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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eDeKo - 사용자 기여 [k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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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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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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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나의 삶에서 - 시와 진실 (Aus meinem Leben - Dichtung und Wahrhei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 (Die Wahlverwandtschaften)|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나의 삶에서 - 시와 진실 (Aus meinem Leben - Dichtung und Wahrhei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탈리아 기행 (Italienische Reise)|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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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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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38:07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나의 삶에서 - 시와 진실 (Aus meinem Leben - Dichtung und Wahrhei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 (Die Wahlverwandtschaften)|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나의 삶에서 - 시와 진실 (Aus meinem Leben - Dichtung und Wahrhei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탈리아 기행 (Italienische Reise)|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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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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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36:5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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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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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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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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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나의 삶에서 - 시와 진실 (Aus meinem Leben - Dichtung und Wahrhei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 (Die Wahlverwandtschaften)|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나의 삶에서 - 시와 진실 (Aus meinem Leben - Dichtung und Wahrhei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탈리아 기행 (Italienische Reise)|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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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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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29:58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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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27:15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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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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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23:5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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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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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17:2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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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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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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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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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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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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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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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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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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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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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15:21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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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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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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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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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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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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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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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12:4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1961)|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59/61)]]&amp;lt;span id=&amp;quot;박종서(196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1965)|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amp;lt;span id=&amp;quot;강두식(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1968)|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amp;lt;span id=&amp;quot;이병찬(196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1977)|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amp;lt;span id=&amp;quot;송영택(197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 '''[[#정현규(2010)|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amp;lt;span id=&amp;quot;정현규(201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2019)|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9)]]&amp;lt;span id=&amp;quot;안삼환(2019)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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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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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04:23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1957)|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amp;lt;span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60)''' '''[[#손재준(1974)|손재준 역의 &amp;lt;호모 파버르&amp;gt;(1974)]]&amp;lt;span id=&amp;quot;손재준(1974)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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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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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00:4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제일문화사편집부(1957)&amp;quot; /&amp;gt;[[#제일문화사편집부(1957)R|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종서(1961)&amp;quot; /&amp;gt;[[#박종서(1961)R|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강두식(1965)&amp;quot; /&amp;gt;[[#강두식(1965)R|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병찬(1968)&amp;quot; /&amp;gt;[[#이병찬(1968)R|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1977)&amp;quot; /&amp;gt;[[#송영택(1977)R|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현규(2010)&amp;quot; /&amp;gt;[[#정현규(2010)R|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안삼환(2019)&amp;quot; /&amp;gt;[[#안삼환(2019)R|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60)'''&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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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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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47:31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60)'''&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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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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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45:22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괴테의 작품 중 우리말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이며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번역되어 괴테의 시와 더불어 괴테의 대중화에 가장 많이 기여한 작품이다. 1945년 이전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 연구에 이어 본 연구에서는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흐름을 살펴본 후, 시대별로 대표적인 몇몇 번역들을 분석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lt;br /&gt;
1945년-1959년 사이의 번역 가운데 완역이며 번역자의 이름이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장만영, 김용호, 김수영, 여석주, 고계영, 박종서, 강윤상 역이 있다. 1948년에 문철민이 서광출판사에서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번역본을 출간했음이 여러 전거들을 통해 확인되나,&amp;lt;ref&amp;gt;이충섭 엮음(1990): (1906-1990)한국의 독어독문학 관계 번역문헌 정보. 한국문화사, 436;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문학연구원(2015); 국내 근대문학 자료 소장 실태 조사: 1945-1960년 문학 단행본 자료와 1895-1945 근대 문학잡지 자료. 정책용역결과보고서. 국립중앙도서관, 63, 85.&amp;lt;/ref&amp;gt;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의 번역본들 제목을 보면 주로 ‘베르테르’와 ‘벨텔’이 아직 경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베르터’도 한 번 등장한다), 이는 19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벨텔’은 이때 처음 나왔다. 1945년 이전의 다섯 번역본에서는 ‘웰텔, 벨테르, ᅄᅦ르테르, 젊은이’가 등장한다. ‘Leiden’의 번역은 ‘비탄, 비뇌, 슬픔, 서름’이었는데, 1945년 이후에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영어본 제목인 “The Sorrow of Young Werther”의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기할 점은 이 시기에 일본어로부터의 번역에서 영어로부터의 번역으로 옮겨가면서 독일어로부터의 번역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한 번역본 안에도 혼재되어 있다. 이 시기의 번역들은 주로 시인들이 담당했으며, 독일어 텍스트를 출발텍스트로 한 경우는 드물다.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한 경우는 두 경우로 추정된다. 역자 이름은 없지만 제일문화사편집부에서 번역, 출간한 독한대역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부 번역)과,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다. &lt;br /&gt;
&lt;br /&gt;
이 시기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혼란 및 오랜 시간의 경과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가 많으며 도서관에 기록된 출간 연도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후대의 번역본들처럼 정확하게 출간 연도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lt;br /&gt;
&lt;br /&gt;
대체로 독문학 전공자가 아닌 번역자들이 일본어를 중역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영어를 참조하거나 한 이 번역들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해방 후 1950년대까지의 번역이 외견상 이전의 1920-30년대보다 더욱 부진한 상황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amp;lt;ref&amp;gt;김병철(1975):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806, 846; 차봉희(1999): 독문학의 한국 수용상−독일 소설문학의 한국수용사적 개관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16, 30 이하 참조.&amp;lt;/ref&amp;gt; 조우호 역시 이 시기의 번역 작품의 수준이 미비함을 지적하면서, “1951년 김용호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보문당) 번역과 1956년 계용묵의 &amp;lt;파우스트&amp;gt;(삼영사) 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전에 소개되고 번역된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재번역과 번안의 수준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amp;lt;ref&amp;gt;조우호(2010):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148, 154 이하.&amp;lt;/ref&amp;gt;고 한다. 그러나 1960년 후반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 간행 전까지의 전사(前史)로만 간략하게 언급되곤 하는 이 시기의 번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는 처음으로 완역이 이루어졌으며(7개), 이 번역의 수준도 결코 낮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기의 번역은 1960-70년대에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이 나오고 독문학자들에 의한 번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를 만들어 낸 과도기의 변역으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 또 시인들에 의해 언어가 조탁된 시기의 번역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그 바탕 위에 60년대 독문학자들의 정확하고 학구적인 번역이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lt;br /&gt;
&lt;br /&gt;
'''2) 1960년대'''&lt;br /&gt;
“한국의 독문학 ‘현대적 수용의 첫 단계”(조우호 2010, 156; 차봉희 1999, 31)로 여겨지는 1960년대에도 적지 않은 번역이 이어졌다. 안장현, 최석정, 강두식, 김용원, 현일, 김인관, 김종빈, 이병찬, 최민홍, 한무학 등의 번역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독문학자들(강두식, 최민홍, 경우에 따라서는 1950년대에 포함시켰던 박종서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음)의 학술적인 번역이 시작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1960년대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일부로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나왔다는 점일 것이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괴테 연구 및 독어독문학 연구의 장(場)으로 기능하게 된 한국독어독문학회가 1959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정도 이런 상황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조우호 2010, 156 이하 참조).&lt;br /&gt;
&lt;br /&gt;
'''3) 1970년대'''&lt;br /&gt;
1960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1970년대에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양적, 질적으로 확대된다. 고창범, 이효상, 정경석, 정진웅, 이갑규, 홍경호, 지명렬, 박찬기, 김정진, 박환덕, 곽복록, 송영택 등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수많은 번역이 나온 시기이다. 예컨대 1974년 한 해에만 9종의 번역이 출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복을 제외하고 약 26종의 번역이 나왔다. 제목은 거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통일되었다. &lt;br /&gt;
&lt;br /&gt;
'''4) 1980-1990년대'''&lt;br /&gt;
이 시기에도 수많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미 예전에 나왔던 번역들이 새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역자가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 나면 새로운 역자의 수는 오히려 70년대에 비해 줄어든다. 제목은 여전히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다. 이 시기에는 1986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96년에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와 함께 묶여 새로 출간된 이인웅 역이 있다. 역시 1974년 삼성출판사에서 처음 나왔다가(&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1997년에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amp;lt;괴테전집&amp;gt; 6권)된 박찬기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현재까지 독서 대중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번역 가운데 하나이다. &lt;br /&gt;
&lt;br /&gt;
'''5)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lt;br /&gt;
2000년 이후 나온 번역 가운데에는 김재혁, 김인순, 정현규, 안장혁, 두행숙, 임홍배, 김용민, 홍성광, 이영남, 안삼환, 윤도중 등의 역이 있다. &lt;br /&gt;
&lt;br /&gt;
2010년의 정현규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은 ‘베르테르’가 ‘베르터’로 바뀌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으며, 독일어 ‘Leiden’이라는 단어를 ‘고통’으로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1년 임홍배 역(&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도 이 새로운 흐름에 이어졌다. 이후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들(김용민 2014, 홍성광 2014),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을 가진 번역본(이영남 2018)들이 나왔다. 2019년에 출간된 안삼환 역의 제목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으로, 정현규와 임홍배가 시작한 변화된 흐름에 이어지면서 또 변주된다. 다른 한편 전체적으로 300종이 넘는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서 여성 번역자는 거의 없었는데, 2000년 이후에는 두행숙 역과 김인순 역이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다른 한편 한국에서 괴테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수용된 작품인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는 학술적인 번역 외에도 대중적인 판본들도 존재한다. 또한 그림책, 필사본, 오디오북 등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 존재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장만영 역의 &amp;lt;젊은 벨텔의 슬픔&amp;gt;(1951)'''&lt;br /&gt;
&lt;br /&gt;
역자인 장만영(張萬榮, 1914~1975)은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이다. 역자 후기에서 역자는 간략하게 작품의 생성사를 밝히며 전기적 해석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부분 역자들이 보여주는 공통된 경향이다. 역자에게 이 작품은 괴테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문체를 크게 보면 이 편지들을 1) 베르터의 독백이나 일기처럼 해석하는 경향(‘-다’체)과 2) 수신자인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로 대화적 성격을 부각하는 경향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후자는 다시 친구 빌헬름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lt;br /&gt;
&lt;br /&gt;
장만역 역은 2) 대화적 성격을 강조하는 번역으로 볼 수 있다. ‘-오’체를 사용하고, 빌헬름을 ‘형’이라고 부른다. “&amp;lt;u&amp;gt;이렇게 헤어진 것이 나는 기쁘오. 그리운 친구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무엇이요&amp;lt;/u&amp;gt;. 그렇게까지 친했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가슴아프게 여기던 형과 헤어져버린 것이 지금의 나에게 기쁘다니. 그러나 형은 용서해 줄 것이오.”(8. 이하 모든 밑줄 및 고딕체는 필자에 의한 강조임) “&amp;lt;u&amp;gt;이상스럽게도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요. 마치 달콤한 봄날 같소&amp;lt;/u&amp;gt;. 나는 모든 마음을 다 부어 이 상쾌함을 즐기고있오.”(11) 또한 독일어 텍스트에서 번역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본인이 밝히고 있으나, 시인의 언어 감각으로 유려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보인다. 출발텍스트가 일본어 번역본임은 몇몇 단어들, 특히 외래어 번역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와루하임(발하임), 구로잇셋(크로이처), 비루헤룸(빌헬름), 샤루롯데(샤를로테), 구로프스딕(클롭슈토크) 등). 편집자가 서술에 개입하는 부분에서는 ‘-입니다’체가 사용되고 있다. 번역 맨 마지막에는 괴테의 시 &amp;lt;Erster Verlust&amp;gt;의 일부가 번역되어 삽입되어 있는데, 다른 번역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아 누가 그 아름답던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저 첫사랑의 날을.”(225). 이런 부분에서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도 연애소설로 수용한 1945년 이전의 경향이 여전히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괴테 자신의, 또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투르게네프의 &amp;lt;첫사랑&amp;gt; 등)과 묶어서 출간하는 것 역시 이런 수용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용호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2)'''&lt;br /&gt;
&lt;br /&gt;
김용호&amp;lt;ref&amp;gt;역자 김용호(金容浩, 1912-1973)는 1930년에 등단한 시인이며, 단국대 국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amp;lt;해마다 피는 꽃&amp;gt;, &amp;lt;푸른 별&amp;gt;, &amp;lt;남해찬가&amp;gt;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9982&amp;lt;/ref&amp;gt; 역은 장만영 역과 함께 현존하는 해방 후 최초의 번역이자 완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2년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박용철)과 그 앞의 번역들을 생각해 보면 20여 년 후의 이 번역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완역이 없었는데, 1945년부터 1959년까지 완역이 7개나 되며, 시간적 격차(일제강점기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 역은 1932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사이에 번역에 구사된 한국어는 더욱 현대화되고 세련된 느낌이다. 역자는 목차 앞 페이지에 “사랑은 커다란 모순을 융화시키고/천지를 통합시키는 길을 안다.”는 괴테의 말을 영어 번역과 함께 격언이나 모토처럼 실어 놓았다. 이는 &amp;lt;베르터&amp;gt;를 주로 “연애소설”로 받아들였던 1945년 이전의 수용 맥락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어 번역의 앞에 실려 있는 &amp;lt;옮긴이의 말&amp;gt; 역시 주로 낭만적 사랑의 분위기로 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용호 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문체상의 특성이다. 번역 앞부분에서는 ‘–다’체로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했)어’로 역시 대화적 성격이 강조되며, 편지의 수신자 빌헬름은 ‘너’로 지칭된다. “이렇게 서로 헤여진것이 나에겐 기쁘다. 인간의 마음이란 대체 어떠한 것일까. 그처럼 사이좋고 그처럼 헤여지는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너와 헤여진것이 도리어 지금의 내게는 기쁘다는 것이. 그러나 너는 용서해 주리라고 믿는다.”(7) ‘-다’체와 ‘-(했)어’체가 섞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음의 인용처럼 구어적인 성격 및 빌헬름과의 관계를 아주 가깝게 설정한 점이 강조된 부분도 있다.&lt;br /&gt;
&lt;br /&gt;
 이렇게 ｢롯테｣가 말하고 있을 사이 난 그 검은 눈동자를 처다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즐겼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그리고 입술의 빛남, 그 싱싱한 볼의 붉으레함에 난 얼마나 마음을 것잡을 수 없었는지 &amp;lt;u&amp;gt;몰라&amp;lt;/u&amp;gt;. 난 몇번이고 이야기의 자미남에 껄려 들어가서 ｢롯테｣가 이야기하는 말을 몇번이고 듣는 걸 잊어버릴 &amp;lt;u&amp;gt;정도였어&amp;lt;/u&amp;gt;. 이것은 나를 잘알고 있는 &amp;lt;u&amp;gt;너니까&amp;lt;/u&amp;gt; 상상해도 잘 &amp;lt;u&amp;gt;알꺼야&amp;lt;/u&amp;gt;.(34)&lt;br /&gt;
 [...] 이 마음도 &amp;lt;u&amp;gt;넌 잘알아 줄거야&amp;lt;/u&amp;gt;.(35)&lt;br /&gt;
 ｢롯테｣의 춤은 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거야. 말하자면 왼마음과 왼힘을 다하여 춤추고 있는 것 같애. 몸 전체가 선률 바로 그것-야. (...)&lt;br /&gt;
 둘이서 열가운데를 추고 지나갈 때의 나의 기쁨이란 신만이 &amp;lt;u&amp;gt;알거야&amp;lt;/u&amp;gt;.(37)&lt;br /&gt;
&lt;br /&gt;
수신자 빌헬름을 ‘너’로 하고 ‘-야’라고 하는 문체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정현규 역(2010)에서이다. &lt;br /&gt;
&lt;br /&gt;
베르터의 사회 비판이 등장하는 소설 2부의 1771년 12월 24일 자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amp;lt;/u&amp;gt;. Zwar weiß ich so gut als einer, wie nöthig der Unterschied der Stände ist, wie viel Vortheile er mir selbst verschafft: nur soll er mir nicht eben gerade im Wege stehen[...].&amp;lt;ref&amp;gt;Johann Wolfgang von Goethe(199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In: Johann Wolfgang von Goethe. Sämtliche Werke. Briefe, Tagebücher und Gespräche(=FA). Vol. 11. Frankfurt a. M.: Deutscher Klassiker Verlag, 131. 이하에서는 본문에 쪽수를 표시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가장 나를 분격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부르조아의 관계&amp;lt;/u&amp;gt;이야. 이 계급의 차별의 필요와 많은 이익이 그때문에 생긴다는건 나도 잘알고 있어. 다만 그 차별이 방해하는 것이야.(96-97) &lt;br /&gt;
&lt;br /&gt;
이 대목에서는 “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가 “부르조아의 관계”로 번역됨으로써 도착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에게 베르터가 무엇을 비판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lt;br /&gt;
김용호 역에서는 출발텍스트에서 산문시로 되어 있는 오시안의 노래가 운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번역의 공통점이기도 하고, 1950년대 &amp;lt;베르터&amp;gt; 번역자들 가운데 시인이 적지 않다는 데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향은 1960년대 독문학자들의 학술적 번역이 등장하면서 바뀌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lt;br /&gt;
&lt;br /&gt;
번역자의 이름 없이 “제일문화사편집부 역”이라고만 되어 있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57, 제일문화사)은 독한대역으로, 제목 자체가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이중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밑에는 “Johann Wolfgang von Goethe”라고 저자 이름이 독일어로만 적혀 있다. 완역이 아니라 1부만 번역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 번역이 최초의 독일어로부터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괴테가 붙인 원주와 역주가 모두 있다. 머리말에는 이 시대의 번역본 역자 서문이나 후기, 작품 해설에 전형적이듯이 괴테의 삶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품의 생성사(배경설명), 작품에 대한 전기적 이해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들어 있는 해설은 상당히 정확하고 학술적이다. 아쉽게도 앞의 번역들에서 계속 이어지는 편집자 서문의 오역이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 번역에 대한 문법적 설명까지 독일어 부분의 각주에 제시되어 있다(예: 제목에 대해 “des armen Werthers, 고유명사의 二格 冠詞가 있기 때문에 이경우에 des armen Werther로 하는것이 現代의 文法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2)). 각주는 문법 설명과 더불어 역자 주의 역할까지 동시에 한다. 예컨대 맨 처음 편지(1771년 5월 4일 자)에만 잠시 스치듯 나오는 레오노레 Leonore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괴테의 자서전 &amp;lt;시와 진실&amp;gt;을 통해 제공한다.&amp;lt;ref&amp;gt;스트라스부르 대학 재학 시절 무도 교습을 받았을 때 무도 교사의 두 딸 루친데와 에밀리는 괴테와 무척 친했다. 괴테는 에밀리를 더 좋아했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한 상황이었다. 언니인 루친데는 괴테와 동생 에밀리 사이를 질투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었다는 내용이다.&amp;lt;/ref&amp;gt; 또한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Goethe의 친구 Merck라고 하나 確言할수는 없다”는 식이다. 베르터가 알게 된 V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서는 “V라는 젊은이. 그는 아카데미를 방금 졸업 하였다는데”라는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각주에는 “Akademie=Universität”라고 설명되어 있다(22-23). 독일어를 정확히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오히려 영어 표기도 독일어식으로 읽어 옮긴 부분이 있는데(예: 바크히르트의 목사(=웨이크필드의 목사, 59), 이런 예는 다른 역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처음으로 가로쓰기가 되어 있고 숫자를 표시할 때 한자가 아닌 로마자가 쓰여 매우 현대적인데, 이런 방식은 다른 역자들이나 출판사들에 의해 바로 이어지지 않고 한참 후에야 다시 나타난다. 또한 빌헬름을 ‘너’로 칭하고 ‘-다’체를 씀으로써 새로운 뉘앙스를 부여한다. 여전히 일본식 표현이 남아 있는 부분(“비이루”(=맥주, 30))이나 예스러운 표현들(“제게 혜서惠書를 주실 때에는”(117), “아조”(=Gänse, 37), “수 혜기”(69))을 쓰는 대목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이고 자연스럽다.&lt;br /&gt;
&lt;br /&gt;
&lt;br /&gt;
4) '''박종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1960)'''&lt;br /&gt;
&lt;br /&gt;
번역 당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였던 박종서의 번역은 독일어로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첫 완역이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에 “베르터”라고 표기한 첫 작품이자 50년 후에 정현규 역(2010)이 나오기 전의 유일한 경우이다. 맨 앞에 해설(“&amp;lt;젊은 베르터의 슬픔&amp;gt;에 대해서”)이 실려 있다. 괴테의 생애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amp;lt;베르터&amp;gt;의 생성 배경을 소개하는 것은 이 시기의 다른 번역들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베르터는 빌헬름에게 ‘-소’, ‘-오’체를 사용하며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lt;br /&gt;
&lt;br /&gt;
 제一편&lt;br /&gt;
 一七七一년 五월 四일&lt;br /&gt;
 떠나고 보니 나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친애하는 친구여, 내가 그처럼 사랑하고 서로 헤어질 수 없었던 형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쁘다니, 정말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오. &lt;br /&gt;
&lt;br /&gt;
 五월 十일&lt;br /&gt;
 내 마음은 마치 정다운 봄날 아침처럼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상쾌한 기분이지만, 나는 그러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있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된 이 지역에서 나는 외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소. 친구 여, 나는 행복하오. [...] 주위의 아늑한 골짜기에는 아지랑이가 끼고, 하늘 높이 햇볕은 내가 있는 어두운 숲 속으로 스며들 수가 없기 때문에 고요히 그 위에서 반짝이고 있으며, 그저 몇줄기 광선이 이 성전 안 깊숙이 스며들 뿐이오. 그러면 나는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높이 우거진 풀밭 속에 누워서 얼굴을 땅에 가까이 대고 가지가지 수많은 풀잎들을 눈 앞에서 찾아보오. 만일 내가 풀잎 사이의 설레는 좁은 세계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은 벌레나 모기들의 모양을 내 가슴 가까이 느끼게 되면, 나는 자기 모습에 따라 우리를 창조하신 전능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며 우리들을 영원한 기쁨 속에 떠 있게 하는 자비스러운 신이 헤매이는 것을 느끼오.(12-13) &lt;br /&gt;
&lt;br /&gt;
“발하임”(19) 등 여러 지명이나 이름들이 독일어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크로이처(22) 등). 그러다 보니 “웨이크필드의 목사”도 “베크필트의 목사”(29)로 독일어식으로 표기되었다.&lt;br /&gt;
&lt;br /&gt;
박종서 역에서는 처음으로 오시안의 시가 운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번역되었다. 또한 “시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lt;br /&gt;
&lt;br /&gt;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은, &amp;lt;u&amp;gt;시끄러운 시민의 사정들이오&amp;lt;/u&amp;gt;. 그 계급 차이의 필요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이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오. 그저 그 차이만이 가로막지 않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약간의 기쁨과 희미한 불빛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오.(76)&lt;br /&gt;
&lt;br /&gt;
박종서의 번역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학술적 번역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강두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5)'''&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의 등장은 &amp;lt;베르터&amp;gt; 번역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것이었다. 이는 독일어로부터의 번역, 그리고 학술적인 번역을 의미한다. 1960년대의 가장 대표적인 번역 두 개를 꼽는다면 강두식 역과 이병찬 역이다. 강두식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함께 묶여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술적인 번역의 특성을 나타낸다. 권두에 있는 47쪽의 상세한 “해설”(이중 &amp;lt;베르터&amp;gt; 작품 해설은 44-47)을 권두에 제시하고 있으며 원주뿐 아니라 역자 주를 통해서도 작품 이해를 도운 점도 이런 특성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 번역에서 처음으로 역자가 번역의 저본을 명시적으로 밝힌다는 점이다.&amp;lt;ref&amp;gt;역자는 “해설”에서 “텍스트로 使用한 것은 주로 Goethes[sic!], Sämtliche Werke, Jubiläums Ausgabe 16. Bd.였다.”(47)고 밝힌다.&amp;lt;/ref&amp;gt; 또한 &amp;lt;베르터&amp;gt; 초판이 아니라 1787년에 나온 제2판을 번역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lt;br /&gt;
&lt;br /&gt;
강두식 역에서는 그 전의 번역들에서 계속 반복되던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예컨대 편집자 서문의 경우가 그러하다(“그리고 인연이 없어 그렇게 되었건 혹은 제 잘못으로 그랬건, 가까운 친구를 찾아내지 못할 때에는, 이 자그마한 책을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라.”(463)) 또 중요한 표현인데 계속해서 잘못 번역되거나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었다(예: “내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환경&amp;lt;/u&amp;gt;이다.”(513))&lt;br /&gt;
&lt;br /&gt;
문체상으로도 강두식 역은 새로움을 보여 준다. 강두식 역은 주로 ‘-다’체를 사용한다. 심지어는 편집자 서문 및 2부에서 편집자가 개입하여 서술하는 부분에서도 그러하다.&amp;lt;ref&amp;gt;“불쌍한 베르테르의 이야기에 대해서 내가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나는 열심히 주워모아, 여기에 여러분 앞에 내어 놓는다. 여러분은 내게 그것을 감사해 줄 것으로 안다. 여러분은 베르테르의 정신과 성품에 대해서 찬탄과 사랑을, 그리고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들 역시 일관되게 ‘-다’ 체이다. “주무관이 있어서 조치를 취해 주었기 때문에 소동도 없이 처리가 되었다. 일군들이 유해를 운반했다. 성직자는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았다.”(570)&amp;lt;/ref&amp;gt; 그리고 편지의 수신인인 빌헬름에게는 ‘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시작 부분의 예를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떠나 온 것이 나는 얼마나 기쁜지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나의 벗이여 인간의 마음이란 &amp;lt;u&amp;gt;이상한 물건이다!&amp;lt;/u&amp;gt; 그렇게도 사랑하고 떨어지기 어려왔던 &amp;lt;u&amp;gt;자네&amp;lt;/u&amp;gt;와 헤어져서 이제 기쁨을 느끼다니! 하지만 자네는 용서해 줄 것으로 &amp;lt;u&amp;gt;안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이상스러울 정도로 명랑한 기분이 나의 영혼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그것은 마치 내가 마음을 다하여 즐기고 있는 감미로운 봄날 아침과 같은 &amp;lt;u&amp;gt;것이다&amp;lt;/u&amp;gt;. 나는 홀로, 나와 같은 영혼에게는 꼭 어울리는 이 고장에서 나의 생활을 즐기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나는 정말 &amp;lt;u&amp;gt;행복하다&amp;lt;/u&amp;gt;.(464)&lt;br /&gt;
 &lt;br /&gt;
다른 번역에서도 ‘-다’가 부분적으로 쓰인 적은 있지만 강두식 역에서처럼 일관되게 쓰인 것은 처음이다. 이 어조는 수신인은 있지만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베르터의 편지를 베르터의 일기처럼 해석하는 방향을 일관되게 표현한다. 또한 생생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번역들과 달리 다소 건조하고 거리를 두는 효과를 낳는다. 원문의 줄표 역시 종종 살린다. &lt;br /&gt;
  &lt;br /&gt;
 우리들은 창가로 &amp;lt;u&amp;gt;다가갔다&amp;lt;/u&amp;gt;. 멀리서 우뢰가 치고 있었고 희한한 비가 조용히 땅 위에 내리고 &amp;lt;u&amp;gt;있었다&amp;lt;/u&amp;gt;. 그리고 시원한 향기가 사면에 넘쳐흐르는 훈훈한 대기 속에서 우리한테로 &amp;lt;u&amp;gt;치밀어올라왔다&amp;lt;/u&amp;gt;. 롯테는 팔꿈치를 의지하고 창에 &amp;lt;u&amp;gt;기대고 있었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초리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하늘을 쳐다보고는 나를 &amp;lt;u&amp;gt;건너다보았다&amp;lt;/u&amp;gt;. 그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히 고인 것이 &amp;lt;u&amp;gt;보였다&amp;lt;/u&amp;gt;. 그 여자는 내 손 위에다 자기의 손을 얹고는 &amp;lt;u&amp;gt;말했다&amp;lt;/u&amp;gt;. 󰡔클로프슈토크(獨逸의 詩人(一七二四-一八O三)-역자 주)!󰡕 나는 롯테의 머리속에 떠오른 &amp;lt;u&amp;gt;희한한&amp;lt;/u&amp;gt; 송가(頌歌)를 곧 &amp;lt;u&amp;gt;생각해냈다&amp;lt;/u&amp;gt;. 그리고 &amp;lt;u&amp;gt;클로프슈톡크라는 암호로써&amp;lt;/u&amp;gt; 그 여자가 내 위에다 쏟아논 감정의 물결 속에 몸을 &amp;lt;u&amp;gt;가라앉혔다&amp;lt;/u&amp;gt;. 나는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롯테의 손등에다 몸을 꾸부리고 환희에 넘치는 눈물을 흘리며 그 손에다 입을 &amp;lt;u&amp;gt;맞췄다&amp;lt;/u&amp;gt;. 그리고 다시 그 여자의 눈을 쳐다보았다.-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이 눈길 속에 담긴 &amp;lt;u&amp;gt;당신에 대한 존경심&amp;lt;/u&amp;gt;을 당신에게 &amp;lt;u&amp;gt;보이고 싶다&amp;lt;/u&amp;gt;. 나는 이제 너무나도 자주 더럽혀졌던 당신의 이름을 누가 부르는 것을 절대로 듣고 싶지 &amp;lt;u&amp;gt;않다&amp;lt;/u&amp;gt;.(481)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도 ‘-다’체는 다른 문체를 선택한 번역들에 비해 절제되고 건조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클롭슈토크!󰡕이라는 롯테의 비밀코드가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앞뒤의 연결어 없이 그냥 나왔으며, 각주는 괄호 안에 처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대목을 ‘-다’ 체로 했건 ‘-소/-오’ 또는 ‘네’, ‘-어’/‘-야’ 체로 옮겼건 간에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클롭슈톡에게 상상 속에서 직접 말을 거는 부분에서는 시인에게 대개 극존칭(-입니다, -습니다)을 사용하는데, 강두식 역은 여기에서도 ‘-다’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시안의 산문시들이 처음으로 출발텍스트에서처럼 산문으로 번역되었다(553 이하). &lt;br /&gt;
&lt;br /&gt;
짧은 장면이지만, 베르터가 우물가에서 어떤 하녀가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amp;lt;ref&amp;gt;“Letzthin kam ich zum Brunnen, und fand ein junges Dienstmädchen, das ihr Gefäß auf die unterste Treppe gesetzt hatte, und sich umsah, ob keine Kamerädinn kommen wollte, ihr es auf den Kopf zu helfen. Ich stief hinunter und sah’ sie an. &amp;lt;u&amp;gt;Soll ich Ihr helfen, Junfer?&amp;lt;/u&amp;gt; sagte ich. - Sie ward roth über und über. &amp;lt;u&amp;gt;O mein Herr!&amp;lt;/u&amp;gt; sagte sie – Ohne Umstände. - Sie legte ihren Kringen zurecht und ich half ihr. Sie dankte und stieg hinauf.”(19).&amp;lt;/ref&amp;gt; 베르터는 그녀를 발견하고 “Soll ich &amp;lt;u&amp;gt;Ihr&amp;lt;/u&amp;gt; helfen, Jungfer?”라고 묻는다. 하녀는 “O mein &amp;lt;u&amp;gt;Herr!&amp;lt;/u&amp;gt;”라고 대답한다. 강두식은 이 대목의 위계적 차이를 살려 “󰡔내가 도와줄까, 처녀?󰡕”/“󰡔아녜요 괜찮아요, 선생님!󰡕”(466)이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6) '''이병찬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68)'''&lt;br /&gt;
&lt;br /&gt;
책 맨 뒤에 역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교수이며 저역서로는 &amp;lt;知性과 사랑&amp;gt;, &amp;lt;車輪 밑에서&amp;gt;, &amp;lt;峻嶺의 少女&amp;gt;, &amp;lt;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amp;gt; 등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lt;br /&gt;
&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amp;lt;친화력&amp;gt;(이병찬 역), &amp;lt;시와 진실&amp;gt;(제4부)(정경석 역), &amp;lt;이태리 기행&amp;gt;(박찬기 역)과 함께 묶여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에 실려 있고, 책 뒤에는 “작품해설”과 “괴에테 年譜”(김정진)가 있다. &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다른 역자들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생성사를 요약하고 작품에 대한 전기적 해석을 시도하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문학사·사상사적 맥락을 소개한다. “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괴에테의 감성적이고 관능적인 면은 당시를 풍미하던 계몽주의 사상에 대한 일종의 반동의 표현으로써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그 당시를 평하기를 인간의 감정을 폭발할 길이 없어 감정의 태아(胎兒)의 시체가 머리의 살갗에 싸여 머리는 그의 공동 묘지로 화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까, 괴테가 이렇게 자기의 감정을 여지없이 폭발시키고 질풍과 노도같이 시대에 앞장서는 기수가 되었던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감상적인 경향을 보이면서 그 시대의 조류인 낭만주의의 이상을 구체화한 감이 있다.”(489)&lt;br /&gt;
 &lt;br /&gt;
이병찬 역에는 편집자 서문이 빠져 있으며, 원주 및 역주가 없다. 강두식 역처럼 ‘-다’체이면서도 강두식 역보다 ‘-다’가 아닌 부분들이 더 많아 조금은 덜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강두식 역과 다르게 빌헬름을 ‘자네’가 아니라 ‘너’로 부른다. 앞의 번역들에 계속 존재했던 몇몇 오역들이 강두식 역에서처럼 수정되었으나, 아직 수정되지 않은 오역이 있고 번역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오시안의 노래가 강두식처럼 산문시로 번역이 되어 있다. 당시 &amp;lt;괴에테문학全集&amp;gt;의 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이 전집의 일부로 실렸던 이 번역본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송영택 역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1977)'''&lt;br /&gt;
&lt;br /&gt;
역자 송영택은 독문학자이며 시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1977년에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나온 후 판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송영택 역은 박찬기 역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번역이 아닐까 한다. 역자 후기에서 송영택은 개인적 독서 체험과 함께 &amp;lt;베르터&amp;gt;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 청춘 시대의 위기를, 최소한 그 일면을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쳐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괴에테 개인이나 그 시대를 초월한 전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201) 그러면서 단지 괴테 개인의 전기적 사실로 작품을 해석하지 않고 이 작품이 “슈트룸 운트 드랑 시대 사조를 그에 상응하는 문제를 가지고 문학적으로 천착”(201)하였으며 이런 시대적 배경 때문에 범유럽적으로 읽혔다고 본다. 이 시대까지의 대부분의 번역들처럼 번역의 저본을 밝히지 않았다. 1950년대의 제일문화사 독한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첫 가로쓰기이고, 숫자도 처음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여 있다. &lt;br /&gt;
&lt;br /&gt;
 가련한 베르테르의 신상(身上)에 관하여 수집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집하여 여기에 상재(上梓)하는 &amp;lt;u&amp;gt;바입니다&amp;lt;/u&amp;gt;. 여러분으로부터도 반드시 감사받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 그리고 이 사람의 정신과 인품에 대하여 찬탄과 사랑을, 또 그 운명에 대해서는 눈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amp;lt;u&amp;gt;생각합니다&amp;lt;/u&amp;gt;.&lt;br /&gt;
 그리하여 마음가짐이 보다 훌륭한 분들이여, 저 베르테르와 마찬가지로 억누를 수 없는 심장의 높은 고동을 느끼시는 분들이시여. 그의 고민에서 위안을 &amp;lt;u&amp;gt;받으소서&amp;lt;/u&amp;gt;. 만일 그대가 우연히, 또는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친한 벗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자그마한 한 권의 책을 좋은 벗으로 &amp;lt;u&amp;gt;삼으소서&amp;lt;/u&amp;gt;.(3)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은 ‘-입니다’체로 되어 있고, 종결형 어미 ‘-소서’도 사용된다. 아래 인용된 편지들을 보면 주로 독백적인 ‘-다’체가 사용되면서 ‘–네’ 등 다른 어미들도 사용된다. &lt;br /&gt;
&lt;br /&gt;
 이별해 떠나온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amp;lt;u&amp;gt;있다&amp;lt;/u&amp;gt;. 벗이여,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참으로 묘한 것이군. 참으로 좋아했고 그토록 떨어지기 싫었던 자네 곁을 떠나와서도 도리어 기뻐하고 있으니까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그러나 자네는 틀림없이 용서해 주겠지.(5)&lt;br /&gt;
&lt;br /&gt;
 현재의 청춘의 계절은 넘쳐흐를 듯이 풍요하여 자칫 얼어붙을 것 같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amp;lt;u&amp;gt;주네&amp;lt;/u&amp;gt;. 수풀도 생울타리도, 모두가 꽃다발 &amp;lt;u&amp;gt;같아&amp;lt;/u&amp;gt;. 취할 듯한 향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양을 찾아 내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는 한 마리의 쇠똥벌레가 되고 싶을 &amp;lt;u&amp;gt;정도다&amp;lt;/u&amp;gt;.(7) &lt;br /&gt;
&lt;br /&gt;
오역들도 많이 수정되었으며, 번역은 대체로 우리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다음과 같은 한자 투의 문장들도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어두운 앞날을 바라보고는 황량한 마음으로 울부짖는다.(80) &lt;br /&gt;
 거칠게 날뛰는 끝없는 정열(82)&lt;br /&gt;
 짐승털의 승복과 형극의 띠를 두르고 외로이 승방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영혼이 희구하는 위안인 것이다.(84)&lt;br /&gt;
 원래 &amp;lt;u&amp;gt;석차(席次)&amp;lt;/u&amp;gt;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99)&lt;br /&gt;
&lt;br /&gt;
마지막 인용문을 정현규 역은 “사실 자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장 상석을 차지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 그걸 모르는 바보들이라니!”라고 번역하였다.&lt;br /&gt;
&lt;br /&gt;
“시민사회”(18)라는 번역어가 나오지만 다음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평민”과 공존한다. “신분을 유일한 성채로 삼아 그 속에 틀어박혀 그 망루에서 평민들 머리 너머로 아래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밖에는 아무 낙도 없다.”(98) &lt;br /&gt;
 &lt;br /&gt;
&lt;br /&gt;
8) '''정현규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통&amp;gt;(2010)'''&lt;br /&gt;
&lt;br /&gt;
정현규 역에는 1945년 이후 번역 가운데 단 한 번 제목에 사용된 적이 있는 ‘베르터’(박종홍 역(1960))가 다시 나온다. 또한 ‘Leiden’은 처음으로 ‘고통’으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거의 통일되다시피 하였던 흐름을 변화시킨다. 역자는 “가장 개인적인, 하지만 사회적인”이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제목을 왜 ‘베르터’의 ‘고통’으로 번역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역자는 ‘슬픔’이 “작품의 애상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번역이라고 하면서 ‘고통’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가 겪는 고통은 개인적인 연애사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베르터가 봉건 질서 내에서 겪는 사회적 시련까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08) 작품 해설에서는 루카치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해석을 인용하며 베르터를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간상을 대변하는 인물”(214)로 보는 루카치의 견해를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지상에서의 순교자”(215)로 바라보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모방하는 베르터가 결국 성직자도 없이 묘지 한 켠에 묻히는 것 역시 사회비판적으로 해석한다. “범신론에 가까운 베르터의 종교관은 기존의 종교적 관행에서 수용될 수 없다는 점이 이로써 분명히 드러났다. 이처럼 베르터를 특징짓는 측면에는 사랑의 고통 외에도 기존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측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216) “고통의 사회성”이라는 해설 가운데 소제목이 말해주듯이 이렇게 해석된 베르터는 시민과 귀족의 갈등 속에서 예수처럼 수난당하다 죽는 인물이다.&lt;br /&gt;
&lt;br /&gt;
문체상의 특징 역시 뚜렷하다. 편집자는 ‘–습니다’체로 이야기한다(“가련한 베르터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열심히 모아, 여기 여러분 앞에 내놓습니다.”) 베르터의 편지 시작 부분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떠나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amp;lt;/u&amp;gt; 나의 절친한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사랑해서 떨어질 수조차 없었던 너를 떠났으면서도 기쁜 마음이 들다니 &amp;lt;u&amp;gt;말이야!&amp;lt;/u&amp;gt; 네가 이 점을 용서해 주리라는 것을 난 &amp;lt;u&amp;gt;알고 있어&amp;lt;/u&amp;gt;. 그 외 내가 사람들과 맺고 있던 관계는 운명이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두렵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이 아니었을까? [...] 빌헬름, &amp;lt;u&amp;gt;너에게 약속할게&amp;lt;/u&amp;gt;. 나는 말이야, 스스로 &amp;lt;u&amp;gt;나를 고쳐 나가겠어&amp;lt;/u&amp;gt;. 운명이 우리 앞에 던져 놓는 하찮은 불행에 대해 전처럼 곱씹는 일은 &amp;lt;u&amp;gt;그만둘 거야&amp;lt;/u&amp;gt;. 난 현재를 즐길 &amp;lt;u&amp;gt;생각이야&amp;lt;/u&amp;gt;. 그리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내버려 둘 작정이야. &amp;lt;u&amp;gt;맞아, 네가 옳아&amp;lt;/u&amp;gt;.(11-12)   &lt;br /&gt;
&lt;br /&gt;
크게 보아 독백적인 어조(‘-다’)와 대화적인 어조(‘-네’/‘-오/소’)로 양분되었던 흐름에서 보면 정현규 역은 후자에 속한다. 그런데 정현규 역은 그 가운데서도 ‘-야’체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전에도 ‘-야’가 부분적으로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김용호 역(1953)) 이처럼 일관되게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빌헬름은 ‘너’라고 칭해진다. 이런 문체는 편지보다는 구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경쾌한 느낌을 준다. 6월 16일 자 편지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천사와 같은 존재! &amp;lt;u&amp;gt;아니야&amp;lt;/u&amp;gt;, 이런 말은 누구나 자기 애인에게 쓰는 &amp;lt;u&amp;gt;말이지, 그렇지 않아?&amp;lt;/u&amp;gt; 하지만 나는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고 또 왜 그런지 너에게 설명할 방도가 &amp;lt;u&amp;gt;없어&amp;lt;/u&amp;gt;. 어쨌든, 그녀는 내 모든 감각을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어&amp;lt;/u&amp;gt;.(30)&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어 난 그녀에게 달려가고 말았어. 이제야 다시 돌아왔지. 빌헬름, 지금 난 저녁으로 버터 빵을 먹고 네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amp;lt;u&amp;gt;참이야&amp;lt;/u&amp;gt;. 그녀가 사랑스럽고 명랑한 여덟 명의 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영혼은 얼마나 기쁜지 몰라!&lt;br /&gt;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너는 새로운 얘기라곤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될 것 같군. 이제부터 자세히 얘기하도록 애쓸 테니 &amp;lt;u&amp;gt;잘 들어 봐&amp;lt;/u&amp;gt;.(31) &lt;br /&gt;
&lt;br /&gt;
역자 주는 19개로 최소화되어 본문 하단이 아니라 번역 맨 뒤에 미주로 실려 있고 원주(原註)는 생략되었다. 이런 선택은 문체의 경쾌하고 구어적인 특성과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규 역은 상세한 작품해설에 이어 실린 “판본 소개”라는 글에서 단지 번역의 저본을 밝힐 뿐 아니라 &amp;lt;베르터&amp;gt;의 판본들에 관해 소개까지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9) 임홍배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2011)&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은 정현규 역에서처럼 ‘베르터’라는 표기를 선택했을 뿐 아니라 ‘Leiden’을 ‘고뇌(苦惱)’라고 번역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고뇌’라는 이 번역은 사실 1945년 이전에 등장했던 ‘Leiden’의 번역어들 - 비탄, 비뇌, 슬픔, 서름 – 가운데 하나인 ‘비뇌 悲惱’와 이어지면서도 ‘괴로워할 뇌(惱)’를 ‘슬플 비(悲)’가 아닌 ‘괴로울 고(苦)’와 연결시킨 단어인 ‘고뇌’를 선택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작품해설에서 이런 역어를 선택한 이유가, 슬픔이라는 말이 죽음을 선택하게 할 만큼의 고통을 표현하기에는 약하고, 베르터가 죽음을 택하는 동기가 신분 차별로 인한 모멸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지독한 권태 및 극단적 조울증으로 생의 에너지를 소진시킨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며, 독일어 제목에서 ‘Die Leiden’이 복수로 쓰인 것 역시 “베르터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음의 병이 그만큼 복합적임을 명시한다”(228)라고 본다. “절대적 사랑과 전인의 꿈”이라는 작품해설 제목이 보여 주듯이, 베르터는 사랑을 통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회복과 본래적 자아의 실현”(215)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인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층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하는 것”(224)이고, 그리하여 베르터는 “완고한 사회질서를 향해 온몸을 던진 시대의 반항아요 이단아”(225)라고 역자는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문체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소설이 편지글 형식이기는 하지만 “베르터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229) 독백조의 어조를 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아 친구 빌헬름을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인칭 독백체로 번역하였다고 한다. 편집자 서문 및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입니다/-습니다’체로 번역하였다. 빌헬름은 ‘자네’로 칭해진다.&lt;br /&gt;
&lt;br /&gt;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이렇게 떠나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가! 친구여,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amp;lt;u&amp;gt;모르겠다!&amp;lt;/u&amp;gt; 자네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자네 곁을 떠나와서는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나의 이런 모습을 용서해주리라 &amp;lt;u&amp;gt;믿네&amp;lt;/u&amp;gt;.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언제나 운명이 심술을 부려서 내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던가? [...] 여보게, &amp;lt;u&amp;gt;자네&amp;lt;/u&amp;gt;한테 다짐하건데 나 자신을 고쳐가도록 &amp;lt;u&amp;gt;노력하겠네&amp;lt;/u&amp;gt;.(11-12)&lt;br /&gt;
&lt;br /&gt;
이렇게 빌헬름을 직접 호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다’체로 되어 있다. 이는 강두식에서 시작되었고, 안삼환 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빌헬름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로 되어 있는 부분(‘-네’/‘자네) 역시 정현규 역(‘-야’/‘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는 자국화하는 경향이 종종 나타난다. 예컨대 “ein böser Genius”는 “귀신”으로 옮겨진다. 그래서 우리말 표현이 자연스럽다. 가끔 그 결과 독일어 표현이 주는 느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예: de[r] Hund(169): “그 망나니 같은 놈”(138)).&lt;br /&gt;
&lt;br /&gt;
&lt;br /&gt;
10) '''안삼환 역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괴로움&amp;gt;(20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 역시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베르터 청년은 슬퍼했는가, 괴로워했는가?”라는 제목의 상세한 해설에서도 앞의 두 역자들과 같이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역자는 ‘슬픔’이라는 제목에 베르터의 분노와 괴로움까지 가두는 것은 “이 소설의 유럽 사회사적 발언을 모두 덮어두고 이 소설을 애써 연애 소설로만 이해하겠다는 편협한 주장이 될 수도 있다”(256)고 바라본다. ‘고뇌’ 대신 ‘괴로움’을 선택한 이유로는 주인공 베르터의 젊은 나이와, 오늘날 한국의 주요 독자들인 젊은이들에게 고뇌가 비교적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번역 문체의 선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임홍배 역에서처럼 대화체보다는 서술체를 많이 사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이유 역시 오늘날의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편집자(“간행자 겸 편집자”)가 개입하는 부분 역시 ‘-다’체로 되어 있다(“나는 불쌍한 베르터의 이야기에 대해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부지런히 모아서 여기 여러분들에게 공개한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이런 나의 노력에 대해 감사할 것이라고 믿는다.”(13)&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는 ‘-다’, ‘-네’체를 사용하지만, ‘-야’체, 그리고 구어적 요소가 종종 섞여 있다. &lt;br /&gt;
&lt;br /&gt;
 천사를 알게 되었어! - &amp;lt;u&amp;gt;치,&amp;lt;/u&amp;gt; 누구나 자기 여인에 관해선 이런 말을 하지. &amp;lt;u&amp;gt;그렇지 않나?&amp;lt;/u&amp;gt; 하지만 난 그녀가 얼마나 완전무결한지, 왜 완전무결한지 자네에게 말할 재주가 없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그녀는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amp;lt;u&amp;gt;버렸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결국 나는 나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한테로 달려가지 않으면 안 &amp;lt;u&amp;gt;되었다&amp;lt;/u&amp;gt;. 이제 다시 집에 왔다. 빌헬름이여, 이제 간단히 버터 바른 빵으로 저녁 식사를 때우고 자네한테 편지를 계속 &amp;lt;u&amp;gt;쓸게&amp;lt;/u&amp;gt;. 그녀가 여덟 명의 남매들, 사랑스럽고 활기 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내 영혼에 얼마나 큰 희열을 선사하는지!&lt;br /&gt;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면 &amp;lt;u&amp;gt;자네는&amp;lt;/u&amp;gt; 결국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될 &amp;lt;u&amp;gt;거야&amp;lt;/u&amp;gt;. 나 자신을 강제하여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할 테니 어디 한번 &amp;lt;u&amp;gt;들어보게나&amp;lt;/u&amp;gt;.(39-40) &lt;br /&gt;
&lt;br /&gt;
이는 일관되게 대화체를 사용하는 정현규 역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 정현규 역 역시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성격을 강조하나 안삼환 역은 그 가운데서도 차이를 보인다. &lt;br /&gt;
  &lt;br /&gt;
 Was mich am meisten neckt, sind &amp;lt;u&amp;gt;die fatalen bürgerlichen Verhältnisse&amp;lt;/u&amp;gt;.(131)&lt;br /&gt;
&lt;br /&gt;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amp;lt;u&amp;gt;이 치명적인 시민 신분이다&amp;lt;/u&amp;gt;.(안삼환 123)&lt;br /&gt;
 무엇보다 나를 가장 우롱하는 것은 &amp;lt;u&amp;gt;숙명적인 시민적 처지야&amp;lt;/u&amp;gt;.(정현규 102)&lt;br /&gt;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amp;lt;u&amp;gt;시민시회에 팽배한 숙명적인 신분차별이다&amp;lt;/u&amp;gt;.(임홍배 106)&lt;br /&gt;
&lt;br /&gt;
인용된 문장은 소설 2부에서 공사(公使)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베르터가 여러 가지 제약과 답답한 일을 겪으며 친구 빌헬름에게 사회비판적인 견해를 토로하는 대목에 나오는 구절이다. 세 번역 가운데 안삼환 역은 ‘fatal’을 ‘치명적인’으로 번역하여 차이를 보인다. 이어지는 대목들에서도 안삼환 역은 계급 차이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컨대 베르터가 산책을 하다가 B양을 알게 되는 대목에서(“Ich lernte neulich auf dem Spaziergange &amp;lt;u&amp;gt;eine Fräulein von B...&amp;lt;/u&amp;gt; kennen[...].”(131)) 안삼환 역은 밑줄 친 부분을 “&amp;lt;u&amp;gt;귀족인&amp;lt;/u&amp;gt; B양이라는 아가씨”라고 함으로써 B양이 귀족임을 드러낸다. 귀족신분에 집착하는, B양의 아주머니가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사람들도 시민 신분임을 분명히 한다(“자기 집 이층으로부터 지나가는 &amp;lt;u&amp;gt;시민 신분의 사람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며 경멸하는 것&amp;lt;/u&amp;gt; 외에는 다른 즐거움이 없었다.”(124)). 이 부분을 다른 번역들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낙이라고는 2층 창에서 &amp;lt;u&amp;gt;시민들&amp;lt;/u&amp;gt;의 머리를 &amp;lt;u&amp;gt;내려다보는&amp;lt;/u&amp;gt; 것뿐이야.”(정현규 103), “이층 창밖으로 &amp;lt;u&amp;gt;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낙이 없었다&amp;lt;/u&amp;gt;.”(임홍배 107))&amp;lt;ref&amp;gt;“[dass die liebe Tante] kein Ergetzen als von ihrem Stockwerk herab über die bürgerlichen Häupter weg zu sehen [hat].”(133)&amp;lt;/ref&amp;gt; 안삼환 역에서 일관되게 시민의 신분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의 예 역시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한 후,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걸 알게 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 da sähe man’s, wo es mit den Übermüthigen hinausginge, die sich ihres bißchen Kopfs überhüben, und glaubten &amp;lt;u&amp;gt;sich darum über alle Verhältnisse hinaussetzen zu dürfen[...]&amp;lt;/u&amp;gt;.(145)&lt;br /&gt;
&lt;br /&gt;
 볼품없는 조그만 고개를 높이 쳐들었다고 해서 &amp;lt;u&amp;gt;모든 신분 상황을 뛰어넘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건방진 인간들이 결국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어디 잘 보라고!(안삼환 135)&lt;br /&gt;
 머리 좀 좋다고 뽐내면서 &amp;lt;u&amp;gt;모든 상황을 무시해도 좋다고 믿는&amp;lt;/u&amp;gt; 오만불손한 자들이 어떤 꼴이 되는지 좀 보라지.(정현규 113)&lt;br /&gt;
 머리가 좋다고 우쭐해서 &amp;lt;u&amp;gt;어떤 상황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amp;lt;/u&amp;gt; 기고만장한 자들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똑똑히 지켜봤지.(임홍배 117-118)&lt;br /&gt;
&lt;br /&gt;
안삼환 역에서만 “alle Verhältnisse”의 역어로 “&amp;lt;u&amp;gt;신분&amp;lt;/u&amp;gt; 상황”이라는 말을 써서 베르터가 겪는 일들이 시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 하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베르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C 백작이 귀족들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베르터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Sie wissen, sagte er, &amp;lt;u&amp;gt;unsere wunderbaren Verhältnisse&amp;lt;/u&amp;gt;; die Gesellschaft ist unzufrieden, merkte ich, Sie hier zu sehen.(143) &lt;br /&gt;
&lt;br /&gt;
 당신도 &amp;lt;u&amp;gt;우리네의 이상한 신분 상황&amp;lt;/u&amp;gt;을 잘 아실테지만 [....] 내가 눈치 채기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당신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안삼환 134) &lt;br /&gt;
 &amp;lt;u&amp;gt;우리 모임의 이상한 관계&amp;lt;/u&amp;gt;를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자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군.(정현규 112)&lt;br /&gt;
 자네도 &amp;lt;u&amp;gt;우리의 기이한 관습&amp;lt;/u&amp;gt;을 잘 알 걸세. 내가 보기엔 손님들이 자네가 여기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네.(임홍배 116)&lt;br /&gt;
&lt;br /&gt;
또한 안삼환 역은 역자 주(총 38개)를 통해 학문적인 정확성을 기하는데, 예컨대 로테 아버지의 직업을 “군주의 대행관(代行官, Amtmann)”(27)이라고 옮기면서 대행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로테 아버지를 시민계급 출신으로 추측한다. 원문의 맞줄표도 거의 그대로 정확하게 살리고, “Herausgeber”도 “간행자 겸 편집자”(181)로 옮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amp;gt;는 우리말로 1920년대에 옮겨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00종이 넘게 번역되었다.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1945년 이전 다섯 번역본에서 시작하였다. 이 번역본들은 완역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amp;lt;베르터&amp;gt;는 완역되기 시작하였고, 1950년대 시인들의 번역에서 1960년대 학자들의 번역이 시작되고, 1970년대, 80-90년대를 거쳐 질적, 양적으로 확장되어 2000년 이후 또 다시 새로운 번역들이 등장하였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시인들의 번역과 학술적 번역 역시 대립·긴장 관계라기보다는 상보적 관계로도 볼 수 있다. &amp;lt;베르터&amp;gt;를 생성사와 연결시키는 전기적 해석 및 주로 연애소설로 바라보는 관점은 &amp;lt;베르터&amp;gt;의 사회비판적 측면을 강조하는 해석들로 탄탄하게 보완되었다. 베르터라는 복합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계속 새로운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인데, 이 해석들, 그리고 미래 세대의 언어 감각과 문제의식이 낳을 새로운 &amp;lt;베르터&amp;gt; 번역들을 기다린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장만영 역(1951): 젊은 벨텔의 슬픔. 문성당.&amp;lt;br&amp;gt;&lt;br /&gt;
김용호 역(195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문당.&amp;lt;br&amp;gt;&lt;br /&gt;
제일문화사편집부 역(195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일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종서 역(1959/61): 젊은 베르터의 슬픔. 양문사.&amp;lt;br&amp;gt; &lt;br /&gt;
강두식 역(196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유.&amp;lt;br&amp;gt;&lt;br /&gt;
이병찬 역(196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휘문출판사(괴에테문학全集).&amp;lt;br&amp;gt;&lt;br /&gt;
송영택 역(1977):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현규 역(2010):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을유.&amp;lt;br&amp;gt;&lt;br /&gt;
임홍배 역(201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amp;lt;br&amp;gt; &lt;br /&gt;
안삼환 역(2019):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부북스.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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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00:0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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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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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3:59:26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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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터의 고뇌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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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3:58:37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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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3:57:48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젊은 베르터의 고뇌&amp;lt;br&amp;gt;(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774&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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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번역된 괴테의 서간체 소설이다. 최근에는 독일어 발음에 맞게 ‘베르터’로, 원뜻에 따라 슬픔이 아니라 ‘고뇌’라고 번역된다. 1774년에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 처음 발표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독일 문학사에서 가장 성공한 소설로 자리 잡는다. 이 소설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와의 플라토닉 러브라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떠난 여행길에 베르터는 발하임이라는 한 전원적인 마을에서 친절한 관료의 맏딸인 롯데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대신해서 8명의 동생을 보살피는 롯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한 베르터는 롯데와 영혼의 깊은 친화성을 느끼지만,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온 후 마을을 떠난다. 그 후 궁정 외교관인 백작의 서기가 된 베르터는 귀족층의 고루하고 편협한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휴직한다.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발하임을 다시 방문하게 된 그는 이미 결혼한 롯데와 다시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고 급기야 플라토닉 러브를 넘어서는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놀란 롯데로부터 만남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한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한 이 소설은 불행한 사랑을 주제로 한 연애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충족되지 못한 정열로 고통 받는 괴테 당시 청년세대의 심적 상태를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알베르트와의 자살 논쟁에서 드러나듯 감정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질풍노도시대 문학의 고유한 주제를 다룬 작품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1923년 김영보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시사평론). &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Goethe, Johann Wolfgang von(1774):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Leipzig: Weygand.&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영보(1923)&amp;quot; /&amp;gt;[[#김영보(1923)R|1]]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1호	||	게-테	||	金泳俌	||	1923.1	||	時事評論社	||	143-162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2호	||	게-테	||	金泳俌	||	1923.3	||	時事評論社	||	148-167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3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3호	||	게-테	||	金泳俌	||	1923.6	||	時事評論社	||	136-155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4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4호	||	게-테	||	金泳俌	||	1923.7	||	時事評論社	||	135-154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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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p;lt;div id=&amp;quot;백화(1923)&amp;quot; /&amp;gt;[[#백화(1923)R|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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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6	||	每日申報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실물 확인불가하지만, 해당 호가 실렸음을 유추할 수 있음&lt;br /&gt;
|-																							&lt;br /&gt;
|	1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2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8.3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19	||	웰텔의 悲歌	||	웰텔의 悲歎	||	時事評論 2권 5호	||	게-테	||	金泳俌	||	1923.9	||	時事評論社	||	95-116	||	편역	||	편역	||	잡지 연재.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 따라 표기함. 역자가 축약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2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1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0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2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 본문 표기는 지워져서 읽을 수 없지만 27로 표기함&lt;br /&gt;
|-																							&lt;br /&gt;
|	3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작품 순서상 9월 12일자와 13일자 내용 바뀌어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임&lt;br /&gt;
|-																							&lt;br /&gt;
|	3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2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5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5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1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6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2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8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7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3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19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8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4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0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39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5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1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0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6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2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1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7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3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2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8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4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43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39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6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 웹상에 3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39에 해당됨&lt;br /&gt;
|-																							&lt;br /&gt;
|	44	||	少年 벨테르의 悲惱	||	少年 벨테르의 悲惱 40	||	每日申報 	||	ᄭᅬ데	||	白華	||	1923.9.27	||	每日申報社	||	1-1	||	편역	||	편역	||	신문 연재, 1부만 번역함&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오천원(1925)&amp;quot; /&amp;gt;[[#오천원(1925)R|45]]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절믄 「ᅄᅢ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傑作集 	||	ᄭᅬ데	||	吳天園	||	1925	||	漢城圖書	||	169-238	||	편역	||	편역	||	역자가 영어, 일본어 중역임을 밝힘&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적라산인(1928)&amp;quot; /&amp;gt;[[#적라산인(1928)R|46]]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2	||	쾌-데	||	赤羅山人	||	1928.10.1	||	新民社	||	621-637	||	편역	||	편역	||	영인본에 따라 표기함&lt;br /&gt;
|-																							&lt;br /&gt;
|	47	||	젊은이의 슬픔	||	젊은이의 슬픔	||	新民 41	||	쾌-데	||	赤羅山人	||	1928.9.1	||	新民社	||	-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박용철(1932)&amp;quot; /&amp;gt;[[#박용철(1932)R|48]]	||	ᅄᅢ르테르의 서름	||	ᅄᅢ르테르의 서름	||	文藝月刊 	||	괴-테	||	朴龍喆	||	1932.3.1	||	文藝月刊社	||	45-57	||	편역	||	편역	||	抄譯임을 밝히고 있음 (스토리 축약역)&lt;br /&gt;
|-																							&lt;br /&gt;
|	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浩	||	1953	||	普文堂	||	6-2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젊은 베르테르의 遺書	||	(世界名作)愛情書翰集	||	 	||	꾀-테	||	확인불가	||	1953	||	鄕文社	||	97-103	||	편역	||	편역	||	여러 작품들에서 편지들만 추려 뽑음. 원작 표기는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lt;br /&gt;
|-																							&lt;br /&gt;
|	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7	||	第一文化社	||	2-179	||	대역본; 편역	||	대역본; 편역	||	독한 대역,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英韓對譯)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WOLFGANG VON GOETHE	||	第一文化社編輯部(제일문화사편집부)	||	1958	||	第一文化社	||	6-265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역자가 해설에서 영역판을 대역본으로 사용하고 임의로 편집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高啓榮	||	1958	||	精硏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782302&lt;br /&gt;
|-																							&lt;br /&gt;
|	54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	궤-테	||	강윤상	||	1959	||	락원출판사	||	10-195	||	편역	||	완역	||	수록 작품들의 쪽수가 각자 매겨짐&lt;br /&gt;
|-																							&lt;br /&gt;
|	55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敎養新書 34	||	괴에테	||	金洙暎	||	1959	||	新陽社	||	13-262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38,&lt;br /&gt;
|-																							&lt;br /&gt;
|	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2	||	꿰에테	||	확인불가	||	1959	||	正信社	||	12-49	||	편역	||	편역	||	편집인들이 수록 작품들을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했다고 머리말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高啓榮	||	1960	||	共同文化社	||	5-230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6488895&lt;br /&gt;
|-																							&lt;br /&gt;
|	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張萬榮	||	1960	||	弘字出版社	||	5-1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꿰에테	||	安章鉉	||	1960	||	大文社	||	5-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사랑	||	世界대로망全書 21	||	괴테	||	崔石晶	||	1960	||	三中堂	||	7-1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陽文文庫 3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61	||	陽文社	||	11-15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슲음	||	 	||	궤-테	||	姜潤相	||	1961	||	同學社	||	10-195	||	완역	||	완역	||	표지 외엔 '젊은 벨텔의 슬픔'이라 표기됨. http://www.riss.kr/link?id=M3818353&lt;br /&gt;
|-																							&lt;br /&gt;
|	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選集	||	世界文學選集 2	||	꿰에테	||	合同出版社編輯部(합동출판사)	||	1964	||	合同出版社	||	9-4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4	||	사랑하는 戀人을 빼았기고	||	人氣스타아 書翰文	||	 	||	베르테르	||	확인불가	||	1964	||	精硏社	||	292-296	||	편역; 개작	||	개작	||	각종 팬레터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의 편지들을 소개함. 편지의 집필자인 베르테르로 소개하며, 부제로 &amp;quot;괴테의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에서&amp;quot;를 덧붙임&lt;br /&gt;
|-																							&lt;br /&gt;
|	65	||	젊은 벨텔의 슬픔	||	크라식 로망 選集 4	||	크라식로망選集 4	||	괴에테	||	金洙暎(김수영)	||	1965	||	新楊社	||	7-262	||	편역	||	완역	||	작품별 쪽수&lt;br /&gt;
|-																							&lt;br /&gt;
|	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von Goethe	||	金鍾斌(김종빈)	||	1966	||	東西出版社	||	9-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金容元(김용원)	||	1966	||	榮文閣	||	8-20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궤에테	||	金容浩(김용호)	||	1966	||	大文社	||	7-196	||	완역	||	완역	||	표지 역자 표기 오류&lt;br /&gt;
|-																							&lt;br /&gt;
|	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현일)	||	1967	||	成東文化社	||	7-2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向文庫 10	||	괴테	||	金麟寬(김린관)	||	1967	||	正向社	||	5-1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玄一	||	1967	||	不二出版社	||	7-25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1540040&lt;br /&gt;
|-																							&lt;br /&gt;
|	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	||	J.W.괴테	||	崔旻洪(최민홍)	||	1968	||	文音社	||	15-25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文學全集 6	||	괴에테	||	李炳璨	||	1968	||	徽文出版社	||	15-120	||	편역	||	완역	||	70년 5판(쇄)&lt;br /&gt;
|-																							&lt;br /&gt;
|	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에테	||	韓無學	||	1969	||	新潮文化社	||	7-226	||	편역	||	완역	||	서두에 괴테의 시 몇 편이 함께 번역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문고 4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0	||	乙酉文化社	||	11-2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351-41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女子의 一生,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7	||	괴에테	||	高昌範(고창범)	||	1970	||	奎文社	||	343-5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0	||	同和出版公社	||	353-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젊은 벨텔의 슬픔	||	 	||	궤-테	||	강윤상	||	1971	||	五星出版社	||	7-196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828597&lt;br /&gt;
|-																							&lt;br /&gt;
|	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玄一	||	1971	||	光音社	||	7-256	||	완역	||	완역	||	표지, 판권지에만 '벨텔', '괴에테'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5395902&lt;br /&gt;
|-																							&lt;br /&gt;
|	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파우스트,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1	||	松仁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 http://www.riss.kr/link?id=M13615407&lt;br /&gt;
|-																							&lt;br /&gt;
|	83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李英朝	||	1972	||	新潮社	||	11-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精選集 4	||	 	||	궤에테	||	확인불가	||	1972	||	新潮社	||	187-206	||	편역	||	편역; 중역	||	엮은이 말에서 쉬운 말로 간결 편이하게 개작되었으며, 중역했음을 밝힘. http://www.riss.kr/link?id=M12829118&lt;br /&gt;
|-																							&lt;br /&gt;
|	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3	||	괴테	||	孫載駿	||	1972	||	學園社	||	380-475	||	편역	||	완역	||	잡지 &amp;lt;主婦生活&amp;gt; 72년 3월호 별책부록임&lt;br /&gt;
|-																							&lt;br /&gt;
|	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	괴에테	||	安光済	||	1972	||	大韓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李恒馥	||	1972	||	明文堂	||	9-191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3157577&lt;br /&gt;
|-																							&lt;br /&gt;
|	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2	||	松仁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표지에만 '벨텔'로 표기되어 있음&lt;br /&gt;
|-																							&lt;br /&gt;
|	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3	||	괴테	||	孫載駿(손재준)	||	1973	||	大洋出版社	||	393-49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403-54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03-40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괴테 短篇集	||	世界短篇文學全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汎潮社	||	11-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1-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4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李甲圭(이갑규)	||	1974	||	大洋書籍	||	431-53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譯)괴에테全集 5. 헤르만과 도로테아	||	(新譯)괴에테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정진웅)	||	1974	||	光學社	||	135-2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正音文庫 55	||	괴테	||	鄭庚錫	||	1974	||	正音社	||	6-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許鎭午	||	1974	||	學進出版社	||	7-207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4202577&lt;br /&gt;
|-																							&lt;br /&gt;
|	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 3	||	괴에테	||	朴夏雲	||	1974	||	世宗閣	||	5-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精選된 古典) 世界代表文學選集 4	||	 	||	괴테	||	金隣寬	||	1974	||	玄文社	||	379-551	||	편역	||	완역	||	이충섭 서지에 따라 발행년도 표기 (원본 판권기 소실)&lt;br /&gt;
|-																							&lt;br /&gt;
|	1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Series of World literature 	||	괴테	||	李英朝	||	1974	||	韓國讀書文化院	||	11-249	||	완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2244089&lt;br /&gt;
|-																							&lt;br /&gt;
|	101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三中堂文庫 14	||	괴에테	||	朴煥德(박환덕)	||	1975	||	三中堂	||	5-1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版 世界文學名作選 3	||	괴에테	||	민영	||	1975	||	오월문화사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3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좁은문	||	世界文學全集 15	||	Goethe. Johann Wolfgang	||	安光濟(안광제)	||	1975	||	凱旋門出版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시리즈 1	||	괴에테	||	金在玟	||	1975	||	오로라문고	||	5-198	||	완역	||	완역	||	잡지 &amp;lt;女學生&amp;gt; 75년 2월호 부록임&lt;br /&gt;
|-																							&lt;br /&gt;
|	1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355-462	||	편역	||	완역	||	중판이나 1970년 초판과 쪽수가 다름&lt;br /&gt;
|-																							&lt;br /&gt;
|	1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博英文庫 62	||	괴에테	||	金晸鎭	||	1975	||	博英社	||	17-24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呂石柱	||	1975	||	新文出版社	||	3-1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瑞文文庫 212	||	J.W.괴테	||	朴鍾緖(박종서)	||	1976	||	瑞文堂	||	9-239	||	완역	||	완역	||	1960년에 출간했던 번역서를 개역하고 재조판했음을 역자가 해설에서 밝힘&lt;br /&gt;
|-																							&lt;br /&gt;
|	1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文藝思想新書 4	||	요한 볼프강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6	||	家庭文庫社	||	13-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新選)世界文學全集 30	||	J.W.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76	||	三珍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젊은 벨텔의 슬픔	||	젊은 벨텔의 슬픔	||	世界名作英韓對譯씨리즈 4	||	괴테	||	崔善謙(최선겸)	||	1976	||	德文出版社	||	6-305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1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34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409-53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생 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金均喜	||	1976	||	신진출판사	||	9-25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韓英出版社	||	151-28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宋永擇(송영택)	||	1977	||	文藝出版社	||	3-20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젊은 벨텔의 슬픔	||	(세계문학)젊은 벨텔의 슬픔	||	 	||	괴-테	||	姜潤相	||	1977	||	英興文化社	||	7-1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hort Book 1	||	괴테	||	朴煥德	||	1977	||	汎潮社	||	11-202	||	완역	||	완역	||	85년 중판&lt;br /&gt;
|-																							&lt;br /&gt;
|	1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문고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77	||	東西文化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선택된 人間, 群盜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	괴에테	||	洪京鎬(홍경호)	||	1978	||	汎友社	||	21-5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世界文學 5	||	괴테	||	金均喜(김균희)	||	1978	||	中央文化社	||	9-253	||	편역	||	개작	||	역자가 문장을 생략하진 않았지만 아동청소년 도서임을 고려하여 보다 쉽게 바꿔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1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金洙暎(김수영)	||	1978	||	新元文化社	||	12-2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 31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8-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大世界 哲學的文學全集 5	||	괴에테	||	鄭鎭雄	||	1978	||	白文堂	||	135-278	||	편역	||	완역	||	1974년 광학사의 &amp;lt;괴에테全集&amp;gt;과 동일한 구성&lt;br /&gt;
|-																							&lt;br /&gt;
|	1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괴에테	||	金良順(김양순)	||	1979	||	桂苑出版社	||	5-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汎友사르비아文庫 	||	괴테	||	지명렬	||	1979	||	汎友社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461-5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유영수	||	1979	||	有正出版社	||	7-187	||	편역	||	완역	||	http://www.riss.kr/link?id=M782984&lt;br /&gt;
|-																							&lt;br /&gt;
|	1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14	||	世界文學大全集 14	||	괴테	||	趙哲濟(조철제)	||	1980	||	太極出版社	||	13-1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레먼文庫 68	||	괴에테	||	민영	||	1980	||	靑字閣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1	||	괴에테	||	洪京鎬	||	1980	||	平凡社	||	401-4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親和力,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大全集 13	||	괴에테	||	李炳璨	||	1980	||	徽文出版社	||	243-3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選集 1	||	괴테	||	韓無學(한무학)	||	1981	||	瑞明	||	13-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外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1	||	금성출판사	||	3-11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現代文學全集 3	||	괴테	||	이근수	||	1981	||	共同文化社	||	8-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에디션)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郭福祿	||	1981	||	廷文社	||	116-147	||	편역	||	편역	||	별도의 표기는 없지만 발췌역임&lt;br /&gt;
|-																							&lt;br /&gt;
|	1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지명렬	||	1982	||	교육관	||	13-20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8-16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人形의 집 外	||	(知星版 最新)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郭福祿	||	1982	||	知星出版社	||	11-18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精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에테	||	구민영	||	1982	||	弘人文化社	||	5-1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장편문학	||	 	||	괴테	||	확인불가	||	1982	||	國際出版社	||	66-80	||	편역	||	편역	||	편자가 임의로 요약 및 발췌역함&lt;br /&gt;
|-																							&lt;br /&gt;
|	1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이언트문고 7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6-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마당문고 7	||	괴테	||	조철제	||	1982	||	마당	||	5-1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세계 명작 문학 6	||	괴에테	||	박연숙	||	1982	||	敎學社	||	3-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中篇文學選集 1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83	||	汎潮社	||	9-2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名作 	||	Goe'the	||	유영수	||	1983	||	大賢文化社	||	7-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엘리트문고 8	||	W.괴테	||	권응호	||	1983	||	신원문화사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2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3	||	學園出版公社	||	437-58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삼중당 베스트문고 42	||	괴테	||	박환덕	||	1983	||	삼중당	||	5-180	||	완역	||	완역	||	표지, 표제지에는 '번민'으로 표기되어 있음. 93년 중판. http://www.riss.kr/link?id=M2107183&lt;br /&gt;
|-																							&lt;br /&gt;
|	1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High-Light World Literature 	||	J. W. Goethe	||	李準圭	||	1983	||	大亞出版社	||	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en books 5	||	괴에테	||	김애경	||	1985	||	청목사	||	7-2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주니어 世界文學 31	||	괴테	||	이영구	||	1986	||	금성출판사	||	7-2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185-2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語文閣 世界文學文庫 103	||	괴테	||	정성호	||	1986	||	어문각	||	9-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1-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19	||	世界文學全集 19	||	괴테	||	尹賢珠	||	1986	||	良友堂	||	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and books 8	||	괴테	||	金良順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18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방문고 52	||	J.W.괴테	||	문헌창	||	1986	||	글방문고	||	4-18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親和力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4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87	||	금성출판사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골든世界文學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7-1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569-6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258-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실버世界文學全集 1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393-5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403-50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학원세계문학전집 5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6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世界文學大全集 4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4	||	괴테	||	이갑규	||	1988	||	교육문화사	||	447-5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7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		||	1988	||	동서문화사	||	257-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융성 다이제스트북 1	||	J.W.괴테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2-15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0	||	괴테	||	洪京鎬(홍경호)	||	1990	||	金星出版社	||	3-12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worldbook 19	||	J.W.괴테	||	정홍택	||	1990	||	소담출판사	||	9-19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혜원세계문학 11	||	J.W.V.괴테	||	변상용	||	1991	||	혜원출판사	||	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유년시절, 젊은이의 변모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2	||	삼성출판사	||	13-1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글모음 26	||	괴테	||	박현우	||	1992	||	덕우출판사	||	5-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2	||	세진출판사	||	13-1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은 늘 곁에 있으면서도 멀리 있고 아름다운 삶이면서도 슬픔입니다	||	아름다운 책 6	||	괴테	||	(문화광장)편집부	||	1993	||	문화광장	||	157-29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ongshin elite book's 33	||	J.W.괴테	||	장기진	||	1993	||	홍신문화사	||	9-19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 동아리 	||	괴테	||	동서문화번역위원회	||	1993	||	宇石	||	7-16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代表文學選 	||	J.W.괴에테	||	장기성	||	1993	||	고려문학사	||	11-19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개선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0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215-3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늘푸른문고 307	||	괴테	||	김균희	||	1994	||	중앙미디어	||	8-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유재령	||	1994	||	흥진문화사	||	9-1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 51	||	괴테	||	유한준	||	1994	||	대일출판사	||	8-2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영원한 세계 명작 42	||	괴테	||	(가나출판사) 편집부	||	1994	||	가나출판사	||	7-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을유 라이브러리 11	||	괴테	||	강두식	||	1994	||	을유문화사	||	5-19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65-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기획신서 32	||	괴테	||	이은주	||	1994	||	삼성기획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이내믹북스 7	||	괴테	||	김성곤	||	1994	||	덕성문화사	||	10-19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권의 책 12	||	괴테	||	이인웅	||	1994	||	학원사	||	12-1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하서명작선 22	||	괴테	||	김남경	||	1995	||	하서출판사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ighclass book 39	||	괴테	||	이은주	||	1995	||	육문사	||	9-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462-59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주니어문학 12	||	괴테	||	박찬기	||	1995	||	삼성출판사	||	5-24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동아리 문고 26	||	괴테	||	박현우	||	1996	||	다모아	||	7-1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J.W. 괴테	||	이인웅	||	1996	||	세창출판사	||	157-36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1996	||	마당미디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전집 6	||	괴테	||	박찬기	||	1997	||	민음사	||	11-1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teady seller world book 3	||	괴테	||	신호수	||	1997	||	현보	||	8-1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시리즈 7	||	괴테	||	이정행	||	1998	||	문공사	||	13-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학교 EQ논술 세계문학 33	||	괴테	||	확인불가	||	1998	||	한국프라임	||	4-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의 요약과 감상)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죄와 벌 외	||	21세기 파워 엘리트 실전 논리 논술 2	||	괴테	||	확인불가	||	1999	||	범한	||	11-1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0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2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1999	||	민음사	||	7-2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이 보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 3	||	괴테	||	권응호	||	2000	||	신원문화사	||	10-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1	||	문예출판사	||	9-26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대비 세계명작 4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지경사	||	8-20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세계명작 56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계림닷컴	||	12-20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1	||	한국뉴턴	||	7-1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undai discourse literature, 현대 논술 문학= 7	||	요한 괴테	||	확인불가	||	2001	||	대산출판사	||	5-17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	우리시대 실전논술 30	||	괴테	||	확인불가	||	2001	||	학원출판공사	||	13-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일삼일팔 논술세계문학 2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7-1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도희서	||	2002	||	태동출판사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 삼성 세계 명작 18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3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송영택	||	2004	||	문예출판사	||	9-1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Program world classic, 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8	||	괴테	||	확인불가	||	2004	||	예림당	||	13-19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4	||	동해출판	||	7-27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estseller minibook 7	||	J.W.괴테	||	안영란	||	2004	||	소담출판사	||	11-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H&amp;amp;book library 4	||	괴테	||	두행숙	||	2005	||	H&amp;amp;book	||	10-28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현석	||	2005	||	동해출판	||	9-2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대비 어린이 세계 문학 26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05	||	삼성출판사	||	6-19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실전 독서 논술 작품선=, Selection for reading &amp;amp; thinking &amp;amp; writing 25	||	J.W.괴테	||	김균희; 조철제	||	2005	||	계몽사, 종로학원	||	13-16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67-4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르비아 총서 640	||	괴테	||	지명렬	||	2005	||	범우사	||	9-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호반	||	(주니어 논술문학=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3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2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 논술 대비)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 26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	괴테	||	남혜림	||	2006	||	행담출판	||	23-3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올리브 명작선 	||	괴테	||	김민주	||	2006	||	올리브	||	8-2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만화 명작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출판사	||	5-21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2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17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06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2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24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서유리	||	2006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술 만화) 세계 명작·문학=, World masterpieces &amp;amp; literature 31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예손미디어	||	10-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1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두환	||	2006	||	한국헤밍웨이	||	9-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매일 best 3	||	괴테	||	정성원	||	2007	||	매일	||	6-26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양선	||	2007	||	대교베텔스만	||	7-2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담쟁이 세계문학 2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시내	||	2007	||	웅진씽크빅	||	9-1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일신 베스트북스 17	||	J.W.괴테	||	확인불가	||	2007	||	일신서적출판사	||	5-22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명작·고전, 기탄 초등교과논술, 명작·고전편 3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기탄교육	||	12-1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3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classic house 3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Thetext	||	178-26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3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소진	||	2007	||	리베르	||	19-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초등 논술 필독서, 명작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7	||	두산동아	||	10-1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은애	||	2008	||	용, 코리아경제신무 출판부	||	7-1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펭귄 클래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08	||	웅진씽크빅	||	1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차성준	||	2008	||	글로북스	||	10-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상 담은 세계명작의 숲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8	||	대교	||	13-1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8	||	두레	||	12-2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소설 베스트 10	||	 	||	괴테	||	김영근	||	200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4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Mr. Know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8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2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20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명작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09	||	현대문화센타	||	6-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9-22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09	||	누멘	||	23-1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09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4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을유세계문학전집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	2010	||	을유문화사	||	7-2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장혁	||	2010	||	문학동네	||	7-19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부클래식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두행숙	||	2010	||	부북스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 42	||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효리원	||	10-18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5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유영미	||	2011	||	푸른숲	||	9-25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4	||	J.W.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86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6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국문학 교수들이 추천한 글누림세계명작선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연형	||	2011	||	글누림출판사	||	8-2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현행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 국어·문학 18종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세계대표문학 25	||	요한 볼프강 괴테	||	확인불가	||	2011	||	훈민출판사	||	12-21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수화 영상도서: 성인도서편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1	||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6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문학의 탐정 28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2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5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창비세계문학 1	||	괴테	||	임홍배	||	2012	||	창비	||	7-2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6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	||	큰글 세계문학전집2 4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3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	||	큰글 세계문학전집2 5	||	괴테	||	박환덕	||	2012	||	큰글	||	9-177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26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눈으로 보는) 세계 고전 4	||	괴테	||	확인불가	||	2012	||	교원, 교원 All story	||	5-4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6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2	||	미르북컴퍼니	||	7-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SAT 스토리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81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27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미르북컴퍼니, 더클래식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3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온스토리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최다경	||	2013	||	온스토리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7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The classic books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북트랜스	||	2013	||	북로드; 더난콘텐츠그룹	||	7-2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Never ending world book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3	||	브라운힐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 문학, 삼성 주니어 필독선 3	||	괴테	||	박찬기	||	2013	||	삼성출판사	||	8-267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7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tion 18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확인불가	||	2013	||	넥서스	||	112-153	||	대역본; 개작; 중역	||	대역본;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7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13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간추린 세계 명작 다이제스트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근	||	2013	||	이인북스	||	9-9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세계문학의 숲 4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용민	||	2014	||	시공사	||	7-20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2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Ggumgyeol classic, 꿈결 클래식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민수	||	2014	||	꿈결	||	7-2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월드클래식 시리즈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엄인정	||	2014	||	매월당	||	7-22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28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4	||	단한권의책	||	7-207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삼성 초등 세계 문학 33	||	요한 볼프강 괴테	||	정진숙	||	2014	||	삼성출판사	||	8-22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86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Latte classic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홍성광	||	2014	||	PenguinCafe(펭귄카페)	||	7-206	||	대역본	||	대역본	||	&lt;br /&gt;
|-																							&lt;br /&gt;
|	28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5	||	웅진씽크빅, 펭귄클래식 코리아	||	17-2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classics 5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5	||	Olje(올재)	||	36-18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보물창고 3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미라	||	2015	||	푸른책들, 보물창고	||	7-2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만화세계문학 SW03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기선	||	2015	||	신원문화사	||	7-192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lt;br /&gt;
|-																							&lt;br /&gt;
|	29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5	||	Midnight Bookstore(심야책방)	||	7-20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books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찬기	||	2015	||	삼성출판사	||	5-2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4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Dream books 미니명작 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금성출판사	||	2-90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9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1일 1독 1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페이지	||	2016	||	LanCom(랭컴), 북스데이	||	6-21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710-85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필사의 힘. 괴테처럼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 따라쓰기	||	월드클래식 라이팅북, World classic writing book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6	||	미르북컴퍼니	||	14-4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 Classic letter book 2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영룡	||	2017	||	인디북	||	7-24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Olje selections 1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17	||	올재	||	36-19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17	||	살림	||	11-249	||	중역	||	중역	||	&lt;br /&gt;
|-																							&lt;br /&gt;
|	301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	아로파 세계문학 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미선	||	2018	||	아로파	||	7-164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02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디 세계문학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상희	||	2018	||	더디	||	7-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tex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설아	||	2018	||	단한권의책	||	6-206	||	대역본; 중역	||	대역본; 중역	||	&lt;br /&gt;
|-																							&lt;br /&gt;
|	30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시오	||	2018	||	한비미디어	||	6-25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다상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뉴트랜스레이션	||	2018	||	다상출판	||	7-23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큰글씨)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허승진	||	2018	||	더클래식, 미르북컴퍼니	||	7-24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9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창작을 뛰어넘는) 세계대표문학 10	||	 	||	괴테	||	김영근	||	2018	||	청담풀하우스	||	74-134	||	편역;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310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영남	||	2018	||	지식을만드는지식	||	1-24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1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젊은 베르터의 슬픔	||	별글 클래식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해생	||	2018	||	별글	||	7-2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2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음문고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민경	||	2018	||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	7-2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3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	||	Boo classics, 부클래식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안삼환	||	2019	||	부북스	||	13-2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Bookpod 베스트 고전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함문식	||	2019	||	Bookpod(북팟)	||	9-2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5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lassic 1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서유리	||	2020	||	책만드는집	||	11-23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6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7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자화상 세계문학 시리즈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하소연	||	2020	||	자화상	||	7-31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8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허밍버드 클래식 m 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도중	||	2020	||	허밍버드: 백도씨	||	7-23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big&amp;gt;1.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괴테의 소설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이하 &amp;lt;베르터&amp;gt;로 표기)의 일제강점기 번역은 총 다섯 종이다. &lt;br /&gt;
&lt;br /&gt;
1) 김영보: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lt;br /&gt;
&lt;br /&gt;
2) 白華: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lt;br /&gt;
&lt;br /&gt;
3)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lt;br /&gt;
&lt;br /&gt;
4) 赤羅山人(김영진):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lt;br /&gt;
&lt;br /&gt;
5) 박용철: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김영보(1923)| 김영보 역의 &amp;lt;웰텔의悲歎&amp;gt;(1923)]]&amp;lt;span id=&amp;quot;김영보(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김영보(金泳俌, 1900-1962)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다. 1920년대에는 무엇보다 희곡 작가로 활동했는데, 신극 운동에 참여하였고, 1922년에 한국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amp;lt;황야에서&amp;gt;를 출간하였다. 한국 최초로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를 축약해 한국어 번역으로 소개하였다(김영보 2016, 659; 김미지 345 이하 참조). 1926-27년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전문부에서 짧은 유학 생활을 하였고, 1928년 &amp;lt;매일신보&amp;gt;에 입사하여 해방 때까지 일했으며, 그 후에는 최초의 대구 지방지 &amp;lt;영남일보&amp;gt;를 창간하였다(김영보 2016, 647 이하 참조).  &lt;br /&gt;
&lt;br /&gt;
김영보 전집을 펴낸 김동소에 의하면,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1891년 &amp;lt;센케이 닛포 山形日報&amp;gt; 신문에 연재된 다카야마 초규 高山樗牛의 번역에 의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amp;lt;베르테르 ウェルテル&amp;gt;), 이때 번역된 것은 원작의 4/5 정도이다. 최초의 완역은 1904년 한시인 구보 텐즈이 久保天隨가 번역한 &amp;lt;베르테르 うえるてる&amp;gt;(金港堂)인데, 김동소는 김영보가 읽은 일본어 번역이 아마도 다카야마의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김영보 2016, 661 각주 34 참조). 역자의 서문이나 후기, 또는 이 번역에 대해 남긴 인터뷰나 글이 없어 어떤 계기로 번역하였는지, 또 번역자의 번역기획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김영보의 &amp;lt;웰텔의悲歎&amp;gt;은 19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amp;lt;시사평론&amp;gt;에 연재되었으며, 괴테의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 우리말 초역(初譯)이다. &lt;br /&gt;
&lt;br /&gt;
원작의 편집자 서문은 생략되었으나, 서간체 소설 형식은 유지되고 있다. 분량이 상당하다(&amp;lt;소암 김영보 전집&amp;gt; 217-304쪽, 200자 원고지로 400매 이상 분량). 편집자 서문과 맨 첫 편지(1771년 5월 4일자)를 생략하고 5월 11일자 편지(5월 10일을 착각한 듯함)로 시작하며, 번역의 후반부에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이 나온다. 편지의 수신자인 친구로 ‘벗’이 5월 11일자 편지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빌헬름’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다음은 번역의 시작 부분이다.&lt;br /&gt;
&lt;br /&gt;
一. (一七七七十年五月十一日)&amp;lt;ref&amp;gt;1) 1771년 5월 10일의 오기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같은 번역본에서 그 다음 해는 1772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갓흔孤獨의寂寞을, 이갓치즐겁게ᄒᆞ는나의마음의平和로음은, 그얼마나큰것일가요. 봄아침의맑고도 修聞한心氣로써, 나는, 홀노나의사랑하는田園의生活을비롯하엿슴니다.&lt;br /&gt;
&lt;br /&gt;
그럼으로나는, 이제다시浮世의功名에營營히活動하는것보다, 山村으로도라가서, 고요히靑山綠水에 自然의樂을ᄭᅮᆷᄭᅮ는것이, 도리허愉快한것임을ᄭᅦ달엇사외다. 나는 그리하야, 나의온갓娛樂을벌엿슴니다 나는나의붓을더젓슴니다, 그러나. 나는이前보다더巧妙한畫工이되엿슴을깃거함네다. 한줄기아침안개가고요히俗間의樹林 둘너, 구슬과갓흔零露가 滴滴히옷깃을적시는아침과, ᄯᅩ는아릿다온뭇새의노래를깁히감춘綠陰에三四條의日光이나의사량하는床榻을빗초일ᄯᅢ, 나는홀로淸陰을밟아逍遙하며, 或은 유유히흐르는川邊의芝草를자리하고누어서, 自然의壯大한變化를 賞歎함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3)&lt;br /&gt;
&lt;br /&gt;
&lt;br /&gt;
&amp;lt;베르터&amp;gt; 앞부분에 나오는, 소설의 기본 틀을 이루는 주요 정보들이 생략된 채, 자연과의 합일의 기쁨에서 갑자기 시작하여 마치 도연명의 &amp;lt;귀거래사&amp;gt;처럼 전원으로 돌아간 기쁨을 노래하는 은둔자의 노래 같은 인상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생략한 대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원작의 중요한 대목들을 거의 전달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문체적인 부분인데, 전체 다섯 번역본 중 오천석의 번역과 함께 “-입니다” 체를 사용하고 있다.&lt;br /&gt;
“나의게書를보내시겟다는벗이여, 나의親愛로온벗이여, 그대의親切은나의깁히感謝하는바이나, 나는 이일을ᄭᅳᆺ치시기를간절히바라옴네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5) “-입니다” 체는 친구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거리를 둔 관계로 보이게 하는데, 이는 김영보의 번역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소 옛스러운 말투와 결합하여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한다.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은 그 뒤에 잇따른 다른 번역들과 큰 시간 간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문 투의 문체와 어휘, 불교, 유교 등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단어들(仙女, 天女, 三千世界, 寺刹, 古刹, 神明 등&amp;lt;ref&amp;gt;“아-나의 親愛하는어머니가, 지금우리집안의愉快한光景을보실것갓흐면彼,女는그가臨終ᄯᅢᄭᅡ지우리집의繁榮을빌든神明ᄭᅦ對하야, 깁히感謝할바가잇슬것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5)&amp;lt;/ref&amp;gt;)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하나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信仰이가고幻影이이르며, 實境이사라지고妄想이낫하나며, 眞理가滅하고空像이到來하여茫然히내스사로 󰡔나󰡕가잇슴을ᄭᅢ닷지못할ᄲᅮᆫ이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48) 그래서 이 번역을 재수록한 &amp;lt;김영보 전집&amp;gt;에서는 하단의 각주(전체 108개)를 통해 오늘날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한문 단어들을 해설하고 문체 역시 부분적으로 현대화하였다. 이런 한문 투의 번역은 특히 자연 묘사에서 두드러지는데, 다음의 대목은 전형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山은 鬱鬱蒼蒼하야. 茂林에는寒氣가돌고, 窃窕한谷間에는, 小路를沿하야芳草가淸香을吐할졔, 涓涓히흐르는細流는고요히巖間을기으며, 數片의白雲은悠悠히그우희ᄯᅥ잇사외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36) 현대적인 문체 및 단어와 한문 문체 및 단어의 뒤섞임은 오히려 낯선 문화권의 작품을 처음으로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모험의 성격을 갖는가를 보여 주는 기호로 해석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나 무도회에서 함께 춤을 춘 1771년 6월 16일자 편지의 일부분이다. “彼女의발자최는얼마나부드러우며, ᄯᅩ얼마나가벼웟는가. &amp;lt;u&amp;gt;明珠가銀盤을구르며, 仙女가 雲間을헷치는듯&amp;lt;/u&amp;gt;, 나는일즉히이와갓치愉快히舞蹈를한일이업섯슴니다. 나는이ᄯᅢ에自己를人間以上의것으로생각하엿슴니다. 그玉갓흔팔안기여, 電光과갓치가부엽게室內를돌ᄯᅢ, 이實로人間以上이안이오릿가?”(&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7) 이어지는 대목에서도 자신이 로테의 매력에 빠져드는 순간을 베르터는 “&amp;lt;u&amp;gt;그仙女와갓흔動作에醉하엿슬ᄯᅢ&amp;lt;/u&amp;gt;”(&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1호, 158)라고 표현한다. 또한 여러 대목에서 베르터는 로테를 “天女”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는 이 번역본 안에서 ‘천사’라는 단어와 공존한다. &lt;br /&gt;
&lt;br /&gt;
로테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큰딸인 로테에게 동생들과 아버지를 부탁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이可惜한婦人은, 不幸히早世하얏슴니다- -. 彼女의가쟝어린小兒는, 그ᄯᅢ겨우六箇月에不過하얏슴니다.[...] 그ᄯᅢ彼女는, 그수척한손을들어, 하늘을向하야, 全能하신神의, 小兒들을保護하야주시기를熱心으로빌고, 그린後차례차례小兒들을接吻하고, 나의게向하야말하기를, ｢챠-롯이여, 너는, 져들의어머니가되라｣고. 나는손을, 가슴우희언코, &amp;lt;u&amp;gt;그의命令&amp;lt;/u&amp;gt;을承諾한 것을默示하엿슴니다. 어머니는, 괴로운목소래로, ｢나의ᄯᅡᆯ아, 잘도承諾하여주엇다. &amp;lt;u&amp;gt;너의孝心이깁흔것으로써&amp;lt;/u&amp;gt;, 나는너가어머니로써의義務를다할것을안다. [...] &amp;lt;u&amp;gt;너의아버지에게從順히섬기어, 맛치信實한妻와갓치하라&amp;lt;/u&amp;gt;. 그리하야져의餘年을즐겁게하여다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3호, 146) 인용에 나온 ‘孝心’, ‘從順히섬기어’ 등과 같은 표현들에서, &amp;lt;베르터&amp;gt;가 유교적인 틀로 해석되었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래 인용문에서 베르터가 ‘대장부답게’ 죽기를 원했다는 번역 역시 이러한 해석의 틀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베르터가 로테를 처음 만난 무도회 장면에서 로테가 창밖을 보며 “클롭슈톡!”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낯선 이국 시인의 이름을 김영보는 그 앞 대목에 이미 언급된 “｢호-마｣(호머)”로 바꾸어 놓는다. 오시안을 읽고 감격하여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로테의 “팔”은 “白玉갓흔팔”(&amp;lt;시사평론&amp;gt; 106)로 바뀌며, ‘Gott’는 ‘하늘’ 또는 ‘신명’으로(하느님이라는 번역어와 공존), 로테가 치는 피아노는 ‘手琴(수금)’으로 바뀐다. 또한 일본어식 표현이나 단어들도 공존한다(예 1: “웰텔의末路에대하야, 一層精密한事情을알고자할진대, 그의書信에아울너ᄶᅡᆲ은그에대한物語(ものがたり(모노가타리): 이야기라는 뜻의 일본어)를알必要가잇다”(&amp;lt;시사평론&amp;gt; 제2권 제5호, 97). 예 2: “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かのじょ(카노죠): 일본어의 삼인칭 여성 대명사 ‘그녀’)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せっぷん(셉뿡): 키스, 입맞춤이라는 뜻의 일본어)을주엇다.”) &lt;br /&gt;
  &lt;br /&gt;
&lt;br /&gt;
2)'''[[#백화(1923)| 백화(白華) 역의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1923)]]&amp;lt;span id=&amp;quot;백화(19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의 번역자 백화 양건식(1889-1944)은 일제강점기 소설과 평론, 번역과 연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양건식은 소설과 평론 외에 주로 중국의 시, 소설, 희곡 문학을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번역 중 하나는 입센의 &amp;lt;인형의 집&amp;gt;의 최초의 우리말 번역이다(&amp;lt;人形의 家&amp;gt;. &amp;lt;매일신보&amp;gt; 1921.1.25.-4.3. 총 60회 연재. 후에 &amp;lt;노라&amp;gt;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단행본으로 출간(영창서관, 1922)). &lt;br /&gt;
&lt;br /&gt;
백화 양건식의 번역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amp;lt;매일신보&amp;gt; 1923년 8월 16일부터 1923년 9월 27일 사이 40회에 걸쳐 연재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거의 날마다 &amp;lt;매일신보&amp;gt; 1면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나 세간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번역에는 1부 전체(1771년 5월 4일자 편지에서 9월 10일자 편지까지)만 번역되어 있다. 시간상으로는 부분적으로 김영보가 &amp;lt;시사평론&amp;gt;에 &amp;lt;베르터&amp;gt;의 초역인 &amp;lt;웰텔의悲歎&amp;gt;을 연재하던 때와 겹친다. 김미지는 20세기 초 동아시아 베르터 번역을 비교한 연구에서 백화의 번역이 중국어로 &amp;lt;베르터&amp;gt;를 최초로 번역한 궈모뤄(郭末若)의 중문판(&amp;lt;少年維特之煩惱&amp;gt;, 上海 泰東書局, 1922)을 저본으로 하였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김미지 2018, 342, 346). &lt;br /&gt;
&lt;br /&gt;
&amp;lt;少年｢벨테르｣의悲惱&amp;gt;는 원작처럼 편집자의 말로 시작한다. 초역인 김영보의 번역에서는 생략되었던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이 불상ᄒᆞᆫ ｢벨테르｣의 이약이에 關하야는 될 수 있는 대로는 힘써 모앗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이것을 여러분 압헤 ᄂᆡ어노랴 하는데 여러분은 정녕코 나에게 感謝하야 쥬실줄로 압니다. 여러분은 이 ｢벨테르｣의 그 精神과 그 性格에는 敬歎하시고 ᄯᅩ ᄉᆞ랑하야 쥬실 것이며 그 運命에는 ᄯᅳ거운 눈물을 ᄲᅮ려주실 줄로 압니다. ᄯᅩ 여러분 中에 이제 그와 가튼 煩悶을 가슴에 품은 이가 게시거던 그의 悲惱에서 慰安을 어드시며 만일 당신의 운명과 당신의 허물가운대에셔 이와 갓튼 것을 못차져 ᄂᆡ시거던 이 족음아한 冊子를 다만 벗을 삼아 쥬시기를 바람니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lt;br /&gt;
&lt;br /&gt;
&lt;br /&gt;
편집자 서문을 번역한 것은 새로운 점이며, 또 우리말 구사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 비하면 많은 한자 단어들과 한문 투의 문장에서 벗어나 있다. &lt;br /&gt;
&lt;br /&gt;
이어지는 부분 역시 김영보의 번역에서 생략된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인데,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와갓치셔로 ᄯᅥᄂᆞᆫ後로나는 實로질거우에! 그리는 벗이어 ᄉᆞ람의 마음이라ᄂᆞᆫ것은ᄎᆞᆷ으로 알슈업는것일셰! 그토록친하게지ᄂᆡ며 ᄯᅥᆯ어지기를실혀하든 ᄌᆞ네와ᄯᅥ러져나는 질거우니말일셰! 그러나ᄌᆞ네는 나를容恕하야줄줄아네 그는그러하거니와자녜以外와의나의關係ᄂᆞᆫ必然코나와갓튼 어느ᄉᆞ람의 마음을괴롭히자하야 運命에게굿이 ᄲᅩᆸ힌것이아닐가? 불상하기ᄂᆞᆫ 레오노레일셰 그러나나는罪가 업네그계집ᄋᆡ의동ᄉᆡᆼ의 特殊ᄒᆞᆫ 刺戟은 나의게快感을쥬엇지만은불상한레오노레의 마음에情熱이일어난다기로 나의게무슨 責任이잇슬가 그러나 그럴지라도... 全然責任이 업다고ᄒᆞᆯ 수잇슬가? ᄂᆡ가레오노레의 感情을길은일이업셧는가? 그純眞ᄒᆞᆫ本性에셔 나온行動은 그리우습지도 안컷만은 ᄯᅢᄯᅢ우리들을 웃기게하야 나ᄂᆞᆫᄂᆡ自身이 그것을즐겨하고잇지아니하얏셧는가? ᄯᅩ나는 – 아아 졔가져를원망하야 무엇ᄒᆞᆯ가! 사랑하ᄂᆞᆫ벗이어 나ᄂᆞᆫ자네에게약조하네나는 나를 改善하야 運命이 우리들에게 提供하ᄂᆞᆫ 仔細ᄒᆞᆫ 일을 내가 늘하듯이回想하야보지안켓네나ᄂᆞᆫ現在를享樂하겟네그리하고過去ᄂᆞᆫ 지내간 일이라하야 이져바리랴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16.) &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본에서도 뒤에 잇따르는 오천석의 번역에서처럼 일본어 2인칭대명사인 ‘君’이 사용되긴 했지만, 앞선 김영보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문체상으로는 더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편지에서뿐만 아니라 번역 전체에서 ‘–네/-데’로 끝나는 문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뒤의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도 훨씬 구어적인 특징을 보이며, 친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에서처럼 주변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역시 생략하지 않고 건너뛴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김영진의 번역처럼 단편(斷片)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역본 모두 2부가 없기 때문에 베르터의 사회비판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과정, 오시안의 시 등이 빠져 있다. &lt;br /&gt;
&lt;br /&gt;
백화 번역본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장면들 가운데 하나인, 베르터가 로테에게 사랑에 빠지는 1771년 6월 16일자 무도회 장면의 마지막 대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대목은 로테와 베르터가 처음 만나 알게 되고 춤을 춘 후 비가 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클롭슈톡’이라는 암호를 주고받음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장면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졔손을 내손우에다가 언고 ｢&amp;lt;u&amp;gt;아 클롭스톡!&amp;lt;/u&amp;gt;｣하고 불으데그려.- 나는 卽時 그가슴에 ᄯᅥ올은 져壯麗한송가를ᄉᆡᆼ각하얏네. 이려케말하야 슈수겟기를 풀어준그게집ᄋᆡ의憾情의奔流가운대에나는 고만잠겨버렸네. 나는 견대다못하야 롯테의손우에 몸을 기우리고, 깃분눈물을 흘리면셔 그게집ᄋᆡ의손에 키쓰하얏네.(&amp;lt;매일신보&amp;gt; 1923.8.31.)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아래 인용하는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드러난다. 백화의 번역은 처음으로 ‘클롭슈톡’이라는 이국의 낯선 시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는 번역 선택을 했으며, 이는 이후에 이어지는 다른 번역본들에서 모두 이어진다. 또한 “彼女”, “接吻” 등의 일본어식 표현과 많은 한자어들, 그리고 영탄조와 감정의 다소 과장된 표현과 반복이 자주 나타나는 김영보의 아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절제되어 있고 자연스러우며, 김영보, 오천석 번역과 다르게 ‘-데/-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말투로 전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彼女는그부드러운손을고요히내손우의노으며, 하늘을우르러부르지졋슴니다. 󰡔아-, ｢호-마-여｣하고. 나의가슴은, 이일홈을듯고물결첫슴니다. 나는無量 感慨를이르켯슴니다. 이를듯쟈, 나는, 저의神聖한詩를문득생각하며, 彼女의感情이, 나의보는바와갓흠을알고, 一層愛戀의情을참지못하엿슴니다 󰡔아-, ｢호-마!!｣, 나는 겨우그를反響하엿슬ᄲᅮᆫ이외다. 나의精神은全혀다竭盡되엿슴니다. 나는그 사랑스러운팔에기대며, 同感과愛情에엉긴입술로그우희接吻하고, 눈을들어그아람다온容貌를힘주어보앗슴니다. 그리하야그눈물을먹음고잇슴을보고&amp;lt;u&amp;gt;부루지졋슴니다&amp;lt;/u&amp;gt;. 󰡔아, &amp;lt;u&amp;gt;｢호-마-여｣, 그대는이天女의얼골을보고, 이를神이라하지못하는가&amp;lt;/u&amp;gt;.(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롯테｣는 그손을 나의손우에 노으며, ｢오-클롭스톡!｣이러케 부르지젓슴니다. 나도 곳 女子의가슴에ᄯᅥ올은 저-｢클롭스톡!｣의 莊嚴한노래를 생각하고 갓치 눈물을 흘니면서 그 女子의손의 킷스하엿슴니다.(오천석)&lt;br /&gt;
&lt;br /&gt;
&lt;br /&gt;
백화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에서 베르터가 로테에 대해서 말할 때 사용되던 일본어 여성 3인칭 대명사 “彼女”에서 벗어나 “게집ᄋᆡ”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오천석은 “그 女子”, 김영진은 레오노레는 “계집ᄋᆡ”, 로테는 “그여자”로), 위에서 밝혔듯이 남성 3인칭 대명사 “君”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lt;br /&gt;
1부 마지막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로테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는 장면을 살펴보기로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어머니ᄭᅴ션 ᄆᆡᆫᄭᅳ테아이가여셧살이 다못되야셔 나이도 아즉 졂으신데 돌아가셧셔요. 別도 오ᄅᆡ 알으시지도 ᄋᆞᆫ핫셔요 아조 安慰히 돌아가셧는데요, 오즉 어린ᄋᆡ들의 身上을 念慮하시며 더욱이 ᄭᅳ테ᄋᆡ를 못이져하셧셔요. 정쟉 隕命하실ᄯᅢ에는 어머니ᄭᅴ서 나더러 어린ᄋᆡ들을 대려오라하시는故로, 내가 죄다가 대리고오니ᄭᆞ, 족음안ᄋᆡ는 아모것도 아지못하고, 큰ᄋᆡ는 다만 어리둥졀하야 ᄌᆞ리엽헤가셔 셧는데, 어머니ᄭᅴ션 어린ᄋᆡ들을 爲하야 祈禱를 올리시고 次例로 키쓰를 식히시고 房에셔 내어보내ᄌᆞ, 어머니ᄭᅴ션 나를 向하야, 져 어린ᄋᆡ들의어미가 되야달라고 하셔요. 그ᄅᆡ 나는 굿게 그걸 盟誓하얏셔요.(&amp;lt;매일신보&amp;gt;, 1923.9.27.)  &lt;br /&gt;
&lt;br /&gt;
&lt;br /&gt;
역시 김영보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했을 때 한자 투가 아닌 우리말, 특히 입말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그러나 뒤에 오는 번역자들, 특히 한글전용표기를 한 김영진과, 한글전용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탁월했던 1930년대의 시인 박용철의 번역과 비교하였을 때는 백화의 번역이 아직 한자어 위주의 표기와 우리말 표기가 경합하던 20년대 초기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오천원(1925)| 오천원 역의 &amp;lt;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amp;gt;(1925)]]&amp;lt;span id=&amp;quot;오천원(192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는 오천원(吳天園)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명은 오천석(吳天錫, 1901-1987)이며, 호가 천원이다. 오천석은 교육학자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은 &amp;lt;세계문학걸작집&amp;gt;(The Master Works of the World Famous Writers)이라는 단행본(경성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호머와 보카치오, 빅토르 위고, 타고르의 작품이 같이 실려 있다. 이 책 맨 앞에 실린 “머리로들이고십흔말슴”이라는 제목의 역자 서문에서 번역기획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서문에서 번역자는 먼저 당시의 시점에서 ‘세계문학’을 읽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닑을 수 업는 문예전문가 아닌 우리동포를 위하야, 가장 ᄯᅳᆺ이 깁고, 길이 바른 공헌은 무엇이라 하리잇가?”라는 질문을 하며 외국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공헌이 번역이라고 보는데, 이는 민족교육을 위한 기획으로 보이며, 교육학자다운 생각으로 보인다. 이 서문에서는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화운동의 일환으로서의 세계문학 읽기라는 번역 기획이 드러나며, 비전문가를 위한다는 말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 서문이 쓰인 1921년 3월 1일은 삼일절 1주년이 되는 날이며, 번역자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역자가 이 서문에서 번역의 저본까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번역방식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대개 일본역 삼사가지와 밋 영역 한가지로써, 서로 빗최고 살폇다”고 밝히고 있다. &lt;br /&gt;
&lt;br /&gt;
각 작품 앞에 작가의 간략한 전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괴테의 전기도 “｢ᄭᅬ테｣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amp;lt;베르터&amp;gt;의 내용과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 독일 사회의 반응도 언급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은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한국어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띤다. 다른 번역본들과 다르게 두 번역은 서간체에서 “-합니다.”체를 쓰고 있다. 빌헬름이나 알베르토를 2인칭으로 부를 때 ‘君’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어 2인칭 인칭대명사 ‘君’(きみ(키미): 너, 자네, 그대)의 영향으로 보인다(가끔 ‘君들’(빌헬름을 포함한 자네들)이라는 표현도 나온다(215쪽, 2부 6월 16일자 편지).) 이런 부분도 있으나 김영보의 한문투 문체에서는 분명히 벗어난 우리말이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러케 君과 ᄯᅥ러저잇는 것이 깃븜니다 오! 사람의마음이란 참 알수업서요. ᄯᅥ날ᄯᅢ에는 그러케도 섭々하던것이 이제는 도로혀깃븜니다그려. 그러나愛人｢레오노라｣(Leonora)를 생각하면 自然슬퍼짐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허물이 아님니다. 하지만 全然히 責任이 업슬가. 나는 우습지도아는것을 지어우스면서 그處女의 純潔한感情에서 흘너나오는 行動을보고. 나의마음을 즐겁게한적이업섯슬가.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이제로부터 나自身을 改造할것을 盟誓합니다. 過去는 過去로하야 葬死지내고, 現在를 現在로하야 즐기랴합니다.(179-180)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대목을 앞에서 인용한 백화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함니다)”가 주종을 이루며 “-요”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 이런 문체는 좀 거리를 두고 더 예의를 차리는 관계를 상정하면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이 다소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더 현대적인 한국어를 사용하여 새로운 개성을 획득하고 있다. 일역본들 외에 영역본을 참조하였다고 역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번역문에서도 사람 이름을 영문으로 괄호 안에 표기하였으며, 목차에서도 “The Sorrow of the Young Werther”라고 작품의 영역본 제목을 병기하였다.&lt;br /&gt;
 &lt;br /&gt;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김영보의 번역에서처럼 주변 인물들이나 에피소드들 다수가 생략되어 있다(예: 목사부인과 호두나무 이야기, C 백작, 폰 B양, 한스의 죽음, 주인을 살해한 젊은 머슴, 공작 등). 이는 대부분의 번역본들에서 공통된 점이다. 편집자 서문도 생략되어 있다. 2부 편집자의 말은 “編者(ᄭᅬ테)에서讀者에게”(227)로 표기되어 있는데, 편집자를 작가 괴테와 동일시한 것은 김영보의 번역에서와 같다. 전체 날짜는 거의 표기되어 있는데,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날짜 밑에 말줄임표만 표기하였다. 그래서 이유영이 지적한 것처럼 어떤 부분이 축약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이유영 1976, 152-153 참조). &amp;lt;베르터&amp;gt; 2부 앞부분의 사회적인 갈등 부분은 매우 간략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와 죽는 과정은 길고 자세히 되어 있고, 오시안의 시도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점들 역시 박용철의 번역에서와 유사한 특징이다. 사회적인 갈등 부분을 3월 15일자 편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아모리하여도 참을수가업서 이곳을 ᄯᅥ나럄니다. 벌서 틀녓서요. 아모리하여도 견댈수가업슴니다. 君들이 잘못하엿슴니다. 나를 이러한곳에 집어넛코 苦生식힌다고야.- (213)&lt;br /&gt;
   &lt;br /&gt;
&lt;br /&gt;
3월 15일, 16일자 편지에 자세히 나오는, 베르터가 귀족 모임에 갔다가 차별당한 에피소드와 폰 B양과 나눈 대화가 생략되고 위의 두 줄로 간략하게 축소되어 있다. 또 신분제의 문제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도 생략된다. 그래서 베르터가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상관인 공사와의 개인적인 갈등인 것처럼 축소된다.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상당히 간략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을 축소한 가운데, 로테 아버지의 서기였으며 남몰래 로테를 사랑하다가 쫓겨나 미치게 된 하인리히는 삭제하지 않고 삽입하였다. 사회적 갈등 부분이 양적으로나 내용상으로 매우 축소되고 베르터가 죽음을 결심하고 죽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2부가 번역되지 않은 백화(양건식)와 적라산인(김영진)의 번역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번역본에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천석의 번역본은 원작에서 어떤 부분들을 생략했는지 말줄임표로 표시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완결성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적라산인(1928)| 적라산인(赤羅山人) 역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1928)]]&amp;lt;span id=&amp;quot;적라산인(192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 적라산인의 본명은 김영진(金永鎭, 1899-1981)이다. 그는 시조시인이며, 나산(羅山) 또는 적라산인(赤羅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다. &amp;lt;신민&amp;gt;에 실린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은 ‘창작’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본은 다섯 종류의 번역본 가운데 유일하게 제목에서 ‘베르터’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젊은이의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여 일반화하였다. 김영진 번역의 특징은 소위 ‘충실한’ 번역인데, &amp;lt;신민&amp;gt; 41, 42호에 소설의 시작 부분인 1771년 5월 4일자부터 7월 10일자까지 연재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이라는 말로 끝난 것을 보면 이유영의 추정처럼 원래 전체 작품을 번역하려고 기도했다고 추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연재와 번역이 중단되었다. 번역된 부분은 원전에서 빠뜨린 부분 없이 모두 번역되어 있으나 분량상으로는 로테와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2부에 나타난 사회 비판 부분이라든지 베르터가 죽는 장면 등이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점들은 역시 1부 전체를 번역하고 중단된 백화의 경우와 유사하다. 김영보의 번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역시 우리말 구사에 있어서 훨씬 현대적이다.&lt;br /&gt;
&lt;br /&gt;
예) 1771년 5월 15일자 편지에서 베르터가 샘터에서 물동이를 이려는 한 여성을 도우려는 장면에서: &lt;br /&gt;
   &lt;br /&gt;
&lt;br /&gt;
“나의사랑하는者여, 그대를도와주고자하는나의好意를容納하라”(김영보)&lt;br /&gt;
｢거들어쥬릿가?｣(백화)&lt;br /&gt;
｢내가거드러드려요｣(김영진)&lt;br /&gt;
&lt;br /&gt;
&lt;br /&gt;
다음은 베르터의 첫 번째 편지인 1771년 5월 4일자 편지의 번역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럿케 ᄯᅥ러저잇는 것이 나에게는 깃브기도하구려. 그리운벗이여 사람의 맘이란 대체 엇더타구할지. 그럿케 ᄯᅥ나기가어렵든지자네와 ᄯᅥ러저버린것이지금의나에게는 도로혀 깁브게되엿다는 것이. 그러나 자네만은 나를 용서해줄줄밋네. 자네의외의사람들과나와의관게는 내가가지고잇는맘을 괴롭케하기위해서 일부로 운명에서가려낸듯하이. ｢레오노오레｣의일을 생각하면 나는 그만 슬퍼지네그려. 그러나 그것은 나의좨가아닐세. 그녀자의누의가가진 특별한 자극은 나를 유쾌히맨들기는하엿스나 그동안 그얘의애처러운가슴속에서 정렬이ᄭᅳᆯ어올넛다고한대도 그것이야 내가 어데 관개할것인가. 이럿게말은하나 나에게는과연 조곰도책임이 업슬ᄭᅡ. 그계집애의감정을 기루어주지나안엇나, 그계집애의 정말순결한맘으로부터 넘처나는 행동을 그다시우섭지도안는것을 번々이두리서 우스면서 나는나의 마음을스서로 깁브게한적이업섯슬ᄭᅡ. 그리고ᄯᅩ저-. 자긔가자긔의한일을호소한다는것이, 대체 엇덧케된사람의생각일ᄭᅡ. 사랑하는벗이여, 나는 자네에게약속하노니 지금부터는 나자신을곤처가겟네. 운명이 우리들에게 가지고오는, 아주조그만화(禍)를 지금ᄭᅡ지갓치 어느ᄯᅢᄭᅡ지 이저버리지안는것은 그만두기로하겠네. 가는 현재(現在를) 깁버하겟네. 그리고 과거(過去)는 그야말노과거로돌녀버리겠네.(&amp;lt;신민&amp;gt; 41, 135-136)&lt;br /&gt;
&lt;br /&gt;
&lt;br /&gt;
김영진의 번역은 백화와 같은 ‘-네’체이면서 백화 번역의 같은 대목과 비교해 보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말투로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백화의 번역에서 자연스러운 입말을 지향하면서도 한자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부분들을 김영진은 더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꾸고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역자 서문(“譯者曰”)에서와 다르게 소설 본문 번역에서 흥미로운 점은 일제강점기 &amp;lt;베르터&amp;gt; 번역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이 번역본에서 한글 전용 표기 원칙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사용되는 단어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았을 뿐만 아니라(예: 일광(日光), 곤충(昆虫) 등), 순우리말의 한자 표기를 괄호 안에 써 놓기도 하였다(예: 내(烟), 숩풀(森) 등).&amp;lt;ref&amp;gt;빅토르 위고의 소설 &amp;lt;레 미제라블&amp;gt;의 일제강점기 번역들을 연구한 박진영에 의하면 우리말을 사용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것은 한자 혼용 표기 방식과 ‘순 한글로쓰인 한국어 문장’ 사이의 경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설어 자체의 불안전성을 드러낸다. 박진영 2007, 245 참조.&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김영진의 번역은 지금 대부분의 한국어 독자들에게는 생소할 한자 단어들 사용이 두드러지는 김영보의 번역과는 물론 큰 차이가 나지만, 우리말이 자연스러워졌으나 아직 한자 표현들이 남아 있으며 국한문혼용병기를 하고 있는 백화와 오천석의 번역과 비교해 볼 때에도, 우리말 표현 및 표기에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알 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박용철(1932)| 박용철 역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1932)]]&amp;lt;span id=&amp;quot;박용철(193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번역자인 박용철(1904-1938)은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파에 속한 시인이다. 1930년대의 유일한 &amp;lt;베르터&amp;gt; 번역이자 일제강점기의 마지막 번역인 박용철의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는 1932년 &amp;lt;문예월간(文藝月刊)&amp;gt;(경인문화사)의 2권 3호에 실렸는데(45-57쪽), 이 괴테 서거 100주년 특집호(박용철의 괴테 시 번역 &amp;lt;거친들의 장미&amp;gt; 외 8편과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에는 “괴테와 나”라는 주제로 현민 유진오, 독문학자 김진섭, 영문학자 정인섭, 독문학자 서항석, 작가 이광수 등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학창시절에 괴테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과 괴테 문학과의 인연을 돌아보는데, 그들이 읽은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는 모두 예외 없이 일역본이었다. 박용철의 &amp;lt;베르터&amp;gt; 번역의 저본 역시 일본어역일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박용철의 베르터 번역 &amp;lt;ᅄᅦ르테르의 서름&amp;gt;의 가장 큰 특징은 서간체 소설인 원작을 1인칭 소설로 축약하여 번안하였다는 점이다(약 12쪽 분량). 따라서 원작에서 베르터의 편지를 수신하는 친구 빌헬름은 소설 거의 마지막에 이름이 처음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나의故鄕과 복잡한 인사관게를 버서나서 몸가벼운 나그내가 되엿다 몸에 지닌 것은 호메르의 詩集과 그림그릴 채비 그러나 그림은 한장도 그려질듯 십지안타 다만 혼자서 나를 위해 만드려진듯한 이 地方에서 고요한 생활가운데 유쾌와 행복을 늣긴다 이 근방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나는自然의 부드러운 정서를탐하여 하욤업는산ᄲᅩ로 일을삼는다 고을서멀지안흔곳에 새암이하나잇다 언덕비탈에 잇는이새암은 대리석으로 바닥이ᄭᅡᆯ리고 돌담이둘리고 그밧게 축동이서고처녀들이 물을기르러온다 처녀들이 물동이에 물을 ᄯᅥ붓는것처럼 淸淨한일은 다시업슬라 한번은 혼자서 색씨가 물동이이어줄사람을 기다리고잇기에 나는그를도아주기도하엇다.(&amp;lt;문예월간&amp;gt; 2권 3호, 45)&lt;br /&gt;
&lt;br /&gt;
&lt;br /&gt;
이 인용문은 5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편지 다섯 편의 내용을 압축한 내용이다. 원작인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가 서간체 소설이기는 하나 편지의 수신자인 빌헬름은 소설에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전체가 사실상 베르터의 일기와 마찬가지인 독백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번안은 근거가 없거나 아주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다른 형식상의 변화들도 눈에 띄는데, 예컨대 번역에서는 소설의 맨 앞에 나오는 편저자의 말 역시 삭제되어 있다. 구성상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원작에서 2부로 된 소설을 그런 구분 없이 하나로 만든 것이다. 소설에서 베르터와 알베르트, 로테(그리고 그녀의 가족)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삭제되거나 축소되는데(레오노레, 어머니와 이모, 목사와 목사 부인, 한스 등등), 이는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표현한 5월 10일자 편지 같은 부분도 한 줄 정도로 축소되며, 원작에 많이 들어 있는 베르터의 사색, 성찰 등도 삭제되거나 축소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원작의 형식상, 내용상의 다층성은 로테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하게 바뀐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사회비판적 요소(소설 2부에서 베르터가 공사 밑에서 일하다가 좌절하는 이야기, 궁정의 귀족사회에 대한 베르터의 비판)까지 배제하여 소설을 순전한 연애 이야기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음의 예문에는 원작의 사회비판적 요소가 들어 있다. “ᄯᅩ이네들 社會란 쓰잘데업는 문벌이니 지위니만 차즈며 예절에맛고 안맛는것하고 연회 좌석에 한자리라도 우에안저보려는것이 유일한생각이다 거트로는바로 ᄲᅩᆷ내지마는 실상속으로는 ᄭᅫ 고생하는 축들이다 [...] 이사회의 쓸대업는 지위와 차별의관념은 나로하여곰 아무리 차므려하여도 참지못하게 만든다. 나는大臣에게 辭職원서를내엇다”(48) 다만 2부의 3월 15일, 3월 16일자 편지(베르터가 귀족들 모임에서 모욕당하는 이야기 등)의 내용은 삭제되어 있고 베르터가 귀족사회에서 겪는 모욕과 수모의 원인, 즉 그가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점은 원작에서처럼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직을 하고 나서 원작에서는 어떤 공작의 수렵관에서 지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고향으로 가기가 싫다고 하면서도 곧장 로테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점 역시 2부까지 번역한 다른 번역본들(김영보, 오천석)과 공통적이다.   &lt;br /&gt;
&lt;br /&gt;
또한 호머와 오시안(“호메르와 옷샨”)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들어 있고, 특히 전체가 굉장히 축약되었는데도 오시안의 시는 삽입하여 인용(54-55쪽)하고 있어 번역자가 이 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박용철 자신이 시인이었고 또 외국 시들의 번역자이기도 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안의 시 역시 김영보, 오천석의 번역본에도 모두 들어 있다.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베르터의 생애 마지막 부분과 죽음의 과정은 다시 편집자가 나타나 그가 수집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박용철의 번역에서는 “나는 방아쇠를 자바다렸다”로 끝나면서 마지막까지 베르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원작에 들어 있는 베르터 사후 사람들의 반응과 장례식 장면은 생략되어 있다. 특히 분량으로 보아 뒷부분의 자살 장면에 이 번역이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월 20일부터가 전체 12쪽에서 7쪽을 차지한다). 이 부분에 전체 번역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직접인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베르터가 로테에게 쓴 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1)“롯테여 나는죽기로 決心하엿다 나는이편지를 아무런 小說的誇張도 업시 냉정하게 당신을최후로 만나든 날 아침에쓴다 당신이이것을볼ᄯᅢ에는 죽는날ᄭᅡ지 당신을 맛나는것박게 더큰깃븜이라고 업든 不幸한 사나히는 이미싸늘한 주검이되엿슬 것이다”(52). 2)“롯테여 나는마즈막으로 눈을ᄯᅥᆺ다 이눈은 다시새해의빗을보는일이업스리라”(55) 3)“롯테여 열한時가 지낫다 세계는 아조고요 하다”(57)) 또 베르터와 로테가 함께 오시안의 시를 낭송하며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 오시안의 시와 함께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빌헬름과 알베르트에게 쓴 유서도 삽입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번역 맨 뒷부분에는 일종의 역자 후기가 실려 있다.(“이書簡文體의 小說｢젊은베르테르의서름｣은 發表되자 곳 獨逸은勿論 全歐洲의 歡迎을바더 各國語로번역이되엇다 大나폴레온이 이책을 일곱번이나 읽고 埃及遠征ᄯᅢ에ᄭᅡ지 몸에지녓다는 것은 너무나 有名한 이야기다 當時의 獨逸靑年 사이에서는 베르테르의 이븐옷을본바더 푸른빗燕尾服에 누른족기가 流行하엿다한다 내자신에 잇서서도 이作品에 이러케 추솔한&amp;lt;ref&amp;gt;추솔(麤率)하다: 거칠고 차분하지 못하다. ‘추소(麤疏)하다’와 같은 뜻(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amp;lt;/ref&amp;gt;. 옷을 입혀내놋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추하게 채려내놋는 늣김이잇다.”) 그는 여기서 &amp;lt;베르터&amp;gt;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겸손한 마음,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lt;br /&gt;
&lt;br /&gt;
문체적인 면에 대해 살펴보면, &amp;lt;베르터&amp;gt;에서 핵심적인 한 대목을 중심으로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함으로써 박용철 번역본의 언어적 특징을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예) 2부에서 오시안의 시를 함께 낭송한 후 감정이 고양된 베르터와 로테의 신체가 접촉하는 장면(이 대목은 1부만 번역한 백화와 김영진의 번역에는 들어 있지 않음):&lt;br /&gt;
&lt;br /&gt;
&lt;br /&gt;
웰텔은, 自己의境遇에드러맛는語句에이르러, 그가슴을칼날로써여히는듯히생각되엿다-. 마음은그半狂亂되며, 챠-롯娘의足下에 그몸을더지고彼女의兩手를잡아들어, 처음에는自己의눈우희에, 그다음에는自己의이마에가저다대엿다. [...] 彼女는고요히, 웰텔의손을잡아, 自己의가슴에대일 &lt;br /&gt;
ᄯᅢ, 精神은恍惚하야一種말할수업는깃거움을늣겻다. 彼女는徐徐히, 그머리를웰텔의편으로숙일 &lt;br /&gt;
ᄯᅢ, 타는듯한그의붉은얼골은, 저즐노男子의얼골과 서로맛대이게되엿다. 이갓치感情의물결이놉하짐에ᄯᅡ라, 저들은, 自己네들의愛情밧게는아무것도알지못하게되엿다. &amp;lt;u&amp;gt;웰텔은, 그울넝거리는가슴에, 彼女를안아단디며, ᄯᅥ는彼女의입술에數업시熱烈한接吻을주엇다&amp;lt;/u&amp;gt;. ｢웰텔-｣.(김영보)&lt;br /&gt;
&lt;br /&gt;
&lt;br /&gt;
極度로 感激한｢ᅄᅦ르테르｣는 前後를닛고 ｢롯테｣의발밋헤 몸을 던젓다. 둘이의 불타는 &amp;lt;u&amp;gt;ᄲᅣᆷ과ᄲᅣᆷ은 다앗다. 키쓰에 ᄯᅩ키쓰, 抱擁에 ᄯᅩ抱擁&amp;lt;/u&amp;gt;!(오천원)&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여기서 &amp;lt;u&amp;gt;가슴이 터지는듯&amp;lt;/u&amp;gt; 롯테의 아페몸을 내던지고 그의손을 자바 이마에 눈에 대엿다 이ᄯᅢ 롯테도 내손을 마조자버 이르키며 내게몸을기댓다 타는듯한 둘의ᄲᅣᆷ은 서로다헛다 세계는사라진듯 &amp;lt;u&amp;gt;나는로테를 가슴에안고 미친듯한키스를 연거푸하엿다 롯테는 몸을 빼치며 숨매킨 소리로 불렀다&amp;lt;/u&amp;gt;.&lt;br /&gt;
｢ᅄᅦ르테르! ᅄᅦ르테르!｣.(박용철)&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김미지는 “한국에서는 해방 이전에 &amp;lt;젊은 베르터의 고뇌&amp;gt;의 독일어 직접 번역은 물론 완역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원전의 기점, 원천 언어와 번역본의 목표, 도착 언어 사이의 대응 관계를 벗어나 있는 또는 그로부터 자유로운 한국어 번역들의 양상은 &amp;lt;레미제라블&amp;gt;의 다섯 가지 버전이 그러한 것처럼 외국문학 작자, 번역자, 독자, 매체, 번역어 등과 관련한 흥미로운 쟁점들을 포함한다.”(김미지 2018, 347)고 하며, 그 예로 &amp;lt;웰텔의悲歎&amp;gt;처럼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가리거나, &amp;lt;젊은이의슬픔&amp;gt;처럼 제목에서 번역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지우거나, 독일어 ‘Leiden’을 ‘비탄, 비뇌, 슬픔, 서름’ 등으로 대체하였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녀는 신조사판 &amp;lt;젊은 베르테르의 슬픔&amp;gt;이 대성공을 이룬 일본이나 궈모뤄의 &amp;lt;소년 베르테르의 번뇌&amp;gt;가 정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였던 중국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다른 번역 양상이 펼쳐졌다고 하면서 1920-1930년대 “동아시아 여러 수용 주체들이 괴테를 통해 얻고자 한 것 그리고 욕망한 것이 무엇인지”(김미지 2018, 340)를 묻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베르터 번역에 일어난 위와 같은 변화들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이 번역이 당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별도의 연구를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유영 등은 &amp;lt;베르터&amp;gt;의 번역과 1920-30년대에 등장한 일기 및 서간체소설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이유영 외 1976, 193).&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영보(1923): 웰텔의悲歎. &amp;lt;時事評論&amp;gt; 1923.1.15.-1923.9.15.(&amp;lt;時事評論&amp;gt; 제2권 제1호(1923.1.15.), 143-162, 제2권 제2호(1923.3.15.), 148-167, 제2권 제3호(1923.6.15.), 136-155, 제2권 제4호(1923.7.15.), 135-154, 제2권 제5호(1923.9.15.), 95-116).   &amp;lt;br&amp;gt; &lt;br /&gt;
白華(1923): 少年｢벨테르｣의悲惱. &amp;lt;每日新報&amp;gt; 1923.8.16.-1923.9.27. &amp;lt;br&amp;gt;&lt;br /&gt;
오천원: 절믄「ᅄᅦ르테르」의슬픔. &amp;lt;世界文學傑作集&amp;gt;, 京城: 한성도서주식회사. 1925, 179-238.&amp;lt;br&amp;gt;&lt;br /&gt;
赤羅山人(1928): 젊은이의슬픔. &amp;lt;新民&amp;gt; 41, 42, 1928.9.1.-1928.10.1.(&amp;lt;新民&amp;gt; 41, 135-246, &amp;lt;新民&amp;gt; 42, 110-127).&amp;lt;br&amp;gt;&lt;br /&gt;
박용철(1932): ᅄᅦ르테르의 서름. &amp;lt;文藝月刊&amp;gt; 2권 3호(1932.3.1.), 45-57.&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5. 참고문헌'''&lt;br /&gt;
&lt;br /&gt;
김미지(2018):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괴테 수용과 ‘베르테르’ 번역 비교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67, 337-367.&amp;lt;br&amp;gt;&lt;br /&gt;
김영보(2016): 소암 김영보 전집. 김동소 편. 소명출판.&amp;lt;br&amp;gt;&lt;br /&gt;
양건식(1995): 양백화 문집 1-3. 남윤수/박재연/김영복 편. 강원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유영/김학동/이재선(1976): 한독문학비교연구 I. 삼영사.&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젊은 베르터의 고뇌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조향&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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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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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7:52:05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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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동승(1971)&amp;quot; /&amp;gt;[[#이동승(1971)R|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엘제 라스커-쉴러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전광진(1982)&amp;quot; /&amp;gt;[[#전광진(1982)R|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최연숙(2013)&amp;quot; /&amp;gt;[[#최연숙(2013)R|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정순(2022)&amp;quot; /&amp;gt;[[#이정순(2022)R|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배수아(2023)&amp;quot; /&amp;gt;[[#배수아(2023)R|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신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37)&amp;lt;/u&amp;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43)&amp;lt;/u&amp;gt;&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en Sternenhände vier&amp;lt;/u&amp;gt; &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amp;lt;u&amp;gt;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amp;lt;u&amp;gt;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1971)|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amp;lt;span id=&amp;quot;이동승(197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1982)|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amp;lt;span id=&amp;quot;전광진(198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amp;lt;u&amp;gt;Kellertür,&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amp;lt;u&amp;gt;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amp;lt;u&amp;gt;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amp;lt;u&amp;gt;地下室 문안에&amp;lt;/u&amp;gt;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amp;lt;u&amp;gt;地下室 문&amp;lt;/u&amp;gt;”,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지배했던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2013)|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amp;lt;span id=&amp;quot;최연숙(201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행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을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2022)|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이정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2023)|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amp;lt;span id=&amp;quot;배수아(20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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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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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7:50:23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동승(1971)&amp;quot; /&amp;gt;[[#이동승(1971)R|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엘제 라스커-쉴러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전광진(1982)&amp;quot; /&amp;gt;[[#전광진(1982)R|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최연숙(2013)&amp;quot; /&amp;gt;[[#최연숙(2013)R|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정순(2022)&amp;quot; /&amp;gt;[[#이정순(2022)R|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배수아(2023)&amp;quot; /&amp;gt;[[#배수아(2023)R|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신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37)&amp;lt;/u&amp;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43)&amp;lt;/u&amp;gt;&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en Sternenhände vier&amp;lt;/u&amp;gt; &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amp;lt;u&amp;gt;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amp;lt;u&amp;gt;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1971)|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amp;lt;span id=&amp;quot;이동승(197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1982)|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amp;lt;span id=&amp;quot;전광진(198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amp;lt;u&amp;gt;Kellertür,&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amp;lt;u&amp;gt;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amp;lt;u&amp;gt;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amp;lt;u&amp;gt;地下室 문안에&amp;lt;/u&amp;gt;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amp;lt;u&amp;gt;地下室 문&amp;lt;/u&amp;gt;”,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지배했던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2013)|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amp;lt;span id=&amp;quot;최연숙(201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행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을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2022)|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이정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2023)|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amp;lt;span id=&amp;quot;배수아(20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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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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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7:48:21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동승(1971)&amp;quot; /&amp;gt;[[#이동승(1971)R|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엘제 라스커-쉴러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전광진(1982)&amp;quot; /&amp;gt;[[#전광진(1982)R|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최연숙(2013)&amp;quot; /&amp;gt;[[#최연숙(2013)R|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정순(2022)&amp;quot; /&amp;gt;[[#이정순(2022)R|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배수아(2023)&amp;quot; /&amp;gt;[[#배수아(2023)R|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37)&amp;lt;/u&amp;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43)&amp;lt;/u&amp;gt;&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en Sternenhände vier&amp;lt;/u&amp;gt; &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amp;lt;u&amp;gt;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amp;lt;u&amp;gt;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1971)|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amp;lt;span id=&amp;quot;이동승(197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1982)|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amp;lt;span id=&amp;quot;전광진(198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amp;lt;u&amp;gt;Kellertür,&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amp;lt;u&amp;gt;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amp;lt;u&amp;gt;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amp;lt;u&amp;gt;地下室 문안에&amp;lt;/u&amp;gt;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amp;lt;u&amp;gt;地下室 문&amp;lt;/u&amp;gt;”,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2013)|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amp;lt;span id=&amp;quot;최연숙(201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2022)|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이정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2023)|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amp;lt;span id=&amp;quot;배수아(20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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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스 이야기 (Schachnovel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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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49:3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40}}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체스 이야기 (Schachnovelle)&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츠바이크, 슈테판|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42&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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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가 1941년과 1942년에 걸친 브라질 망명 시절에 쓴 소설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야기는 뉴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대형 여객선 안에서 일어난다. 오스트리아 출신 이주자인 ‘나’는 같은 배에 탄 체스 세계 챔피언 첸토비치와 시합을 하고 패색이 짙었는데, 관전 중이던 B 박사의 훈수를 받게 된다. ‘나’는 B 박사로부터 그가 옛 오스트리아의 명망 있는 가문 출신으로 황실 재산의 기밀을 캐려는 나치 친위대에 의해 호텔 독방에 갇혀 여러 달 심문을 받은 경험에 대해 듣는다. 그는 연필도 책도 없는 완벽한 무의 공간이자 외부로부터 철저히 단절된 공간에서 심리적인 고문에 시달리던 중 우연히 체스 장인들의 대국 기보를 담은 책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보를 다 외우고 매일 상상 속에서 블라인드 체스에 빠지다 급기야는 자신을 까만 말과 하얀 말로 완전히 분열하여 대국하는 데에 이르렀고, 그로 인한 인격분열과 광기 증상을 보여 풀려나게 되었다고 한다. 지성을 갖춘 교양 시민 B 박사와 달리 체스 챔피언 첸토비치는 비천한 집안 출신으로 체스 외에는 지적으로 열등한 인물이다. 첸토비치는 암기력도 상상력도 부족하지만 실전에는 누구보다도 능한 인물로서 세계 챔피언이 되고 온 세계를 누비며 시합을 하여 돈을 버는 데만 몰두해왔다. 경험과 전술에 능하고 편집증적인 치밀함을 보여주는 첸토비치는 상상 속 체스는 전혀 두지 못한다. 첸토비치와 시합하면서 처음으로 실전으로 체스를 두게 된 B 박사는 첫판에서 첸토비치를 이긴다. 체스 중독에 빠질까 봐 한 판만 두기로 했는데 두 번째 판이 벌어지고 상대의 전략과 기만술로 B 박사는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태에 빠져든다. 화자 ‘나’는 B 박사에게 한판만 두기로 한 애초 계획을 상기시킨다. B 박사는 화자의 말을 들어 시합을 끝내고 다시는 체스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자리를 뜬다. 이 소설은 전략적 심리전의 미니어처인 체스 시합을 모티프로 냉혹한 이성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첸토비치라는 인물을 통해 히틀러로 대변되는 권력자 유형을 비판한다. 동시에 B 박사의 내면에 잠복한 광기와 심리적 분열 상태를 향해 엄중히 경고하면서 당대 지식인들의 태도를 겨냥한 작품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1994년 오영옥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범우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Zweig, Stefan(1942): Schachnovelle. Buenos Aires: Pigmalión. &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        &lt;br /&gt;
|-																							&lt;br /&gt;
|	1	||	체스	||	체스, 아내의불안	||	범우문고 115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1994	||	범우사	||	9-96	||	편역	||	완역	||	초판&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오영옥(1997)&amp;quot;/&amp;gt;[[#오영옥(1997)R|2]]||	체스	||	아내의 불안, 체스	||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1997	||	범우사	||	9-122	||	편역	||	완역	||	양장판, 판권기에 따르면 2쇄&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박영구(1997)&amp;quot;/&amp;gt;[[#박영구(1997)R|3]]||	체스	||	체스	||	 	||	슈테판 츠바이크	||	박영구	||	1997	||	푸른숲	||	7-1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	||	체스	||	체스, 아내의 불안	||	범우문고 115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2004	||	범우사	||	9-103	||	편역	||	완역	||	2판&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김연수(2010)&amp;quot;/&amp;gt;[[#김연수(2010)R|5]]||	체스 이야기	||	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	세계문학전집 21	||	슈테판 츠바이크	||	김연수	||	2010	||	문학동네	||	7-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최은아(2021)&amp;quot;/&amp;gt;[[#최은아(2021)R|6]]|| 체스 이야기 || 체스 이야기 ||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시리즈 4 || 슈테판 츠바이크 || 최은아 || 2021 || 세창미디어 || 9-150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정상원(2024)&amp;quot;/&amp;gt;[[#정상원(2024)R|7]]|| 체스 이야기 || 감정의 혼란 :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 || 츠바이크 선집 1 || 슈테판 츠바이크 || 정상원 || 2024 || 하영북스 || 243-31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의 노벨레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작가가 망명지인 브라질에서 삶을 마감하기 전에 쓴 마지막 작품이다. 츠바이크는 1942년 2월 21일 원고 3부를 만들어서 각각 편집자와 번역가에게 보냈고, 그다음 날 유서를 썼고 부인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 작가의 사후 첫 출판은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판본으로 1942년 가을에 나왔다. 독일어 초판본은 그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0부가 출간되었고, 1943년에 스톡홀름에서 두 번째 독일어 판본이 나왔다. 그 후 이 작품은 여러 차례 출판되었으나, 2013년에 레클람 출판사에서 비로소 작가가 넘긴 원고의 상태대로 편집되어 출간되었다. 2022년에는 ‘슈테판 츠바이크 센터 Stefan Zweig Zentrum Salzburg’와 잘츠부르크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펴낸 &amp;lt;슈테판 츠바이크 작품전집&amp;gt;(일명 “잘츠부르크 판 Salzburger Werkausgabe”)의 한 권으로 출판되었다. 오늘날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작가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는데, 독일어권에서는 세계현대문학의 반열에 올리기도 한다. 이외 이 작품은 영화, 연극, 오페라 등에서도 활발히 수용되었고 여전히 재해석되고 있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다섯 명의 번역자가 이 노벨레를 번역했고, 책으로는 일곱 번 출판되었다. 초역은 오영옥이 1994년에 했고 츠바이크의 노벨레 &amp;lt;아내의 불안&amp;gt;(원작의 제목: Angst)과 합본되어 &amp;lt;체스·아내의 불안&amp;gt;으로 출판됐다. 이 책은 양장판으로 편집을 달리하여 1997년에 &amp;lt;아내의 불안·체스&amp;gt;로 제목의 순서를 바꿔서 다시 출판되었다. 이후 2004년에 다시 &amp;lt;체스·아내의 불안&amp;gt;으로 재출판되었는데, 1994년의 번역이 미미하게 수정된 데 그쳤다. 따라서 오영옥의 번역은 출판 횟수로는 3종이나 실제로는 첫 번역이 세 차례 출판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 후 박영구의 번역이 1997년에 &amp;lt;체스&amp;gt;라는 제목의 단행본 형태로 출간되었는데, 책 표지의 제목 옆에 “슈테판 츠바이크의 심리소설”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이 두 책은 절판된 상태이며 현재로서는 접근성이 굉장히 낮다. 세 번째 번역은 김연수가 2010년에 했는데, 제목을 &amp;lt;체스 이야기&amp;gt;로 바꾸었다. 이 번역은 &amp;lt;낯선 여인의 편지&amp;gt;와 합본으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권으로 출간되었다. 김연수의 번역은 2024년까지 16쇄를 찍었는데, 판매 부수로 볼 때 가장 넓은 독자층을 가진 번역본으로 보인다. 김연수의 번역 이후에 출간된 번역들은 &amp;lt;체스 이야기&amp;gt;를 제목으로 하고 있다. 최은아의 번역은 2021년에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시리즈 4권’으로 세창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B6 판형(4×6판)으로 작은 사이즈에 가볍게 만들어진 포켓북의 외관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번역은 2024년에 출간된 정상원의 번역으로 &amp;lt;츠바이크 선집 1&amp;gt;에 수록되었는데, 이 책은 &amp;lt;감정의 혼란&amp;gt;을 표제작으로 하며 노벨레와 단편 등 총 4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오영옥(1997)|오영옥 역의 &amp;lt;체스&amp;gt;(1997)]]&amp;lt;span id=&amp;quot;오영옥(1997)R&amp;quot; /&amp;gt; '''&lt;br /&gt;
&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의 원작은 틀이야기와 속이야기로 구성된다. 틀이야기는 뉴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대형 여객선 안에서 닷새 동안 일어나며, 그 안에 체스 세계 챔피언인 미르코 첸토비치의 (속)이야기와 체스의 숨은 고수인 B 박사의 속이야기가 들어있다. 일인칭 관찰자 시점에 위치한 화자가 틀이야기를 서술하고, 그 ‘나’의 ‘친구’가 첸토비치의 이야기를 말하며, 작품의 중요한 부분인 B 박사의 속이야기는 일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전개된다. 틀이야기 안에 속이야기가 담겨있는 액자소설의 형식을 차용하지만 속이야기가 틀이야기로 ‘치고 들어와’, B 박사와 첸토비치가 체스로 대결하는 틀이야기에서 B 박사의 과거 트라우마의 플래시백이 일어난다. 매우 정교하게 짜였으나 액자의 형식이 부서지는 파격적인 구성이기도 하고, 화자가 세 명인 복합적인 구성이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장(章)이나 부(部)와 같은 구분을 하지 않았다&amp;lt;ref&amp;gt;이 노벨레는 많은 판본이 있는데, 개중에는 문단과 문단 사이에 한 줄 빈칸을 삽입하거나 B 박사가 자신의 이야기 (속이야기)를 시작하는 대목 앞에 “*”를 삽입한 경우도 있는 등 편집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번역비평에서 참조한 레클람 판본에는 츠바이크의 원고와 똑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형식적인 구분이 없다. 본문에서 인용되는 독일어 원문도 이 판본이다. Zweig, Stefan(2013): Schachnovelle. Kommentierte Ausgabe., Klemens Renoldner(ed.), Stuttgart: Reclam. 원문 인용 시 괄호 안에 쪽수만 표기한다. 이하 모든 밑줄은 평자에 의한 강조이다. &amp;lt;/ref&amp;gt;. 역자들은 나름대로 작품의 형식에 개입하는데, 원작의 형식을 따르는 번역자도 있으며(김연수), 긴 문단의 경우 나누기도 하고(정상원), 페이지를 새롭게 하는 방식으로 몇 개의 덩어리로 구분하거나(박영구), 세 개의 장으로 나누기도 한다(최은아). 이중 오영옥의 번역이 가장 눈에 띄는데, 작품을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고, “배 위의 ‘진기한 새 한 마리’/ 사제관의 고아가 체스 마이스터가 되다/ 미끼로 놓은 체스 시합/ 시합 중에 나타난 제3의 인물/ 나치 치하의 독방에서 겪은 ‘무(無)’/ 한 사람을 둘로 나눈 체스시합/ 마지막 체스 시합”으로 소제목을 붙였다. 원작의 형식으로부터는 멀어졌지만, 제목을 붙이는 독자친화적인 결정은 낯선 외국 문학을 안내하여 독서를 돕는 효과가 있다. &lt;br /&gt;
&lt;br /&gt;
오영옥의 번역은 역자 소개와 작품해설 등 곁텍스트가 국판 두 쪽 분량으로 최소한에 머무른다. 번역에 있어서는 원작의 내용을 무리 없이 전달하지만, 초역의 오류들을 노정하는 아쉬운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 원문에서 번역이 까다로운 어휘나 표현을 생략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례로 오영옥의 번역에서 B 박사는 호텔에 감금되었던 경험을 들려주겠다면서, “좀 복잡한 얘기지만 어쨌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오영옥 165)이라고 말한다. 원문은 “zu unserer lieblichen großen Zeit”(34)로 ‘사랑스럽고 lieblich’와 ‘위대한 groß’은 전혀 그렇지 못한 파시즘의 시대를 반어적으로 풍자한다. 여기서 B 박사가 아이러니를 구사하는 것은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려주는 단초도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형용사가 생략되어 B 박사의 말은 그저 평범한 번역문이 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박영구(1997)|박영구 역의 &amp;lt;체스&amp;gt;(1997)]]&amp;lt;span id=&amp;quot;박영구(199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츠바이크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해석의 가능성이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B 박사의 이야기만 하더라도, 오스트리아의 명문가 출신에 뛰어난 지성과 섬세한 감각을 갖춘 법률가가 나치가 고안한 ‘심리적 살인’의 덫에 걸려서 망가지는 정치적·역사적 성격을 띠는 한편, ‘미치지 않기 위해서 미친’ 사람이 털어놓는 정신병리학적인 보고이기도 하다. 박영구의 번역은 심리소설의 측면을 부각한다. 그의 번역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책 표지에 “슈테판 츠바이크 심리소설”이라는 문구를 부제처럼 제시하며, 역자가 “심리 묘사의 극치를 이루는 츠바이크의 마지막 소설”(박영구 115)로 규정한다. 작가가 “편집광적인” 유형의 두 인물을 설정하여 심리실험을 펼치는 작품이라는 역자의 해설이 있기에, 심리학적인 어휘와 표현들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주목하게 된다. 실제로 박영구의 번역에서만 ‘편집광자’라는 어휘가 나타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편집광적 monomanisch’이라는 단어가 두 번 나온다. 한 번은 화자가 체스 세계 챔피언인 첸토비치에게 호기심을 느끼면서 하는 말, “Alle Arten von &amp;lt;u&amp;gt;monomanischen&amp;lt;/u&amp;gt;, in eine einzige Idee verschossenen Menschen haben mich zeitlebens angereizt, [···]”(13)에 나오는데, 박영구는 “단 한가지 일에만 생각을 집중하는 &amp;lt;u&amp;gt;편집광적인&amp;lt;/u&amp;gt; 유형의 사람들에게 평생 매력을 느껴왔다”(박영구 19)고 번역한다. 여기서 일인칭 화자는 ‘편집광적’이라는 어휘의 의미를 넓게 잡아서, 어떤 특정한 일에(만) 비상한 능력을 발휘하는 유형의 인간을 가리킨다. 다른 한 번은 B 박사가 호텔에 감금되었을 때 체스에 중독된 경험을 일컬어 “diese &amp;lt;u&amp;gt;monomanische&amp;lt;/u&amp;gt; Besessenheit”(60)라고 표현하는데, 박영구는 “&amp;lt;u&amp;gt;편집광적인&amp;lt;/u&amp;gt; 신들린 상태”(박영구 87)로 옮긴다. 여기서 B 박사는 정신병리학적인 의미를 담아서 특정한 일에 몰입하는 열정이 열병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요컨대 원작에서 ‘monomanisch’라는 어휘는 비유를 위한 문학적 표현이면서 또한 정신의학적 용어로 쓰인다. 이 어휘 외에도 쓰임에 따라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어휘들이 꽤 있기 때문에 번역자가 어떻게 번역하는가에 따라서 B 박사가 겪는 광기와 착란의 정도가 다르게 된다.  &lt;br /&gt;
&lt;br /&gt;
B 박사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호텔 방 안에서만 지내야 했을 때 미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흰 말과 검은 말로 분리하여 블라인드 체스를 두는데, 곧 체스 놀이가 체스 강박이 되고 체스 대결에 광적으로 집착하다가 정신과 신체가 망가지는 상태에 이른다. B 박사는 이 과정을 ‘Irrsinn’, ‘geistiger Marasmus’, ‘Selbstzerteilung’, ‘Schizophrenie’, ‘Bewusstseinsspaltung’, ‘Manie’, ‘Besessenheit’등 정신병리학의 영역에 걸쳐있는 어휘들을 동원하여 상세히 묘사한다. 열정이 열병으로 변모하는 단계들을 박영구의 번역으로 읽어보자.(아래 인용에서는 괄호 안에 번역된 어휘와 표현을 삽입하되, 해당 원문 전체를 제시하지 않는다).  &lt;br /&gt;
&lt;br /&gt;
 ① 간단히 말해서 저는 그같이 불가능하고 불합리한 짓을 절망감 속에서 몇 달 동안 필사적으로 해보려고 했던 겁니다. 하지만 ‘&amp;lt;u&amp;gt;완전히 미쳐버리거나(dem puren Irrsinn&amp;lt;/u&amp;gt;)’, 아니면 ‘&amp;lt;u&amp;gt;완전한 신경 쇠약(einem völligen geistigen Marasmus)&amp;lt;/u&amp;gt;’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 저는 그처럼 ‘&amp;lt;u&amp;gt;모순된 짓(Widersinn)&amp;lt;/u&amp;gt;’을 하는 것 말고는 달리 어쩔 수가 없었어요.(박영구 79) &lt;br /&gt;
 ② 하지만 저의 그 ‘&amp;lt;u&amp;gt;혼란한 실험(meinem abstrusen Experiment)&amp;lt;/u&amp;gt;’에서 그 같은 ‘&amp;lt;u&amp;gt;자기 분할(Selbstzerteilung)&amp;lt;/u&amp;gt;’ 자체는 아직 크게 위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여러 체스판들을 자력으로 고안해냄으로써 갑자기 ‘&amp;lt;u&amp;gt;존재의 기반을 잃게 되어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것(den Boden unter den Füßen verlor und ins Bodenlose geriet&amp;lt;/u&amp;gt;)’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일이었습니다.(박영구 82) &lt;br /&gt;
 ③ 이런 모든 얘기가 터무니없어 보이고, 사실 그렇게 ‘&amp;lt;u&amp;gt;인위적인 정신 분열증(eine solche künstliche Schizophrenie)’&amp;lt;/u&amp;gt;, &amp;lt;u&amp;gt;‘위험한 흥분 상태(gefährlicher Erregtheit)’&amp;lt;/u&amp;gt;를 동반하는 그런 ‘&amp;lt;u&amp;gt;의식 분열(eine solche Bewusstseinsspaltung)&amp;lt;/u&amp;gt;’은 정상적인 상태의 정상적인 사람한테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일 겁니다.(박영구 83-84) &lt;br /&gt;
 ④ 저는 제 자신을 상대로 싸우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게임 말고는 다른 아무것도 할 게 없었기에, 저의 분노와 복수심을 ‘&amp;lt;u&amp;gt;거의 광적으로(fanatisch)&amp;lt;/u&amp;gt;’ 그 같은 게임에 쏟아부었습니다. 제가 맞서 싸울 수 있었던 대상은 바로 제 안의 또 다른 저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체스를 두는 동안 ‘&amp;lt;u&amp;gt;거의 광적인 흥분 상태(in eine fast manische Erregung)&amp;lt;/u&amp;gt;’로 빠져들어 갔습니다.(박영구 84)  &lt;br /&gt;
 ⑤ 호텔 감방에 갇혀 있던 그 마지막 몇 개월 동안 제가 그렇게 ‘&amp;lt;u&amp;gt;미치광이처럼 지칠 줄도 모르고(infolge dieser irrwitzigen Unersättlichkeit)&amp;lt;/u&amp;gt;’ 제 자신을 상대로 과연 몇 판이나 두었는지 결코 엇비슷하게나마 맞추기도 힘들 거예요. 어쩌면 천 번,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저로서도 어찌할 수가 없는 &amp;lt;u&amp;gt;‘신들린 상태(eine Besessenheit)’&amp;lt;/u&amp;gt; 같았어요. [···] 물론 지금에 와서는 당시의 제 상황이 지나친 정신적 자극에서 오는 &amp;lt;u&amp;gt;‘아주 병적인 상태(eine durchaus 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amp;lt;/u&amp;gt;였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있습니다만, 그런 증세는 아직까지 의학계에도 알려져 있지 않은 일종의 &amp;lt;u&amp;gt;‘체스중독증(Schachvergiftung)’&amp;lt;/u&amp;gt;이라고나 해야 할 것 같군요.(박영구 87)&lt;br /&gt;
&lt;br /&gt;
박영구의 번역은 술술 잘 읽혀서 줄거리 파악이 쉽기도 하고, 원작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번역문에서도 잘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역자가 작품해설에서 역설한 심리소설적인 측면을 실제 번역에서 정밀하게 살리는 것 같지는 않다. ‘Irrsinn’을 ‘미쳤다’고 눙치듯이 번역하고, ‘irrwitzige Unersättlichkeit’는 ‘미치광이’로 축약하며, ‘fanatisch’와 ‘manisch’를 구분 없이 ‘광적으로’ 옮기는 등 원어가 함의한 의미의 결을 섬세히 살리지 않고 일상적인 표현으로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Besessenheit’를 독한사전에 있는 대로 “신들린 상태”로 번역하는 것은 “편집증적 집착”(김연수 66)이나 “광기서린 집착”(정상원 301)보다 한국어 사용 독자에게는 더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나 텍스트의 맥락에 어울리지 않게 토속적이어서 어색하다. B 박사의 ‘체스중독증’이 환청을 듣는 망상으로까지 악화하기 때문에, 김연수의 번역처럼 ‘편집증적 집착’이 B 박사의 병리적인 상태를 살리는 선택으로 생각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연수(2010)|김연수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10)]]''' &lt;br /&gt;
&lt;br /&gt;
김연수가 번역한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첸토비치와 히틀러의 유사성에 주목한다. 이에 따르면 사람을 절대적인 고립 상태에 감금하여 내부로부터 무너지게 만드는 게슈타포의 고문 방식과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어 상대방을 심리적인 혼란 상태에 빠트려서 시합을 망치게 하는 첸토비치의 전략이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체스 시합 중 첫 번째 대국의 한 부분을 김연수의 번역으로 읽어보자. &lt;br /&gt;
&lt;br /&gt;
 그래서 첸토비치가 결정을 오래 끌면 끌수록 그는 점점 더 초조해했고, &amp;lt;u&amp;gt;기다리는 동안 화가 나서 입술 주위에 적대감이 역력하게 나타났다.&amp;lt;/u&amp;gt;(김연수 76) [···] 우리의 친구는 말없이 기다리는 이 시간을 우리 못지않게 참을 수 없어했다. 갑자기 그가 벌떡 일어서더니 흡연실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천히, 조금 뒤에 더 빨리, 그러다가 점점 더 빨라졌다. 모두가 놀라서 그를 바라보기는 했지만 누구도 나만큼 불안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가 아무리 급히 왔다 갔다 해도 그 걸음걸이가 늘 동일한 간격으로 공간을 재고 있다는 것이 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마치 빈방 한가운데서 보이지 않는 횡목에 부딪혀 돌아설 수밖에 없는 것만 같았다. &amp;lt;u&amp;gt;과거에 그가 호텔 감방에서 왔다 갔다 했던 것을 무의식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전율을 느꼈다.&amp;lt;/u&amp;gt; 수개월간 감금되었을 때 바로 저렇게, 흡사 우리에 갇힌 동물처럼 왔다 갔다 했음이 &amp;lt;u&amp;gt;틀림없었다&amp;lt;/u&amp;gt;. 저렇게 두 손은 경련을 일으키는 듯하고 어깨는 구부정하게 구부린 자세로 말이다. &amp;lt;u&amp;gt;바로 저런 모습으로&amp;lt;/u&amp;gt;, 시선이 고정되어 움직이진 않지만 열이 나는 눈빛에 붉은 광기마저 감도는 &amp;lt;u&amp;gt;저 모습&amp;lt;/u&amp;gt;으로, 그는 그곳에 수천 번을 왔다 갔다 한 것이 분명했다.(김연수 77-78)&amp;lt;ref&amp;gt;[...] je länger darum Czentovics Entschließung sich verzögerte, um so mehr wuchs seine Ungeduld, und &amp;lt;u&amp;gt;um seine Lippen preßte sich&amp;lt;/u&amp;gt; während des Wartens &amp;lt;u&amp;gt;ein ärgerlicher und fast feindseliger Zug.&amp;lt;/u&amp;gt; [···] Mit einem Ruck stand er plötzlich auf und begann im Rauchzimmer auf und ab zu gehen, erst langsam, dann schneller und immer schneller. Alle blickten wir ihm etwas verwundert zu, aber keiner beunruhigter als ich, denn mir fiel auf, dass seine Schritte trotz aller Heftigkeit dieses Auf und Ab immer nur die gleiche Spanne Raum ausmaßen; es war, als ob er jedesmal mitten im leeren Zimmer an eine unsichtbare Schranke stieße, die ihn nötigte umzukehren. Und &amp;lt;u&amp;gt;schaudernd erkannte ich, es reproduzierte unbewußt dieses Auf und Ab das Ausmaß seiner einstmaligen Zelle&amp;lt;/u&amp;gt;; genau so mußte er in den Monaten des Eingesperrtseins auf und ab gerannt sein wie ein eingesperrtes Tier im Käfig, genau so die Hände verkrampft und die Schultern eingeduckt; &amp;lt;u&amp;gt;so und nur so&amp;lt;/u&amp;gt; mußte er dort tausendmal auf und nieder gelaufen sein, &amp;lt;u&amp;gt;die roten Lichter des Wahnsinns im starren und doch fiebernden Blick&amp;lt;/u&amp;gt;(71). &amp;lt;/ref&amp;gt; &lt;br /&gt;
&lt;br /&gt;
첸토비치가 숙고의 시간을 길게 가지자 B 박사가 이상 행동을 하고, 화자는 그 모습에서 체스중독의 증상이 되살아난 것을 알아차린다. 원작에서는 화자가 관찰하고, 깨닫고, 추측하는 부분이 쉼표와 쌍반점으로 길게 이어지며 점층적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문장을 짧게 잘라가는 방식으로 긴박한 느낌이 드는 긴장감을 전달한다. 이 대목에서 일인칭 화자가 B 박사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도 번역의 한 특징이다. 이를테면 원문에는 ‘ein ärgerlicher und fast feindseliger Zug’, 즉 기다리는 동안 ‘입술 언저리에 불쾌하고 거의 적의를 띤 기색’이 나타나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화자가 관찰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인물의 속내를 들여다본 듯 ‘화가 나서 입술 주위에 적대감이 나타나’는 걸로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원문에서는 화자가 B 박사의 행동을 보면서 그의 과거를 추측하는 데 비해서, 번역에서는 화자가 B 박사의 행동을 해석하고 “~틀림없었다”, “~분명하다”고 단정한다. 이 또한 화자가 관찰자의 입장에 머물지 않고 B 박사와 상당히 동일시하는 태도로 보인다. B 박사가 겪은 증상을 알고 있는 화자가 그의 이상행동을 판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화자의 눈과 하나가 되는 독자가 텍스트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런데 원문에서는 화자가 외부 관찰자에 머무르면서, B 박사의 보행이 무의식적으로 호텔 감방의 크기를 재현한다는 ‘전율이 이는 깨달음’을 경험하는데, 번역에서 이 부분이 예리하게 옮겨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지막 문장에 포함된 ‘시선이 고정되어 움직이진 않지만 열이 나는 눈빛에 붉은 광기마저 감도는 저 모습’에 해당하는 원문은 ‘die roten Lichter des Wahnsinns im starren und doch fiebernden Blick’으로 주어와 동사가 없이 문장의 끝에 위치한다. 이는 화자가 현재 시점에서 관찰하는 모습일 수 있는 동시에 과거의 모습일 수도 있는 이중의 가능성을 갖는데, 역자가 ‘바로 저런 모습으로 [···] 저 모습’으로 반복하여 현재와 과거의 이중적인 시간성을 잘 살린다고 판단된다.&lt;br /&gt;
&lt;br /&gt;
두 번째 대국에서 첸토비치는 일부러 한 수에 주어진 10분의 시간을 끝까지 쓰는 전략으로 B 박사를 도발한다. 첫 번째 대국에서 조바심을 내보였던 B 박사는 두 번째 대국에서 “laut und boshaft”(72)하게 웃고, “in heftigem, beinahe grobem Ton”(73)으로 말하는 등, 그의 행동에서 “alle Symptome einer anormalen Erregung”(73)이 나타나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큰 소리로 심술궂게 웃었다”, 말을 “아주 격렬하게, 거친 어조로 [···] 던졌다”(김연수 80)로 옮기고, 또한 “비정상적인 흥분의 증상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김연수 81)로 옮겨서 B 박사한테서 또 다른 인격이 나타나듯이 변하는 모습을 잘 전달한다. &lt;br /&gt;
&lt;br /&gt;
 [···] 우리 친구의 행동은 더욱더 이상해졌다. 겉으로 보기엔 더는 시합에 참여하지 않고, 그 대신 뭔가 아주 다른 것에 몰두하는 것만 같았다. 그는 격렬하게 왔다 갔다 하던 것을 멈추고 &amp;lt;u&amp;gt;꼼짝도 않은 채 자기 자리에 앉아 있었다.&amp;lt;/u&amp;gt; 미친 사람처럼 멍한 시선으로 허공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amp;lt;u&amp;gt;이해할 수 없는 말을 계속 중얼거렸다.&amp;lt;/u&amp;gt; &amp;lt;u&amp;gt;다음 수를 이어 가는데 몰입하고 있거나, 아니면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들고 있는 듯 했다. 생각해볼 때 후자 같았다.&amp;lt;/u&amp;gt; 왜냐하면 첸토비치가 마침내 한 수를 둘 때마다 그를 환기시켜 정신을 차리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mp;lt;u&amp;gt;일 분 정도만 지나면 그는 곧 그런 상태로 돌아갔다.&amp;lt;/u&amp;gt; 그가 이미 오래전에 첸토비치와 우리를 잊고, 갑자기 격렬하게 폭발할 수도 있는 싸늘한 광기에 휩싸인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이 점점 더 나를 엄습했다.(김연수 82)&amp;lt;ref&amp;gt;[···] das Benehmen unseres Freundes [wurde] sonderbarer. Es hatte den Anschein, als ob er an der Partie gar keinen Anteil mehr nehme, sondern mit etwas ganz anderem beschäftigt sei. Er ließ sein hitziges Aufundniederlaufen und &amp;lt;u&amp;gt;blieb an seinem Platz regungslos sitzen&amp;lt;/u&amp;gt;. Mit einem stieren und fast irren Blick ins Leere vor sich starrend, &amp;lt;u&amp;gt;murmelte er ununterbrochen unverständliche Worte vor sich hin; entweder verlor er sich in endlosen Kombinationen, oder er arbeitete – dies war mein innerster Verdacht – sich ganz andere Partien aus&amp;lt;/u&amp;gt;, denn jedes Mal, wenn Czentovic endlich gezogen hatte, mußte man ihn aus seiner Geistesabwesenheit zurückmahnen. &amp;lt;u&amp;gt;Dann brauchte er immer einige Minuten, um sich in der Situation wieder zurecht zufinden;&amp;lt;/u&amp;gt; immer mehr beschlich mich der Verdacht, er habe eigentlich Czentovic und uns alle längst vergessen in dieser kalten Form des Wahnsinns, der sich plötzlich in irgendeiner Heftigkeit entladen konnte(75).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화자는 여기서 관찰자의 위치에서 B 박사가 미동 없이 앉아서 초점 없는, 광기에 가까운 시선을 한 채 쉼 없이 혼잣말을 내뱉는 것을 관찰한다. 원문에서 화자는 “entweder verlor er sich in endlosen Kombinationen, oder er arbeitete — dies war mein innerster Verdacht — sich ganz andere Partien aus.”(75)라고 하면서, B 박사가 호텔 감방에서 그랬듯이 블라인드 체스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한다. “끝없는 경우의 수 조합 속으로 자신을 잃거나, 아니면 — 이것이 내 가장 깊은 의심이었다. — 전혀 다른 판들을 속으로 가다듬고 있거나.”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역자는 원문의 안에 삽입된 문장을 ‘생각해볼 때 후자 같았다’로 옮기면서 원문을 의역하여 B 박사의 상황을 전달한다. 이때 어휘의 의미가 상당히 탈각되면서 아쉽게도 원문의 질감이 밋밋해진다. 역자가 의도하지 않았을 법한 방식으로 원문의 의미가 전달되는 부분도 있는데, 상상의 체스에 빠진 B 박사를 깨워서 정신을 차리게 하면 이내 다시 그런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부분이다. 원문을 충실히 옮긴 정상원의 번역은 “첸토비치가 드디어 맞수를 두면 우리가 매번 넋을 놓고 있는 그를 깨워서 독촉해야 했을 정도였다. 그러면 그는 몇 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실제 상황으로 다시 돌아오곤 했다”(정상원 316)이다. 원문대로라면 B 박사는 현실의 체스 시합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릴 만큼 현실감각을 상실한 상태에 빠져 있고, 김연수의 번역에서는 현실로 돌아와도 이내 그 상태로 돌아간다.&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은아(2021)|최은아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21)]]&amp;lt;span id=&amp;quot;최은아(202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은아가 번역한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포켓북 크기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옮긴이에 대한 간단한 약력과 짧은 작품 설명을 담고 있다. 최은아의 번역에는 재치가 엿보이는 어휘들이 있다. 일례로 작품의 도입부에서 첸토비치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다는 문장에서, 최은아는 원문 “[···], dessen einzige Barke eines Nachts von einem Getreidedampfer überrannt wurde”(6)의 동사를 살려서 “작은 배를 곡물을 가득 실은 증기선이 &amp;lt;u&amp;gt;밀쳐 넘어뜨렸다&amp;lt;/u&amp;gt;.”(최은아 12)로 번역하는데, 이는 ‘충돌했다’(박영구 9), “충돌해 뒤집혔다”(김연수 10), “부딪혔다”(정상원 246)라는 일반적인 번역과 달리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나치가 관청과 기업들에 비밀리에 심은 “Zellen”(36)을 “세포”(최은아 68)로 옮긴 것도 문맥에 부합한다. 그런 한편 구문에 있어서는 기존의 번역과 비슷하고, 원문의 다층위적인 텍스쳐에서 한 층위를 버리고 문장을 평면적으로 만드는 경향도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상원(2024)|정상원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24)]]''' &lt;br /&gt;
&lt;br /&gt;
정상원은 슈테판 츠바이크의 &amp;lt;광기와 우연의 역사&amp;gt;(Sternstunden der Menschheit)를 번역하였고, &amp;lt;[[감정의 혼란 (Verwirrung der Gefühle)|감정의 혼란]]&amp;gt;을 비롯하여 츠바이크의 노벨레와 단편을 다수 번역하였다. 작품해설에서 “몇 년에 걸쳐 츠바이크의 작품을 번역 중”(정상원 322)이라고 밝히고 있어서, 역자가 츠바이크의 작품을 번역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짐작되기도 한다. &amp;lt;체스 이야기&amp;gt;를 번역한 다른 역자들이 저본을 밝히지 않았던 데 비해서 정상원은 “잘츠부르크 완결판에 근거한 번역”(정상원 323)이라고 제시한다. 구체적인 서지를 말하지 않으나 아마도 찰츠부르크 판 &amp;lt;슈테판 츠바이크 작품전집&amp;gt;의 제5권을 저본으로 삼은 걸로 보인다. &lt;br /&gt;
정상원의 번역은 장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원문에 대한 이해와 유려한 한국어 문장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다음 대목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ser eigentlich unbeschreibbare Zustand dauerte vier Monate. Nun – &amp;lt;u&amp;gt;vier Monate&amp;lt;/u&amp;gt;, das schreibt sich leicht hin: just &amp;lt;u&amp;gt;ein Dutzend Buchstaben&amp;lt;/u&amp;gt;! Das spricht sich leicht aus: &amp;lt;u&amp;gt;vier Monate vier Silben&amp;lt;/u&amp;gt;. In einer &amp;lt;u&amp;gt;Viertelsekunde&amp;lt;/u&amp;gt; hat die Lippe rasch so einen Laut artikuliert: vier Monate! Aber niemand kann &amp;lt;u&amp;gt;schildern&amp;lt;/u&amp;gt;, kann &amp;lt;u&amp;gt;messen&amp;lt;/u&amp;gt;, kann &amp;lt;u&amp;gt;veranschaulichen&amp;lt;/u&amp;gt;, nicht einem andern, nicht sich selbst, wie lange eine Zeit im Raumlosen, im Zeitlosen währt, und keinem kann man erklären, wie es einen zerfrißt und zerstört, &amp;lt;u&amp;gt;dieses Nichts und Nichts und Nichts um einen,&amp;lt;/u&amp;gt;[···](44)  &lt;br /&gt;
 이렇듯 도저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태로 넉 달을 보냈습니다. 흠, 넉 달이라, 쓰기 쉬운 단어지요. 몇 자만 적으면 되지 않습니까! 말하기도 쉽군요, 넉 달 ··· 딱 두 음절입니다. 입을 벌려 두 음절을 내뱉는 데는 채 1초도 안 걸립니다. 넉 달! 그러나 공간을 벗어나고 시간을 벗어난 곳에서 특정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결코 묘사할 수도, 측량할 수도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저 자신도 제대로 실감할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을 에워싼 무, 아무것도 없는, 그러한 무의 상태가 어떻게 그 사람을 갉아먹고 망가트리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정상원 284) &lt;br /&gt;
&lt;br /&gt;
여기서 ‘Vier Monate- ein Dutzend Buchstaben- vier Monate vier Silben- In einer Viertelsekunde’ 등 vier의 소리를 반복하는 원문의 언어유희에 정상원은 한국어의 ‘둘=2’라는 숫자로 대응하는 방식을 택하여 ‘넉 달- 몇 자 ··· - 두 음절– 채 1초’로 옮긴다. ‘Viertelsekunde’를 ‘채 1초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옮긴 것도 영리한 선택이다.(이 어휘를 오독하지 않은 유일한 번역자이기도 하다). 원문의 ‘schildern’, ‘messen’, ‘veranschaulichen’을 동사 ‘묘사하다’, ‘측량하다’, ‘보여주다’로 옮기면서, 간접 목적어(대상)인 타자와 자신을 나누고, 여기에 원문에 없는 동사 “실감하다”를 첨가하여 한국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문에서 세 번 반복되는 ‘Nichts’를 ‘한 사람을 에워싼 무, 아무것도 없는, 그러한 무의 상태’로 번역하였다. 이렇게 설명을 부연하는 번역에서는 원문이 주는 시각적·청각적인 자극이 약화되지만, 그 대신에 추상적인 개념인 ‘무(無)’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려는 화자의 태도가 강화되는 효과가 생긴다. 원문에서는 언어의 한계에 부딪힌 화자가 어휘들을 반복하기도 하고 여러 차례 쉼표로 문장을 멈추는 데 비하여, 번역문에서는 화자가 정제되고 유려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어투를 구사한다. 그 결과 번역문에서는 원문이 주는 거친 긴장감이 살짝 후퇴하면서 무에 대한 사유의 흔적이 전면에 나타난다. &lt;br /&gt;
정상원의 번역에서 B 박사의 체스중독은 다음과 같다.&lt;br /&gt;
&lt;br /&gt;
 &amp;lt;u&amp;gt;막바지에&amp;lt;/u&amp;gt;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오직 체스에만 몰두했는데 체스를 둘 때면 극도로 흥분한 나머지 잠시도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경기 내용을 생각하면서 저는 끊임없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점점 더 빨리, 더 빨리, 더욱더 빨리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했고, &amp;lt;u&amp;gt;경기가 결말을 향해 치달을수록 더욱 격렬하게 왔다 갔다 했습니다&amp;lt;/u&amp;gt;. 이기고 승리하겠다는, 저 자신을 꺾겠다는 욕망은 차츰 일종의 &amp;lt;u&amp;gt;광기로&amp;lt;/u&amp;gt; 변했습니다. 체스를 두는 하나의 나는 다른 내가 지나치게 꾸물댄다고 조바심을 치며 부르르 떨었습니다. 하나의 나는 다른 나를 몰아붙였습니다. 당신에게는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저 자신을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내가 즉시 맞수를 두지 않으면 &amp;lt;u&amp;gt;다른 나는 ‘빨리, 좀 빨리하란 말이야!’ 혹은 ‘어서 해, 어서!’라고 짜증을 냈습니다.&amp;lt;/u&amp;gt; 물론 지금 저는 제 상태가 &amp;lt;u&amp;gt;신경과민에서 정신병으로 진전된 단계&amp;lt;/u&amp;gt;였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를 의학적으로 칭하는 이름은 아직 없기에 체스 중독증이라는 이름밖에는 떠오르질 않는군요.&amp;lt;ref&amp;gt;&amp;lt;u&amp;gt;Schließlich&amp;lt;/u&amp;gt; steigerte sich meine Erregung während des Spielens und ich tat nichts anderes mehr von morgens bis nachts – zu solchem Grade, dass ich nicht einen Augenblick mehr stillzusitzen vermochte; ununterbrochen ging ich, während ich die Partien überlegte, auf und ab, immer schneller und schneller und schneller auf und ab, auf und ab, &amp;lt;u&amp;gt;und immer hitziger, je mehr sich die Entscheidung der Partie näherte&amp;lt;/u&amp;gt;; die Gier, zu gewinnen, zu siegen, mich selbst zu besiegen, wurde allmählich zu einer Art &amp;lt;u&amp;gt;Wut&amp;lt;/u&amp;gt;, &amp;lt;u&amp;gt;ich zitterte vor Ungeduld&amp;lt;/u&amp;gt;, denn immer war dem &amp;lt;u&amp;gt;einen Schach-Ich&amp;lt;/u&amp;gt; in mir das andere zu langsam. Das eine trieb das andere an; so lächerlich es Ihnen vielleicht scheint, ich begann mich zu &amp;lt;u&amp;gt;beschimpfen&amp;lt;/u&amp;gt; &amp;lt;u&amp;gt;– ›schneller, schneller!‹ oder ›vorwärts, vorwärts!‹ –&amp;lt;/u&amp;gt;, wenn das &amp;lt;u&amp;gt;eine Ich&amp;lt;/u&amp;gt; in mir mit dem andern nicht rasch genug ripostierte. Selbstverständlich bin ich mir heute ganz im Klaren, dass dieser mein Zustand schon eine durchaus &amp;lt;u&amp;gt;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amp;lt;/u&amp;gt; war, für die ich eben keinen andern Namen finde als den bisher medizinisch unbekannten: eine Schachvergiftung.&amp;lt;/ref&amp;gt; (정상원 300-301) &lt;br /&gt;
&lt;br /&gt;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한국어로 매끄럽게 다시쓰기를 하는데, 문단의 서두에 있는 부사 ‘schließlich’를 ‘막바지에’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B 박사가 발병의 단계에 이르게 된 점을 부각하는 특징을 보인다. 역자는 두 가지 전략을 쓰는데, 우선 원문에 술어가 없는 경우 ‘왔다 갔다’는 표현을 반복하거나, 강한 감정적인 표현인 ‘짜증을 냈다’를 첨언하여 원문의 의미를 극적(劇的)으로 강화한다. 박영구가 “자신에게 투덜대기 시작했다”(박영구 87)로 옮기고, 김연수가 “재촉했어요”(김연수 66)를 첨언한 것과 비교하면, 정상원의 ‘짜증’이 가장 감정이 고조된 흥분상태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광기 Wut’, ‘조바심을 치며 부르르 떨었습니다 ich zitterte vor Ungeduld’, ‘욕하기 beschimpfen’처럼 원문의 어휘와 표현을 옮길 때는 여러 역어 중에서 보다 더 센 느낌의 역어를 선택한다. 그리고 직역하면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과민해진 병적인 양상’(김연수 66)”인 ‘eine 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을 ‘신경과민에서 정신병으로 진전’이라고 정신병리학적으로 명명한다. 이렇듯 정상원은 원문의 의미를 원문보다 더 높은 강도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체스에 미친 B 박사의 심리적 파국을 표현한다.  &lt;br /&gt;
&lt;br /&gt;
첸토비치와 B 박사가 체스 경기를 벌이는 클라이맥스도 원문에 밀착하되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매끄럽게 옮긴 충실한 번역이다. 망부석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주어진 10분의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는 냉혈한인 첸토비치와, 그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체스 경기 중에 체스중독의 플래시백에 빠지는 B 박사가 대립하는 부분은 문장의 이음새가 틀어지지 않아서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B 박사가 또다시 심리적 파국을 겪고, 화자가 그에게 “영어로 “기억하세요!””(정상원 317)라고 말하는 문장은 원문에도 영어로 “Remember!”(73)이다. 이 말을 다른 역자들은 ‘기억하세요!’로 옮겼는데, 이렇게 말하면 작품의 화자가 하필 그 순간에, 외국어로, B 박사에게만, 말하는 의도는 묻히고 만다. 작품 속 외국어인 이 영어는 작가가 던지고 독자가 풀어야 할 수수께끼일 수도 있다. 정상원의 번역은 ‘영어로’라는 설명을 첨언하여 그 자리에 작가의 (이해를 바라는) 의도가 있음을 가리킨다.  &lt;br /&gt;
&lt;br /&gt;
정상원은 작품해설에서 화자가 “dieser unmenschliche Schachautomat”(24), 즉 “비인간적인 체스 기계”(정상원 264)라고 비난하는 첸토비치를 현재의 인공지능과 비교할 수 있다고 하거나, B 박사에 대해서도 오스트리아 파시즘 Austrofaschismus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는 등, 작품에 대해서 거리두기를 취하면서 선행한 번역들의 작품해설과 차별되는 해석의 방향을 보여주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번역들은 겉읽기에는 비슷해서 각 번역의 개별적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역자들이 작품을 해석함에 있어서 같은 점이 많은데, 이것이 실제 번역을 수행함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츠바이크의 문체가 비교적 단순한 문장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까닭에, 그의 글의 구조가 번역문장이 서로 엇비슷하게 닮을 가능성을 배태하고 있다고도 보인다. 하지만 츠바이크는 대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일상적이지 않은 어휘들을 동원한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르는 어휘는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양극단을 이루는 두 인물을 선명하게 그려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역자가 어떤 역어를 선택하는가가 이 작품의 번역에서 중요해 보인다. 역자들이 선택한 낱말은 그 하나하나로는 미세한 차이만을 가질지라도, 그것들이 모이면, ‘편집광자’와 ‘편집증자’가 다르듯이, 두 인물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본 번역비평에서는 번역과 번역 간에 미묘한 차이들을 어휘의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선행번역이 축적되면서 한국어 문장을 다듬는 공정의 과정이 정교해지는 양상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최근의 번역작인 정상원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zu unserer lieblichen großen Zeit’를 놓쳤을 뿐, 전반적으로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높은 가독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한편 좋은 번역은 언제나 다음 번역을 촉발한다는 법칙을 확인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구조적인 복합성(다수의 화자, 다수의 시점 등)과 문체적 특징(쌍반점, 쌍점, 쉼표 등 문장부호의 활용, 문장 요소의 생략, 동일 어휘의 반복과 표현의 변주 등)을 세밀히 옮기는 번역시도가 나타날 것을 기대해 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오영옥(1997): 체스. 범우사.&amp;lt;br&amp;gt;&lt;br /&gt;
박영구(1997): 체스. 도서출판 푸른숲.&amp;lt;br&amp;gt;&lt;br /&gt;
김연수(2010): 체스 이야기. 문학동네.&amp;lt;br&amp;gt;&lt;br /&gt;
최은아(2021): 체스 이야기. 세창미디어.&amp;lt;br&amp;gt;&lt;br /&gt;
정상원(2024): 체스 이야기. 하영북스.&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츠바이크, 슈테판]]&lt;br /&gt;
[[분류: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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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스 이야기 (Schachnovel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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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48:59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40}}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체스 이야기 (Schachnovelle)&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츠바이크, 슈테판|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42&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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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가 1941년과 1942년에 걸친 브라질 망명 시절에 쓴 소설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야기는 뉴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대형 여객선 안에서 일어난다. 오스트리아 출신 이주자인 ‘나’는 같은 배에 탄 체스 세계 챔피언 첸토비치와 시합을 하고 패색이 짙었는데, 관전 중이던 B 박사의 훈수를 받게 된다. ‘나’는 B 박사로부터 그가 옛 오스트리아의 명망 있는 가문 출신으로 황실 재산의 기밀을 캐려는 나치 친위대에 의해 호텔 독방에 갇혀 여러 달 심문을 받은 경험에 대해 듣는다. 그는 연필도 책도 없는 완벽한 무의 공간이자 외부로부터 철저히 단절된 공간에서 심리적인 고문에 시달리던 중 우연히 체스 장인들의 대국 기보를 담은 책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보를 다 외우고 매일 상상 속에서 블라인드 체스에 빠지다 급기야는 자신을 까만 말과 하얀 말로 완전히 분열하여 대국하는 데에 이르렀고, 그로 인한 인격분열과 광기 증상을 보여 풀려나게 되었다고 한다. 지성을 갖춘 교양 시민 B 박사와 달리 체스 챔피언 첸토비치는 비천한 집안 출신으로 체스 외에는 지적으로 열등한 인물이다. 첸토비치는 암기력도 상상력도 부족하지만 실전에는 누구보다도 능한 인물로서 세계 챔피언이 되고 온 세계를 누비며 시합을 하여 돈을 버는 데만 몰두해왔다. 경험과 전술에 능하고 편집증적인 치밀함을 보여주는 첸토비치는 상상 속 체스는 전혀 두지 못한다. 첸토비치와 시합하면서 처음으로 실전으로 체스를 두게 된 B 박사는 첫판에서 첸토비치를 이긴다. 체스 중독에 빠질까 봐 한 판만 두기로 했는데 두 번째 판이 벌어지고 상대의 전략과 기만술로 B 박사는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태에 빠져든다. 화자 ‘나’는 B 박사에게 한판만 두기로 한 애초 계획을 상기시킨다. B 박사는 화자의 말을 들어 시합을 끝내고 다시는 체스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자리를 뜬다. 이 소설은 전략적 심리전의 미니어처인 체스 시합을 모티프로 냉혹한 이성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첸토비치라는 인물을 통해 히틀러로 대변되는 권력자 유형을 비판한다. 동시에 B 박사의 내면에 잠복한 광기와 심리적 분열 상태를 향해 엄중히 경고하면서 당대 지식인들의 태도를 겨냥한 작품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1994년 오영옥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범우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Zweig, Stefan(1942): Schachnovelle. Buenos Aires: Pigmalión. &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        &lt;br /&gt;
|-																							&lt;br /&gt;
|	1	||	체스	||	체스, 아내의불안	||	범우문고 115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1994	||	범우사	||	9-96	||	편역	||	완역	||	초판&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오영옥(1997)&amp;quot;/&amp;gt;[[#오영옥(1997)R|2]]||	체스	||	아내의 불안, 체스	||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1997	||	범우사	||	9-122	||	편역	||	완역	||	양장판, 판권기에 따르면 2쇄&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박영구(1997)&amp;quot;/&amp;gt;[[#박영구(1997)R|3]]||	체스	||	체스	||	 	||	슈테판 츠바이크	||	박영구	||	1997	||	푸른숲	||	7-1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	||	체스	||	체스, 아내의 불안	||	범우문고 115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2004	||	범우사	||	9-103	||	편역	||	완역	||	2판&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김연수(2010)&amp;quot;/&amp;gt;[[#김연수(2010)R|5]]||	체스 이야기	||	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	세계문학전집 21	||	슈테판 츠바이크	||	김연수	||	2010	||	문학동네	||	7-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최은아(2021)&amp;quot;/&amp;gt;[[#최은아(2021)R|6]]|| 체스 이야기 || 체스 이야기 ||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시리즈 4 || 슈테판 츠바이크 || 최은아 || 2021 || 세창미디어 || 9-150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정상원(2024)&amp;quot;/&amp;gt;[[#정상원(2024)R|7]]|| 체스 이야기 || 감정의 혼란 :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 || 츠바이크 선집 1 || 슈테판 츠바이크 || 정상원 || 2024 || 하영북스 || 243-318 || 편역 || 완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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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의 노벨레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작가가 망명지인 브라질에서 삶을 마감하기 전에 쓴 마지막 작품이다. 츠바이크는 1942년 2월 21일 원고 3부를 만들어서 각각 편집자와 번역가에게 보냈고, 그다음 날 유서를 썼고 부인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 작가의 사후 첫 출판은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판본으로 1942년 가을에 나왔다. 독일어 초판본은 그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0부가 출간되었고, 1943년에 스톡홀름에서 두 번째 독일어 판본이 나왔다. 그 후 이 작품은 여러 차례 출판되었으나, 2013년에 레클람 출판사에서 비로소 작가가 넘긴 원고의 상태대로 편집되어 출간되었다. 2022년에는 ‘슈테판 츠바이크 센터 Stefan Zweig Zentrum Salzburg’와 잘츠부르크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펴낸 &amp;lt;슈테판 츠바이크 작품전집&amp;gt;(일명 “잘츠부르크 판 Salzburger Werkausgabe”)의 한 권으로 출판되었다. 오늘날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작가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는데, 독일어권에서는 세계현대문학의 반열에 올리기도 한다. 이외 이 작품은 영화, 연극, 오페라 등에서도 활발히 수용되었고 여전히 재해석되고 있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다섯 명의 번역자가 이 노벨레를 번역했고, 책으로는 일곱 번 출판되었다. 초역은 오영옥이 1994년에 했고 츠바이크의 노벨레 &amp;lt;아내의 불안&amp;gt;(원작의 제목: Angst)과 합본되어 &amp;lt;체스·아내의 불안&amp;gt;으로 출판됐다. 이 책은 양장판으로 편집을 달리하여 1997년에 &amp;lt;아내의 불안·체스&amp;gt;로 제목의 순서를 바꿔서 다시 출판되었다. 이후 2004년에 다시 &amp;lt;체스·아내의 불안&amp;gt;으로 재출판되었는데, 1994년의 번역이 미미하게 수정된 데 그쳤다. 따라서 오영옥의 번역은 출판 횟수로는 3종이나 실제로는 첫 번역이 세 차례 출판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 후 박영구의 번역이 1997년에 &amp;lt;체스&amp;gt;라는 제목의 단행본 형태로 출간되었는데, 책 표지의 제목 옆에 “슈테판 츠바이크의 심리소설”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이 두 책은 절판된 상태이며 현재로서는 접근성이 굉장히 낮다. 세 번째 번역은 김연수가 2010년에 했는데, 제목을 &amp;lt;체스 이야기&amp;gt;로 바꾸었다. 이 번역은 &amp;lt;낯선 여인의 편지&amp;gt;와 합본으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권으로 출간되었다. 김연수의 번역은 2024년까지 16쇄를 찍었는데, 판매 부수로 볼 때 가장 넓은 독자층을 가진 번역본으로 보인다. 김연수의 번역 이후에 출간된 번역들은 &amp;lt;체스 이야기&amp;gt;를 제목으로 하고 있다. 최은아의 번역은 2021년에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시리즈 4권’으로 세창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B6 판형(4×6판)으로 작은 사이즈에 가볍게 만들어진 포켓북의 외관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번역은 2024년에 출간된 정상원의 번역으로 &amp;lt;츠바이크 선집 1&amp;gt;에 수록되었는데, 이 책은 &amp;lt;감정의 혼란&amp;gt;을 표제작으로 하며 노벨레와 단편 등 총 4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오영옥(1997)|오영옥 역의 &amp;lt;체스&amp;gt;(1997)]]&amp;lt;span id=&amp;quot;오영옥(1997)R&amp;quot; /&amp;gt; '''&lt;br /&gt;
&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의 원작은 틀이야기와 속이야기로 구성된다. 틀이야기는 뉴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대형 여객선 안에서 닷새 동안 일어나며, 그 안에 체스 세계 챔피언인 미르코 첸토비치의 (속)이야기와 체스의 숨은 고수인 B 박사의 속이야기가 들어있다. 일인칭 관찰자 시점에 위치한 화자가 틀이야기를 서술하고, 그 ‘나’의 ‘친구’가 첸토비치의 이야기를 말하며, 작품의 중요한 부분인 B 박사의 속이야기는 일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전개된다. 틀이야기 안에 속이야기가 담겨있는 액자소설의 형식을 차용하지만 속이야기가 틀이야기로 ‘치고 들어와’, B 박사와 첸토비치가 체스로 대결하는 틀이야기에서 B 박사의 과거 트라우마의 플래시백이 일어난다. 매우 정교하게 짜였으나 액자의 형식이 부서지는 파격적인 구성이기도 하고, 화자가 세 명인 복합적인 구성이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장(章)이나 부(部)와 같은 구분을 하지 않았다&amp;lt;ref&amp;gt;이 노벨레는 많은 판본이 있는데, 개중에는 문단과 문단 사이에 한 줄 빈칸을 삽입하거나 B 박사가 자신의 이야기 (속이야기)를 시작하는 대목 앞에 “*”를 삽입한 경우도 있는 등 편집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번역비평에서 참조한 레클람 판본에는 츠바이크의 원고와 똑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형식적인 구분이 없다. 본문에서 인용되는 독일어 원문도 이 판본이다. Zweig, Stefan(2013): Schachnovelle. Kommentierte Ausgabe., Klemens Renoldner(ed.), Stuttgart: Reclam. 원문 인용 시 괄호 안에 쪽수만 표기한다. 이하 모든 밑줄은 평자에 의한 강조이다. &amp;lt;/ref&amp;gt;. 역자들은 나름대로 작품의 형식에 개입하는데, 원작의 형식을 따르는 번역자도 있으며(김연수), 긴 문단의 경우 나누기도 하고(정상원), 페이지를 새롭게 하는 방식으로 몇 개의 덩어리로 구분하거나(박영구), 세 개의 장으로 나누기도 한다(최은아). 이중 오영옥의 번역이 가장 눈에 띄는데, 작품을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고, “배 위의 ‘진기한 새 한 마리’/ 사제관의 고아가 체스 마이스터가 되다/ 미끼로 놓은 체스 시합/ 시합 중에 나타난 제3의 인물/ 나치 치하의 독방에서 겪은 ‘무(無)’/ 한 사람을 둘로 나눈 체스시합/ 마지막 체스 시합”으로 소제목을 붙였다. 원작의 형식으로부터는 멀어졌지만, 제목을 붙이는 독자친화적인 결정은 낯선 외국 문학을 안내하여 독서를 돕는 효과가 있다. &lt;br /&gt;
&lt;br /&gt;
오영옥의 번역은 역자 소개와 작품해설 등 곁텍스트가 국판 두 쪽 분량으로 최소한에 머무른다. 번역에 있어서는 원작의 내용을 무리 없이 전달하지만, 초역의 오류들을 노정하는 아쉬운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 원문에서 번역이 까다로운 어휘나 표현을 생략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례로 오영옥의 번역에서 B 박사는 호텔에 감금되었던 경험을 들려주겠다면서, “좀 복잡한 얘기지만 어쨌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오영옥 165)이라고 말한다. 원문은 “zu unserer lieblichen großen Zeit”(34)로 ‘사랑스럽고 lieblich’와 ‘위대한 groß’은 전혀 그렇지 못한 파시즘의 시대를 반어적으로 풍자한다. 여기서 B 박사가 아이러니를 구사하는 것은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려주는 단초도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형용사가 생략되어 B 박사의 말은 그저 평범한 번역문이 되었다.        &lt;br /&gt;
&lt;br /&gt;
'''2) [[#박영구(1997)|박영구 역의 &amp;lt;체스&amp;gt;(1997)]]&amp;lt;span id=&amp;quot;박영구(199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츠바이크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해석의 가능성이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B 박사의 이야기만 하더라도, 오스트리아의 명문가 출신에 뛰어난 지성과 섬세한 감각을 갖춘 법률가가 나치가 고안한 ‘심리적 살인’의 덫에 걸려서 망가지는 정치적·역사적 성격을 띠는 한편, ‘미치지 않기 위해서 미친’ 사람이 털어놓는 정신병리학적인 보고이기도 하다. 박영구의 번역은 심리소설의 측면을 부각한다. 그의 번역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책 표지에 “슈테판 츠바이크 심리소설”이라는 문구를 부제처럼 제시하며, 역자가 “심리 묘사의 극치를 이루는 츠바이크의 마지막 소설”(박영구 115)로 규정한다. 작가가 “편집광적인” 유형의 두 인물을 설정하여 심리실험을 펼치는 작품이라는 역자의 해설이 있기에, 심리학적인 어휘와 표현들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주목하게 된다. 실제로 박영구의 번역에서만 ‘편집광자’라는 어휘가 나타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편집광적 monomanisch’이라는 단어가 두 번 나온다. 한 번은 화자가 체스 세계 챔피언인 첸토비치에게 호기심을 느끼면서 하는 말, “Alle Arten von &amp;lt;u&amp;gt;monomanischen&amp;lt;/u&amp;gt;, in eine einzige Idee verschossenen Menschen haben mich zeitlebens angereizt, [···]”(13)에 나오는데, 박영구는 “단 한가지 일에만 생각을 집중하는 &amp;lt;u&amp;gt;편집광적인&amp;lt;/u&amp;gt; 유형의 사람들에게 평생 매력을 느껴왔다”(박영구 19)고 번역한다. 여기서 일인칭 화자는 ‘편집광적’이라는 어휘의 의미를 넓게 잡아서, 어떤 특정한 일에(만) 비상한 능력을 발휘하는 유형의 인간을 가리킨다. 다른 한 번은 B 박사가 호텔에 감금되었을 때 체스에 중독된 경험을 일컬어 “diese &amp;lt;u&amp;gt;monomanische&amp;lt;/u&amp;gt; Besessenheit”(60)라고 표현하는데, 박영구는 “&amp;lt;u&amp;gt;편집광적인&amp;lt;/u&amp;gt; 신들린 상태”(박영구 87)로 옮긴다. 여기서 B 박사는 정신병리학적인 의미를 담아서 특정한 일에 몰입하는 열정이 열병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요컨대 원작에서 ‘monomanisch’라는 어휘는 비유를 위한 문학적 표현이면서 또한 정신의학적 용어로 쓰인다. 이 어휘 외에도 쓰임에 따라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어휘들이 꽤 있기 때문에 번역자가 어떻게 번역하는가에 따라서 B 박사가 겪는 광기와 착란의 정도가 다르게 된다.  &lt;br /&gt;
&lt;br /&gt;
B 박사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호텔 방 안에서만 지내야 했을 때 미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흰 말과 검은 말로 분리하여 블라인드 체스를 두는데, 곧 체스 놀이가 체스 강박이 되고 체스 대결에 광적으로 집착하다가 정신과 신체가 망가지는 상태에 이른다. B 박사는 이 과정을 ‘Irrsinn’, ‘geistiger Marasmus’, ‘Selbstzerteilung’, ‘Schizophrenie’, ‘Bewusstseinsspaltung’, ‘Manie’, ‘Besessenheit’등 정신병리학의 영역에 걸쳐있는 어휘들을 동원하여 상세히 묘사한다. 열정이 열병으로 변모하는 단계들을 박영구의 번역으로 읽어보자.(아래 인용에서는 괄호 안에 번역된 어휘와 표현을 삽입하되, 해당 원문 전체를 제시하지 않는다).  &lt;br /&gt;
&lt;br /&gt;
 ① 간단히 말해서 저는 그같이 불가능하고 불합리한 짓을 절망감 속에서 몇 달 동안 필사적으로 해보려고 했던 겁니다. 하지만 ‘&amp;lt;u&amp;gt;완전히 미쳐버리거나(dem puren Irrsinn&amp;lt;/u&amp;gt;)’, 아니면 ‘&amp;lt;u&amp;gt;완전한 신경 쇠약(einem völligen geistigen Marasmus)&amp;lt;/u&amp;gt;’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 저는 그처럼 ‘&amp;lt;u&amp;gt;모순된 짓(Widersinn)&amp;lt;/u&amp;gt;’을 하는 것 말고는 달리 어쩔 수가 없었어요.(박영구 79) &lt;br /&gt;
 ② 하지만 저의 그 ‘&amp;lt;u&amp;gt;혼란한 실험(meinem abstrusen Experiment)&amp;lt;/u&amp;gt;’에서 그 같은 ‘&amp;lt;u&amp;gt;자기 분할(Selbstzerteilung)&amp;lt;/u&amp;gt;’ 자체는 아직 크게 위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여러 체스판들을 자력으로 고안해냄으로써 갑자기 ‘&amp;lt;u&amp;gt;존재의 기반을 잃게 되어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것(den Boden unter den Füßen verlor und ins Bodenlose geriet&amp;lt;/u&amp;gt;)’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일이었습니다.(박영구 82) &lt;br /&gt;
 ③ 이런 모든 얘기가 터무니없어 보이고, 사실 그렇게 ‘&amp;lt;u&amp;gt;인위적인 정신 분열증(eine solche künstliche Schizophrenie)’&amp;lt;/u&amp;gt;, &amp;lt;u&amp;gt;‘위험한 흥분 상태(gefährlicher Erregtheit)’&amp;lt;/u&amp;gt;를 동반하는 그런 ‘&amp;lt;u&amp;gt;의식 분열(eine solche Bewusstseinsspaltung)&amp;lt;/u&amp;gt;’은 정상적인 상태의 정상적인 사람한테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일 겁니다.(박영구 83-84) &lt;br /&gt;
 ④ 저는 제 자신을 상대로 싸우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게임 말고는 다른 아무것도 할 게 없었기에, 저의 분노와 복수심을 ‘&amp;lt;u&amp;gt;거의 광적으로(fanatisch)&amp;lt;/u&amp;gt;’ 그 같은 게임에 쏟아부었습니다. 제가 맞서 싸울 수 있었던 대상은 바로 제 안의 또 다른 저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체스를 두는 동안 ‘&amp;lt;u&amp;gt;거의 광적인 흥분 상태(in eine fast manische Erregung)&amp;lt;/u&amp;gt;’로 빠져들어 갔습니다.(박영구 84)  &lt;br /&gt;
 ⑤ 호텔 감방에 갇혀 있던 그 마지막 몇 개월 동안 제가 그렇게 ‘&amp;lt;u&amp;gt;미치광이처럼 지칠 줄도 모르고(infolge dieser irrwitzigen Unersättlichkeit)&amp;lt;/u&amp;gt;’ 제 자신을 상대로 과연 몇 판이나 두었는지 결코 엇비슷하게나마 맞추기도 힘들 거예요. 어쩌면 천 번,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저로서도 어찌할 수가 없는 &amp;lt;u&amp;gt;‘신들린 상태(eine Besessenheit)’&amp;lt;/u&amp;gt; 같았어요. [···] 물론 지금에 와서는 당시의 제 상황이 지나친 정신적 자극에서 오는 &amp;lt;u&amp;gt;‘아주 병적인 상태(eine durchaus 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amp;lt;/u&amp;gt;였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있습니다만, 그런 증세는 아직까지 의학계에도 알려져 있지 않은 일종의 &amp;lt;u&amp;gt;‘체스중독증(Schachvergiftung)’&amp;lt;/u&amp;gt;이라고나 해야 할 것 같군요.(박영구 87)&lt;br /&gt;
&lt;br /&gt;
박영구의 번역은 술술 잘 읽혀서 줄거리 파악이 쉽기도 하고, 원작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번역문에서도 잘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역자가 작품해설에서 역설한 심리소설적인 측면을 실제 번역에서 정밀하게 살리는 것 같지는 않다. ‘Irrsinn’을 ‘미쳤다’고 눙치듯이 번역하고, ‘irrwitzige Unersättlichkeit’는 ‘미치광이’로 축약하며, ‘fanatisch’와 ‘manisch’를 구분 없이 ‘광적으로’ 옮기는 등 원어가 함의한 의미의 결을 섬세히 살리지 않고 일상적인 표현으로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Besessenheit’를 독한사전에 있는 대로 “신들린 상태”로 번역하는 것은 “편집증적 집착”(김연수 66)이나 “광기서린 집착”(정상원 301)보다 한국어 사용 독자에게는 더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나 텍스트의 맥락에 어울리지 않게 토속적이어서 어색하다. B 박사의 ‘체스중독증’이 환청을 듣는 망상으로까지 악화하기 때문에, 김연수의 번역처럼 ‘편집증적 집착’이 B 박사의 병리적인 상태를 살리는 선택으로 생각된다.    &lt;br /&gt;
&lt;br /&gt;
'''3) [[#김연수(2010)|김연수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10)]]''' &lt;br /&gt;
&lt;br /&gt;
김연수가 번역한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첸토비치와 히틀러의 유사성에 주목한다. 이에 따르면 사람을 절대적인 고립 상태에 감금하여 내부로부터 무너지게 만드는 게슈타포의 고문 방식과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어 상대방을 심리적인 혼란 상태에 빠트려서 시합을 망치게 하는 첸토비치의 전략이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체스 시합 중 첫 번째 대국의 한 부분을 김연수의 번역으로 읽어보자. &lt;br /&gt;
&lt;br /&gt;
 그래서 첸토비치가 결정을 오래 끌면 끌수록 그는 점점 더 초조해했고, &amp;lt;u&amp;gt;기다리는 동안 화가 나서 입술 주위에 적대감이 역력하게 나타났다.&amp;lt;/u&amp;gt;(김연수 76) [···] 우리의 친구는 말없이 기다리는 이 시간을 우리 못지않게 참을 수 없어했다. 갑자기 그가 벌떡 일어서더니 흡연실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천히, 조금 뒤에 더 빨리, 그러다가 점점 더 빨라졌다. 모두가 놀라서 그를 바라보기는 했지만 누구도 나만큼 불안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가 아무리 급히 왔다 갔다 해도 그 걸음걸이가 늘 동일한 간격으로 공간을 재고 있다는 것이 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마치 빈방 한가운데서 보이지 않는 횡목에 부딪혀 돌아설 수밖에 없는 것만 같았다. &amp;lt;u&amp;gt;과거에 그가 호텔 감방에서 왔다 갔다 했던 것을 무의식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전율을 느꼈다.&amp;lt;/u&amp;gt; 수개월간 감금되었을 때 바로 저렇게, 흡사 우리에 갇힌 동물처럼 왔다 갔다 했음이 &amp;lt;u&amp;gt;틀림없었다&amp;lt;/u&amp;gt;. 저렇게 두 손은 경련을 일으키는 듯하고 어깨는 구부정하게 구부린 자세로 말이다. &amp;lt;u&amp;gt;바로 저런 모습으로&amp;lt;/u&amp;gt;, 시선이 고정되어 움직이진 않지만 열이 나는 눈빛에 붉은 광기마저 감도는 &amp;lt;u&amp;gt;저 모습&amp;lt;/u&amp;gt;으로, 그는 그곳에 수천 번을 왔다 갔다 한 것이 분명했다.(김연수 77-78)&amp;lt;ref&amp;gt;[...] je länger darum Czentovics Entschließung sich verzögerte, um so mehr wuchs seine Ungeduld, und &amp;lt;u&amp;gt;um seine Lippen preßte sich&amp;lt;/u&amp;gt; während des Wartens &amp;lt;u&amp;gt;ein ärgerlicher und fast feindseliger Zug.&amp;lt;/u&amp;gt; [···] Mit einem Ruck stand er plötzlich auf und begann im Rauchzimmer auf und ab zu gehen, erst langsam, dann schneller und immer schneller. Alle blickten wir ihm etwas verwundert zu, aber keiner beunruhigter als ich, denn mir fiel auf, dass seine Schritte trotz aller Heftigkeit dieses Auf und Ab immer nur die gleiche Spanne Raum ausmaßen; es war, als ob er jedesmal mitten im leeren Zimmer an eine unsichtbare Schranke stieße, die ihn nötigte umzukehren. Und &amp;lt;u&amp;gt;schaudernd erkannte ich, es reproduzierte unbewußt dieses Auf und Ab das Ausmaß seiner einstmaligen Zelle&amp;lt;/u&amp;gt;; genau so mußte er in den Monaten des Eingesperrtseins auf und ab gerannt sein wie ein eingesperrtes Tier im Käfig, genau so die Hände verkrampft und die Schultern eingeduckt; &amp;lt;u&amp;gt;so und nur so&amp;lt;/u&amp;gt; mußte er dort tausendmal auf und nieder gelaufen sein, &amp;lt;u&amp;gt;die roten Lichter des Wahnsinns im starren und doch fiebernden Blick&amp;lt;/u&amp;gt;(71). &amp;lt;/ref&amp;gt; &lt;br /&gt;
&lt;br /&gt;
첸토비치가 숙고의 시간을 길게 가지자 B 박사가 이상 행동을 하고, 화자는 그 모습에서 체스중독의 증상이 되살아난 것을 알아차린다. 원작에서는 화자가 관찰하고, 깨닫고, 추측하는 부분이 쉼표와 쌍반점으로 길게 이어지며 점층적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문장을 짧게 잘라가는 방식으로 긴박한 느낌이 드는 긴장감을 전달한다. 이 대목에서 일인칭 화자가 B 박사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도 번역의 한 특징이다. 이를테면 원문에는 ‘ein ärgerlicher und fast feindseliger Zug’, 즉 기다리는 동안 ‘입술 언저리에 불쾌하고 거의 적의를 띤 기색’이 나타나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화자가 관찰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인물의 속내를 들여다본 듯 ‘화가 나서 입술 주위에 적대감이 나타나’는 걸로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원문에서는 화자가 B 박사의 행동을 보면서 그의 과거를 추측하는 데 비해서, 번역에서는 화자가 B 박사의 행동을 해석하고 “~틀림없었다”, “~분명하다”고 단정한다. 이 또한 화자가 관찰자의 입장에 머물지 않고 B 박사와 상당히 동일시하는 태도로 보인다. B 박사가 겪은 증상을 알고 있는 화자가 그의 이상행동을 판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화자의 눈과 하나가 되는 독자가 텍스트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런데 원문에서는 화자가 외부 관찰자에 머무르면서, B 박사의 보행이 무의식적으로 호텔 감방의 크기를 재현한다는 ‘전율이 이는 깨달음’을 경험하는데, 번역에서 이 부분이 예리하게 옮겨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지막 문장에 포함된 ‘시선이 고정되어 움직이진 않지만 열이 나는 눈빛에 붉은 광기마저 감도는 저 모습’에 해당하는 원문은 ‘die roten Lichter des Wahnsinns im starren und doch fiebernden Blick’으로 주어와 동사가 없이 문장의 끝에 위치한다. 이는 화자가 현재 시점에서 관찰하는 모습일 수 있는 동시에 과거의 모습일 수도 있는 이중의 가능성을 갖는데, 역자가 ‘바로 저런 모습으로 [···] 저 모습’으로 반복하여 현재와 과거의 이중적인 시간성을 잘 살린다고 판단된다.&lt;br /&gt;
&lt;br /&gt;
두 번째 대국에서 첸토비치는 일부러 한 수에 주어진 10분의 시간을 끝까지 쓰는 전략으로 B 박사를 도발한다. 첫 번째 대국에서 조바심을 내보였던 B 박사는 두 번째 대국에서 “laut und boshaft”(72)하게 웃고, “in heftigem, beinahe grobem Ton”(73)으로 말하는 등, 그의 행동에서 “alle Symptome einer anormalen Erregung”(73)이 나타나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큰 소리로 심술궂게 웃었다”, 말을 “아주 격렬하게, 거친 어조로 [···] 던졌다”(김연수 80)로 옮기고, 또한 “비정상적인 흥분의 증상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김연수 81)로 옮겨서 B 박사한테서 또 다른 인격이 나타나듯이 변하는 모습을 잘 전달한다. &lt;br /&gt;
&lt;br /&gt;
 [···] 우리 친구의 행동은 더욱더 이상해졌다. 겉으로 보기엔 더는 시합에 참여하지 않고, 그 대신 뭔가 아주 다른 것에 몰두하는 것만 같았다. 그는 격렬하게 왔다 갔다 하던 것을 멈추고 &amp;lt;u&amp;gt;꼼짝도 않은 채 자기 자리에 앉아 있었다.&amp;lt;/u&amp;gt; 미친 사람처럼 멍한 시선으로 허공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amp;lt;u&amp;gt;이해할 수 없는 말을 계속 중얼거렸다.&amp;lt;/u&amp;gt; &amp;lt;u&amp;gt;다음 수를 이어 가는데 몰입하고 있거나, 아니면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들고 있는 듯 했다. 생각해볼 때 후자 같았다.&amp;lt;/u&amp;gt; 왜냐하면 첸토비치가 마침내 한 수를 둘 때마다 그를 환기시켜 정신을 차리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mp;lt;u&amp;gt;일 분 정도만 지나면 그는 곧 그런 상태로 돌아갔다.&amp;lt;/u&amp;gt; 그가 이미 오래전에 첸토비치와 우리를 잊고, 갑자기 격렬하게 폭발할 수도 있는 싸늘한 광기에 휩싸인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이 점점 더 나를 엄습했다.(김연수 82)&amp;lt;ref&amp;gt;[···] das Benehmen unseres Freundes [wurde] sonderbarer. Es hatte den Anschein, als ob er an der Partie gar keinen Anteil mehr nehme, sondern mit etwas ganz anderem beschäftigt sei. Er ließ sein hitziges Aufundniederlaufen und &amp;lt;u&amp;gt;blieb an seinem Platz regungslos sitzen&amp;lt;/u&amp;gt;. Mit einem stieren und fast irren Blick ins Leere vor sich starrend, &amp;lt;u&amp;gt;murmelte er ununterbrochen unverständliche Worte vor sich hin; entweder verlor er sich in endlosen Kombinationen, oder er arbeitete – dies war mein innerster Verdacht – sich ganz andere Partien aus&amp;lt;/u&amp;gt;, denn jedes Mal, wenn Czentovic endlich gezogen hatte, mußte man ihn aus seiner Geistesabwesenheit zurückmahnen. &amp;lt;u&amp;gt;Dann brauchte er immer einige Minuten, um sich in der Situation wieder zurecht zufinden;&amp;lt;/u&amp;gt; immer mehr beschlich mich der Verdacht, er habe eigentlich Czentovic und uns alle längst vergessen in dieser kalten Form des Wahnsinns, der sich plötzlich in irgendeiner Heftigkeit entladen konnte(75).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화자는 여기서 관찰자의 위치에서 B 박사가 미동 없이 앉아서 초점 없는, 광기에 가까운 시선을 한 채 쉼 없이 혼잣말을 내뱉는 것을 관찰한다. 원문에서 화자는 “entweder verlor er sich in endlosen Kombinationen, oder er arbeitete — dies war mein innerster Verdacht — sich ganz andere Partien aus.”(75)라고 하면서, B 박사가 호텔 감방에서 그랬듯이 블라인드 체스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한다. “끝없는 경우의 수 조합 속으로 자신을 잃거나, 아니면 — 이것이 내 가장 깊은 의심이었다. — 전혀 다른 판들을 속으로 가다듬고 있거나.”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역자는 원문의 안에 삽입된 문장을 ‘생각해볼 때 후자 같았다’로 옮기면서 원문을 의역하여 B 박사의 상황을 전달한다. 이때 어휘의 의미가 상당히 탈각되면서 아쉽게도 원문의 질감이 밋밋해진다. 역자가 의도하지 않았을 법한 방식으로 원문의 의미가 전달되는 부분도 있는데, 상상의 체스에 빠진 B 박사를 깨워서 정신을 차리게 하면 이내 다시 그런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부분이다. 원문을 충실히 옮긴 정상원의 번역은 “첸토비치가 드디어 맞수를 두면 우리가 매번 넋을 놓고 있는 그를 깨워서 독촉해야 했을 정도였다. 그러면 그는 몇 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실제 상황으로 다시 돌아오곤 했다”(정상원 316)이다. 원문대로라면 B 박사는 현실의 체스 시합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릴 만큼 현실감각을 상실한 상태에 빠져 있고, 김연수의 번역에서는 현실로 돌아와도 이내 그 상태로 돌아간다.&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은아(2021)|최은아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21)]]&amp;lt;span id=&amp;quot;최은아(202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은아가 번역한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포켓북 크기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옮긴이에 대한 간단한 약력과 짧은 작품 설명을 담고 있다. 최은아의 번역에는 재치가 엿보이는 어휘들이 있다. 일례로 작품의 도입부에서 첸토비치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다는 문장에서, 최은아는 원문 “[···], dessen einzige Barke eines Nachts von einem Getreidedampfer überrannt wurde”(6)의 동사를 살려서 “작은 배를 곡물을 가득 실은 증기선이 &amp;lt;u&amp;gt;밀쳐 넘어뜨렸다&amp;lt;/u&amp;gt;.”(최은아 12)로 번역하는데, 이는 ‘충돌했다’(박영구 9), “충돌해 뒤집혔다”(김연수 10), “부딪혔다”(정상원 246)라는 일반적인 번역과 달리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나치가 관청과 기업들에 비밀리에 심은 “Zellen”(36)을 “세포”(최은아 68)로 옮긴 것도 문맥에 부합한다. 그런 한편 구문에 있어서는 기존의 번역과 비슷하고, 원문의 다층위적인 텍스쳐에서 한 층위를 버리고 문장을 평면적으로 만드는 경향도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상원(2024)|정상원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24)]]''' &lt;br /&gt;
&lt;br /&gt;
정상원은 슈테판 츠바이크의 &amp;lt;광기와 우연의 역사&amp;gt;(Sternstunden der Menschheit)를 번역하였고, &amp;lt;[[감정의 혼란 (Verwirrung der Gefühle)|감정의 혼란]]&amp;gt;을 비롯하여 츠바이크의 노벨레와 단편을 다수 번역하였다. 작품해설에서 “몇 년에 걸쳐 츠바이크의 작품을 번역 중”(정상원 322)이라고 밝히고 있어서, 역자가 츠바이크의 작품을 번역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짐작되기도 한다. &amp;lt;체스 이야기&amp;gt;를 번역한 다른 역자들이 저본을 밝히지 않았던 데 비해서 정상원은 “잘츠부르크 완결판에 근거한 번역”(정상원 323)이라고 제시한다. 구체적인 서지를 말하지 않으나 아마도 찰츠부르크 판 &amp;lt;슈테판 츠바이크 작품전집&amp;gt;의 제5권을 저본으로 삼은 걸로 보인다. &lt;br /&gt;
정상원의 번역은 장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원문에 대한 이해와 유려한 한국어 문장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다음 대목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ser eigentlich unbeschreibbare Zustand dauerte vier Monate. Nun – &amp;lt;u&amp;gt;vier Monate&amp;lt;/u&amp;gt;, das schreibt sich leicht hin: just &amp;lt;u&amp;gt;ein Dutzend Buchstaben&amp;lt;/u&amp;gt;! Das spricht sich leicht aus: &amp;lt;u&amp;gt;vier Monate vier Silben&amp;lt;/u&amp;gt;. In einer &amp;lt;u&amp;gt;Viertelsekunde&amp;lt;/u&amp;gt; hat die Lippe rasch so einen Laut artikuliert: vier Monate! Aber niemand kann &amp;lt;u&amp;gt;schildern&amp;lt;/u&amp;gt;, kann &amp;lt;u&amp;gt;messen&amp;lt;/u&amp;gt;, kann &amp;lt;u&amp;gt;veranschaulichen&amp;lt;/u&amp;gt;, nicht einem andern, nicht sich selbst, wie lange eine Zeit im Raumlosen, im Zeitlosen währt, und keinem kann man erklären, wie es einen zerfrißt und zerstört, &amp;lt;u&amp;gt;dieses Nichts und Nichts und Nichts um einen,&amp;lt;/u&amp;gt;[···](44)  &lt;br /&gt;
 이렇듯 도저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태로 넉 달을 보냈습니다. 흠, 넉 달이라, 쓰기 쉬운 단어지요. 몇 자만 적으면 되지 않습니까! 말하기도 쉽군요, 넉 달 ··· 딱 두 음절입니다. 입을 벌려 두 음절을 내뱉는 데는 채 1초도 안 걸립니다. 넉 달! 그러나 공간을 벗어나고 시간을 벗어난 곳에서 특정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결코 묘사할 수도, 측량할 수도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저 자신도 제대로 실감할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을 에워싼 무, 아무것도 없는, 그러한 무의 상태가 어떻게 그 사람을 갉아먹고 망가트리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정상원 284) &lt;br /&gt;
&lt;br /&gt;
여기서 ‘Vier Monate- ein Dutzend Buchstaben- vier Monate vier Silben- In einer Viertelsekunde’ 등 vier의 소리를 반복하는 원문의 언어유희에 정상원은 한국어의 ‘둘=2’라는 숫자로 대응하는 방식을 택하여 ‘넉 달- 몇 자 ··· - 두 음절– 채 1초’로 옮긴다. ‘Viertelsekunde’를 ‘채 1초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옮긴 것도 영리한 선택이다.(이 어휘를 오독하지 않은 유일한 번역자이기도 하다). 원문의 ‘schildern’, ‘messen’, ‘veranschaulichen’을 동사 ‘묘사하다’, ‘측량하다’, ‘보여주다’로 옮기면서, 간접 목적어(대상)인 타자와 자신을 나누고, 여기에 원문에 없는 동사 “실감하다”를 첨가하여 한국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문에서 세 번 반복되는 ‘Nichts’를 ‘한 사람을 에워싼 무, 아무것도 없는, 그러한 무의 상태’로 번역하였다. 이렇게 설명을 부연하는 번역에서는 원문이 주는 시각적·청각적인 자극이 약화되지만, 그 대신에 추상적인 개념인 ‘무(無)’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려는 화자의 태도가 강화되는 효과가 생긴다. 원문에서는 언어의 한계에 부딪힌 화자가 어휘들을 반복하기도 하고 여러 차례 쉼표로 문장을 멈추는 데 비하여, 번역문에서는 화자가 정제되고 유려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어투를 구사한다. 그 결과 번역문에서는 원문이 주는 거친 긴장감이 살짝 후퇴하면서 무에 대한 사유의 흔적이 전면에 나타난다. &lt;br /&gt;
정상원의 번역에서 B 박사의 체스중독은 다음과 같다.&lt;br /&gt;
&lt;br /&gt;
 &amp;lt;u&amp;gt;막바지에&amp;lt;/u&amp;gt;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오직 체스에만 몰두했는데 체스를 둘 때면 극도로 흥분한 나머지 잠시도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경기 내용을 생각하면서 저는 끊임없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점점 더 빨리, 더 빨리, 더욱더 빨리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했고, &amp;lt;u&amp;gt;경기가 결말을 향해 치달을수록 더욱 격렬하게 왔다 갔다 했습니다&amp;lt;/u&amp;gt;. 이기고 승리하겠다는, 저 자신을 꺾겠다는 욕망은 차츰 일종의 &amp;lt;u&amp;gt;광기로&amp;lt;/u&amp;gt; 변했습니다. 체스를 두는 하나의 나는 다른 내가 지나치게 꾸물댄다고 조바심을 치며 부르르 떨었습니다. 하나의 나는 다른 나를 몰아붙였습니다. 당신에게는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저 자신을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내가 즉시 맞수를 두지 않으면 &amp;lt;u&amp;gt;다른 나는 ‘빨리, 좀 빨리하란 말이야!’ 혹은 ‘어서 해, 어서!’라고 짜증을 냈습니다.&amp;lt;/u&amp;gt; 물론 지금 저는 제 상태가 &amp;lt;u&amp;gt;신경과민에서 정신병으로 진전된 단계&amp;lt;/u&amp;gt;였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를 의학적으로 칭하는 이름은 아직 없기에 체스 중독증이라는 이름밖에는 떠오르질 않는군요.&amp;lt;ref&amp;gt;&amp;lt;u&amp;gt;Schließlich&amp;lt;/u&amp;gt; steigerte sich meine Erregung während des Spielens und ich tat nichts anderes mehr von morgens bis nachts – zu solchem Grade, dass ich nicht einen Augenblick mehr stillzusitzen vermochte; ununterbrochen ging ich, während ich die Partien überlegte, auf und ab, immer schneller und schneller und schneller auf und ab, auf und ab, &amp;lt;u&amp;gt;und immer hitziger, je mehr sich die Entscheidung der Partie näherte&amp;lt;/u&amp;gt;; die Gier, zu gewinnen, zu siegen, mich selbst zu besiegen, wurde allmählich zu einer Art &amp;lt;u&amp;gt;Wut&amp;lt;/u&amp;gt;, &amp;lt;u&amp;gt;ich zitterte vor Ungeduld&amp;lt;/u&amp;gt;, denn immer war dem &amp;lt;u&amp;gt;einen Schach-Ich&amp;lt;/u&amp;gt; in mir das andere zu langsam. Das eine trieb das andere an; so lächerlich es Ihnen vielleicht scheint, ich begann mich zu &amp;lt;u&amp;gt;beschimpfen&amp;lt;/u&amp;gt; &amp;lt;u&amp;gt;– ›schneller, schneller!‹ oder ›vorwärts, vorwärts!‹ –&amp;lt;/u&amp;gt;, wenn das &amp;lt;u&amp;gt;eine Ich&amp;lt;/u&amp;gt; in mir mit dem andern nicht rasch genug ripostierte. Selbstverständlich bin ich mir heute ganz im Klaren, dass dieser mein Zustand schon eine durchaus &amp;lt;u&amp;gt;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amp;lt;/u&amp;gt; war, für die ich eben keinen andern Namen finde als den bisher medizinisch unbekannten: eine Schachvergiftung.&amp;lt;/ref&amp;gt; (정상원 300-301) &lt;br /&gt;
&lt;br /&gt;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한국어로 매끄럽게 다시쓰기를 하는데, 문단의 서두에 있는 부사 ‘schließlich’를 ‘막바지에’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B 박사가 발병의 단계에 이르게 된 점을 부각하는 특징을 보인다. 역자는 두 가지 전략을 쓰는데, 우선 원문에 술어가 없는 경우 ‘왔다 갔다’는 표현을 반복하거나, 강한 감정적인 표현인 ‘짜증을 냈다’를 첨언하여 원문의 의미를 극적(劇的)으로 강화한다. 박영구가 “자신에게 투덜대기 시작했다”(박영구 87)로 옮기고, 김연수가 “재촉했어요”(김연수 66)를 첨언한 것과 비교하면, 정상원의 ‘짜증’이 가장 감정이 고조된 흥분상태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광기 Wut’, ‘조바심을 치며 부르르 떨었습니다 ich zitterte vor Ungeduld’, ‘욕하기 beschimpfen’처럼 원문의 어휘와 표현을 옮길 때는 여러 역어 중에서 보다 더 센 느낌의 역어를 선택한다. 그리고 직역하면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과민해진 병적인 양상’(김연수 66)”인 ‘eine 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을 ‘신경과민에서 정신병으로 진전’이라고 정신병리학적으로 명명한다. 이렇듯 정상원은 원문의 의미를 원문보다 더 높은 강도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체스에 미친 B 박사의 심리적 파국을 표현한다.  &lt;br /&gt;
&lt;br /&gt;
첸토비치와 B 박사가 체스 경기를 벌이는 클라이맥스도 원문에 밀착하되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매끄럽게 옮긴 충실한 번역이다. 망부석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주어진 10분의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는 냉혈한인 첸토비치와, 그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체스 경기 중에 체스중독의 플래시백에 빠지는 B 박사가 대립하는 부분은 문장의 이음새가 틀어지지 않아서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B 박사가 또다시 심리적 파국을 겪고, 화자가 그에게 “영어로 “기억하세요!””(정상원 317)라고 말하는 문장은 원문에도 영어로 “Remember!”(73)이다. 이 말을 다른 역자들은 ‘기억하세요!’로 옮겼는데, 이렇게 말하면 작품의 화자가 하필 그 순간에, 외국어로, B 박사에게만, 말하는 의도는 묻히고 만다. 작품 속 외국어인 이 영어는 작가가 던지고 독자가 풀어야 할 수수께끼일 수도 있다. 정상원의 번역은 ‘영어로’라는 설명을 첨언하여 그 자리에 작가의 (이해를 바라는) 의도가 있음을 가리킨다.  &lt;br /&gt;
&lt;br /&gt;
정상원은 작품해설에서 화자가 “dieser unmenschliche Schachautomat”(24), 즉 “비인간적인 체스 기계”(정상원 264)라고 비난하는 첸토비치를 현재의 인공지능과 비교할 수 있다고 하거나, B 박사에 대해서도 오스트리아 파시즘 Austrofaschismus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는 등, 작품에 대해서 거리두기를 취하면서 선행한 번역들의 작품해설과 차별되는 해석의 방향을 보여주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번역들은 겉읽기에는 비슷해서 각 번역의 개별적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역자들이 작품을 해석함에 있어서 같은 점이 많은데, 이것이 실제 번역을 수행함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츠바이크의 문체가 비교적 단순한 문장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까닭에, 그의 글의 구조가 번역문장이 서로 엇비슷하게 닮을 가능성을 배태하고 있다고도 보인다. 하지만 츠바이크는 대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일상적이지 않은 어휘들을 동원한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르는 어휘는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양극단을 이루는 두 인물을 선명하게 그려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역자가 어떤 역어를 선택하는가가 이 작품의 번역에서 중요해 보인다. 역자들이 선택한 낱말은 그 하나하나로는 미세한 차이만을 가질지라도, 그것들이 모이면, ‘편집광자’와 ‘편집증자’가 다르듯이, 두 인물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본 번역비평에서는 번역과 번역 간에 미묘한 차이들을 어휘의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선행번역이 축적되면서 한국어 문장을 다듬는 공정의 과정이 정교해지는 양상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최근의 번역작인 정상원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zu unserer lieblichen großen Zeit’를 놓쳤을 뿐, 전반적으로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높은 가독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한편 좋은 번역은 언제나 다음 번역을 촉발한다는 법칙을 확인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구조적인 복합성(다수의 화자, 다수의 시점 등)과 문체적 특징(쌍반점, 쌍점, 쉼표 등 문장부호의 활용, 문장 요소의 생략, 동일 어휘의 반복과 표현의 변주 등)을 세밀히 옮기는 번역시도가 나타날 것을 기대해 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오영옥(1997): 체스. 범우사.&amp;lt;br&amp;gt;&lt;br /&gt;
박영구(1997): 체스. 도서출판 푸른숲.&amp;lt;br&amp;gt;&lt;br /&gt;
김연수(2010): 체스 이야기. 문학동네.&amp;lt;br&amp;gt;&lt;br /&gt;
최은아(2021): 체스 이야기. 세창미디어.&amp;lt;br&amp;gt;&lt;br /&gt;
정상원(2024): 체스 이야기. 하영북스.&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츠바이크, 슈테판]]&lt;br /&gt;
[[분류: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C%8B%9C%EB%8F%84%EC%A7%91(%E6%99%82%E7%A6%B1%E9%9B%86)_(Das_Stunden-Buch)&amp;diff=9105</id>
		<title>시도집(時禱集) (Das Stunden-Buch)</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C%8B%9C%EB%8F%84%EC%A7%91(%E6%99%82%E7%A6%B1%E9%9B%86)_(Das_Stunden-Buch)&amp;diff=9105"/>
		<updated>2025-11-13T15:44:09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23}}의 시집&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시도집(時禱集) (Das Stunden-Buch)&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릴케, 라이너 마리아|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05&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릴케가 &amp;lt;수도사 생활의 기도서&amp;gt;, &amp;lt;순례의 기도서&amp;gt;, &amp;lt;가난과 죽음의 기도서&amp;gt;라는 부제 아래 모은 다양한 형식의 시편들을 3부로 구성한 연작시집이다. 릴케는 원래 &amp;lt;기도&amp;gt;(Die Gebete)라는 제목으로 각각 제1권(1899), 제2권(1901), 제3권(1903)으로 묶어놓았던 시편들을 다듬어 한 권으로 묶고, &amp;lt;시도집&amp;gt;(時禱集)이라는 전체 제목으로 1905년 12월 인젤 출판사에서 발행하였다.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의 손에 바침’이라는 헌정사를 첨부함으로써 그녀와 함께한 두 차례의 러시아 여행에서 받은 충격적 인상이 전체적으로 시적 배경이 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시집의 제목으로 삼은 “시도집 時禱集”은 릴케가 파리 센 강가의 고서점에서 본 16세기 프랑스의 Livres d’heurs를 모방한 것으로서, 가톨릭 평신도가 하루의 일정한 시각에 올리는 기도를 위해 모아놓은 짧은 기도문들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시집은 기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며, 특히 “수도사”, “순례”라는 단어가 제시하듯, 종교적 구원을 갈망하는 구도자의 경건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릴케는 시적 발화의 주체가 되는 서정시 일인칭을 수도사의 형상으로 구체화함으로써, 이 &amp;lt;시도집&amp;gt;은 전체적으로 일종의 역할시(役割詩) 또는 배역시(配役詩, Rollengedicht)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제2부와 제3부는 기도의 형식에서 멀어지며, 이 시집에서 묘사하는 신은 정통 기독교적 입장에서는 이단에 가까운 표현이 많고,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찬미,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를 향한 구애의 음성도 담겨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종해가 그 일부를 처음 번역하여 “(세계명작)릴케 서정시”(중문사 1958)에 소개하였다. 최초의 완역은 김재혁에 의해 이루어져 2000년에 발행된 “릴케전집” 1권에 수록되었다(책세상).&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Rilke, Rainer Maria(1905): Das Stunden-Buch. Leipzig: Insel-Verlag.&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amp;lt;時禱詩集&amp;gt;에서 || (世界名作)릴케 抒情詩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趙鍾亥 || 1958 || 忠文社 || 100-126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구기성(1960)&amp;quot; /&amp;gt;[[#구기성(1960)R|2]] || 第一券 修道生活의 書 || 릴케 詩集 || 世界詩人全集 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60 || 敎養文化社 || 95-10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第二券 巡禮의 書 || 릴케 詩集 || 世界詩人全集 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60 || 敎養文化社 || 104-1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第三券 가난과 죽음의 書 || 릴케 詩集 || 世界詩人全集 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60 || 敎養文化社 || 115-1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그대는 未來 || 릴케 詩集 || 世界詩人選集 6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張萬榮 || 1961 || 東國文化社 || 185-1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 || 때가 몸을 기우리고 || 릴케 詩集 || 世界詩人選集 6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張萬榮 || 1961 || 東國文化社 || 188-2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7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어……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木三 || 1968 || 文音社 || 79-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 || 폭풍의 무겁게 누름도 너를…..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木三 || 1968 || 文音社 || 90-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9 || 당신은 위대합니다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51-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 || 왜냐하면 우리는…..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木三 || 1968 || 文音社 || 105-11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 || 당신은 미래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29-2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2 || 당신을 구하는 자는 모두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26-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 || 오오 주여, 어느 사람에게나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48-4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 || 제1권 승려 생활의 서(書)(1899년)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71 || 乙酉文化社 || 71-8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 || 제2권 순례(巡禮)의 서(書)(1901년)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71 || 乙酉文化社 || 81-9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 || 제3권 가난과 죽음의 서(書)(1903년)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71 || 乙酉文化社 || 94-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 || 그대는 未來 || 少女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功文化社.編輯部 || 1971 || 成功文化社 || 185-2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8 || 時禱集 || 릴케 詩集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孫載駿 || 1973 || 正音社 || 86-118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19 || 어두운 시간을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2-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0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0-10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1 || 내 눈빛을 꺼주시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2-10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이니까요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6-9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3 || 당신은 위대합니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4-9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8-9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6 || 그대 어둠이여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6-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 || 詩禱詩集 || 追憶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74 || 文潮社 || 102-138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28 || 낮에 당신을 속삭이며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4-4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 || 당신은 미래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0-4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 || 내 그대의 곁에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35-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74-17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 || 큰 도시들은 진실이 아닙니다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4-5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 || 나를 당신의 황야의 파수꾼으로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5-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여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42-14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 || 왜냐하면, 주여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8-4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 || 사물 위에 퍼져 자라는 연륜 속에서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28-2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 || 내 눈빛을 꺼 보세요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39-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 || 만약 내가 죽는다면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32-1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9 || 왜냐 하면 우리는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2-5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 || 이 마을에서 떨어진 집은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26-1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 || 깊고 깊은 밤에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5-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 || 오오, 주여 각자에게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0-5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 || 하지만 내게도 생각이 듭니다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38-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 || 내가 그 속에서 태어난 어둠이여!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29-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5 || 오오, 그는어디로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70-7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6 || 저기 시간이 기울어 가며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26-2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7 || 낮에 당신은 속삭이며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8 || 폭풍의 무겁게 누름도 너를…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90-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9 || 한 세기(世紀)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2-8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0 || 이 마을에서 떨어진 집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1 || 나는 일찌기…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94-9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2 || 오오 주여 저마다에게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91-19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3 || 내가 그 속에서 태어난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84-1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4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여…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79-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5 || 오오 그는 어디로…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12-11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6 || 거리에는 인간이...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7-10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7 || 당신의 나무 가지에서…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6-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8 || 당신은 미래입니다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88-1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9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3-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0 || 그것은 이국(異國) 책에서 읽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4-8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1 || 주여 저희들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9-11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2 || 왜냐 하면 우리는…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5-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3 || 당신은 겸허를 생각하십니다…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0-10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4 || 만약 내가 죽는다면…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8-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5 || 時禱詩集 || 릴케詩選 || 三中堂文庫 270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76 || 三中堂 || 133-170 || 편역 || 완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66 || 오오 어디에 그는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14-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7 || 당신은 훌륭합니다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28-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8 || 어두운 때를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9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선 한 여인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44-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0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이고서…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88-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71 || 내 눈빛을 끄세요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30-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2 || 그대 어둠이여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26-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3 || 거기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66-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74 || 그대 어둠이여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26-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5 || 어두운 때를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6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이고서…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88-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7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선 한 여인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44-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8 || 당신은 훌륭합니다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28-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9 || 내 눈빛을 끄세요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30-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0 || 거기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66-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1 || 時禱詩集 || 마지막 가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78 || 아카데미社 || 101-138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82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에 지나지 않는 까닭에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90-9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3 || 당신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당신을 시험합니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65-6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4 || 겁 많은 그대여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54-5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5 || 오오 주여, 각자에게 제 고유의 죽음을 주소서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32-3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6 || 그대는 가난한 분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70-7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7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풍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51-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8 || 당신을 억측하는 소문이 떠돌고 있읍니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83-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9 || 한번만이라도 참으로 잠잠할 수만 있다면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4-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0 || 당신은 未來, 永遠의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8-2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91 || 너 어둠이여, 나는 너에게서 태어났노라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5-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2 || 때때로 누군가 저녁 먹을 때 일어나서는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9-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3 || 제 人生은 이처럼 가파른 시간은 아닙니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86-8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4 || 내 눈빛을 끄세요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30-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5 || 어두운 때를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6 || 당신은 훌륭합니다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28-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7 || 거기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66-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98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이고서…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88-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9 || 그대 어둠이여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26-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0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선 한 여인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44-4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1 || 당신의 나무가지에서…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6-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2 || 폭풍의 무겁게 누름도 너를…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90-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3 || 그것은 이국 책에서 읽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4-8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4 || 주여 저희들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9-11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5 || 낮에 당신은 속삭이며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6 || 거리에는 인간이…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7-10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7 || 한 세기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2-8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8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3-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9 || 당신은 겸허를 생각하십니다…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0-10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0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여…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79-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1 || 오오 그는 어디로…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12-11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2 || 왜냐하면 우리는…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5-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3 || 나는 일찌기…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94-9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4 || 내가 그 속에서 태어난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84-1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15 || 당신은 미래입니다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88-1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16 || 만약 내가 죽는다면…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8-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7 || 이 마을에서 떨어진 집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8 || 오오 주여 저마다에게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91-19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19 || 時禱詩集 || 주여 지금 홀로 있는 이들을 기억하소서 || 심야총서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승훈 || 1982 || 청하 || 146-153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120 || 어두운 시간을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26-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1 || 내 눈빛을 꺼 주세요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41-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2 || 나는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79-7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3 || 당신은 미래입니다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80-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24 || 당신은 위대합니다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33-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5 || 대체 누가 사는 것이겠읍니까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78-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6 || 당신을 찾는 사람은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66-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7 || 당신에 대한 소문이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50-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8 || 겁 많은 그대여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53-5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9 || 그대는 가난한 분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60-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0 || 추위에 떠는 새 그 무엇이리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44-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1 || 어둠이여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2 || 제1부 求道 生活의 書 || 20世紀詩選 || 世界文學全集 7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耆兆 || 1982 || 知星出版社 || 315-3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3 || 제2부 巡禮의 書 || 20世紀詩選 || 世界文學全集 7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耆兆 || 1982 || 知星出版社 || 317-3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4 || 제3부 가난과 죽음의 書 || 20世紀詩選 || 世界文學全集 7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耆兆 || 1982 || 知星出版社 || 319-3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5 || 이 마을에 마지막 집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7-7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6 || 그대는 불쌍한 가난뱅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1-9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7 ||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5-7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8 || 포도밭의 파수꾼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2-7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9 || 오, 淸明한 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4-9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40 || 우리들은 떨리는 손으로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7-6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1 || 주여, 가엾은 짐승보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8-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2 || 내 눈의 빛을 끄세요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4-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3 || 그들을 보십시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8-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4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風說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1-8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5 || 깊고 깊은 밤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2-8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6 || 시간이 몸을 기울여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0-6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47 || 단 한 번만이라도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3-6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8 || 나의 생활은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9-6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9 || 당신은 未來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0-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50 || 이처럼 나는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6-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1 || 왜냐하면 주여, 크나큰 도시들은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4-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2 || 그들의 손은 마치 여자의 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9-7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3 || 대도시들은 진실이 아닙니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0-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4 || 그래도 내게는 이런 생각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3-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5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6-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56 || 내가 태어난 어둠이여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5-6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7 || 나는 자꾸만 흘러내린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0-7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8 || 하지만 도시는 제 것만을 원하고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3-9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9 || 한 世紀가 지나는 그 시점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4-6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0 || 언젠가 어느 한 사람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1 || 차츰 퍼져가는 年輪을 그리며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1-6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62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을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2-6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3 || 당신을 찾는 사람은 모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6-7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4 || 그것은 내가 외국 책에서 읽은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1-7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65 || 나로 하여 당신 넓이의 파수꾼으로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3-8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6 || 시간을 사랑한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8-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7 || 하지만 내게는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0-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8 || 그들의 손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40-1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9 || 가난과 죽음의 서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침묵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동서문화문고 || 91-10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0 || 이처럼 나는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2-12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1 || 제二권 순례(巡禮)의 서(書)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乙酉文化社 || 81-9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2 || 나는 이런 생각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9-1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3 || 당신은 상속인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1-1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4 || 당신을 모함하는 소문이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0-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5 || 나를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4-7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6 || 포도밭에 파수군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8-1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7 || 미켈란젤로의 생애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7-12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78 || 오 주여, 그들 하나에게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7-13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9 || 내 눈의 빛을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0-1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0 || 순례의 서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침묵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동서문화문고 || 83-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1 || 제三권 가난과 죽음의 서(書)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乙酉文化社 || 94-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2 || 왜냐하면, 가난이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8-1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3 || 내게서 빛을 빼앗아 가세요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4 || 단 한 번만이라도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91-9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5 || 나의 삶을 산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7-1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6 || 대도시들은 진실이 아닙니다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82-8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7 || 밝고 맑은 사람들은 어디로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84-8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88 || 나의 생활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5-1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9 || 나는 아직 당신 앞에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2-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0 || 내 당신의 곁에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58-5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1 || 당신은 떠도는 이야기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9-6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2 || 낮에는 당신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6-1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3 || 그대는 불쌍한 가난뱅이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126-1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4 || 당신은 미래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5-13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95 || 어느 한 사람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4-1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6 || 떨리는 손으로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3-1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7 || 깊고 깊은 밤에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9-7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8 || 마지막 집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4-1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9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80-8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00 || 나는 자꾸만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6-1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1 || 내가 태어난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1-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2 || 제一집 승려 생활의 서(書)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乙酉文化社 || 71-8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3 || 한 번 만이라도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9-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4 || 당신을 시험하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3-1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5 || 자신에서 달아나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2-13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6 || 한 세기가 지나가는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0-12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07 || 주여, 크나큰 도시들은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6-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8 || 수도 생활의 서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침묵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동서문화문고 || 75-8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9 || 시간이 몸을 기울여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6-11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10 || 그들을 보십시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9-1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1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을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54-5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2 || 네 어둠이여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56-5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3 || 나를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20-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4 || 하지만 내게는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60-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5 || 깊고 깊은 밤에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33-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6 || 내게서 빛을 빼앗아 가셔요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66-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7 || 단 한 번만이라도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63-6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8 || 내 당신의 곁에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46-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9 || 순례(巡禮)의 서(書)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사랑 || 세계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7 || 동서문화문고 || 83-9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0 || 가난과 죽음의 서(書)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사랑 || 세계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7 || 동서문화문고 || 91-10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1 || 수도 생활의 서(書)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사랑 || 세계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7 || 동서문화문고 || 75-8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2 || 우리들은 껍데기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6-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3 || 한 번만이라도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7-10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4 || 주여, 큰 도시들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8-1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5 || 이웃인 나의 신이시여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1-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6 || 나를 낳아 준 어두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8-10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7 || 우리는 떨리는 손으로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9-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8 || 당신은 가난한 사람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60-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9 || 나로 하여금 당신의 넓은 세계를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7-1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0 || 당신은 가난한 사람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2-1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1 || 낮이면 당신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4-1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2 || 그대 두려워하는 자여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1-11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3 || 이 세상의 마지막 집처럼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4 || 당신을 찾는 이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1-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5 || 당신을 억측하는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0-1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6 || 저기 시간이 기울며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37 || 어쩌면 나는 무거운 산의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2-12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8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을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9 || 대도시의 삶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3-5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0 || 나의 이웃, 신이여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2-11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1 || 내 두 눈을 지워버려도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4-4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2 || 누구에게나 고유한 죽음을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5-5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3 || 그러나 나에겐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7-1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4 || 당신 가까이 서기만 해도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5-11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5 || 나의 생활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4-1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6 || 저기 시간이 기울고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37-3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7 || 내 눈을 감기세요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9-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8 || 우리는 껍질이며 잎새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3-10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9 || 어두운 시간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6-10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0 || 아, 그는 어디로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6-13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1 || 당신은 미래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6-12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2 || 주여, 저마다에게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2-10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3 || 사물 위에 번지는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5-10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4 || 그 모든 사물에서마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0-11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5 || 하얀 꽃처럼 창백한 사람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0-13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6 || 깊은 밤마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5-1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7 || 주여, 저희들은 짐승보다 더 가엾읍니다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7-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8 || 이 마을의 마지막 집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3-1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9 || 당신은 미래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7-4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60 || 그대 어둠이여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2-4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1 || 당신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5-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2 || 우리들은 일꾼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3-4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3 || 나는 모래알처럼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8-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4 || 자라가는 연륜 안에서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39-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5 || 낮이면 당신은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1-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6 || 이제 한 세기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5-13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67 || 대도시의 속임수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9-5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8 || 내 영혼은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20-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9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일 뿐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0 || 우리는 다만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54-15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1 || 하지만 내게는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47-1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2 || 내 영혼은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58-15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3 || 오 주여, 각 사람에게 고유한 죽음을 주십시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84-18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4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42-4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5 || 내게서 빛을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228-2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6 || 어두운 시간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66-1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7 || 수도 생활의 서 || 꿈꾸는 사람 || 普盛詩選集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9 || 普盛出版社 || 68-7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8 || 내 눈빛을 꺼 주시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86-8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9 || 내게서 빛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50-5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0 || 지키는 사람모양…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48-24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1 || 당신은 미래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92-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82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88-8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3 || 그대 어둠이여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4 || 어둠의 시간을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222-2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5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76-7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6 || 단 한번만이라도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73-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7 || 장인(匠人)이외다 저희는…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20-2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8 || 주여, 저희는 가련한 짐승들보다도 더 가엾읍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30-2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9 || 어둠의 시간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70-7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0 || 그대 어둠이여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1 || 그대 빛남 앞에서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62-6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2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9-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3 || 하지만 내게는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09-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4 || 깊은 밤 그대를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61-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5 || 당신을 구하는 자는 모두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96-9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6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10-11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97 || 우리는 다만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16-11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98 || 단 한 번만이라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47-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9 || 신, 그대는 내 이웃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56-15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0 || 거기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48-14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1 || 가난과 죽음의 書 || 오렌지를 춤추어라 || 을지선서 6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유진 || 1989 || 을지출판사 || 190-19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2 || 그대 어둠이여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72-7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3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5-1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4 || 그대 빛남 앞에서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224-2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5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풍문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84-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6 || 巡禮의 書 || 오렌지를 춤추어라 || 을지선서 6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유진 || 1989 || 을지출판사 || 188-1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7 || 한번만이라도 정녕 잠잠할 수만 있다면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70-27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8 || 가난과 죽음의 서(書) || 꿈꾸는 사람 || 普盛詩選集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9 || 普盛出版社 || 84-9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9 || 제 인생은 이처럼 가파른 시간은 아닙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28-2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0 || 신이여, 어찌 하겠읍니까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62-16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1 || 나는 내 삶을 누리노라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78-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2 || 깊은 밤 그대를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23-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3 || 승려 생활의 書 || 오렌지를 춤추어라 || 을지선서 6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유진 || 1989 || 을지출판사 || 186-1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14 || 때때로 누군가 저녁 먹을 때 일어나서는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02-10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5 || 그대는 가난한 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62-6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6 || 당신은 위대합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94-9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7 || 순례(巡禮)의 서(書) || 꿈꾸는 사람 || 普盛詩選集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9 || 普盛出版社 || 76-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18 || 時禱詩集 || 말테의 手記... || World's famous classics,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6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90 || 金星出版社 || 469-479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319 || 가난과 죽음의 편(篇) || 릴케詩集 || 獨韓對譯叢書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徐石演 || 1990 || 明志出版社 || 68-7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0 || 순례 편 || 릴케詩集 || 獨韓對譯叢書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徐石演 || 1990 || 明志出版社 || 60-5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1 || 승원(僧院) 생활 편 || 릴케詩集 || 獨韓對譯叢書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徐石演 || 1990 || 明志出版社 || 52-5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2 || 가난과 죽음의 서 || 기도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1992 || 세계사 || 129-163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3 || 순례의 서 || 기도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1992 || 세계사 || 77-127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4 || 신, 그대는 내 이웃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30-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5 || 지키는 사람처럼……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34-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6 || 내 눈빛을 꺼주시오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92-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7 || 그대 어둠이여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84-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8 || 거기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94-9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9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80-8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0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이니까요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82-8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31 || 당신은 미래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3-2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32 || 그대 어둠이여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8-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3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일 뿐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54-5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34 || 어두운 시간을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98-9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5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00-10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6 || 제 인생은 이처럼 가파른 시간은 아닙니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7 || 당신은 위대합니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4-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8 || 신, 그대는 내 이웃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42-4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9 || 내 눈빛을 꺼주시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4-11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40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2-11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1 || 주여, 저희는 가련한 짐승들보다도 더 가엾습니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70-7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2 || 오 주여, 각 사람에게 고유한 죽음을 주십시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51-5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43 || 당신의 나무 가지에서의……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64-16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4 || 한 세기가……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31-13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45 || 지키는 사람인 양…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74-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6 || 어두운 시간을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7 || 한 번만이라도 정녕 잠잠할 수만 있다면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82-8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8 || 당신을 구하는 자는 모두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5-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9 || 때때로 누군가 저녁 먹을 때 일어나서는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6-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0 || 그대는 가난한 분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16-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1 || 낮에 당신은 속삭이며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27-1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2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풍문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0-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3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습니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08-11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54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2-2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5 || 그 이는 어디 있는가?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13-11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6 || 당신은 위대합니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6-11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7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33-1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58 || 내 눈빛을 꺼 주시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1-2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59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이니까요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04-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0 || 제 1권 승려 생활의 서(書) || 릴케 시선 || 을유 라이브러리 3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95 || 을유문화사 || 59-6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1 || 제 3권 가난과 죽음의 서(書) || 릴케 시선 || 을유 라이브러리 3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95 || 을유문화사 || 75-8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2 || 제 2권 순례(巡禮)의 서(書) || 릴케 시선 || 을유 라이브러리 3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95 || 을유문화사 || 67-7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3 || 당신은 미래이십니다 || 세계의 명시 || 인문시선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6 || 인문출판사 || 121-12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4 || 그대 어둠이여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73-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5 || 어두운 시간을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82-8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6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81-8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7 || 사람들이 이런 곳에 살고 있습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88-8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8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입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97-9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9 || 내 눈빛을 꺼 주시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78-7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0 || 당신은 위대합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75-7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1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100-10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2 || 대도시는 진실이 아니다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2-4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3 || 당신은 미래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1-4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4 || 내게서 빛을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0-4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5 || 내게는 이런 생각이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9-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6 || 당신 곁에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8-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7 || 그는 어디로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6-4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8 || 너 어둠이여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7-3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9 || 당신은 가난뱅이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3-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0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6-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1 || 단 한 번만이라도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5-3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재혁(2000)&amp;quot; /&amp;gt;[[#김재혁(2000)R|382]] || 수도사 생활의 서 || 릴케 전집 1. 첫 시집들, 초기 시들, 백의의 후작부인, 기수 크리스토프, 릴케의 사랑과 죽음의 노래, 기도시집 || 릴케 전집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0 || 책세상 || 313-37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3 || 순례의 서 || 릴케 전집 1. 첫 시집들, 초기 시들, 백의의 후작부인, 기수 크리스토프, 릴케의 사랑과 죽음의 노래, 기도시집 || 릴케 전집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0 || 책세상 || 377-4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4 || 가난과 죽음의 서 || 릴케 전집 1. 첫 시집들, 초기 시들, 백의의 후작부인, 기수 크리스토프, 릴케의 사랑과 죽음의 노래, 기도시집 || 릴케 전집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0 || 책세상 || 425-4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5 || 제1부 수도자 생활의 서 || 두이노의 비가 외 || 릴케 문학선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2001 || 민음사 || 147-21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6 || 제3부 가난과 죽음의 서 || 두이노의 비가 외 || 릴케 문학선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2001 || 민음사 || 269-30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7 || 제2부 순례의 서 || 두이노의 비가 외 || 릴케 문학선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2001 || 민음사 || 217-26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8 || 제3부 &amp;lt;가난과 죽음의 서&amp;gt;에서 || 소유하지 않는 사랑 : 릴케의 가장 아름다운 시 || 서양문학의 향기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3 || 고려대학교출판부 || 49-5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89 || 제1부 &amp;lt;수도사 생활의 서&amp;gt;에서 || 소유하지 않는 사랑 : 릴케의 가장 아름다운 시 || 서양문학의 향기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3 || 고려대학교출판부 || 21-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0 || 제2부 &amp;lt;순례의 서&amp;gt;에서 || 소유하지 않는 사랑 : 릴케의 가장 아름다운 시 || 서양문학의 향기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3 || 고려대학교출판부 || 34-4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1 || 파수꾼이 포도밭에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6-5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2 || 당신을 찾는 사람은 모두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0-6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3 || 내가 거기서 태어난 어둠이여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3-5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4 || 그 맑디맑은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7-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5 || 당신은 미래입니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9-5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6 || 언젠가 어느 한 사람이 너를 원했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4-5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7 || 그들의 손은 마치 여인의 손 같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6-6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8 || 그래도 나는 내가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7-5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9 || 갖가지 사물 위에 펼쳐져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2-5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0 || 왜냐하면 가난은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4-6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1 || 오 주여, 그들 하나하나에게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3-6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2 || 시간이 몸을 기울여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1-5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3 || 낮에 당신은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2-6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4 || 제 눈을 꺼 보십시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8-5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5 || 그들을 보십시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5-6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2014)&amp;quot; /&amp;gt;[[#송영택(2014)R|406]] || 시도서 1권 수도사 생활 ||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113-1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07 || 시도서 2권 순례자 ||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143-15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08 || 시도서 3권 가난과 죽음 ||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15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손재준(2014)&amp;quot; /&amp;gt;[[#손재준(2014)R|409]] || 수도자 생활의 서 ||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2014 || 열린책들 || 7-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0 || 순례의 서 ||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2014 || 열린책들 || 30-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1 || 가난과 죽음의 서 ||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2014 || 열린책들 || 59-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2 || 9(기도하는 시간을 위한 책) ||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릴케 시 여행 || 정현종 문학 에디션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정현종 || 2015 || 문학판 || 16-16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413 || 7(기도하는 시간을 위한 책) ||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릴케 시 여행 || 정현종 문학 에디션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정현종 || 2015 || 문학판 || 12-12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414 || 우리는 껍질이며 잎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1-14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15 || 주여, 큰 도시들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7-1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6 || 이제 한 세기(世紀)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5-11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17 || 이처럼 나는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08-20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8 || 당신을 찾는 이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9-130 || 편역 || 완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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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 || 주여, 저마다에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3-14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0 || 어쩌면 나는 무거운 산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6-1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1 || 어두운 시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3-11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2 || 하얀 꽃같이 창백한 사람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9-14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23 || 저기 시간이 기울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09-10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24 || 포도밭에 파수꾼이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09-2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5 || 이웃인 나의 신이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1-11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6 || 당신은 가난한 사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4-1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7 || 깊은 밤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3-1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8 || 당신은 미래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2-13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29 ||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10-21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0 || 사물 위에 번지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0-11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1 || 낮이면 당신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4-1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2 || 그 모든 사물에서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9-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3 || 이 마을의 마지막 집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1-1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4 || 우리는 떨리는 손으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7-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5 || 아, 그는 어디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7-1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6 || 폭풍의 중압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11-21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7 || 한 번만이라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4-1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8 || 나를 낳아 준 어두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6-116 || 편역 || 완역 ||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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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9 || 당신을 억측하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7-1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0 || 나는 모래알처럼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5-1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1 || 내 눈을 감기세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6-1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2 || 그대 두려워하는 자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0-1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3 || 나로 하여 당신의 넓은 세계를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5-13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4 || 그러나 나에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4-1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5 || 당신 가까이 서기만 해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2-1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6 || 나의 생활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1-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수정(2018)&amp;quot; /&amp;gt;[[#이수정(2018)R|447]] || 제1권: 수도자적 삶에 관한 편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 ||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 Epiphany essai flaneur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수정 || 2018 || 에피파니 || 289-31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48 || 제2권: 순례에 관한 편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 ||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 Epiphany essai flaneur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수정 || 2018 || 에피파니 || 321-33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49 || 제3권: 가난과 죽음에 관한 편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 ||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 Epiphany essai flaneur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수정 || 2018 || 에피파니 || 335-33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50 || 순례의 서 ||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12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2018 || 저녁달고양이, 저녁달 || 64-6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51 || 꺼버리소서 || 독일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정환 || 2019 || 자음과모음 || 83-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52 || 당신을 찾는 사람은 || 먼저 피는 장미들이 잠을 깬다 : 독일 명시 선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21 || 푸른사상(푸른사상사) || 100-10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53 || 내가 거기서 태어난 어둠이여 || 먼저 피는 장미들이 잠을 깬다 : 독일 명시 선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21 || 푸른사상(푸른사상사) || 101-10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릴케의 &amp;lt;시도집&amp;gt;(時禱集, Das Stunden-Buch)은 3부작으로 구성된 연작시집이다. 릴케는 베를린 교외 슈마르겐도르프에서 1899년 9월과 10월에 쓴 시들을 &amp;lt;기도&amp;gt;(Die Gebete)라는 제목 아래 &amp;lt;기도서 제1권&amp;gt;으로 묶은 이후, 1901년 9월 베스터베데에서 &amp;lt;기도서 제2권&amp;gt;의 시들을, 그리고 1903년 4월 이탈리아의 휴양지 비아레지오에서 &amp;lt;기도서 제3권&amp;gt;의 시편들을 썼는데, 이 시들을 모두 다듬어 각각 &amp;lt;수도사 생활에 관하여&amp;gt;(Vom mönchischen Leben), &amp;lt;순례에 관하여&amp;gt;(Von der Pilgerschaft), &amp;lt;가난과 죽음에 관하여&amp;gt;(Von der Armut und vom Tode)라는 부제를 달아 1905년 12월 인젤 출판사에서 발행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의 손에 바침’이라는 헌정사를 첨부하였다. 릴케가 3부작으로 묶은 이 시집의 제목으로 선정한 Das Stunden-Buch는 그가 파리 센 강가의 고서점에서 본 16세기 프랑스의 Livres d’heurs를 모방한 것으로서, 가톨릭 평신도가 하루의 일정한 시각에 올리는 기도를 위해 모아놓은 짧은 기도문들이라는 뜻의 “시도집(時禱集)”을 말한다. 따라서 이 시집은 기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며, 특히 “수도사”, “순례”라는 단어가 제시하듯, 종교적 구원을 갈망하는 구도자의 경건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릴케는 시적 발화의 주체가 되는 서정시 일인칭을 신과의 소통을 갈망하는 러시아 수도사의 형상으로 구체화함으로써, 이 &amp;lt;시도집&amp;gt;은 전체적으로 일종의 역할시(役割詩) 또는 배역시(配役詩, Rolllengedicht)가 되고 있다. &lt;br /&gt;
&lt;br /&gt;
릴케의 &amp;lt;시도집&amp;gt; 3부 전체를 완역한 번역자는 2025년 현재까지 구기성(2001)과 김재혁(2000)뿐이다. 여기서는 1960년 구기성에 의해 최초로 그 일부분이나마 번역 소개된 &amp;lt;시도집&amp;gt; 가운데 &amp;lt;기도서 제1권. 수도자 생활의 기도서&amp;gt;의 맨 처음 시구를 비평적 고찰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 이전에 &amp;lt;시도집&amp;gt; 전체의 제목과 각 부분의 소제목의 번역 양상이 이 시집의 형식에 대한 상이한 이해를 드러낸다. 우선 &amp;lt;시도집&amp;gt;은 구기성이 처음 소개할 때 “기도시집”으로 번역한 후, 성기조(1982), 김재혁(2001), 손재준(2014)이 그 예를 따름으로써, 가톨릭 평신도의 성무일도(聖務日禱)를 연상시키고자 의도한 이 시집 제목의 생성사적 배경을 무시한 반면, 송유진의 “시도시집(時禱詩集)”(1989), 서석연의 “시도(時禱)시집”(1990), 송영택의 “시도서”(2014)는 das Stunden-Buch의 원제가 함유한 시집 전체의 형식의 의미를 ‘시도時禱’라는 번역어에 담아내고 있다. &lt;br /&gt;
&lt;br /&gt;
그다음으로 이 시집의 제1부 “das mönchische Leben”은 “修道生活”(구기성 1960) 이외에 “승려생활”(구기성 1971, 1985; 송유진 1989), “승원(僧院) 생활”(서석연 1990), “求道生活”(성기조 1982), “수도사 생활”(김재혁 2000; 송영택 2014), “수도자 생활”(구기성 2001; 손재준 2014), “수도자적 삶”(이수정 2018)으로 번역되었다. 우선 독일어 der Mönch는 특히 가톨릭교회의 ‘일정한 종교적 수도회의 일원으로서 수도원 생활을 하는 남자’를 가리키는 낱말이므로, 불교적 성격이 두드러진 “‘승려’보다는 ‘수도자’ 또는 ‘수도사’라는 번역어가 더 알맞다. 그리고 “das mönchische Leben”을 “수도사(의) 생활”과 “수도생활”로 번역하는 것은 ‘수도’라는 행위의 주체자, 또는 그 행위 자체를 번역어의 표면에 드러내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승원”은 독일어의 der Kloster(수도원)를 염두에 둔 것이겠지만, ‘승려들이 머무는 장소’라는 뜻을 나타내므로 그 함의가 불교적 용어인 ‘승려’에 더 가깝다. &lt;br /&gt;
&lt;br /&gt;
그다음 문제는 “~의 書”라는 번역어의 형식이다. 이것은 Das Stunden-Buch를 발간할 때 “3권을 포함하여”(ENTHALTEND DIE DREI BÜCHER)라는 표시를 하고 첨부한 ERSTES BUCH. DAS BUCH VOM MÖNCHISCHEN LEBEN이라는 부제에서 “das Buch vom ~”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물론 독일어 das Buch는 사전적으로만 옮긴다면 ‘책’이 맞겠지만, 이것은 das Stunden-Buch의 일부분으로서 “기도서”라는 함의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 따라서 “제1권. 수도사 생활에 관한 기도서” 또는 “제1권 수도사 생활의 기도서”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lt;br /&gt;
&lt;br /&gt;
지금까지 &amp;lt;시도집&amp;gt; 전체를 우리말로 옮긴 경우는 위에서 말했듯이 구기성(2001)과 김재혁(2000)뿐이다. 여기서는 이 두 종의 번역을 포함하여 &amp;lt;시도집&amp;gt; 번역의 전략상 특이점을 보이고 있는 송영택의 &amp;lt;시도서 1권. 수도사 생활&amp;gt;(2014), 손재준의 &amp;lt;수도자 생활의 서&amp;gt;(2014), 그리고 이수성 번역의 첫 시구를 비교 고찰하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구기성(1960)|1) 구기성의 번역]]&amp;lt;span id=&amp;quot;구기성(196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구기성은 릴케의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한 시적 주제를 최초로 번역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릴케 수용사에서 큰 역할을 했다. 1960년 교양문화사에서 릴케의 시 선집을 번역 출간한 이후 여러 차례 개정 증보판을 내면서, 결국 릴케 시의 완역판을 내게 되었다. 첫 시연의 전반부를 최초의 번역과 최근의 번역문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다. 우선 이 부분의 원문을 제시한다면,&lt;br /&gt;
&lt;br /&gt;
 Da neigt sich die Stunde und rührt mich an&lt;br /&gt;
 mit klarem, metallenem Schlag: &lt;br /&gt;
 mir zittern die Sinne. Ich fühle: ich kann -&lt;br /&gt;
 und ich fasse den plastischen Tag. &lt;br /&gt;
&lt;br /&gt;
 (1) (교양문화사 1960)&lt;br /&gt;
 저기 時間이 기울어 가는데, 맑은 金屬性의 고동이 &lt;br /&gt;
 나를 사로잡습니다. &lt;br /&gt;
 나의 五官은 戰慄합니다. 나는 할 수 있음을 느끼고 -&lt;br /&gt;
 저 플라스틱의 날을 잡아봅니다.&lt;br /&gt;
&lt;br /&gt;
 (2) (민음사 1995)&lt;br /&gt;
 저기 시간이 기울어 가는데, 맑은 금속성의&lt;br /&gt;
 시계 소리가 나를 어루만져줍니다. &lt;br /&gt;
 감각이 떨립니다. 느낍니다, 내가 할 수 있음을.&lt;br /&gt;
 나는 입체적인 날을 움켜쥡니다. &lt;br /&gt;
&lt;br /&gt;
위의 두 번역은 35년의 시차를 두고 발행되었으나 번역자는 동일하다. 이 시구의 운율구조는 얌부스(Jambus, 抑揚格: ∪―)를 기본으로 하는 운보(Versfuß, 韻步)와 각 시행이 강세음절로 끝나는 남성운의 카덴짜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1,3행과 2,4행을 abab 형식의 각운(脚韻, Endreim)으로 묶은 교차운(交叉韻, Kreuzreim)을 품고 있다.  &lt;br /&gt;
&lt;br /&gt;
이 시구는 &amp;lt;시도집&amp;gt;의 가장 첫머리에 놓이기도 하지만, 주제 상으로도 이 시집 전체의 성격을 규정하는 서시(序詩)에 해당한다. 그 전체적인 주제 내용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릴케 시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기우는 시간’, ‘시간의 밝은 금속성’, 그리고 ‘plastischer Tag’이 함축하고 있는 시적 비유의 근거는 무엇인가? 또한 동사들 rühren, zittern, fühlen, können, fassen은 각각의 주어 또는 목적어와 어떤 관계로 쓰이고 있나? 등등 이러한 세부 사항에 대한 이해에 따라 번역이 달라지고 있다. 위에 제시한 구기성의 두 번역에서도 그 차이가 단순히 35년의 시간적 격차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해석상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번역어 선택에 두루 영향을 끼친다. 우선 “저기 시간이 기울어 가는데”는 변화가 없고, 그 대신 “맑은 금속성의 고동”이 “맑은 금속성의 / 시계 소리”로 바뀌었다. 이것은 원문의 ‘Schlag’을 처음엔 ‘고동’(鼓動)으로 직역했으나, 그것이 괘종시계의 시간을 알리는 타종 소리에 근거한 시적 비유임이 충분히 나타나지 않음을 교정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다음으로 rühren 동사는 “나를 사로잡습니다”에서 “나를 어루만져줍니다”로 바뀌었다. 물론 원문에서 주어는 시간(die Stunde)이고 ‘나’(mich)는 이 타동사의 목적어다. 시간이, 또는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주어가 되어 사람을 직접적인 목적어로 삼을 수 있는가? 이것은 엄밀하게 말해서 주객이 뒤바뀐 표현이지만, 감성 주체의 수동적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따라서 이 동사는 zittern 동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동사는 또한, die Sinne를 ‘오관(五官)’으로 했다가 ‘감각’으로 단순화하고, “戰慄합니다”라는 국한문 혼용체에서 “떨립니다”로 교체되었다. &lt;br /&gt;
&lt;br /&gt;
또 두드러지는 변화는 fassen 동사와 그 목적어 plastischer Tag의 번역에서도 나타난다. der plastisch[e] Tag은 “플라스틱의 날”에서 “입체적인 날”로, fassen은 “잡아봅니다”에서 “움켜쥡니다”로, 그 ‘조심성’의 표현에서 ‘과감한 결단’의 표현으로 바뀌었다. 이것은 plastisch라는 원어를 음차표기에서 해석으로 그 번역전략을 변경한 것을 나타내지만, 동사 fassen의 의미 내용에도 현저한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 시구의 의미는 번역자마다 다른 해석을 보인다. 우선 구기성 이후 릴케의 &amp;lt;시도집&amp;gt;을 완역한 김재혁의 이 시구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김재혁(2000)| 2) 김재혁의 번역]]&amp;lt;span id=&amp;quot;김재혁(2000)R&amp;quot; /&amp;gt;'''&lt;br /&gt;
 지금 시간이 기울어 가며 나를 &lt;br /&gt;
 맑은 금속성 울림으로 가볍게 톡 칩니다.&lt;br /&gt;
 나의 감각이 바르르 떱니다. 나는 느낍니다, 할 수 있음을. &lt;br /&gt;
 그리하여 나는 조형(造形) 날을 손에 쥡니다. &lt;br /&gt;
&lt;br /&gt;
우선 김재혁도 경어체를 일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기도(祈禱)의 분위기는 살리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원문 시구의 세부 사항에 대한 번역전략은 몇 가지 기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김재혁은 이 시구의 첫 단어인 부사 da를 장소적 의미(“저기”)가 아닌, 시간적 의미(“지금”)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시간의 기울음’이라는 현상의 동시적 진행 상황(“기울어 가며”)이 강조된다. 그러나 그 “맑은 금속성 울림”이 어디서 오는 것임은 문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즉 그 ‘울림’과 원문의 Schlag의 관계에 대한 시적 암시는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번역전략 면에서 살펴보자면, [Stunden]schlag이라는 현상을 그 음향적 결과인 ‘울림’으로 대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구에서 전제로 하는 Studenschlag에 상당한 문화적 기억이 내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생략적 번역전략은 그 타당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볍게 톡 칩니다”에 사용된, 의성어(“톡”)와 의태어(“칩니다”)까지 동원한 시간의 의인화(擬人化)는 원문의 시적 의도와 일치하지만, “바르르 떱니다”로 표현된 서정시 일인칭이 느끼는 절박함과의 관계가 필연적으로 느껴질지는 의문이다. &lt;br /&gt;
&lt;br /&gt;
그다음, 원문에서 콜론(“:”)을 사이에 두고 이어진 두 개의 문장은 주격의 주문(主文)과 목적격의 부문(副文)이 연결된 하나의 복합문으로 파악된다. 이는 구기성의 “나는 할 수 있음을 느끼고”처럼 주문과 부문을 하나의 문장 안에 결합시키지 않고, 한국어의 문법적 용어상 도치 시킨 두 문장 사이에 쉼표(“,”)를 두어, 원문의 콜론으로 표현되는 호흡을 그대로 살리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plastische[r] Tag을 “조형의 날”로 옮겼을 때, 덧없는 시간의 흐름에 전율하는 서정시 일인칭이 “손에 쥡니다”라고 말하는 행위의 목적 대상으로서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나는가 하는 데에 있다. 이 시구에 대한 이해는 번역자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송영택(2014)|3) 송영택의 번역]]&amp;lt;span id=&amp;quot;송영택(2014)R&amp;quot; /&amp;gt;'''&lt;br /&gt;
 시간이 몸을 기울여 &lt;br /&gt;
 맑은 금속성 소리를 내며 나에게 닿는다.&lt;br /&gt;
 나의 모든 감각이 떨린다. 나는 느낀다. 나는 할 수 있다고 -&lt;br /&gt;
 그리하여 나는 조형적인 하루를 얻는다.&lt;br /&gt;
&lt;br /&gt;
송영택은 &amp;lt;시도집&amp;gt;의 일부를 선택하여 번역하였으나, 연작시집 전체에 “시도서”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그 첫 부분을 &amp;lt;1권 수도사 생활&amp;gt;이라고 옮긴 이외에, 각 시편의 첫 시행(詩行)을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그 시의 제목으로 달아 놓았다. 이것은 뒤에 살피게 될 손재준, 이수정의 경우와 동일한 것으로 독자의 편의를 도우려는 선의라고 이해할 수는 있으나, 각 시편 사이에 단절적 독자성이 부각되는 결과는 전체적 유기성을 강조하는 릴케 자신의 취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간절한 기도를 들어줄 상대방을 향한 수도사의 기도의 분위기보다는 일방적인 주체성을 강조하는 독백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이것은 특히 이단이라는 비판이 있는 신 묘사 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덧없는 시간의 흐름을 가시적인 비유를 통해 표현한 원문의 sich neigen은 ‘몸을 기울이는’ 행위로 표현되고 있다. 독자가 ‘시간의 몸’을 상상해야 하는 것이 릴케의 원래 의도일까? 오히려 서정시 일인칭을 목적으로 삼는 rühren 동사에 함축된 시간의 주체성(또는 서정시 일인칭이 주관적으로 상상하는 수동성)은 “내 몸에 닿는다”의 표현 속에서 약화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시간의 몸’이 ‘나(사람)의 몸’에 닿는다는 기막힌 시적 비유를 탄생시키고 있는 번역전략은 기발하다. &lt;br /&gt;
&lt;br /&gt;
송영택은 “금속성 소리”를 ‘기우는 시간’의 본질적 속성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원문의 [Stunden]schlag과의 관계에 대한 암시는 아예 생략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조형적인 하루”는 김재혁의 “조형의 날”과 비교할 때 ‘날’과 ‘하루’의 근소한 차이를 보일 뿐이지만, “손에 쥡니다”와 “얻는다”의 번역어가 똑같이 fassen 동사의 의미영역에서 옮긴 것이라면, 그 의미의 차이만큼 번역자의 이해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수정(2018)|4) 이수정의 번역]]&amp;lt;span id=&amp;quot;이수정(2018)R&amp;quot; /&amp;gt;'''&lt;br /&gt;
 그때 시간이 가울어 가며 나를 &lt;br /&gt;
 맑은 금속성 똑딱임으로 건드린다:&lt;br /&gt;
 나의 감각이 부르르 떤다. 나는 느낀다: 할 수 있다고 -&lt;br /&gt;
 하여 나는 조형적인 하루를 손에 쥔다.&lt;br /&gt;
&lt;br /&gt;
이수정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을 펴내고, 그 안에 &amp;lt;시도집&amp;gt;의 일부분을 가려 뽑아, “제1권Das erste Buch. 수도자적 삶에 관한 편Das Buch vom mönchischen Leben 1899”라는, 독일어를 병기한 소제목을 달아 놓았을 뿐만 아니라, 각 시편을 별표(“*”)만으로 구별했으나 “그때 시간이 기울어 가며”를 원문 제시 없이, 이 부분 전체의 제목으로 삼고 있다. 여기서는 da를 김재혁의 경우와 같이 시간 부사로 번역했다. 독자를 향한 현재적 지시성이 강한 이 부사는 &amp;lt;[[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Die Sonette an Orpheus)|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amp;gt;의 첫머리에서도 아주 인상적으로 쓰이고 있는데(“Da stieg ein Baum.”), &amp;lt;시도집&amp;gt;을 쓸 무렵에 발표된 &amp;lt;[[가을 (Herbst)|가을]]&amp;gt;(Herbst, 1902)에서 그 몰락의 운명이 낙엽에 비유되는 ‘손’을 가리키듯이(“Wir alle fallen. Diese Hand da fällt”) 장소적 의미가 강하다. [Stunden]schlag을 “맑은 금속성 똑딱임”으로 번역하여 시간의 흐름이라는 추상적 현상을 구체적 비유를 통해 표현하려는 릴케의 시적 의도에 부합하고는 있으나, 그 청각적 이미지의 비유 근거가 번역텍스트의 표면에서 지워지는 결과를 낳았다. &lt;br /&gt;
&lt;br /&gt;
&lt;br /&gt;
'''[[#손재준(2014)|5) 손재준의 번역]]&amp;lt;span id=&amp;quot;손재준(2014)R&amp;quot; /&amp;gt;'''&lt;br /&gt;
 저기 시간이 기울어&lt;br /&gt;
 맑은 금속성을 내며 나를 흔든다.&lt;br /&gt;
 오관(五官)은 떨리고&lt;br /&gt;
 나는 내가 할 수 있음을 안다. &lt;br /&gt;
 그리고 성상(聖像)을 조형(造形)하는 하루를 정한다.&lt;br /&gt;
&lt;br /&gt;
손재준의 번역텍스트는 그 시적 표현의 투명성과 시어의 긴밀한 함축성이 소위 번역투를 벗어남으로써, 마치 한국어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번역의 높은 품격을 보여준다. 원래 4행으로 된 릴케의 텍스트를 5행으로 만든 것에서도, 원문의 내용과 그 표현 형식에 대한 번역자의 독자적 해석 태도에 기인하는 번역전략이 엿보이며, 그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각 시편마다 첫 시행을 소제목으로 제시하는 등 ‘선집’의 한계, 그리고 원문이해와 관련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경어체를 쓰지 않음으로써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도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위에 인용한 마지막 시행의 번역은,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망정 대체로 다른 번역자들과는 전혀 다른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손재준은 ‘plastisch’라는 형용사를 Tag의 속성을 규정하는 말이 아니라, “성상”을 목적어로 하는 타동사로 번역했다. “조형하다”를 거꾸로 번역한다면, aushauen, modellieren, formen 정도가 될 것이니, ‘성상 조형’은 Plastik이라는 단어에 대한 연상 작용의 결과임이 분명하다. 이와 같은 독특한 해석은 fassen 동사를 “정한다”로 번역한 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송영택은 “얻는다”로 유일하게 그 수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나, 다른 번역자들은 대체로 “손에 쥔다”로 서정시 일인칭의 능동적 행위를 표현하고 있는데, 손재준의 번역 “정한다”에는 능동성은 나타나고 있으나, 그 행위의 구체성보다 추상성에 기울고 있다. 물론 원문 텍스트가 내재하는 서정시 일인칭의 양가적 감정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덧없는 시간의 흐름에서 느끼는 전율과 거기에 맞서 견딜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 이 상반된 감정이 짧지만 &amp;lt;시도집&amp;gt; 전체를 대표하는 서시(序詩)의 주제가 내포하고 있는 갈등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수도사가 만들어 낼 조각품은 그 자체가 결국 예술의 차원을 뛰어넘는, 종교적 성상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은 로댕 체험 이후 릴케가 평생 성취하고자 했던 시적 목표인 셈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 서시의 텍스트에서 미리 다 표현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수 없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원문 텍스트는 어떠한 과정을 거쳤든지 한순간에 문자로 고정되어 변함이 없으나, 그 번역은 똑같은 사람이 해도 다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은 릴케의 시어 anrühren 동사가 ‘사로잡는다, 어루만져준다, 톡 친다, 건드린다, 흔든다, 닿는다’로 한결같지 않게 번역된다는 데에서도 확인된다. &lt;br /&gt;
&lt;br /&gt;
음절 단위에 강약의 강세를 지닌 독일어의 음성학적 특징을 정밀하게 구조화한 독일시 텍스트를 우리말에 그대로 대응시켜 옮기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독일의 시학적 용어도 고대 그리스의 시학에서 원용한 것이며, 그때 언어적 특성이 비슷한 두 언어 사이에 존재하는 음절의 장단과 강약이라는 근본적인 차이를 전제로 하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언어구조가 전혀 다른 독일어와 한국어를 일치시키기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그 운율적 특징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시적 분위기’는 어느 정도 원문에 상응하는 번역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선 도착어의 경어체를 채택하는 것이 &amp;lt;시도집&amp;gt; 전체가 일종의 “기도서(祈禱書)”의 성격을 지닌다는 사실에 부합할 것이다. 그것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와의 러시아 여행에서 가난하면서도 신심을 잃지 않은 러시아 농민의 경건한 신앙생활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고, 자기 나름의 경건한 기도서를 쓰겠다고 한 릴케 자신의 작의와도 일치한다. 그의 신앙 내용이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과 어떤 관계에 있든, 차치하고라도, 그는 자기 “본성의 가장 두려운 경건성이 예술로 표출되기를”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다고 고백한 바 있으며, 그것이 이제 “러시아적 사물을 통해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했다. 그만큼 한 권의 “기도서”를 쓰는 일은, &amp;lt;[[말테의 수기 (Die Aufzeichnungen des Malte Laurids Brigge)|말테의 수기]]&amp;gt;를 집필하는 한편, 로댕의 창조 작업에 상응하는 방법을 문학에서 구현하려고 하면서 파리에서 혹독한 가난을 겪던 릴케로서는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lt;br /&gt;
&lt;br /&gt;
이 시집의 번역을 위해 먼저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릴케가 규정한 “기도”의 함의를 올바로 파악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우리나라의 릴케 수용사에서 아주 초기에 소개된 그의 시 &amp;lt;마리아께 드리는 소녀의 기도&amp;gt;와 전혀 다른 신관을 전제로 하며, 또한 그 기도의 자세도 절대자에 대한 ‘헌신’보다는 ‘자기주장’이 더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서정시 일인칭의 상대로 호명되는 신은 기독교 신앙에서 전제하는, 창조주로서의 절대적 존재가 아니며, 정통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자칫 신성 모독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한, 이단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신을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 여러 사물 속에서 그 존재의 실체를 찾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스피노자식의 범신론적 신관이라 할 수도 없다. 독일의 일반 독자들이나 신학자들도 릴케가 배역시로 꾸며낸 이 &amp;lt;시도집&amp;gt;을 일종의 가톨릭 평신도의 성무일도(聖務日禱)와 동일시한 수용사가 있지만, 이미 존재하고 있는 초월적 신이 아니라 생성되고 있는 미래의 신을 찾는 릴케의 기본자세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동시대인 니체와 가깝다.&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신개념과 관련하여 독일어에서 상대방에 대한 친칭(親稱, Duzen)으로 사용하고 있는 ‘Du’를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러한 상대방과 ‘나’의 관계를 나타내는 어투를 어떻게 적절하게 번역어로 재현해 낼 것인가 하는 점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lt;br /&gt;
&lt;br /&gt;
이 시집의 각 권에는 시기와 장소가 다르면서도, 각각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생성된 여려 편의 시들을 묶어놓고 있으나, &amp;lt;시도집&amp;gt;은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 관계를 이루는 완결성을 갖춘 연작시이다. 이 성격에 대해서 릴케 자신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내가 &amp;lt;시도집&amp;gt;을 쓸 때, 나는 시구가 너무 쉽게 술술 풀려나와서 더 이상 쓰기를 중단할 수 없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amp;lt;시도집&amp;gt;은 어느 한 페이지, 또는 어느 한 편의 시를, 마치 꽃을 꺾듯이, 임의로 따로 분리해 낼 수 있는 모음집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의 다른 어떤 시집보다도 완결된 하나의 노래, 유일한 한 편의 시로서, 마치 나뭇잎의 줄기나 합창의 성부(聲部)처럼, 어떤 시연(詩聯)도 그 있는 자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자기 작품에 대한 시인의 애착심의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적어도 말년의 &amp;lt;[[두이노의 비가 (Duineser Elegien)|두이노의 비가]]&amp;gt;와 &amp;lt;[[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Die Sonette an Orpheus)|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amp;gt;에 이르기까지 각 시편과 전체 “연작시”의 유기적 관계를 중요시한 릴케의 편집자적 엄밀성을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따라서 연작시로서의 &amp;lt;시도집&amp;gt;의 유기적 완결성이 번역의 전략에 전제되어야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구기성(1960): 릴케 詩集, 第一卷 修道 生活의 書. 敎養文化社.&amp;lt;br&amp;gt;&lt;br /&gt;
구기성(2001): 두이노의 비가 외, 제1권 수도 생활의 서. 민음사. &amp;lt;br&amp;gt;&lt;br /&gt;
김재혁(2000): 릴케 전집 1, 기도 시집, 수도사 생활. 책세상.&amp;lt;br&amp;gt;&lt;br /&gt;
송영택(2014): 릴케 시집, 시도서, 1권 수도사 생활. 문예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이수정(2018):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 시집.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amp;lt;br&amp;gt;&lt;br /&gt;
손재준(2014): 두이노의 비가 외, 기도 시집, 제1부 수도사 생활의 서. 열린책들.&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안문영&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릴케, 라이너 마리아]]&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C%8B%9C%EB%8F%84%EC%A7%91(%E6%99%82%E7%A6%B1%E9%9B%86)_(Das_Stunden-Buch)&amp;diff=9104</id>
		<title>시도집(時禱集) (Das Stunden-Bu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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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42:1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23}}의 시집&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시도집(時禱集) (Das Stunden-Buch)&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릴케, 라이너 마리아|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05&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릴케가 &amp;lt;수도사 생활의 기도서&amp;gt;, &amp;lt;순례의 기도서&amp;gt;, &amp;lt;가난과 죽음의 기도서&amp;gt;라는 부제 아래 모은 다양한 형식의 시편들을 3부로 구성한 연작시집이다. 릴케는 원래 &amp;lt;기도&amp;gt;(Die Gebete)라는 제목으로 각각 제1권(1899), 제2권(1901), 제3권(1903)으로 묶어놓았던 시편들을 다듬어 한 권으로 묶고, &amp;lt;시도집&amp;gt;(時禱集)이라는 전체 제목으로 1905년 12월 인젤 출판사에서 발행하였다.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의 손에 바침’이라는 헌정사를 첨부함으로써 그녀와 함께한 두 차례의 러시아 여행에서 받은 충격적 인상이 전체적으로 시적 배경이 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시집의 제목으로 삼은 “시도집 時禱集”은 릴케가 파리 센 강가의 고서점에서 본 16세기 프랑스의 Livres d’heurs를 모방한 것으로서, 가톨릭 평신도가 하루의 일정한 시각에 올리는 기도를 위해 모아놓은 짧은 기도문들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시집은 기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며, 특히 “수도사”, “순례”라는 단어가 제시하듯, 종교적 구원을 갈망하는 구도자의 경건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릴케는 시적 발화의 주체가 되는 서정시 일인칭을 수도사의 형상으로 구체화함으로써, 이 &amp;lt;시도집&amp;gt;은 전체적으로 일종의 역할시(役割詩) 또는 배역시(配役詩, Rollengedicht)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제2부와 제3부는 기도의 형식에서 멀어지며, 이 시집에서 묘사하는 신은 정통 기독교적 입장에서는 이단에 가까운 표현이 많고,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찬미,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를 향한 구애의 음성도 담겨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종해가 그 일부를 처음 번역하여 “(세계명작)릴케 서정시”(중문사 1958)에 소개하였다. 최초의 완역은 김재혁에 의해 이루어져 2000년에 발행된 “릴케전집” 1권에 수록되었다(책세상).&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Rilke, Rainer Maria(1905): Das Stunden-Buch. Leipzig: Insel-Verlag.&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amp;lt;時禱詩集&amp;gt;에서 || (世界名作)릴케 抒情詩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趙鍾亥 || 1958 || 忠文社 || 100-126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구기성(1960)&amp;quot; /&amp;gt;[[#구기성(1960)R|2]] || 第一券 修道生活의 書 || 릴케 詩集 || 世界詩人全集 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60 || 敎養文化社 || 95-10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第二券 巡禮의 書 || 릴케 詩集 || 世界詩人全集 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60 || 敎養文化社 || 104-1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第三券 가난과 죽음의 書 || 릴케 詩集 || 世界詩人全集 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60 || 敎養文化社 || 115-1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그대는 未來 || 릴케 詩集 || 世界詩人選集 6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張萬榮 || 1961 || 東國文化社 || 185-1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 || 때가 몸을 기우리고 || 릴케 詩集 || 世界詩人選集 6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張萬榮 || 1961 || 東國文化社 || 188-2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7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어……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木三 || 1968 || 文音社 || 79-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 || 폭풍의 무겁게 누름도 너를…..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木三 || 1968 || 文音社 || 90-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9 || 당신은 위대합니다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51-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 || 왜냐하면 우리는…..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木三 || 1968 || 文音社 || 105-11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 || 당신은 미래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29-2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2 || 당신을 구하는 자는 모두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26-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 || 오오 주여, 어느 사람에게나 || 릴케 詩集 ||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68 || 文音社 || 48-4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 || 제1권 승려 생활의 서(書)(1899년)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71 || 乙酉文化社 || 71-8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 || 제2권 순례(巡禮)의 서(書)(1901년)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71 || 乙酉文化社 || 81-9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 || 제3권 가난과 죽음의 서(書)(1903년)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71 || 乙酉文化社 || 94-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 || 그대는 未來 || 少女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功文化社.編輯部 || 1971 || 成功文化社 || 185-2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8 || 時禱集 || 릴케 詩集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孫載駿 || 1973 || 正音社 || 86-118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19 || 어두운 시간을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2-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0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0-10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1 || 내 눈빛을 꺼주시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2-10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이니까요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6-9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3 || 당신은 위대합니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4-9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98-9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6 || 그대 어둠이여 || 검은 고양이 || 世界詩人選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柱演 || 1973 || 民音社 || 106-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 || 詩禱詩集 || 追憶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74 || 文潮社 || 102-138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28 || 낮에 당신을 속삭이며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4-4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 || 당신은 미래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0-4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 || 내 그대의 곁에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35-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74-17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 || 큰 도시들은 진실이 아닙니다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4-5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 || 나를 당신의 황야의 파수꾼으로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5-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여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42-14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 || 왜냐하면, 주여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48-4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 || 사물 위에 퍼져 자라는 연륜 속에서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28-2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 || 내 눈빛을 꺼 보세요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39-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 || 만약 내가 죽는다면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32-1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9 || 왜냐 하면 우리는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2-5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 || 이 마을에서 떨어진 집은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126-1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 || 깊고 깊은 밤에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5-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 || 오오, 주여 각자에게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50-5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 || 하지만 내게도 생각이 듭니다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38-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 || 내가 그 속에서 태어난 어둠이여!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29-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5 || 오오, 그는어디로 …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70-7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6 || 저기 시간이 기울어 가며 || 사랑의 노래 || (칼라版)世界의 名詩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宗閣 編輯部 || 1974 || 世宗閣 || 26-2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7 || 낮에 당신은 속삭이며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8 || 폭풍의 무겁게 누름도 너를…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90-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9 || 한 세기(世紀)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2-8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0 || 이 마을에서 떨어진 집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1 || 나는 일찌기…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94-9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2 || 오오 주여 저마다에게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91-19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3 || 내가 그 속에서 태어난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84-1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4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여…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79-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5 || 오오 그는 어디로…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12-11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6 || 거리에는 인간이...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7-10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7 || 당신의 나무 가지에서…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6-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8 || 당신은 미래입니다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88-1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59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3-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0 || 그것은 이국(異國) 책에서 읽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4-8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1 || 주여 저희들은…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9-11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2 || 왜냐 하면 우리는…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5-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3 || 당신은 겸허를 생각하십니다…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100-10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4 || 만약 내가 죽는다면… || 릴케 詩集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75 || 三省堂 || 88-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5 || 時禱詩集 || 릴케詩選 || 三中堂文庫 270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76 || 三中堂 || 133-170 || 편역 || 완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66 || 오오 어디에 그는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14-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7 || 당신은 훌륭합니다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28-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8 || 어두운 때를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9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선 한 여인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44-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0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이고서…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88-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71 || 내 눈빛을 끄세요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30-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2 || 그대 어둠이여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26-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3 || 거기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사랑의 노래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石鄕 || 1976 || 文化公論社 || 66-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74 || 그대 어둠이여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26-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5 || 어두운 때를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6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이고서…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88-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7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선 한 여인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44-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8 || 당신은 훌륭합니다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28-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9 || 내 눈빛을 끄세요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30-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0 || 거기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릴케 詩集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6 || 文化公倫社 || 66-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1 || 時禱詩集 || 마지막 가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78 || 아카데미社 || 101-138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82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에 지나지 않는 까닭에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90-9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3 || 당신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당신을 시험합니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65-6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4 || 겁 많은 그대여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54-5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5 || 오오 주여, 각자에게 제 고유의 죽음을 주소서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32-3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86 || 그대는 가난한 분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70-7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7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풍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51-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8 || 당신을 억측하는 소문이 떠돌고 있읍니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83-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9 || 한번만이라도 참으로 잠잠할 수만 있다면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4-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0 || 당신은 未來, 永遠의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8-2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91 || 너 어둠이여, 나는 너에게서 태어났노라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5-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2 || 때때로 누군가 저녁 먹을 때 일어나서는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29-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3 || 제 人生은 이처럼 가파른 시간은 아닙니다 || 릴케의 名詩 || 永遠한 世界의 名詩集 1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光珍 || 1978 || 翰林出版社 || 86-8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4 || 내 눈빛을 끄세요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30-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5 || 어두운 때를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6 || 당신은 훌륭합니다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28-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7 || 거기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66-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98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이고서…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88-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9 || 그대 어둠이여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26-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0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선 한 여인 || 소녀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世界의 詩人 編纂會 || 1979 || 惠園出版社 || 44-4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1 || 당신의 나무가지에서…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6-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2 || 폭풍의 무겁게 누름도 너를…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90-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3 || 그것은 이국 책에서 읽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4-8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4 || 주여 저희들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9-11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5 || 낮에 당신은 속삭이며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6 || 거리에는 인간이…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7-10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7 || 한 세기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2-8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8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3-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09 || 당신은 겸허를 생각하십니다…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0-10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0 || 때는 지금 몸을 기울여…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79-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1 || 오오 그는 어디로…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12-11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2 || 왜냐하면 우리는…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5-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3 || 나는 일찌기…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94-9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4 || 내가 그 속에서 태어난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84-1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15 || 당신은 미래입니다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88-1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16 || 만약 내가 죽는다면…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88-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7 || 이 마을에서 떨어진 집은…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18 || 오오 주여 저마다에게 || 장미의 기도 || 永遠한 世界의 名詩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春福 || 1981 || 信永出版社 || 191-19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19 || 時禱詩集 || 주여 지금 홀로 있는 이들을 기억하소서 || 심야총서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승훈 || 1982 || 청하 || 146-153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120 || 어두운 시간을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26-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1 || 내 눈빛을 꺼 주세요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41-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2 || 나는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79-7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3 || 당신은 미래입니다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80-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24 || 당신은 위대합니다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33-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5 || 대체 누가 사는 것이겠읍니까 ||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慧林出版社編輯部 || 1982 || 慧林出版社 || 78-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6 || 당신을 찾는 사람은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66-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7 || 당신에 대한 소문이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50-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8 || 겁 많은 그대여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53-5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29 || 그대는 가난한 분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60-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0 || 추위에 떠는 새 그 무엇이리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44-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1 || 어둠이여 || 詩香의 빈터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연지 기획실 || 1982 || 연지사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2 || 제1부 求道 生活의 書 || 20世紀詩選 || 世界文學全集 7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耆兆 || 1982 || 知星出版社 || 315-3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3 || 제2부 巡禮의 書 || 20世紀詩選 || 世界文學全集 7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耆兆 || 1982 || 知星出版社 || 317-3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4 || 제3부 가난과 죽음의 書 || 20世紀詩選 || 世界文學全集 7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成耆兆 || 1982 || 知星出版社 || 319-3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5 || 이 마을에 마지막 집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7-7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6 || 그대는 불쌍한 가난뱅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1-9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7 ||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5-7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8 || 포도밭의 파수꾼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2-7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9 || 오, 淸明한 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4-9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40 || 우리들은 떨리는 손으로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7-6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1 || 주여, 가엾은 짐승보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8-8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2 || 내 눈의 빛을 끄세요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4-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3 || 그들을 보십시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8-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4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風說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1-8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5 || 깊고 깊은 밤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2-8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6 || 시간이 몸을 기울여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0-6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47 || 단 한 번만이라도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3-6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8 || 나의 생활은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9-6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9 || 당신은 未來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0-8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50 || 이처럼 나는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6-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1 || 왜냐하면 주여, 크나큰 도시들은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4-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2 || 그들의 손은 마치 여자의 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9-7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3 || 대도시들은 진실이 아닙니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0-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4 || 그래도 내게는 이런 생각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3-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5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6-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56 || 내가 태어난 어둠이여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5-6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7 || 나는 자꾸만 흘러내린다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0-7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8 || 하지만 도시는 제 것만을 원하고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93-9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59 || 한 世紀가 지나는 그 시점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4-6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0 || 언젠가 어느 한 사람이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1 || 차츰 퍼져가는 年輪을 그리며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1-6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62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을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62-6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3 || 당신을 찾는 사람은 모두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6-7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4 || 그것은 내가 외국 책에서 읽은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71-7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65 || 나로 하여 당신 넓이의 파수꾼으로 || 장미여,오오,순수한 모순이여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용곤 || 1984 || 巨岩 || 83-8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6 || 시간을 사랑한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8-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7 || 하지만 내게는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0-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8 || 그들의 손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40-1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69 || 가난과 죽음의 서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침묵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동서문화문고 || 91-10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0 || 이처럼 나는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2-12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1 || 제二권 순례(巡禮)의 서(書)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乙酉文化社 || 81-9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2 || 나는 이런 생각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9-1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3 || 당신은 상속인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1-1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4 || 당신을 모함하는 소문이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0-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5 || 나를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4-7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6 || 포도밭에 파수군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8-1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7 || 미켈란젤로의 생애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7-12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78 || 오 주여, 그들 하나에게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7-13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79 || 내 눈의 빛을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0-1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0 || 순례의 서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침묵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동서문화문고 || 83-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1 || 제三권 가난과 죽음의 서(書)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乙酉文化社 || 94-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2 || 왜냐하면, 가난이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8-1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3 || 내게서 빛을 빼앗아 가세요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4 || 단 한 번만이라도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91-9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5 || 나의 삶을 산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7-1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6 || 대도시들은 진실이 아닙니다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82-8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7 || 밝고 맑은 사람들은 어디로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84-8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88 || 나의 생활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5-1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89 || 나는 아직 당신 앞에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2-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0 || 내 당신의 곁에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58-5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1 || 당신은 떠도는 이야기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69-6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2 || 낮에는 당신은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6-1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3 || 그대는 불쌍한 가난뱅이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126-1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4 || 당신은 미래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5-13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195 || 어느 한 사람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4-1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6 || 떨리는 손으로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3-1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7 || 깊고 깊은 밤에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9-7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8 || 마지막 집이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4-1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99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80-8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00 || 나는 자꾸만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6-1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1 || 내가 태어난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1-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2 || 제一집 승려 생활의 서(書) || 릴케詩選 || 乙酉文庫 5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乙酉文化社 || 71-8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3 || 한 번 만이라도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9-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4 || 당신을 시험하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3-1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5 || 자신에서 달아나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2-13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6 || 한 세기가 지나가는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20-12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07 || 주여, 크나큰 도시들은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76-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8 || 수도 생활의 서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침묵 || 世界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丘冀星 || 1985 || 동서문화문고 || 75-8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09 || 시간이 몸을 기울여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16-11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10 || 그들을 보십시오 || 영원한 릴케의 명시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85 || 혜원출판사 || 139-1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1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을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54-5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2 || 네 어둠이여 || 꿈꾸는 장미 || 내마음의 시집 1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어문각 || 1985 || 어문각 || 56-5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3 || 나를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20-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4 || 하지만 내게는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60-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5 || 깊고 깊은 밤에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33-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6 || 내게서 빛을 빼앗아 가셔요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66-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7 || 단 한 번만이라도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63-6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8 || 내 당신의 곁에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믿음의 시 사랑의 시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서길원 || 1986 || 융성출판 || 46-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19 || 순례(巡禮)의 서(書)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사랑 || 세계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7 || 동서문화문고 || 83-9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0 || 가난과 죽음의 서(書)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사랑 || 세계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7 || 동서문화문고 || 91-10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1 || 수도 생활의 서(書) || 당신의 마지막 말은 사랑 || 세계의 詩人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7 || 동서문화문고 || 75-8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22 || 우리들은 껍데기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6-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3 || 한 번만이라도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7-10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4 || 주여, 큰 도시들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8-1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5 || 이웃인 나의 신이시여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1-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6 || 나를 낳아 준 어두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8-10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7 || 우리는 떨리는 손으로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9-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8 || 당신은 가난한 사람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60-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29 || 나로 하여금 당신의 넓은 세계를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7-1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0 || 당신은 가난한 사람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2-1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1 || 낮이면 당신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4-1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2 || 그대 두려워하는 자여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1-11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3 || 이 세상의 마지막 집처럼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4 || 당신을 찾는 이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1-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5 || 당신을 억측하는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0-1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6 || 저기 시간이 기울며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4-10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37 || 어쩌면 나는 무거운 산의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2-12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8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을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0-4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39 || 대도시의 삶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3-5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0 || 나의 이웃, 신이여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2-11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1 || 내 두 눈을 지워버려도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4-4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2 || 누구에게나 고유한 죽음을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5-5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3 || 그러나 나에겐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7-1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4 || 당신 가까이 서기만 해도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5-11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5 || 나의 생활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4-1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6 || 저기 시간이 기울고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37-3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7 || 내 눈을 감기세요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9-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48 || 우리는 껍질이며 잎새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3-10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49 || 어두운 시간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6-10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0 || 아, 그는 어디로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6-13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1 || 당신은 미래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6-12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2 || 주여, 저마다에게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2-10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3 || 사물 위에 번지는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05-10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4 || 그 모든 사물에서마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0-11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5 || 하얀 꽃처럼 창백한 사람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0-13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56 || 깊은 밤마다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5-1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7 || 주여, 저희들은 짐승보다 더 가엾읍니다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7-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8 || 이 마을의 마지막 집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23-1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59 || 당신은 미래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7-4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60 || 그대 어둠이여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2-4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1 || 당신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5-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2 || 우리들은 일꾼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43-4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3 || 나는 모래알처럼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18-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4 || 자라가는 연륜 안에서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39-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5 || 낮이면 당신은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1-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6 || 이제 한 세기가 || 사랑이 있는 풍경 || Love poems 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1988 || 정음사 || 135-13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67 || 대도시의 속임수 || 릴케의 名詩 || 세계의 시집 시리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안문영 || 1988 || 세계출판사 || 59-5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8 || 내 영혼은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20-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69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일 뿐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0 || 우리는 다만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54-15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1 || 하지만 내게는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47-1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2 || 내 영혼은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58-15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3 || 오 주여, 각 사람에게 고유한 죽음을 주십시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84-18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4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42-4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5 || 내게서 빛을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228-2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6 || 어두운 시간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66-16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7 || 수도 생활의 서 || 꿈꾸는 사람 || 普盛詩選集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9 || 普盛出版社 || 68-7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78 || 내 눈빛을 꺼 주시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86-8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79 || 내게서 빛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50-5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0 || 지키는 사람모양…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48-24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1 || 당신은 미래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92-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82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88-8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3 || 그대 어둠이여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4 || 어둠의 시간을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222-2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5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76-7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6 || 단 한번만이라도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73-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7 || 장인(匠人)이외다 저희는…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20-2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8 || 주여, 저희는 가련한 짐승들보다도 더 가엾읍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30-2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89 || 어둠의 시간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70-7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0 || 그대 어둠이여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1 || 그대 빛남 앞에서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62-6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2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9-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3 || 하지만 내게는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09-1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4 || 깊은 밤 그대를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61-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5 || 당신을 구하는 자는 모두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96-9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6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읍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10-11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97 || 우리는 다만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16-11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298 || 단 한 번만이라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47-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99 || 신, 그대는 내 이웃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56-15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0 || 거기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148-14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1 || 가난과 죽음의 書 || 오렌지를 춤추어라 || 을지선서 6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유진 || 1989 || 을지출판사 || 190-19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2 || 그대 어둠이여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72-7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3 ||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15-1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4 || 그대 빛남 앞에서 || 장미숲에 잠들지 않는 나비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金元世 || 1989 || 융성출판 || 224-2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5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풍문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84-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6 || 巡禮의 書 || 오렌지를 춤추어라 || 을지선서 6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유진 || 1989 || 을지출판사 || 188-18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7 || 한번만이라도 정녕 잠잠할 수만 있다면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70-27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08 || 가난과 죽음의 서(書) || 꿈꾸는 사람 || 普盛詩選集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9 || 普盛出版社 || 84-9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09 || 제 인생은 이처럼 가파른 시간은 아닙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228-2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0 || 신이여, 어찌 하겠읍니까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62-16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1 || 나는 내 삶을 누리노라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78-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2 || 깊은 밤 그대를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李后星 || 1989 || 隆盛出版 || 23-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3 || 승려 생활의 書 || 오렌지를 춤추어라 || 을지선서 6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유진 || 1989 || 을지출판사 || 186-1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14 || 때때로 누군가 저녁 먹을 때 일어나서는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102-10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5 || 그대는 가난한 분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62-6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6 || 당신은 위대합니다 || 장미와 사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申台東 || 1989 || 隆盛出版 || 94-9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17 || 순례(巡禮)의 서(書) || 꿈꾸는 사람 || 普盛詩選集 3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89 || 普盛出版社 || 76-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18 || 時禱詩集 || 말테의 手記... || World's famous classics,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6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宋永擇 || 1990 || 金星出版社 || 469-479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319 || 가난과 죽음의 편(篇) || 릴케詩集 || 獨韓對譯叢書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徐石演 || 1990 || 明志出版社 || 68-7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0 || 순례 편 || 릴케詩集 || 獨韓對譯叢書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徐石演 || 1990 || 明志出版社 || 60-5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1 || 승원(僧院) 생활 편 || 릴케詩集 || 獨韓對譯叢書 5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徐石演 || 1990 || 明志出版社 || 52-5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2 || 가난과 죽음의 서 || 기도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1992 || 세계사 || 129-163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3 || 순례의 서 || 기도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1992 || 세계사 || 77-127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4 || 신, 그대는 내 이웃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30-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5 || 지키는 사람처럼……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34-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6 || 내 눈빛을 꺼주시오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92-9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7 || 그대 어둠이여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84-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28 || 거기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94-9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29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80-8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0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이니까요 || 고독 || 한권의 시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하 || 1993 || 태학당 || 82-8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31 || 당신은 미래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3-2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32 || 그대 어둠이여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8-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3 || 우리는 껍질과 잎사귀일 뿐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54-5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34 || 어두운 시간을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98-9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5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00-10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6 || 제 인생은 이처럼 가파른 시간은 아닙니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68-6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7 || 당신은 위대합니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4-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8 || 신, 그대는 내 이웃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42-4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39 || 내 눈빛을 꺼주시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4-11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40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2-11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1 || 주여, 저희는 가련한 짐승들보다도 더 가엾습니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70-7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2 || 오 주여, 각 사람에게 고유한 죽음을 주십시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51-5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43 || 당신의 나무 가지에서의……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64-16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4 || 한 세기가……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31-13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45 || 지키는 사람인 양…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74-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6 || 어두운 시간을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46-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7 || 한 번만이라도 정녕 잠잠할 수만 있다면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82-8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8 || 당신을 구하는 자는 모두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5-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49 || 때때로 누군가 저녁 먹을 때 일어나서는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6-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0 || 그대는 가난한 분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16-1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1 || 낮에 당신은 속삭이며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27-12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2 || 낮이면 당신은 떠도는 풍문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0-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3 || 거기서 사람들은 살고 있습니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08-11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54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2-2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5 || 그 이는 어디 있는가?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13-11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6 || 당신은 위대합니다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16-11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57 || 차츰 퍼져가는 원을 그리며 || 릴케 시집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고려문학사 || 1994 || 고려문학사 || 133-1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58 || 내 눈빛을 꺼 주시오 || 하얀 사랑의 손으로 잠든 그대 영혼을 깨울 때 || 명시와의 만남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상민 || 1994 || 예가출판사 || 21-2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59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이니까요 || 검은 고양이 || 세계시인선 9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주연 || 1994 || 民音社 || 104-10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0 || 제 1권 승려 생활의 서(書) || 릴케 시선 || 을유 라이브러리 3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95 || 을유문화사 || 59-6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1 || 제 3권 가난과 죽음의 서(書) || 릴케 시선 || 을유 라이브러리 3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95 || 을유문화사 || 75-8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2 || 제 2권 순례(巡禮)의 서(書) || 릴케 시선 || 을유 라이브러리 32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1995 || 을유문화사 || 67-7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3 || 당신은 미래이십니다 || 세계의 명시 || 인문시선 7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6 || 인문출판사 || 121-12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4 || 그대 어둠이여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73-7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5 || 어두운 시간을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82-8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6 || 깊은 밤마다 그대를 팝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81-8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7 || 사람들이 이런 곳에 살고 있습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88-8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68 || 우리는 다만 껍질이며 잎사귀입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97-9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69 || 내 눈빛을 꺼 주시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78-7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0 || 당신은 위대합니다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75-7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1 || 내 영혼은 당신 앞에서 한 여인 || 가을날ㆍ사랑ㆍ방황ㆍ낙엽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1997 || 청담문학사 || 100-10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2 || 대도시는 진실이 아니다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2-4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3 || 당신은 미래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1-4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4 || 내게서 빛을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0-4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5 || 내게는 이런 생각이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9-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6 || 당신 곁에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8-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7 || 그는 어디로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6-4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78 || 너 어둠이여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7-3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79 || 당신은 가난뱅이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43-4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0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6-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1 || 단 한 번만이라도 || 내 존재의 어두운 시간 || 시가 있는 마을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박석우 || 1999 || 세손출판회사 || 35-3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재혁(2000)&amp;quot; /&amp;gt;[[#김재혁(2000)R|382]] || 수도사 생활의 서 || 릴케 전집 1. 첫 시집들, 초기 시들, 백의의 후작부인, 기수 크리스토프, 릴케의 사랑과 죽음의 노래, 기도시집 || 릴케 전집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0 || 책세상 || 313-37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3 || 순례의 서 || 릴케 전집 1. 첫 시집들, 초기 시들, 백의의 후작부인, 기수 크리스토프, 릴케의 사랑과 죽음의 노래, 기도시집 || 릴케 전집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0 || 책세상 || 377-4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4 || 가난과 죽음의 서 || 릴케 전집 1. 첫 시집들, 초기 시들, 백의의 후작부인, 기수 크리스토프, 릴케의 사랑과 죽음의 노래, 기도시집 || 릴케 전집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0 || 책세상 || 425-4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5 || 제1부 수도자 생활의 서 || 두이노의 비가 외 || 릴케 문학선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2001 || 민음사 || 147-21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6 || 제3부 가난과 죽음의 서 || 두이노의 비가 외 || 릴케 문학선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2001 || 민음사 || 269-30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7 || 제2부 순례의 서 || 두이노의 비가 외 || 릴케 문학선 4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구기성 || 2001 || 민음사 || 217-26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88 || 제3부 &amp;lt;가난과 죽음의 서&amp;gt;에서 || 소유하지 않는 사랑 : 릴케의 가장 아름다운 시 || 서양문학의 향기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3 || 고려대학교출판부 || 49-5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89 || 제1부 &amp;lt;수도사 생활의 서&amp;gt;에서 || 소유하지 않는 사랑 : 릴케의 가장 아름다운 시 || 서양문학의 향기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3 || 고려대학교출판부 || 21-3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0 || 제2부 &amp;lt;순례의 서&amp;gt;에서 || 소유하지 않는 사랑 : 릴케의 가장 아름다운 시 || 서양문학의 향기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재혁 || 2003 || 고려대학교출판부 || 34-4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1 || 파수꾼이 포도밭에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6-5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2 || 당신을 찾는 사람은 모두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0-6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3 || 내가 거기서 태어난 어둠이여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3-5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4 || 그 맑디맑은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7-6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5 || 당신은 미래입니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9-5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6 || 언젠가 어느 한 사람이 너를 원했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4-5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7 || 그들의 손은 마치 여인의 손 같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6-6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8 || 그래도 나는 내가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7-5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399 || 갖가지 사물 위에 펼쳐져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2-5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0 || 왜냐하면 가난은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4-64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1 || 오 주여, 그들 하나하나에게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3-6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2 || 시간이 몸을 기울여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1-5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3 || 낮에 당신은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2-6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4 || 제 눈을 꺼 보십시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58-58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05 || 그들을 보십시오 || (새로이 옮긴) 릴케의 名詩 104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09 || 배문사 || 65-6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송영택(2014)&amp;quot; /&amp;gt;[[#송영택(2014)R|406]] || 시도서 1권 수도사 생활 ||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113-1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07 || 시도서 2권 순례자 ||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143-15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08 || 시도서 3권 가난과 죽음 ||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159-1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손재준(2014)&amp;quot; /&amp;gt;[[#손재준(2014)R|409]] || 수도자 생활의 서 ||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2014 || 열린책들 || 7-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0 || 순례의 서 ||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2014 || 열린책들 || 30-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1 || 가난과 죽음의 서 ||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손재준 || 2014 || 열린책들 || 59-7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2 || 9(기도하는 시간을 위한 책) ||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릴케 시 여행 || 정현종 문학 에디션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정현종 || 2015 || 문학판 || 16-16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413 || 7(기도하는 시간을 위한 책) ||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릴케 시 여행 || 정현종 문학 에디션 1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정현종 || 2015 || 문학판 || 12-12 || 편역 || 편역 ||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lt;br /&gt;
|-&lt;br /&gt;
| 414 || 우리는 껍질이며 잎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1-14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15 || 주여, 큰 도시들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7-13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6 || 이제 한 세기(世紀)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5-115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17 || 이처럼 나는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08-20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8 || 당신을 찾는 이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9-13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19 || 주여, 저마다에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3-14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0 || 어쩌면 나는 무거운 산의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6-13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1 || 어두운 시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3-11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2 || 하얀 꽃같이 창백한 사람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9-140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23 || 저기 시간이 기울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09-10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24 || 포도밭에 파수꾼이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09-20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5 || 이웃인 나의 신이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1-11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6 || 당신은 가난한 사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4-14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7 || 깊은 밤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3-1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28 || 당신은 미래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2-132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29 ||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10-21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0 || 사물 위에 번지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0-11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1 || 낮이면 당신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4-13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2 || 그 모든 사물에서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9-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3 || 이 마을의 마지막 집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1-13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4 || 우리는 떨리는 손으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7-11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5 || 아, 그는 어디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47-147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6 || 폭풍의 중압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211-212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7 || 한 번만이라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4-11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8 || 나를 낳아 준 어두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16-11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39 || 당신을 억측하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7-1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0 || 나는 모래알처럼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5-12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1 || 내 눈을 감기세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6-12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2 || 그대 두려워하는 자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0-1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3 || 나로 하여 당신의 넓은 세계를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35-13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4 || 그러나 나에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4-12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5 || 당신 가까이 서기만 해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2-12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46 || 나의 생활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윤동주100년포럼 || 2017 || 스타북스 || 121-1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수정(2018)&amp;quot; /&amp;gt;[[#이수정(2018)R|447]] || 제1권: 수도자적 삶에 관한 편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 ||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 Epiphany essai flaneur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수정 || 2018 || 에피파니 || 289-31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48 || 제2권: 순례에 관한 편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 ||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 Epiphany essai flaneur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수정 || 2018 || 에피파니 || 321-331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49 || 제3권: 가난과 죽음에 관한 편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 ||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 Epiphany essai flaneur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수정 || 2018 || 에피파니 || 335-339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50 || 순례의 서 ||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12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확인불가 || 2018 || 저녁달고양이, 저녁달 || 64-66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51 || 꺼버리소서 || 독일시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김정환 || 2019 || 자음과모음 || 83-83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452 || 당신을 찾는 사람은 || 먼저 피는 장미들이 잠을 깬다 : 독일 명시 선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21 || 푸른사상(푸른사상사) || 100-10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53 || 내가 거기서 태어난 어둠이여 || 먼저 피는 장미들이 잠을 깬다 : 독일 명시 선집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송영택 || 2021 || 푸른사상(푸른사상사) || 101-10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안문영&amp;lt;/div&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릴케의 &amp;lt;시도집&amp;gt;(時禱集, Das Stunden-Buch)은 3부작으로 구성된 연작시집이다. 릴케는 베를린 교외 슈마르겐도르프에서 1899년 9월과 10월에 쓴 시들을 &amp;lt;기도&amp;gt;(Die Gebete)라는 제목 아래 &amp;lt;기도서 제1권&amp;gt;으로 묶은 이후, 1901년 9월 베스터베데에서 &amp;lt;기도서 제2권&amp;gt;의 시들을, 그리고 1903년 4월 이탈리아의 휴양지 비아레지오에서 &amp;lt;기도서 제3권&amp;gt;의 시편들을 썼는데, 이 시들을 모두 다듬어 각각 &amp;lt;수도사 생활에 관하여&amp;gt;(Vom mönchischen Leben), &amp;lt;순례에 관하여&amp;gt;(Von der Pilgerschaft), &amp;lt;가난과 죽음에 관하여&amp;gt;(Von der Armut und vom Tode)라는 부제를 달아 1905년 12월 인젤 출판사에서 발행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의 손에 바침’이라는 헌정사를 첨부하였다. 릴케가 3부작으로 묶은 이 시집의 제목으로 선정한 Das Stunden-Buch는 그가 파리 센 강가의 고서점에서 본 16세기 프랑스의 Livres d’heurs를 모방한 것으로서, 가톨릭 평신도가 하루의 일정한 시각에 올리는 기도를 위해 모아놓은 짧은 기도문들이라는 뜻의 “시도집(時禱集)”을 말한다. 따라서 이 시집은 기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며, 특히 “수도사”, “순례”라는 단어가 제시하듯, 종교적 구원을 갈망하는 구도자의 경건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릴케는 시적 발화의 주체가 되는 서정시 일인칭을 신과의 소통을 갈망하는 러시아 수도사의 형상으로 구체화함으로써, 이 &amp;lt;시도집&amp;gt;은 전체적으로 일종의 역할시(役割詩) 또는 배역시(配役詩, Rolllengedicht)가 되고 있다. &lt;br /&gt;
&lt;br /&gt;
릴케의 &amp;lt;시도집&amp;gt; 3부 전체를 완역한 번역자는 2025년 현재까지 구기성(2001)과 김재혁(2000)뿐이다. 여기서는 1960년 구기성에 의해 최초로 그 일부분이나마 번역 소개된 &amp;lt;시도집&amp;gt; 가운데 &amp;lt;기도서 제1권. 수도자 생활의 기도서&amp;gt;의 맨 처음 시구를 비평적 고찰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 이전에 &amp;lt;시도집&amp;gt; 전체의 제목과 각 부분의 소제목의 번역 양상이 이 시집의 형식에 대한 상이한 이해를 드러낸다. 우선 &amp;lt;시도집&amp;gt;은 구기성이 처음 소개할 때 “기도시집”으로 번역한 후, 성기조(1982), 김재혁(2001), 손재준(2014)이 그 예를 따름으로써, 가톨릭 평신도의 성무일도(聖務日禱)를 연상시키고자 의도한 이 시집 제목의 생성사적 배경을 무시한 반면, 송유진의 “시도시집(時禱詩集)”(1989), 서석연의 “시도(時禱)시집”(1990), 송영택의 “시도서”(2014)는 das Stunden-Buch의 원제가 함유한 시집 전체의 형식의 의미를 ‘시도時禱’라는 번역어에 담아내고 있다. &lt;br /&gt;
&lt;br /&gt;
그다음으로 이 시집의 제1부 “das mönchische Leben”은 “修道生活”(구기성 1960) 이외에 “승려생활”(구기성 1971, 1985; 송유진 1989), “승원(僧院) 생활”(서석연 1990), “求道生活”(성기조 1982), “수도사 생활”(김재혁 2000; 송영택 2014), “수도자 생활”(구기성 2001; 손재준 2014), “수도자적 삶”(이수정 2018)으로 번역되었다. 우선 독일어 der Mönch는 특히 가톨릭교회의 ‘일정한 종교적 수도회의 일원으로서 수도원 생활을 하는 남자’를 가리키는 낱말이므로, 불교적 성격이 두드러진 “‘승려’보다는 ‘수도자’ 또는 ‘수도사’라는 번역어가 더 알맞다. 그리고 “das mönchische Leben”을 “수도사(의) 생활”과 “수도생활”로 번역하는 것은 ‘수도’라는 행위의 주체자, 또는 그 행위 자체를 번역어의 표면에 드러내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승원”은 독일어의 der Kloster(수도원)를 염두에 둔 것이겠지만, ‘승려들이 머무는 장소’라는 뜻을 나타내므로 그 함의가 불교적 용어인 ‘승려’에 더 가깝다. &lt;br /&gt;
&lt;br /&gt;
그다음 문제는 “~의 書”라는 번역어의 형식이다. 이것은 Das Stunden-Buch를 발간할 때 “3권을 포함하여”(ENTHALTEND DIE DREI BÜCHER)라는 표시를 하고 첨부한 ERSTES BUCH. DAS BUCH VOM MÖNCHISCHEN LEBEN이라는 부제에서 “das Buch vom ~”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물론 독일어 das Buch는 사전적으로만 옮긴다면 ‘책’이 맞겠지만, 이것은 das Stunden-Buch의 일부분으로서 “기도서”라는 함의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 따라서 “제1권. 수도사 생활에 관한 기도서” 또는 “제1권 수도사 생활의 기도서”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lt;br /&gt;
&lt;br /&gt;
지금까지 &amp;lt;시도집&amp;gt; 전체를 우리말로 옮긴 경우는 위에서 말했듯이 구기성(2001)과 김재혁(2000)뿐이다. 여기서는 이 두 종의 번역을 포함하여 &amp;lt;시도집&amp;gt; 번역의 전략상 특이점을 보이고 있는 송영택의 &amp;lt;시도서 1권. 수도사 생활&amp;gt;(2014), 손재준의 &amp;lt;수도자 생활의 서&amp;gt;(2014), 그리고 이수성 번역의 첫 시구를 비교 고찰하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구기성(1960)|1) 구기성의 번역]]&amp;lt;span id=&amp;quot;구기성(196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구기성은 릴케의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한 시적 주제를 최초로 번역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릴케 수용사에서 큰 역할을 했다. 1960년 교양문화사에서 릴케의 시 선집을 번역 출간한 이후 여러 차례 개정 증보판을 내면서, 결국 릴케 시의 완역판을 내게 되었다. 첫 시연의 전반부를 최초의 번역과 최근의 번역문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다. 우선 이 부분의 원문을 제시한다면,&lt;br /&gt;
&lt;br /&gt;
 Da neigt sich die Stunde und rührt mich an&lt;br /&gt;
 mit klarem, metallenem Schlag: &lt;br /&gt;
 mir zittern die Sinne. Ich fühle: ich kann -&lt;br /&gt;
 und ich fasse den plastischen Tag. &lt;br /&gt;
&lt;br /&gt;
 (1) (교양문화사 1960)&lt;br /&gt;
 저기 時間이 기울어 가는데, 맑은 金屬性의 고동이 &lt;br /&gt;
 나를 사로잡습니다. &lt;br /&gt;
 나의 五官은 戰慄합니다. 나는 할 수 있음을 느끼고 -&lt;br /&gt;
 저 플라스틱의 날을 잡아봅니다.&lt;br /&gt;
&lt;br /&gt;
 (2) (민음사 1995)&lt;br /&gt;
 저기 시간이 기울어 가는데, 맑은 금속성의&lt;br /&gt;
 시계 소리가 나를 어루만져줍니다. &lt;br /&gt;
 감각이 떨립니다. 느낍니다, 내가 할 수 있음을.&lt;br /&gt;
 나는 입체적인 날을 움켜쥡니다. &lt;br /&gt;
&lt;br /&gt;
위의 두 번역은 35년의 시차를 두고 발행되었으나 번역자는 동일하다. 이 시구의 운율구조는 얌부스(Jambus, 抑揚格: ∪―)를 기본으로 하는 운보(Versfuß, 韻步)와 각 시행이 강세음절로 끝나는 남성운의 카덴짜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1,3행과 2,4행을 abab 형식의 각운(脚韻, Endreim)으로 묶은 교차운(交叉韻, Kreuzreim)을 품고 있다.  &lt;br /&gt;
&lt;br /&gt;
이 시구는 &amp;lt;시도집&amp;gt;의 가장 첫머리에 놓이기도 하지만, 주제 상으로도 이 시집 전체의 성격을 규정하는 서시(序詩)에 해당한다. 그 전체적인 주제 내용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릴케 시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기우는 시간’, ‘시간의 밝은 금속성’, 그리고 ‘plastischer Tag’이 함축하고 있는 시적 비유의 근거는 무엇인가? 또한 동사들 rühren, zittern, fühlen, können, fassen은 각각의 주어 또는 목적어와 어떤 관계로 쓰이고 있나? 등등 이러한 세부 사항에 대한 이해에 따라 번역이 달라지고 있다. 위에 제시한 구기성의 두 번역에서도 그 차이가 단순히 35년의 시간적 격차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해석상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번역어 선택에 두루 영향을 끼친다. 우선 “저기 시간이 기울어 가는데”는 변화가 없고, 그 대신 “맑은 금속성의 고동”이 “맑은 금속성의 / 시계 소리”로 바뀌었다. 이것은 원문의 ‘Schlag’을 처음엔 ‘고동’(鼓動)으로 직역했으나, 그것이 괘종시계의 시간을 알리는 타종 소리에 근거한 시적 비유임이 충분히 나타나지 않음을 교정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다음으로 rühren 동사는 “나를 사로잡습니다”에서 “나를 어루만져줍니다”로 바뀌었다. 물론 원문에서 주어는 시간(die Stunde)이고 ‘나’(mich)는 이 타동사의 목적어다. 시간이, 또는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주어가 되어 사람을 직접적인 목적어로 삼을 수 있는가? 이것은 엄밀하게 말해서 주객이 뒤바뀐 표현이지만, 감성 주체의 수동적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따라서 이 동사는 zittern 동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동사는 또한, die Sinne를 ‘오관(五官)’으로 했다가 ‘감각’으로 단순화하고, “戰慄합니다”라는 국한문 혼용체에서 “떨립니다”로 교체되었다. &lt;br /&gt;
&lt;br /&gt;
또 두드러지는 변화는 fassen 동사와 그 목적어 plastischer Tag의 번역에서도 나타난다. der plastisch[e] Tag은 “플라스틱의 날”에서 “입체적인 날”로, fassen은 “잡아봅니다”에서 “움켜쥡니다”로, 그 ‘조심성’의 표현에서 ‘과감한 결단’의 표현으로 바뀌었다. 이것은 plastisch라는 원어를 음차표기에서 해석으로 그 번역전략을 변경한 것을 나타내지만, 동사 fassen의 의미 내용에도 현저한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 시구의 의미는 번역자마다 다른 해석을 보인다. 우선 구기성 이후 릴케의 &amp;lt;시도집&amp;gt;을 완역한 김재혁의 이 시구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김재혁(2000)| 2) 김재혁의 번역]]&amp;lt;span id=&amp;quot;김재혁(2000)R&amp;quot; /&amp;gt;'''&lt;br /&gt;
 지금 시간이 기울어 가며 나를 &lt;br /&gt;
 맑은 금속성 울림으로 가볍게 톡 칩니다.&lt;br /&gt;
 나의 감각이 바르르 떱니다. 나는 느낍니다, 할 수 있음을. &lt;br /&gt;
 그리하여 나는 조형(造形) 날을 손에 쥡니다. &lt;br /&gt;
&lt;br /&gt;
우선 김재혁도 경어체를 일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기도(祈禱)의 분위기는 살리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원문 시구의 세부 사항에 대한 번역전략은 몇 가지 기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김재혁은 이 시구의 첫 단어인 부사 da를 장소적 의미(“저기”)가 아닌, 시간적 의미(“지금”)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시간의 기울음’이라는 현상의 동시적 진행 상황(“기울어 가며”)이 강조된다. 그러나 그 “맑은 금속성 울림”이 어디서 오는 것임은 문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즉 그 ‘울림’과 원문의 Schlag의 관계에 대한 시적 암시는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번역전략 면에서 살펴보자면, [Stunden]schlag이라는 현상을 그 음향적 결과인 ‘울림’으로 대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시구에서 전제로 하는 Studenschlag에 상당한 문화적 기억이 내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생략적 번역전략은 그 타당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볍게 톡 칩니다”에 사용된, 의성어(“톡”)와 의태어(“칩니다”)까지 동원한 시간의 의인화(擬人化)는 원문의 시적 의도와 일치하지만, “바르르 떱니다”로 표현된 서정시 일인칭이 느끼는 절박함과의 관계가 필연적으로 느껴질지는 의문이다. &lt;br /&gt;
&lt;br /&gt;
그다음, 원문에서 콜론(“:”)을 사이에 두고 이어진 두 개의 문장은 주격의 주문(主文)과 목적격의 부문(副文)이 연결된 하나의 복합문으로 파악된다. 이는 구기성의 “나는 할 수 있음을 느끼고”처럼 주문과 부문을 하나의 문장 안에 결합시키지 않고, 한국어의 문법적 용어상 도치 시킨 두 문장 사이에 쉼표(“,”)를 두어, 원문의 콜론으로 표현되는 호흡을 그대로 살리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plastische[r] Tag을 “조형의 날”로 옮겼을 때, 덧없는 시간의 흐름에 전율하는 서정시 일인칭이 “손에 쥡니다”라고 말하는 행위의 목적 대상으로서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나는가 하는 데에 있다. 이 시구에 대한 이해는 번역자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송영택(2014)|3) 송영택의 번역]]&amp;lt;span id=&amp;quot;송영택(2014)R&amp;quot; /&amp;gt;'''&lt;br /&gt;
 시간이 몸을 기울여 &lt;br /&gt;
 맑은 금속성 소리를 내며 나에게 닿는다.&lt;br /&gt;
 나의 모든 감각이 떨린다. 나는 느낀다. 나는 할 수 있다고 -&lt;br /&gt;
 그리하여 나는 조형적인 하루를 얻는다.&lt;br /&gt;
&lt;br /&gt;
송영택은 &amp;lt;시도집&amp;gt;의 일부를 선택하여 번역하였으나, 연작시집 전체에 “시도서”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그 첫 부분을 &amp;lt;1권 수도사 생활&amp;gt;이라고 옮긴 이외에, 각 시편의 첫 시행(詩行)을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그 시의 제목으로 달아 놓았다. 이것은 뒤에 살피게 될 손재준, 이수정의 경우와 동일한 것으로 독자의 편의를 도우려는 선의라고 이해할 수는 있으나, 각 시편 사이에 단절적 독자성이 부각되는 결과는 전체적 유기성을 강조하는 릴케 자신의 취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간절한 기도를 들어줄 상대방을 향한 수도사의 기도의 분위기보다는 일방적인 주체성을 강조하는 독백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이것은 특히 이단이라는 비판이 있는 신 묘사 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덧없는 시간의 흐름을 가시적인 비유를 통해 표현한 원문의 sich neigen은 ‘몸을 기울이는’ 행위로 표현되고 있다. 독자가 ‘시간의 몸’을 상상해야 하는 것이 릴케의 원래 의도일까? 오히려 서정시 일인칭을 목적으로 삼는 rühren 동사에 함축된 시간의 주체성(또는 서정시 일인칭이 주관적으로 상상하는 수동성)은 “내 몸에 닿는다”의 표현 속에서 약화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시간의 몸’이 ‘나(사람)의 몸’에 닿는다는 기막힌 시적 비유를 탄생시키고 있는 번역전략은 기발하다. &lt;br /&gt;
&lt;br /&gt;
송영택은 “금속성 소리”를 ‘기우는 시간’의 본질적 속성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원문의 [Stunden]schlag과의 관계에 대한 암시는 아예 생략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조형적인 하루”는 김재혁의 “조형의 날”과 비교할 때 ‘날’과 ‘하루’의 근소한 차이를 보일 뿐이지만, “손에 쥡니다”와 “얻는다”의 번역어가 똑같이 fassen 동사의 의미영역에서 옮긴 것이라면, 그 의미의 차이만큼 번역자의 이해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수정(2018)|4) 이수정의 번역]]&amp;lt;span id=&amp;quot;이수정(2018)R&amp;quot; /&amp;gt;'''&lt;br /&gt;
 그때 시간이 가울어 가며 나를 &lt;br /&gt;
 맑은 금속성 똑딱임으로 건드린다:&lt;br /&gt;
 나의 감각이 부르르 떤다. 나는 느낀다: 할 수 있다고 -&lt;br /&gt;
 하여 나는 조형적인 하루를 손에 쥔다.&lt;br /&gt;
&lt;br /&gt;
이수정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시집”을 펴내고, 그 안에 &amp;lt;시도집&amp;gt;의 일부분을 가려 뽑아, “제1권Das erste Buch. 수도자적 삶에 관한 편Das Buch vom mönchischen Leben 1899”라는, 독일어를 병기한 소제목을 달아 놓았을 뿐만 아니라, 각 시편을 별표(“*”)만으로 구별했으나 “그때 시간이 기울어 가며”를 원문 제시 없이, 이 부분 전체의 제목으로 삼고 있다. 여기서는 da를 김재혁의 경우와 같이 시간 부사로 번역했다. 독자를 향한 현재적 지시성이 강한 이 부사는 &amp;lt;[[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Die Sonette an Orpheus)|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amp;gt;의 첫머리에서도 아주 인상적으로 쓰이고 있는데(“Da stieg ein Baum.”), &amp;lt;시도집&amp;gt;을 쓸 무렵에 발표된 &amp;lt;[[가을 (Herbst)|가을]]&amp;gt;(Herbst, 1902)에서 그 몰락의 운명이 낙엽에 비유되는 ‘손’을 가리키듯이(“Wir alle fallen. Diese Hand da fällt”) 장소적 의미가 강하다. [Stunden]schlag을 “맑은 금속성 똑딱임”으로 번역하여 시간의 흐름이라는 추상적 현상을 구체적 비유를 통해 표현하려는 릴케의 시적 의도에 부합하고는 있으나, 그 청각적 이미지의 비유 근거가 번역텍스트의 표면에서 지워지는 결과를 낳았다. &lt;br /&gt;
&lt;br /&gt;
&lt;br /&gt;
'''[[#손재준(2014)|5) 손재준의 번역]]&amp;lt;span id=&amp;quot;손재준(2014)R&amp;quot; /&amp;gt;'''&lt;br /&gt;
 저기 시간이 기울어&lt;br /&gt;
 맑은 금속성을 내며 나를 흔든다.&lt;br /&gt;
 오관(五官)은 떨리고&lt;br /&gt;
 나는 내가 할 수 있음을 안다. &lt;br /&gt;
 그리고 성상(聖像)을 조형(造形)하는 하루를 정한다.&lt;br /&gt;
&lt;br /&gt;
손재준의 번역텍스트는 그 시적 표현의 투명성과 시어의 긴밀한 함축성이 소위 번역투를 벗어남으로써, 마치 한국어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번역의 높은 품격을 보여준다. 원래 4행으로 된 릴케의 텍스트를 5행으로 만든 것에서도, 원문의 내용과 그 표현 형식에 대한 번역자의 독자적 해석 태도에 기인하는 번역전략이 엿보이며, 그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각 시편마다 첫 시행을 소제목으로 제시하는 등 ‘선집’의 한계, 그리고 원문이해와 관련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경어체를 쓰지 않음으로써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도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위에 인용한 마지막 시행의 번역은,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망정 대체로 다른 번역자들과는 전혀 다른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손재준은 ‘plastisch’라는 형용사를 Tag의 속성을 규정하는 말이 아니라, “성상”을 목적어로 하는 타동사로 번역했다. “조형하다”를 거꾸로 번역한다면, aushauen, modellieren, formen 정도가 될 것이니, ‘성상 조형’은 Plastik이라는 단어에 대한 연상 작용의 결과임이 분명하다. 이와 같은 독특한 해석은 fassen 동사를 “정한다”로 번역한 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송영택은 “얻는다”로 유일하게 그 수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나, 다른 번역자들은 대체로 “손에 쥔다”로 서정시 일인칭의 능동적 행위를 표현하고 있는데, 손재준의 번역 “정한다”에는 능동성은 나타나고 있으나, 그 행위의 구체성보다 추상성에 기울고 있다. 물론 원문 텍스트가 내재하는 서정시 일인칭의 양가적 감정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덧없는 시간의 흐름에서 느끼는 전율과 거기에 맞서 견딜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 이 상반된 감정이 짧지만 &amp;lt;시도집&amp;gt; 전체를 대표하는 서시(序詩)의 주제가 내포하고 있는 갈등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수도사가 만들어 낼 조각품은 그 자체가 결국 예술의 차원을 뛰어넘는, 종교적 성상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은 로댕 체험 이후 릴케가 평생 성취하고자 했던 시적 목표인 셈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 서시의 텍스트에서 미리 다 표현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수 없다.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원문 텍스트는 어떠한 과정을 거쳤든지 한순간에 문자로 고정되어 변함이 없으나, 그 번역은 똑같은 사람이 해도 다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은 릴케의 시어 anrühren 동사가 ‘사로잡는다, 어루만져준다, 톡 친다, 건드린다, 흔든다, 닿는다’로 한결같지 않게 번역된다는 데에서도 확인된다. &lt;br /&gt;
&lt;br /&gt;
음절 단위에 강약의 강세를 지닌 독일어의 음성학적 특징을 정밀하게 구조화한 독일시 텍스트를 우리말에 그대로 대응시켜 옮기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독일의 시학적 용어도 고대 그리스의 시학에서 원용한 것이며, 그때 언어적 특성이 비슷한 두 언어 사이에 존재하는 음절의 장단과 강약이라는 근본적인 차이를 전제로 하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언어구조가 전혀 다른 독일어와 한국어를 일치시키기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그 운율적 특징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시적 분위기’는 어느 정도 원문에 상응하는 번역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선 도착어의 경어체를 채택하는 것이 &amp;lt;시도집&amp;gt; 전체가 일종의 “기도서(祈禱書)”의 성격을 지닌다는 사실에 부합할 것이다. 그것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와의 러시아 여행에서 가난하면서도 신심을 잃지 않은 러시아 농민의 경건한 신앙생활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고, 자기 나름의 경건한 기도서를 쓰겠다고 한 릴케 자신의 작의와도 일치한다. 그의 신앙 내용이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과 어떤 관계에 있든, 차치하고라도, 그는 자기 “본성의 가장 두려운 경건성이 예술로 표출되기를”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다고 고백한 바 있으며, 그것이 이제 “러시아적 사물을 통해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했다. 그만큼 한 권의 “기도서”를 쓰는 일은, &amp;lt;[[말테의 수기 (Die Aufzeichnungen des Malte Laurids Brigge)|말테의 수기]]&amp;gt;를 집필하는 한편, 로댕의 창조 작업에 상응하는 방법을 문학에서 구현하려고 하면서 파리에서 혹독한 가난을 겪던 릴케로서는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lt;br /&gt;
&lt;br /&gt;
이 시집의 번역을 위해 먼저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릴케가 규정한 “기도”의 함의를 올바로 파악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우리나라의 릴케 수용사에서 아주 초기에 소개된 그의 시 &amp;lt;마리아께 드리는 소녀의 기도&amp;gt;와 전혀 다른 신관을 전제로 하며, 또한 그 기도의 자세도 절대자에 대한 ‘헌신’보다는 ‘자기주장’이 더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서정시 일인칭의 상대로 호명되는 신은 기독교 신앙에서 전제하는, 창조주로서의 절대적 존재가 아니며, 정통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자칫 신성 모독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한, 이단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신을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 여러 사물 속에서 그 존재의 실체를 찾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스피노자식의 범신론적 신관이라 할 수도 없다. 독일의 일반 독자들이나 신학자들도 릴케가 배역시로 꾸며낸 이 &amp;lt;시도집&amp;gt;을 일종의 가톨릭 평신도의 성무일도(聖務日禱)와 동일시한 수용사가 있지만, 이미 존재하고 있는 초월적 신이 아니라 생성되고 있는 미래의 신을 찾는 릴케의 기본자세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동시대인 니체와 가깝다.&lt;br /&gt;
&lt;br /&gt;
이와 같은 신개념과 관련하여 독일어에서 상대방에 대한 친칭(親稱, Duzen)으로 사용하고 있는 ‘Du’를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러한 상대방과 ‘나’의 관계를 나타내는 어투를 어떻게 적절하게 번역어로 재현해 낼 것인가 하는 점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lt;br /&gt;
&lt;br /&gt;
이 시집의 각 권에는 시기와 장소가 다르면서도, 각각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생성된 여려 편의 시들을 묶어놓고 있으나, &amp;lt;시도집&amp;gt;은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 관계를 이루는 완결성을 갖춘 연작시이다. 이 성격에 대해서 릴케 자신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내가 &amp;lt;시도집&amp;gt;을 쓸 때, 나는 시구가 너무 쉽게 술술 풀려나와서 더 이상 쓰기를 중단할 수 없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amp;lt;시도집&amp;gt;은 어느 한 페이지, 또는 어느 한 편의 시를, 마치 꽃을 꺾듯이, 임의로 따로 분리해 낼 수 있는 모음집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의 다른 어떤 시집보다도 완결된 하나의 노래, 유일한 한 편의 시로서, 마치 나뭇잎의 줄기나 합창의 성부(聲部)처럼, 어떤 시연(詩聯)도 그 있는 자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자기 작품에 대한 시인의 애착심의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적어도 말년의 &amp;lt;[[두이노의 비가 (Duineser Elegien)|두이노의 비가]]&amp;gt;와 &amp;lt;[[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Die Sonette an Orpheus)|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amp;gt;에 이르기까지 각 시편과 전체 “연작시”의 유기적 관계를 중요시한 릴케의 편집자적 엄밀성을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따라서 연작시로서의 &amp;lt;시도집&amp;gt;의 유기적 완결성이 번역의 전략에 전제되어야 한다.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구기성(1960): 릴케 詩集, 第一卷 修道 生活의 書. 敎養文化社.&lt;br /&gt;
&lt;br /&gt;
구기성(2001): 두이노의 비가 외, 제1권 수도 생활의 서. 민음사. &lt;br /&gt;
&lt;br /&gt;
김재혁(2000): 릴케 전집 1, 기도 시집, 수도사 생활. 책세상.&lt;br /&gt;
&lt;br /&gt;
송영택(2014): 릴케 시집, 시도서, 1권 수도사 생활. 문예출판사.&lt;br /&gt;
&lt;br /&gt;
이수정(2018):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림 시집. 에피파니 에쎄 플라네르.&lt;br /&gt;
&lt;br /&gt;
손재준(2014): 두이노의 비가 외, 기도 시집, 제1부 수도사 생활의 서. 열린책들.&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안문영&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릴케, 라이너 마리아]]&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B8%8C%EB%A6%AC%EA%B8%B0%ED%83%80_(Brigitta)&amp;diff=9103</id>
		<title>브리기타 (Brigitta)</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B8%8C%EB%A6%AC%EA%B8%B0%ED%83%80_(Brigitta)&amp;diff=9103"/>
		<updated>2025-11-13T15:41:39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46}}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브리기타 (Brigitta)&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슈티프터, 아달베르트|아달베르트 슈티프터 (Adalbert Stift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843&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아달베르트 슈티프터의 소설로 일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서술된다. 화자는 이태리 여행에서 알게 된 헝가리 친구를 방문하는데, 친구는 헝가리 푸스타 땅의 지주이자 진보적 성향의 육군 소령 슈테판 무라이다. 화자는 그 지역을 둘러보다가 남장한 여인 브리기타를 만난다. 무라이와 브리기타의 숨겨진 과거사가 점차 드러나는데, 무라이는 황무지를 풍성한 농경지로 변화시킨 브리기타의 생각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화자는 이 신실하고 추진력이 강하며 현실에 기반을 둔 여인과 무라이의 우정을 관찰한다. 이제 브리기타의 과거가 줄거리 속으로 끼어든다. 브리기타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추한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하며 외롭게 자라났다. 그런데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서 아름다운 청년 무라이는 브리기타가 외모는 흉하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지녔음을 간파하고 사랑하여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이른다.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 구스타프가 태어난다. 그러나 무라이가 이웃 지주의 아름다운 딸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지면서 파국을 맞는다. 무라이는 농장을 떠나고 아들을 포기한다. 15년 후 무라이가 유럽 여행에서 귀향하여 이웃 농장에 정착한다. 그는 브리기타를 잊지 못하고 자기 잘못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육군소령”으로 부르게 하고 몰래 지내던 중, 브리기타가 중병에 걸렸을 때 다시 그녀와 접촉을 시도한다. 그는 브리기타가 치유될 때까지 그 옆에서 자리를 지킨다. 이후 두 사람은 깊은 우정으로 맺어지긴 하지만, 브리기타는 그의 잘못을 용서할 수 없으며 아들에게도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는다. 화자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 화해와 사랑이 완성된다. 무라이가 아들 구스타프를 늑대의 무리에서 구해낸 것이다. 비로소 구스타프는 무라이가 자신의 본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유영이 초역하였다(일지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Stifter, Adalbert(1843): Brigitta. In: Gedenke Mein! Taschenbuch für 1844. 13. Wien/Leipzig: Pfautsch &amp;amp; Compagnie, 1-56. &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 &lt;br /&gt;
&lt;br /&gt;
Stifter, Adalbert(1843): Brigitta. In: Studien 4. Pesth/Leipzig: Heckenast &amp;amp; Wigand, 291-401.&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이유영&amp;quot;(1971)&amp;quot;/&amp;gt;[[#이유영(1971)R|1]]||	브리기타||	獨逸短篇文學大系 1, 近代篇	||	獨逸短篇文學大系 1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	李裕榮	||	1971	||	一志社	||	494-53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박종서&amp;quot;(1975)&amp;quot;/&amp;gt;[[#박종서(1975)R|2]]||	브리기타	||	숲속의 오솔길	||	瑞文文庫 184	||	A. 시티프터	||	朴鍾緖	||	1975	||	瑞文堂	||	11-21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	||	브리기타	||	獨逸短遍選 2	||	三中堂文庫 360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	李裕榮	||	1977	||	三中堂	||	69-13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권경영&amp;quot;(2011)&amp;quot;/&amp;gt;[[#권경영(2011)R|4]]||	브리기타	||	콘도르·브리기타	||	고려대학교청소년문학시리즈 25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	권영경	||	2011	||	고려대학교출판부	||	51-17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김연신&amp;lt;/div&amp;gt;&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아달베르트 슈티프터는 19세기 오스트리아의 괴테로 불린다. 그는 중편 및 장편의 소설뿐 아니라 수많은 단편 작품들에서도 대가로서의 실력을 발휘했다. 그의 대표적인 노벨레에 속하는 &amp;lt;브리기타&amp;gt;는 1844년 &amp;lt;Gedenke Mein! Taschenbuch für 1844&amp;gt;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작가가 다시 손질을 가하여 1847년 작품집 &amp;lt;Studien&amp;gt; 제4권에 수록, 발간하였다. &amp;lt;브리기타&amp;gt;는 일인칭 관찰자 화자인 “나”의 시각을 통해 주인공 브리기타와 무라이의 인생사를 공감과 성찰의 대상으로 서술함으로써 인간 삶에 대한 보편적 인식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화자인 “나”가 오래전에 겪었던 특이한 경험을 회상하며 소설은 시작된다. 화자는 이탈리아 여행 중 알게 된 헝가리 출신 소령의 오랜 초대를 받아들여 그의 고향을 방문한다. 그곳에 체류하는 동안 그는 소령과 그의 이웃인 여지주 브리기타의 숨겨진 과거사를 점차 알아가게 된다. 중년에 이른 이 두 남녀의 가슴 아픈 과거가 단계적으로 밝혀지는 가운데 서사는 과거의 결혼과 이혼을 거쳐 현재의 재결합이라는 원형적 구조를 형성한다. 이 단편은 헝가리 푸스타Pussta(헝가리어 puszta) 지역을 배경으로 결혼과 부부의 문제를 주제로 삼으면서 야생적인 황무지의 개간과 인간적 성숙의 과정을 병행시켜 서술한 성장 서사다.  &lt;br /&gt;
&lt;br /&gt;
한국에서 &amp;lt;브리기타&amp;gt;의 수용과 번역은 빈약한 양상을 보여준다.&amp;lt;ref&amp;gt;독일에서 &amp;lt;브리기타&amp;gt;는 오늘날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여전히 독일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82년 Wolfgang Glück가 TV용 영화로 &amp;lt;Brigitta&amp;gt;를 제작했고, 1994년에 Dagmar Knöpfel 감독의 극장용 영화 &amp;lt;Brigitta&amp;gt;가 출시되었다. &amp;lt;/ref&amp;gt; 독일에서 &amp;lt;브리기타&amp;gt;는 오늘날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여전히 독일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82년 Wolfgang Glück가 TV용 영화로 &amp;lt;Brigitta&amp;gt;를 제작했고, 1994년에 Dagmar Knöpfel 감독의 극장용 영화 &amp;lt;Brigitta&amp;gt;가 출시되었다. 이충섭 서지에 따르면 1968년 이병애가 한국어로 초역한 단행본이 장문사에서 출간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재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이 글은 추적가능한 최초의 번역본인 이유영의 번역으로 시작한다. 이유영의 번역은 1971년 일지사에서 나온 &amp;lt;獨逸短篇文學大系 1, 近代篇&amp;gt;(494-531쪽)에 실렸다. 이 선집에는 슈티프터의 또 다른 단편인 &amp;lt;[[숲속의 오솔길 (Der Waldsteig)|숲속의 오솔길]]&amp;gt;이 박종서의 번역으로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런데 1975년 박종서가 직접 번역한 &amp;lt;브리기타&amp;gt;와 &amp;lt;숲속의 오솔길&amp;gt;이 단행본으로(서문문고 총서 184번) 서문당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어 1977년에는 다시 이유영이 번역한 &amp;lt;브리기타&amp;gt;가 “삼중당문고” 총서 360번에 해당하는 &amp;lt;獨逸短遍選 II&amp;gt;에 수록되어 출간되었다. 이 문고판은 18세기부터 20세기 독일 단편 총 13편을 이유영이 홀로 번역하여 수록한 단행본이다. 이렇게 1970년대에만 3차례 동일한 역자들이 번갈아 가며 &amp;lt;브리기타&amp;gt;를 번역, 소개하였으나 이후 이 작품은 주목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파묻혀 있었다. 이 작품은 2011년 권영경의 번역으로 고려대학교 출판부에서 단행본이 나오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된다. &amp;lt;콘도르·브리기타&amp;gt;라는 제목의 이 최신 번역본은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간되었다.  &lt;br /&gt;
&lt;br /&gt;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amp;lt;브리기타&amp;gt;는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한국어로 번역 및 출간된 것으로 집계된다. 이 중 이유영의 1971년도 일지사 번역본과 1977년도 삼중당 문고 번역본은 매우 미미한 수정사항을 빼면 내용이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개정판으로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다음의 개별 번역본 비평에서는 1971년도 이유영의 번역본, 1975년 박종서의 번역본, 2011년 권영경의 번역본을 비평의 대상으로 삼아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 &lt;br /&gt;
&lt;br /&gt;
&amp;lt;브리기타&amp;gt;에서 주인공들의 삶을 구성하는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결합이라는 반전은 노벨레의 특징인 “전례 없는 사건”에 해당한다.&amp;lt;ref&amp;gt;Gutjahr, Ortrud(1995): Das sanfte Gesetz als psychohistorische Erzählstrategie in Adalbert Stifters Brigitta. In; Gutjahr, O/ Pietzcker, C. etc.(Hg.): Psychoanalyse und die Geschichtlichkeit von Texten. Würzburg. 285-295. 구트야에 따르면, 유복한 가정 출신에 훤칠한 미모의 소령이 그럴싸한 동기 없이 하필 누가 봐도 못생긴 젊은 여성 브리기타를 욕망하고 폐쇄적인 그녀의 마음을 빼앗아 결혼에 이르는 점, 그러다 남편이 잠시 다른 여인에 마음을 빼앗기고 이를 극복하려고 애쓰는 동안 브리기타가 무조건 이혼을 요구하는 점, 약 15년이 지난 후 귀향한 남편과 옛 아내가 좋은 이웃으로 살다가 아들의 부상을 계기로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합에 이르는 점 등 3단계에 걸친 이들의 삶의 전환이 전례가 드문 일로 제시된다. &amp;lt;/ref&amp;gt; 그런데 이 진귀한 사건을 구성하는 주인공들의 행동 모티브와 심리적 과정은 긴 설명 없이 대부분 암시적으로만 서술된다. 이 점에서 침묵과 은폐로 연출된 “전례 없는 서술기법”과 텍스트의 영향 미학 또한 이 작품의 특징으로서 높이 평가받기도 한다.&amp;lt;ref&amp;gt;Kreuzer, Stefanie(2007): Zur ‘unerhörten’ Erzähldramaturgie einer realistischen Novelle. Adalbert Stifters “Brigitta” (1847). In: Der Deutschunterricht, 59 (2007) 6, 25-35.&amp;lt;/ref&amp;gt; 즉, 시점의 변화, 상대의 논지를 미리 선취(Prolepsen)하거나, 과거의 사건을 떠올려 얘기하는 회상기법(Analepse), 감정이입과 공감의 계기들, 라이트모티프, 화자의 자기성찰적인 메타내레이션 같은 기법들이 서사 전개에 필요한 정보의 돌출 혹은 결핍을 보완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사물과 자연, 환경 등은 매우 상세하게 서술되어 이와 강한 대비를 이룬다. 비더마이어적 사실주의 작가이자 자연묘사의 대가로 알려진 슈티프터는 헝가리 동부에 있는 온대 초원지대 푸스타의 광활하고 빛과 생기에 넘치는 풍광을 정확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언어로 마치 한 편의 그림을 그리듯이 묘사해낸다. 객관적 세계에 대한 장황한 표현들은 극히 절제된 인간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내면의 풍경묘사와 대조를 이루지만, 동시에 인간 삶과 그 환경을 하나의 전체로써 고찰하는 작품의 시각에서 보면 바깥세상 자체가 인간 내면의 상태를 적극 표현하는 언어가 된다. 이 글에선 이 같은 작품의 서술적, 미학적 특성들이 개별 번역본들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몇 가지 예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1)''' [[#이유영(1971)|'''이유영 역의 &amp;lt;브리기타&amp;gt;(1971)''']] &lt;br /&gt;
&lt;br /&gt;
1971년에 발표된 이유영의 &amp;lt;브리기타&amp;gt;는 괴테부터 슈티프터에 이르기까지 독일문학의 주요 단편소설들 - Novelle, Erzählung, kurze Geschichte, Prosa - 을 수록한, 총 540쪽의 선집 마지막 장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서문에는 독일단편문학의 발달사, 후기에는 독일문학사조에 관한 간단한 소개가 따른다. 이유영은 총 4장으로 구성된 원문에 충실하게 각 장을 “1. 초원의 편력, 2. 초원의 집, 3. 초원의 과거, 4. 초원의 현재”로 옮겼다. 본문 번역에 있어서도 이유영은 단편인 원문의 길이와 양적 범위를 넘어서지 않고 그 정도를 지키고자 한 점이 두드러진다. 또한 비교적 정확한 번역을 추구하고는 있으나, 초창기 번역들에서 으레 관찰되듯이, 차후 번역들보다는 오역이 훨씬 더 자주 눈에 띄는 편이다. 가령 남부 이탈리아에서 알게 된 소령의 초대로 그의 고향인 헝가리 동부로 여행하는 장면묘사에서 그 장소를 (부주의하게) 이탈리아로 옮긴 경우가 이에 속한다: “처음 그를 만난 곳은 지금 내가 여행하고 있는 정말 장엄한 남부 이탈리아의 황야였다”(이유영).  &lt;br /&gt;
&lt;br /&gt;
무엇보다도 이유영의 번역은 문자 중심 번역에 충실하다. 이는 원문에 대한 충실성을 지키려는 의도에는 부합하지만, 그로 인해 행간의 연계적 의미나 문장들이 연동하며 암시하는 유기적 의미관계는 충분히 드러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다음에 인용한 예문에서 문자 중심 번역의 문제가 잘 드러난다.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Wir ritten von der großen sanften Dogge begleitet in den Besitzungen des Majors herum. Er &amp;lt;u&amp;gt;zeigte mir alles und gab gelegentlich Befehle und Lobsprüche.&amp;lt;/u&amp;gt; Der Park, durch den wir zuerst ritten, war eine freundliche Wildniß, sehr gut gehegt, rein gehalten, und von Wegen durchschnitten.(이마 모든 밑줄은 필자에 의한 강조임)&lt;br /&gt;
|-&lt;br /&gt;
|우리는 크고 조용한 &amp;lt;u&amp;gt;불독&amp;lt;/u&amp;gt;을 데리고 소령의 소유지를 말을 타고 돌았다. 그는 &amp;lt;u&amp;gt;내게&amp;lt;/u&amp;gt; 모든 것을 보여주었고 때때로 어떤 지시를 내리기도 하고 칭찬도 하곤 하였다. 우리가 처음에 통과한 &amp;lt;u&amp;gt;정원&amp;lt;/u&amp;gt;은 꼼꼼하게 &amp;lt;u&amp;gt;담장이 둘러쳐진 기분 좋은 황무지였고 깨끗이 손질이 되어 이미 길이 나 있었다.&amp;lt;/u&amp;gt;(이유영)&lt;br /&gt;
|-&lt;br /&gt;
|우리는 몸집이 크고 점잖은 불독을 데리고 소령의 토지를 둘러봤다. 그는 &amp;lt;u&amp;gt;나에게&amp;lt;/u&amp;gt; 여러 가지를 구경시켜 주면서, 이따금 &amp;lt;u&amp;gt;개에게&amp;lt;/u&amp;gt; 어떤 명령을 내리기도 하고 그에 따라 칭찬을 해 주기도 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말을 타고 지나온 정원은 &amp;lt;u&amp;gt;담이 튼튼하게 둘려쳐진 야생지&amp;lt;/u&amp;gt;였으나, 깨끗하고 &amp;lt;u&amp;gt;도로도 뚫려 있었다.&amp;lt;/u&amp;gt;(박종서)&lt;br /&gt;
|-&lt;br /&gt;
|우리는 몸집이 크고 점잖은 불도그를 데리고 소령의 농장을 죽 둘러보았다. 그는 하나하나 빠짐없이 모두 &amp;lt;u&amp;gt;내게&amp;lt;/u&amp;gt; 구경시켜주면서, 간혹 &amp;lt;u&amp;gt;개들에게&amp;lt;/u&amp;gt; 뭔가 지시를 하기도 하고 칭찬을 해 주기도 했다. 제일 먼저 말을 타고 지나간 정원은 &amp;lt;u&amp;gt;울타리로 둘러싸인&amp;lt;/u&amp;gt; 친근한 분위기의 &amp;lt;u&amp;gt;야생지로, 길들이 잘 뚫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amp;lt;/u&amp;gt;(권영경)&lt;br /&gt;
|}&lt;br /&gt;
&lt;br /&gt;
(I)&lt;br /&gt;
&lt;br /&gt;
&lt;br /&gt;
세 문장으로 구성된 위의 인용 문단은 소령과 “내”가 소령의 광활한 소유지를 둘러보러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유영의 첫 두 문장을 살펴보면, 비교를 위해 제시한 다른 두 역자의 번역과 전혀 다르다. 문장 그대로 보면 “Er zeigte mir alles und gab gelegentlich Befehle und Lobsprüche”에서 동사 “zeigte”의 3격 목적어로 오로지 “mir”만 제시되어 있기에, 이유영이 옮겼듯이 이 문장을 “그는 내게 모든 것을 보여주었고 때때로 어떤 지시를 내리기도 하고 칭찬도 하곤 하였다”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문장을 오늘날 보편화된 기계번역기에 넣어도 이 이상의 해법은 가능하지 않다. 그러니까 이유영의 번역은 문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영지를 소개하는 주인이 손님에게 명령과 칭찬을 한다는 내용은 문맥상으로 또한 일반상식으로도 어울리지 않는 일이다. 그래서 문법적 해독보다는 좀 더 숨겨진 행간 문맥에 주의하며 문장을 들여다볼 필요가 생긴다. 이때 앞 문장에서 “크고 온순한 불독”을 데려갔다는 화자의 진술은 단순한 상황 설정에 불과할까? 아니면 이어지는 문장과 연계하여 의미를 만들어내는가? 단편이라는 작품의 장르적 특성과 가능하면 간결한 상황 서술을 선호하는 작가의 문체에 비추어 볼 때, 작가가 첫 문장에서 굳이 불독을 언급한 것과 뒷 문장의 서술내용 사이엔 분명 논리적 연관성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즉 첫 문장과 둘째 문장을 함께 연계하여 읽으면서 독자는 사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발설되지 않은 명령과 칭찬의 대상을 자연스럽게 불독과 연결시키게 된다. 명령과 칭찬은 주인과 개의 관계에 적합하지, 주인과 손님의 관계에는 속하지 않으므로, 두 문장을 하나의 연결된 과정으로 이해할 때 독자는 문법상 불완전하게 전달된 정보를 머릿속 이해 과정에서 스스로 보완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유영은 두 문장을 상호 연관시켜 의미론적으로 파악하는 대신, 오로지 문자상으로만 옮김으로써 두 문장이 실제로 서술하는 상황을 잘못 전달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박종서와 권영경은 이 내용을 각각 “그는 나에게 여러 가지를 구경시켜 주면서, 이따금 개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기도 하고 그에 따라 칭찬을 해 주기도 했다”와 “그는 하나하나 빠짐없이 모두 내게 구경시켜 주면서, 간혹 개들에게 뭔가 지시를 하기도 하고 칭찬을 해 주기도 했다”로 옮겨 의미상 논리적이며 문맥에 적합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권영경의 번역에서 불독이 한 마리가 아니라 복수인 “개들에게”로 옮겨진 점은 또 다른 오류에 속한다. &lt;br /&gt;
&lt;br /&gt;
나아가 세 번째 문장에서도 유사한 번역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 문장은 등장인물들이 말을 타고 둘러보는 공원의 특성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를 이유영은 “우리가 처음에 통과한 정원은 꼼꼼하게 담장이 둘러쳐진 기분 좋은 황무지였고 깨끗이 손질이 되어 이미 길이 나 있었다”로 옮겼다. 원문이 제시한 공간은 광대한 푸스타 지역을 인간 삶의 영역으로 변화시킨 개간지이다. 그건 “야생지”의 특성을 띠고는 있으나, 잘 정돈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공간으로서 문명의 산물이다. 이 공간에 동격으로 사용된 두 어휘는 der Park와 eine freundliche Wildnis이다. 이를 이유영은 한편으론 “정원”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개간되지 않은 야생의 땅을 뜻하는 “황무지”로 옮겼는데, 이 두 어휘가 수평적으로 동치되면서 이미지의 어폐를 야기한다. 원문은 이 정원에 여전히 깃들어 있는 야생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eine freundliche Wildnis”라고 하여 그 야생미를 강조한 데 반하여, 황무지란 낯설고 거친 야생의 상태 그대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sehr gut gehegt”라는 원문의 어구는 이 정원이 잘 관리되고 손질되어 있음을 강조하는 반면, 이유영은 ‘애지중지 돌보다, 정성껏 가꾸다, 보호하다’라는 정서적 의미의 동사 hegen을 ‘(울타리 등으로) 둘러막다, 구획을 짓다’를 뜻하는 abhegen으로 재해석하여 “담장이 둘러쳐진”으로 옮겼다. hegen을 abhegen의 의미로 해석할 근거는 원문에서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사람이 말을 타고 둘러보는 이 공간은 열려있는 광활함을 암시한다. 결국 이유영의 번역은 원문이 제시한 공간 이미지를 서로 타협되지 않는 상충된 요소들로 –잘 관리되고 담이 쳐진 정원과 야생의 황무지- 뒤얽혀 제시함으로써 올바른 이미지 전달에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오역과 그 빗나간 이미지를 박종서와 권영경은 그대로 답습하여 각각 “정원은 담이 튼튼하게 둘려쳐진 야생지”와 “정원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친근한 분위기의 야생지”로 옮겼다. 이 사실 역시 앞서 언급한 문자번역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번역이란 단어들의 물리적 연결에 그치지 않고 그 유기적인 의미형성에 참여하는 행위이며, 단순히 문자번역에 그칠 수 없는 문화적 지식과 문학적 상상력을 요구한다. &lt;br /&gt;
&lt;br /&gt;
이유영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이자 문제점은 문장의 풍미를 자아내고 의미상의 뉘앙스를 풍부하게 하는 첨어들을 종종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음의 예에서 보듯 시간 부사에 해당하는 oft와 manchmal은 전형적인 상태를 상대화함으로써 노벨레의 진귀한 사례를 논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한다.&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lt;br /&gt;
|Es gibt oft Dinge und Beziehungen in dem menschlichen Leben, die uns nicht sogleich klar sind, und deren Grund wir nicht in Schnelligkeit zu ziehen vermögen. Sie wirken dann meistens mit einem gewissen schönen und sanften Reize des Geheimnißvollen auf unsere Seele. In dem Angesichte eines Häßlichen ist für uns &amp;lt;u&amp;gt;oft&amp;lt;/u&amp;gt; eine innere Schönheit, die wir nicht auf der Stelle von seinem Werthe herzuleiten vermögen, während uns oft die Züge eines andern kalt und leer sind, von denen alle sagen, daß sie die größte Schönheit besitzen. Eben so fühlen wir uns &amp;lt;u&amp;gt;manchmal&amp;lt;/u&amp;gt; zu einem hingezogen, den wir eigentlich gar nicht kennen, es gefallen uns seine Bewegungen, es gefällt uns seine Art, wir trauern, wenn er uns verlassen hat, und haben eine gewisse Sehnsucht, ja eine Liebe zu ihm, wenn wir oft noch in späteren Jahren seiner gedenken: während wir mit einem Andern, dessen Werth in vielen Thaten vor uns liegt, nicht ins Reine kommen können, wenn wir auch Jahre lang mit ihm umgegangen sind. Daß zuletzt sittliche Gründe vorhanden sind, die das Herz heraus fühlt, ist kein Zweifel, allein wir können sie nicht immer mit der Wage des Bewußtseins und der Rechnung hervor heben, und anschauen.&lt;br /&gt;
|-&lt;br /&gt;
|인간 생활에는 &amp;lt;u&amp;gt;흔히&amp;lt;/u&amp;gt; 분명하지 않고 쉽게 원인을 밝혀 낼 수 없는 사건들이나 인연 따위가 있다. 그것들은 대개 신비한 것들이 &amp;lt;u&amp;gt;지니고 있는&amp;lt;/u&amp;gt; 아름답고 부드러운 매력을 가지고, 우리의 영혼에 영향을 끼친다. 추한 사람의 얼굴에도 곧 끄집어 낼 수 없는 내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그러나 한편 모든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한 사람의 모습이 냉담하고 공허하게 &amp;lt;u&amp;gt;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amp;lt;/u&amp;gt;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이에게도 &amp;lt;u&amp;gt;생각이 미쳐서는&amp;lt;/u&amp;gt;, 그의 행동이 마음에 들고, 그의 성격에 호감이 가고, 그가 떠날 때 슬퍼한다. 그러고 여러 해 후에 우리는 어떤 그리움과 심지어는 사랑까지도 느끼며 그를 기억하게 되는 일이 &amp;lt;u&amp;gt;자주 있다&amp;lt;/u&amp;gt;. 반면, 어떤 사람의 가치가 눈에 띄어 비록 수년동안 교제를 해 왔다 하더라도 마음 속 깊이 정이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은 마음만이 감지할 수 있는 &amp;lt;u&amp;gt;도덕적인 근본 원리&amp;lt;/u&amp;gt;가 존재한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일이다. 단지 그것들은 의식의 저울에 올려 놓고 계산하거나 논리적으로 규명하지 못하는 것이다.(이유영)&lt;br /&gt;
|-&lt;br /&gt;
|인간 생활에는 우리가 분명히 밝혀 낼 수 없고 또 쉽사리 그 원인을 찾아 낼 수 없는 일이나 인연들이 &amp;lt;u&amp;gt;가끔&amp;lt;/u&amp;gt; 있다. 이러한 것들은 대체로 신비를 가득 담고 아름다우며 부드러운 매력으로 우리의 영혼에 스며든다. &amp;lt;u&amp;gt;말하자면&amp;lt;/u&amp;gt; 우리는 추한 사람의 얼굴에서도 쉽사리 끄집어 낼 수 없는 어떤 아름다움을 &amp;lt;u&amp;gt;가끔&amp;lt;/u&amp;gt; 발견해 &amp;lt;u&amp;gt;내는 수가 있다&amp;lt;/u&amp;gt;. 그런가 하면 여러 사람들로부터 매우 아름답다는 얘기를 듣는 어떤 사람의 용모가, 우리에게 차갑고 공허한 인상을 &amp;lt;u&amp;gt;남기는 수도 흔히 있다&amp;lt;/u&amp;gt;.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가끔 우리 자신이 실은 구체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어떤 사람에게 &amp;lt;u&amp;gt;마음을 쏟는 수가 있다&amp;lt;/u&amp;gt;. &amp;lt;u&amp;gt;그럴 때면&amp;lt;/u&amp;gt; 그 사람의 모든 행동뿐만 아니라, 그의 성격도 우리의 마음에 들게 되고 그가 우리에게서 떠나갈 즈음엔 몹시 슬픈 기분마저 들게 된다. &amp;lt;u&amp;gt;그러다가&amp;lt;/u&amp;gt; 먼 훗날 &amp;lt;u&amp;gt;가끔&amp;lt;/u&amp;gt; 그 사람 생각을 할 때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그에 대해서 사랑의 감정까지 품게 된다. &amp;lt;u&amp;gt;그런가 하면&amp;lt;/u&amp;gt; 우리는 수년 동안 서로 교제해 오면서 매사에 있어 우리에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인데도 그에 대해 서먹서먹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amp;lt;u&amp;gt;여기에는&amp;lt;/u&amp;gt; 결국 마음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 &amp;lt;u&amp;gt;도덕적인 근본 원리가&amp;lt;/u&amp;gt; 존재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amp;lt;u&amp;gt;그러니까&amp;lt;/u&amp;gt; 우리는 이것들을 의식의 저울이나 계산대 위에 올려 놓고 논리적으로 규명해 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박종서)&lt;br /&gt;
|-&lt;br /&gt;
|살다보면 우리가 분명히 밝혀낼 수 없고 그렇다고 쉽사리 그 원인을 찾아낼 수도 없는 일이나 인연들이 종종 생긴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신비로움에 가득 차 아름답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우리의 영혼에 스며든다. 다시 말해 추한 사람의 얼굴에서도, 금방 그 가치를 끌어낼 수는 없지만, 가끔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반면 대중들로부터 매우 아름답다는 찬사를 듣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냉정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종종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끌리는 경우가 있어, 그의 태도나 행동에 호감을 느낀다. 그가 우리를 떠나면 슬퍼하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그를 생각하면 어떤 그리움이나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다. 그런가 하면 여러 해 동안 서로 왕래를 하면서 모든 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이지만, 왠지 서먹서먹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런 잣대를 기준으로 하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도덕적인 근본원리가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권영경)&lt;br /&gt;
|}&lt;br /&gt;
(II)&lt;br /&gt;
&lt;br /&gt;
&lt;br /&gt;
작품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위 문단은 이성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인간 영혼의 신비로운 작용, 영혼의 비밀스러운 친화력과 그 예들을 제시하고 있다. 원문에는 이런 현상의 존재를 강조하려고 oft, manchmal과 같이 의미를 상대화하거나 강조하는 첨어가 문장마다 들어 있다. 이 부사들은 그런데 문장에서 적절한 위치에 놓여야 그 의미가 온전히 살아나며, 그건 번역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유영의 경우, 원문의 oft 및 manchmal이 갖는 강조의 기능과 의미의 상대화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역자는 첫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oft를 “흔히 분명하지 않고”로 옮겨 마치 “분명하지 않고”를 꾸미는 부사로 오해할 여지를 남기거나, “따위가 있다” 혹은 “...할 수도 있다”로서 단순히 가능한 일로만 표현하거나, 아예 번역문에서 빼버려 이 첨어들이 자아내는 상대화의 뉘앙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를 다른 번역본과 비교해 보면, 가령 박종서는 진술의 뉘앙스나 의미를 부각시키는 첨사들에 매우 주목했음을 볼 수 있다. 그는 “가끔” 및 “...하는 수가 있다”라는 표현으로 이 ‘경우의 수’들을 적절하게 살려내고자 한 점이 눈에 띈다. 권영경 역시 이 뉘앙스를 모두 적극적으로 살려 표현하였다.&lt;br /&gt;
&lt;br /&gt;
앞서 살펴본 이유영 번역의 특징이자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이 초역은 고지식할 정도로 문장 길이와 문자에 충실한 번역 자세를 견지하여 ‘단편 문학’으로서 노벨레의 특징을 살리고자 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다. 나아가 한국어 초역본으로서 1970년대 한국 사회에 슈티프터의 문학을 소개하고, 차후 번역에 토대를 놓았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어야 할 부분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2)''' [[#박종서(1975)|'''박종서 역의 &amp;lt;브리기타&amp;gt;(1975)''']]&lt;br /&gt;
&lt;br /&gt;
1971년 이유영과 함께 슈티프터의 작품을 각각 한 편씩 번역, 출간했던 박종서는 1975년 &amp;lt;브리기타&amp;gt;를 직접 번역하여 서문당 출판사의 “서문문고” 총서 184번 &amp;lt;숲속의 오솔길&amp;gt;에 동명의 작품과 함께 출간하였다. “아달베르트 슈티프터”로 작가명이 소개된 이유영 번역본에서와 달리 박종서는 작가명을 “A. 시티프터”로 옮겼고, 본문에 앞서 작품과 작가에 관해 짧은 해설을 곁들였다. 본문 번역에서 박종서는 이 노벨레의 각 장을 번호 없이, “초원의 편력, 초원의 집, 초원의 과거, 초원의 현대”로 소제목으로만 표시하였다. 또한 박종서 번역본은 앞서 이유영 번역본의 특징이자 문제로 지적했던 세 가지 관점에서 매우 대조적인 번역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먼저, 소설 도입부에 사용된 메타내레이션의 예에서 보듯 박종서는 시간 부사 등 문장의 뉘앙스를 살리는 첨어와 연결어에 매우 주의하여 번역에 임하고 있다. 또한 박종서는 자칫 개별적인 것으로 분리되어 이해될 수 있는 문장들을 그 의미의 연관관계 속에서 파악하여 옮기는 번역전략을 전작에 걸쳐 실천하고 있다. (I) 예문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박종서의 번역엔 문장들 사이에 있는 행간의 의미 및 논리적 관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표면에 잘 드러나 있다. 이를 위해 부가적으로 삽입된 첨사(添辭)들, “또, 대체로, 말하자면, 그런가 하면, 그와 마찬가지로, 그럴 때면, 그러다가, 여기에는” 등의 연결어들은 문장과 문장 간에 자연스러운 인과관계를 형성하며, 논리적이고 통일된 진술로 느끼게 한다. 다음의 예에서도 박종서가 얼마나 어휘들 사이와 문장들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여 옮기고자 했는지 알 수 있다.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lt;br /&gt;
|Murai ging dann auf eine seiner ferneren Besitzungen, und änderte dort alle Verhältnisse um, die er vorfand. &lt;br /&gt;
&amp;lt;u&amp;gt;Brigitta's Herz aber war zu Ende&amp;lt;/u&amp;gt;. Es war ein Weltball von Scham in ihrem Busen empor gewachsen, wie sie so schwieg, und wie eine schattende Wolke in den Räumen des Hauses herum ging. Aber &amp;lt;u&amp;gt;endlich&amp;lt;/u&amp;gt; nahm sie das aufgequollne schreiende Herz gleichsam in ihre Hand, und &amp;lt;u&amp;gt;zerdrückte es&amp;lt;/u&amp;gt;.&lt;br /&gt;
&lt;br /&gt;
Als er von seinen Umänderungen auf dem entfernten Landgute zurück kam, ging sie in sein Zimmer, und trug ihm mit sanften Worten die Scheidung an. Da er heftig erschrak, da er sie bath, da er ihr Vorstellungen machte, sie aber immer dieselben Worte sagte: »Ich habe es dir gesagt, daß es dich reuen wird, ich habe es dir gesagt, daß es dich reuen wird,« – sprang er auf, nahm sie bei der Hand, und sagte mit inniger Stimme: »Weib, ich hasse dich unaussprechlich, ich hasse dich unaussprechlich!« &lt;br /&gt;
|-&lt;br /&gt;
|그때부터는 서로 만나지를 않았다. 한번은 이웃집에서 우연히 같이 만나게 되었는데, 둘 다 뺨이 붉어졌다. 무라이는 다른 영지로 떠나가서는 거기서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꿨다.&lt;br /&gt;
&amp;lt;u&amp;gt;브리기타는 마음이 찢기는 것 같았다. 말할 수 없는 수치감이 가슴 속에서 자라기 시작했고, 더욱 더 말이 없어졌다. 방구석에는 침침한 구름이 감도는 것 같아서, 그녀는 손을 모으고 터질 듯한 마음을 억제했다.&amp;lt;/u&amp;gt; 농지 개간을 마치고 다른 영지로부터 남편이 돌아오자, 그녀는 조용히 남편에게 가서 이혼하자고 했다. 그는 매우 놀라서, 달래기도 하고 애원도 하고 비난도 하였으나 그녀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amp;lt;후회하게 될 거라고 말하지 않았어요?&amp;gt; 그는 벌떡 일어나 그녀의 손을 쥐고는 떨리는 듯이 말했다. &amp;lt;이 여편네야 말할 수 없이 너를 증오해. 말할 수 없이 너를 증오한단 말이야!&amp;gt;(이유영)&lt;br /&gt;
|-&lt;br /&gt;
|그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만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언젠가 한번은 이웃집의 연회장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이때 두 사람의 뺨에서는 동시에 짙은 홍조가 일었다. 그 후 무라이는 그곳으로부터 좀 떨어진 지점에 있는 그의 또 다른 영지로 가서 한동안 그곳의 농지를 개간했다.&lt;br /&gt;
&amp;lt;u&amp;gt;그러나 그 무렵 브리기타의 마음 속에서는 이미 모종의 결단이 내려져 있었다. 말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그 동안 그녀의 가슴 속은 치욕감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집안의 모든 방마다 온통 먹구름이 감도는 분위기에서 여러 날을 보내온 그녀였다. 분노로 끓어 오르는 가슴을 한없이 손으로 쥐어 뜯어보기도 했으나, 결국 그녀는 모든 것을 체념하기로 작정하고 만 것이었다.&amp;lt;/u&amp;gt;&lt;br /&gt;
&lt;br /&gt;
그곳의 농지를 개간하고 남편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남편에게로 가서 이제 조용히 헤어지자고 부드러운 말로 제안했다. 이 말을 듣고 난 무라이는 깜짝 놀라며 그녀를 달래며 이의를 제기해 보기도 했으나 그녀는 다음과 같은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amp;gt;당신, 후회하게 될 거라고 말하지 않았어요?&amp;lt; 하는 수 없었던지 그는 드디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그녀의 손을 움켜 쥐면서 진지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amp;gt;이 여편네야, 정말이지 난 네가 보기 싫어, 아주 지긋지긋하단 말이야!&amp;lt;(박종서)&lt;br /&gt;
|}&lt;br /&gt;
(III)&lt;br /&gt;
&lt;br /&gt;
위 인용 문단은 부부가 시골로 이주한 후 남편 무라이가 사냥길에서 알게 된 이웃 소녀 가브리엘에게 매료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부부간의 갈등을 묘사한 내용으로, 이 작품의 가장 섬세한 심리묘사에 속하기도 한다. 여기서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깊은 감정 상태와 긴장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대신 오히려 암시적이고 간략한 서술로 그 밀도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 비교를 위해 먼저 이유영의 번역을 살펴보면, 무라이와 가브리엘의 관계의 변화, 무라이의 욕망의 극복과정, 브리기타의 내적 고통과 고민은 시간적, 단계적 과정을 거친다는 느낌 없이 한 차원에서 평면적으로 서술되고 있다. 이로써 간결하게 사태를 서술한 각 문장들 사이로 암시된 시간적 경과와 그 속에서 골이 깊어진 인물의 감정 상태와 뉘앙스는 충분히 살려내지 못했다. 이유영에게서 브리기타의 고통과 이혼 결심은 단계적 과정을 거쳐서라기보다는 고통의 현재진행 상태에서 남편과 대화하고 발설되는 것처럼 표현된다.&lt;br /&gt;
&lt;br /&gt;
이와 달리 그 과정의 단계적 차이를 입체적으로 살려주는 박종서의 번역에선 사태의 시간적 경과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그 이후”, “그러다가”, “그 후”, “한동안”, “그러나 그 무렵” 등의 연결어가 각 사태들 사이에 충분한 시간적 간격을 만들어 주고 있다. 무라이가 아내와 떨어진 먼 농지를 개간하면서 잠시 다른 여인에게 빠져들었던 심정의 격동을 극복하고 있는 사이, 아내는 쌓여가는 원망과 상처 입은 자존심의 고통 속에서 모종의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브리기타의 이 심리적 변화에 관한 원문의 세 문장은 박종서에게서 깊은 내면의 스토리로 재해석 되고 있다. &lt;br /&gt;
&lt;br /&gt;
  &amp;lt;u&amp;gt;그러나 그 무렵&amp;lt;/u&amp;gt; 브리기타의 마음 속에서는 이미 모종의 결단이 내려져 있었다. 말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amp;lt;u&amp;gt;그 동안&amp;lt;/u&amp;gt; 그녀의 가슴 속은 치욕감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집안의 모든 방마다 온통 먹구름이 감도는 분위기에서 여러 날을 보내온 그녀였다. 분노로 끓어오르는 가슴을 한없이 손으로 쥐어 뜯어보기도 했으나, &amp;lt;u&amp;gt;결국&amp;lt;/u&amp;gt; 그녀는 &amp;lt;u&amp;gt;모든 것을 체념하기로 작정하고 만 것이었다.&amp;lt;/u&amp;gt;&lt;br /&gt;
&lt;br /&gt;
위의 첫 문장은 이미 이혼을 결심한 브리기타의 마음 상태를 드러낸다. 그에 이어지는 문장들은 그간의 고통과 수치심이 얼마나 강했고 결국 그녀가 어떻게 체념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내면의 변화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혼으로 이끄는 서사 전개에 필수적인 심리적 변화과정을 절절하게 살려내었기 때문에 남편이 돌아왔을 때 왜 그녀가 남편에게 이제 헤어지자고 “부드러운 말로 제안”했는지가 논리적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lt;br /&gt;
또 하나 박종서 번역의 특징으로 의태어와 의성어의 빈번한 사용을 관찰할 수 있다. 아래의 예에서 보듯이 역자는 “반짝반짝”, “가물가물”, “하나하나”와 같은 표현을 통해 독자에게 사태를 보다 감각적으로 효과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로써 번역문은 색채와 무늬로 풍부한 한편의 채색화로 제시된다.&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 &amp;lt;u&amp;gt;und wie die Sonnenstrahlen spielten, die Gräser glänzten, zogen verschiedene einsame Gedanken durch die Seele&amp;lt;/u&amp;gt;, alte Erinnerungen kamen wimmelnd über die Haide, und darunter war auch das Bild des Mannes, zu dem ich eben auf der Wanderung war – ich griff es gerne auf, und in der Oede hatte ich Zeit genug, alle Züge, die ich von ihm erfahren hatte, in meinem Gedächtnisse zusammen zu suchen, und ihnen neue Frische zu geben.&lt;br /&gt;
|-&lt;br /&gt;
|[...] &amp;lt;u&amp;gt;햇살이 빛날 때 초목들이 반짝거렸고 그럴 때면 사라져간 고독한 생각이 떠올랐다.&amp;lt;/u&amp;gt;&lt;br /&gt;
&lt;br /&gt;
황야를 계속 &amp;lt;u&amp;gt;달리면서&amp;lt;/u&amp;gt; 옛 추억이 조용히 되살아나고 지금 내가 찾아가고 있는 사람의 모습도 떠올랐다.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 사람이 갖고 있던 모든 특징을 내 생각 속에서 찾아 모으고, 또 그것을 새로이 선명하게 되새길 시간이 초원에서는 충분히 있었다.(이유영)&lt;br /&gt;
|-&lt;br /&gt;
|[...] &amp;lt;u&amp;gt;햇살을 받아 초목들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동안, 내 마음 속에는 고독한 상념들이 숱하게 쌓여갔다.&amp;lt;/u&amp;gt; &lt;br /&gt;
&lt;br /&gt;
황야 위를 달릴 &amp;lt;u&amp;gt;때에는&amp;lt;/u&amp;gt; 지나간 추억들이 &amp;lt;u&amp;gt;가물가물&amp;lt;/u&amp;gt; 되살아났다. 그런 여러 가지 속에는 방금 내가 찾아가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도 들어 있었다. &amp;lt;u&amp;gt;그 순간&amp;lt;/u&amp;gt; 나는 그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는 일이 즐겁게 느껴졌다, 그 시람이 지니고 있던 면모를 내 기억 속에 &amp;lt;u&amp;gt;하나하나&amp;lt;/u&amp;gt; 주워 모아서, 그것들을 새로이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초원에서는 충분히 있었다.(박종서)&lt;br /&gt;
|}&lt;br /&gt;
(III)&lt;br /&gt;
&lt;br /&gt;
&lt;br /&gt;
이상에서 살펴본 박종서의 번역은 이유영 번역에 비하여 확실히 오류를 줄였고, 행간의 의미 파악에 더 주목하면서 서사 전개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음을 볼 수 있다. 이유영이 “햇살이 &amp;lt;u&amp;gt;빛날 때&amp;lt;/u&amp;gt; 초목들이 반짝거렸고”라고 개별 사태를 나열하듯이 서술한다면, 박종서에게는 “햇살을 받아 초목들이 빛을 발하는” 것이며, 바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내 속에서는 고독한 생각들이 쌓여갔다’고 하여 외적, 내적 현상이 보다 더 연계적이고 입체적인 과정으로 겹쳐 묘사된다. 다만 박종서의 의미중심적인 ‘풀어쓰기’ 번역전략이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아니며 나름의 문제를 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문장의 길이만 보아도 박종서의 번역은 원문과 이유영의 번역에 비해 훨씬 길고 단어 수도 많아졌음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떠나갈 즈음엔”, “그것도 모자라서” 등 원문에 없는 주관적인 해석과 첨가어의 빈번한 사용은 지나치게 문장의 의미를 구체화하거나 고정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로써 원문이 남겨둔 틈새를 채우고 이야기의 흐름을 보다 매끈하게 서술하는 효과는 있으나, 동시에 독자들의 상상력이 개입하고 독립적인 인식행위가 독서 과정에 접속될 수 있는 기회가 방해받을 가능성도 있다. 나아가 단편문학으로서 갖는 원문의 문체적 특성과 미학적 고유성이 이런 의미중심적 번역에서는 충분히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박종서의 번역이 단순한 문자번역에서 의미번역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독법을 제시하고, 이로써 &amp;lt;브리기타&amp;gt;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한 점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lt;br /&gt;
&lt;br /&gt;
&lt;br /&gt;
'''3) [[#권경영(2011)|권영경 역의 &amp;lt;브리기타&amp;gt;(2011)]]'''&lt;br /&gt;
&lt;br /&gt;
2011년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나온 권영경 역의 &amp;lt;콘도르·브리기타&amp;gt;는 슈티프터의 두 작품을 수록한 단행본이다. 이 책에는 작가와 작품 해설이 포함되어 있다. &amp;lt;브리기타&amp;gt; 본문의 1장 제목은 기존 번역본과 달리 “1. 초원의 산책”으로 옮겨졌다. 앞서 살펴본 첫 문단만 비교해 보아도 최근 번역으로서 권영경은 기존 번역본들을 충분히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종서 번역본은 권영경의 번역본에서 어휘와 문장이 그대로 반복되는 지점들이 수다하여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느끼게 한다.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amp;lt;nowiki&amp;gt;- 이러한 것들은 대체로 신비를 가득 담고 아름다우며 부드러운 매력으로 &amp;lt;/nowiki&amp;gt;&amp;lt;u&amp;gt;우리의 영혼에 스며든다&amp;lt;/u&amp;gt;.(박종서)/ 이런 것들은 대부분 신비로움에 가득 차 아름답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amp;lt;u&amp;gt;우리의 영혼에 스며든다&amp;lt;/u&amp;gt;.(권영경)&lt;br /&gt;
&lt;br /&gt;
- &amp;lt;u&amp;gt;서먹서먹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가&amp;lt;/u&amp;gt; 흔히 있다.(박종서)/ 왠지 &amp;lt;u&amp;gt;서먹서먹한 경우도&amp;lt;/u&amp;gt; 있다.(권영경)  &lt;br /&gt;
&lt;br /&gt;
- 결국은 마음만이 감지할 수 있는 &amp;lt;u&amp;gt;도덕적인 근본 원리가&amp;lt;/u&amp;gt; 존재한다는 것은(이유영)/ 결국 마음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 &amp;lt;u&amp;gt;도덕적인 근본 원리가&amp;lt;/u&amp;gt; 존재하는 것임에 틀림없다.(박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amp;lt;u&amp;gt;도덕적인 근본원리가&amp;lt;/u&amp;gt;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권영경)&lt;br /&gt;
|}&lt;br /&gt;
(IV)&lt;br /&gt;
&lt;br /&gt;
&lt;br /&gt;
또 다음의 예에서도 박종서와 권영경 번역본의 전적인 유사성을 살펴볼 수 있다.&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Ich fand, daß er an den Wirkungen, die sein Äußeres machen sollte, ziemlich unschuldig war. Aus seinem Innern brach oft so etwas Ursprüngliches und Anfangsmäßiges, gleichsam als hätte er sich, obwohl er schon gegen die fünfzig Jahre ging, seine Seele bis jetzt aufgehoben, weil sie das Rechte nicht hatte finden können. Dabei erkannte ich, als ich länger mit ihm umging, daß diese Seele das Glühendste und Dichterischste sei, was mir bis dahin vorgekommen ist, daher es auch kommen mochte, daß sie das Kindliche, Unbewußte, Einfache, Einsame, ja oft Einfältige an sich hatte. [Er war sich dieser Gaben nicht bewußt, und sagte in Natürlichkeit die schönsten Worte, die ich je aus einem Munde gehört habe, und nie in meinem Leben, selbst später nicht, als ich Gelegenheit hatte, mit Dichtern und Künstlern umzugehen, habe ich einen so empfindlichen Schönheitssinn angetroffen, der durch Ungestalt und Rohheit bis zur Ungeduld gereizt werden konnte, als an ihm.] Diese unbewußten Gaben mochten es auch sein, die ihm alle Herzen des andern Geschlechtes zufliegen machten, [weil dieses Spielen und Glänzen an Männern in vorgerückten Jahren gar so selten ist.]&lt;br /&gt;
|-&lt;br /&gt;
|나는 그의 외모에 나타난 &amp;lt;u&amp;gt;인상이 아주 순진하다&amp;lt;/u&amp;gt;는 것을 알았다. 그런가 하면 그의 내면으로부터는 그 어떤 &amp;lt;u&amp;gt;때묻지 않은 태고의 순수성이&amp;lt;/u&amp;gt; 풍겨 나오는 듯했다. 벌써 50을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그는 그때까지도 &amp;lt;u&amp;gt;자신의 영혼을 정화시키기에 여념이 없는&amp;lt;/u&amp;gt; 사람같이 보였다. 말하자면 그의 영혼은 &amp;lt;u&amp;gt;진리를 찾아 끝없이 전진하는&amp;lt;/u&amp;gt; 듯했다. [...] 나는 그의 정신이 찬란하게 불꽃을 피우고 있으며, 또한 그것이 너무나 시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가 &amp;lt;u&amp;gt;어린아이같이 천진한 면&amp;lt;/u&amp;gt;과 단순한 면, 그리고 외로움과 때로는 우직함을 지니고 있는 것도 모두가 이런 데서 기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 그 자신은 이러한 자기 천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가 내쏟는 말은 그 누구의 말보다도 아름답게 들렸다. [...] 그 자신도 모르게 그의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천분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그에게 매력을 갖게 되었다.(박종서)&lt;br /&gt;
|-&lt;br /&gt;
|나는 그의 외모에서 풍기는 &amp;lt;u&amp;gt;인상이 아주 순진하다는&amp;lt;/u&amp;gt; 느낌을 받았다. 때로는 그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amp;lt;u&amp;gt;때묻지 않은 태고의 순수함이&amp;lt;/u&amp;gt; 몸에서 배어 나오는 듯했다. 이미 쉰이 다 되어 가는 나이였지만,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amp;lt;u&amp;gt;진리를 추구하며 정진하는&amp;lt;/u&amp;gt; 사람처럼 &amp;lt;u&amp;gt;자신의 영혼을 고양시키기에 여념이 없는&amp;lt;/u&amp;gt; 듯했다. [...] 나는 그의 정신이 찬란하게 불타오르며, 너무나 시적으로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의 &amp;lt;u&amp;gt;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amp;lt;/u&amp;gt;과 소박함, 때로는 고독하고 단순해 보이는 면도 바로 이런 숭고한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인식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들렸다. [... ]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우러나온 그의 천성은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권영경)&lt;br /&gt;
|}&lt;br /&gt;
(VI)&lt;br /&gt;
&lt;br /&gt;
&lt;br /&gt;
기존 번역본을 참조하는 것은 후속 번역의 올바른 태도이자 의무에 속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권영경의 번역에서 드러나듯이, 기존 번역본에 대한 이런 깊은 의존성은 여지없이 오역마저 그대로 답습하는 폐해를 낳기도 한다는 점에서 재고(再考)가 요망된다. &lt;br /&gt;
&lt;br /&gt;
 - Ich fand, daß er an den Wirkungen, die sein Äußeres machen sollte, ziemlich unschuldig war. Aus seinem Innern brach oft so etwas Ursprüngliches und Anfangsmäßiges, &amp;lt;u&amp;gt;gleichsam als hätte er sich, obwohl er schon gegen die fünfzig Jahre ging, seine Seele bis jetzt aufgehoben, weil sie das Rechte nicht hatte finden können&amp;lt;/u&amp;gt;.&lt;br /&gt;
 - [...] 마치 그가 이미 50세가 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자신의 영혼을 간직해 온 것은 합당한 대상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인 듯했다.(필자) &lt;br /&gt;
 - [...]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며 정진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영혼을 고양시키기에 여념이 없는 듯했다.(박종서)&lt;br /&gt;
 - [...]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며 정진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영혼을 고양시키기에 여념이 없는 듯했다.(권영경) &lt;br /&gt;
&lt;br /&gt;
위 인용문은 화자가 이탈리아에서 만나 체험한 소령의 인격적 특성에 관한 묘사이다. 그는 외모나 외적인 것에는 무심하고, 내면에서는 뭔가 원천적이고 태초의 것을 느끼게 하는 순수한 무엇인가를 분출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소령은 ‘자신에게 맞는 진정한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여전히 내보이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으로 드러난다. 위에서 밑줄 친 “seine Seele bis jetzt aufgehoben”은 자신의 내면, 감정, 진정한 자아를 아직 세상에 내보이지 않았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즉, 소령은 자신의 ‘진짜 존재’ 혹은 ‘온전한 감정’을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고 간직해두었는데, 그건 “weil sie das Rechte nicht hatte finden können 그의 영혼이 자기에게 걸맞는 ‘올바른 것’, 자신의 영혼을 온전히 몰입시킬 대상이나 삶의 방향, 혹은 자기실현의 계기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 여기선 소령의 나이와 그의 내적 발전 상태에 대한 대조가 의미를 만들어낸다. 이 문장을 박종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옮겼으며, 권영경은 이를 단어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였다. &lt;br /&gt;
&lt;br /&gt;
이같이 문장 해석이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을 경우 기존 오역을 답습하는 태도는 번역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관습이자 악습에 속한다. 그러므로 해석이 명료하지 않은 문장의 경우 후속 번역에서는 여러 방면의 연구와 새로운 해석의 시도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 권영경 번역이 이러한 한계를 안고 있는 한편, 이 번역본의 미덕은 어법의 정화와 현대화에 힘을 기울여 오늘날 독자들의 접근을 수월하게 만든 데서 찾을 수 있다. 가령 선행 번역들에서 화자가 손님으로 소령을 방문했을 때, 그를 맞는 집사와 화자의 대화에 나오는 어색함을 권영경은 자연스럽고 또 현대적인 어법으로 변화시켰다: &lt;br /&gt;
&lt;br /&gt;
 - “Der Herr hat Briefe von euch und erwartet euch schon lange,”/ “Ich habe ihm ja geschrieben, daß ich mir euer Land ansehen wolle,”&lt;br /&gt;
 - “주인님께서는 당신의 편지를 받으시고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십니다”/ “나는 당신들의 나라를 구경하고 싶다고 써 보냈었지요”(이유영)&lt;br /&gt;
 - “주인님께서는 댁의 편지를 받으시고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십니다”/ “댁의 나라를 구경하고 싶다고 편지를 드렸었죠.”(박종서)&lt;br /&gt;
 - “주인님은 손님의 편지를 받고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헝가리 지방을 한번 구경하고 싶다고 편지를 드렸죠.”(권영경)&lt;br /&gt;
&lt;br /&gt;
소령의 부재중에 그를 방문한 화자는 소령의 하인으로부터 위와 같은 답변을 듣는다. 여기서 역자들은 하인이 화자를 어떻게 부르는지, 다양한 호칭으로 변화시켜 옮겼다. 이유영의 “당신”은 말 그대로의 문법적 번역에 해당하며, 박종서의 “댁”은 하인과 그의 주인이 초청한 손님의 관계를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많이 느껴진다. 이에 반해 권영경의 “손님”은 정중하면서도 화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해법으로서 적절해 보인다. &lt;br /&gt;
&lt;br /&gt;
또한 예문 (III)에서 보듯 이유영과 박종서는 남편이 브리기타를 부를 때 “여편네”로 옮김으로써 남성중심사회의 여성 폄하적인 느낌을 전달한다면, 권영경은 “당신 같은 여자는”(권영경 141)으로 옮겨 호칭과 어법을 현대화하고 성의 차이를 중립적으로 표현하였다. 전반적으로 권영경은 박종서 번역을 토대로 삼아 너무 길고 장황한 문장들을 다듬고 정련시켰으며, 호칭이나 어법을 현대화하여 현대 독자들에게 접근이 수월한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이 글에서 다룬 이유영의 초역은 원문의 길이나 어휘 수에 상응하는 문자 중심의 번역을 통해 슈티프터의 독특한 문체를 살려보고자 한 것 같다. 그러나 등장인물의 감정과 심리묘사에서 이 번역전략은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건 문장 간의 유기적 관계나 행간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는데 오히려 장애가 되며, 문장들이 각각 따로 노는 듯한 효과를 자아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어를 탈락시키거나 미완성으로 느껴지는 번역 문장들은 작품의 문학성을 저해하는 효과마저 불러일으킨다. &lt;br /&gt;
&lt;br /&gt;
이와 반대로 박종서는 오히려 문장의 함의와 행간의 의미를 살려내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그는 보다 많은 연결어와 첨가어를 통해 이야기의 핵심을 포착하고 그 논리적 흐름을 이해시키는 데 집중한다. 게다가 의태어와 의성어를 곁들임으로써 사태의 묘사를 독자가 감각적으로 느끼게 했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장황하게 설명하는 서술문체는 이 단편의 길이를 확장시키고, 또 단편문학으로서 작품의 형식적 특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이유영은 밑바탕이 되는 초본(원문)의 선과 면들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본떠서 그림을 그린다면, 박종서는 초본에 없는 보다 상세한 선들을 곁들여 치며 내용을 보완하고, 여기에 채색과 음영까지 덧붙여 한편의 다채로운 채색화로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권영경은 박종서의 그림을 다시 초본으로 삼았으며 그러다 보니 잘못된 가지까지 그대로 옮기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런 한편 권영경은 박종서의 번역본에 기초하여 현대적인 어법, 정화된 표현들로 보완함으로써 불필요한 가지를 치고 좀 더 완성도 높은 번역을 추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세 편의 번역은 초역부터 최근의 번역까지 점차적으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강한 영향사적 관계에 놓여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유영(1971): 브리기타. 일지사.&lt;br /&gt;
&lt;br /&gt;
박종서(1975): 브리기타. 서문당.&lt;br /&gt;
&lt;br /&gt;
권영경(2011): 브리기타. 고려대학교출판부.&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김연신&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슈티프터, 아달베르트]]&lt;br /&gt;
[[분류: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C%B2%B4%EC%8A%A4_%EC%9D%B4%EC%95%BC%EA%B8%B0_(Schachnovelle)&amp;diff=9102</id>
		<title>체스 이야기 (Schachnovel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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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41:08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40}}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체스 이야기 (Schachnovelle)&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츠바이크, 슈테판|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42&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가 1941년과 1942년에 걸친 브라질 망명 시절에 쓴 소설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야기는 뉴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대형 여객선 안에서 일어난다. 오스트리아 출신 이주자인 ‘나’는 같은 배에 탄 체스 세계 챔피언 첸토비치와 시합을 하고 패색이 짙었는데, 관전 중이던 B 박사의 훈수를 받게 된다. ‘나’는 B 박사로부터 그가 옛 오스트리아의 명망 있는 가문 출신으로 황실 재산의 기밀을 캐려는 나치 친위대에 의해 호텔 독방에 갇혀 여러 달 심문을 받은 경험에 대해 듣는다. 그는 연필도 책도 없는 완벽한 무의 공간이자 외부로부터 철저히 단절된 공간에서 심리적인 고문에 시달리던 중 우연히 체스 장인들의 대국 기보를 담은 책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보를 다 외우고 매일 상상 속에서 블라인드 체스에 빠지다 급기야는 자신을 까만 말과 하얀 말로 완전히 분열하여 대국하는 데에 이르렀고, 그로 인한 인격분열과 광기 증상을 보여 풀려나게 되었다고 한다. 지성을 갖춘 교양 시민 B 박사와 달리 체스 챔피언 첸토비치는 비천한 집안 출신으로 체스 외에는 지적으로 열등한 인물이다. 첸토비치는 암기력도 상상력도 부족하지만 실전에는 누구보다도 능한 인물로서 세계 챔피언이 되고 온 세계를 누비며 시합을 하여 돈을 버는 데만 몰두해왔다. 경험과 전술에 능하고 편집증적인 치밀함을 보여주는 첸토비치는 상상 속 체스는 전혀 두지 못한다. 첸토비치와 시합하면서 처음으로 실전으로 체스를 두게 된 B 박사는 첫판에서 첸토비치를 이긴다. 체스 중독에 빠질까 봐 한 판만 두기로 했는데 두 번째 판이 벌어지고 상대의 전략과 기만술로 B 박사는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태에 빠져든다. 화자 ‘나’는 B 박사에게 한판만 두기로 한 애초 계획을 상기시킨다. B 박사는 화자의 말을 들어 시합을 끝내고 다시는 체스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자리를 뜬다. 이 소설은 전략적 심리전의 미니어처인 체스 시합을 모티프로 냉혹한 이성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첸토비치라는 인물을 통해 히틀러로 대변되는 권력자 유형을 비판한다. 동시에 B 박사의 내면에 잠복한 광기와 심리적 분열 상태를 향해 엄중히 경고하면서 당대 지식인들의 태도를 겨냥한 작품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1994년 오영옥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범우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Zweig, Stefan(1942): Schachnovelle. Buenos Aires: Pigmalión. &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        &lt;br /&gt;
|-																							&lt;br /&gt;
|	1	||	체스	||	체스, 아내의불안	||	범우문고 115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1994	||	범우사	||	9-96	||	편역	||	완역	||	초판&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오영옥(1997)&amp;quot;/&amp;gt;[[#오영옥(1997)R|2]]||	체스	||	아내의 불안, 체스	||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1997	||	범우사	||	9-122	||	편역	||	완역	||	양장판, 판권기에 따르면 2쇄&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박영구(1997)&amp;quot;/&amp;gt;[[#박영구(1997)R|3]]||	체스	||	체스	||	 	||	슈테판 츠바이크	||	박영구	||	1997	||	푸른숲	||	7-11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	||	체스	||	체스, 아내의 불안	||	범우문고 115	||	슈테판 츠바이크	||	오영옥	||	2004	||	범우사	||	9-103	||	편역	||	완역	||	2판&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김연수(2010)&amp;quot;/&amp;gt;[[#김연수(2010)R|5]]||	체스 이야기	||	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	세계문학전집 21	||	슈테판 츠바이크	||	김연수	||	2010	||	문학동네	||	7-85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최은아(2021)&amp;quot;/&amp;gt;[[#최은아(2021)R|6]]|| 체스 이야기 || 체스 이야기 ||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시리즈 4 || 슈테판 츠바이크 || 최은아 || 2021 || 세창미디어 || 9-150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정상원(2024)&amp;quot;/&amp;gt;[[#정상원(2024)R|7]]|| 체스 이야기 || 감정의 혼란 :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소설집 || 츠바이크 선집 1 || 슈테판 츠바이크 || 정상원 || 2024 || 하영북스 || 243-31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의 노벨레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작가가 망명지인 브라질에서 삶을 마감하기 전에 쓴 마지막 작품이다. 츠바이크는 1942년 2월 21일 원고 3부를 만들어서 각각 편집자와 번역가에게 보냈고, 그다음 날 유서를 썼고 부인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 작가의 사후 첫 출판은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판본으로 1942년 가을에 나왔다. 독일어 초판본은 그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0부가 출간되었고, 1943년에 스톡홀름에서 두 번째 독일어 판본이 나왔다. 그 후 이 작품은 여러 차례 출판되었으나, 2013년에 레클람 출판사에서 비로소 작가가 넘긴 원고의 상태대로 편집되어 출간되었다. 2022년에는 ‘슈테판 츠바이크 센터 Stefan Zweig Zentrum Salzburg’와 잘츠부르크 대학교에서 공동으로 펴낸 &amp;lt;슈테판 츠바이크 작품전집&amp;gt;(일명 “잘츠부르크 판 Salzburger Werkausgabe”)의 한 권으로 출판되었다. 오늘날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작가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는데, 독일어권에서는 세계현대문학의 반열에 올리기도 한다. 이외 이 작품은 영화, 연극, 오페라 등에서도 활발히 수용되었고 여전히 재해석되고 있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다섯 명의 번역자가 이 노벨레를 번역했고, 책으로는 일곱 번 출판되었다. 초역은 오영옥이 1994년에 했고 츠바이크의 노벨레 &amp;lt;아내의 불안&amp;gt;(원작의 제목: Angst)과 합본되어 &amp;lt;체스·아내의 불안&amp;gt;으로 출판됐다. 이 책은 양장판으로 편집을 달리하여 1997년에 &amp;lt;아내의 불안·체스&amp;gt;로 제목의 순서를 바꿔서 다시 출판되었다. 이후 2004년에 다시 &amp;lt;체스·아내의 불안&amp;gt;으로 재출판되었는데, 1994년의 번역이 미미하게 수정된 데 그쳤다. 따라서 오영옥의 번역은 출판 횟수로는 3종이나 실제로는 첫 번역이 세 차례 출판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 후 박영구의 번역이 1997년에 &amp;lt;체스&amp;gt;라는 제목의 단행본 형태로 출간되었는데, 책 표지의 제목 옆에 “슈테판 츠바이크의 심리소설”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이 두 책은 절판된 상태이며 현재로서는 접근성이 굉장히 낮다. 세 번째 번역은 김연수가 2010년에 했는데, 제목을 &amp;lt;체스 이야기&amp;gt;로 바꾸었다. 이 번역은 &amp;lt;낯선 여인의 편지&amp;gt;와 합본으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권으로 출간되었다. 김연수의 번역은 2024년까지 16쇄를 찍었는데, 판매 부수로 볼 때 가장 넓은 독자층을 가진 번역본으로 보인다. 김연수의 번역 이후에 출간된 번역들은 &amp;lt;체스 이야기&amp;gt;를 제목으로 하고 있다. 최은아의 번역은 2021년에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시리즈 4권’으로 세창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B6 판형(4×6판)으로 작은 사이즈에 가볍게 만들어진 포켓북의 외관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번역은 2024년에 출간된 정상원의 번역으로 &amp;lt;츠바이크 선집 1&amp;gt;에 수록되었는데, 이 책은 &amp;lt;감정의 혼란&amp;gt;을 표제작으로 하며 노벨레와 단편 등 총 4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오영옥(1997)|오영옥 역의 &amp;lt;체스&amp;gt;(1997)]]&amp;lt;span id=&amp;quot;오영옥(1997)R&amp;quot; /&amp;gt; '''&lt;br /&gt;
&lt;br /&gt;
슈테판 츠바이크의 원작은 틀이야기와 속이야기로 구성된다. 틀이야기는 뉴욕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대형 여객선 안에서 닷새 동안 일어나며, 그 안에 체스 세계 챔피언인 미르코 첸토비치의 (속)이야기와 체스의 숨은 고수인 B 박사의 속이야기가 들어있다. 일인칭 관찰자 시점에 위치한 화자가 틀이야기를 서술하고, 그 ‘나’의 ‘친구’가 첸토비치의 이야기를 말하며, 작품의 중요한 부분인 B 박사의 속이야기는 일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전개된다. 틀이야기 안에 속이야기가 담겨있는 액자소설의 형식을 차용하지만 속이야기가 틀이야기로 ‘치고 들어와’, B 박사와 첸토비치가 체스로 대결하는 틀이야기에서 B 박사의 과거 트라우마의 플래시백이 일어난다. 매우 정교하게 짜였으나 액자의 형식이 부서지는 파격적인 구성이기도 하고, 화자가 세 명인 복합적인 구성이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장(章)이나 부(部)와 같은 구분을 하지 않았다&amp;lt;ref&amp;gt;이 노벨레는 많은 판본이 있는데, 개중에는 문단과 문단 사이에 한 줄 빈칸을 삽입하거나 B 박사가 자신의 이야기 (속이야기)를 시작하는 대목 앞에 “*”를 삽입한 경우도 있는 등 편집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번역비평에서 참조한 레클람 판본에는 츠바이크의 원고와 똑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형식적인 구분이 없다. 본문에서 인용되는 독일어 원문도 이 판본이다. Zweig, Stefan(2013): Schachnovelle. Kommentierte Ausgabe., Klemens Renoldner(ed.), Stuttgart: Reclam. 원문 인용 시 괄호 안에 쪽수만 표기한다. 이하 모든 밑줄은 평자에 의한 강조이다. &amp;lt;/ref&amp;gt;. 역자들은 나름대로 작품의 형식에 개입하는데, 원작의 형식을 따르는 번역자도 있으며(김연수), 긴 문단의 경우 나누기도 하고(정상원), 페이지를 새롭게 하는 방식으로 몇 개의 덩어리로 구분하거나(박영구), 세 개의 장으로 나누기도 한다(최은아). 이중 오영옥의 번역이 가장 눈에 띄는데, 작품을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고, “배 위의 ‘진기한 새 한 마리’/ 사제관의 고아가 체스 마이스터가 되다/ 미끼로 놓은 체스 시합/ 시합 중에 나타난 제3의 인물/ 나치 치하의 독방에서 겪은 ‘무(無)’/ 한 사람을 둘로 나눈 체스시합/ 마지막 체스 시합”으로 소제목을 붙였다. 원작의 형식으로부터는 멀어졌지만, 제목을 붙이는 독자친화적인 결정은 낯선 외국 문학을 안내하여 독서를 돕는 효과가 있다. &lt;br /&gt;
&lt;br /&gt;
오영옥의 번역은 역자 소개와 작품해설 등 곁텍스트가 국판 두 쪽 분량으로 최소한에 머무른다. 번역에 있어서는 원작의 내용을 무리 없이 전달하지만, 초역의 오류들을 노정하는 아쉬운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 원문에서 번역이 까다로운 어휘나 표현을 생략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례로 오영옥의 번역에서 B 박사는 호텔에 감금되었던 경험을 들려주겠다면서, “좀 복잡한 얘기지만 어쨌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오영옥 165)이라고 말한다. 원문은 “zu unserer lieblichen großen Zeit”(34)로 ‘사랑스럽고 lieblich’와 ‘위대한 groß’은 전혀 그렇지 못한 파시즘의 시대를 반어적으로 풍자한다. 여기서 B 박사가 아이러니를 구사하는 것은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려주는 단초도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형용사가 생략되어 B 박사의 말은 그저 평범한 번역문이 되었다.        &lt;br /&gt;
&lt;br /&gt;
'''2) [[#박영구(1997)|박영구 역의 &amp;lt;체스&amp;gt;(1997)]]&amp;lt;span id=&amp;quot;박영구(199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츠바이크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해석의 가능성이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다. B 박사의 이야기만 하더라도, 오스트리아의 명문가 출신에 뛰어난 지성과 섬세한 감각을 갖춘 법률가가 나치가 고안한 ‘심리적 살인’의 덫에 걸려서 망가지는 정치적·역사적 성격을 띠는 한편, ‘미치지 않기 위해서 미친’ 사람이 털어놓는 정신병리학적인 보고이기도 하다. 박영구의 번역은 심리소설의 측면을 부각한다. 그의 번역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책 표지에 “슈테판 츠바이크 심리소설”이라는 문구를 부제처럼 제시하며, 역자가 “심리 묘사의 극치를 이루는 츠바이크의 마지막 소설”(박영구 115)로 규정한다. 작가가 “편집광적인” 유형의 두 인물을 설정하여 심리실험을 펼치는 작품이라는 역자의 해설이 있기에, 심리학적인 어휘와 표현들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주목하게 된다. 실제로 박영구의 번역에서만 ‘편집광자’라는 어휘가 나타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편집광적 monomanisch’이라는 단어가 두 번 나온다. 한 번은 화자가 체스 세계 챔피언인 첸토비치에게 호기심을 느끼면서 하는 말, “Alle Arten von &amp;lt;u&amp;gt;monomanischen&amp;lt;/u&amp;gt;, in eine einzige Idee verschossenen Menschen haben mich zeitlebens angereizt, [···]”(13)에 나오는데, 박영구는 “단 한가지 일에만 생각을 집중하는 &amp;lt;u&amp;gt;편집광적인&amp;lt;/u&amp;gt; 유형의 사람들에게 평생 매력을 느껴왔다”(박영구 19)고 번역한다. 여기서 일인칭 화자는 ‘편집광적’이라는 어휘의 의미를 넓게 잡아서, 어떤 특정한 일에(만) 비상한 능력을 발휘하는 유형의 인간을 가리킨다. 다른 한 번은 B 박사가 호텔에 감금되었을 때 체스에 중독된 경험을 일컬어 “diese &amp;lt;u&amp;gt;monomanische&amp;lt;/u&amp;gt; Besessenheit”(60)라고 표현하는데, 박영구는 “&amp;lt;u&amp;gt;편집광적인&amp;lt;/u&amp;gt; 신들린 상태”(박영구 87)로 옮긴다. 여기서 B 박사는 정신병리학적인 의미를 담아서 특정한 일에 몰입하는 열정이 열병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요컨대 원작에서 ‘monomanisch’라는 어휘는 비유를 위한 문학적 표현이면서 또한 정신의학적 용어로 쓰인다. 이 어휘 외에도 쓰임에 따라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어휘들이 꽤 있기 때문에 번역자가 어떻게 번역하는가에 따라서 B 박사가 겪는 광기와 착란의 정도가 다르게 된다.  &lt;br /&gt;
&lt;br /&gt;
B 박사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호텔 방 안에서만 지내야 했을 때 미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흰 말과 검은 말로 분리하여 블라인드 체스를 두는데, 곧 체스 놀이가 체스 강박이 되고 체스 대결에 광적으로 집착하다가 정신과 신체가 망가지는 상태에 이른다. B 박사는 이 과정을 ‘Irrsinn’, ‘geistiger Marasmus’, ‘Selbstzerteilung’, ‘Schizophrenie’, ‘Bewusstseinsspaltung’, ‘Manie’, ‘Besessenheit’등 정신병리학의 영역에 걸쳐있는 어휘들을 동원하여 상세히 묘사한다. 열정이 열병으로 변모하는 단계들을 박영구의 번역으로 읽어보자.(아래 인용에서는 괄호 안에 번역된 어휘와 표현을 삽입하되, 해당 원문 전체를 제시하지 않는다).  &lt;br /&gt;
&lt;br /&gt;
 ① 간단히 말해서 저는 그같이 불가능하고 불합리한 짓을 절망감 속에서 몇 달 동안 필사적으로 해보려고 했던 겁니다. 하지만 ‘&amp;lt;u&amp;gt;완전히 미쳐버리거나(dem puren Irrsinn&amp;lt;/u&amp;gt;)’, 아니면 ‘&amp;lt;u&amp;gt;완전한 신경 쇠약(einem völligen geistigen Marasmus)&amp;lt;/u&amp;gt;’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 저는 그처럼 ‘&amp;lt;u&amp;gt;모순된 짓(Widersinn)&amp;lt;/u&amp;gt;’을 하는 것 말고는 달리 어쩔 수가 없었어요.(박영구 79) &lt;br /&gt;
 ② 하지만 저의 그 ‘&amp;lt;u&amp;gt;혼란한 실험(meinem abstrusen Experiment)&amp;lt;/u&amp;gt;’에서 그 같은 ‘&amp;lt;u&amp;gt;자기 분할(Selbstzerteilung)&amp;lt;/u&amp;gt;’ 자체는 아직 크게 위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여러 체스판들을 자력으로 고안해냄으로써 갑자기 ‘&amp;lt;u&amp;gt;존재의 기반을 잃게 되어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것(den Boden unter den Füßen verlor und ins Bodenlose geriet&amp;lt;/u&amp;gt;)’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일이었습니다.(박영구 82) &lt;br /&gt;
 ③ 이런 모든 얘기가 터무니없어 보이고, 사실 그렇게 ‘&amp;lt;u&amp;gt;인위적인 정신 분열증(eine solche künstliche Schizophrenie)’&amp;lt;/u&amp;gt;, &amp;lt;u&amp;gt;‘위험한 흥분 상태(gefährlicher Erregtheit)’&amp;lt;/u&amp;gt;를 동반하는 그런 ‘&amp;lt;u&amp;gt;의식 분열(eine solche Bewusstseinsspaltung)&amp;lt;/u&amp;gt;’은 정상적인 상태의 정상적인 사람한테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일 겁니다.(박영구 83-84) &lt;br /&gt;
 ④ 저는 제 자신을 상대로 싸우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게임 말고는 다른 아무것도 할 게 없었기에, 저의 분노와 복수심을 ‘&amp;lt;u&amp;gt;거의 광적으로(fanatisch)&amp;lt;/u&amp;gt;’ 그 같은 게임에 쏟아부었습니다. 제가 맞서 싸울 수 있었던 대상은 바로 제 안의 또 다른 저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체스를 두는 동안 ‘&amp;lt;u&amp;gt;거의 광적인 흥분 상태(in eine fast manische Erregung)&amp;lt;/u&amp;gt;’로 빠져들어 갔습니다.(박영구 84)  &lt;br /&gt;
 ⑤ 호텔 감방에 갇혀 있던 그 마지막 몇 개월 동안 제가 그렇게 ‘&amp;lt;u&amp;gt;미치광이처럼 지칠 줄도 모르고(infolge dieser irrwitzigen Unersättlichkeit)&amp;lt;/u&amp;gt;’ 제 자신을 상대로 과연 몇 판이나 두었는지 결코 엇비슷하게나마 맞추기도 힘들 거예요. 어쩌면 천 번,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저로서도 어찌할 수가 없는 &amp;lt;u&amp;gt;‘신들린 상태(eine Besessenheit)’&amp;lt;/u&amp;gt; 같았어요. [···] 물론 지금에 와서는 당시의 제 상황이 지나친 정신적 자극에서 오는 &amp;lt;u&amp;gt;‘아주 병적인 상태(eine durchaus 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amp;lt;/u&amp;gt;였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있습니다만, 그런 증세는 아직까지 의학계에도 알려져 있지 않은 일종의 &amp;lt;u&amp;gt;‘체스중독증(Schachvergiftung)’&amp;lt;/u&amp;gt;이라고나 해야 할 것 같군요.(박영구 87)&lt;br /&gt;
&lt;br /&gt;
박영구의 번역은 술술 잘 읽혀서 줄거리 파악이 쉽기도 하고, 원작의 흥미진진한 전개가 번역문에서도 잘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역자가 작품해설에서 역설한 심리소설적인 측면을 실제 번역에서 정밀하게 살리는 것 같지는 않다. ‘Irrsinn’을 ‘미쳤다’고 눙치듯이 번역하고, ‘irrwitzige Unersättlichkeit’는 ‘미치광이’로 축약하며, ‘fanatisch’와 ‘manisch’를 구분 없이 ‘광적으로’ 옮기는 등 원어가 함의한 의미의 결을 섬세히 살리지 않고 일상적인 표현으로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Besessenheit’를 독한사전에 있는 대로 “신들린 상태”로 번역하는 것은 “편집증적 집착”(김연수 66)이나 “광기서린 집착”(정상원 301)보다 한국어 사용 독자에게는 더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나 텍스트의 맥락에 어울리지 않게 토속적이어서 어색하다. B 박사의 ‘체스중독증’이 환청을 듣는 망상으로까지 악화하기 때문에, 김연수의 번역처럼 ‘편집증적 집착’이 B 박사의 병리적인 상태를 살리는 선택으로 생각된다.    &lt;br /&gt;
&lt;br /&gt;
'''3) [[#김연수(2010)|김연수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10)]]''' &lt;br /&gt;
&lt;br /&gt;
김연수가 번역한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작품해설에서 역자는 첸토비치와 히틀러의 유사성에 주목한다. 이에 따르면 사람을 절대적인 고립 상태에 감금하여 내부로부터 무너지게 만드는 게슈타포의 고문 방식과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어 상대방을 심리적인 혼란 상태에 빠트려서 시합을 망치게 하는 첸토비치의 전략이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체스 시합 중 첫 번째 대국의 한 부분을 김연수의 번역으로 읽어보자. &lt;br /&gt;
&lt;br /&gt;
 그래서 첸토비치가 결정을 오래 끌면 끌수록 그는 점점 더 초조해했고, &amp;lt;u&amp;gt;기다리는 동안 화가 나서 입술 주위에 적대감이 역력하게 나타났다.&amp;lt;/u&amp;gt;(김연수 76) [···] 우리의 친구는 말없이 기다리는 이 시간을 우리 못지않게 참을 수 없어했다. 갑자기 그가 벌떡 일어서더니 흡연실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천히, 조금 뒤에 더 빨리, 그러다가 점점 더 빨라졌다. 모두가 놀라서 그를 바라보기는 했지만 누구도 나만큼 불안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가 아무리 급히 왔다 갔다 해도 그 걸음걸이가 늘 동일한 간격으로 공간을 재고 있다는 것이 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마치 빈방 한가운데서 보이지 않는 횡목에 부딪혀 돌아설 수밖에 없는 것만 같았다. &amp;lt;u&amp;gt;과거에 그가 호텔 감방에서 왔다 갔다 했던 것을 무의식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전율을 느꼈다.&amp;lt;/u&amp;gt; 수개월간 감금되었을 때 바로 저렇게, 흡사 우리에 갇힌 동물처럼 왔다 갔다 했음이 &amp;lt;u&amp;gt;틀림없었다&amp;lt;/u&amp;gt;. 저렇게 두 손은 경련을 일으키는 듯하고 어깨는 구부정하게 구부린 자세로 말이다. &amp;lt;u&amp;gt;바로 저런 모습으로&amp;lt;/u&amp;gt;, 시선이 고정되어 움직이진 않지만 열이 나는 눈빛에 붉은 광기마저 감도는 &amp;lt;u&amp;gt;저 모습&amp;lt;/u&amp;gt;으로, 그는 그곳에 수천 번을 왔다 갔다 한 것이 분명했다.(김연수 77-78)&amp;lt;ref&amp;gt;[...] je länger darum Czentovics Entschließung sich verzögerte, um so mehr wuchs seine Ungeduld, und &amp;lt;u&amp;gt;um seine Lippen preßte sich&amp;lt;/u&amp;gt; während des Wartens &amp;lt;u&amp;gt;ein ärgerlicher und fast feindseliger Zug.&amp;lt;/u&amp;gt; [···] Mit einem Ruck stand er plötzlich auf und begann im Rauchzimmer auf und ab zu gehen, erst langsam, dann schneller und immer schneller. Alle blickten wir ihm etwas verwundert zu, aber keiner beunruhigter als ich, denn mir fiel auf, dass seine Schritte trotz aller Heftigkeit dieses Auf und Ab immer nur die gleiche Spanne Raum ausmaßen; es war, als ob er jedesmal mitten im leeren Zimmer an eine unsichtbare Schranke stieße, die ihn nötigte umzukehren. Und &amp;lt;u&amp;gt;schaudernd erkannte ich, es reproduzierte unbewußt dieses Auf und Ab das Ausmaß seiner einstmaligen Zelle&amp;lt;/u&amp;gt;; genau so mußte er in den Monaten des Eingesperrtseins auf und ab gerannt sein wie ein eingesperrtes Tier im Käfig, genau so die Hände verkrampft und die Schultern eingeduckt; &amp;lt;u&amp;gt;so und nur so&amp;lt;/u&amp;gt; mußte er dort tausendmal auf und nieder gelaufen sein, &amp;lt;u&amp;gt;die roten Lichter des Wahnsinns im starren und doch fiebernden Blick&amp;lt;/u&amp;gt;(71). &amp;lt;/ref&amp;gt; &lt;br /&gt;
&lt;br /&gt;
첸토비치가 숙고의 시간을 길게 가지자 B 박사가 이상 행동을 하고, 화자는 그 모습에서 체스중독의 증상이 되살아난 것을 알아차린다. 원작에서는 화자가 관찰하고, 깨닫고, 추측하는 부분이 쉼표와 쌍반점으로 길게 이어지며 점층적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문장을 짧게 잘라가는 방식으로 긴박한 느낌이 드는 긴장감을 전달한다. 이 대목에서 일인칭 화자가 B 박사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도 번역의 한 특징이다. 이를테면 원문에는 ‘ein ärgerlicher und fast feindseliger Zug’, 즉 기다리는 동안 ‘입술 언저리에 불쾌하고 거의 적의를 띤 기색’이 나타나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화자가 관찰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인물의 속내를 들여다본 듯 ‘화가 나서 입술 주위에 적대감이 나타나’는 걸로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원문에서는 화자가 B 박사의 행동을 보면서 그의 과거를 추측하는 데 비해서, 번역에서는 화자가 B 박사의 행동을 해석하고 “~틀림없었다”, “~분명하다”고 단정한다. 이 또한 화자가 관찰자의 입장에 머물지 않고 B 박사와 상당히 동일시하는 태도로 보인다. B 박사가 겪은 증상을 알고 있는 화자가 그의 이상행동을 판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화자의 눈과 하나가 되는 독자가 텍스트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런데 원문에서는 화자가 외부 관찰자에 머무르면서, B 박사의 보행이 무의식적으로 호텔 감방의 크기를 재현한다는 ‘전율이 이는 깨달음’을 경험하는데, 번역에서 이 부분이 예리하게 옮겨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지막 문장에 포함된 ‘시선이 고정되어 움직이진 않지만 열이 나는 눈빛에 붉은 광기마저 감도는 저 모습’에 해당하는 원문은 ‘die roten Lichter des Wahnsinns im starren und doch fiebernden Blick’으로 주어와 동사가 없이 문장의 끝에 위치한다. 이는 화자가 현재 시점에서 관찰하는 모습일 수 있는 동시에 과거의 모습일 수도 있는 이중의 가능성을 갖는데, 역자가 ‘바로 저런 모습으로 [···] 저 모습’으로 반복하여 현재와 과거의 이중적인 시간성을 잘 살린다고 판단된다.&lt;br /&gt;
&lt;br /&gt;
두 번째 대국에서 첸토비치는 일부러 한 수에 주어진 10분의 시간을 끝까지 쓰는 전략으로 B 박사를 도발한다. 첫 번째 대국에서 조바심을 내보였던 B 박사는 두 번째 대국에서 “laut und boshaft”(72)하게 웃고, “in heftigem, beinahe grobem Ton”(73)으로 말하는 등, 그의 행동에서 “alle Symptome einer anormalen Erregung”(73)이 나타나는데, 김연수의 번역은 “큰 소리로 심술궂게 웃었다”, 말을 “아주 격렬하게, 거친 어조로 [···] 던졌다”(김연수 80)로 옮기고, 또한 “비정상적인 흥분의 증상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김연수 81)로 옮겨서 B 박사한테서 또 다른 인격이 나타나듯이 변하는 모습을 잘 전달한다. &lt;br /&gt;
&lt;br /&gt;
 [···] 우리 친구의 행동은 더욱더 이상해졌다. 겉으로 보기엔 더는 시합에 참여하지 않고, 그 대신 뭔가 아주 다른 것에 몰두하는 것만 같았다. 그는 격렬하게 왔다 갔다 하던 것을 멈추고 &amp;lt;u&amp;gt;꼼짝도 않은 채 자기 자리에 앉아 있었다.&amp;lt;/u&amp;gt; 미친 사람처럼 멍한 시선으로 허공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amp;lt;u&amp;gt;이해할 수 없는 말을 계속 중얼거렸다.&amp;lt;/u&amp;gt; &amp;lt;u&amp;gt;다음 수를 이어 가는데 몰입하고 있거나, 아니면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들고 있는 듯 했다. 생각해볼 때 후자 같았다.&amp;lt;/u&amp;gt; 왜냐하면 첸토비치가 마침내 한 수를 둘 때마다 그를 환기시켜 정신을 차리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mp;lt;u&amp;gt;일 분 정도만 지나면 그는 곧 그런 상태로 돌아갔다.&amp;lt;/u&amp;gt; 그가 이미 오래전에 첸토비치와 우리를 잊고, 갑자기 격렬하게 폭발할 수도 있는 싸늘한 광기에 휩싸인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이 점점 더 나를 엄습했다.(김연수 82)&amp;lt;ref&amp;gt;[···] das Benehmen unseres Freundes [wurde] sonderbarer. Es hatte den Anschein, als ob er an der Partie gar keinen Anteil mehr nehme, sondern mit etwas ganz anderem beschäftigt sei. Er ließ sein hitziges Aufundniederlaufen und &amp;lt;u&amp;gt;blieb an seinem Platz regungslos sitzen&amp;lt;/u&amp;gt;. Mit einem stieren und fast irren Blick ins Leere vor sich starrend, &amp;lt;u&amp;gt;murmelte er ununterbrochen unverständliche Worte vor sich hin; entweder verlor er sich in endlosen Kombinationen, oder er arbeitete – dies war mein innerster Verdacht – sich ganz andere Partien aus&amp;lt;/u&amp;gt;, denn jedes Mal, wenn Czentovic endlich gezogen hatte, mußte man ihn aus seiner Geistesabwesenheit zurückmahnen. &amp;lt;u&amp;gt;Dann brauchte er immer einige Minuten, um sich in der Situation wieder zurecht zufinden;&amp;lt;/u&amp;gt; immer mehr beschlich mich der Verdacht, er habe eigentlich Czentovic und uns alle längst vergessen in dieser kalten Form des Wahnsinns, der sich plötzlich in irgendeiner Heftigkeit entladen konnte(75).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화자는 여기서 관찰자의 위치에서 B 박사가 미동 없이 앉아서 초점 없는, 광기에 가까운 시선을 한 채 쉼 없이 혼잣말을 내뱉는 것을 관찰한다. 원문에서 화자는 “entweder verlor er sich in endlosen Kombinationen, oder er arbeitete — dies war mein innerster Verdacht — sich ganz andere Partien aus.”(75)라고 하면서, B 박사가 호텔 감방에서 그랬듯이 블라인드 체스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한다. “끝없는 경우의 수 조합 속으로 자신을 잃거나, 아니면 — 이것이 내 가장 깊은 의심이었다. — 전혀 다른 판들을 속으로 가다듬고 있거나.”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역자는 원문의 안에 삽입된 문장을 ‘생각해볼 때 후자 같았다’로 옮기면서 원문을 의역하여 B 박사의 상황을 전달한다. 이때 어휘의 의미가 상당히 탈각되면서 아쉽게도 원문의 질감이 밋밋해진다. 역자가 의도하지 않았을 법한 방식으로 원문의 의미가 전달되는 부분도 있는데, 상상의 체스에 빠진 B 박사를 깨워서 정신을 차리게 하면 이내 다시 그런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부분이다. 원문을 충실히 옮긴 정상원의 번역은 “첸토비치가 드디어 맞수를 두면 우리가 매번 넋을 놓고 있는 그를 깨워서 독촉해야 했을 정도였다. 그러면 그는 몇 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실제 상황으로 다시 돌아오곤 했다”(정상원 316)이다. 원문대로라면 B 박사는 현실의 체스 시합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릴 만큼 현실감각을 상실한 상태에 빠져 있고, 김연수의 번역에서는 현실로 돌아와도 이내 그 상태로 돌아간다.&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은아(2021)|최은아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21)]]&amp;lt;span id=&amp;quot;최은아(202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은아가 번역한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포켓북 크기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옮긴이에 대한 간단한 약력과 짧은 작품 설명을 담고 있다. 최은아의 번역에는 재치가 엿보이는 어휘들이 있다. 일례로 작품의 도입부에서 첸토비치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다는 문장에서, 최은아는 원문 “[···], dessen einzige Barke eines Nachts von einem Getreidedampfer überrannt wurde”(6)의 동사를 살려서 “작은 배를 곡물을 가득 실은 증기선이 &amp;lt;u&amp;gt;밀쳐 넘어뜨렸다&amp;lt;/u&amp;gt;.”(최은아 12)로 번역하는데, 이는 ‘충돌했다’(박영구 9), “충돌해 뒤집혔다”(김연수 10), “부딪혔다”(정상원 246)라는 일반적인 번역과 달리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나치가 관청과 기업들에 비밀리에 심은 “Zellen”(36)을 “세포”(최은아 68)로 옮긴 것도 문맥에 부합한다. 그런 한편 구문에 있어서는 기존의 번역과 비슷하고, 원문의 다층위적인 텍스쳐에서 한 층위를 버리고 문장을 평면적으로 만드는 경향도 나타난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상원(2024)|정상원 역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2024)]]''' &lt;br /&gt;
&lt;br /&gt;
정상원은 슈테판 츠바이크의 &amp;lt;광기와 우연의 역사&amp;gt;(Sternstunden der Menschheit)를 번역하였고, &amp;lt;[[감정의 혼란 (Verwirrung der Gefühle)|감정의 혼란]]&amp;gt;을 비롯하여 츠바이크의 노벨레와 단편을 다수 번역하였다. 작품해설에서 “몇 년에 걸쳐 츠바이크의 작품을 번역 중”(정상원 322)이라고 밝히고 있어서, 역자가 츠바이크의 작품을 번역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짐작되기도 한다. &amp;lt;체스 이야기&amp;gt;를 번역한 다른 역자들이 저본을 밝히지 않았던 데 비해서 정상원은 “잘츠부르크 완결판에 근거한 번역”(정상원 323)이라고 제시한다. 구체적인 서지를 말하지 않으나 아마도 찰츠부르크 판 &amp;lt;슈테판 츠바이크 작품전집&amp;gt;의 제5권을 저본으로 삼은 걸로 보인다. &lt;br /&gt;
정상원의 번역은 장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원문에 대한 이해와 유려한 한국어 문장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다음 대목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ser eigentlich unbeschreibbare Zustand dauerte vier Monate. Nun – &amp;lt;u&amp;gt;vier Monate&amp;lt;/u&amp;gt;, das schreibt sich leicht hin: just &amp;lt;u&amp;gt;ein Dutzend Buchstaben&amp;lt;/u&amp;gt;! Das spricht sich leicht aus: &amp;lt;u&amp;gt;vier Monate vier Silben&amp;lt;/u&amp;gt;. In einer &amp;lt;u&amp;gt;Viertelsekunde&amp;lt;/u&amp;gt; hat die Lippe rasch so einen Laut artikuliert: vier Monate! Aber niemand kann &amp;lt;u&amp;gt;schildern&amp;lt;/u&amp;gt;, kann &amp;lt;u&amp;gt;messen&amp;lt;/u&amp;gt;, kann &amp;lt;u&amp;gt;veranschaulichen&amp;lt;/u&amp;gt;, nicht einem andern, nicht sich selbst, wie lange eine Zeit im Raumlosen, im Zeitlosen währt, und keinem kann man erklären, wie es einen zerfrißt und zerstört, &amp;lt;u&amp;gt;dieses Nichts und Nichts und Nichts um einen,&amp;lt;/u&amp;gt;[···](44)  &lt;br /&gt;
 이렇듯 도저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태로 넉 달을 보냈습니다. 흠, 넉 달이라, 쓰기 쉬운 단어지요. 몇 자만 적으면 되지 않습니까! 말하기도 쉽군요, 넉 달 ··· 딱 두 음절입니다. 입을 벌려 두 음절을 내뱉는 데는 채 1초도 안 걸립니다. 넉 달! 그러나 공간을 벗어나고 시간을 벗어난 곳에서 특정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결코 묘사할 수도, 측량할 수도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저 자신도 제대로 실감할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을 에워싼 무, 아무것도 없는, 그러한 무의 상태가 어떻게 그 사람을 갉아먹고 망가트리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정상원 284) &lt;br /&gt;
&lt;br /&gt;
여기서 ‘Vier Monate- ein Dutzend Buchstaben- vier Monate vier Silben- In einer Viertelsekunde’ 등 vier의 소리를 반복하는 원문의 언어유희에 정상원은 한국어의 ‘둘=2’라는 숫자로 대응하는 방식을 택하여 ‘넉 달- 몇 자 ··· - 두 음절– 채 1초’로 옮긴다. ‘Viertelsekunde’를 ‘채 1초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옮긴 것도 영리한 선택이다.(이 어휘를 오독하지 않은 유일한 번역자이기도 하다). 원문의 ‘schildern’, ‘messen’, ‘veranschaulichen’을 동사 ‘묘사하다’, ‘측량하다’, ‘보여주다’로 옮기면서, 간접 목적어(대상)인 타자와 자신을 나누고, 여기에 원문에 없는 동사 “실감하다”를 첨가하여 한국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문에서 세 번 반복되는 ‘Nichts’를 ‘한 사람을 에워싼 무, 아무것도 없는, 그러한 무의 상태’로 번역하였다. 이렇게 설명을 부연하는 번역에서는 원문이 주는 시각적·청각적인 자극이 약화되지만, 그 대신에 추상적인 개념인 ‘무(無)’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려는 화자의 태도가 강화되는 효과가 생긴다. 원문에서는 언어의 한계에 부딪힌 화자가 어휘들을 반복하기도 하고 여러 차례 쉼표로 문장을 멈추는 데 비하여, 번역문에서는 화자가 정제되고 유려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어투를 구사한다. 그 결과 번역문에서는 원문이 주는 거친 긴장감이 살짝 후퇴하면서 무에 대한 사유의 흔적이 전면에 나타난다. &lt;br /&gt;
정상원의 번역에서 B 박사의 체스중독은 다음과 같다.&lt;br /&gt;
&lt;br /&gt;
 &amp;lt;u&amp;gt;막바지에&amp;lt;/u&amp;gt;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오직 체스에만 몰두했는데 체스를 둘 때면 극도로 흥분한 나머지 잠시도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경기 내용을 생각하면서 저는 끊임없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점점 더 빨리, 더 빨리, 더욱더 빨리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했고, &amp;lt;u&amp;gt;경기가 결말을 향해 치달을수록 더욱 격렬하게 왔다 갔다 했습니다&amp;lt;/u&amp;gt;. 이기고 승리하겠다는, 저 자신을 꺾겠다는 욕망은 차츰 일종의 &amp;lt;u&amp;gt;광기로&amp;lt;/u&amp;gt; 변했습니다. 체스를 두는 하나의 나는 다른 내가 지나치게 꾸물댄다고 조바심을 치며 부르르 떨었습니다. 하나의 나는 다른 나를 몰아붙였습니다. 당신에게는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저 자신을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내가 즉시 맞수를 두지 않으면 &amp;lt;u&amp;gt;다른 나는 ‘빨리, 좀 빨리하란 말이야!’ 혹은 ‘어서 해, 어서!’라고 짜증을 냈습니다.&amp;lt;/u&amp;gt; 물론 지금 저는 제 상태가 &amp;lt;u&amp;gt;신경과민에서 정신병으로 진전된 단계&amp;lt;/u&amp;gt;였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를 의학적으로 칭하는 이름은 아직 없기에 체스 중독증이라는 이름밖에는 떠오르질 않는군요.&amp;lt;ref&amp;gt;&amp;lt;u&amp;gt;Schließlich&amp;lt;/u&amp;gt; steigerte sich meine Erregung während des Spielens und ich tat nichts anderes mehr von morgens bis nachts – zu solchem Grade, dass ich nicht einen Augenblick mehr stillzusitzen vermochte; ununterbrochen ging ich, während ich die Partien überlegte, auf und ab, immer schneller und schneller und schneller auf und ab, auf und ab, &amp;lt;u&amp;gt;und immer hitziger, je mehr sich die Entscheidung der Partie näherte&amp;lt;/u&amp;gt;; die Gier, zu gewinnen, zu siegen, mich selbst zu besiegen, wurde allmählich zu einer Art &amp;lt;u&amp;gt;Wut&amp;lt;/u&amp;gt;, &amp;lt;u&amp;gt;ich zitterte vor Ungeduld&amp;lt;/u&amp;gt;, denn immer war dem &amp;lt;u&amp;gt;einen Schach-Ich&amp;lt;/u&amp;gt; in mir das andere zu langsam. Das eine trieb das andere an; so lächerlich es Ihnen vielleicht scheint, ich begann mich zu &amp;lt;u&amp;gt;beschimpfen&amp;lt;/u&amp;gt; &amp;lt;u&amp;gt;– ›schneller, schneller!‹ oder ›vorwärts, vorwärts!‹ –&amp;lt;/u&amp;gt;, wenn das &amp;lt;u&amp;gt;eine Ich&amp;lt;/u&amp;gt; in mir mit dem andern nicht rasch genug ripostierte. Selbstverständlich bin ich mir heute ganz im Klaren, dass dieser mein Zustand schon eine durchaus &amp;lt;u&amp;gt;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amp;lt;/u&amp;gt; war, für die ich eben keinen andern Namen finde als den bisher medizinisch unbekannten: eine Schachvergiftung.&amp;lt;/ref&amp;gt; (정상원 300-301) &lt;br /&gt;
&lt;br /&gt;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한국어로 매끄럽게 다시쓰기를 하는데, 문단의 서두에 있는 부사 ‘schließlich’를 ‘막바지에’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B 박사가 발병의 단계에 이르게 된 점을 부각하는 특징을 보인다. 역자는 두 가지 전략을 쓰는데, 우선 원문에 술어가 없는 경우 ‘왔다 갔다’는 표현을 반복하거나, 강한 감정적인 표현인 ‘짜증을 냈다’를 첨언하여 원문의 의미를 극적(劇的)으로 강화한다. 박영구가 “자신에게 투덜대기 시작했다”(박영구 87)로 옮기고, 김연수가 “재촉했어요”(김연수 66)를 첨언한 것과 비교하면, 정상원의 ‘짜증’이 가장 감정이 고조된 흥분상태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광기 Wut’, ‘조바심을 치며 부르르 떨었습니다 ich zitterte vor Ungeduld’, ‘욕하기 beschimpfen’처럼 원문의 어휘와 표현을 옮길 때는 여러 역어 중에서 보다 더 센 느낌의 역어를 선택한다. 그리고 직역하면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과민해진 병적인 양상’(김연수 66)”인 ‘eine pathologische Form geistiger Überreizung’을 ‘신경과민에서 정신병으로 진전’이라고 정신병리학적으로 명명한다. 이렇듯 정상원은 원문의 의미를 원문보다 더 높은 강도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체스에 미친 B 박사의 심리적 파국을 표현한다.  &lt;br /&gt;
&lt;br /&gt;
첸토비치와 B 박사가 체스 경기를 벌이는 클라이맥스도 원문에 밀착하되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매끄럽게 옮긴 충실한 번역이다. 망부석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주어진 10분의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는 냉혈한인 첸토비치와, 그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체스 경기 중에 체스중독의 플래시백에 빠지는 B 박사가 대립하는 부분은 문장의 이음새가 틀어지지 않아서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B 박사가 또다시 심리적 파국을 겪고, 화자가 그에게 “영어로 “기억하세요!””(정상원 317)라고 말하는 문장은 원문에도 영어로 “Remember!”(73)이다. 이 말을 다른 역자들은 ‘기억하세요!’로 옮겼는데, 이렇게 말하면 작품의 화자가 하필 그 순간에, 외국어로, B 박사에게만, 말하는 의도는 묻히고 만다. 작품 속 외국어인 이 영어는 작가가 던지고 독자가 풀어야 할 수수께끼일 수도 있다. 정상원의 번역은 ‘영어로’라는 설명을 첨언하여 그 자리에 작가의 (이해를 바라는) 의도가 있음을 가리킨다.  &lt;br /&gt;
&lt;br /&gt;
정상원은 작품해설에서 화자가 “dieser unmenschliche Schachautomat”(24), 즉 “비인간적인 체스 기계”(정상원 264)라고 비난하는 첸토비치를 현재의 인공지능과 비교할 수 있다고 하거나, B 박사에 대해서도 오스트리아 파시즘 Austrofaschismus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는 등, 작품에 대해서 거리두기를 취하면서 선행한 번역들의 작품해설과 차별되는 해석의 방향을 보여주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번역들은 겉읽기에는 비슷해서 각 번역의 개별적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역자들이 작품을 해석함에 있어서 같은 점이 많은데, 이것이 실제 번역을 수행함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츠바이크의 문체가 비교적 단순한 문장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까닭에, 그의 글의 구조가 번역문장이 서로 엇비슷하게 닮을 가능성을 배태하고 있다고도 보인다. 하지만 츠바이크는 대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일상적이지 않은 어휘들을 동원한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르는 어휘는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양극단을 이루는 두 인물을 선명하게 그려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역자가 어떤 역어를 선택하는가가 이 작품의 번역에서 중요해 보인다. 역자들이 선택한 낱말은 그 하나하나로는 미세한 차이만을 가질지라도, 그것들이 모이면, ‘편집광자’와 ‘편집증자’가 다르듯이, 두 인물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본 번역비평에서는 번역과 번역 간에 미묘한 차이들을 어휘의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선행번역이 축적되면서 한국어 문장을 다듬는 공정의 과정이 정교해지는 양상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최근의 번역작인 정상원의 &amp;lt;체스 이야기&amp;gt;는 ‘zu unserer lieblichen großen Zeit’를 놓쳤을 뿐, 전반적으로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높은 가독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한편 좋은 번역은 언제나 다음 번역을 촉발한다는 법칙을 확인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amp;lt;체스 이야기&amp;gt;의 구조적인 복합성(다수의 화자, 다수의 시점 등)과 문체적 특징(쌍반점, 쌍점, 쉼표 등 문장부호의 활용, 문장 요소의 생략, 동일 어휘의 반복과 표현의 변주 등)을 세밀히 옮기는 번역시도가 나타날 것을 기대해 본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lt;br /&gt;
오영옥(1997): 체스. 범우사.&lt;br /&gt;
&lt;br /&gt;
박영구(1997): 체스. 도서출판 푸른숲.&lt;br /&gt;
&lt;br /&gt;
김연수(2010): 체스 이야기. 문학동네.&lt;br /&gt;
&lt;br /&gt;
최은아(2021): 체스 이야기. 세창미디어.&lt;br /&gt;
&lt;br /&gt;
정상원(2024): 체스 이야기. 하영북스.&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츠바이크, 슈테판]]&lt;br /&gt;
[[분류: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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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C%95%84%EB%8B%B4,_%EB%84%88%EB%8A%94_%EC%96%B4%EB%94%94%EC%97%90_%EC%9E%88%EC%97%88%EB%8A%90%EB%83%90_(Wo_warst_du,_Adam%3F)&amp;diff=9101</id>
		<title>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Wo warst du, Ada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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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틀:AU0030}}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amp;lt;br&amp;gt;(Wo warst du, Adam?)&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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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제2차 세계 대전에 6년 동안 참전했던 하인리히 뵐의 전쟁터에서의 경험과 포로 생활 등 자전적 요소가 반영된 반전 소설이다. 1951년에 발표된 이 작품에는 총 9개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에피소드들은 각각 다른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지만,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파인 할스’라는 인물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전쟁의 단면들을 조감해 낸다. 에피소드들은 고질적인 군 내부의 부패나 헛된 죽음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무력함과 공허가 만연한 전쟁터를 고발한다. 예를 들면, 적이 건너지 못하게 파괴한 다리를 재건하지만, 다시 적이 진군한다는 소식에 막 완공된 다리를 폭파하는 일화나 상사가 먹을 와인 병들을 챙기느라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해 죽음을 맞이하는 군인, 전투 중 고질적인 변비로 인한 복통 때문에 포화를 피하지 못한 군인, 항복하러 가다가 불발탄을 건드려 적의 무차별 공격을 받게 된 군인의 일화가 그렇다. 개인들의 무력한 운명과 무상한 죽음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이 소설은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은 파고들지 못한 채 ‘개인의 고통스러운 증후들’을 ‘티푸스적인 것’(생텍쥐페리)으로 진단할 뿐이라는 측면에서, 반전 소설로서의 한계를 지적받기도 했다. 뵐은 창세기 3장 9절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라는 제목을 테오도르 헤커의 &amp;lt;밤과 낮의 수기&amp;gt;에서 인용했음을 소설의 첫 부분에 밝히고 있는데, 여기서 제목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나는 세계의 대 전쟁터에 가 있었습니다’이다. 결국, 제목을 통해 뵐은 ‘전쟁이 인간에 의해 자행되는 것으로 어떤 알리바이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휴머니즘의 회복’을 촉구한다. 국내에서는 홍경호에 의해 1965년 처음 번역되었다(여학생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Böll, Heinrich(1951): Wo warst du, Adam? Opladen: Verlag Friedrich Middelhauve.&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	&lt;br /&gt;
|&amp;lt;div id=&amp;quot;홍경호(1965)&amp;quot;/&amp;gt;[[#홍경호(1965)R|1]]|| 아담,그대는 어디에 있었느냐 || 아담,그대는 어디에 있었느냐 || 世界名作시리즈 18 || H. 뵐 || 洪京鎬 || 1965 || 女學生社 || 5-212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전희수(1972)&amp;quot;/&amp;gt;[[#전희수(1972)R|2]]||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나  ||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나  ||  || 하인리히 뵐 || 전희수 || 1972 || 人文出版社 || 9-255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amp;lt;div id=&amp;quot;곽복록(1972)&amp;quot;/&amp;gt;[[#곽복록(1972)R|3]]|| 아담, 너는 어디 가 있었나 || 아담, 너는 어디 가 있었나, 칼들을 가진 男子 ||  || 하인리히 뵐 || 郭福祿 || 1972 || 三珍社 || 19-15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아담 너는 어디가 있었나 || 휴가병열차 外 || 世界文學全集 5 || 하인리히 뵐 || 김원경 || 1975 || 凱旋門出版社 || 253-433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72年度 노오벨文學賞 受賞作品 ||  || 하인리히 뵐 || 韓用雨 || 1976 || 新文出版社 || 7-213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고위공(1982)&amp;quot;/&amp;gt;[[#고위공(1982)R|6]]||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어느 공용 외출의 끝 || 主友세계문학 4 || 하인리히 뵐 || 高委恭 || 1982 || 主友 || 153-29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어느 공용 외출의 끝 || 主友세계문학 4 || 하인리히 뵐 || 고위공 || 1984 || 學園社 || 139-277 || 편역 || 완역 || 초판 1983&lt;br /&gt;
|-&lt;br /&gt;
| 8 ||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 하인리히 뵐 || 고위공 || 1984 || 學園社 || 13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9 ||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外 || (The)Hak Won's world literature, 學園세계문학 23 || 하인리히 뵐 || 고위공 || 1985 || 學園社 || 153-291 || 편역 || 완역 || 초판(1982년) 확인불가, 5판(1985)&lt;br /&gt;
|-&lt;br /&gt;
| 10 ||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한권의 책 43 || 하인리히 뵐 || 고위공 || 1990 || 學園社 || 11-213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1 ||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 한권의 책 28 || 하인리히 뵐 || 고위공 || 1994 || 학원사 || 11-213 || 완역 || 완역 || 초판 표기이지만 1990년판과 동일&lt;br /&gt;
|-&lt;br /&gt;
| 12 || 아담, 그대는 어디에 있었느냐? || 아담, 그대는 어디에 있었느냐? ||  || 하인리히 뵐 || 金保會 || 2008 || 보성 || 7-197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3 ||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 ||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 ||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641 || 하인리히 뵐 || 곽복록 || 2011 || 지식을만드는지식 || 19-26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4 ||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 ||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 ||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 하인리히 뵐 || 곽복록 || 2014 || 지식을만드는지식 || 19-268 || 완역 || 완역 || 큰글씨책&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양시내&amp;lt;/div&amp;gt;&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하인리히 뵐이 1951년 발표한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amp;gt;&amp;lt;ref&amp;gt;이하 본문에서는 &amp;lt;아담&amp;gt;으로 약칭한다. 원작 제목의 번역은 ‘아담, 그대는 어디에 있었느냐’,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 ‘아담, 너는 어디가 있었나’,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는가?’, ‘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이는 존칭/친칭의 차이나 의문형 종결 어미의 변주에 기인한다. 제목은 소설 서두에 인용된 다음의 인용문에서 기원한다: “세계적인 참극이 우연히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것은 하느님 앞에서 알리바이를 구하려는 사람에게도 그러했다.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나는 세계 대전에 참가했었습니다.’ - 테오도르 해커 &amp;lt;낮과 밤의 수기&amp;gt;에서”&amp;lt;/ref&amp;gt;는 뵐의 작가적 입지를 확고히 해준 폐허 문학의 대표작이다. 총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단편과 장편이 혼재된 양상을 띤다. 개별 장들은 독립된 이야기들로 단편으로 기능하면서도, 이 개별 장들이 ‘파인할스’라는 군인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독일의 패전이 거의 확실해진 1944년-45년이고, 공간적 배경은 루마니아와 헝가리 전선이다. 뵐이 소설 서두에 인용한 ‘티푸스’ 같은 전쟁&amp;lt;ref&amp;gt;“나는 이미 수많은 모험을 체험했었다. 우편선의 개설, 사하라와 남아메리카의 정복…… 그러나 전쟁은 참된 모험이 아니다. 그것은 모험에 대한 보상행위일 뿐이다. 전쟁은 티푸스 같은 질병이다. - 생 텍쥐페리 &amp;lt;알라스 비행(飛行)에서&amp;gt;”&amp;lt;/ref&amp;gt;은 소설 속에서는 작품 전반을 지배하는 우울과 무기력 그리고 그 종착점인 무의미하고 헛된 죽음으로 발현된다.  &lt;br /&gt;
&lt;br /&gt;
&amp;lt;아담&amp;gt;은 뵐의 후기 작품에 비해 연구사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작품은 아니지만, 전쟁을 혹독하게 치른 분단국가인 한국의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적극적으로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1965년 홍경호의 초역이 출간된 이래 1972년에는 곽복록, 전희수, 원휘의 번역이 나왔고, 1982년에는 고위공이 새로운 번역을 내놓았다. 이후 홍경호, 곽복록, 고위공의 번역이 출판사를 달리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나오다가, 2008년 김보회가 새로운 번역을 내놓아 같은 작품의 번역자에 이름을 올린다. 정리해 보면 이 작품은 지금까지 총 6인, 즉 홍경호, 곽복록, 전희수, 원휘, 고위공, 김보회에 의해 번역되었고, 이 중 홍경호, 고위공, 곽복록의 번역은 여러 출판사를 통해 다양한 버전으로 재차 출간되었다. 현재는 홍경호, 곽복록, 김보회&amp;lt;ref&amp;gt;공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보회의 번역은 본문에 저본 페이지를 표기한 것으로 보아, 대학 강의용 교재로 출판한 번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페이지만 표기된 해당 저본은 표기되지 않았고, 테오도르 헤커와 생 텍쥐베리 인용문도 누락되어 있다. 번역자는 대전 소재의 도서출판 보성이라는 곳에서 자신의 모든 역서를 출간했는데, 소형 출판사의 너그러운 교정 교열방침 덕분인지 이 작품의 경우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원문의 독일식 문장 부호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amp;lt;/ref&amp;gt;의 번역만이 유통되고 있다. &lt;br /&gt;
&lt;br /&gt;
&amp;lt;아담&amp;gt;의 국내 수용 및 번역사에서 특기할 만한 점도 있다. 우선 1972년 일회적으로 여러 명의 번역자가 새로운 번역을 내놓았음이 확인되는데, 이러한 일시적 붐 현상은 1972년이 하인리히 뵐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해라는 사실로 설명될 수 있다.&lt;br /&gt;
&lt;br /&gt;
또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은 이 작품이 1990년까지 매우 다양한 버전으로 출간되었다는 점이다. 즉 이 작품은 ‘세계문학전집’ 등 시리즈 도서의 일환으로 출판되거나, 작가의 다른 작품들 또는 다른 독일어권 작가의 문학 작품들(예를 들면, 토마스 만의 &amp;lt;마리오와 마술사&amp;gt;, 요셉 로트의 &amp;lt;욥&amp;gt; 등)과 함께 편역 형태의 책으로 출판되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주로 단독 단행본(또는 하인리히 뵐 작품으로만 구성)으로 출판되고 있는데, 여기서 순수한 교양 목적의 독서에서 조금 더 전문적으로 책을 접하는 독자층의 변화 등 독서 및 출판문화의 변모 양상을 가늠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amp;lt;아담&amp;gt;은 전세가 기울어 패전을 목전에 둔 독일 병영에서의 무의미한 죽음을 무미건조하게 다룸으로써 전쟁의 아이러니를 역설하고, 반전 메시지를 전한다. 전쟁을 경험한 동시대 독일의 다른 젊은 작가들처럼 뵐도 미국식 단편소설, 특히 헤밍웨이의 반전문학에 나타난 보고체와 같은 간결 명료한 문체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러한 문체적 특징은 언어적 화려함이나 미사여구 대신 담백한 문장이 주를 이루는 이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통사적으로 단순하고, 길이가 짧은 문장들을 병렬적으로 나열하는 뵐의 이러한 문체는 어휘적 또는 통사적 차원에서의 직역적 시도를 통해 가장 잘 드러나고 또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번역비평에서는 이러한 문체적 특징을 각 번역자들이 어떻게 한국어로 구현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이번 번역비평에서 주목해서 살펴보는 지점은 소설의 첫 장면(1장, 패색이 짙은 독일 장군의 지치고 무기력한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전쟁 상황과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전달)과 마지막 장면(9장, 무사히 귀향했으나 집 문 앞에서 공포탄에 맞아 사망하는 파인할스의 허망한 죽음을 묘사) 그리고 가장 극적인 장면인 동시에 작품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7장의 마지막 장면(관념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아리안의 우월성을 더 이상 확신할 수 없게 되자 폭력적인 광기에 빠지는 필스카르트에 의해 유대인 여성 일로냐가 희생됨)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1) [[#홍경호(1965)|홍경호 역의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amp;gt;(1965/1988)]]&amp;lt;span id=&amp;quot;홍경호(196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 작품의 초역자인 홍경호의 번역서는 1965년부터 1988년까지 출판사나 출판 형태를 바꿔가며 여러 차례 출간된다. 1965년에 출간된 초역은 &amp;lt;아담, 그대는 어디에 있었느냐&amp;gt;라는 제목으로 ‘女學生社’를 통해 발표되었고, 1976년에는 &amp;lt;아담, 그대는 어디에 있었느냐 外&amp;gt;로 삼중당에서, 1988년에는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외)&amp;gt;로 범우사에서, 1990년에는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短篇, 욥 記, 사보이 호텔&amp;gt;로 금성출판사에서 출간된 바 있다. 1988년 처음 출간된 범우사 판은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amp;gt;라는 제목으로 여러 차례 개정판이 나왔으며 현재까지 시중에 유통 중이다. &lt;br /&gt;
&lt;br /&gt;
홍경호의 번역은 초역임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이나 완성도가 높은 번역이며 이런 이유 때문인지 번역자는 이후 개정판에서 번역을 거의 바꾸지 않는다. &lt;br /&gt;
&lt;br /&gt;
&lt;br /&gt;
 그녀가 노래를 시작했을 때부터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바깥도 역시 조용해졌다. 필스카이트는 그녀를 응시했다. 여자가 아름다웠다. &amp;lt;u&amp;gt;여자&amp;lt;/u&amp;gt;, 그는 아직도 여자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의 일생은 바보스러운 순결 속에서 지나갔던 것이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에는 가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위대함과 종족의 완전성을 찾아보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 그 모습이 여기에 있다. 아름다움과 위대성 그리고 종족의 완전성이 &amp;lt;u&amp;gt;그를 완전히 압도하는 그 무엇과 결부&amp;lt;/u&amp;gt;되어 여기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바로 신앙이었다.(홍경호 1988, 117. 이하 모든 밑줄 강조는 필자에 의한 것임)&lt;br /&gt;
&lt;br /&gt;
 그녀가 노래를 시작했을 때부터 조용해졌다. 필스카이트는 그녀를 주시했다. 그녀는 아름다왔다. &amp;lt;u&amp;gt;게다가 여인이었다.&amp;lt;/u&amp;gt; 그는 한 번도 여인을 가져 본 일이 없었다. 그의 생활은 너무나도 순결한 가운데 지나갔다. 혼자 있을 때면 종종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고 그 안에서 아름다움과 위대함과 민족적인 완전성을 찾아 보려했지만 허사였다. 그것은 여기 있었다. 아름다움과 위대함과 민족적인 완전성, &amp;lt;u&amp;gt;그것들은 그를 완전히 꼼짝 못하게 하는 그 무엇과 결합되어 있었다.&amp;lt;/u&amp;gt; 그것은 신앙이었다.(전희수 1972, 182-183)&lt;br /&gt;
&lt;br /&gt;
 Seitdem sie angefangen hatte zu singen, war es still geworden, auch draußen, Filskeit starrte sie an: sie war schön &amp;lt;u&amp;gt;- eine Frau -&amp;lt;/u&amp;gt; er hatte noch nie eine Frau gehabt - sein Leben war in tödlicher Keuschheit verlaufen - hatte sich, wenn er allein war, oft vor dem Spiegel abgespielt, in dem er vergebens Schönheit und Größe und rassische Vollendung suchte - hier war es: Schönheit und Größe und rassische Vollendung, &amp;lt;u&amp;gt;verbunden mit etwas, das ihn vollkommen lähmte&amp;lt;/u&amp;gt;: Glauben.(101) &amp;lt;ref&amp;gt;Böll, Heinrich(2003): Wo warst du, Adam? München: Deutscher Taschenbuch Verlag. 원문 인용 시 괄호 안에 쪽수만 표기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위 인용문을 통사적 층위에서 전희수의 번역과 홍경호의 번역을 비교해 보면 두 가지 특징이 드러난다. 우선 원문의 명사 ‘eine Frau’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전희수는 ‘게다가 여인이었다’로 번역한 반면, 홍경호는 단순히 ‘여자’로 번역한다. 전희수가 문장에서 명사를 서술어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말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면, 홍경호는 독일어의 통사를 그대로 노출한다. 고위공이나 곽복록도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름다웠고 여자였다’로 주어와 술어를 갖춘 문장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와는 대조적인 선택이다. 이렇게 명사로만 구성된 원문의 한국어 번역에서 서술어를 첨가하지 않는 번역 태도가 이외 다른 곳에서도 반복되는 것을 보면 이는 홍경호의 일관된 번역 전략이라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원문의 두 번째 밑줄은 관계절이 포함된 분사구이다. 전희수는 이를 독립된 문장으로 떼어내서 앞 문장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처리한다. 이러한 번역 방식은 의미 손상도 없을 뿐만 아니라, 관계절이 없는 우리 언어의 특징에 부합하는 일반적인 번역 방식이다. 반면 홍경호는 이 부분을 ‘그를 완전히 압도하는 그 무엇과 결부되어’로 번역하여 한 문장을 유지하여 원문의 문장 수를 지킨다.&lt;br /&gt;
&lt;br /&gt;
그렇다고 원문의 통사적 특징을 최대한 살리는 홍경호의 번역 전략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위 인용문의 첫 문장에서 전희수가 ‘조용해졌다’라고 번역한 부분을 홍경호는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라고 번역한다. 인용문 마지막의 ‘신앙이었다’는 ‘그것은 바로 신앙이었다’라고 번역하여 더 극화하기도 한다. 비근한 예로는 7장의 마지막 문장 “Draußen fing die Metzelei an”도 있다. 다른 번역자들은 이 문장을 “밖에서는/밖에서도/바깥에서는 학살이 시작되고 있었다”라고 번역한 데 반해 홍경호는 “이윽고 밖에서도 학살이 시작되었다”라고 번역, ‘이윽고’라는 접속사를 첨언하여 번역한다(물론 이 첨언은 타 번역자들이 현재 진행형 서술어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참사의 연속성을 보완하는 효과는 있다). 홍경호는 원문의 형식적 특징을 살리는 번역을 지향하면서도, 독자에게 친절한 번역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으려 했던 것 같다. 즉, 홍경호의 번역은 통사적 층위에서의 직역성은 높지만, 어휘적 층위에서의 직역성은 제한적으로나마 절충하는 양상을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2) [[#곽복록(1972)|곽복록 역의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amp;gt;(1972)]]'''&lt;br /&gt;
&lt;br /&gt;
곽복록의 &amp;lt;아담&amp;gt;은 하인리히 뵐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해인 1972년 처음 번역되었는데, 같은 해에만 &amp;lt;아담, 너는 어디가 있었나, 칼들을 가진 남자&amp;gt;(三珍社), &amp;lt;25시, 아담 너는 어디가 있었나&amp;gt;(三珍社), &amp;lt;아담, 어디에 가 있었나: 戰爭이 터졌을 때&amp;gt;(노벨문화사) 등 (최소) 세 가지 버전으로 출판되었다. 이후 1976년에는 &amp;lt;마리오와 마술사, 간텐바인, 아담, 너는 어디가 있었나&amp;gt;(三珍社)라는 편역서로 출간되었다가, 같은 책은 1980년에는 &amp;lt;마리오와 마술사&amp;gt;를 표제로 개정된 바 있다. &lt;br /&gt;
&lt;br /&gt;
2011년부터는 지식을만드는지식, 일명 지만지에서 단독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은 작품 해설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과는 달리) 일부 주석을 차용하고 있어 전문성을 선호하는 독서층을 겨냥한다. 지만지에는 저본의 표기와 함께 “이 책은 옮긴이가 &amp;lt;Wo warst du, Adam?&amp;gt;(Ullstein Buch, 1951)을 원전으로 삼아 번역한 &amp;lt;아담, 어디에 가 있었나&amp;gt;(노벨문화사, 1972)를 손질해 새로 낸 것입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지만지 출판본과 1972년 곽복록의 초역을 비교한 결과 상당 부분이 윤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문 과정을 거치면서 1972년 번역본 대비 직역의 정도가 상당 부분 낮아진 것으로 추측하게 하는 지점들이 있지만, 본 번역비평에서는 1972년 초역본과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만지 번역본 상 거의 변화가 없는 부분을 주로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 &lt;br /&gt;
&lt;br /&gt;
우선 곽복록은 독자에게 친절한 해설적인 번역을 추구한다. &lt;br /&gt;
 장군은 자기의 닳아 빠진 군모에 맥은 없어 보였지만 아직은 반듯한 자세로 손을 갔다 댔다.(곽복록 1972, 6)&lt;br /&gt;
 장군은 낡은 모자에 손을 갖다 댔는데, 그저 손을 들어 보인 것뿐이었다.(홍경호 1965, 10)&lt;br /&gt;
 장군은 자기의 닳아빠진 군모에 적어도 아직은 반듯한 자세로 손을 갔다 댔다.(전희수 1972, 10)&lt;br /&gt;
 대장은 손을 다 닳은 모자에 똑바로 갖다 올렸다.(고위공 155)&lt;br /&gt;
 Der General hielt seine Hand an die verschlissene Mütze, die Hand wenigstens hielt er gerade, […].(7) &lt;br /&gt;
&lt;br /&gt;
각각의 번역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문의 주요 인자는 ‘wenigstens’이다. 이 단어의 의미를 홍경호는 ‘그저’로, 전희수는 ‘적어도 아직은’으로 번역하고, 고위공은 아예 단어를 누락시킨다. 반면 곽복록은 ‘맥은 없어 보였지만 아직은’으로 번역하여 ‘wenigstens’가 함의하는 전후 맥락을 보충한다. &lt;br /&gt;
&lt;br /&gt;
이러한 해설적인 특성은 무엇보다 곽복록의 번역이 거듭 출간되면서 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면, 다음은 7장에서 극한의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한 유대인 일로냐의 내면을 묘사한 부분이다.  &lt;br /&gt;
&lt;br /&gt;
 수도원을 나왔을 때의 일로너는 정말 불안했었다. 트렁크를 들고 &amp;lt;u&amp;gt;전차&amp;lt;/u&amp;gt; 쪽으로 걸어갔을 때, 그리고 젖은 손으로 돈을 움켜쥐고 있었을 때 그녀는 못 견디게 불안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낯설고 추하게 보였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 어린애와 남편을 갖기 위해 되돌아왔던 것이다. 그것은 수도원에서는 찾을 수 없는 &amp;lt;u&amp;gt;일련&amp;lt;/u&amp;gt;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amp;lt;u&amp;gt;전차&amp;lt;/u&amp;gt; 쪽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부터는 더 이상 그 기쁨을 발견하기를 바라지도 않았거니와 이 불안 속에 있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있었다.(곽복록 1972, 187) &lt;br /&gt;
&lt;br /&gt;
 수도원을 나왔을 때의 일로너는 정말 불안했었다. 트렁크를 들고 &amp;lt;u&amp;gt;트럭&amp;lt;/u&amp;gt; 쪽으로 걸어갔을 때, 그리고 젖은 손으로 돈을 움켜쥐고 있었을 때 그녀는 못 견디게 불안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낯설고 추하게 보였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 어린애와 남편을 갖기 위해 되돌아왔던 것이다. 그것은 수도원에서는 찾을 수 없는 &amp;lt;u&amp;gt;하나&amp;lt;/u&amp;gt;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amp;lt;u&amp;gt;트럭&amp;lt;/u&amp;gt; 쪽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부터는 더 이상 그 기쁨을 발견하기를 바라지도 않았거니와 이 불안 속에 있는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있었다.(곽복록 2011, 177) &lt;br /&gt;
&lt;br /&gt;
 Sie hatte damals große Angst gehabt, als sie aus dem Kloster zurückkam, große Angst, als sie mit dem Koffer zur Straßenbahn ging und mit ihren nassen Fingern das Geld umklammert hielt: diese Welt war ihr fremd und häßlich vorgekommen, in die sie sich zurückgesehnt hatte, um einen Mann und Kinder zu haben - &amp;lt;u&amp;gt;eine Reihe von Freuden, die sie im Kloster nicht finden konnte und die sie jetzt, als sie zur Straßenbahn ging, nicht mehr zu finden hoffte, aber sie schämte sich sehr, schämte sich dieser Angst...&amp;lt;/u&amp;gt;(101)&lt;br /&gt;
&lt;br /&gt;
&lt;br /&gt;
이 장면에서 대략 ‘반 시간’ 내에 죽을 운명에 처한 일로냐는 자신의 죽음을 결정할 필스카이트의 소환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상황에서도 아직 죽음의 공포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되려 과거 수도원 생활을 떠나 속세로 귀향하던 때 느꼈던 두려움을 상기한다. 해당 부분에서 1972년의 곽복록 초역은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고 있다. 2011년 지만지에서 출간된 번역본은 언뜻 보면 1972년의 번역과 대동소이한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정적 차이가 확인된다. 2011년 번역본에서는 기존의 ‘전차’가 ‘트럭’으로 바뀐 것인데 원문과 대조하면서 수정했다면 해당 단어를 ‘트럭’으로 대체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번역함으로써 일로냐가 느끼는 역설적 두려움은 완전히 전도되어 버리고 만다. 다만 이러한 번역 오류는 번역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편집 과정에서 변경된 것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문장 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맥락상 따라가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단락을 원문과의 대조 없이 윤문하면서 잘 연결이 되지 않는 이 문장들이 쉽게 이해되도록 하기 위해 원문의 ‘전차’를 (일로냐가 수용소에 타고 온) ‘트럭’으로 변경하고, 당시의 두려움에 대한 일로냐의 반응(수치)을 현재 상황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인 것처럼 바꿈으로써 번역문의 가독성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주체가 누가 되었든 이러한 과도한 개입은 번역서의 독서에서는 전혀 걸리지 않지만, 중대한 오역임은 부정할 수 없다. &lt;br /&gt;
&lt;br /&gt;
곽복록의 번역은 한국어의 매끄러운 연결을 우선시하고, 장면의 의미나 감정선을 강조, 해설해 주는 등 독자 친화적인 번역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식의 번역 전략은 다른 번역과 비교할 때, 원문의 문체적 특징으로부터는 멀어질 수 있는 위험을 지닌다는 점에서 고민거리를 남긴다.&lt;br /&gt;
&lt;br /&gt;
&lt;br /&gt;
'''3) [[#전희수(1972)|전희수 역의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나?&amp;gt;(1972)]]'''&lt;br /&gt;
&lt;br /&gt;
곽복록의 번역이 출간된 1972년은 상기한 바와 같이 하인리히 뵐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해이기도 하다. 같은 해 곽복록 이외 두 사람 더 이 작품을 번역한다. 그 번역자 중 한 사람은 元輝인데, 그는 ‘72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이라는 수식과 함께 ‘제문출판사’를 통해 &amp;lt;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는가?&amp;gt;라는 제목의 번역서를 내놓았다. 이 번역서에는 저본이나 작품 제목의 근거이자 뵐의 주제 의식을 함축하고 있는 서두의 인용문도 없고&amp;lt;ref&amp;gt;저본을 표기한 것은 지만지에서 출간된 곽복록의 번역서가 유일하며, 홍경호의 번역과 곽복록의 번역만이 작품의 제목에 영감을 준 테오도르 헤커의 인용문과 생 텍쥐베리의 인용문을 수록하고 있다.&amp;lt;/ref&amp;gt;, 작품 해설뿐 아니라 번역자의 약력도 누락되어 있어, 번역자 확인도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번역은 내용적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기에 논외로 한다.  &lt;br /&gt;
&lt;br /&gt;
또 다른 번역자는 전희수이다. 전희수의 번역본은 ‘인문출판사’라는 곳에서 출간되었고, 역시 ‘72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홍경호, 곽복록, 고위공의 번역이 여러 출판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출간된 것과 달리 이 번역은 단발성으로 출간된 이후 재출간되지는 않았다. 번역서 마지막 부분 번역자 소개에 의하면 전희수의 약력은 “前 韓國 外國語大學 敎授/現 自由伯林大學 敎授/譯書 ‘카프카와의 對話’ 其他”로 소개되었다.&amp;lt;ref&amp;gt;전희수가 번역한 것으로 확인된 또 다른 작품은 1961년 번역된 보르헤르트의 &amp;lt;우리의 꼬마 모차르트&amp;gt;()가 있으며, 전희수가 이 작품의 초역자로 기록되어 있다.&amp;lt;/ref&amp;gt; 전희수는 다작한 번역자는 아니지만, 1961년 보르헤르트의 &amp;lt;우리 꼬마 모차르트 Unser kleiner Mozart&amp;gt;를 초역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1세대 독문학자에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lt;br /&gt;
&lt;br /&gt;
1장의 시작 부분을 곽복록의 번역&amp;lt;ref&amp;gt;“먼저 크고 누런, 그리고 쓸쓸한 듯한 얼굴이 병사들의 옆을 지나쳤다. 장군이었다. 그는 매우 피곤해 보였다. 푸른빛의 눈자위, 말라리아에 걸린 듯한 눈동자, 실패만 거듭한 사람만이 갖는 시들고도 엷은 입술, 장군은 빠른 동작으로 천여 명의 병사들 옆을 지나쳤다. 먼지가 덮인 네모나게 가로 선 대열 오른쪽 모퉁이서부터 쓸쓸한 표정으로 병사들의 얼굴을 일일이 훑어보고는 활기도, 매서운 기운도 잃은 듯 맥이 풀린 채 모퉁이를 돌아갔다. 그리하여 모든 병사들은 그의 가슴에 가득 채워진 금과 은으로 만든 훈장이 번쩍이고 있지만, 목에는 훈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장군의 목에 훈장이 있든 없든 그리 대단치 않음을 알면서도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훈장이 없는 이 여위고도 누런 장군의 목은 패전과 후퇴의 실패와 고급 장교들이 서로 빈정거리며 주고 받는 전화 속에서 씨부렸을 아프게 찌르는 비난들을 짐작할 수 있게 했고 이것은 참모본부 사람들이나 절망적으로 보이는 이 지치고 늙은 사람을 민망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저녁엔 웃옷을 벗고 여윈 다리와 학질에 걸려 수척한 몸을 침대 가에 앉히고는 브렌디를 마셨다. 그의 얼굴을 쳐다본 999명의 병사들은 모두가 비통, 연민, 불안 그리고 분노 같은 말 못할 이상한 것을 느꼈다. 벌써 오랫동안 그래왔다. 장군의 목에 응당 있어야할 훈장을 못가지게 한 너무나 오래 계속한 전쟁에 대한 분노 말이다. 장군은 자기의 닳아빠진 군모에 맥은 없어 보였지만 아직은 반듯한 자세로 손을 갔다 댔다./ 그는 네모꼴로 가로 서 있는 대열의 왼쪽 모퉁이에 왔을 때 방향을 바꾸어 열려진 쪽 가운데로 와서 서버렸다. 그러자 한 떼의 장교들이 정연하게 그의 주위를 에워쌌다. 그러나 계급 낮은 다른 장교들은 십자훈장을 햇빛 속에 번쩍이고 있는데, 훈장이 없는 그를 본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곽복록 1972, 16f.)&amp;lt;/ref&amp;gt;과 비교할 때, 곽복록의 번역이 설명적인 인상을 준다면, 전희수의 번역은 한자어의 사용을 통해 어휘를 축약하고, 구두점이나 연결어를 단순하게 사용하여 전반적으로 간결한 인상을 자아낸다(‘고급 장교들이 서로 빈정거리며 주고 받는 전화 속에서 씨부렸을 아프게 찌르는 비난들을’/‘고급 장교들이 저희들끼리 빈정거리며 주고받는 전화 속에서 내뱉을 아프게 찌르는 비난들을’, ‘분노 같은 말못할 이상한 것’/‘말못할 이상한 분노’, ‘네모꼴로 가로 서 있는 대열의 왼쪽 모퉁이’/‘사각 횡대의 왼쪽 모퉁이’).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lt;br /&gt;
! style=&amp;quot;width:50%;&amp;quot; |전희수!! style=&amp;quot;width:50%;&amp;quot; |곽복록&lt;br /&gt;
|-&lt;br /&gt;
|맨 &amp;lt;u&amp;gt;먼저&amp;lt;/u&amp;gt; 크고 &amp;lt;u&amp;gt;누렇고&amp;lt;/u&amp;gt; 쓸쓸한 얼굴이 그들의 옆을 지나갔다. 장군이었다. 장군은 피곤해보였다. 푸른 빛의 누낭(溟囊), 말라리아에 걸린 누런 눈, 실패를 거듭한 사람만이 갖는 시들고도 엷은 입술을 한 그는 &amp;lt;u&amp;gt;재빠&amp;lt;/u&amp;gt;른 동작으로 천여 병사들의 옆을 지나갔다. 먼지 덮인 사각형의 횡대(積隊) 오른쪽 모퉁이에서 시작하여 쓸쓸한 표정으로 병사들의 &amp;lt;u&amp;gt;얼굴을 하나하나&amp;lt;/u&amp;gt; 훑어보고는 활기도 매서움도 잃은 듯 맥이 풀린 채 모퉁이를 돌아갔다. 그리하여 &amp;lt;u&amp;gt;모든 병사들은&amp;lt;/u&amp;gt; 그의 가슴에는 금과 은으로 번쩍이는 훈장&amp;lt;u&amp;gt;이 가득 차 있지만&amp;lt;/u&amp;gt;, 목에는 훈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군의 목에 훈장이 &amp;lt;u&amp;gt;있고 없는 것쯤&amp;lt;/u&amp;gt; 그리 대단치 않&amp;lt;u&amp;gt;은 일인줄&amp;lt;/u&amp;gt; 알면서도 그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그들은 새삼 놀랐다. 훈장이 없는 이 야위고도 누런 장군의 목은, 패전(敗戰)과 실패한 후퇴와, 고급 장교들이 &amp;lt;u&amp;gt;저희들끼리&amp;lt;/u&amp;gt; 빈정거리며 주고받는 전화 속에서 &amp;lt;u&amp;gt;내뱉을&amp;lt;/u&amp;gt; 아프게 찌르는 비난들을 짐작할 수 있게 하였고, 이것은 참모 본부 사람들이나 절망적으로 보이는 이 지치고 늙은 사람을 민망스럽게 만들었다.&lt;br /&gt;
&lt;br /&gt;
저녁이면 그는 웃옷을 벗고, 여윈 다리와 말라리아에 결려 수척해진 몸을 침대 가장자리에 &amp;lt;u&amp;gt;걸치고는&amp;lt;/u&amp;gt; 브랜디를 마셨다. &lt;br /&gt;
&lt;br /&gt;
그의 얼굴을 쳐다본 九九九명의 병사들은 모두가 비통 · 연민 · 불안 그리고 말 못할 이상한 분노 같은 것을 느꼈다. 그런지 이미 오래였다. 그것은 너무나도 오랫동안 계속하여 장군의 목에 응당 있어야 할 훈장을 못 가지게 한 전쟁에 대한 분노였다. 장군은 자기의 닳아빠진 군모에 적어도 아직은 반듯한 자세로 손을 갔다 댔다.&lt;br /&gt;
&lt;br /&gt;
그는 사각 횡대의 왼쪽 모퉁이에 &amp;lt;u&amp;gt;이르자 힘차게 방향을 바꿔 비어있는 중앙부로 가서 섰다.&amp;lt;/u&amp;gt; 그러자 일련의 장교들이 저마다 그러나 정연하게 그의 주위를 둘러쌌다. 그러나 이 &amp;lt;u&amp;gt;하급&amp;lt;/u&amp;gt; 장교들은 십자 훈장을 햇빛 속에 번쩍이고 있는데, 훈장이 없는 그를 본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전희수 9-10)&lt;br /&gt;
|맨 &amp;lt;u&amp;gt;처음&amp;lt;/u&amp;gt; 크고 &amp;lt;u&amp;gt;누런&amp;lt;/u&amp;gt; 쓸쓸한 얼굴이 그들의 옆을 지나갔다. 장군(將軍)이었다. 장군은 피곤해 보였다. 푸른 빛의 누낭(溟囊), 말라리아에 걸린 누런 눈, 실패를 거듭한 사람만이 갖는 시들고도 엷은 입술을 한 그는 &amp;lt;u&amp;gt;빠른&amp;lt;/u&amp;gt; 동작으로 천여 명 병사들의 옆을 지나갔다. 먼지 덮인 사각형의 횡대(橫隊) 오른쪽 모퉁이에서 시작하여, 쓸쓸한 표정으로 병사들 &amp;lt;u&amp;gt;각자의 얼굴을&amp;lt;/u&amp;gt; 훑어보고는 활기도, 매서운 기운도 잃은 듯 맥이 풀린 채 모퉁이를 돌아갔다. 그리하여 &amp;lt;u&amp;gt;병사들 모두는&amp;lt;/u&amp;gt; 그의 가슴은 금과 은으로 번쩍이는 훈장&amp;lt;u&amp;gt;으로 가득 채워져 있지만&amp;lt;/u&amp;gt;, 목에는 훈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군의 목에 훈장이 있&amp;lt;u&amp;gt;고 없고는&amp;lt;/u&amp;gt; 그리 대단치 않&amp;lt;u&amp;gt;다는 것을&amp;lt;/u&amp;gt; 알면서도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그들은 새삼 놀랐다. 훈장이 없는 이 야위고도 누런 장군의 목은 패전(敗戰)과 실패한 후퇴, 고급 장교들이 &amp;lt;u&amp;gt;저희끼리&amp;lt;/u&amp;gt; 빈정거리며 주고받는 전화 속에서 &amp;lt;u&amp;gt;내뱉었을&amp;lt;/u&amp;gt; 아프게 찌르는 비난들을 짐작할 수 있게 하였고, 이것은 참모본부 사람들이나 절망적으로 보이는 이 지치고 늙은 사람을 민망스럽게 만들었다. 저녁이면 그는 웃도리를 벗고 야윈 다리, 말라리아에 걸려 수척한 몸을 침실 가장자리에 &amp;lt;u&amp;gt;앉히고는&amp;lt;/u&amp;gt; 브랜디를 마셨다. 그의 얼굴을 쳐다본 九九九 명의 병사들은 모두가 비통(悲痛), 연민, 불안, 그리고 말 못할 분노 같은 이상한 것을 느꼈다. 벌써 오랫동안 그래 왔다. 너무나 오래 계속하여 장군의 목에 응당 있어야 할 훈장을 못 가지게 한 전쟁에 대한 분노 &amp;lt;u&amp;gt;말이다.&amp;lt;/u&amp;gt; 장군은 자기의 닳아 버린 군모에 적어도 아직은 반듯한 자세로 손을 갔다 댔다.&lt;br /&gt;
&lt;br /&gt;
그는 사각 횡대의 왼쪽 모퉁이에 &amp;lt;u&amp;gt;왔을 때 방향을 바꾸어 열려진 쪽 가운데로 와서 서 버렸다&amp;lt;/u&amp;gt;. 그러자 한 떼의 장교들이 저마다 그러나 정연하게 그의 주위를 감쌌다. 그러나 &amp;lt;u&amp;gt;계급 낮은 다른&amp;lt;/u&amp;gt; 장교들은 십자 훈장을 햇빛 속에 번쩍이고 있는데, 훈장이 없는 그를 본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곽복록 1976, 341)&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는 상당한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문체적 분명히 드러나던 1972년 같은 해에 출간된 두 번역과 달리&amp;lt;ref&amp;gt;곽복록의 번역은 1972년 10월 23일 출간, 전희수의 번역은 1972년 11월 1일 출간된 것으로 확인된다.&amp;lt;/ref&amp;gt;, 곽복록의 1976년 번역이 전희수의 번역에 더 근접해진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두 번역 사이의 차이는 밑줄 친 부분에서만 확인되는 등 위 두 번역의 유사도 중 문자 단위 일치도는 거의 90%에 육박한다. 번역의 시간적 선후 관계를 고려한다면 곽복록이 초역 이후 개정 작업에서 전희수의 번역을 참조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는 전희수의 번역이 함축적인 한자어의 사용, 단순한 문장구조와 원어에 근접하는 어휘의 통사적 배치 등을 통해서 간결, 명료하고 정제된 번역문을 구사하고 이를 통해 뵐의 문체를 상기시킨다는 강점을 지녔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고위공(1982)|고위공 역의 &amp;lt;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amp;gt;(1982)]]'''&lt;br /&gt;
&lt;br /&gt;
홍익대 교수를 역임한 고위공의 번역은 1982년 처음 출간되었다. 이 번역본은 1982년에는 ‘主友’와 ‘學園社’에서 동시 출간되었으며, 1984년부터는 ‘學園社’를 통해서만 출간되었는데, 주우는 학원사의 자회사이다. 그의 번역은 대부분 뵐의 반전문학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amp;lt;[[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Und sagte kein einziges Wort)|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amp;gt;와 함께 출간되었으며, 여기에 &amp;lt;어느 공용 외출의 끝&amp;gt;이 덧붙인 버전도 출간된 바 있다. 특기할 점은 1984년에는 상기한 두 버전 모두 출간되었는데, &amp;lt;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amp;gt;와 &amp;lt;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amp;gt;만 실린 버전에는 작품 해설이나 번역자 후기가 전혀 없는 반면 ‘주우세계문학’ 시리즈 중 4권으로 출간된 &amp;lt;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아담아, 너는 어디 있었느냐?/어느 공용 외출의 끝&amp;gt;에는 &amp;lt;언어와 양심, 예술과 도덕의 통일&amp;gt;이라는 번역자 해설이 덧붙여 있다. 다만 여기서도 저본에 대한 언급이나, 작품 서두의 두 인용문은 생략되었다.  &lt;br /&gt;
&lt;br /&gt;
고위공의 번역은 거시적으로는 선행 번역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의 번역 특징 중 하나는 형용사의 번역에서 잘 드러난다. 다음은 &amp;lt;아담&amp;gt;의 첫 문장이다. &lt;br /&gt;
&lt;br /&gt;
 먼저 무거운 표정을 한, 크고 누런 어떤 사람이 병사들을 사열하였다. 대장이었다.(고위공 155) &lt;br /&gt;
 Zuerst ging ein großes, gelbes, tragisches Gesicht an ihnen vorbei, das war der General.(7)&lt;br /&gt;
&lt;br /&gt;
작품의 첫 장면에서는 독일 장군의 사열 장면이 자세하게 묘사된다. 그는 말라리아에 걸려 마르고 지친 몸을 이끌고 천여 명에 이르는 병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명색이 장군이라는 사람이 제대로 된 훈장 하나 목에 걸지 못했다. 마치 패전할 독일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한 이 첫 장면에서 뵐은 장군을 묘사하는 형용사 중 하나로 ‘tragisch’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장군이 일종의 의례로 군인들 앞에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장군이 독일의 운명을 은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tragisch’는 비극적이라는 의미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데 고위공은 이 단어를 ‘무거운 표정을 한’이라고 번역하여 매우 일상적인 층위로 옮겨 놓는다. 고위공이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사열하다’라는 군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번역자는 장군에게 어울릴 법한 형용사를 찾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tragisch’라는 단어는 단순히 심리를 묘사하는 차원에 머물게 되어 버리고, 전쟁의 비극적 결말에 대한 암시의 기능은 상실하게 된다. &amp;lt;ref&amp;gt;같은 지점을 홍경호는 ‘비참한’으로, 곽복록과 전희수는 ‘쓸쓸한 듯한’으로 번역한다.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고위공의 자유로운 형용사 사용은 이 지점뿐만 아니라 번역서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난다. 같은 단락에서 다른 번역자들이 ‘맥빠진/맥이 풀린’으로 번역한 ‘schlapp’을 ‘느릿느릿 발걸음을 떼며’라고 해석하는가 하면(바로 앞 문장에서 ‘허둥거리며 hastig’ 지나간다는 묘사가 있다), 바로 뒤에 ‘슬픔, 연민, 두려움, 남모르는 분노’로 부연설명되는 ‘etwas seltsames’는 ‘어떤 색다른 감정’이라고 번역한다. &lt;br /&gt;
&lt;br /&gt;
 죽음을 관리하는 이곳이 조용하다는 데 그녀는 놀랐다.(고위공 252)&lt;br /&gt;
 죽음을 관리하는 일이 그다지도 태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에 그녀는 놀랐다.(홍경호 117)&lt;br /&gt;
 죽음을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태연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가를 보고 그녀는 놀랐다.(곽복록 176; 전희수 180)   &lt;br /&gt;
 Sie war erstaunt, wie gelassen es in dieser Verwaltung des Todes zuging.(101)&lt;br /&gt;
&lt;br /&gt;
이 문장은 수용소의 ‘죽음의 부서/사무실’이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을 띠고 있는 것에 놀라는 일로냐의 속마음을 묘사한 장면이다. 여기서 다른 번역자들은 ‘gelassen’을 ‘태연히/태연하게’로 번역한 반면, 고위공은 이를 ‘조용하다’로 번역한다. 다른 번역자들이 ‘초조하게/초조한 듯’이라고 번역한 ‘ungeduldig’는 ‘성급하게’로, 주로 ‘잘못된’으로 번역된 ‘verkehrt’는 ‘우스운’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일상적 톤에 가까운 형용사의 선택이 뵐이 무미건조하게 묘사하고 있는 사태 본연의 심각성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lt;br /&gt;
&lt;br /&gt;
 그녀는 깜짝 놀라 주춤했다. “자, 불러 봐, 아무것이나 좋으니….”하고 그는 성급하게 말했다.(고위공 252)&lt;br /&gt;
 Sie stutzte. »Los«, sagte er ungeduldig, »singen Sie etwas ganz gleich was...«(102)&lt;br /&gt;
&lt;br /&gt;
위 인용문은 유대인을 죽이기 전 의례적으로 노래를 시키는 필스카이트가 일로냐에게 노래를 빨리하라고 재촉하는 장면이다. 이 번역에서는 문장과 문장의 일대일 대응성도 떨어지지만, 죽음을 목전에 둔 일로냐의 주저함이나, 그런 일로냐에게 위압적으로 노래를 강요하는 필스카이트 사이의 긴장은 잘 감지되지 않는다. 곽복록의 번역이 원문의 통사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번역임에도 불구하고&amp;lt;ref&amp;gt;홍경호의 번역에서 언급된 관계절을 포함한 분사구를 고위공은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여기에 그것이 있었다. 미와 위대함과 종족적 완전성이 신앙이라는 그 무엇과 결합하며 완전히 그를 마비시키고 있었다.” &amp;lt;/ref&amp;gt;, 원문과 닮아있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것은 원문 형용사가 담고 있는 의미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번역어의 선택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렇듯 고위공의 번역은 번역의 직역성이 통사적 층위뿐만 아니라 단어적 층위에서도 이뤄져야 함을 방증하는 사례로서 기능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지금까지 &amp;lt;아담&amp;gt;에서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통사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뵐의 문체가 중요함을 전제로 하여 몇몇 중요한 장면에서 나타나는 번역자별 번역 경향이나 번역 전략을 검토하고, 이것이 문체, 즉 텍스트의 형식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살펴보았다. 번역자들 대부분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뵐의 문체를 살리기 위해 직역을 주된 번역 전략으로 삼고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번역자별 정도의 차이가 있고, 직역을 우선순위에 두는 번역자조차 직역의 원칙이 철두철미하게 지켜지지는 않았다. 홍경호의 번역은 전반적으로 원문에 충실하고, 다른 어떤 번역자보다 원문의 통사적 구조를 최대한 살리려는 경향을 보이지만, 때론 접속사나 목적어를 보충해서 도착어의 독자에게 다가서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곽복록의 번역은 전반적으로 직역에서 멀어지는 자유도가 높은 해설적 번역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량적 분석에서는 문장 길이의 평균값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희수의 번역은 원문의 문장 순서나 단어의 반복 등 원문 구조를 모방함으로써 통사적 직역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일관성 있게 보여주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문장의 길이가 대폭 늘어나는 것은 감수한다. 고위공의 번역에서는 독일어 통사구조를 상당 부분 살리려는 노력이 돋보이지만,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형용사 사용이 잦은 점이 이 장점을 상쇄해 버리는 효과를 낸다. 원문의 형식을 드러내는 번역으로서의 직역의 가능성은 원문의 고유한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번역비평에서는 보고체의 무미건조하고 간결한 문체를 원문의 가장 주된 ‘형식’으로 설정하고, 이 형식을 완전히 체계가 다른 한국어로 어떻게 옮기고 있는지를 잘 드러내는 사례들을 비교 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각각의 번역자들은 개인의 번역 철학이나 언어 감각, 기호에 따라 작품을 번역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어떤 번역본에서도 번역본을 관통하는 일관된 원칙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 선행 번역들을 발판 삼아 다음에 나올 &amp;lt;아담&amp;gt;의 번역은 일관된 원칙을 바탕으로 독자로 하여금 뵐의 ‘문체’를 상기하게 하는 번역이기를 기대해 본다.&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홍경호(1988):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범우사.&lt;br /&gt;
&lt;br /&gt;
곽복록(1972): 아담, 어디에 가 있었나. 노벨문화사.&lt;br /&gt;
&lt;br /&gt;
원휘(1972): 아담, 너는 어디 있었는가? 제문출판사. &lt;br /&gt;
&lt;br /&gt;
곽복록(2011):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 지식을만드는지식. &lt;br /&gt;
&lt;br /&gt;
전희수(1972):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나? 인문출판사.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양시내&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뵐, 하인리히]]&lt;br /&gt;
[[분류: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A%B7%B8%EB%A1%9C%EB%8D%B1_(Grodek)&amp;diff=9100</id>
		<title>그로덱 (Grodek)</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A%B7%B8%EB%A1%9C%EB%8D%B1_(Grodek)&amp;diff=9100"/>
		<updated>2025-11-13T15:40:03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64}}의 시&lt;br /&gt;
{{infobox&lt;br /&gt;
|title =그로덱 (Grodek)&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트라클, 게오르크‎|게오르크 트라클(Georg Trakl)]]&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15&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게오르크 트라클의 이 시는 표현주의의 전형적인 테마 중 하나인 전쟁을 다룬다. 1914년 9월 그로덱 전투에 위생병으로 참전하여 90여 명의 부상병을 돌보아야 했던 트라클은 이 전장에서 벌어진 아비규환의 참상을 정신적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탈영과 자살을 시도한 다음 정신병동으로 후송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결국 11월 3일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생을 마감했다. 죽기 직전 정신병원에서 쓴 이 작품은 그의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이다. 그의 정신을 송두리째 뒤흔들었고 그 때문에 그 자신도 결국 소멸할 수밖에 없었던 끔찍한 전장 체험을 극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일관된 리듬이나 두드러진 각운도 없고, 행의 길이도 일정하지 않다. 이러한 자유로운 형식은 전장의 혼돈을 반영하는 듯하다. 연의 구분도 없는 1연 17행의 이 작품은 4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문장(1-6행)에서 시적 화자는 서정적인 배경(저물어가는 가을 숲, 황금빛 들판, 푸른 호수 등)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전투 상황(치명적인 무기의 소리, 죽어가는 전사, 부서진 입, 거친 탄식 등)을 묘사한다. 청각적 이미지(전장의 소음) 대신 시각적 이미지(붉은색과 검은색)가 도드라진 둘째(7-10행) 문장에선 전투가 끝난 전장의 처참한 광경이 암시된다. 셋째(11-14행) 문장에는 전사자의 영혼을 하데스로 인도하는 누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넷째(15-18행) 문장에선 오늘의 고통과 슬픔이 인간 정신의 자양분이 된다고 서술된다. 마지막 행의 “태어나지 않은 손자들”은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함의한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Trakl, Georg(1915): Grodek. In: Das Brenner-Jahrbuch 5, 14.&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Grodeck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G·트라클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56-2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그로데크 || 게오르크 트라클 전집 I  ||  || 게오르크 트라클 || 김충식 || 1990 || 신아출판사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그로덱 ||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 ||  || 게오르크 트라클 || 박설호 || 2007 || 한신대학교출판부 || 421-4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그로데크 || 독일시선집 ||  || 게오르크 트라클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338-339 || 편역,대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그로덱 || 꿈속의 제바스치안: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 ||  || 게오르크 트라클 || 신철식 || 2014 || 울력 || 124 || 편역;대역본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그로덱 || 독일시집 ||  || 게오르크 트라클 || 김정환 || 2019 || 자음과모음 || 59-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그로데크 || 몽상과 착란 || 읻다 시인선 9 || 게오르크 트라클 || 박술 || 2020 || 읻다 || 219-2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 || 그로덱 || 푸른 순간, 검은 예감 || 세계시인선 46 || 게오르크 트라클 || 김재혁 || 2020 || hks || 186-187 || 편역;대역본 || 완역 || &lt;br /&gt;
|-&lt;br /&gt;
| 9 || 그로덱 전투 || 떠나간 자의 노래 :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 || 세계문학시리즈 7 || 게오르크 트라클 || 이정순 || 2021 || 종문화사 || 2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 || 그로덱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 대표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게오르크 트라클 || 임홍배 || 2023 || 창비 || 28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황승환&amp;lt;/div&amp;gt;'''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게오르크 트라클의 시 &amp;lt;그로덱&amp;gt;(Grodek)은 1971년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된 &amp;lt;20世紀 詩選&amp;gt;에 이동승이 번역하여 실은 것이 국내 초역이다. 이후 1990년 신충식(&amp;lt;게오르크 트라클 전집 I (시집)&amp;gt;), 2007년에는 박설호가(&amp;lt;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amp;gt;) 번역하였다. 2013년엔 최연숙(&amp;lt;독일시선집&amp;gt;), 2014년엔 신철식(&amp;lt;꿈속의 제바스치안.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amp;gt;), 2019년엔 김정환(&amp;lt;독일시집&amp;gt;), 2020년엔 박술(&amp;lt;몽상과 착란&amp;gt;), 2020년엔 김재혁(&amp;lt; 푸른 순간, 검은 예감&amp;gt;), 2021년엔 이정순(&amp;lt;떠나간 자의 노래.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amp;gt;), 그리고 2023년엔 임홍배(&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독일대표시선&amp;gt;) 등이 번역하였다. 2013년을 기준으로 이 작품 및 트라클의 시 작품의 번역 빈도가 증가한 것은 2014년이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트라클이 사망한 지 100주년 되는 해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lt;br /&gt;
&lt;br /&gt;
트라클은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갈리치아 지방의 그로덱(오늘날 우크라이나의 호로독 Horodok)에서 전투(1919년 9월 8일 – 11일)가 벌어졌을 때 의무대 소속의 약사 장교로 참전했다. 이 전투는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의 대참패로 끝났다. 트라클은 마을 헛간에서 이틀 동안 90여 명의 부상병을 돌보아야 했다. 그러나 군의관도 약품도 없는 상황에서 그는 고통으로 신음하거나 절규하는 부상병들을 곁에서 망연자실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고통을 이기지 못한 어떤 병사가 권총으로 머리를 겨누어 방아쇠를 당긴 일도 있었고, 헛간 앞의 나무에는 간첩으로 의심받은 지역민들의 시체가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이러한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은 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각인되었다. 몇 주가 지난 다음에도 그는 고통을 끝내달라는 부상병들의 호소와 신음이 들려 괴로워했다. 후퇴하는 도중 트라클은 권총으로 자살 시도를 했지만 동료들의 제지로 무산된 일도 있었다. 10월 8일 정신 상태를 감정받기 위해 그는 크라쿠프 야전 병원의 정신과 병동으로 후송되었다. 입원 중이던 10월 27일 그는 &amp;lt;브레너 Brenner&amp;gt;지의 편집장이자 후원자인 루트비히 폰 피커 Ludwig von Ficker에게 &amp;lt;그로덱&amp;gt;과 &amp;lt;탄식 II&amp;gt;(Klage)이 수록된 생전 마지막 편지를 보냈다. 며칠 후인 11월 3일 그는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amp;lt;그로덱&amp;gt;은 그의 사후 1915년 &amp;lt;브레너 연감 Brenner-Jahrbuch&amp;gt;에 발표되었다. 마지막 작품이 된 이 시는 그의 가장 유명한 시가 되었다.&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트라클의 마지막 작품인 &amp;lt;그로덱&amp;gt;과 &amp;lt;탄식 II&amp;gt;은 정신병원 입원 중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amp;lt;그로덱&amp;gt;에는 밤, 가을, 죽음 등의 모티프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트라클 시의 전형적인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만큼 그의 많은 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모티프이다. 이러한 모티프들은 &amp;lt;그로덱&amp;gt;을 이전의 작품들의 연장선상에서 고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체험 공간인 ‘그로덱’이라는 장소성을 고려한다면 이전 작품과 구분되는 특질이기도 하다. 역사적 시간과 장소를 제목으로 삼은 &amp;lt;그로덱&amp;gt;이 꿈의 내용을 창작의 계기로 삼았든 또는 코카인 환각 상태에서 창작된 작품이든 간에, 이 작품은 직접 참여했던 그로덱 전투의 트라우마적 체험이 작가적 상상력으로 가공되었다는 사실은 부인될 수 없을 것이다.&lt;br /&gt;
&lt;br /&gt;
형식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각운도 연의 구분도 없고, 행의 길이도 자유로운 자유리듬 freier Rhythmus 형식이며, 전체 4개의 문장, 17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10편의 번역시 중 김충식, 박설호, 김정환, 박술의 번역은 원문의 문장 개수를 충실히 따르고자 했다. 처음의 3개의 문장은 세미콜론으로 구분되어 있어 하나의 문장을 전과 후로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앙장브망으로 하나의 시행이 다음 시행과 연결되면서도 동시에 시행의 중간에 쉼표가 자주 등장하여 단절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나의 시행 속에 등장하는 쉼표, 세미콜론, 느낌표 등의 문장부호는 그 전과 후를 역접으로(2, 4, 9, 13행) 또는 순접으로(3, 5, 8, 15행) 연결하기도 한다. 한편 문장부호를 통한 단절은 소리를 통해 연결되기도 한다. 가령 ö 반복(1, 2, 8, 14행)이나 ü 반복(3, 4, 6, 9, 10, 13행)을 통한 소리의 연상을 들 수 있다. 통사론적으로 보아 4개의 문장은 모두 논리적 규칙을 벗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미론적으로 모호함과 다의성을 생성하여 합리적이고 일관된 해석을 거부한다. 시를 읽어보면 색채나 문장 구조 등 여러 요소로 인한 대조 효과와 의미론적 모호성이 두드러진다.&lt;br /&gt;
&lt;br /&gt;
개별 번역 위주로 검토하게 되면 중복되는 부분도 많고 지면도 많이 차지하게 될 터이니 다음에서는 각 문장별로 번역시를 살펴보기로 한다. 4개의 문장은 구문상 자체 완결성을 지니며 의미적 단위를 이룬다. &lt;br /&gt;
&lt;br /&gt;
 Am Abend tönen die herbstlichen Wälder&lt;br /&gt;
 Von tödlichen Waffen, die goldnen Ebenen&lt;br /&gt;
 Und blauen Seen, darüber die Sonne&lt;br /&gt;
 Düstrer hinrollt; umfängt die Nacht&lt;br /&gt;
 Sterbende Krieger, die wilde Klage&lt;br /&gt;
 Ihrer zerbrochenen Münder.(Grodek, V. 1-6)&lt;br /&gt;
&lt;br /&gt;
 저녁에 가을 숲이 소리 낸다&lt;br /&gt;
 살상 무기들의 소리, 황금빛 평야와&lt;br /&gt;
 푸른 호수들, 그 위로 태양이&lt;br /&gt;
 더 음울하게 굴러간다. 밤은 포옹한다&lt;br /&gt;
 죽어가는 전사들을, 그들의 부서진 입들의&lt;br /&gt;
 거친 탄식 소리를.(신철식, 1-6행)&lt;br /&gt;
&lt;br /&gt;
1행은 시의 시간적 배경(가을의 어느 저녁 무렵)과 공간적 배경(숲)이 드러난다. ‘저녁’과 ‘가을’은 트라클의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어휘이며, 자연의 순환 과정에서 끝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종말의 상황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한다. 2행에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숲에서 전장의 소리가 들리고, 쉼표 이후 제시된 황금빛 넘실대는 들판은 행의 전반부에 표현된 전장의 총성이나 포성과 대조를 이룬다. 앙장브망으로 이어지는 3행의 푸른 호수와 하늘의 태양은 2행의 황금 들판이 주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의 확장을 보여준다. “tönen”(1행)의 주어가 숲으로 한정되면 이후의 대조 관계가 더 부각된다. 숲에선 전투의 소음이 울리지만, 전장 밖의 들판과 호수는 익은 곡식이 황금빛으로 일렁이고 새파란 호숫물은 무심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물론 ‘평야와 호수’는 ‘가을 숲’과 더불어“tönen”과 호응을 이루는 주어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본다면 숲과 들판과 호수 모두 전장이 된다.&lt;br /&gt;
&lt;br /&gt;
계속되는 앙장브망으로 이어진 4행의 전반부에서는 분위기의 반전이 암시된다. 공중에서 들판과 호수를 지나 서쪽 하늘가를 향하는 태양은 밝고 환하게 비치는 것이 아니라 ‘꽤나 음울하며 düstrer’, 색채 상징을 적용하자면 검은 색에 가깝다. 검은 태양은 묵시론적 종말을 상징하는 듯하다. 관찰자가 태양을 찬란한 것이 아니라 우중충하고 빛바랜 느낌으로 받아들인 까닭은 이미 2행에서 드러난 전투의 소음에서 짐작할 수 있으나, 4행의 중앙에 있는 세미콜론 이후 묘사된 상황의 전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태양이 공중에서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들판과 푸른 호수를 지나 서쪽 하늘 아래로 사라지는 과정을 ‘굴러간다 hinrollt’고 표현하고 있다. 거대한 물체가 뒤뚱거리며 굴러간다면 우레 같은 굉음이 울릴 것이고 그 형태와 음향은 공포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lt;br /&gt;
&lt;br /&gt;
밤은 죽어가는 병사와 짓뭉개진 입에서 흘러나오는 탄식을 보듬는다(4행 중반부 - 6행). 동사 ‘포옹하다’가 ‘전사들’과 ‘탄식 소리’를 목적어로 취한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동사가 ‘전사들’만을 목적어로 취하면서 일단 부분 문장이 끝나고, 그다음의 ‘탄식’은 술어가 생략된 주어로 읽을 수도 있다. 즉, 병사의 입에서 ‘흘러나오다’ 또는 ‘새어 나오다’라는 술어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lt;br /&gt;
&lt;br /&gt;
신철식의 번역은 대조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원문의 어순과 행의 구조를 최대한 살려 번역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4행의 세미콜론이 마침표로 치환됨으로써 1-6행이 하나의 의미 단위를 이룰 수 있다는 가정은 약화된다. &lt;br /&gt;
&lt;br /&gt;
이동승의 국한문 혼용체 번역은 이 부분을 임의로 7행으로 번역했다. 김충식의 번역은 세미콜론까지 살리면서 원문의 형식을 충실히 반영하려 노력한 점을 엿볼 수 있다. 박설호의 2-3행 번역(“(...) 황금의 평원들 / 호수는 푸른빛을 보여주고”)에는 원문에 없는 “보여주고”를 넣어 평원과 호수의 균형이 어그러지는 느낌을 준다. 충실한 내용 전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 최연숙의 번역은 원문의 6행을 임의로이 5행으로 옮겨서 원문의 대조 효과가 감소된다. &lt;br /&gt;
&lt;br /&gt;
김정환은 특이하게 원시의 문장 구조와 문장부호를 모두 살리는 번역을 선택하고 있다. “저녁에 낸다 가을 숲이 / 죽음의 무기 소리를, 황금의 평원과 / 파란 호수들, 그 너머로 태양이 / 음산히 굴러가버리고; 감싸 안는다 밤이 / 죽어가는 전사들을, 사나운 탄식, / 그들 짓이겨진 입의 그것을.”(이하 모든 밑줄 강조 필자) 이렇게 번역함으로써 독일어 문장 구조에 익숙한 독자에겐 원문의 느낌이 더 온전하게 전달될 수도 있겠으나, 일반 독자에겐 번역체 느낌이 강하게 남아 생경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원시에는 없는 “그것”이란 지시대명사를 자주 사용한 점(이후 3회 더 사용됨)도 두드러진다. &lt;br /&gt;
&lt;br /&gt;
박술의 번역도 원시의 문장 구조를 충실히 따르는 듯이 보이지만, 원시의 4-6행을 번역시에서는 4-5행(“컴컴한 태양; 밤이 죽어가는 전사들을 휘감으면, 그들의 / 망가진 입에서 터져 나오는 거친 탄식.”)으로 축약하고 있다. 또한 “Düstrer”를 “컴컴한”으로 옮겨 색채를 강조하고 있고, 평서문을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조건문(“휘감으면”)으로 해석하여 번역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김재혁의 번역은 원문의 문장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한국어 문장을 매끄럽게 표현하려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이정순의 번역은 “tönen”의 주어를 숲과 평야와 호수로 간주함으로써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전장이라고 폭넓게 해석한다. 임홍배의 번역 역시 원시의 문장 구조를 반영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며, 특히 원문 1-2행에 해당하는 문장을 명사형으로 번역함으로써 (“가을 숲들이 살인 무기들로 / 울리는 저녁, 황금빛 평원과 / 푸른 호수들, (...)) 이후의 술어가 생략된 주어들과 함께 원시가 주는 함축적인 느낌을 살리려 애쓴 점이 돋보인다.&lt;br /&gt;
&lt;br /&gt;
 Doch stille sammelt im Weidengrund&lt;br /&gt;
 Rotes Gewölk, darin ein zürnender Gott wohnt&lt;br /&gt;
 Das vergossne Blut sich, mondne Kühle;&lt;br /&gt;
 Alle Straßen münden in schwarze Verwesung.(Grodek, V. 7-10)&lt;br /&gt;
&lt;br /&gt;
 그러나 목초지에는&lt;br /&gt;
 진노한 신이 사는 붉은 구름이,&lt;br /&gt;
 내뿜은 피가 조용히 모인다, 서늘한 달빛.&lt;br /&gt;
 모든 도로는 검은 부패로 흘러든다.(임홍배, 7-10행)&lt;br /&gt;
&lt;br /&gt;
첫 문장이 전장의 소음을 통해 전투와 그 직후의 상황을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대비하여 묘사하고 있다면, 둘째 문장은 정적에 휩싸인 밤을 배경으로 전투가 끝난 전장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통사론적으로 볼 때, 둘째 문장도 일반적인 문법 경계를 넘나든다. 7행의 “sammelt”를 재귀동사로 간주한다면, 재귀대명사는 9행에 위치한다. 따라서 재귀동사의 주어는 “Das vergossne Blut”로 볼 수 있으나, 그렇다면 “Rötes Gewölk”와 “mondne Kühle”의 처리가 문제된다. 석양의 구름과 피는 붉은색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달빛의 서늘함은 그렇지 못하다. 주어가 나열된 것이라면 동사가 단수형이 아니라 복수형이 되어야 할 것이다. 8행을 삽입 문장으로 간주한다면 7행과 9행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8행의 붉은 구름과 9행의 피는 색상의 유사성과 더불어 의미의 유사성도 지니게 된다. “mondne Kühle”는 서술어가 생략된 주어로서 쉼표와 세미콜론으로 구분되어 부분 문장 끝에 위치한다. 이런 구문 구조에서 허공 위에서 지상의 참혹한 사건과 거리를 두며 무심히 서늘하게 내려다보는 달의 모습이 구문론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또한 ‘달’의 형용사 형태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소릿값을 가진 ‘lunar’가 아니라 거칠고 투박한 소릿값을 가진 “mondne[몬트네]”라는 신조어가 사용되어 달빛의 차가움이 강조되고 있다. 임홍배와 박술의 번역은 이처럼 구름과 피를 동격으로 처리하고 달을 술어가 생략된 또 다른 주어로 번역하고 있으나, 다른 번역들은 대부분 세 개의 명사를 동격으로 처리하거나(최연숙, 신철식, 김정환, 이정순), 피와 달빛을 나열하거나(이동승), 또는 구름을 주어로 피를 “sammelt”의 목적어로 옮기고 있다. &lt;br /&gt;
&lt;br /&gt;
첫째 문장이 아름다운 자연과 대비되는 전장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면, 둘째 문장은 전투가 끝난 전장의 모습을 대유법으로 그리고 있다. “Weidengrund”(7행)는 버드나무가 있는 곳으로 읽는 편이 타당하다. 대부분의 번역은 풀밭이란 뜻의 “牧羊地”(이동승), “초지”(김충식, 신철식), “목초지”(김정환, 이정순, 임홍배), “초원”(박술, 김재혁)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박설호는 “버드나무 위에”, 그리고 최연숙은 “버드나무 무성한 땅에”로 번역하고 있다. 버드나무, 그중에서도 수양버들 Trauerweide는 예로부터 비애나 추도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왔다(구약성경의 시편 137장 참조). 첫 문장에 등장한 숲속의 전장, 지형이 낮은 곳 어딘가에 버드나무들이 있고, 그곳으로 죽은 또는 죽어가는 병사들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가 고이고 있다. “vergossen”의 부정형 vergießen은 ‘잘못 붓다, 쏟다, 엎지르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병사의 몸에서 흐르는 피는 원인이 무엇이든 이곳 전장에서 흐르지 말아야 할 피가 흐르고 있으니 바람직하지 않다는 뉘앙스가 있으나 이를 살려 번역하기가 쉽지 않다. 고인 핏물을 의미하는 “붉은 구름덩이”(8행) 속에는 “분노한 신”이 살고 있다. 전쟁과 연관된 ‘분노한 신’의 이미지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의 아레스(마르스)가 쉽게 연상된다. 모든 길이 검은 부패로 이어진다는 세미콜론 다음의 10행은 불가항력적인 염세적 운명론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 이미지는 세기말부터 표현주의자들까지 자주 사용되었던 서구의 몰락이란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한다. ‘거리’(김충식, 박설호, 신철식, 김정환)나 ‘도로’(김재혁, 임홍배)는 행인의 왕래가 많은 비교적 넓은 길을 의미하기 때문에, 비유적인 의미로도 자주 사용되고 의미가 더 포괄적인 ‘길’(이동승, 최연숙, 박술, 이정순)로 옮기는 편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lt;br /&gt;
&lt;br /&gt;
 Unter goldnem Gezweig der Nacht und Sternen&lt;br /&gt;
 Es schwankt der Schwester Schatten durch den schweigenden Hain,&lt;br /&gt;
 Zu grüßen die Geister der Helden, die blutenden Häupter;&lt;br /&gt;
 Und leise tönen im Rohr die dunkeln Flöten des Herbstes.(Grodek, V. 11-14)&lt;br /&gt;
&lt;br /&gt;
 밤의 황금빛 가지와 별들 아래서&lt;br /&gt;
 누이의 그림자는 침묵하는 숲 사이로 비틀댄다,&lt;br /&gt;
 영웅들의 혼령을, 피흘리는 머리를 맞이하려고.&lt;br /&gt;
 갈대 속으로 가을의 어두운 피리 소리 나직이 흐르고.(김재혁, 11-14행)&lt;br /&gt;
&lt;br /&gt;
셋째 문장에서는 전투가 끝난 현실의 전장이 신화의 세계로 확장된다. 이 문장도 통사론적으로나 의미론적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읽을 수 있다. 도치가 되어야 할 12행은 정치로 표현되고 있고, “Gezweig”를 수식하면서 등위접속사 “그리고 und”로 연결된 밤과 별들은 동일 범주에 속하는 어휘가 아니다. 따라서 ‘밤과 별(들)의 황금(빛) 가지’인지 ‘밤의 황금가지와 별(들)’인지 모호하다. 전자로 읽은 번역으로는 이동승, 김충식, 박설호, 최연숙, 신철식, 김정환, 이정순 등이며, 후자를 따른 번역으로는 김재혁이 있고, 기타 “황금의 가지 아래, 별들의 밤 아래”(박술), “밤의 황금가지 별들 아래”(임홍배) 등으로 다르게 읽어 번역한 경우도 있다.&lt;br /&gt;
&lt;br /&gt;
이 구절을 “밤의 황금가지”로 읽을 때는 9행 후반부의 “달빛 서늘함”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도 있다. 총성이 멎은 밤의 숲을 서늘하고 휘황하게 내리비치는 달빛에 나뭇가지들이 반사되어 빛나는 사실적인 광경을 “밤의 황금 가지”라고 표현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구절을 “별의 황금가지”로 읽을 경우엔 총총히 떠 있는 밤하늘의 별들이 별자리를 이루고 있고 별과 별 사이의 가상의 선이 황금가지로 표현됨으로써 태고적 신화시대를 연상시킨다. &lt;br /&gt;
&lt;br /&gt;
12행의 “Schwester”는 사건의 현장이 전장임을 감안한다면 부상병을 돌보는 ‘간호사 Krankenschwester’(이동승), 즉 의무병일 수 있다. 다른 한편 트라클의 다른 시에도 가끔 등장하는 친누이 그레테의 이미지가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다른 모든 번역). 12행의 ‘schwanken’은 ‘흔들리다 또는 비틀거리며 가다’라는 의미이다. 12-13행에서 전투가 끝난 직후(“침묵하는 숲”) 군의관도 없이 홀로 부상당한 또는 죽어가는 병사들을 돌보며 전사자를 처리하느라 숲속에서 정신없이 비틀대며 뛰어다니는 의무병의 모습은 트라클 자신의 전장 체험이 어느 정도 반영된 듯이 보인다. 동시에 이 이미지는 “그림자 Schatten”, “신성한 숲 Hain”, “영웅들의 넋 Geister der Helden”, “청동 제단 eherne Altäre” 등의 어휘를 통해 신화의 세계로 확장된다. &lt;br /&gt;
&lt;br /&gt;
‘Hain’은 예로부터 신성한 나무가 있는 숲이나 종교적 숭배 의식이 거행된 작은 숲, 즉 일종의 성역을 의미한다. 그리스 시대부터 신전 주변에 나무를 심어 작은 숲(Hain)을 조성했다. 구약성서의 창세기에는 마므레 상수리 숲에 거주하며 거기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다는 구절(창세기 13:18)이 등장한다.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개역한글, 창세기 13:18)에 해당되는 루터 성경 구절은 “im Hain Mamre”이다. ‘Hain’을 최연숙과 이정순은 ‘나무가 무성한 뜰이나 정원’이란 의미의 ‘임원(林苑)’으로, 나머지 번역들은 ‘숲’, 또는 ‘작은 숲’, 혹은 ‘나무숲’ 등으로 옮기고 있으나 독일어의 의미를 충분히 담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를 ‘거룩한 숲’ 또는 ‘신성한 숲’으로 옮긴다면 원문의 의미를 조금 더 담아낼 수 있을 것이고, 다음 문장의 ‘제단’과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lt;br /&gt;
&lt;br /&gt;
12행에서 주어는 ‘누이’가 아니라 육체에 제한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는 누이의 ‘그림자’이다. 누이의 그림자가 “영웅들의 영혼 Geister der Helden”을 맞이하는 장면은 북유럽신화의 발퀴레를 연상시킨다. 신화에서 발퀴레는 전장에서 죽은 용맹한 전사의 영혼을 오딘의 성인 발할라로 데려가는 역할을 한다. 세미콜론 앞부분이 신화의 세계로 확장된 현실 세계를 그리고 있다면, 세미콜론 다음은 신화화된 현실의 주변에 현실의 현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t;br /&gt;
&lt;br /&gt;
14행은 자연 풍경으로 볼 수도 있지만, 또한 지속되는 전쟁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14행의 “Rohr”에는 갈대라는 의미도 있지만 속이 빈 물건, 즉 총신이나 포신을 가리키기도 한다. ‘포신’으로 옮긴 경우는 박설호의 번역이 유일하고 나머지는 대개 ‘갈대(밭)’로 옮기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정순은 ‘백골 대롱’으로 해석하고 있다. 가을의 어두운 피리 소리가 갈대밭에서 “나직이 leise” 울린다는 것은 지금 이 숲에선 일단 전투가 끝났지만 거리를 둔 인근 지역에서는 전투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고 그 총성과 포성이 지금 여기까지 들리고 있다고 읽을 수도 있겠다.&lt;br /&gt;
&lt;br /&gt;
 O stolzere Trauer! ihr ehernen Altäre&lt;br /&gt;
 Die heiße Flamme des Geistes nährt heute ein gewaltiger Schmerz,&lt;br /&gt;
 Die ungebornen Enkel.(Grodek, V.15-17)&lt;br /&gt;
&lt;br /&gt;
 오 더 자랑스러운 슬픔! 너희 이전의 제단들이여&lt;br /&gt;
 혼령의 뜨거운 불꽃을 오늘 어느 위대한 고통이 양육한다,&lt;br /&gt;
 태어나지 않은 손자들.(김충식, 15-17행)&lt;br /&gt;
&lt;br /&gt;
마지막 문장은 전쟁이 가져온 결과가 현재와 미래에 끼칠 광범위한 결과를 그리고 있다. 이 문장에서 해석의 관건은 17행의 명사구의 해석과 이것이 다른 문장 성분들과 맺는 관계이다. 16행이 주어와 서술어를 갖춘 온전한 문장 역할을 하고 있으니, 15행의 두 개의 명사구와 17행의 명사구는 강한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사나 호격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감정의 과잉을 의미하는 중첩된 감탄사는 병사들의 죽음에 영광을 부여하는 듯하지만, 실상 이것은 무의미한 죽음을 은폐하는 아이러니나 역설일 수 있다.&lt;br /&gt;
&lt;br /&gt;
15행의 전반부에서 시적 주체는 전장에서 죽은 병사들에게 격한 애도를 보낸다. 하지만 슬픔이나 애도를 뜻하는 ‘Trauer’ 앞에 ‘자랑스런 stolz’이란 형용사를 그것도 절대 비교급 형태로 부가함으로써 아이러니한 또는 역설적인 효과를 야기한다. 무엇에 대한 자랑스러움인가? 앞에서 전몰 병사의 처참한 모습과 이들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움이 표현되고 있지만, 어디에도 이들의 죽음이 조국이나 대의를 위한 죽음이라고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 표현되고 있지 않다. 비교급 형용사를 통해 오히려 허무한 죽음이 부각될 뿐이다. 이동승, 최연숙, 박술, 김재혁, 임홍배는 원급으로, 김충식, 박설호, 신철식, 김정환, 이정순은 비교급으로 옮기고 있다. &lt;br /&gt;
&lt;br /&gt;
15행 후반부의 “ihr ehernen Altäre”는 대부분의 번역에서 호격(“... 제단(들)이여”)으로 옮기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다음 행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다만 이동승과 박설호는 조사 없이 “... 청동의 제단”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앞에서 수식하고 있는 인칭대명사 ‘너희(들)’로 인해 호격으로 읽힌다. &lt;br /&gt;
&lt;br /&gt;
번역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단어로 “ehern”(15행)이 있다. ehern은 ‘청동의, 쇠(강철)의, 금속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주로 ‘청동의’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예: 청동기 시대 das eherne Zeitalter). 비유적으로는 ‘변치 않는, 굳건한’이란 뜻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대부분의 번역시들은 ‘청동의’라고 옮기고 있으나, “이전의”(김충식) 또는 “강철의”(박술)라고 옮긴 번역도 있다. “이전의”라는 해석은 이 형용사의 어간을 “eher”로 오인한 것으로 보이며, “강철의”라는 해석은 비유적인 의미에, 즉 제단의 영원불변함에 강조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lt;br /&gt;
&lt;br /&gt;
15행 후반부의 ‘청동의 제단들’은 ‘침묵하는 신성한 숲’(12행)에 마련된 제단일 것이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청동 제단은 번제, 속죄제, 속건제 등 희생 제사에 사용되는 제단이다(창세기 13장 18절, 출애굽기 27장, 레위기 1-5장 등). 번제 의식은 유대교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고대 그리스 등 고대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에서 행해졌다. 제사장은 희생제물의 피를 제단 바닥에 뿌리고 가죽을 벗긴 제물을 제단 위에서 태웠다.&lt;br /&gt;
&lt;br /&gt;
숲은 전장을 의미하고, 제단이 복수형으로 표기되었으니 수많은 전장이 있음을 암시한다. 전장에서 피 흘리며 죽어간 병사들은 제단에 바친 희생제물 역할을 한다. 희생제물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의미가 있기에 희생제를 지낸 사람은 정화된다(히브리서 9:14). 그러나 현실은 신화와 다르다. 독자가 이 시를 읽은 현재에도(16행의 “오늘”) “엄청난 고통”은 “영혼의 뜨거운 불꽃”(16행)을 위한 연료가 된다. 이 슬픔과 고통은 시간의 흐름을 초월하여 지속된다. 결국 대속을 위한 희생제물은 살아남은 자에게 정화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치유될 수 없는 고통만을 초래할 뿐이다. 대를 이어온 이러한 고통은 너무나도 엄청나서(16행) 그 영향력이 미래에까지 미친다. &lt;br /&gt;
&lt;br /&gt;
“ungeboren”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또는 ‘태어나지 못한’이란 뜻이다. 대개의 한국어 번역은 “태어나지 않은”을 선호하고 있으나, “태어나지 않는”(최연숙) 또는 “태어나지 못한”(박술, 이정순)으로 해석한 경우도 있다. ‘않은’은 동사와 함께 과거를 나타내고 ‘않는’은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현재를 나타낸다. ‘손주’는 자식의 자식이다. 전장에서 죽은 병사에게 자식이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태어나지 않은 손주들’이란 구절에는 미래가 소멸되는 절망적인 아포칼립스에 대한 탄식, 인류에게 대물림되는 엄청난 고통에 대한 탄식이 내포되어 있다. 17행의 ‘태어나지 않은 손주들’을 주어로 해석한 경우나(이동승, 최연숙. 김정환), 목적어로 해석한 경우엔(이정순) 원문의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 여지가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게오르크 트라클의 마지막 시 &amp;lt;그로덱&amp;gt;은 중의적인 구문과 다양한 이미지의 등장으로 인해 다의적으로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런 시를 완벽하게 번역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자마다 원문이 가진 의미를 한국어로 최대한 충실하게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했음을 알 수 있었다. &lt;br /&gt;
&lt;br /&gt;
우선 형식적인 측면을 보자면, 원시의 형식을 한국어 번역에서 구현하려 노력한 번역도 있었고, 나아가 문장부호까지 충실히 반영하려고 시도한 번역도 있었다. 심지어 독일어 시의 어순까지도 반영한 시도도 있었다. 한국어 번역은 한국어로 독서를 하는 독자를 전제로 한다. 번역시에서 한국어 문장에서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콜론이나 세미콜론을 사용된 경우, 그리고 독일시에서 사용된 문장의 어순이 그대로 번역된 경우 한국 독자들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자못 궁금하다. &lt;br /&gt;
&lt;br /&gt;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대개의 번역시는 한국어 가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각주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지만 각주의 내용이 객관적이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가독성을 위해 원시의 구문 구조를 어느 정도 희생한 경우도 있었다. &lt;br /&gt;
&lt;br /&gt;
다의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어휘나 구절을 번역할 때 번역자가 원문에 내포된 양가성이나 모호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양가성보다 가독성을 더 중시해서 이런 어휘나 구절을 논리적으로 명확하고 인과적으로 선명하게 옮길 경우엔 상실되는 부분이 생긴다. 가령 ‘Rohr’를 ‘갈대’가 아니라 ‘포신’으로 옮긴다면, ‘Rohr’에 내포된 자연 연관성이 상실되며, ‘Schwester’를 ‘누이’가 아니라 의무병을 의미하는 ‘간호원’으로 옮긴다면 전장의 상황을 부각시키는 효과는 있겠으나 초현실적인 신화적 연관성을 놓치게 된다.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시 작품을 번역할 경우, 번역자는 무엇보다도 원시에 내포된 다의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더 적확한 번역어를 취사선택할 수 있고 원시의 의미를 보다 충실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Grodek. 乙酉文化社. &lt;br /&gt;
&lt;br /&gt;
김충식(1990): 그로데크. 신아출판사. &lt;br /&gt;
&lt;br /&gt;
박설호(2007): 그로덱. 한신대학교 출판부. &lt;br /&gt;
&lt;br /&gt;
최연숙(2013): 그로데크. 신아사. &lt;br /&gt;
&lt;br /&gt;
신철식(2014): 그로덱. 울력. &lt;br /&gt;
&lt;br /&gt;
김정환(2019): 그로덱. 자음과모음. &lt;br /&gt;
&lt;br /&gt;
박술(2020): 그로데크. 읻다. &lt;br /&gt;
&lt;br /&gt;
김재혁(2020): 그로덱. 민음사. &lt;br /&gt;
&lt;br /&gt;
이정순(2021): 그로덱 전투. 종문화사. &lt;br /&gt;
&lt;br /&gt;
임홍배(2023): 그로덱. 창비. &lt;br /&gt;
&lt;br /&gt;
&lt;br /&gt;
'''5. 참고 문헌'''&lt;br /&gt;
&lt;br /&gt;
Trakl, Georg(1984): Grodek. In: Georg Trakl. Werke, Entwürfe, Briefe. Hrsg. von Hans-Georg Kemper und Frank Rainer Max. Stuttgart: Reclam (Diese Ausgabe beruht auf der historisch-kritischen Ausgabe von Killy/Szklenar), 112.&lt;br /&gt;
&lt;br /&gt;
성경(1961). 개역한글. 대한성서공회.&lt;br /&gt;
&lt;br /&gt;
Lutherbibel 1545. &lt;br /&gt;
&lt;br /&gt;
(&amp;lt;nowiki&amp;gt;https://www.biblegateway.com/versions/Luther-Bibel-1545-LUTH1545/#booklist&amp;lt;/nowiki&amp;gt;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황승환&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트라클, 게오르크]]&lt;br /&gt;
[[분류: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A%B7%B8%EB%A1%9C%EB%8D%B1_(Grodek)&amp;diff=9099</id>
		<title>그로덱 (Grode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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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39:4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64}}의 시&lt;br /&gt;
{{infobox&lt;br /&gt;
|title =그로덱 (Grodek)&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트라클, 게오르크‎|게오르크 트라클(Georg Trakl)]]&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15&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게오르크 트라클의 이 시는 표현주의의 전형적인 테마 중 하나인 전쟁을 다룬다. 1914년 9월 그로덱 전투에 위생병으로 참전하여 90여 명의 부상병을 돌보아야 했던 트라클은 이 전장에서 벌어진 아비규환의 참상을 정신적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탈영과 자살을 시도한 다음 정신병동으로 후송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결국 11월 3일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생을 마감했다. 죽기 직전 정신병원에서 쓴 이 작품은 그의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이다. 그의 정신을 송두리째 뒤흔들었고 그 때문에 그 자신도 결국 소멸할 수밖에 없었던 끔찍한 전장 체험을 극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일관된 리듬이나 두드러진 각운도 없고, 행의 길이도 일정하지 않다. 이러한 자유로운 형식은 전장의 혼돈을 반영하는 듯하다. 연의 구분도 없는 1연 17행의 이 작품은 4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문장(1-6행)에서 시적 화자는 서정적인 배경(저물어가는 가을 숲, 황금빛 들판, 푸른 호수 등)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전투 상황(치명적인 무기의 소리, 죽어가는 전사, 부서진 입, 거친 탄식 등)을 묘사한다. 청각적 이미지(전장의 소음) 대신 시각적 이미지(붉은색과 검은색)가 도드라진 둘째(7-10행) 문장에선 전투가 끝난 전장의 처참한 광경이 암시된다. 셋째(11-14행) 문장에는 전사자의 영혼을 하데스로 인도하는 누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넷째(15-18행) 문장에선 오늘의 고통과 슬픔이 인간 정신의 자양분이 된다고 서술된다. 마지막 행의 “태어나지 않은 손자들”은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함의한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Trakl, Georg(1915): Grodek. In: Das Brenner-Jahrbuch 5, 14.&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Grodeck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G·트라클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56-256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그로데크 || 게오르크 트라클 전집 I  ||  || 게오르크 트라클 || 김충식 || 1990 || 신아출판사 || 190-1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그로덱 ||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 ||  || 게오르크 트라클 || 박설호 || 2007 || 한신대학교출판부 || 421-42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그로데크 || 독일시선집 ||  || 게오르크 트라클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338-339 || 편역,대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그로덱 || 꿈속의 제바스치안: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 ||  || 게오르크 트라클 || 신철식 || 2014 || 울력 || 124 || 편역;대역본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그로덱 || 독일시집 ||  || 게오르크 트라클 || 김정환 || 2019 || 자음과모음 || 59-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그로데크 || 몽상과 착란 || 읻다 시인선 9 || 게오르크 트라클 || 박술 || 2020 || 읻다 || 219-22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8 || 그로덱 || 푸른 순간, 검은 예감 || 세계시인선 46 || 게오르크 트라클 || 김재혁 || 2020 || hks || 186-187 || 편역;대역본 || 완역 || &lt;br /&gt;
|-&lt;br /&gt;
| 9 || 그로덱 전투 || 떠나간 자의 노래 :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 || 세계문학시리즈 7 || 게오르크 트라클 || 이정순 || 2021 || 종문화사 || 26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10 || 그로덱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 대표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게오르크 트라클 || 임홍배 || 2023 || 창비 || 28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황승환&amp;lt;/div&amp;gt;'''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게오르크 트라클의 시 &amp;lt;그로덱&amp;gt;(Grodek)은 1971년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된 &amp;lt;20世紀 詩選&amp;gt;에 이동승이 번역하여 실은 것이 국내 초역이다. 이후 1990년 신충식(&amp;lt;게오르크 트라클 전집 I (시집)&amp;gt;), 2007년에는 박설호가(&amp;lt;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amp;gt;) 번역하였다. 2013년엔 최연숙(&amp;lt;독일시선집&amp;gt;), 2014년엔 신철식(&amp;lt;꿈속의 제바스치안.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amp;gt;), 2019년엔 김정환(&amp;lt;독일시집&amp;gt;), 2020년엔 박술(&amp;lt;몽상과 착란&amp;gt;), 2020년엔 김재혁(&amp;lt; 푸른 순간, 검은 예감&amp;gt;), 2021년엔 이정순(&amp;lt;떠나간 자의 노래. 게오르크 트라클 시선집&amp;gt;), 그리고 2023년엔 임홍배(&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독일대표시선&amp;gt;) 등이 번역하였다. 2013년을 기준으로 이 작품 및 트라클의 시 작품의 번역 빈도가 증가한 것은 2014년이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트라클이 사망한 지 100주년 되는 해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lt;br /&gt;
&lt;br /&gt;
트라클은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갈리치아 지방의 그로덱(오늘날 우크라이나의 호로독 Horodok)에서 전투(1919년 9월 8일 – 11일)가 벌어졌을 때 의무대 소속의 약사 장교로 참전했다. 이 전투는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의 대참패로 끝났다. 트라클은 마을 헛간에서 이틀 동안 90여 명의 부상병을 돌보아야 했다. 그러나 군의관도 약품도 없는 상황에서 그는 고통으로 신음하거나 절규하는 부상병들을 곁에서 망연자실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고통을 이기지 못한 어떤 병사가 권총으로 머리를 겨누어 방아쇠를 당긴 일도 있었고, 헛간 앞의 나무에는 간첩으로 의심받은 지역민들의 시체가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이러한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은 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각인되었다. 몇 주가 지난 다음에도 그는 고통을 끝내달라는 부상병들의 호소와 신음이 들려 괴로워했다. 후퇴하는 도중 트라클은 권총으로 자살 시도를 했지만 동료들의 제지로 무산된 일도 있었다. 10월 8일 정신 상태를 감정받기 위해 그는 크라쿠프 야전 병원의 정신과 병동으로 후송되었다. 입원 중이던 10월 27일 그는 &amp;lt;브레너 Brenner&amp;gt;지의 편집장이자 후원자인 루트비히 폰 피커 Ludwig von Ficker에게 &amp;lt;그로덱&amp;gt;과 &amp;lt;탄식 II&amp;gt;(Klage)이 수록된 생전 마지막 편지를 보냈다. 며칠 후인 11월 3일 그는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amp;lt;그로덱&amp;gt;은 그의 사후 1915년 &amp;lt;브레너 연감 Brenner-Jahrbuch&amp;gt;에 발표되었다. 마지막 작품이 된 이 시는 그의 가장 유명한 시가 되었다.&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트라클의 마지막 작품인 &amp;lt;그로덱&amp;gt;과 &amp;lt;탄식 II&amp;gt;은 정신병원 입원 중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amp;lt;그로덱&amp;gt;에는 밤, 가을, 죽음 등의 모티프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트라클 시의 전형적인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만큼 그의 많은 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모티프이다. 이러한 모티프들은 &amp;lt;그로덱&amp;gt;을 이전의 작품들의 연장선상에서 고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체험 공간인 ‘그로덱’이라는 장소성을 고려한다면 이전 작품과 구분되는 특질이기도 하다. 역사적 시간과 장소를 제목으로 삼은 &amp;lt;그로덱&amp;gt;이 꿈의 내용을 창작의 계기로 삼았든 또는 코카인 환각 상태에서 창작된 작품이든 간에, 이 작품은 직접 참여했던 그로덱 전투의 트라우마적 체험이 작가적 상상력으로 가공되었다는 사실은 부인될 수 없을 것이다.&lt;br /&gt;
&lt;br /&gt;
형식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각운도 연의 구분도 없고, 행의 길이도 자유로운 자유리듬 freier Rhythmus 형식이며, 전체 4개의 문장, 17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10편의 번역시 중 김충식, 박설호, 김정환, 박술의 번역은 원문의 문장 개수를 충실히 따르고자 했다. 처음의 3개의 문장은 세미콜론으로 구분되어 있어 하나의 문장을 전과 후로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앙장브망으로 하나의 시행이 다음 시행과 연결되면서도 동시에 시행의 중간에 쉼표가 자주 등장하여 단절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나의 시행 속에 등장하는 쉼표, 세미콜론, 느낌표 등의 문장부호는 그 전과 후를 역접으로(2, 4, 9, 13행) 또는 순접으로(3, 5, 8, 15행) 연결하기도 한다. 한편 문장부호를 통한 단절은 소리를 통해 연결되기도 한다. 가령 ö 반복(1, 2, 8, 14행)이나 ü 반복(3, 4, 6, 9, 10, 13행)을 통한 소리의 연상을 들 수 있다. 통사론적으로 보아 4개의 문장은 모두 논리적 규칙을 벗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미론적으로 모호함과 다의성을 생성하여 합리적이고 일관된 해석을 거부한다. 시를 읽어보면 색채나 문장 구조 등 여러 요소로 인한 대조 효과와 의미론적 모호성이 두드러진다.&lt;br /&gt;
&lt;br /&gt;
개별 번역 위주로 검토하게 되면 중복되는 부분도 많고 지면도 많이 차지하게 될 터이니 다음에서는 각 문장별로 번역시를 살펴보기로 한다. 4개의 문장은 구문상 자체 완결성을 지니며 의미적 단위를 이룬다. &lt;br /&gt;
&lt;br /&gt;
 Am Abend tönen die herbstlichen Wälder&lt;br /&gt;
 Von tödlichen Waffen, die goldnen Ebenen&lt;br /&gt;
 Und blauen Seen, darüber die Sonne&lt;br /&gt;
 Düstrer hinrollt; umfängt die Nacht&lt;br /&gt;
 Sterbende Krieger, die wilde Klage&lt;br /&gt;
 Ihrer zerbrochenen Münder.(Grodek, V. 1-6)&lt;br /&gt;
&lt;br /&gt;
 저녁에 가을 숲이 소리 낸다&lt;br /&gt;
 살상 무기들의 소리, 황금빛 평야와&lt;br /&gt;
 푸른 호수들, 그 위로 태양이&lt;br /&gt;
 더 음울하게 굴러간다. 밤은 포옹한다&lt;br /&gt;
 죽어가는 전사들을, 그들의 부서진 입들의&lt;br /&gt;
 거친 탄식 소리를.(신철식, 1-6행)&lt;br /&gt;
&lt;br /&gt;
1행은 시의 시간적 배경(가을의 어느 저녁 무렵)과 공간적 배경(숲)이 드러난다. ‘저녁’과 ‘가을’은 트라클의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어휘이며, 자연의 순환 과정에서 끝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종말의 상황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한다. 2행에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숲에서 전장의 소리가 들리고, 쉼표 이후 제시된 황금빛 넘실대는 들판은 행의 전반부에 표현된 전장의 총성이나 포성과 대조를 이룬다. 앙장브망으로 이어지는 3행의 푸른 호수와 하늘의 태양은 2행의 황금 들판이 주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의 확장을 보여준다. “tönen”(1행)의 주어가 숲으로 한정되면 이후의 대조 관계가 더 부각된다. 숲에선 전투의 소음이 울리지만, 전장 밖의 들판과 호수는 익은 곡식이 황금빛으로 일렁이고 새파란 호숫물은 무심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물론 ‘평야와 호수’는 ‘가을 숲’과 더불어“tönen”과 호응을 이루는 주어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본다면 숲과 들판과 호수 모두 전장이 된다.&lt;br /&gt;
&lt;br /&gt;
계속되는 앙장브망으로 이어진 4행의 전반부에서는 분위기의 반전이 암시된다. 공중에서 들판과 호수를 지나 서쪽 하늘가를 향하는 태양은 밝고 환하게 비치는 것이 아니라 ‘꽤나 음울하며 düstrer’, 색채 상징을 적용하자면 검은 색에 가깝다. 검은 태양은 묵시론적 종말을 상징하는 듯하다. 관찰자가 태양을 찬란한 것이 아니라 우중충하고 빛바랜 느낌으로 받아들인 까닭은 이미 2행에서 드러난 전투의 소음에서 짐작할 수 있으나, 4행의 중앙에 있는 세미콜론 이후 묘사된 상황의 전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태양이 공중에서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들판과 푸른 호수를 지나 서쪽 하늘 아래로 사라지는 과정을 ‘굴러간다 hinrollt’고 표현하고 있다. 거대한 물체가 뒤뚱거리며 굴러간다면 우레 같은 굉음이 울릴 것이고 그 형태와 음향은 공포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lt;br /&gt;
&lt;br /&gt;
밤은 죽어가는 병사와 짓뭉개진 입에서 흘러나오는 탄식을 보듬는다(4행 중반부 - 6행). 동사 ‘포옹하다’가 ‘전사들’과 ‘탄식 소리’를 목적어로 취한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동사가 ‘전사들’만을 목적어로 취하면서 일단 부분 문장이 끝나고, 그다음의 ‘탄식’은 술어가 생략된 주어로 읽을 수도 있다. 즉, 병사의 입에서 ‘흘러나오다’ 또는 ‘새어 나오다’라는 술어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lt;br /&gt;
&lt;br /&gt;
신철식의 번역은 대조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원문의 어순과 행의 구조를 최대한 살려 번역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4행의 세미콜론이 마침표로 치환됨으로써 1-6행이 하나의 의미 단위를 이룰 수 있다는 가정은 약화된다. &lt;br /&gt;
&lt;br /&gt;
이동승의 국한문 혼용체 번역은 이 부분을 임의로 7행으로 번역했다. 김충식의 번역은 세미콜론까지 살리면서 원문의 형식을 충실히 반영하려 노력한 점을 엿볼 수 있다. 박설호의 2-3행 번역(“(...) 황금의 평원들 / 호수는 푸른빛을 보여주고”)에는 원문에 없는 “보여주고”를 넣어 평원과 호수의 균형이 어그러지는 느낌을 준다. 충실한 내용 전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 최연숙의 번역은 원문의 6행을 임의로이 5행으로 옮겨서 원문의 대조 효과가 감소된다. &lt;br /&gt;
&lt;br /&gt;
김정환은 특이하게 원시의 문장 구조와 문장부호를 모두 살리는 번역을 선택하고 있다. “저녁에 낸다 가을 숲이 / 죽음의 무기 소리를, 황금의 평원과 / 파란 호수들, 그 너머로 태양이 / 음산히 굴러가버리고; 감싸 안는다 밤이 / 죽어가는 전사들을, 사나운 탄식, / 그들 짓이겨진 입의 그것을.”(이하 모든 밑줄 강조 필자) 이렇게 번역함으로써 독일어 문장 구조에 익숙한 독자에겐 원문의 느낌이 더 온전하게 전달될 수도 있겠으나, 일반 독자에겐 번역체 느낌이 강하게 남아 생경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원시에는 없는 “그것”이란 지시대명사를 자주 사용한 점(이후 3회 더 사용됨)도 두드러진다. &lt;br /&gt;
&lt;br /&gt;
박술의 번역도 원시의 문장 구조를 충실히 따르는 듯이 보이지만, 원시의 4-6행을 번역시에서는 4-5행(“컴컴한 태양; 밤이 죽어가는 전사들을 휘감으면, 그들의 / 망가진 입에서 터져 나오는 거친 탄식.”)으로 축약하고 있다. 또한 “Düstrer”를 “컴컴한”으로 옮겨 색채를 강조하고 있고, 평서문을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조건문(“휘감으면”)으로 해석하여 번역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김재혁의 번역은 원문의 문장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한국어 문장을 매끄럽게 표현하려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이정순의 번역은 “tönen”의 주어를 숲과 평야와 호수로 간주함으로써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전장이라고 폭넓게 해석한다. 임홍배의 번역 역시 원시의 문장 구조를 반영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며, 특히 원문 1-2행에 해당하는 문장을 명사형으로 번역함으로써 (“가을 숲들이 살인 무기들로 / 울리는 저녁, 황금빛 평원과 / 푸른 호수들, (...)) 이후의 술어가 생략된 주어들과 함께 원시가 주는 함축적인 느낌을 살리려 애쓴 점이 돋보인다.&lt;br /&gt;
&lt;br /&gt;
 Doch stille sammelt im Weidengrund&lt;br /&gt;
 Rotes Gewölk, darin ein zürnender Gott wohnt&lt;br /&gt;
 Das vergossne Blut sich, mondne Kühle;&lt;br /&gt;
 Alle Straßen münden in schwarze Verwesung.(Grodek, V. 7-10)&lt;br /&gt;
&lt;br /&gt;
 그러나 목초지에는&lt;br /&gt;
 진노한 신이 사는 붉은 구름이,&lt;br /&gt;
 내뿜은 피가 조용히 모인다, 서늘한 달빛.&lt;br /&gt;
 모든 도로는 검은 부패로 흘러든다.(임홍배, 7-10행)&lt;br /&gt;
&lt;br /&gt;
첫 문장이 전장의 소음을 통해 전투와 그 직후의 상황을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대비하여 묘사하고 있다면, 둘째 문장은 정적에 휩싸인 밤을 배경으로 전투가 끝난 전장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통사론적으로 볼 때, 둘째 문장도 일반적인 문법 경계를 넘나든다. 7행의 “sammelt”를 재귀동사로 간주한다면, 재귀대명사는 9행에 위치한다. 따라서 재귀동사의 주어는 “Das vergossne Blut”로 볼 수 있으나, 그렇다면 “Rötes Gewölk”와 “mondne Kühle”의 처리가 문제된다. 석양의 구름과 피는 붉은색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달빛의 서늘함은 그렇지 못하다. 주어가 나열된 것이라면 동사가 단수형이 아니라 복수형이 되어야 할 것이다. 8행을 삽입 문장으로 간주한다면 7행과 9행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8행의 붉은 구름과 9행의 피는 색상의 유사성과 더불어 의미의 유사성도 지니게 된다. “mondne Kühle”는 서술어가 생략된 주어로서 쉼표와 세미콜론으로 구분되어 부분 문장 끝에 위치한다. 이런 구문 구조에서 허공 위에서 지상의 참혹한 사건과 거리를 두며 무심히 서늘하게 내려다보는 달의 모습이 구문론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또한 ‘달’의 형용사 형태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소릿값을 가진 ‘lunar’가 아니라 거칠고 투박한 소릿값을 가진 “mondne[몬트네]”라는 신조어가 사용되어 달빛의 차가움이 강조되고 있다. 임홍배와 박술의 번역은 이처럼 구름과 피를 동격으로 처리하고 달을 술어가 생략된 또 다른 주어로 번역하고 있으나, 다른 번역들은 대부분 세 개의 명사를 동격으로 처리하거나(최연숙, 신철식, 김정환, 이정순), 피와 달빛을 나열하거나(이동승), 또는 구름을 주어로 피를 “sammelt”의 목적어로 옮기고 있다. &lt;br /&gt;
&lt;br /&gt;
첫째 문장이 아름다운 자연과 대비되는 전장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면, 둘째 문장은 전투가 끝난 전장의 모습을 대유법으로 그리고 있다. “Weidengrund”(7행)는 버드나무가 있는 곳으로 읽는 편이 타당하다. 대부분의 번역은 풀밭이란 뜻의 “牧羊地”(이동승), “초지”(김충식, 신철식), “목초지”(김정환, 이정순, 임홍배), “초원”(박술, 김재혁)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박설호는 “버드나무 위에”, 그리고 최연숙은 “버드나무 무성한 땅에”로 번역하고 있다. 버드나무, 그중에서도 수양버들 Trauerweide는 예로부터 비애나 추도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왔다(구약성경의 시편 137장 참조). 첫 문장에 등장한 숲속의 전장, 지형이 낮은 곳 어딘가에 버드나무들이 있고, 그곳으로 죽은 또는 죽어가는 병사들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가 고이고 있다. “vergossen”의 부정형 vergießen은 ‘잘못 붓다, 쏟다, 엎지르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병사의 몸에서 흐르는 피는 원인이 무엇이든 이곳 전장에서 흐르지 말아야 할 피가 흐르고 있으니 바람직하지 않다는 뉘앙스가 있으나 이를 살려 번역하기가 쉽지 않다. 고인 핏물을 의미하는 “붉은 구름덩이”(8행) 속에는 “분노한 신”이 살고 있다. 전쟁과 연관된 ‘분노한 신’의 이미지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의 아레스(마르스)가 쉽게 연상된다. 모든 길이 검은 부패로 이어진다는 세미콜론 다음의 10행은 불가항력적인 염세적 운명론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 이미지는 세기말부터 표현주의자들까지 자주 사용되었던 서구의 몰락이란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한다. ‘거리’(김충식, 박설호, 신철식, 김정환)나 ‘도로’(김재혁, 임홍배)는 행인의 왕래가 많은 비교적 넓은 길을 의미하기 때문에, 비유적인 의미로도 자주 사용되고 의미가 더 포괄적인 ‘길’(이동승, 최연숙, 박술, 이정순)로 옮기는 편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lt;br /&gt;
&lt;br /&gt;
 Unter goldnem Gezweig der Nacht und Sternen&lt;br /&gt;
 Es schwankt der Schwester Schatten durch den schweigenden Hain,&lt;br /&gt;
 Zu grüßen die Geister der Helden, die blutenden Häupter;&lt;br /&gt;
 Und leise tönen im Rohr die dunkeln Flöten des Herbstes.(Grodek, V. 11-14)&lt;br /&gt;
&lt;br /&gt;
 밤의 황금빛 가지와 별들 아래서&lt;br /&gt;
 누이의 그림자는 침묵하는 숲 사이로 비틀댄다,&lt;br /&gt;
 영웅들의 혼령을, 피흘리는 머리를 맞이하려고.&lt;br /&gt;
 갈대 속으로 가을의 어두운 피리 소리 나직이 흐르고.(김재혁, 11-14행)&lt;br /&gt;
&lt;br /&gt;
셋째 문장에서는 전투가 끝난 현실의 전장이 신화의 세계로 확장된다. 이 문장도 통사론적으로나 의미론적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읽을 수 있다. 도치가 되어야 할 12행은 정치로 표현되고 있고, “Gezweig”를 수식하면서 등위접속사 “그리고 und”로 연결된 밤과 별들은 동일 범주에 속하는 어휘가 아니다. 따라서 ‘밤과 별(들)의 황금(빛) 가지’인지 ‘밤의 황금가지와 별(들)’인지 모호하다. 전자로 읽은 번역으로는 이동승, 김충식, 박설호, 최연숙, 신철식, 김정환, 이정순 등이며, 후자를 따른 번역으로는 김재혁이 있고, 기타 “황금의 가지 아래, 별들의 밤 아래”(박술), “밤의 황금가지 별들 아래”(임홍배) 등으로 다르게 읽어 번역한 경우도 있다.&lt;br /&gt;
&lt;br /&gt;
이 구절을 “밤의 황금가지”로 읽을 때는 9행 후반부의 “달빛 서늘함”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도 있다. 총성이 멎은 밤의 숲을 서늘하고 휘황하게 내리비치는 달빛에 나뭇가지들이 반사되어 빛나는 사실적인 광경을 “밤의 황금 가지”라고 표현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구절을 “별의 황금가지”로 읽을 경우엔 총총히 떠 있는 밤하늘의 별들이 별자리를 이루고 있고 별과 별 사이의 가상의 선이 황금가지로 표현됨으로써 태고적 신화시대를 연상시킨다. &lt;br /&gt;
&lt;br /&gt;
12행의 “Schwester”는 사건의 현장이 전장임을 감안한다면 부상병을 돌보는 ‘간호사 Krankenschwester’(이동승), 즉 의무병일 수 있다. 다른 한편 트라클의 다른 시에도 가끔 등장하는 친누이 그레테의 이미지가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다른 모든 번역). 12행의 ‘schwanken’은 ‘흔들리다 또는 비틀거리며 가다’라는 의미이다. 12-13행에서 전투가 끝난 직후(“침묵하는 숲”) 군의관도 없이 홀로 부상당한 또는 죽어가는 병사들을 돌보며 전사자를 처리하느라 숲속에서 정신없이 비틀대며 뛰어다니는 의무병의 모습은 트라클 자신의 전장 체험이 어느 정도 반영된 듯이 보인다. 동시에 이 이미지는 “그림자 Schatten”, “신성한 숲 Hain”, “영웅들의 넋 Geister der Helden”, “청동 제단 eherne Altäre” 등의 어휘를 통해 신화의 세계로 확장된다. &lt;br /&gt;
&lt;br /&gt;
‘Hain’은 예로부터 신성한 나무가 있는 숲이나 종교적 숭배 의식이 거행된 작은 숲, 즉 일종의 성역을 의미한다. 그리스 시대부터 신전 주변에 나무를 심어 작은 숲(Hain)을 조성했다. 구약성서의 창세기에는 마므레 상수리 숲에 거주하며 거기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았다는 구절(창세기 13:18)이 등장한다.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개역한글, 창세기 13:18)에 해당되는 루터 성경 구절은 “im Hain Mamre”이다. ‘Hain’을 최연숙과 이정순은 ‘나무가 무성한 뜰이나 정원’이란 의미의 ‘임원(林苑)’으로, 나머지 번역들은 ‘숲’, 또는 ‘작은 숲’, 혹은 ‘나무숲’ 등으로 옮기고 있으나 독일어의 의미를 충분히 담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를 ‘거룩한 숲’ 또는 ‘신성한 숲’으로 옮긴다면 원문의 의미를 조금 더 담아낼 수 있을 것이고, 다음 문장의 ‘제단’과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lt;br /&gt;
&lt;br /&gt;
12행에서 주어는 ‘누이’가 아니라 육체에 제한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는 누이의 ‘그림자’이다. 누이의 그림자가 “영웅들의 영혼 Geister der Helden”을 맞이하는 장면은 북유럽신화의 발퀴레를 연상시킨다. 신화에서 발퀴레는 전장에서 죽은 용맹한 전사의 영혼을 오딘의 성인 발할라로 데려가는 역할을 한다. 세미콜론 앞부분이 신화의 세계로 확장된 현실 세계를 그리고 있다면, 세미콜론 다음은 신화화된 현실의 주변에 현실의 현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t;br /&gt;
&lt;br /&gt;
14행은 자연 풍경으로 볼 수도 있지만, 또한 지속되는 전쟁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14행의 “Rohr”에는 갈대라는 의미도 있지만 속이 빈 물건, 즉 총신이나 포신을 가리키기도 한다. ‘포신’으로 옮긴 경우는 박설호의 번역이 유일하고 나머지는 대개 ‘갈대(밭)’로 옮기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정순은 ‘백골 대롱’으로 해석하고 있다. 가을의 어두운 피리 소리가 갈대밭에서 “나직이 leise” 울린다는 것은 지금 이 숲에선 일단 전투가 끝났지만 거리를 둔 인근 지역에서는 전투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고 그 총성과 포성이 지금 여기까지 들리고 있다고 읽을 수도 있겠다.&lt;br /&gt;
&lt;br /&gt;
 O stolzere Trauer! ihr ehernen Altäre&lt;br /&gt;
 Die heiße Flamme des Geistes nährt heute ein gewaltiger Schmerz,&lt;br /&gt;
 Die ungebornen Enkel.(Grodek, V.15-17)&lt;br /&gt;
&lt;br /&gt;
 오 더 자랑스러운 슬픔! 너희 이전의 제단들이여&lt;br /&gt;
 혼령의 뜨거운 불꽃을 오늘 어느 위대한 고통이 양육한다,&lt;br /&gt;
 태어나지 않은 손자들.(김충식, 15-17행)&lt;br /&gt;
&lt;br /&gt;
마지막 문장은 전쟁이 가져온 결과가 현재와 미래에 끼칠 광범위한 결과를 그리고 있다. 이 문장에서 해석의 관건은 17행의 명사구의 해석과 이것이 다른 문장 성분들과 맺는 관계이다. 16행이 주어와 서술어를 갖춘 온전한 문장 역할을 하고 있으니, 15행의 두 개의 명사구와 17행의 명사구는 강한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사나 호격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감정의 과잉을 의미하는 중첩된 감탄사는 병사들의 죽음에 영광을 부여하는 듯하지만, 실상 이것은 무의미한 죽음을 은폐하는 아이러니나 역설일 수 있다.&lt;br /&gt;
&lt;br /&gt;
15행의 전반부에서 시적 주체는 전장에서 죽은 병사들에게 격한 애도를 보낸다. 하지만 슬픔이나 애도를 뜻하는 ‘Trauer’ 앞에 ‘자랑스런 stolz’이란 형용사를 그것도 절대 비교급 형태로 부가함으로써 아이러니한 또는 역설적인 효과를 야기한다. 무엇에 대한 자랑스러움인가? 앞에서 전몰 병사의 처참한 모습과 이들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움이 표현되고 있지만, 어디에도 이들의 죽음이 조국이나 대의를 위한 죽음이라고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 표현되고 있지 않다. 비교급 형용사를 통해 오히려 허무한 죽음이 부각될 뿐이다. 이동승, 최연숙, 박술, 김재혁, 임홍배는 원급으로, 김충식, 박설호, 신철식, 김정환, 이정순은 비교급으로 옮기고 있다. &lt;br /&gt;
&lt;br /&gt;
15행 후반부의 “ihr ehernen Altäre”는 대부분의 번역에서 호격(“... 제단(들)이여”)으로 옮기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다음 행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다만 이동승과 박설호는 조사 없이 “... 청동의 제단”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앞에서 수식하고 있는 인칭대명사 ‘너희(들)’로 인해 호격으로 읽힌다. &lt;br /&gt;
&lt;br /&gt;
번역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단어로 “ehern”(15행)이 있다. ehern은 ‘청동의, 쇠(강철)의, 금속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주로 ‘청동의’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예: 청동기 시대 das eherne Zeitalter). 비유적으로는 ‘변치 않는, 굳건한’이란 뜻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대부분의 번역시들은 ‘청동의’라고 옮기고 있으나, “이전의”(김충식) 또는 “강철의”(박술)라고 옮긴 번역도 있다. “이전의”라는 해석은 이 형용사의 어간을 “eher”로 오인한 것으로 보이며, “강철의”라는 해석은 비유적인 의미에, 즉 제단의 영원불변함에 강조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lt;br /&gt;
&lt;br /&gt;
15행 후반부의 ‘청동의 제단들’은 ‘침묵하는 신성한 숲’(12행)에 마련된 제단일 것이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청동 제단은 번제, 속죄제, 속건제 등 희생 제사에 사용되는 제단이다(창세기 13장 18절, 출애굽기 27장, 레위기 1-5장 등). 번제 의식은 유대교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고대 그리스 등 고대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에서 행해졌다. 제사장은 희생제물의 피를 제단 바닥에 뿌리고 가죽을 벗긴 제물을 제단 위에서 태웠다.&lt;br /&gt;
&lt;br /&gt;
숲은 전장을 의미하고, 제단이 복수형으로 표기되었으니 수많은 전장이 있음을 암시한다. 전장에서 피 흘리며 죽어간 병사들은 제단에 바친 희생제물 역할을 한다. 희생제물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의미가 있기에 희생제를 지낸 사람은 정화된다(히브리서 9:14). 그러나 현실은 신화와 다르다. 독자가 이 시를 읽은 현재에도(16행의 “오늘”) “엄청난 고통”은 “영혼의 뜨거운 불꽃”(16행)을 위한 연료가 된다. 이 슬픔과 고통은 시간의 흐름을 초월하여 지속된다. 결국 대속을 위한 희생제물은 살아남은 자에게 정화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치유될 수 없는 고통만을 초래할 뿐이다. 대를 이어온 이러한 고통은 너무나도 엄청나서(16행) 그 영향력이 미래에까지 미친다. &lt;br /&gt;
&lt;br /&gt;
“ungeboren”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또는 ‘태어나지 못한’이란 뜻이다. 대개의 한국어 번역은 “태어나지 않은”을 선호하고 있으나, “태어나지 않는”(최연숙) 또는 “태어나지 못한”(박술, 이정순)으로 해석한 경우도 있다. ‘않은’은 동사와 함께 과거를 나타내고 ‘않는’은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현재를 나타낸다. ‘손주’는 자식의 자식이다. 전장에서 죽은 병사에게 자식이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태어나지 않은 손주들’이란 구절에는 미래가 소멸되는 절망적인 아포칼립스에 대한 탄식, 인류에게 대물림되는 엄청난 고통에 대한 탄식이 내포되어 있다. 17행의 ‘태어나지 않은 손주들’을 주어로 해석한 경우나(이동승, 최연숙. 김정환), 목적어로 해석한 경우엔(이정순) 원문의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 여지가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게오르크 트라클의 마지막 시 &amp;lt;그로덱&amp;gt;은 중의적인 구문과 다양한 이미지의 등장으로 인해 다의적으로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런 시를 완벽하게 번역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자마다 원문이 가진 의미를 한국어로 최대한 충실하게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했음을 알 수 있었다. &lt;br /&gt;
&lt;br /&gt;
우선 형식적인 측면을 보자면, 원시의 형식을 한국어 번역에서 구현하려 노력한 번역도 있었고, 나아가 문장부호까지 충실히 반영하려고 시도한 번역도 있었다. 심지어 독일어 시의 어순까지도 반영한 시도도 있었다. 한국어 번역은 한국어로 독서를 하는 독자를 전제로 한다. 번역시에서 한국어 문장에서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콜론이나 세미콜론을 사용된 경우, 그리고 독일시에서 사용된 문장의 어순이 그대로 번역된 경우 한국 독자들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자못 궁금하다. &lt;br /&gt;
&lt;br /&gt;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대개의 번역시는 한국어 가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각주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지만 각주의 내용이 객관적이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가독성을 위해 원시의 구문 구조를 어느 정도 희생한 경우도 있었다. &lt;br /&gt;
&lt;br /&gt;
다의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어휘나 구절을 번역할 때 번역자가 원문에 내포된 양가성이나 모호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양가성보다 가독성을 더 중시해서 이런 어휘나 구절을 논리적으로 명확하고 인과적으로 선명하게 옮길 경우엔 상실되는 부분이 생긴다. 가령 ‘Rohr’를 ‘갈대’가 아니라 ‘포신’으로 옮긴다면, ‘Rohr’에 내포된 자연 연관성이 상실되며, ‘Schwester’를 ‘누이’가 아니라 의무병을 의미하는 ‘간호원’으로 옮긴다면 전장의 상황을 부각시키는 효과는 있겠으나 초현실적인 신화적 연관성을 놓치게 된다.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시 작품을 번역할 경우, 번역자는 무엇보다도 원시에 내포된 다의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더 적확한 번역어를 취사선택할 수 있고 원시의 의미를 보다 충실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Grodek. 乙酉文化社. &lt;br /&gt;
&lt;br /&gt;
김충식(1990): 그로데크. 신아출판사. &lt;br /&gt;
&lt;br /&gt;
박설호(2007): 그로덱. 한신대학교 출판부. &lt;br /&gt;
&lt;br /&gt;
최연숙(2013): 그로데크. 신아사. &lt;br /&gt;
&lt;br /&gt;
신철식(2014): 그로덱. 울력. &lt;br /&gt;
&lt;br /&gt;
김정환(2019): 그로덱. 자음과모음. &lt;br /&gt;
&lt;br /&gt;
박술(2020): 그로데크. 읻다. &lt;br /&gt;
&lt;br /&gt;
김재혁(2020): 그로덱. 민음사. &lt;br /&gt;
&lt;br /&gt;
이정순(2021): 그로덱 전투. 종문화사. &lt;br /&gt;
&lt;br /&gt;
임홍배(2023): 그로덱. 창비. &lt;br /&gt;
&lt;br /&gt;
&lt;br /&gt;
'''5. 참고 문헌'''&lt;br /&gt;
&lt;br /&gt;
Trakl, Georg(1984): Grodek. In: Georg Trakl. Werke, Entwürfe, Briefe. Hrsg. von Hans-Georg Kemper und Frank Rainer Max. Stuttgart: Reclam (Diese Ausgabe beruht auf der historisch-kritischen Ausgabe von Killy/Szklenar), 112.&lt;br /&gt;
&lt;br /&gt;
성경(1961). 개역한글. 대한성서공회.&lt;br /&gt;
&lt;br /&gt;
Lutherbibel 1545. &lt;br /&gt;
&lt;br /&gt;
(&amp;lt;nowiki&amp;gt;https://www.biblegateway.com/versions/Luther-Bibel-1545-LUTH1545/#booklist&amp;lt;/nowiki&amp;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황승환&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트라클, 게오르크]]&lt;br /&gt;
[[분류: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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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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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37:0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동승(1971)&amp;quot; /&amp;gt;[[#이동승(1971)R|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전광진(1982)&amp;quot; /&amp;gt;[[#전광진(1982)R|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최연숙(2013)&amp;quot; /&amp;gt;[[#최연숙(2013)R|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정순(2022)&amp;quot; /&amp;gt;[[#이정순(2022)R|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배수아(2023)&amp;quot; /&amp;gt;[[#배수아(2023)R|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37)&amp;lt;/u&amp;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43)&amp;lt;/u&amp;gt;&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en Sternenhände vier&amp;lt;/u&amp;gt; &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amp;lt;u&amp;gt;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amp;lt;u&amp;gt;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1971)|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amp;lt;span id=&amp;quot;이동승(197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1982)|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amp;lt;span id=&amp;quot;전광진(198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amp;lt;u&amp;gt;Kellertür,&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amp;lt;u&amp;gt;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amp;lt;u&amp;gt;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amp;lt;u&amp;gt;地下室 문안에&amp;lt;/u&amp;gt;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amp;lt;u&amp;gt;地下室 문&amp;lt;/u&amp;gt;”,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2013)|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amp;lt;span id=&amp;quot;최연숙(201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2022)|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이정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2023)|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amp;lt;span id=&amp;quot;배수아(20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97</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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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36:26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동승(1971)&amp;quot; /&amp;gt;[[#이동승(1971)R|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전광진(1982)&amp;quot; /&amp;gt;[[#전광진(1982)R|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최연숙(2013)&amp;quot; /&amp;gt;[[#최연숙(2013)R|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정순(2022)&amp;quot; /&amp;gt;[[#이정순(2022)R|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배수아(2023)&amp;quot; /&amp;gt;[[#배수아(2023)R|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37)&amp;lt;/u&amp;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43)&amp;lt;/u&amp;gt;&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en Sternenhände vier&amp;lt;/u&amp;gt; &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amp;lt;u&amp;gt;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amp;lt;u&amp;gt;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1971)|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amp;lt;span id=&amp;quot;이동승(197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1982)|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amp;lt;span id=&amp;quot;전광진(198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amp;lt;u&amp;gt;Kellertür,&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amp;lt;u&amp;gt;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amp;lt;u&amp;gt;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amp;lt;u&amp;gt;地下室 문안에&amp;lt;/u&amp;gt;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amp;lt;u&amp;gt;地下室 문&amp;lt;/u&amp;gt;”,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2013)|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amp;lt;span id=&amp;quot;최연숙(201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2022)|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이정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2023)|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amp;lt;span id=&amp;quot;배수아(20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96</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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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35:21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동승(1971)&amp;quot; /&amp;gt;[[#이동승(1971)R|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전광진(1982)&amp;quot; /&amp;gt;[[#전광진(1982)R|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최연숙(2013)&amp;quot; /&amp;gt;[[#최연숙(2013)R|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정순(2022)&amp;quot; /&amp;gt;[[#이정순(2022)R|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배수아(2023)&amp;quot; /&amp;gt;[[#배수아(2023)R|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37)&amp;lt;/u&amp;gt; !! &amp;lt;u&amp;gt;Mein blaues Klavier (1943)&amp;lt;/u&amp;gt;&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amp;lt;u&amp;gt;Es spielen Sternenhände vier&amp;lt;/u&amp;gt; &amp;lt;br&amp;gt;&lt;br /&gt;
⑥ &amp;lt;u&amp;gt;―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⑦ &amp;lt;u&amp;gt;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u&amp;gt;&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amp;lt;u&amp;gt;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amp;lt;u&amp;gt;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1971)|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amp;lt;span id=&amp;quot;이동승(197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1982)|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amp;lt;span id=&amp;quot;전광진(198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amp;lt;u&amp;gt;Kellertür,&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amp;lt;u&amp;gt;Klavia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amp;lt;u&amp;gt;Himmelstür −&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amp;lt;u&amp;gt;地下室 문안에&amp;lt;/u&amp;gt;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amp;lt;u&amp;gt;地下室 문&amp;lt;/u&amp;gt;”, “&amp;lt;u&amp;gt;피아노 문······&amp;lt;/u&amp;gt;”, “&amp;lt;u&amp;gt;天國의 門&amp;lt;/u&amp;gt;”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2013)|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amp;lt;span id=&amp;quot;최연숙(201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2022)|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이정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2023)|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amp;lt;span id=&amp;quot;배수아(20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95</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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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30:5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동승(1971)&amp;quot; /&amp;gt;[[#이동승(1971)R|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전광진(1982)&amp;quot; /&amp;gt;[[#전광진(1982)R|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최연숙(2013)&amp;quot; /&amp;gt;[[#최연숙(2013)R|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이정순(2022)&amp;quot; /&amp;gt;[[#이정순(2022)R|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배수아(2023)&amp;quot; /&amp;gt;[[#배수아(2023)R|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1971)|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amp;lt;span id=&amp;quot;이동승(1971)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1982)|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amp;lt;span id=&amp;quot;전광진(198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地下室 문안에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피아노 문······&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地下室 문”, “피아노 문······”, “天國의 門”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2013)|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amp;lt;span id=&amp;quot;최연숙(201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2022)|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amp;lt;span id=&amp;quot;이정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2023)|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amp;lt;span id=&amp;quot;배수아(2023)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94</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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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22:21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地下室 문안에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피아노 문······&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地下室 문”, “피아노 문······”, “天國의 門”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93</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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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19:3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地下室 문안에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피아노 문······&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地下室 문”, “피아노 문······”, “天國의 門”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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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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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18:4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地下室 문안에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피아노 문······&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地下室 문”, “피아노 문······”, “天國의 門”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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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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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17:22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地下室 문안에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피아노 문······&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地下室 문”, “피아노 문······”, “天國의 門”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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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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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14:46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신문판에서 시집판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1) ③행의 Klaviatur가 Klaviatür로 바뀌었다. 2) ⑤행에 동사 “spielten”이 과거형에서 현재형 “spielen”으로 달라졌다. 3) ⑤행을 끝내고 ⑦행을 시작하는 줄표가 ⑥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4) ⑧행이 마침표로 끝났는데, 시집판에서 말줄임표 “.....”로 바뀌었다. 5) ⑪행에 동사 “aß”가 “ass”로 바뀌었다. 6) ⑫행에 줄표가 없었으나, 시집판에서 첨가되었다. &lt;br /&gt;
&lt;br /&gt;
특히 ⑤행의 시제의 변화 및 ⑤,⑥,⑦행에서 줄표 위치의 이동은 3연의 내용까지도 변모시킨다. 신문판에서는 ⑤행 ‘피아노를 연주했다’와 ⑥행 ‘달의 여인이 노래했다’로 과거에 동시적으로 발생했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⑦행의 줄표와 ‘지금은 쥐떼가 춤춘다’는 사태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한다. 이 세 시행을 번역해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했어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지금은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 정도가 되겠다. ⑤행과 ⑥행의 예술적 행위가 ⑦행에서 피아노를 망가트리며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소음으로 바뀐다. 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⑦행은 두 행씩 교차운으로 운율을 만드는 형식을 깨뜨린다. 이에 비해서 시집판에서는 ⑤행이 현재 시제이고, 줄표가 ⑥행을 삽입구로 틀지운다. 번역해 보면 “별들의 손 넷이 연주하네/ - 달의 여인은 쪽배에서 노래했지 -/ 이제 춤추지 쥐새끼들이 새청맞게 소리내며”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쥐들이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⑤행이 불러일으키는 화음으로 가득한 피아노의 청각적 이미지와 ⑦행에서 쥐떼가 ‘im Geklirr’, 불쾌한 불협화음 내지는 소음을 내면서 난무(亂舞)하는 것이 상호 간 호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의 여인이 과거에 노래했다는 ⑥행은 ⑤행, ⑦행과 병렬적인 관계도 아니고 인과관계도 아닌 모호한 삽입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독일어권의 라스커-쉴러 연구자들은 시집판 ⑤행의 “spielen”을 시인이 편집하면서 ‘spielten’을 오기(誤記)한 것으로 본다.&amp;lt;ref&amp;gt;Bauschinger, Sigrid(2013): Else Lasker-Schüler. Biographie. Göttingen: Wallenstein Verlag, 433.&amp;lt;/ref&amp;gt; 사정이 이러하므로 번역에 있어서 저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역자 이정순만이 예외적으로 번역의 저본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개별 번역 비평에 있어서는 번역에 차별성을 밝히기가 어려운 정두홍의 번역을 제외하고 모든 번역을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1) 이동승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71)&lt;br /&gt;
&lt;br /&gt;
처음으로 이 시를 번역한 이동승은 시의 제목을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저본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⑤행의 현재형 시제로 보면 시집에 실린 시와 같으나 ⑧행의 말줄임표는 없다. 한편, ④행에는 “世界가 불타버린 以來 −” &amp;lt;ref&amp;gt;이하 번역시의 본문 직접 인용시 출처는 서지에 표기된 면수와 동일하다.&amp;lt;/ref&amp;gt;로 줄표를 첨가했는데, 이는 역자가 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승의 번역은 초역이지만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어휘를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번역하였다. 제목의 “Mein blaues Klavier”의 색깔을 ‘푸른’으로 옮겨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살리고, ⑤행의 “Sternenhände”를 “별님의 손”으로 번역하여 동화적인 정서를 가미한다. 4연(⑧,⑨행) “鍵盤은 부서졌다./ 나는 이 푸른 死者에 대해 눈물을 뿌린다.”는 대목은 원문의 ‘beweinen’에 함의된 ‘울다 weinen’를 살리면서 시적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오류를 피하지 못하기도 했는데, 3연(⑤,⑥,⑦행) “별님의 손이 네 시면 연주하고/ - 月婦人은 보우트에서 노래했다 -/ 音響들 속에서 쥐들이 춤춘다.”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두 손을 가리키는 “vier”를 ‘네 시’라고 하여 시간으로 오역하였다. 3연의 번역에서 피아노의 연주, 달의 노래, 쥐의 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는 것도 문제적인데, 라스커-쉴러의 원작에서 나타나는 파괴적이고 끔찍한 내용과 상당히 어긋나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전광진 역의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1982)&lt;br /&gt;
&lt;br /&gt;
전광진은 제목을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했다. 원작을 병치한 대역본으로, 1943년 시집에 수록된 시집판의 시제와 문장부호를 충실히 옮겼다. ⑪행을 신문판처럼 “aß”로 쓴 것은 역자가 현대 독일어의 정서법에 맞춰서 고친 것으로 보인다. 이 번역은 원작에 있는 세 개의 문(門), “Kellertür”, “Klaviatür”, “Himmelstür”를 모두 ‘문’으로 살리는 점에서 다른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lt;br /&gt;
피아노는 어두컴컴한 地下室 문안에 놓여있다.&amp;lt;br&amp;gt;&lt;br /&gt;
부서져 버린 피아노 문······&amp;lt;br&amp;gt;&lt;br /&gt;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원작에서 ‘~tür’는 각운을 이루면서 시에 리듬을 만들어 낸다. 라스커-쉴러는 운을 맞추기 위해서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는 ‘Klaviatur’(신문판)을 일부러 ‘Klaviatür’(시집판)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위 세 어휘를 직역하면 ‘지하실(의) 문’, ‘(피아노) 건반’, ‘하늘의 문’이 된다. 전광진의 번역에서는 각각 “地下室 문”, “피아노 문······”, “天國의 門”인데, 한국어의 어순에 따르다 보니 ‘문’이라고 소리가 반복되어도 리듬감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리고 “피아노 문”은 직관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가리키는 이미지로 은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마는데, 그래도 세 번 ‘문’이 반복됨으로써 독자가 그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전광진의 번역은 ⑦행을 “이제 쥐들이 달캉달캉 춤을 춘다.”고 옮겼다. “달캉달캉”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달카당달카당”의 줄임말로 “단단하고 작은 물건이 서로 거세게 자꾸 부딪쳐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⑦행의 “im Geklirr”가 쥐들이 피아노 건반을 깨부수거나 혹은 부서지고 깨어진 잔해 위에서 설쳐대는 쥐들이 내는 청각적인 소음을 가리키는데, ‘달캉달캉’의 의성어로는 원문의 이미지가 썩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광진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명령문의 형식으로 쓰인 5연(⑩~⑬행)을 평서문으로 바꿔서 옮긴 것이다. “아아 귀여운 天使들 나에게/ -나는 쓰디쓴 빵을 뜯어먹고 있었다- / 살아 있는 나에게 어느덧 天國의 門을 열어준다./ 禁止된 것도 무릅쓰고.” 원작에서는 2인칭 복수인 ‘너희들 사랑스러운 천사들’에게 하는 기도로, 살아 있는 지금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는 염원이다. 전광진의 번역은 평서문으로 (잘못) 번역함으로써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화자가 구원을 받는 이미지로 끝나는 부작용 효과를 낳는다.&lt;br /&gt;
&lt;br /&gt;
&lt;br /&gt;
3) 김주연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1994)&lt;br /&gt;
&lt;br /&gt;
김주연의 번역은 제목을 다시 이동승의 번역과 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옮겼다. 이후의 번역도 대체적으로 이 번역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저본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제와 문장부호로 볼 때 시집판 원작을 번역하였다. 이 번역은 무엇보다도 선행 번역들에서 나타났던 문법적인 오류가 없이 원문을 충실히 옮긴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연이 번역한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lt;br /&gt;
 ① 나는 집에 푸른 피아노 한 대를 갖고 있다&lt;br /&gt;
 ② 그러나 하나의 음도 알지 못한다.&lt;br /&gt;
 &lt;br /&gt;
 ③ 그것은 지하실문의 어둠 속에 서 있다,&lt;br /&gt;
 ④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lt;br /&gt;
 &lt;br /&gt;
 ⑤ 별의 손 넷이 연주한다&lt;br /&gt;
 ⑥ − 달의 여인은 보트 안에서 노래하였다 − &lt;br /&gt;
 ⑦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lt;br /&gt;
 &lt;br /&gt;
 ⑧ 건반이 부서졌다 ···&lt;br /&gt;
 ⑨ 나는 푸른 死者를 애도한다.&lt;br /&gt;
 &lt;br /&gt;
 ⑩ 아, 친애하는 천사여, 나에게&lt;br /&gt;
 ⑪ −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다 − &lt;br /&gt;
 ⑫ 나에게 살아 있을 때 하늘의 문을 열어다오 − &lt;br /&gt;
 ⑬ 禁令을 거스를지라도&lt;br /&gt;
&lt;br /&gt;
④행 “Seitdem die Welt verrohte.”를 “세계가 야만화한 이후로”라고 옮긴 것도 눈에 띈다. 한국어의 언어문화에서 정치적인 독재와 도덕적인 타락이 횡횡한 시기를 종종 ‘야만’과 결부시켜 야만의 시대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김주연의 번역은 독자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번역자들도 동사 ‘verrohte’를 ‘불타다’(이동승), ‘타락하다’(정두홍, 배수아), ‘야비해지다’(전광진, 최연숙, 이정순), ‘거칠어지다’(정명순) 등으로 옮겨서 원작이 탄생한 시대의 폭력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김주연의 ‘야만이 지배하는 세계’는 원문의 사전적 뜻을 거의 직역하면서 또한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반유대주의를 가리키는 데 적합해 보인다. (일례로 이미 1935년에 발효된 뉘른베르크 인종법은 유대인을 독일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시민권을 박탈한다). ⑦행은 “이제 쥐들이 달그락거리며 춤춘다.”로 옮겼다. 이미 전광진이 ‘달캉달캉’으로 번역했고, 김주연 이후에 정두홍, 정명순, 배수아 등도 공통적으로 ‘달가닥’으로 옮겼다. 이로써 3연(⑤,⑥,⑦행)에서 진정한 예술이 사라지고 가벼운 유흥으로 전락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어쩌면 번역자들이 이 부분을 예술이 불가능한 시대적 문제로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석과 번역에서는 라스커-쉴러가 반유대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유대인으로 겪은 ‘야만화’의 경험이 탈각된다. &lt;br /&gt;
&lt;br /&gt;
5연은 원문 ⑩행의 “mir”, ⑪행의 “Ich”, ⑫행의 “mir”를 전부 살린다. ⑩행의 “나에게”에서 ⑫행의 “나에게”로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⑪행의 “나는”을 감싸는 모양도 원문에 충실하다. ⑬행도 원문의 문법을 지키면서 또한 의미도 살렸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최연숙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13)&lt;br /&gt;
&lt;br /&gt;
최연숙의 번역은 대역본으로 ⑦행이 과거 시제로 신문판과 같으나 문장부호는 신문판과 다르고 시집판과도 다르다. 판본이 확실하지 않아서 저본을 밝히지 않은 점이 상당히 아쉽다. 최연숙의 번역은 청자를 가정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②행 “난 악보를 몰라요.”, ④행 “피아노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네요.”, ⑤행 “별 손 넷이 연주를 했지요”, ⑨행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 등, 종결어미를 존대를 나타내는 ‘~요’체로 끝낸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모두 ‘~이다’식의 서술형 종결어미를 택한 것과 차별된다. &lt;br /&gt;
&lt;br /&gt;
⑦행 “이제 쥐들이 찍찍거리며 춤을 추지요.”는 “im Geklirr”를 쥐들이 내는 ‘찍찍’ 소리로 옮겼다. 이는 원문에 담긴 쇳소리와 유리 조각 등이 부딪치는 소리에서 멀어진 번역이지만, ‘달캉달캉’(전광진), ‘달그락거리며’(김주연, 정두홍), ‘달가닥 달가닥’(정명순), ‘달가닥대며’(배수아) 등 보다 쥐들이 설치며 난무하는 행태를 나타내기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4연(⑧,⑨행)은 “피아노 문이 부서지고/ 나는 내 푸른 악보가 아쉬워 눈물짓네요.”로 원문인 “die blaue Tote”를 ‘푸른 악보’로 옮겨서 거의 창작하다시피 했다. 5연(⑩~⑬행)은 “아 사랑하는 천사가 내게/ -나는 쓰디쓴 빵을 먹었어요.-/ 벌써부터 천국의 문을 열어주네요./ 금기인데도 불구하고.”이다. 전광진의 번역, 정두홍의 번역처럼 평서문으로 옮겼는데, 원문 ⑫행의 “lebend schon”에서 ‘살아있음’을 생략하고, ‘벌써부터’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최연숙의 번역에서는 천사가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왜 금기인지 그 이유가 누락된 채, 시의 화자에게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이 확실시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정명순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의 번역은 독일어 대역본인데 번역과 함께 수록된 원작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독일의 문학평론가였던 라이히-라니츠키가 편집한 시선집인 &amp;lt;독일어 명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책에 수록된 원작이 시집판인데 비해서 정명순의 번역에 병치된 원문은 ⑤행에 동사가 “spielten”으로 신문판과 같다. 역자는 문장부호를 전혀 번역에 옮기지 않았는데, 아마도 문장부호의 함의를 역어의 선택과 구문의 구성에 담으려고 한 듯하다. 선행 번역들과 달리 시해설을 짧게나마 첨언했는데, 이를테면 ⑦행의 ‘쥐’를 “나치에 대한 은유적 표현”(정명순, 239)으로 설명한다. 쥐=나치의 비유는 반유대주의가 횡횡했던 시대적 배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대인을 전염병을 옮기는 쥐와 등치시키는 비유와 함께 박멸해야 할 기생충을 연상하도록 세뇌하는 서사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나치의 선전영화인 &amp;lt;영원한 유대인 Der ewige Jude&amp;gt;은 공포감을 야기하는 쥐떼를 배경으로 유대인을 이야기한다.) 시대의 야만은 폭력에 대한 무감각과 무의식적인 동조를 포함한다. 라스커-쉴러가 신문판을 시집판으로 재출간하면서 쥐가 등장하는 3연에 가장 많이 수정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시인은 1943년에 떼로 몰려다니는 쥐의 인종적 은유와 나치의 정치적인 목적을 분명 깊이 의식했을 것이고 ‘유대인=쥐’의 이미지를 ‘쥐=나치’로 역전시켰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에 단정한 화음을 부여하는 교차운 abab의 운율이 깨지는 ⑦행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를 그 역사성을 살려서 번역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정명순은 ⑦행을 “이제는 쥐들이 달가닥 달가닥 춤춘다.”로 옮겼는데, ‘달가닥 달가닥’ 춤추는 모습이 ‘쥐=나치’의 비유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5연은 “아 사랑하는 천사들이/ 쓰디쓴 빵을 뜯고 있는 나를 위해/ 금기를 거슬리면서까지/ 살아있는 내게 벌써 천국 문을 연다.”로 명령문인 원문을 평서문으로 바꾸었으며, 시행의 구성을 한국어 구문의 형식으로 변형하고 내용적으로 인과관계가 드러나도록 문장을 만들어 자국화하였다. 역자는 “구원에 대한 소망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소천하는 모습으로”(정명순, 239) 해석하며 원문의 형식과 내용에 깊숙이 개입했는데, 이로써 원작시에서는 화자의 갈급한 염원이 전면에 드러나는 5연이 번역문에서는 오히려 화자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발생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6) 이정순 역의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2022)&lt;br /&gt;
&lt;br /&gt;
이정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amp;lt;ref&amp;gt;이정순의 번역은 역자가 선정한 130편의 시들을 편역한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지만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시선집으로 의의가 크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Else Lasker-Schüler(2004): Sämtliche Gedichte, Frankfurt am Main:Suhrkamp 및 Else Lasker-Schüler(2016): Sämtliche Gedichte mit einem Nachwort von Uljana Wolf, Frankfurt am Main: Fischer Verlag을 저본으로 하였으며, 이정순은 시마다 주석을 붙이고 해제도 달았으며, 덧붙여 상세한 작가 소개도 하고 있다.&amp;lt;/ref&amp;gt;는 1943년 시집판과 형식이 같은데, ⑦행의 동사 ‘spielen’의 시제에 있어서 만큼은 “문맥상 과거형으로 쓴 원전을 존중”(이정순, 155)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1937년도에 나온 신문판을 따라서 과거형으로 옮긴다.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blau’를 ‘파란’으로 번역한 것도 눈에 띈다. 역자의 해설에 의하면 “파란색(blau), 그것은 그녀의 시 속에서 일찍부터 ‘시인의 색깔’이고, ‘동경의 색깔’이며, 무한성의 색깔로서 그녀의 시적 견해에 따르면 신의 가장 총애하는 색깔이기도 하다.”(이정순, 377). 이 다층의 상징성을 담기에는 추상성과 환상성이 돋보이는 ‘푸른색’이 ‘파란색’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되나, 라스커-쉴러가 실제로 파란색/푸른색 장난감 피아노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파란 피아노’가 어울리기도 한다.&amp;lt;ref&amp;gt;라스커-쉴러는 1933년 4월 19일 베를린을 떠나면서 짐을 맡겼는데, 푸른색/파란색 장난감 피아노도 그 안에 있었다고 한다.&amp;lt;/ref&amp;gt; “나의 파란 피아노”는 모음 ‘아’가 있어서 ‘나의 푸른 피아노”보다 소리가 더 밝은 느낌을 준다. &lt;br /&gt;
&lt;br /&gt;
 ⑤ 별들의 손 넷이서 연주를 했었지			&lt;br /&gt;
 ⑥ - 달 부인(月婦人)은 보트 위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lt;br /&gt;
 ⑦ 지금은 시궁쥐들이 그 삐걱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네. &lt;br /&gt;
 &lt;br /&gt;
 ⑧ 산산이 바스러졌구나, 그 피아노 건반들...		&lt;br /&gt;
 ⑨ 나 그 파란 시체들을 애도한다.			&lt;br /&gt;
&lt;br /&gt;
이 번역에서는 피아노의 소리와 달의 노래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던 과거와 쥐들이 피아노 위를 뛰어다니며 건반을 부수면서 내는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현재가 꽤 선명히 대비된다. 선행 번역들이 “Ratten”을 ’‘쥐’로 “im Geklirr”를 ‘달카당’ 등으로 옮긴 데 비해서 이정순은 ‘시궁쥐’로 특정하고 ‘삐걱 소리’로 의역하여, “현재 진행 중인 나치의 만행과 유럽 대륙에서의 전화”(이정순, 157)라는 역사적인 맥락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형식적인 특징으로는 “그 삐걱 소리”, “그 피아노 건반들”, “그 파란 시체들을”에서 나타나는 지시관형사 ‘그’의 반복적인 삽입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자가 피아노 건반이 부서진 ⑧행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를 상당히 중요시한다고 보이는데, 역자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어 구문에 맞추어서 ‘건반이 부서졌다’와 같이 주어를 앞세우는 것과 달리 이정순은 원문의 어순을 그대로 옮기어 술어를 주어에 앞세운다. 그리고 동사 ‘zerbrechen’에 ‘산산히’라는 부사를 덧붙여 ‘산산이 바스러졌구나’라고 옮겨서 파괴의 상태를 강조하면서, 주어를 문장의 끝에 위치시키어 영탄조로 끝낸 술어의 여운을 길게 살린다. ⑨행 “die blaue Tote”(3인칭 단수)를 부서진 건반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파란 시체들’(3인칭 복수)로 옮겼다. 이렇듯 이정순의 번역에는 역자의 해석이 꽤 녹아 들어있는데, 아래의 시행들에서도 유감없이 나타난다.&lt;br /&gt;
&lt;br /&gt;
 ⑩ 아아, 사랑하는 천사님네들,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lt;br /&gt;
 ⑪ - 나 쓰디쓴 빵을 뜯어 먹고 있었는데 -			&lt;br /&gt;
 							&lt;br /&gt;
 ⑫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 천국의 문을 - 			&lt;br /&gt;
 ⑬ 물론 [신(神)의] 금지령(禁止令)은 어기셔야죠.&lt;br /&gt;
&lt;br /&gt;
여기서 이정순은 원작에서는 하나의 연을 이루는 ⑩행~⑬행을 두 개의 연으로 나눈다. ⑫행에서 “Mir lebend schon”을 ‘멀쩡히 살아 있는 나에게’로 옮겨서 원문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했고, ⑬행에서는 금지령 앞에 “[신(神)의]”를 첨언하고 “역자의 자의적인 표현임을”(이정순, 156) 밝힌다는 주석을 달았다. 이처럼 선행 번역들에 비해서 이정순의 번역은 역자의 해석이 번역에 녹아들어 있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t;br /&gt;
&lt;br /&gt;
&lt;br /&gt;
7) 배수아 역의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2023)&lt;br /&gt;
&lt;br /&gt;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도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번역 시집은 특이하게도 미국 시인 브룩스 핵스턴 Brooks Haxton이 편역한 &amp;lt;My blue piano&amp;gt; (시러큐스대학교 출판부, 2015)를 완역한 것으로, 책의 제목을 &amp;lt;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amp;gt;로 바꾸었다.&amp;lt;ref&amp;gt;이 제목은 라스커-쉴러가 1910년에 발표했던 시 &amp;lt;화해&amp;gt;(Versöhnung) 중 “Wir wollen uns versöhnen die Nacht-”를 번역한 것이다.&amp;lt;/ref&amp;gt; 기점텍스트인 &amp;lt;My blue piano&amp;gt;가 독일어-영어 대역본이기 때문에 독일어 원작을 번역한 것이 분명하나 자연스레 영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lt;br /&gt;
&lt;br /&gt;
배수아의 번역은 역자가 원문을 비교적 자유롭게 옮기는 특징이 있는데, 일례로 ①행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에서 다른 번역자들과 달리 ‘zu Hause’를 생략하고 “나는 푸른 피아노를 갖고 있네”로 옮겼다. ‘zu Hause’는 실제로 시의 화자가 집을 떠났고 피아노와 화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언어에 지극히 예민한 시인 번역자가 그 부분을 번역하지 않은 선택을 한 까닭이 궁금하다. ③행과 ④행은 “온 세계의 타락 이후/ 피아노는 지하실 문 그늘에 서 있네”로 원작의 구문을 한국어의 구문에 맞춰서 시행을 바꾸었다. “온 세계”는 영어 번역인 ‘whole world’를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독일어 원문인 “세계 Welt”를 ‘온 세계’로 함으로써 시가 탄생했던 나치독일의 역사적 지평에서 멀어져 실존적인 차원으로 옮겨간다. ⑧행과 ⑨행은 “건반은 부서지고 .../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로 옮겼다. ‘푸른 죽음’은 핵스턴이 번역한 ‘the blue of death’와 같은데 죽음 그 자체를 가리키면서, 주검을 가리키는 원문 ‘die blaue Tote’에서 멀어졌다. 선행한 번역의 역자들이 원문의 어휘에 주목하여 “그 파란 시체들”(이정순), “푸른 주검들”(정명순), “이 푸른 死者”(이동승, 김주연), “푸른 시신”(정두홍)처럼 직역하는 것과 달리, 배수아의 ⑨행 ‘나는 푸른 죽음을 우네’는 원작을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원문의 뉘앙스를 살린다고 생각된다. 글자의 차원에서 ‘die blaue Tote’는 부서진 피아노 건반을 가리키지만, 여성 3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die Tote’는 독일어로 시를 빚어낼 수 없는 시인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나아가 예술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 및 제노사이드의 위협에 처한 유대 종족 등을 포괄하여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기에 감각적 인지(‘주검’)에서 관념적 인식(‘죽음’)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5연에서 시적 화자는 천사를 부르면서 하늘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데, 배수아는 ⑫행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 ”를 “살아 있는 시간에 그것을 보기를 원하노라 -”로 옮긴다. 여기서도 역자는 원문의 어휘 ‘lebend’를 ‘살아 있는 시간’으로 의역하면서 ‘보기를 원하노라’를 덧붙였다. 이로써 배수아의 번역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느 번역에서 보지 못한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발표되었고, 전쟁의 잔악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시집으로 묶였다. 라스커-쉴러는 관능적인 어휘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시인이었고, 예루살렘에 머문 말년에 유대인과 아랍인의 화해를 꿈꾸던 비정치적인 시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대-여성-시인’ 라스커-쉴러의 이 시를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서 읽을 수 있는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번역자에게 해석자의 역할을 강력히 요구한다. 시적 화자는 예술 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거를 돌아보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아련한 슬픔을 노래하는가? 혹은 나치 독일의 땅과 언어에서 내쫓긴 탄압과 박해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비통하게 울음을 울부짖는가? 이런 양립하기 곤란한 내용 해석은 예를 들어 시의 한 가운데서 ‘춤추는’ ‘쥐 die Ratten’을 생쥐, 쥐, 쥐떼, 시궁쥐, 혹은 쥐새끼 등에서 무엇을 역어로 선택할 것인지 묻는다. 평자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번역자들이 시의 역사적·정치적 맥락을 잘 알고 있으나, 이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쥐’라는 중립적인 역어를 선택하여 좀 더 보편적인 차원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공통된 특징으로는 이정순의 번역을 제외하면 역자들이 기점텍스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문장부호를 포함하여 시의 형식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시는 시제 하나의 변화와 문장부호의 이동만으로도 의미와 정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시 번역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한편 지금까지의 번역과 차별되는 새로운 번역을 부르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이동승(1971): 나의 푸른 피아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광진(1982): 내 푸른 피아노. 탐구당.&amp;lt;br&amp;gt;&lt;br /&gt;
김주연(1994): 나의 푸른 피아노. 정우사.&amp;lt;br&amp;gt;&lt;br /&gt;
최연숙(2013): 나의 푸른 피아노. 신아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나의 푸른 피아노. 전남대학교 출판문화원.&amp;lt;br&amp;gt;&lt;br /&gt;
이정순(2022): 나의 파란 피아노. 지식을만드는지식.&amp;lt;br&amp;gt;&lt;br /&gt;
배수아(2023): 나의 푸른 피아노. 아티초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89</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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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7:52:2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br&amp;gt;&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File:Mein blaues klavier 1937.png|thumb|1937년 산문판]]&lt;br /&gt;
![[File:Mein blaues klavier 1943.png|thumb|1943년 시집판]]&lt;br /&gt;
|}&lt;br /&gt;
&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ß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amp;lt;br&amp;gt;&lt;br /&gt;
⑨ Ich beweine die blaue T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⑩ Ach liebe Engel öffnet mir&amp;lt;br&amp;gt;&lt;br /&gt;
⑪ ― Ich ass vom bitteren Brote ―&amp;lt;br&amp;gt;&lt;br /&gt;
⑫ Mir lebend schon die Himmelstür ―&amp;lt;br&amp;gt;&lt;br /&gt;
⑬ Auch wider dem Verbote.&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88</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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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7:12:0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50%;&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87</id>
		<title>나의 푸른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82%98%EC%9D%98_%ED%91%B8%EB%A5%B8_%ED%94%BC%EC%95%84%EB%85%B8_(Mein_blaues_Klavier)&amp;diff=9087"/>
		<updated>2025-11-13T07:06:35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89}}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나의 푸른 피아노&amp;lt;br&amp;gt;(Mein blaues Klavier)&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라스커-쉴러, 엘제|엘제 라스커-쉴러(Else Lasker-Schüler)]]&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37&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의 시로 1937년 신문 지면을 통해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에 동명의 시집에 수록 출간되었다. 총 13행으로, 2행-2행-3행-2행-4행씩인 5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운율은 약강격인 얌부스가 주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교차운(abab)이나 시의 한가운데인 일곱 번째 행은 예외이다. 시의 화자는 일인칭 ‘나’이다. 화자가 고향 집에 갖고 있는 푸른 피아노는 야만의 시대가 되면서 어두운 지하실에 있다. 곡을 연주하고 노래했을 피아노의 건반들은 부서졌고 쥐들이 시끄럽게 설쳐댄다. 화자는 상실을 슬퍼하면서 천사가 하늘의 문을 열어주기를 염원한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푸른 피아노는 라스커-쉴러가 망명길에 오르면서 베를린에 남겨둔 장난감 피아노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행복한 유년기를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동시에 예술과 창조력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미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라스커-쉴러는 푸른색과 피아노(소리)를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시 전체에 환상적인 정조를 부여한다. 실향과 유랑의 신산한 삶, 유대주의의 종교적인 모티브, 모국어의 소실 (시인이 1939년부터 머물던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가 금지되었다) 등등, 다층위의 의미들이 감각적인 시어와 음악적인 리듬에 절묘하게 짜이면서 탁월한 서정성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나치 시대에 독일을 떠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을 가리키는 ‘망명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한편 오늘날 20세기 최고의 독일시 중 한 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1971년 이동승에 처음 번역되어 &amp;lt;20세기시선&amp;gt;에 수록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cher Zeitung. 7. Feb. 1937. 222, 2.&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lt;br /&gt;
&lt;br /&gt;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In: Mein blaues Klavier - Neue Gedichte. Jerusalem: Jerusalem Press, 14.&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나의 푸른 피아노 || 20世紀詩選 = An Anthology of twentieth century verse || 世界文學全集 69 || 라스커ž쉬러, E || 李東昇 || 1971 || 乙酉文化社 || 26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내 푸른 피아노 || 20世紀 獨逸詩 1 || 探求新書 177 || 엘제 라스커-쉴러 || 전광진 || 1982 || 探求堂 || 350-35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 시선 : 18세기에서 현대까지 ||  || 엘제 라스커-쉴러 || 정두홍 || 2005 || 삼영 || 83-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선집 ||  || 엘제 라스커-쉴러 || 최연숙 || 2013 || 신아사 || 228-22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나의 파란 피아노 ||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엘제 라스커쉴러 || 이정순 || 2022 || 지식을만드는지식 || 155-15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6 || 나의 푸른 피아노 || 독일시 : 독일 서정 ||  || 엘제 라스커 쉴러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40-241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나의 푸른 피아노 || 우리는 밤과 화해하기 원한다 : 엘제 라스커 쉴러 시집 ||  || 엘제 라스커 쉴러 || 배수아 || 2023 || 아티초크 || 127-128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유대계 작가이자 시인인 엘제 라스커-쉴러가 스위스와 팔레스티나를 불안하게 떠돌던 1937년에 취리히 신문에 발표한 시이다. 라스커-쉴러는 20세기 초반 베를린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1932년에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클라이스트 상을 수상한 저명인사였으나, 공공연히 횡행하던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피하지 못했고 1933년에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을 떠나야 했다. 그 후 라스커-쉴러는 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스위스와 꿈꾸던 고향이 아니라 낯선 고장이던 팔레스티나를 오가며 1945년 죽을 때까지 궁핍과 결핍에 시달렸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가 발표된 이후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달아, 1938년에 라스커-쉴러의 독일 시민권이 박탈당했고 저술물은 분서 처분을 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는 비자 갱신 문제로 팔레스티나에 머물던 라스커-쉴러의 재입국을 거부했고 예루살렘에서는 독일어의 공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야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비극적인 삶을 탁월한 서정성에 담고 있는데, 라스커-쉴러가 이 시를 1943년에 예루살렘에서 펴낸 마지막 시집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의 표제작으로 출간했을 때 홀로코스트의 전모를 (얼마나) 알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늘날의 독자라면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제노사이드의 프리즘으로 이 시를 읽게 된다. &lt;br /&gt;
&lt;br /&gt;
국내에서는 이동승, 전광진, 김주연, 정두홍, 최연숙, 정명순, 이정순, 배수아 등 여덟 명의 번역자가 번역하였다. 이동승의 초역은 1971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되어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amp;lt;20世紀詩選&amp;gt;에 실렸다. 그 후 전광진이 1982년에 &amp;lt;내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탐구당에서 나온 &amp;lt;20世紀 獨逸詩&amp;gt;에 실었고, 김주연이 1994년에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정우사에서 나온 편역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 독일현대시&amp;gt;에 표제작으로 수록하였다. 2005년에는 정두홍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해서 &amp;lt;독일 시선: 18세기에서 현대까지&amp;gt;에 실었는데 독일어 원시도 나란히 실은 대역본이다. 2013년에는 최연숙이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중세 이래 현대에 이르는 독일시들을 선별하여 묶고 번역한 편저 &amp;lt;독일시선집&amp;gt;에 실었다. 2022년에 정명순이 번역한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나온 시선집 &amp;lt;Die besten deutschen Gedichte&amp;gt;를 편역한 책 &amp;lt;독일 시. 독일 서정&amp;gt;에 실렸다. 같은 해에 이정순은 제목을 &amp;lt;나의 파란 피아노&amp;gt;로 하여 라스커-쉴러의 시를 모은 시선집 &amp;lt;엘제 라스커쉴러 시선&amp;gt;에 실었고, 2023년에는 배수아가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로 번역하여 라스커-쉴러의 시선집 &amp;lt;나는 밤과 화해하기를 원한다&amp;gt;에 실었다. 이처럼 &amp;lt;나의 푸른 피아노&amp;gt;는 대략 십 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꾸준히 번역되었다. 특히 이정순과 배수아가 라스커-쉴러의 시선집을 출간한 것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인을 (재)발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토대를 마련한 의의가 크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엘제 라스커-쉴러는 시 &amp;lt;Mein blaues Klavier&amp;gt;를 두 차례 직접 출간했는데, 한번은 1937년에 신문에 실었고(이하 신문판으로 약칭) 또 한번은 1943년에 펴낸 마지막 시집에 표제작으로 실었다(이하 시집판으로 약칭). 두 편집 간에는 어휘와 문장부호에서 일견 소소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큰 차이가 있다.&amp;lt;ref&amp;gt;본문에서 인용되는 원작시의 출처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있는 1937년 신문과 1943년 시집이다. 신문판은 Lasker-Schüler(1937): Mein blaues Klavier. In: Neue Züricher Zeitung, 7. Feb. 1937. (주소는 https://www.e-newspaperarchives.ch/?a=d&amp;amp;d=NZZ19370207-02.2.7&amp;amp;dliv=none&amp;amp;e=-------de-20—1—img-txIN--------0-----). 시집판은 Lasker-Schüler, Else(1943): Mein blaues Klavier. Neue Gedichte. Jerusalem, 14. 이 시집은 독일국립도서관(Deusche National Bibliothek)의 전자자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주소는 https://portal.dnb.de/bookviewer/view/1032607858#page/14/mode/2up) 이 온라인 출처는 당시 편집상태를 보여주는 점에서 시인의 사후에 출판된 여느 판본들보다 더욱 정확하다. 이하 본문에 인용한 원작시 및 번역시의 밑줄은 모두 필자의 강조이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lt;br /&gt;
|-&lt;br /&gt;
! Mein blaues Klavier (1937) !! Mein blaues Klavier (1943)&lt;br /&gt;
|-&lt;br /&gt;
|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u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t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Die Mondfrau sang im Boote.&amp;lt;br&amp;gt;&lt;br /&gt;
⑦ ―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lt;br /&gt;
||&lt;br /&gt;
① Ich habe zu Hause ein blaues Klavier&amp;lt;br&amp;gt;&lt;br /&gt;
② Und kenne doch keine No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③ Es steht im Dunkel der Kellertür,&amp;lt;br&amp;gt;&lt;br /&gt;
④ Seitdem die Welt verrohte.&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⑤ Es spielen Sternenhände vier &amp;lt;br&amp;gt;&lt;br /&gt;
⑥ ― Die Mondfrau sang im Boote ―&amp;lt;br&amp;gt;&lt;br /&gt;
⑦ Nun tanzen die Ratten im Geklirr.&amp;lt;br&amp;gt;&amp;lt;br&amp;gt;&lt;br /&gt;
⑧ Zerbrochen ist die Klaviatür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라스커-쉴러, 엘제]]&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D%8C%8C%EC%9A%B0%EC%8A%A4%ED%8A%B8_(Faust)&amp;diff=8777</id>
		<title>파우스트 (Faus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D%8C%8C%EC%9A%B0%EC%8A%A4%ED%8A%B8_(Faust)&amp;diff=8777"/>
		<updated>2025-09-16T05:54:05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문단번호 수정&lt;/p&gt;
&lt;hr /&gt;
&lt;div&gt;{{AU0004}}의 희곡&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파우스트 (Faust)&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808 / 1832&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희곡&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괴테가 사망하기 1년 전인 1831년에 완성된 희곡이다. 중세 말기의 노(老)학자 파우스트는 자신의 영혼을 걸고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는다. 악마의 도움으로 젊은 귀공자로 회춘한 파우스트는 양가의 처녀 그레첸과 무책임한 사랑을 나누고 떠나간다. 홀로 버려진 그레첸은 영아를 살해한 죄로 옥에 갇혀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있다. 파우스트는 악마의 도움을 받아 그레첸을 탈옥시키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죗값을 치르겠다며 하느님의 구원을 선택한다. 여기까지가 1806년에 발표된 &amp;lt;파우스트&amp;gt; 제1부의 내용이다. 제2부에서 괴테는 제1부에서의 개인적 비극을 지옥과 천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간 일반의 비극으로 확장·고양시킨다. 인간은 불가피하게 죄업을 짓게 되지만, 그가 방황하면서도 올바른 길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결국 그는 천상의 은총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이다. &lt;br /&gt;
독일문학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작품에서 따온 많은 구절이 현대 독일어의 관용구로 되었다. 일제강점기 이래로 일역판 &amp;lt;파우스트&amp;gt;로부터 그 내용이 단편적으로 소개되어왔으나, 국내에서 완역된 것은 1961년 김달호의 번역이 처음이다(정음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1부: Goethe, Johann Wolfgang von(1808): Faust. Eine Tragödie. Tübingen: Cotta’sche Verlagsbuchhandlung. &lt;br /&gt;
&lt;br /&gt;
2부: Goethe, Johann Wolfgang von(1832): Faust. Der Tragödie zweyter Theil in fünf Acten. In: Vollständige Ausgabe letzter Hand. Vol. 41. Stuttgart: J. G. Cotta’sche Buchhandlung.&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극웅(1920.3)&amp;quot; /&amp;gt;[[#극웅(1920.3)R|1]]	||	ᅋᅡ우스트(Ⅰ)	||	ᅋᅡ우스트(Ⅰ)	||	現代 1권 2호	||	꾀-테	||	극웅(최승만)	||	1920.3	||	朝鮮基督敎靑年會 조선기독교청년회	||	41-42	||	편역	||	편역	||	잡지&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극웅(1920.4)&amp;quot; /&amp;gt;[[#극웅(1920.4)R|2]]	||	ᅋᅡ우스트(Ⅱ)	||	ᅋᅡ우스트(Ⅱ)	||	現代 1권 3호	||	꾀-테	||	극웅(최승만)	||	1920.4	||	朝鮮基督敎靑年會 조선기독교청년회	||	39-40	||	편역	||	편역	||	잡지&lt;br /&gt;
|-																							&lt;br /&gt;
|	3	||	ᅋᅡ우스트	||	ᅋᅡ우스트 	||	學之光 22호	||	없음	||	역자미상	||	1921.6.2	||	學之光社	||	-	||	편역	||	편역	||	잡지&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하태용(1927)&amp;quot; /&amp;gt;[[#하태용(1927)R|4]]	||	파우스트(ㅡ)	||	파우스트 (ㅡ)	||	靑年 7권 9호	||	궤테	||	하태용	||	1927.11.12	||	청년잡지사	||	76-76	||	편역	||	편역	||	잡지&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조희순(1934)&amp;quot; /&amp;gt;[[#조희순(1934)R|5]]	||	ᅋᅡ우스트	||	ᅋᅡ우스트	||	中央 2, 9	||	괴테	||	조희순	||	1934	||	朝鮮中央日報社	||	-	||	편역	||	편역	||	잡지&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권환(1939.5)&amp;quot; /&amp;gt;[[#권환(1939.5)R|6]]	||	ᅋᅡ우스트(1)	||	ᅋᅡ우스트(1)	||	詩學 1, 2	||	괴-테	||	權煥	||	1939.5.20	||	시학사	||	32-34	||	편역	||	편역	||	잡지&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권환(1939.8)&amp;quot; /&amp;gt;[[#권환(1939.8)R|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II)	||	詩學 1, 3	||	괴-테	||	權煥	||	1939.8	||	시학사	||	33-36	||	편역	||	편역	||	잡지&lt;br /&gt;
|-																							&lt;br /&gt;
|	8	||	파우스트	||	世界文學選集. 上券	||	축소 세계문학선집 上	||	괴-테	||	세계문학감상회	||	1948	||	中央書林出版部	||	39-49	||	편역	||	개작	||	요약본&lt;br /&gt;
|-																							&lt;br /&gt;
|	9	||	파우스트	||	(要約)世界文學全集	||	축소 세계문학전집 3	||	괴-테	||	古今出版社 編輯部	||	1955	||	古今出版社	||	55-84	||	편역	||	개작	||	요약본&lt;br /&gt;
|-																							&lt;br /&gt;
|	10	||	화우스트	||	화우스트	||	世界名作選集 	||	케에테	||	桂鎔默	||	1955	||	우생출판사	||	7-272	||	번안	||	번안	||	번안&lt;br /&gt;
|-																							&lt;br /&gt;
|	1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궤에테	||	계용묵	||	1958	||	三映社	||	7-249	||	번안	||	번안	||	&lt;br /&gt;
|-																							&lt;br /&gt;
|	1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敎養新書 30	||	괴에테	||	李晩成	||	1958	||	新楊社	||	27-315	||	편역	||	편역	||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1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에테	||	金泰慶(김태경)	||	1960	||	德壽出版社	||	11-187	||	편역	||	편역	||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14	||	확인불가	||	(世界名作)파우스트	||	 	||	확인불가	||	金亭一	||	1960	||	同人文化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1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헤르만과 도로테아	||	세계문학전집 4	||	궤에테	||	金達湖	||	1961	||	正音社	||	12-3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選集 	||	괴에테	||	金泰慶	||	1961	||	德壽出版社	||	11-187	||	편역	||	편역	||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18	||	파우스트	||	(世界名作) 파우스트	||	 	||	궤-테	||	金亭一	||	1963	||	靑樹社	||	7-236	||	개작	||	개작	||	희곡을 소설로 개작.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19	||	확인불가	||	파우스트	||	 	||	괴-테	||	김형일	||	1964	||	한양출판사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20	||	파우스트	||	크라식 로망 選集 1	||	크라식로망選集 1	||	괴에테	||	李晩成(이만성)	||	1965	||	新楊社	||	29-315	||	편역	||	편역	||	작품별 쪽수,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2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30	||	괴에테	||	姜斗植(강두식)	||	1965	||	乙酉文化社	||	53-45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3	||	파우스트	||	(世界名作) 파우스트	||	 	||	괴테	||	金亭一	||	1968	||	松仁出版社	||	7-226	||	개작	||	개작	||	희곡을 소설로 개작.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2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헤르만과 도로테아	||	괴에테文學全集 2	||	괴에테	||	金晸鎭	||	1968	||	徽文出版社	||	9-41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판)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박종서)	||	1970	||	同和出版社	||	23-35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全集 10	||	궤에테	||	金達湖	||	1970	||	正音社	||	13-3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헤르만과 도로테아	||	世界文學全集 10	||	궤에테	||	金達湖(김달호)	||	1972	||	正音社	||	11-36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그린판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朴鍾和	||	1972	||	京東出版社	||	15-37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	||	확인불가	||	파우스트	||	 	||	확인불가	||	朴鍾緖	||	1972	||	學進出版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31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1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여석주)	||	1973	||	新文出版社	||	5-3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2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73	||	東西文化社	||	3-30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테	||	金亭一	||	1973	||	新文出版社	||	7-226	||	개작	||	개작	||	희곡을 소설로 개작.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34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5	||	世界文學全集 5	||	괴에테	||	李孝祥	||	1973	||	東西文化社	||	3-30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5	||	파우스트	||	젊은 벨텔의 슬픔,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테	||	呂石柱	||	1973	||	新文出版社	||	3-39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에테	||	崔鉉(최현)	||	1974	||	普文閣	||	21-3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最新輯)世界文學 30	||	괴에테	||	金晸鎭(김정진)	||	1974	||	徽文出版社	||	13-4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8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2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朴煥德(박환덕)	||	1974	||	大洋書籍	||	9-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9	||	파우스트	||	(新譯)괴에테全集 2	||	 	||	괴에테	||	鄭鎭雄	||	1974	||	光學社	||	21-4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最新輯)世界文學 30	||	괴에테	||	金晸鎭	||	1974	||	徽文出版社	||	13-4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헤르만과 도로테아, 젊은베르테르의 번민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테	||	朴煥德	||	1974	||	大洋書籍	||	9-344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에테	||	崔鉉	||	1974	||	普文閣	||	21-3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에테	||	鄭庚錫	||	1975	||	文藝出版社	||	31-45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에테	||	崔正善	||	1975	||	英一文化社	||	11-4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컬러版) 世界의 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同和出版公社	||	23-35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博英文庫 64	||	괴에테	||	朴鍾緖	||	1975	||	博英社	||	7-224	||	편역	||	편역	||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4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World's great books 6	||	괴에테	||	李孝祥	||	1975	||	東西文化社	||	7-43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8	||	&amp;lt;파우스트&amp;gt;의 序詩	||	[세계의 문예사조를 바꾼 문제 序文集] 近代的 人間性을 완성한 &amp;lt;파우스트&amp;gt;의 序詩: 저 가만하고 엄숙한 나라 - 原題 獻辭	||	文學思想 30	||	괴테	||	金達湖	||	1975.3	||	문학사상사	||	261-261	||	편역	||	편역	||	&amp;lt;파우스트&amp;gt;의 序詩, 1쪽 번역&lt;br /&gt;
|-																							&lt;br /&gt;
|	49	||	파우스트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76	||	高麗出版社	||	19-33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76	||	三省出版社	||	15-40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代表文學全集 5	||	괴에테	||	郭福祿	||	1976	||	高麗出版社	||	19-33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51	||	괴테	||	朴贊機	||	1976	||	三省出版社	||	15-40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3	||	괴테	||	李廷基(이정기)	||	1977	||	陽地堂	||	7-4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2	||	괴테	||	李晩成	||	1977	||	韓英出版社	||	9-150	||	편역	||	편역	||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55	||	확인불가	||	파우스트	||	문예사상신서 11	||	확인불가	||	李晩成	||	1977	||	가정문고사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lt;br /&gt;
|-																							&lt;br /&gt;
|	5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3	||	괴테	||	李廷基	||	1977	||	陽地堂	||	7-4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1	||	동서문고 40	||	괴에테	||	이효상	||	1977	||	東西文化社	||	7-438	||	완역	||	완역	||	2권 중 1권&lt;br /&gt;
|-																							&lt;br /&gt;
|	5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2	||	동서문고 41	||	괴에테	||	이효상	||	1977	||	東西文化社	||	9-365	||	완역	||	완역	||	2권 중 2권&lt;br /&gt;
|-																							&lt;br /&gt;
|	5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세계문학 52	||	괴테	||	李榮久(이영구)	||	1978	||	金星出版社	||	9-196	||	편역	||	편역; 개작	||	희곡을 산문으로 개작&lt;br /&gt;
|-																							&lt;br /&gt;
|	60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23	||	世界文學全集 23	||	괴에테	||	金泳鎬(김영호)	||	1978	||	平凡社	||	11-3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大世界)哲學的文學全集 2	||	괴에테	||	김기덕,정진웅, 최민홍	||	1978	||	白文堂	||	21-46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세계문학 52	||	괴테	||	李榮久	||	1978	||	金星出版社	||	10-196	||	편역	||	개작	||	1부를 소설로 개작, 괴테의 격언들 포함&lt;br /&gt;
|-																							&lt;br /&gt;
|	6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테	||	李堅星	||	1978	||	新元文化社	||	27-315	||	편역	||	편역	||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64	||	파우스트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79	||	乙酉文化社	||	53-45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	괴에테	||	朴鍾和	||	1979	||	楡林堂	||	15-37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1	||	괴에테	||	田元成	||	1979	||	文學堂	||	5-4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新裝版)世界文學全集 15	||	괴테	||	姜斗植	||	1979	||	乙酉文化社	||	53-45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파우스트	||	파우스트.카르멘	||	世界文學全集 23	||	괴에테	||	金泳鎬	||	1980	||	平凡社	||	11-3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3	||	괴에테	||	김정진	||	1980	||	徽文出版社	||	15-4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0	||	파우스트 1	||	파우스트 1	||	三中堂文庫 451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81	||	三中堂	||	5-28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1	||	파우스트 2	||	파우스트 2	||	三中堂文庫 452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81	||	三中堂	||	5-25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2	||	파우스트 3	||	파우스트 3	||	三中堂文庫 453	||	괴에테	||	郭福祿(곽복록)	||	1981	||	三中堂	||	5-240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 2	||	괴에테	||	黃善雄	||	1981	||	대구:民衆圖書	||	11-4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의 文學 1	||	괴테	||	곽복록	||	1981	||	廷文社	||	12-115	||	편역	||	편역	||	그림이 수록된 축약판&lt;br /&gt;
|-																							&lt;br /&gt;
|	75	||	파우스트 1	||	파우스트 1	||	三中堂文庫 451	||	괴에테	||	郭福祿	||	1981	||	三中堂	||	5-287	||	편역	||	완역	||	3권 중 1권&lt;br /&gt;
|-																							&lt;br /&gt;
|	76	||	파우스트 2	||	파우스트 2	||	三中堂文庫 452	||	괴에테	||	郭福祿	||	1981	||	三中堂	||	5-251	||	편역	||	완역	||	3권 중 2권&lt;br /&gt;
|-																							&lt;br /&gt;
|	77	||	파우스트 3	||	파우스트 3	||	三中堂文庫 453	||	괴에테	||	郭福祿	||	1981	||	三中堂	||	5-240	||	편역	||	완역	||	3권 중 3권&lt;br /&gt;
|-																							&lt;br /&gt;
|	78	||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165-30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7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6	||	괴테	||	郭福祿(곽복록)	||	1982	||	博文書館	||	5-3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파우스트 1	||	파우스트 1	||	자이언트문고 104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2	||	文公社	||	7-43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1	||	파우스트 2	||	파우스트 2	||	자이언트문고 105	||	요한 볼프강 폰 괴에테	||	李孝祥(이효상)	||	1982	||	文公社	||	9-36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40	||	괴테	||	곽복록	||	1982	||	知星出版社	||	11-45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42	||	괴테	||	徐石演	||	1982	||	금성출판사	||	3-368	||	편역	||	완역	||	괴테 시 수록&lt;br /&gt;
|-																							&lt;br /&gt;
|	8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6	||	괴테	||	郭福祿	||	1982	||	博文書館	||	5-39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5	||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가정판 세계문학전집 	||	괴테	||	김균희	||	1982	||	영	||	165-308	||	편역	||	편역	||	축역&lt;br /&gt;
|-																							&lt;br /&gt;
|	86	||	파우스트 2	||	파우스트 2	||	자이언트문고 105	||	괴에테	||	李孝祥	||	1982	||	文公社	||	9-36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2	||	괴에테	||	姜斗植	||	1982	||	三省堂	||	5-4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主友세계문학 7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3	||	學園社	||	1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世界文學全集=, Great books 12	||	괴에테	||	李孝祥	||	1983	||	學園出版公社	||	5-43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主友세계문학=, (The)Ju woo's world literature 7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3	||	學園社	||	1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삼성판 세계문학전집 7	||	괴테	||	朴贊機(박찬기)	||	1984	||	삼성출판사	||	15-5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2	||	J.W.v.괴테	||	박환덕	||	1984	||	汎友社	||	16-5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3	||	파우스트	||	괴테의 파우스트	||	地下鐵문고 44	||	괴테	||	地下鐵문고 편집부(지하철문고 편집부)	||	1984	||	地下鐵문고社	||	9-190	||	개작; 중역	||	개작; 중역	||	일본 번역가가 희곡 원문을 소설로 개작한 것을 번역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94	||	파우스트	||	괴테의 파우스트	||	地下鐵 44	||	괴테	||	지하철문고 편집부	||	1984	||	地下鐵文庫社	||	7-190	||	개작	||	개작	||	일본에서 소설로 개작한 책을 중역&lt;br /&gt;
|-																							&lt;br /&gt;
|	9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삼성판 세계문학전집 7	||	괴테	||	朴贊機	||	1984	||	삼성출판사	||	15-5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2	||	J.W.v.괴테	||	박환덕	||	1984	||	汎友社	||	16-5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괴테	||	이만성	||	1984	||	민들레	||	27-315	||	편역	||	편역	||	1부만 번역&lt;br /&gt;
|-																							&lt;br /&gt;
|	9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주니어 世界文學 52	||	괴테	||	이영구	||	1985	||	금성출판사	||	10-224	||	편역	||	개작	||	역자가 독자층을 고려하여 문장과 내용을 다듬었음을 밝힘&lt;br /&gt;
|-																							&lt;br /&gt;
|	99	||	파우스트	||	다이아몬드 世界文學大全集, 7 파우스트	||	7	||	괴테	||	鄭仁鎬(정인호)	||	1985	||	靑化	||	7-427	||	완역	||	완역	||	초판에는 역자가 (心溪)鄭周永으로 적혀 있으나 이후 재판들에는 정인호로 적혀 있기에 이를 표기함&lt;br /&gt;
|-																							&lt;br /&gt;
|	100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5	||	(新編)世界文學大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85	||	信永出版社	||	209-5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주니어 世界文學=, World literature for junior 52	||	괴테	||	이영구	||	1985	||	금성출판사	||	10-224	||	편역	||	개작	||	1부를 소설로 개작, 괴테의 격언들 포함&lt;br /&gt;
|-																							&lt;br /&gt;
|	102	||	파우스트	||	다이아몬드 世界文學大全集 7	||	다이아몬드 世界文學大全集 7	||	괴테	||	鄭仁鎬	||	1985	||	靑化	||	7-427	||	완역	||	완역	||	초판에는 역자가 (心溪)鄭周永으로 적혀 있으나 이후 재판들에는 정인호로 적혀 있기에 이를 표기함&lt;br /&gt;
|-																							&lt;br /&gt;
|	103	||	시인은 누구인가	||	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	괴테	||	이충진	||	1986	||	하나	||	219-220	||	편역	||	편역	||	역자가 괴테를 비롯한 여러 작가의 작품들에서 임의로 발췌역하여 엮음, 소제목은 역자가 임의로 붙임, 본문 말미에 역자가 '파우스트 중에서'라고 표기함&lt;br /&gt;
|-																							&lt;br /&gt;
|	104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7	||	世界文學全集 7	||	괴테	||	金良順(김량순)	||	1986	||	良友堂	||	9-48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學園세계문학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3-43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6	||	三省堂	||	51-53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범한판 세계문학 27	||	괴테	||	朴鍚一	||	1986	||	汎韓出版社	||	19-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0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Ⅰ	||	Grand Books 19 - 20	||	괴테	||	김양순	||	1986	||	일신서적공사	||	11-270	||	완역	||	편역	||	2권 중 1권&lt;br /&gt;
|-																							&lt;br /&gt;
|	10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Ⅱ	||	Grand Books 19 - 20	||	괴테	||	김양순	||	1986	||	일신서적공사	||	271-489	||	완역	||	편역	||	2권 중 2권&lt;br /&gt;
|-																							&lt;br /&gt;
|	11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大全集=, (The)World literature 3	||	괴테	||	姜斗植	||	1986	||	三省堂	||	51-53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文學全集=, (The)World literature 7	||	괴테	||	金良順	||	1986	||	良友堂	||	9-48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學園세계문학 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86	||	學園社	||	13-43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강두식)	||	1987	||	乙酉文化社	||	3-5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4	||	파우스트	||	세계 문학의 이해와 감상:중, 고등학생을 위한 문학 요양서	||	 	||	괴테	||	확인불가	||	1987	||	대일출판사	||	296-302	||	개작	||	개작	||	요약본&lt;br /&gt;
|-																							&lt;br /&gt;
|	115	||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파우스트	||	골든世界文學全集=, (The)Golden classics 5	||	괴테	||	박환덕	||	1987	||	中央文化社	||	141-49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6	||	파우스트 비극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	동서세계문학전집 6	||	괴테	||	이효상	||	1987	||	동서문화사	||	9-2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괴테	||	姜斗植	||	1987	||	乙酉文化社	||	3-56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삼성기획신서 9	||	괴테	||	홍건식	||	1988	||	삼성기획	||	13-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	||	Silver world literature 1	||	괴테	||	박환덕	||	1988	||	中央文化社	||	7-39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0	||	파우스트	||	(소설로 엮은)파우스트	||	 	||	괴테	||	서석연	||	1988	||	선문	||	16-234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21	||	파우스트 비극	||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	동서세계문학전집 5	||	괴테	||	이효상	||	1988	||	동서문화사	||	9-256	||	편역	||	완역	||	&amp;lt;헤르만과 도로테아&amp;gt;수록&lt;br /&gt;
|-																							&lt;br /&gt;
|	12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우리시대의)세계문학=, Kemongsa's literary works 4	||	괴테	||	강두식	||	1988	||	계몽사	||	1-402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Ever green classic 5	||	괴테	||	이효상	||	1988	||	학원출판공사	||	9-2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삼성기획신서 9	||	괴테	||	홍건식	||	1988	||	삼성기획	||	13-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靑木精選世界文學 9	||	괴테	||	김애경	||	1989	||	靑木	||	7-44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世界名作 100選 34	||	괴테	||	김양순	||	1989	||	일신서적공사	||	11-48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장인기	||	1990	||	세진출판사	||	20-3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터의 슬픔	||	(High seller) 世界文學大全集, (The) world literature 4	||	괴테	||	박환덕	||	1990	||	교육문화사	||	11-44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9	||	파우스트 1	||	파우스트 1	||	한권의 책 19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90	||	學園社	||	11-214	||	편역	||	완역	||	2권 중 1권&lt;br /&gt;
|-																							&lt;br /&gt;
|	130	||	파우스트 2	||	파우스트 2	||	한권의 책 19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1990	||	學園社	||	11-220	||	편역	||	완역	||	2권 중 2권&lt;br /&gt;
|-																							&lt;br /&gt;
|	131	||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파우스트	||	(벨라주) 世界文學大全集 5	||	괴테	||	박환덕	||	1990	||	신영출판사	||	209-521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詩	||	World's famous classics,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16	||	괴테	||	徐石演	||	1990	||	金星出版社	||	3-46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세계대표문학선 	||	괴에테	||	장인기	||	1990	||	세진출판사	||	20-3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혜원세계문학 10	||	J.W.V.괴테	||	김훈	||	1991	||	혜원출판사	||	3-47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명작의 고향 1	||	괴테	||	신태동	||	1991	||	예가	||	27-3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혜원세계문학 10	||	J.W.V.괴테	||	김훈	||	1991	||	혜원출판사	||	3-47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Hongshin elite book's 26	||	J.W.괴테	||	정광섭	||	1992	||	홍신문화사	||	11-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베스트세계문학 10	||	괴테	||	김정진	||	1992	||	신원문화사	||	7-41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세계문학, (The)Eeom Han's world literature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朴錫一(박석일)	||	1992	||	韓國圖書出版中央會	||	1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The World literature, 世界文學大全集 3	||	괴테	||	강두식	||	1992	||	三省堂	||	51-53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세계문학, (The) Eeom Han's world literature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朴錫一	||	1992	||	韓國圖書出版中央會	||	1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Hongshin elite book's 26	||	J.W.괴테	||	정광섭	||	1992	||	홍신문화사	||	11-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포에버북스 33	||	J.W.괴테	||	정성호 번역센터	||	1993	||	오늘	||	11-5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하서세계문학 1	||	괴테	||	박석일	||	1993	||	하서	||	1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포에버북스 33	||	J.W.괴테	||	정성호 번역센터	||	1993	||	오늘	||	11-50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2	||	괴테	||	강두식	||	1994	||	계몽사	||	9-45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36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선 11	||	괴테	||	박환덕	||	1994	||	중앙미디어	||	3-36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49	||	파우스트 (상)	||	파우스트 (상)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44166	||	J.W.v.괴테	||	박환덕	||	1995	||	범우사	||	13-30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0	||	파우스트 (하)	||	파우스트 (하)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44167	||	J.W.v.괴테	||	박환덕	||	1995	||	범우사	||	8-26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High class book 18	||	괴테	||	홍건식	||	1995	||	육문사	||	13-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9-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3	||	파우스트 (상)	||	파우스트 (상)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2-1	||	J.W.v.괴테	||	박환덕	||	1995	||	범우사	||	13-30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4	||	파우스트 (하)	||	파우스트 (하)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2-2	||	J.W.v.괴테	||	박환덕	||	1995	||	범우사	||	8-265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Great book L4	||	괴테	||	이효상	||	1995	||	오늘의 책	||	9-45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High class book 18	||	괴테	||	홍건식	||	1995	||	육문사	||	13-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57	||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사고·논술 컬렉션 11	||	J.W.괴테	||	김균희	||	1996	||	종로학원, 계몽사	||	145-27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8	||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마당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8	||	J.W.괴테	||	김균희	||	1996	||	마당미디어	||	145-27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5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괴테전집 3	||	괴테	||	정서웅	||	1997	||	민음사	||	7-5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비극 제1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고전총서, 서양-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환덕	||	1998	||	서울대학교출판부	||	1-223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6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비극 제1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고전총서, 서양-문학 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박환덕	||	1998	||	서울대학교출판부	||	1-223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62	||	파우스트 1	||	파우스트	||	세계문학전집 2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서웅	||	1999	||	민음사	||	7-24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3	||	파우스트 2	||	파우스트	||	세계문학전집 2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서웅	||	1999	||	민음사	||	7-38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하나의 비극	||	 	||	Johann Wolfgang von Goethe	||	최두환	||	2000	||	시와 진실	||	9-229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65	||	파우스트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28	||	J.W.괴테	||	김균희	||	2002	||	뉴턴코리아	||	145-27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66	||	파우스트 상	||	파우스트 1	||	(논리논술)일삼일팔 세계문학 59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9-13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67	||	파우스트 하	||	파우스트 2	||	(논리논술)일삼일팔 세계문학 60	||	괴테	||	확인불가	||	2002	||	삼성교육개발원	||	9-118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6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밀레니엄북스 4	||	괴테	||	김정진	||	2002	||	신원문화사	||	11-53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경석	||	2003	||	문예출판사	||	29-57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0	||	파우스트	||	(최초 소설) 파우스트. 하	||	 	||	J.W.V. 괴테	||	최승	||	2004	||	동문사	||	15-35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71	||	파우스트	||	(최초 소설) 파우스트. 상	||	 	||	J.W.V. 괴테	||	최승	||	2004	||	동문사	||	13-361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7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논술대비 세계 명작 80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지경사	||	8-204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7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World literature for junior,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주니어 논술문학= 17	||	괴테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196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7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삶의 다양한 이야기, 논술대비 세계명작문학 68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원규	||	2005	||	한국헤밍웨이	||	11-7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7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골든세계문학전집, (The) golden classics 8	||	괴테	||	박환덕	||	2005	||	JDM중앙출판사	||	3-363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문학동네 세계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6	||	문학동네	||	7-4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7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명작, 아이세움 논술 2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6	||	대한교과서	||	24-169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7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15	||	괴테	||	확인불가	||	2006	||	삼성비엔씨	||	9-120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7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1	||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수용	||	2006	||	책세상	||	7-30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2	||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3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수용	||	2006	||	책세상	||	317-77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논술대비 세계문학 2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확인불가	||	2006-2008사이	||	한국헤밍웨이	||	9-20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8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World book 6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07	||	동서문화사	||	11-58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장남준	||	2008	||	하서출판사	||	7-39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7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인순	||	2009	||	열린책들	||	7-4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1	||	세계문학전집 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9	||	문학동네	||	7-30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2	||	세계문학전집 1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이인웅	||	2009	||	문학동네	||	11-46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10	||	누멘	||	31-33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대학권장도서 베스트 9	||	괴테	||	김정진	||	2010	||	신원문화사	||	10-49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8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문예 세계문학선 76	||	괴테	||	정경석	||	2010	||	문예출판사	||	30-6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일송세계명작선집 = (The)classic literature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덕환	||	2010	||	일송북	||	10-48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1	||	중학생이 보는 파우스트	||	(중학생이 보는) 파우스트	||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10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정진	||	2011	||	신원문화사	||	10-534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9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홍신세계문학 1	||	J.W.괴테	||	정광섭	||	2011	||	홍신문화사	||	6-48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반석영한대역 시리즈 1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지은	||	2011	||	반석출판사	||	8-196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9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웅진 명작 도서관 4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조원규	||	2012	||	웅진씽크빅	||	7-116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1	||	펭귄 클래식, Penguin classics 133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2	||	웅진씽크빅	||	7-27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2	||	펭귄 클래식, Penguin classics 13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재혁	||	2012	||	웅진씽크빅	||	9-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97	||	파우스트	||	(삽화본) 파우스트	||	정산 삽화본 특선 20	||	괴테	||	계용묵	||	2013	||	정산미디어	||	8-183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19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SAT 스토리북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FL4U컨텐츠	||	2013	||	반석출판사	||	7-198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199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장편 소설, 세계문학산책 10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붉은여우	||	2013	||	넥서스	||	7-202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0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을유세계문학전집 74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장희창	||	2015	||	을유문화사	||	9-78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1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곽복록	||	2016	||	동서문화사	||	11-70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2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생각하는 힘 시리즈,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진형준	||	2017	||	살림	||	10-228	||	개작	||	개작	||	&lt;br /&gt;
|-																							&lt;br /&gt;
|	203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강두식	||	2018	||	누멘	||	47-52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4	||	파우스트	||	파우스트 1	||	괴테 전집 1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전영애	||	2019	||	길	||	52-619	||	완역	||	대역	||	&lt;br /&gt;
|-																							&lt;br /&gt;
|	205	||	파우스트	||	파우스트 2	||	괴테 전집 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전영애	||	2019	||	길	||	10-89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6	||	파우스트	||	파우스트 1	||	세계문학시리즈 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용호	||	2021	||	종문화사	||	9-29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7	||	파우스트	||	파우스트 2	||	세계문학시리즈 6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윤용호	||	2021	||	종문화사	||	9-4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8	||	파우스트	||	파우스트	||	부클래식 87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김홍진	||	2021	||	부북스	||	7-736	||	완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amp;lt;big&amp;gt;1. 파우스트 번역비평 - 일제강점기&amp;lt;/big&amp;gt;'''&lt;br /&gt;
&lt;br /&gt;
1.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는 독일 문학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데, 번역가의 입장에서는 최고로 번역하기 어렵기도 하다. 이 작품은 (한 장면을 제외한) 전체가 총 12,111행의 운문으로 된 극시(劇詩)로 양적인 방대함만으로도 번역자에게는 큰 도전인데, 하나하나의 시행을 이루는 운율을 언어체계가 완전히 다른 한국어로 살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amp;lt;파우스트&amp;gt;는 독일의 여느 문학작품보다 일찍 이 땅에 알려졌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나 이 작품이 완역되기까지, 또 괴테의 독일어 원작을 저본으로 하는 직접 번역이 이루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의 역사에 있어서 초창기인 일제강점기 동안에는 총 7종의 번역이 확인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amp;quot;&lt;br /&gt;
|+ &lt;br /&gt;
|-&lt;br /&gt;
! 번역자 !! 제목 !! 발행지 !! 발행시기 !! 수록면 !! 저본정보 !! 번역유형 !! 괴테의 원작 기준 번역된 시행 숫자&lt;br /&gt;
|-&lt;br /&gt;
| 극웅 || ᅋᅡ우스트 (I) || 현대 || 1920.3 || 41 || 없음 || 발췌역 || 326-397 행&lt;br /&gt;
|-&lt;br /&gt;
| 극웅 || ᅋᅡ우스트 (II) || 현대 || 1920.4 || 39-40 || 없음 || 발췌역 || 1064-1099 행&lt;br /&gt;
|-&lt;br /&gt;
| 역자미상 || 없음 || 학지광 || 1921.6 || 7 || 없음 || 발췌역 || 1607-1626 행&lt;br /&gt;
|-&lt;br /&gt;
| 하태용 || 파우스트 || 청년 || 1927.11 || 76 || 없음 || 부분역 || 1-32 행&lt;br /&gt;
|-&lt;br /&gt;
| 조희순 || ᅋᅡ우스트 || 중앙 || 1934.9 || 72-79 || 없음 || “초역” || 별도표기&lt;br /&gt;
|-&lt;br /&gt;
| 권환 || ᅋᅡ우스트 (1) || 시학 || 1939.5 || 32-34 || 없음 || 부분역 || 1-32 행&lt;br /&gt;
|-&lt;br /&gt;
| 권환 || ᅋᅡ우스트 (2) || 시학 || 1939.8 || 33-36 || 없음 || 부분역 || 33-107행&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최초의 번역은 극웅 최승만이 1920년 잡지 &amp;lt;현대&amp;gt; 3월호와 4월호에 &amp;lt;ᅋᅡ우스트 (I)&amp;gt;과 &amp;lt;ᅋᅡ우스트 (II)&amp;gt;로 실은 두 편이었다. 이듬해인 1921년에 역자의 이름과 제목이 제시되지 않은 채 매우 짧은 번역이 잡지 &amp;lt;학지광&amp;gt;에 실렸으며, 1927년에는 하태용이 책머리에 있는 헌사를 번역했다. 30년대에는 조희순의 번역과 권환의 번역이 있는데, 1939년 권환의 번역을 끝으로 일제강점기에는 더 이상의 번역이 나오지 않았다. &lt;br /&gt;
&lt;br /&gt;
&amp;lt;파우스트&amp;gt;는 헌사, 무대에서의 서연, 천상의 서곡, 비극 1부, 비극 2부로 구성되어 있다. 헌사, 무대에서의 서연, 천상의 서곡을 프롤로그 혹은 겉이야기라고 하고, 비극 1부와 2부를 속이야기(Binnengeschichte)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중 일제강점기에는 겉이야기와 1부 중 일부가 상당히 단편적으로 번역되었다. 극웅의 번역은 특정 단락만 발췌한 발췌역이었고, 하태용과 권환은 헌사와 무대 위 서연 장면만 번역한 부분역이었다. &amp;lt;파우스트&amp;gt; 1부 전체를 대상으로 하되, 선택적으로 발췌해서 초역한 조희순의 번역이 가장 긴데 그마저도 8쪽 분량에 그친다(B5판, 한 면에 세로 3단). 결과적으로 일제강점기에 출간된 &amp;lt;파우스트&amp;gt;의 번역 7종의 분량을 다 합하면 작품의 약 4.5% 정도이다.&lt;br /&gt;
&lt;br /&gt;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자들은 일본에서 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접한 젊은이들로, 일본에 체류할 당시에 번역했거나(극웅), 일본에서 독일어를 전공한 전문가로 번역하였다(조희순, 하태용). 극웅 최승만과 신원이 불분명한 하태용은 저술 활동을 시작한 20대 초반에 번역했고, 조희순과 권환도 번역을 할 당시 30대의 젊은 나이였다. 당시 서양 문학의 수용과 이입은 일본과 일본어를 경유하는 게 보편적이었고,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자들도 일본어 번역본을 통해서 작품을 접했을 것이다. 그런데 번역자들은 언제 어디서 어떤 언어로 출판된 책 &amp;lt;파우스트&amp;gt;를 저본으로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는다. 저본 정보가 없으며 번역자에 대해 알려진 사실도 극히 제한적이어서, 이들이 출발어 내지 기점언어와 맺는 관계에는 공백으로 비어 있는 부분들이 아주 많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을 분석하는 비평자는 정황만으로 복잡한 사건을 밝혀야 하는 탐정의 처지와 비슷하다. 최승만과 하태용은 독일어를 알았다고 추리할 자료가 없고, 아마도 이들은 일본어 번역이 기점언어였던 걸로 짐작된다. 일본에서 독일어를 전공한 조희순과 권환은 독일어 원작을 직접 마주했을 테지만, 번역할 때는 일본어 번역들이 기존의 번역이기에 이를 참조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어를 매개로 했다고 해서 일본어 번역을 다시 번역했다고 섣불리 추론하거나 예단할 수는 없다. 일제강점기에 &amp;lt;파우스트&amp;gt;를 번역하는 번역자는 오늘날과는 전혀 다른 번역의 지평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그 시대의 번역은 번역하기를 통해서 도착어인 한국어를 고안하고, 근대 문학장을 형성하고, 작가와 독자를 새롭게 만들고 구성하는 지적 모험이었다. 번역의 목적은 서양의 진보를 가능하게 만든 근대적인 것들을 서둘러 이입하고 이식하는 데 있었고, 번역자들은 민족계몽을 선도하겠다는 책임을 스스로 떠안고 그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의 재료들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자 했다. 일본어 번역을 번역했더라도 그 안에서 서구적인 것, 근대적인 것을 찾아내서 조선어로 표현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번역은 중역이지만 중역에서 비껴 있고, 원전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거나 은연중에 충실하지 않았기에 번역이지만 번역이 아니다. 번역자들은 번역과 중역과 창작의 경계들을 무시로 이동하는데, 이런 현상이 오늘날 통용되는 번역의 윤리로 이들의 번역에 다가갈 수 없도록 한다. 그보다는 번역에의 의지와 실현을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번역 경험들을 맥락화하는 것이 더 합당해 보인다. &lt;br /&gt;
&lt;br /&gt;
아래에서는 역자 미상의 번역을 제외한 개별 번역들이 무엇을, 왜, 어떻게 번역했는지 번역이 이루어진 지평을 고려하면서 살펴보기로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극웅(1920.3)|극웅 역의 &amp;lt;ᅋᅡ우스트 (I)&amp;gt;(1920.3)]]&amp;lt;span id=&amp;quot;극웅(1920.3)R&amp;quot; /&amp;gt;'''&lt;br /&gt;
2) '''[[#극웅(1920.4)|극웅 역의 &amp;lt;ᅋᅡ우스트 (II)&amp;gt;(1920.4)]]&amp;lt;span id=&amp;quot;극웅(1920.4)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파우스트&amp;gt;의 최초 번역은 1920년 기독교 계열의 잡지 &amp;lt;현대&amp;gt;에 실린 &amp;lt;ᅋᅡ우스트 (I)&amp;gt;과 &amp;lt;ᅋᅡ우스트 (II)&amp;gt;이다. 번역자 극웅은 본명이 최승만(1897~1984)으로 1917년 일본 동경관립외국어학교 노어과에 입학했으나 1919년 2.8 독립선언으로 중퇴했다. 그는 일본에 체류하면서 유학생들이 만든 잡지 &amp;lt;학지광(學之光)&amp;gt;의 편집위원, 최초의 종합문예지였던 &amp;lt;창조(創造)&amp;gt;의 동인, 조선기독청년회의 잡지 &amp;lt;현대&amp;gt;의 주간 등으로 활동했다. 최승만은 일본 유학 전에 영어를 배웠으나 (그는 훗날 미국 유학의 경험도 있다), 독일어 학습 관련 기록은 전무하다. 그가 특별히 독일 문학에 관심을 가졌는지도 알 수 없지만 &amp;lt;ᅋᅡ우스트 (I)&amp;gt; 번역이 발표되기 한 달 전 잡지 &amp;lt;창조&amp;gt;에 기고한 글에서 “괴테가 소년시대에 베테르의 비애라는 연애소설을 썼고 원숙한 시대에 파우스트 같은 이상적 작품이 생긴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또한 같은 글에서 “남의 말도 많이 듣고 남의 글도 많이 보아야 하고 많이 듣고 본 바를 우리 사회에 많이 전달해 주어야 할 책임”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는 &amp;lt;파우스트&amp;gt;를 읽고 어떤 인상을 받았으며 그것을 마땅히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에 추동되어 번역한 것으로 짐작된다. 극웅은 번역에 부쳐 “독일문호 괴테의 걸작인 파우스트 중에서 매월 조금씩 번역해 보겠다”고 하면서 번역기획을 밝히는데, 이 외 저본정보, 작가소개, 작품소개 등은 제공하지 않으며 왜 특정 단락을 번역의 대상으로 삼는지 그 선택의 동기도 밝히지 않는다.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와 극웅의 &amp;lt;ᅋᅡ우스트&amp;gt;를 마주 세워보면 극웅의 번역에 흩뿌려진 오역과 굴절, 왜곡이 드러나는데, 그는 애초에 독일어이든 일본어이든 기점언어의 자구를 충실하게 옮기기보다는 &amp;lt;파우스트&amp;gt;에서 어떤 근대적인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번역의 형식에 실어 표현하려고 한 것 같다. &amp;lt;ᅋᅡ우스트&amp;gt;(I)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lt;br /&gt;
[[파일:Image01.png|섬네일|가운데|528×291픽셀|&amp;lt;ᅋᅡ우스트&amp;gt;(I)의 전문 / 재단법인 현담문고 소장 자료]]&lt;br /&gt;
이것은 밤 장면 중 한 단락으로(386행-397행), 학자로 살아온 인생에 깊이 회의하는 파우스트가 책상에 비치는 달빛을 보면서 독백하는 부분이다. 여기서 파우스트는 달빛을 친구 삼아서 자연으로 가서 생기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을 읊는다. 괴테의 원작에서는 시행의 수가 12행인데 극웅의 번역에는 21행으로 길어진 것이 눈에 띈다. 극웅이 많은 것들을 첨가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voller Mondschein (가득한 달빛)”을 “허공(虛空)에 뜬 밝고 둥근달”로 부연 설명하고, “An diesem Pult herangewacht (책상 앞에서 깨어있었다)”를 “이 冊床에서 잠이루지 못하고/깊은밤 지난일이 얼마나 많엇는가”라고 창작에 가까운 번역을 한다. 무엇보다도 독일어 원문에 없는 표현들, 이를테면 “나를 묶은”, “자유롭게”, “나의 몸을” 등을 추가하는 게 두드러지는데, 원작의 “Mitternacht (깊은 밤)”라는 한 어휘에서는 “너는 사람들이, 버레들이,/ 소래없이 잘 ⎯ 밤中에”라는 구절을 추가하여 창작으로 이행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문자적으로는 국한문혼용체로 옮기는데, 한자로 쓸 수 있는 것은 모두 한자를 쓰고 “골속”과 “이슬”처럼 한글로 쓸 때는 괄호에 한자를 병기한다. 더불어 문체적인 변환이 있다. 파우스트의 이 독백은 운율을 갖고 있는데, 위에 인용한 구절에서는 두 시행이 각운을 맞춘 크니텔시행(aa, bb, cc)이며, 각 시행의 마지막 두 음절이 강하게 발음되다가 약하게 발음되는 여성형 카덴차를 갖추고 있어서, 율독하면 마치 달빛의 흐름처럼 호흡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유연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극웅의 번역에서는 각 문장이 종결어미 “업슬가”로 끝맺고 이것이 네 번 반복되며 “들우에 ― ”처럼 긴 줄표로 여운을 표시하여 운문의 리듬이 생기도록 한다. 이는 독일어 원문의 운율 규칙과 다를 뿐 아니라 음보율 중심이던 조선의 시가 운율과도 달라 보인다. &lt;br /&gt;
&lt;br /&gt;
극웅은 두 번째 번역 &amp;lt;ᅋᅡ우스트 (II)&amp;gt;에서도 파우스트가 자연을 동경하는 대사를 번역 대상으로 선택한다. 여기서 파우스트는 조수인 바그너를 청자로 말하지만, 그의 대사는 점점 모놀로그에 가까워진다. 파우스트는 저녁 해가 지는 것을 눈으로 따라가면서 마음속에서 일몰의 장엄한 광경을 상상하고 태양을 향해 드높이 비상하고 싶은 바람을 피력한다. 그러니까 극웅은 한 번은 달빛에 건네는 독백을 선택했고 다른 한 번은 일몰하는 태양에 부치는 대사를 발췌하여 옮긴 것이다. 괴테는 달빛이 나오는 모놀로그를 1772년과 1773년 무렵에 썼고, 일몰의 해가 나오는 모놀로그를 1800년경에 썼다. 약 30년의 시간적 차이가 있으나 파우스트가 자연을 동경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어 하는 점에서는 주제와 분위기가 놀랍도록 유사하다. 이 점에서 파우스트의 대사는 극웅처럼 조선에서 태어나서 자란 이에게도 이질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극웅이 번역한 자연은 개인적 자의식에 눈뜬 화자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의지와 비상하려는 동경을 표출하는 공간으로, 속세를 등진 주체가 귀거래를 하는 의미가 강한 조선의 자연과 다르다. 극웅은 파우스트가 그의 욕망을 투사하는 자연에서 근대적 개인을 발견하고 자신의 심경과 동일시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하태용(1927)|하태용 역의 &amp;lt;파우스트 (Faust) (一)&amp;gt;(1927)]]&amp;lt;span id=&amp;quot;하태용(1927)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1927년 개신교 잡지 &amp;lt;청년&amp;gt;에 &amp;lt;파우스트&amp;gt;의 헌사 번역이 실렸다. 번역자의 이름은 하태용(河泰鏞)인데, 신원 미상이며 창작활동, 번역활동 등 이력에 대해서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다. 그런데 이름의 한자는 &amp;lt;백치 아다다&amp;gt;를 쓴 소설가 계용묵(1904-1961)의 또 다른 이름과 같다. 계용묵이 외국문학 관련 서적들을 탐독했고 1925년에 이미 등단하여 창작활동을 했다는 점, 그리고 1958년에 &amp;lt;파우스트&amp;gt;를 번안했다는 점에서 그가 이 작품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독자에 머물지 않고 번역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보지만, 계용묵 스스로는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번역자 하태용과 소설가 계용묵의 동일인 여부는 그저 짐작만 할 뿐이고 더 많은 실증적인 자료들이 발굴되어야 할 것이다. 하태용은 극웅과 마찬가지로 &amp;lt;파우스트&amp;gt;의 번역을 여러 번에 걸쳐서 할 생각이었는지 제목 &amp;lt;파우스트 (Faust)&amp;gt;에 (一)이라는 순서를 붙였고, 책머리에 있는 헌사를 번역하면서 “ᄭᅰ테가 一七九七年(四八歲時)에 오래 中絶하엿든 파우스트 第一部의 再製作에 着手하엿슬ᄯᅢ에 獻頌한 感想詩”로 설명한다. 감상시라는 규정은 극시에 속하는 헌사의 성격을 오해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당시 낭만주의의 소개와 이입에 치중되었던 서양 문학의 수용 경향을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하태용이 번역한 헌사는 아래 권환의 번역 &amp;lt;ᅋᅡ우스트 (1)&amp;gt;에서 제시토록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조희순(1934)|조희순 역의 &amp;lt;戱曲 ᅋᅡ우스트 悲劇第一部&amp;gt;(1934)]]&amp;lt;span id=&amp;quot;조희순(1934)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1930년대에는 1920년대와 다른 번역풍경이 펼쳐진다. 괴테가 세계적인 대문호로 널리 알려졌으며, &amp;lt;파우스트&amp;gt;는 작가의 걸작으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다른 한편, 서양 문학의 번역과 관련해서는 일본어 중역을 배척하고 원서를 직접 번역하는 당위성에 대한 인식이 관철된다. 일례로 1939년 권환이 번역한 &amp;lt;ᅋᅡ우스트 (1)&amp;gt;에는 번역자가 독문학을 전공했다고 밝히는 “편집자의 말”이 첨가되어 있는데, 이는 원작의 직접 번역을 원하는 시대적 요청에 호응하면서 해당 번역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번역임을 보증한다. 그리고 1930년대에는 일본에서 독일어와 독문학을 전공하고 작가와 작품에 대해 전문적 식견을 갖춘 이들이 등장했다. 그중 조희순(1905~?)은 도쿄제국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귀국 후 독일어 교수로 재직했으며 괴테에 대한 글도 다수 발표하여 독일 문학과 괴테의 국내 수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lt;br /&gt;
&lt;br /&gt;
조희순은 1934년에 &amp;lt;파우스트&amp;gt; 1부를 번역해서 &amp;lt;戱曲 ᅋᅡ우스트 悲劇第一部&amp;gt;라는 제목으로 월간종합잡지 &amp;lt;중앙&amp;gt;에 게재했다. 번역의 첫 면은 여러모로 이전의 번역들과 차별되는 곁텍스트(Paratext)를 담고 있다. 번역자는 제목 파우스트 위에 희곡, 제목 아래에는 비극 제1부라는 부제를 붙여 이 작품의 장르, 성격, 구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번역자의 이름 밑에 원작을 발췌해서 옮기는 번역이라는 “抄譯(초역)”을 부기하여 번역의 유형도 밝힌다. 이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한 단을 차지하고 있는 동판화이다. 1620년경 미하엘 헤르가 그린 그림으로 악마들과 마녀들이 벌이는 축제의 오르기(Orgie)를 표현하는데, 오늘날까지도 &amp;lt;파우스트&amp;gt;의 ‘발푸르기스의 밤’ 장면의 이미지로 차용되곤 한다. 그런데 정작 조희순의 번역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이라는 어휘조차도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이 원색적인 그림이 번역의 서두에, 텍스트의 맥락을 탈각한 채, 조선중앙일보사라는 유력한 신문사가 발간한 대중잡지에 실린 까닭이 사뭇 궁금증을 유발한다. 분명 독자의 시선을 끌려는 상업적 전략이 있을 터이고, 독자는 당시 경성에서 막 깨어나기 시작한 에로티시즘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그림을 소비했을 것이다. 요컨대 이 그림은 텍스트와 유리된 채, 소비자본주의와 결탁한 대중문화가 생산한 에로티시즘이라는 조선이 맞이한 서양식 근대화의 한 국면을 가리키는 기호로 작용한다. &lt;br /&gt;
&lt;br /&gt;
조희순은 번역에 앞서 상세한 작가소개와 작품해설을 제시한다. 그는 괴테를 셰익스피어, 단테와 함께 세계 삼대 시인으로 칭송하며, &amp;lt;파우스트&amp;gt;를 이 세계적 문호의 일생일대의 걸작으로 소개한다. 또 작품 생성, 구성, 내용에 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한다. 개중에는 몇몇 잘못된 정보들이 있는데, 1부의 끝에 파우스트가 천국에 갔다가 갱생했다는 대목에서는 번역자가 파우스트를 끝까지 읽지 않았거나 원작으로 읽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조희순은 &amp;lt;파우스트&amp;gt; 1부의 25장면 전체를 번역의 대상으로 하는데, 실제로 번역한 장면과 시행은 아래와 같다. &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amp;quot;&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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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 번역한 장면/시행 !! 번역한 부분의 내용 !! 비고&lt;br /&gt;
|-&lt;br /&gt;
| 밤/ 354-385 || 파우스트는 대학자이나 학문에 전념했던 삶을 돌아보며 깊은 회의와 큰 절망에 빠진다. ||  &lt;br /&gt;
|-&lt;br /&gt;
|밤/ 463-500 || 파우스트가 지령을 불러내고, 불꽃으로 나타난 형상에 몹시 놀라지만 자신이 지령과 동류라고 주장한다. || 靈으로 표기&lt;br /&gt;
|-&lt;br /&gt;
| colspan=&amp;quot;3&amp;quot;|500-3163행은 줄거리 요약.&lt;br /&gt;
|-&lt;br /&gt;
| 정자/ 3163-3194 ||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이 서로 사랑을 확인한다. 그레트헨이 꽃점을 본다. || 장면 제목 제시 없음&lt;br /&gt;
|-&lt;br /&gt;
| 그레트헨의 방/ 3374-3413 || 그레트헨의 독백이다. 파우스트를 열렬히 그리워하면서 그와의 사랑으로 파멸해도 괘의치 않겠다고 말한다. || “말가레-테의房”으로 표기&lt;br /&gt;
|-&lt;br /&gt;
| 마르테의 정원/ 3477-3500 || 그레트헨이 파우스트에게 메피스토가 싫고 두렵다고 말한다. || 장면 제목 제시 없음.&lt;br /&gt;
|-&lt;br /&gt;
| colspan=&amp;quot;3&amp;quot;| 3500-4412행은 줄거리 요약.&lt;br /&gt;
|-&lt;br /&gt;
| 감옥/ 4412-4597 || 파우스트가 감옥에 갇힌 그레트헨에게 탈옥을 권하고, 그레트헨은 정신착란 상태에 있으나 죄의 대가를 받으려고 한다. || 해당 장면 거의 전부 번역&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조희순이 번역한 시행의 수는 346행으로 이는 총 4612행인 &amp;lt;파우스트&amp;gt; 1부의 약 10% 정도이다. 그는 다섯 장면을 번역했는데 그레트헨의 방 장면은 전부 번역했고, 감옥 장면은 도입부와 마지막 15행을 제외한 거의 전체를 번역했다. 다른 세 장면은 부분적으로 발췌해서 번역하고, 번역에서 제외한 부분들은 말줄임표 “.........”로 표시했다. 나머지 20개의 장면은 줄거리를 짧게 요약해서 괄호 안에 제시한다. 조희순의 번역은 양적으로 보자면 원작을 심하게 축약한 것이지만 처음으로 &amp;lt;파우스트&amp;gt; 1부의 전모를 알려준 의의가 있다. 문체에서는 한자가 혼용되어 “暫間失禮합니다요” 같은 한자어 표기와 “學復” 바그너라는 일본식 한자도 있으나 한글의 사용이 확연히 늘었고, 인물들의 대화도 입말을 살려서 번역했다. 일제강점기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 중 사실상 조희순의 번역만이 &amp;lt;파우스트&amp;gt;가 희곡으로 갖는 장르적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lt;br /&gt;
&lt;br /&gt;
조희순의 번역이 초역이면서 축역이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원작의 구성적 측면, 인물적 측면, 주제적 측면 등에서 그 중요성이 과하게 강조되거나 반대로 크게 희석되거나 사라지기도 한다. 조희순이 선택한 장면들은 파우스트와 그레트헨의 사랑에 맞춰져 있다. 정자 장면, 그레트헨의 방 장면, 감옥 장면은 사랑에 빠진 연인, 사랑의 열병을 앓는 연인, 나락에 떨어져 파멸하는 연인의 이야기이다. 파우스트와 메피스토의 계약과 내기가 성사되는 저 유명한 서재 장면은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와 “여러 가지 철학상 의논”을 한 것으로만 언급된다. 인물의 측면에서 보면, 등장인물은 파우스트와 그레트헨 두 사람으로 압축되고 메피스토펠레스의 존재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메피스토펠레스의 대사는 그레트헨이 갇힌 감옥으로 들어오면서 내뱉는 한마디 “얼른 나갑시다! 그러잔으면 아모것도 안되요”에 불과하다. (심지어 여기서도 원문 4줄 대사 중 3줄이 번역에서 배제되었다). 이에 비해 조희순이 “가련하고 순진한 처녀”로 특징짓는 그레트헨의 대사는 상당히 많이 번역되고 그레트헨 비극이 절정에 이르는 감옥 장면에서는 그레트헨의 대사가 파우스트의 대사를 압도한다. 비극적인 운명의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 압도되어 정신을 놓아버린 그레트헨이 던지는 대사는 현재의 독자들도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절절함이 생생하게 번역되었다. &lt;br /&gt;
&lt;br /&gt;
그레트헨의 독백으로만 이루어진 그레트헨의 방 장면은 전부 번역된다. 이 모놀로그는 매 시행이 서너 개의 낱말들로 이루어지고, 4개의 시행이 한 연을 이루며, 모두 10개의 연으로 구성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내마음 安靜은 없어저 	Meine Ruh’ ist hin,&lt;br /&gt;
 내가슴 고이도 답답해 	Mein Herz ist schwer;&lt;br /&gt;
 찾어도 이마음 安靜은 	Ich finde sie nimmer&lt;br /&gt;
 도라를 안오리 永久히 	Und nimmermehr.&lt;br /&gt;
&lt;br /&gt;
이 연은 그레트헨 모놀로그의 첫 부분으로 소박하고 일상적인 말로 사랑에 빠진 마음을 노래한다. 독일어 원문은 2개의 강음이 있는 약-강격의 운율을 갖춘 시행들인데 조희순은 자국화를 거쳐 3-3-3의 음보율로 옮긴다. 이를 위해서 원문에 없는 낱말들을 삽입하기도 하고 원문의 의미를 전달하되 문자를 굴절시키며 심지어 오역도 불사한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연이 여기에 속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그이가 행여나 오실까 	Nach ihm nur schau’ ich&lt;br /&gt;
 열고선 닷지오 窓門을 	Zum Fenster hinaus,&lt;br /&gt;
 그이를 행여나 마질까 	Nach ihm nur geh’ ich&lt;br /&gt;
 열고선 닷지오 大門을 	Aus dem Haus&lt;br /&gt;
&lt;br /&gt;
파우스트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창밖을 내다보고, 집 밖으로 나가보는 내용인데, 조희순은 창문과 대문을 열었다 닫는 것으로 의도적인 오역을 한다. 그에게는 이 방법이 원문이 갖는 운율을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을까? &lt;br /&gt;
&lt;br /&gt;
마지막으로 &amp;lt;파우스트&amp;gt; 1부에는 학자의 비극과 그레트헨 비극이라는 두 개의 주제가 있는데 조희순의 번역에서 학자비극이 사라지다시피 한다. 밤 장면의 도입부 부분이 번역되긴 했으나 이로부터 학자비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내기하는 계약을 “청년 시대에 맛보지 못한 환락을 마음대로 향락(亨樂)”하는 것으로 축소하고, 마녀한테서 “호리는 약(藥)”을 얻었다고 원문에 없는 내용을 첨가한다. 결과적으로 조희순의 번역은 괴테의 &amp;lt;파우스트&amp;gt;를 그레트헨이 주인공인 연애 비극으로 만들었다. 이는 자유연애가 사회적 이슈였던 20세기 초 ‘연애의 시대’에 경성이 번역의 시공간이었던 점과 깊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서양에서 유입된 ‘사랑’은 남녀 사이의 사적이고 배타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어휘로 자리 잡고 개인성의 발견을 자유연애에서 찾는 경향이 퍼지면서, 신문, 잡지, 영화 등 대중매체를 접한 사람이라면 남녀의 연애는 자신이 잠재적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뜨거운 이슈였다. 요컨대 당대의 담론은 근대화의 관점에서 자유연애에 주목했고, 여기서 비롯한 시대적 감수성이 괴테의 인간드라마 &amp;lt;파우스트&amp;gt;를 연애드라마 &amp;lt;ᅋᅡ우스트&amp;gt;로 옮긴 역사적 지평이었을 것이다. 1934년은 나혜석의 이혼고백장이 경성을 발칵 뒤집었던 해이기도 했다.&lt;br /&gt;
&lt;br /&gt;
&lt;br /&gt;
5) '''[[#권환(1939.5)|권환 역의 &amp;lt;ᅋᅡ우스트 (1)&amp;gt;(1939.5)]]&amp;lt;span id=&amp;quot;권환(1939.5)R&amp;quot; /&amp;gt;'''&lt;br /&gt;
6) '''[[#권환(1939.8)|권환 역의 &amp;lt;ᅋᅡ우스트 (1)&amp;gt;(1939.8)]]&amp;lt;span id=&amp;quot;권환(1939.8)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권환(1903-1954)은 본명이 권경완(權景完)으로 1927년 일본 교토제국대학 독문학과를 졸업했고, 시인이자 비평가로 활동했다. 그는 문학 활동의 시작부터 프롤레타리아 계급성과 사회주의적 이념성이 강한 프로문학을 하였고 30년대에는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주요 일원으로, 해방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권환은 문예잡지 &amp;lt;시학&amp;gt;에 &amp;lt;ᅋᅡ우스트 (1)&amp;gt;과 &amp;lt;ᅋᅡ우스트 (2)&amp;gt;의 제목으로 두 번에 걸쳐 번역을 실었는데, 그의 프로문학적인 경향성을 엿볼 수 있는 “역자의 간단한 말”은 남달리 특이하여 번역만큼이나 흥미롭다. &lt;br /&gt;
&lt;br /&gt;
조희순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면서 번역자의 프로필을 드러내지 않은 것과 자못 다르게 권환은, 프로문학 노선투쟁에서 다져진 비평가의 언변을 발휘하면서, 번역자의 자의식을 전면에 내세운다. 괴테는 “자연주의 시인”이며, “파우스트는 괴테의 자전적이고 예술의 형식을 한 괴테의 일기”이기 때문에 자신은 &amp;lt;파우스트&amp;gt;를 “연구와 더불어 우리말로 옮겨보고 싶은” 의도를 가졌으나 “번역에 대한 능력과 흥미가 부족”하여 벼르기만 하던 차에 “Y형의 역권(力勸)과 격려에 못이겨” 번역에 착수한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물론 얼마만한 시간과 정력을 들이더라도 완역하고야말 작정”이라며 의지를 다지고, 편집자는 “전역(全譯)이 끝나는 대로 곧 역본 ｢파우스트｣의 간행본”을 출판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인다. 그러나 권환의 번역은 두 회의 연재에 그쳤고 잡지 &amp;lt;시학&amp;gt;도 같은 해 통권 4호를 끝으로 종간되고 말았다. 권환은 번역의 전략도 밝히는데, “원문에의 충실보다도 평이하게 대중화하기에 주력을 두려하는 것을 독자제현에게 미리 말하는 바이다”고 천명한다. 평이하게 대중화하기는 가독성과 관계될 터인데, 구체적으로 국한문혼용체 지양을 말하는지 의역을 뜻하는지 혹은 다른 어떤 방법을 의미하는지 그 속뜻을 살펴보기에는 권환의 번역이 양적으로 미미하다. 여기에서는 &amp;lt;ᅋᅡ우스트 (1)&amp;gt;의 제목하에 번역한 헌사의 첫 연을 하태용의 번역과 비교해서 권환의 번역전략이 실현되는 단초를 찾아보기로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margin:auto; width:65%;&amp;quot;&lt;br /&gt;
|-&lt;br /&gt;
| style=&amp;quot;width:50%; vertical-align:top; padding:20px;&amp;quot; |&lt;br /&gt;
너희들이 ᄯᅩ갓찹게오고나 흔들리는姿態와&amp;lt;br&amp;gt;  &lt;br /&gt;
일즉흐린눈에 보이든것들이.&amp;lt;br&amp;gt;   &lt;br /&gt;
힘써볼ᄭᅡ 이제는 너희를 굿게붓들려?&amp;lt;br&amp;gt;   &lt;br /&gt;
나의맘은 아즉도 그妄想에 쏘다지련가?&amp;lt;br&amp;gt;   &lt;br /&gt;
너희의부더침! 그래 맘것하렴으나&amp;lt;br&amp;gt;   &lt;br /&gt;
아지랭이와안개에서 퓌여올라 나를둘러싸듯&amp;lt;br&amp;gt;   &lt;br /&gt;
너희의列을 둘러싼魔物의 쉼으로&amp;lt;br&amp;gt;  &lt;br /&gt;
나의가슴은 젊게도흔들리듯.&amp;lt;br&amp;gt;   &lt;br /&gt;
(하태용, 1927)&lt;br /&gt;
&lt;br /&gt;
| style=&amp;quot;width:50%; vertical-align:top; padding:20px;&amp;quot; |&lt;br /&gt;
예전 나의 어두컴컴한눈에 벌서부터 떠오르든&amp;lt;br&amp;gt;  &lt;br /&gt;
똑똑지못한 얼굴들이여! 또다시 내앞에 오는구나.&amp;lt;br&amp;gt;   &lt;br /&gt;
좋다 이번에야말로 너이들을 꼭붙잡어볼가!&amp;lt;br&amp;gt;   &lt;br /&gt;
내마음은 아직도 그런妄想에 빠지려하나?&amp;lt;br&amp;gt;   &lt;br /&gt;
너이들은 내한테 달려온다 오려면 오너라&amp;lt;br&amp;gt;   &lt;br /&gt;
아지랑이(靄)와 안개속에 나와서 나를둘러싸고 맘대로 하여라.&amp;lt;br&amp;gt;   &lt;br /&gt;
너이들ㅅ列을 싸고도는 魔術의 呼吸에 흔들려서&amp;lt;br&amp;gt;   &lt;br /&gt;
내가슴은 靑春을 느낀다.&amp;lt;br&amp;gt;   &lt;br /&gt;
(권환, 1938)&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권환의 번역은 하태용의 번역과 미묘하게 다른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운율에 개의치 않는 문장들이다. 헌사는 8개의 시행이 하나의 연을 이루는 슈탄체(Stanze) 형식이며, 한 행에 11개의 음절과 약-강이 다섯 번 있는 운율을 갖고 있다. 하태용은 헌사를 감상시로 규정했고 번역에서도 시적인 구성을 나름 지키려고 시도한 듯 보인다. 그런데 3음보 이상을 만들지 않으려고 했는지 한 어절에 많은 수의 글자를 담았고, 그래서 어떤 내적 운율을 나타내려 하지만 오히려 리듬감은 살아나지 않는다. 이에 비해 권환은 원문의 시적 리듬을 문장의 리듬으로 변환한다. 우리말의 어순에 맞춰서 문장을 동사로 종결하는데 그것이 여의찮은 6번째 시행에서는 “~ 맘대로 하여라”라는 어휘를 삽입한다. 이는 하태용의 번역 5번째 시행의 “맘것하렴으나”에 해당하는 독일어 “walten”이라는 동사를 한번은 “오려면 오너라”로 또 한 번은 “맘대로 하여라”로 두 번 번역한 것이다. 하태용의 번역에서는 어순이 낯설고 율독이 되지 않는데 권환의 번역에서는 문장들이 자국화를 거쳐서 더 쉽게 읽힌다. 하지만 이런 ‘대중화’의 도움으로 독자가 헌사를 이해했을지는 의문스럽다. 권환의 번역은 도착어를 국한문혼용체로 하는 점에서 하태용의 번역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리고 “망상”이라는 결정적인 어휘에서 두 번역자 모두 의미의 맥락을 파괴하고 있다. 위에 인용한 시행들을 읽으면 예전 소싯적 밝지 못했던 눈에 나타났던 아물거리는 형상들이 세월이 흐른 뒤 다시금 나타나서 시적 자아의 가슴이 그 시절의 청춘처럼 고동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망상이라는 어휘는 창작에의 열정과 창작물의 회귀가 갖는 의미를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 하태용과 권환이 망상으로 옮긴 어휘는 “Wahn”으로 오늘날 번역자들은 옛 형상들을 가리킨다고 읽어 ‘환상’이라고 번역하거나 예전의 창작 열정을 가리킨다고 읽어 ‘광기’로 번역하기도 한다. &lt;br /&gt;
&lt;br /&gt;
권환은 &amp;lt;ᅋᅡ우스트 (2)&amp;gt;에서 “撫臺의 序曲”이라는 제목으로 무대 위 서연(33-242행) 중 107행까지 번역한다. 본격적인 연극 파우스트가 시작되기 전에 세 인물이 등장하여 연극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는 부분으로, 극장의 제반 업무를 책임지는 극장장, 극단에 소속된 시인과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이로 배우인지 어릿광대인지 확실치 않은 인물이다. 권환은 이 세 인물을 일본어식 표현을 따라 좌장(座長), 시인, 도화역(道化役)으로 번역한다. 독일어 원문은 시행의 길이와 운율의 수는 자유로우나 운이 지켜지는 마드리갈 시행이다. 권환은 여기서도 운율과 리듬감을 고려하지 않고 대화체를 살리는 데 주력한다. 좌장의 대사는 말을 건네는 대화체와 설명하는 독백체를 오가는 식으로 번역되어, 대화체일 때는 “~ 주어요”처럼 문장의 어미가 경어체이고 독백체에서는 “~이다”식의 평서형 어미가 사용된다.(예: “이때까지 몇 번이나 곤난을당할때에두 나를도와준이는 그대를 두분뿐이다./ 이번 우리들의計劃이 이獨逸서 얼마나 成功할든지/ 그대들의 意見을 듣고십소/ 더구나 구경꾼은 자기들두 즐거워하고 남들두 즐겁게하려하니까/ 나두 될수있는데로 구경꾼마음에 들도록하려해요/ 벌서 포장두 쳐놓고 舞臺두 다되어서 무두들 잔채같이 기다리고 있다/ 누구든지 마음놓고 자리에앉어서 두눈을 거듭뜨고/ 깜작놀래게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번역자가 소리를 내서 읽는 청각 감각과 눈으로 읽는 시각 감각 사이에서 선택을 미루기 때문으로 보이며, 실제로 공연하는 것보다는 묵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번역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일제강점기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은 모두 최초의 번역이라는 뜻에서 초역(初譯)이자 자의적인 선택에 따라 발췌하여 부분적으로 번역하는 의미에서 초역(抄譯)이다. 게다가 크든 작든 일본어 번역과 독일어-일본어 사전을 참조한 중역이었으니 초역의 미숙함과 중역의 미진함을 두루 갖는다. 괴테의 독일어 &amp;lt;파우스트&amp;gt; 원작과 마주 세워보면 오역들뿐 아니라 굴절들과 왜곡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번역은 이 땅에 &amp;lt;파우스트&amp;gt;의 독자를 창출해낸 매체였으며 번역을 통한 근대화를 증명하는 기록이고 해방 이후 번역들이 타개할 문제였다. 그리고 오늘날의 비평자에게는 번역의 가능성을 열면서 동시에 번역에 한계를 짓는 지평을 고려하는 ‘생산적인’ 번역 비평의 과제를 던진다. - 매 시대의 번역에 합당하고 균형 잡힌 번역 비평이란 어떤 것인가?&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1.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극웅(1920): ᅋᅡ우스트 (I). 현대.&amp;lt;br&amp;gt;&lt;br /&gt;
극웅(1920): ᅋᅡ우스트 (II). 현대.&amp;lt;br&amp;gt;&lt;br /&gt;
하태용(1927): 파우스트 (Faust) (一). 청년.&amp;lt;br&amp;gt;&lt;br /&gt;
조희순(1934): 戱曲 ᅋᅡ우스트 悲劇第一部. 중앙.&amp;lt;br&amp;gt;&lt;br /&gt;
권환(1939): ᅋᅡ우스트 (1). 시학.&amp;lt;br&amp;gt;&lt;br /&gt;
권환(1939): ᅋᅡ우스트 (2). 시학.&amp;lt;br&amp;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big&amp;gt;2. 파우스트 번역비평 - 1945년 이후&amp;lt;/big&amp;gt;'''&lt;br /&gt;
&lt;br /&gt;
2.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1945년 해방 이후 1950년대에 이르는 격동기에는 개작과 편역이 있었으나, &amp;lt;파우스트&amp;gt;의 1부와 2부를 포함한 완역은 1961년에 김달호의 번역으로 처음 나왔다. 1965년에는 강두식의 완역이 을유문화사의 세계문학전집의 한 권으로 출판되었다. 강두식의 번역은 그 해 국제PEN클럽 한국본부의 번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amp;lt;파우스트&amp;gt;의 번역에 길고 크게 영향을 미쳤다. 1968년에는 김정진이 번역한 &amp;lt;파우스트&amp;gt;가 국내에서 처음 출간된 작가의 전집인 &amp;lt;괴에테문학전집&amp;gt;에 실렸다.&lt;br /&gt;
&lt;br /&gt;
1970년대에 삼중당, 삼성출판사, 동서문화사,,범우사 등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세계문학전집을 기획 출간했는데 &amp;lt;파우스트&amp;gt;도 이 시기에 다수의 역자에 의해서 번역되어 총서의 일환으로 출판되었다. 초판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박종서(1970), 박종화(1972), 이효상(1973), 여석주(1973), 박환덕(1974), 정진웅(1974), 최현(1974), 정경석(1975), 최정선(1975), 박찬기(1976), 곽복록(1976), 전원성(1979) 등이 있다. 거의 해마다 한국어 &amp;lt;파우스트&amp;gt;가 출판된 셈이며 어떤 해에는 두 편 이상이 세상에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기존 번역의 재출판, 개작, 편역 등을 더하면 번역출판의 횟수는 더 늘어나서, 1970년대는 &amp;lt;파우스트&amp;gt;의 번역과 출판이 최고도로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80년대에는 서석연(1982), 이인웅(1983), 정인호(1985), 김양순(1986), 박석일(1986), 홍건식(1988), 김애경(1989) 등의 번역이 출판되었다. 1970, 80년대에는 독일어 원작을 한국어로 옮기는 직접번역에 대한 의식이 강하지 않아 저본을 제시한 경우는 정진웅, 박찬기, 전원성, 이인웅 정도에 그친다. 세계문학전집의 유행에 편승하여 번역의 질과 무관하게 이런저런 번역본이 출간되기도 했고, 독일어 비전문가의 번역도 끼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번역의 양적인 성장은 작가 괴테와 작품 &amp;lt;파우스트&amp;gt;의 명성을 드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이다. &lt;br /&gt;
&lt;br /&gt;
1990년대에도 새로운 번역들이 나왔으나 기존의 번역들이 판을 거듭하면서 출판되는 것이 대세였다. 이때는 세계문학전집류의 유행이 점차 잦아들었으나, 1998년 민음사에서 새롭게 세계문학전집을 펴내면서 정서웅의 번역이 총서의 일환으로 출간되었다. 2000년대에는 문학동네, 책세상, 열린책들 등 문학 전문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세계문학전집류가 나왔고, 김수용(2006), 김인순(2009), 김재혁(2012), 장희창(2015) 등의 번역이 출판되었다. 이 시기에는 독일어 원작을 저본으로 한 직접번역이 본격화된다. 2019년에 나온 전영애의 번역은 독일어 원작과 한국어 번역을 나란히 병치한 대역본으로 이 형태로는 유일한 번역이다. 최근에는 윤용호(2021), 김홍진(2021), 안인희(2024)의 번역이 나왔다. 김인순, 김재혁, 안인희 등 번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독문학자들이 &amp;lt;파우스트&amp;gt;의 번역에 뛰어든 것도 새로운 경향이라고 하겠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여기서는 1962년 김달호의 첫 완역 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대략 10년 단위로 구분하여, 각 시기의 대표적인 번역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김달호, 강두식(1960년대), 박환덕(1970년대-90년대), 이인웅(1980년대-2000년대), 정서웅(1990년대), 김수용(2000년대), 장희창, 전영애(2010년대), 안인희(2020년대)의 번역이 비평의 대상이다. 이들은 작가 괴테와 그의 문학세계에 대해서 오랫동안 강의와 연구를 했거나 괴테의 작품을 다수 번역하기도 했고 연구서를 출간하기도 하는 등, 교육자와 연구자로서 프로필이 돋보인다. 개별 번역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서 &amp;lt;천상의 서곡&amp;gt; 장면,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가 내기 계약을 맺는 &amp;lt;서재 2&amp;gt; 장면, 사랑에 빠지는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부딪히는 &amp;lt;저녁&amp;gt;, &amp;lt;길거리 2&amp;gt;, &amp;lt;숲과 동굴&amp;gt; 장면을 중점적으로 비교한다.&amp;lt;ref&amp;gt;독일어 원문은 다음 판본을 이용한다. Goethe, Johann Wolfgang von(1996): Faust. Eine Tragödie. [Johann Wolfgang von Goethe Werke Kommentare und Register Hamburger Ausgabe in 14 Bänden.] Bd. 3. München. 원문 인용 시 괄호 안에 시행의 숫자를 표기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1) '''김달호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1962)'''&lt;br /&gt;
&lt;br /&gt;
김달호가 번역한 &amp;lt;파우스트&amp;gt;는 1부와 2부를 포함하는 완역으로, 정음사가 국내에서 최초로 기획했던 세계문학전집의 제4권으로 출판되었다. 김달호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유학하여 독일어를 배웠으며 &amp;lt;파우스트&amp;gt;의 출간 당시 경북대학교 독문학과 교수였다. 이 책에는 역자가 쓴 짧은 작품해설은 있으나, 저본이나 기점 텍스트에 대한 정보는 없다. 1부와 2부의 구성 및 장면과 막의 구성은 원작과 같으나, 괴테의 원작을 직접 번역한 것인지 혹시 일본어 번역본을 기점 텍스트로 삼았는지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지금 읽으면 예스러운 어휘와 어투가 도드라지는데, 이 점이 가독성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히려 대화체에 말맛을 더하기도 한다. &amp;lt;천상의 서곡&amp;gt;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등장하면서 주님과 천사의 무리를 향해서 자기는 고상한 말로 점잖게 말할 줄 모른다면서, 빈정거리는 말투로 신의 창조를 깎아내리는 대사를 보자. &lt;br /&gt;
&lt;br /&gt;
 &amp;lt;u&amp;gt;황송하오이다&amp;lt;/u&amp;gt;. &amp;lt;u&amp;gt;소인&amp;lt;/u&amp;gt;은 점잖은 말을 쓸 줄 모르오니, &lt;br /&gt;
 설혹, 좌중 여러분이 소인을 조소하더라도 할 수 없죠. &lt;br /&gt;
 소인이 고상한 말씨를 쓴다면, 필경 어른께서는 &amp;lt;u&amp;gt;웃어버리시겠지요&amp;lt;/u&amp;gt;. &lt;br /&gt;
 혹시 또, 어른께서 웃음이란 잊고 계시는지 모르겠읍니다만, &lt;br /&gt;
 태양이 이렇다, 우주가 저렇다 하는 따위, 소인은 아무 것도 모르는 일, &lt;br /&gt;
 한갓 인간들의 괴로워하는 꼴만 보고 &amp;lt;u&amp;gt;지낼 뿐입죠&amp;lt;/u&amp;gt;.(김달호, 20-21)&amp;lt;ref&amp;gt;김달호의 번역문에 해당하는 원문은 약강격인 얌부스와 교차운과 쌍운의 운율을 갖는 시행으로 다음과 같이 강음이 다섯 번씩 반복된다. “Ver'''zeih''', ich '''kann''' nicht '''hoh'''e '''Wor'''te '''ma'''chen,/ Und '''wenn''' mich '''auch''' der '''gan'''ze '''Kreis''' ver'''höhnt''';/ Mein '''Pa'''thos '''bräch'''te '''dich''' ge'''wiß''' zum '''La'''chen,/ Hättst '''du''' dir '''nicht''' das '''La'''chen '''ab'''ge'''wöhnt.'''/ Von '''Sonn'''' und '''Wel'''ten '''weiß''' ich '''nichts''' zu '''sa'''gen,/ Ich '''se'''he '''nur''', wie '''sich''' die '''Men'''schen '''pla'''gen.”(275-280행) 강음의 횟수나 강음이 위치하는 음절은 낭송이나 공연 등 환경에 따라서 그리고 해석에 따라서 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ättst '''du''' dir '''nicht''' das '''La'''chen '''ab'''ge'''wöhnt'''를 H'''ä'''ttst du '''dir''' ... 로 강음의 위치가 바뀔 수 있다.&amp;lt;/ref&amp;gt;&lt;br /&gt;
 (이하 모든 밑줄 강조는 필자)&lt;br /&gt;
&lt;br /&gt;
크니텔 시행 Knittelvers인 원문에서는 민속적이고 구어체적인 운율에 ‘대천사들처럼 고상한 말투를 쓰지 못한다는’ 내용이 실리면서 메피스토펠레스의 인물이 드러난다. 김달호의 번역은 원문의 “ich”를 “소인”으로 낮추고, “du”를 “어른”으로 높이는 역어를 선택하고 “황송하오이다”, “~지요”, “~읍죠”등 공경체로 문장을 종결하여 주님과 메피스토펠레스의 주종관계를 부각한다. 단, 원문에서 드러나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조롱조의 어투는 번역문에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김달호는 최소한 구어체가 확실히 드러나도록 옮기는 시도를 하는데, 이를테면 원문에 있는 “Von Sonn’ und Welten weiß ich nichts zu sagen,”은 ‘태양이니 세계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는 의미인데, “태양이 이렇다, 우주가 저렇다 하는 따위, [...]”로 동사를 가미하여 문장에 한국어식의 리듬감을 보탠다. &lt;br /&gt;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몇 안 되는 번역들이 원작을 자의적으로 발췌하여 옮긴 초역(抄譯)이었기에, 김달호의 번역은 최초의 완역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초역이라고 할 수 있다. 번역의 환경이 열악했던 시기에 &amp;lt;파우스트&amp;gt;의 전체 모습을 처음으로 국내 독자에게 알렸다는 것만으로도 김달호의 번역은 제 몫을 한 의의가 크다. 초역의 한계도 선명히 드러내는데, 무엇보다도 행마다 원문의 표현과 다소간 달라서 독일어 원작의 직접번역일까? 라고 질문하게 된다. 텍스트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치중하다보니 원문의 어감이 사라지기도 하고 곳곳에서 오역이 발견된다. 김달호의 번역은 70년대 초반에 같은 출판사에서 재출간된 것을 마지막으로 절판되었다. 강두식의 번역이 출판사를 바꿔가면서 여러 차례 출간된 데 비해서 상당히 빨리 그 수명을 다한 감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강두식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1965)'''&lt;br /&gt;
&lt;br /&gt;
강두식이 번역하여 1965년에 을유문화사에서 출판된 &amp;lt;파우스트&amp;gt;는 여러 측면에서 선구적인 의의를 갖는다. 강두식은 콧타판과 백주년기념판을 저본으로 했음을 밝히는데, 이는 &amp;lt;파우스트&amp;gt;의 판본이 여러 개이며, 조금씩 다르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보인 한편, 저본을 밝히지 않는 것이 당연시되던 1960년대의 상황에서는 진일보한 부분이기도 하다. 독서의 길잡이로 주석을 첨부했으며, 주석과 해설을 위해서 참고한 문헌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작가소개, 파우스트 전설, 작품의 성립과 줄거리 등을 포괄하는 상세한 작품해설을 첨부하고 있다. 이처럼 내용이 풍부한 곁텍스트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역자가 “문체를 살리는 문제”를 가장 고심했다는 소회를 털어놓는 점이다. 독일어는 강약이 분명한 언어이고, &amp;lt;파우스트&amp;gt;는 강약의 반복으로 생겨나는 박자감과 함께 압운과 각운 등을 만들어서 말의 리듬감을 살리는데, 이를 강약이 없는 한국어로 옮기는 데 있어서 그 원천적인 (불)가능성은 번역자를 괴롭히는 문제일 수밖에 없다. 강두식은 원작의 운문을 옮기는 전략으로 “내재율”을 염두에 둔 번역을 내세운다(강두식, 44). 내재율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역자가 어떤 번역을 염두에 둔 것인지 유추할 수밖에 없는데, &amp;lt;천상의 서곡&amp;gt; 중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의 인물됨 소개하는 대목에서 찾아보기로 한다. 해당 부분의 원문은 다음과 같은데, 강음이 있는 음절은 고딕체로 표기한다.  &lt;br /&gt;
&lt;br /&gt;
 Für'''wahr'''! er '''dient''' Euch auf be'''son'''dre '''Wei'''se. &lt;br /&gt;
 Nicht '''ir'''disch ist des '''To'''ren '''Trank''' noch '''Spei'''se. &lt;br /&gt;
 Ihn '''treibt''' die '''Gä'''rung in die '''Fer'''ne, &lt;br /&gt;
 Er '''ist''' sich '''sei'''ner '''Toll'''heit halb be'''wußt'''; &lt;br /&gt;
 Vom '''Himm'''el '''for'''dert '''er''' die '''schön'''sten '''Ster'''ne &lt;br /&gt;
 Und '''von''' der '''Er'''de '''je'''de '''höch'''ste '''Lust''', &lt;br /&gt;
 Und '''al'''le '''Näh''' und '''al'''le '''Fer'''ne &lt;br /&gt;
 Be'''frie'''digt '''nicht''' die '''tief'''be'''we'''gte '''Brust'''.(300-304행)&lt;br /&gt;
&lt;br /&gt;
이 부분은 약강격인 얌부스로 짜인 크니텔 시행들로 한 행에 네 번 (때로는 다섯 번)의 강세가 있다. 각운은 첫 두 행은 쌍운(aa)이고, 세 번 째 행부터는 교차운(bcbc)을 확장한 방식(bcbc-bc)으로 전개된다. 독일어가 모국어인 독자라면, 원문을 눈으로만 읽더라도 자연스럽게 리듬이 생기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강두식은 다음과 같이 번역했는데, 음보를 이룬다고 생각되는 곳마다 빗금을 표시해 본다. &lt;br /&gt;
&lt;br /&gt;
 과연 그렇군요!/ 그 작자는/ 묘한 꼴로/ 영감님을 섬기고 있지요.&lt;br /&gt;
 그 어리숭한 녀석이/ 마시고 먹는 것은/ 땅 위의 것이 아니지요.&lt;br /&gt;
 가슴에서 들끓는 것이/ 그 작자를/ 아득한 곳으로/ 몰아치고 있읍죠.&lt;br /&gt;
 자기의 미친 꼴도/ 반쯤은/ 알아차리고 있고요.&lt;br /&gt;
 하늘로부터는/ 제일 아름다운 별을/ 갖고파 하고&lt;br /&gt;
 땅 위에서는/ 최상의 쾌락을/ 모조리 맛보겠다/ 덤벼들고 있읍죠.&lt;br /&gt;
 그리고/ 가까운 것이고/ 먼 것이고 간에,&lt;br /&gt;
 그 작자의 깊은 속에서/ 들끓고 있는 마음을/ 만족시킬 수가 없읍죠.(강두식, 63)&lt;br /&gt;
&lt;br /&gt;
이 번역문에서는 독일어 원문의 운율에 상응하는 게 없고, 굳이 찾자면 “~지요”, “~읍죠”와 같이 종결어미를 반복하여 각운의 효과를 내는 정도이다. 그런데 &amp;lt;파우스트&amp;gt;를 한국어로 읽는 독자에게, 이 번역은 잘 읽히고 또 어느 정도 리듬감을 느끼게 한다. 왜 그럴까? 일견 행의 길이가 독일어 원문보다 꽤 길어서 산문의 느낌이 나고 박자나 리듬과 무관해 보인다. 독일어 원문이 약강격의 반복을 통해 시행의 길이를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는데 비해서, 번역문에서는 한 음보마다 여섯에서 열개정도의 음절이 있고, 한 행이 3음보 내지 4음보로 구성되는 방식으로 행의 길이를 비슷하게 맞춘다. 음보와 음절의 수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약한 정도의 리듬감이 발생하며, “~지요”, “~읍죠”와 같은 반복되는 종결어미가 리듬감을 강화한다. 원문의 “Vom Himmel fordert er die schönsten Sterne/ Und von der Erde jede höchste Lust,”의 두 행에는 동사가 “fordert” 하나이나, 강두식의 번역에서는 “하늘로부터는 제일 아름다운 별을 갖고파 하고/ 땅 위에서는 최상의 쾌락을 모조리 맛보겠다 덤벼들고 있읍죠.”라고 동사들을 부가하는데, 이도 음절과 음보를 앞 문장과 뒷  문장에 어우러지게 맞추는 시도로 판단되며 결과적으로 말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렇게 강두식의 번역에서 한국어의 내재율, 즉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리듬감을 찾을 수 있다. 이후 다수의 번역자가 강두식처럼 위에 인용한 메피스토펠레스의 대사에 동사를 첨가하여 번역한 것 또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원문의 운율을 한국어의 내재율로 변환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볼 때, 강두식의 번역은 1960년대의 번역이지만 어휘와 구문을 잘 살리고 가독성의 측면에서는 대화체가 살아있어서 말맛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다. 강두식의 번역도 일본어 중역의 그늘에서 벗어나진 못했겠으나, 김달호의 번역과 비교하면 독일어 원작에 훨씬 가까워서 역자가 일본어 번역을 참조했을지언정 독일어 원문을 직접 번역하려고 힘쓴 것으로 판단된다. 원작의 운율을 자연스러운 한국어의 리듬감으로 바꾸는 번역의 경향은 나중에 오는 번역들에서도 대체적으로 지속된다. 강두식의 번역은 한자가 한글로 바뀌고, “복슬개”, “고을”, “어르신네” 등 예스러운 어휘가 현대적 느낌의 역어로 대체되는 소소한 변화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초역의 모습을 유지한 채 반세기 동안이나 출판사를 옮겨가면서 여러 차례 출판되었다. 1965년에 출간된 첫 번역이 2018년에도 출간된 것은 그의 번역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방증이기도하다. 강두식의 &amp;lt;파우스트&amp;gt;는 뒤따르는 번역들에 모범적인 선행 번역으로 영향을 미쳤는데, 개중에는 강두식의 번역을 다시 보는 듯 착각하게 되는 번역들도 없지 않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박환덕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1974, 1998)'''&lt;br /&gt;
&lt;br /&gt;
박환덕의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은 1974년에 처음 대양서적이 출간한 세계문학대전집 2권으로 출판되었다. 이 번역은 세로쓰기이고 한 면에 세로 2단으로 편집되어 있다. 박환덕은 1984년에 이 번역을 가로쓰기로 바꾸어서 편집하고, 표현을 소소히 수정해서 범우사에서 출판하였고, 1985년에는 이 번역을 산문체로 편집하여 신영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이 산문체 편집은 시행 표기를 없애고 종결어미를 산문체로 바꾸었을 뿐 사실상 운문체 번역과 차이가 없다시피 하다. 박환덕의 번역이 처음부터 문어체에 가까웠기 때문에 산문으로 바꾸기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박환덕의 번역은 행을 표시하고 운문체로 출간되거나(대양서적, 범우사, 서울대출판부), 산문체로 출판되는(신영출판사, 중앙문화사, JDM 중앙출판사) 이원화 방식을 취했다. 박환덕은 1998년에 다시 전반적으로 번역을 수정하여 &amp;lt;파우스트 – 비극 제 I 부&amp;gt;를 서울대학교출판부에서 서양문학 고전총서로 출판했다. 이때 처음으로 저본 및 참고문헌들을 제시했는데, 시바타 쇼의 일역본을 포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시기에 이르기까지 &amp;lt;파우스트&amp;gt;의 번역자들이 일본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박환덕은 번역자의 과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하는데, “시대에 따라 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으나, 원전은 불변이니”, “번역자는 어떻게 원전에 가까운 번역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박환덕 1998, 235)라면서 ‘원전에의 충실성’을 강조한다. 비단 박환덕뿐 아니라 &amp;lt;파우스트&amp;gt;의 번역자들은 공통적으로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원문의 의미를 충실히 옮기는 번역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박환덕의 차별점은 의미 번역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번역전략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는 “원전에 담긴 내용은 번역물에서 흡수하고” 각주를 가급적 피하는 방식을 택한다. 박환덕이 말하는 바가 원문에 감춰진 속뜻이 드러나도록 번역하는 것임을 볼 수 있는 사례는 그레트헨을 사랑하게 된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와 실랑이를 벌이는 일련의 장면들이다. &amp;lt;마녀의 부엌&amp;gt;에서 젊어지는 묘약을 마신 파우스트가 &amp;lt;길거리&amp;gt;에서 만난 그레트헨에게 반해서 당장 그녀를 갖고 싶다고 욕심을 내자 메피스토펠레스는 “난봉꾼 한스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예쁜 꽃은 모조리 독차지하고 싶어하고/ 아무리 굳은 &amp;lt;u&amp;gt;처녀의 정조&amp;lt;/u&amp;gt;일지라도/ 꺾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군요./ 하지만 항상 그렇게는 못할 것입니다.”(박환덕 1998, 123)라고 대꾸한다.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원문은 “Und dünkt ihm, es wär’ &amp;lt;u&amp;gt;kein Ehr’/ Und Gunst&amp;lt;/u&amp;gt;, die nicht zu pflücken wär”(2630-2631행)로 박환덕은 1974년의 번역에서는 “처녀의 애정”이라고 완곡하게 번역했는데 1998년에 “처녀의 정조”라고 원문의 의미를 강화하는 역어로 바꾸었다. 이후에 나오는 번역들이 Ehre를 “순결”(장희창)이나 “명예”(이인웅, 김수용, 전영애) 등 순화된 역어를 선택한 점에서 ‘각주로 설명하지 않고’ 성적인 뉘앙스를 드러내는 수정을 가한 것은 특기할 점이다. 다른 예는 &amp;lt;숲과 동굴&amp;gt; 장면에 있다. 이 장면에서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을 갖고 싶은 마음과 자신이 그레트헨을 파멸시키고 말 것이라는 예감에 갈등하면서, 그레트헨과 동침하라고 유혹하는 메피스토펠레스에게 다음과 같이 저항한다. 1974년의 번역과 1998년의 번역을 비교해 보자.&lt;br /&gt;
&lt;br /&gt;
 망할 자식! 당장 꺼져라. &lt;br /&gt;
 그 아름다운 &amp;lt;u&amp;gt;처녀&amp;lt;/u&amp;gt; 이름을 다시는 입 밖에 내지 말아!&lt;br /&gt;
 거의 실성한 &amp;lt;u&amp;gt;내 마음&amp;lt;/u&amp;gt; 앞에서 다시는&lt;br /&gt;
 &amp;lt;u&amp;gt;그 애&amp;lt;/u&amp;gt;의 매력적인 육체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키지 말아라! (박환덕 1974, 100-101) &lt;br /&gt;
&lt;br /&gt;
 망할 자식! 당장 꺼져라. &lt;br /&gt;
 그 아름다운 &amp;lt;u&amp;gt;여인&amp;lt;/u&amp;gt;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꺼내지 마라!&lt;br /&gt;
 거의 실성한 &amp;lt;u&amp;gt;내 관능&amp;lt;/u&amp;gt;에다 두 번 다시 &lt;br /&gt;
 &amp;lt;u&amp;gt;그녀의&amp;lt;/u&amp;gt; 매력적인 육체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키지 마라! (박환덕 1998, 158-159)&amp;lt;ref&amp;gt;“Verruchter! hebe dich von hinnen,/ Und nenne nicht das schöne Weib!/ Bring die Begier zu ihrem süßen Leib/ Nicht wieder vor die halb verrückten Sinnen!”(3326-3329행)&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여기서 원문에 있는 “die halb verrückten Sinnen!”(3329행)을 1974년에는 “거의 실성한 내 마음”으로 번역했다가 나중에 “거의 실성한 내 관능”으로 수정하였다. 다른 역자들은 “내 마음”(강두식, 이인웅), “내 의식”(김수용)이나 “내 감각”(안인희)으로 번역하는데, “내 관능”으로 옮긴 것은 박환덕의 번역이 유일해 보인다. 이와 함께 1974년의 번역에서는 그레트헨이 “처녀”와 “그 애”로 불리어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1998년의 번역에서는 “여인”과 “그녀”로 성숙한 느낌이 물씬 들도록 수정되었다. 역자의 의지가 보이는 또 다른 사례로 파우스트가 자신과 그레트헨을 비교하는 대목이 있다.&lt;br /&gt;
&lt;br /&gt;
 나는 도망자가 아닌가, 집없는 나그네가 아닌가.&lt;br /&gt;
 목적도 안식(安息)도 상실한 이방인(異邦人)으로서&lt;br /&gt;
 폭포수가 바위에서 바위로 쏟아져 부서지며&lt;br /&gt;
 &amp;lt;u&amp;gt;정욕에 몸부림치면서&amp;lt;/u&amp;gt; 심연(深淵)으로 떨어져 가는 거와 같지 않은가.&lt;br /&gt;
 그와 반대로 그 애는 한 옆으로 떨어져 &amp;lt;u&amp;gt;어린애처럼 멍청하게&amp;lt;/u&amp;gt;&lt;br /&gt;
 알프스 고원(高原)의 조그마한 오두막 속에 앉아 있다.(박환덕 1974, 101)&lt;br /&gt;
&lt;br /&gt;
 나는 도망자가 아닌가, 집 없는 나그네가 아닌가?&lt;br /&gt;
 삶의 목표도 안식도 상실한 비인간으로서 &lt;br /&gt;
 바위에서 바위로 쏟아져 부서지는 폭포수처럼&lt;br /&gt;
 &amp;lt;u&amp;gt;정욕에 몸부림치면서&amp;lt;/u&amp;gt; 심연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lt;br /&gt;
 그녀는 이 격류에서 멀리 떨어져 &amp;lt;u&amp;gt;관능을 아직 어린이답게&amp;lt;/u&amp;gt;&lt;br /&gt;
 무디게 한 채 알프스 고원의 조그마한 오두막에서 살며(박환덕 1998, 159-160)&amp;lt;ref&amp;gt;“Bin ich der Flüchtling nicht? der Unbehauste?/ Der Unmensch ohne Zweck und Ruh’,/ Der wie ein Wassersturz von Fels zu Felsen brauste/ Begierig wütend nach dem Abgrund zu?/ Und seitwärts sie, mit kindlich dumpfen Sinnen,/ Im Hütten auf dem kleinen Alpenfeld,”(3348-3353행)&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정욕에 몸부림치며”의 독일어 원문은 “begierig wütend”(3351행)이다. 강두식은 “미치광이처럼 날뛰며”(강두식, 157)라고 하여 begierig를 생략했고, 이후에는 주로 “탐욕스레 분노하며”(이인웅), “탐욕스레 날뛰면서”(김수용), “탐욕스레”(정서웅) 등 파우스트의 끊임없이 추구하는 특성을 강조한 번역들이 많다. 이러한 번역의 일반적인 경향과 차별되는 박환덕의 번역 의지는 첫 번역에서부터 1998년의 번역까지 변함없이 고수된다. 역자는 일관되게 “정욕”을 역어로 고수하는 한편 그레트헨에 해당하는 어휘들은 여인의 분위기가 나는 방향으로 바꾼다. 1974년의 번역에서는 그레트헨을 “그 애는 [...] 어린애처럼 멍청하게”라고 하여, 원문인 “mit kindlich dumpfen Sinnen”을 인식력으로 번역했는데, 1998년의 번역에서는 “그녀는 [...] 관능을 [...] 무디게 한 채”로 바꾸어 다분히 성적인 어조를 담았다. &lt;br /&gt;
이처럼 박환덕의 번역은 “정욕”이라는 역어를 고수하면서, “애정”을 “정조”로, “마음”을 “관능”으로 수정함으로써 원문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성적인 문맥을 번역에서 노골적으로 노출시킨다. 사실 원작에서는 파우스트가 그레트헨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것은 잘 나타나 있으나, 사랑을 추동하는 성적 욕구의 몫은 파우스트 본인에 의해서 부인되거나 장면과 장면 사이에 생략되어 있다. 그래서 박환덕이 역자로서 원문을 비틀어서 속뜻을 텍스트의 밖으로 끄집어내는 전략은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한 시도로 이해된다. 박환덕은 그의 첫 번역에서부터 파우스트의 “관능적인 쾌락”(박환덕1974, 543; 박환덕 1998, 234)을 향한 욕망을 그레트헨에 대한 사랑의 주요 행동 동기로 해석했으며, 이 점을 주석으로 설명하는 대신에 번역문에 직접 녹여내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이인웅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1983, 2006, 2009)'''&lt;br /&gt;
&lt;br /&gt;
이인웅은 “삼십여 년간 &amp;lt;파우스트&amp;gt;를 강의했고”, 공저 &amp;lt;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amp;gt;(문학동네 2006)를 출판한 바 있으며, “일생동안 파우스트를 가까이하며, 내 삶의 온갖 희로애락을 그와 함께 나누었다”(같은 책, 7)고 말할 만큼 이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번역자로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고 판을 달리하여 출간할 때마다 번역을 수정하였다. 그의 첫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은 1983년 학원사에서 주우세계문학으로 출판되었고, 1986년에는 학원세계문학으로 총서를 달리하여 재출판되었다. 2006년에는 문학동네에서 발간하는 세계문학전집으로 출판되었는데, 이 판본은 외젠 들라크루아와 막스 베크만의 파우스트 삽화를 다수 수록하였으며, 가로의 길이가 신국판보다 큰 판형으로 편집되어 있다. 이인웅은 2009년에 작품해설 부분을 더 보완하고, 판형을 국판으로 바꾸어 재출판했는데, 이때 저본 및 참고문헌들을 새롭게 제시하였다.&lt;br /&gt;
&lt;br /&gt;
번역자로서 이인웅은 등가성의 원칙을 따르는 번역을 취하는데, 이는 출발어의 전언을 분석하고 해석해서 그 의미를 도착어로 전환하여 재구성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이 원칙에 따라서 한국어에서 등가관계를 찾을 수 없는 독일어 운율 부분은 포기한다면서, &amp;lt;파우스트&amp;gt;의 문맥적, 개념적, 내용적, 사상적 부분에서 등가성을 추구하는 번역을 전략으로 삼는다.&amp;lt;ref&amp;gt;이인웅(1994): 󰡔파우스트󰡕 번역의 작업 보고. 번역의 등가성 문제 제기가 가능한가?, ｢번역연구｣ 2, 103.&amp;lt;/ref&amp;gt; 그런데 등가성이 가장 높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원문에 대한 이해를 넘어 원작에 대한 해석이 필수적인지라, 등가성에 기반한 번역은 작품에 대한 “문예학적 해석(Interpretation)”(이인웅 1994, 104)이 되기도 한다. 이인웅의 2009년의 번역에 첨부된 역자주는 이 점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기존의 번역들과 차별성을 갖는다.&lt;br /&gt;
&lt;br /&gt;
이인웅의 문학동네판 &amp;lt;파우스트&amp;gt;는 무려 695개에 달하는 압도적인 양의 주석을 포함하는데, 여기에는 원문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역자의 주관적인 해석을 담은 주석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앞서 살펴본 강두식의 번역 “가슴에서 들끓는 것이 그 작자를 아득한 곳으로 몰아치고 있읍죠.”에 있는 “가슴에서 들끓는 것”의 원래 어휘는 “Gärung”으로 부글부글 들끓고 부풀어 오르는 움직임을 가리키는 자동사의 명사형으로 파우스트가 쉼 없이 전진하는 내적 동력을 가리킨다. 이인웅은 “Gärung”을 “부글거리는 마음”으로 번역하면서, “최고의 인식과 진리를 향한 내면적 충동”이라는 해석을 주석으로 달았다. 원문은 대상을 특정하지 않는데 비해서 역자주는 부글거리는 마음을 인식에의 욕망으로 구체화하는 동시에 한정하는 것이다.&amp;lt;ref&amp;gt;안인희의 번역은 Gärung을 “부글거리는 발효[정신의 흥분]”(안인희, 28)으로 옮긴다. 대괄호안에 삽입된 ‘정신의 흥분’은 역자의 주석인데 목적을 특정하지 않은 원문의 의미에 훨씬 더 가깝다.&amp;lt;/ref&amp;gt; 다른 사례로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를 악마의 길로 유혹하겠다고 하자 이를 허락하면서 파우스트의 영혼을 “Urquelle”에서 끌어내 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 수 있다. 이인웅은 “근원”으로 번역하면서, “이상적인 노력, 학문적인 연구”라고 주석을 달았다. 이 또한 텍스트를 해석하는 역자의 관점을 드러내나 원문의 의미를 다 담고 있지는 않다. 파우스트의 “근원”이 연구와 노력으로 환원되거나 그것으로 축소되지 않기 때문이다.&amp;lt;ref&amp;gt;비교를 위해서 장희창 번역을 보면, 그의 번역은 Urquelle를 “원천”으로 번역하면서, 이 어휘가 “신이 모든 사물의 원천이듯이, “모든 근원적인 인식은 신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나온다(&amp;lt;독일인의 저작&amp;gt;2장 35절)”는 라이프니츠의 말에서 따온 것”이라는 주석을 첨부하고 있다.&amp;lt;/ref&amp;gt; &lt;br /&gt;
&lt;br /&gt;
이처럼 이인웅은 연구자적인 해석을 역자주에 담았는데, 예외적으로 박환덕의 번역과 견줄만한 ‘작품해석을 번역문에 담기’가 있다. 바로 “Hans der Liederlich”와 “der große Hans”이다. &amp;lt;길거리&amp;gt; 장면에서 그레트헨을 당장 대령하라는 파우스트를 메피스토펠레스가 “Hans der Liederlich”라고 부른다. 이인웅은 “오입대장 한스”로 번역하고, “한스 리더리히 Hans Liederlich는 방종한 인간으로 바람둥이의 대명사”라는 주석을 달았다. 이 장면에 이어지는 &amp;lt;저녁&amp;gt; 장면에서 파우스트는 그레트헨의 방&amp;lt;ref&amp;gt;파우스트가 그레트헨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 &amp;lt;저녁&amp;gt; 장면에서 방을 가리키는 지문은 “Ein kleines reinliches Zimmer”로 “작고 정갈한 방”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인웅은 여기에도 “소시민적으로 소박하게 생활하는 그레트헨이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순수하다는 점을 그녀의 작고 깨끗한 방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을 주석으로 첨부한다.&amp;lt;/ref&amp;gt;에 몰래 들어왔다가 그 방의 분위기에 감동하면서 자신을 “der große Hans”라고 지칭한다. 이 표현은 잘난 척하는 남자를 가리키던지 실제로 잘난 남자를 가리킨다고 하는데,&amp;lt;ref&amp;gt;Der große Hans의 뜻에 대해서는 &amp;lt;파우스트&amp;gt;에 대한 독일어 해설서마다 조금씩 다르다. 에리히 트룬츠는 16세기부터 한 자리를 차지한 인물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남성을 나타내는 속어라고 설명한다. 알브레히트 쇠네에 의하면 귀한 신분이거나 품위 있는 남성을 가리킨다. 한스 아렌스는 이 어휘가 그레트헨이  ㄹ지체 높은 귀공자라고 부르는 말에 상응한다고 한다.&amp;lt;/ref&amp;gt; 강두식, 박환덕은 이 뜻을 살려 “위대하신 어르신네”(강두식), “잘난체 큰소리 치던 친구”(박환덕)로 옮겼다. 그런데 이인웅은 “위대한 오입대장”(이인웅 2009, 174)으로 번역하여 메피스토펠레스가 말한 “오입대장 한스”와 호응하도록 만든다. 이인웅은 1983년의 첫 번역 이후 이 표현만큼은 2006년에도 2009년에도 수정하지 않았다. 파우스트가 자신을 오입대장이라고 칭하는 이 한 군데에서 이인웅은 다른 번역자들과 차별되는 선택을 한 것이다. 오입대장이라는 말은 음에서부터 뜻에 이르기까지 특이한데, 파우스트가 욕정에 추동되어 그레트헨의 방에 몰래 들어온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기비판적으로 메피스토펠레스의 말을 인용한 것처럼 보이는 한편, 파우스트가 정갈한 그레트헨의 방에서 겪는 심경 변화의 낙차를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인웅의 번역 이후에 출판된 번역들에서는 der große Hans에 대한 번역이 두 방향으로 나눠진다. 성적인 의미를 담으면서 어휘를 순화하여 “그토록 대단한 바람둥이”로 옮기는 역자도 있고(정서웅, 장희창), “큰소리치던 놈”(김수용), “덩치만 큰 나”(전영애)처럼 허장성세가 드러나도록 하는 번역도 있다. &lt;br /&gt;
&lt;br /&gt;
결론적으로 이인웅이 번역한 &amp;lt;파우스트&amp;gt;에서는 연구자의 면모를 드러내는 연구번역의 한 모범을 보여주어, 역자가 작품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엿볼 수 있다. 많은 작품해석을 역자주에 담은 것은 작품해석을 번역문에 직접 담는 것을 번역의 과제로 본 박환덕과 대조되기도 한다. 그런데 번역자가 텍스트에 문예학자로서 개입해서 ‘해석’하는 것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도 하지만 독자의 읽기를 번역자/연구자가 이끄는 대로 유도하여 독서의 향방을 결정짓고 마는 위험도 갖고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5) '''정서웅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1999)'''&lt;br /&gt;
&lt;br /&gt;
정서웅이 번역한 &amp;lt;파우스트&amp;gt;는 1997년에 민음사에서 출간한 괴테전집 3권으로 나왔고 소소히 수정되어 1999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기획한 세계문학전집의 21권, 22권으로 출판되었다. 이 번역서는 편집적인 면에서 국내 최초의 시도를 했는데, 작품 &amp;lt;파우스트&amp;gt;와 역사적 인물인 요한 파우스트 등을 소재로 한 그림과 사진 등 다수의 이미지를 삽입하였다.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은 높은 판매고를 자랑하는데, 덕분에 정서웅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는 여느 번역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진 번역으로 짐작된다. 이 번역은 지금껏 수정 없이 쇄를 거듭하면서 출간되고 있는데, 2024년 12월 기준 &amp;lt;파우스트&amp;gt; 1부는 82쇄, 2부는 75쇄에 도달했다. 그런데 번역으로서는 아쉬운 점들이 있다. 90년대의 번역인데도 저본이 제시되지 않으며, 역자의 작품해설이 평이하고, 결정적으로는 앞서 출간된 강두식, 박환덕, 이인웅 등의 번역과 차별성을 찾기 어려우며  오역을 답습하는 부분들도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6) '''김수용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2006)'''&lt;br /&gt;
&lt;br /&gt;
김수용의 번역은 2006년 책세상의 책세상문고 세계문학으로 출판되었다. 이인웅과 함께 &amp;lt;파우스트&amp;gt; 연구자의 면모가 돋보이는 김수용은 연구서 &amp;lt;괴테 파우스트 휴머니즘&amp;gt;(책세상, 2004)을 출간한 바 있으며, &amp;lt;파우스트&amp;gt;를 번역한 동기도 “이 작품을 연구하는 중”에 “제대로 된 번역의 필요성을 절감”(김수용, 829)한 까닭으로 밝힌다. 김수용의 번역은 알브레히트 쇠네가 편집하여 1994년에 출판한 판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실제 번역에 있어서는 에리히 트룬츠, 알브레히트 쇠네, 한스 아렌스의 해설과 주해에 바탕하여 그간의 오역을 수정한 부분들이 있다. 예컨대 &amp;lt;서재 2&amp;gt; 장면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에게 “Sei nicht blöde”(1764행)라고 하는 말에서, 김수용은 이들의 해설에 바탕하여 괴테 시대의 언어적 관습에 따라서 “머뭇거리지 말고!”라고 번역한다. 이는 박환덕의 “우물쭈물하지 말고!”(박환덕 1998, 80)와 역어 선택의 방향이 같은 한편, 강두식과 정서웅이 번역했던 ‘멍청하게 굴지 말라’와 확연히 다른 표현으로, 망설이지 말고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부여잡고 즐기라는 원작의 문맥에 한층 더 상응한다. 그런데 김수용의 번역이 나올 당시에 이미 참조할 선행번역이 다수여서인지, 그의 번역은 개성적이기보다는 기존하는 번역문들을 수정하는 경향이 보이기도 한다. 일례로 파우스트가 계약서에 피로 서명한 후에 절대로 계약을 깨지 않겠다고 장담하는 약속을 보자. &lt;br /&gt;
&lt;br /&gt;
 Das Streben meiner ganzen Kraft/ Ist gerade das, was ich verspreche.(1742-1743행)&lt;br /&gt;
 내가 전력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는 일과,/ 바로 네게 약속한 것은 같은 것이다.(강두식)&lt;br /&gt;
 내가 온 힘을 기울여 노력하는 일,/ 그것이 바로 내가 약속하는 바이다.(박환덕)&lt;br /&gt;
 내가 온 힘을 기울여 노력하는 바는/ 바로 내가 약속한 일을 지키는 것이다.(이인웅)&lt;br /&gt;
 내 온 힘을 기울인 추구,/ 바로 그것을 나는 약속하는 바니까.(김수용)&lt;br /&gt;
&lt;br /&gt;
원문은 ‘전력을 다한 노력이야말로 내가 약속하는 바이다.’인데, 강두식은 문맥과 문장을 섞어서 옮겼고, 이인웅은 문맥을 내세우고 문자를 후퇴시켰다. 이 두 번역은  원문의 어휘를 모두 번역문으로 옮기는 것 이상으로 문장 요소들을 첨가하여 문장을 복잡하게 만들고 오역에 가까워졌다. 이 문장에 관한 한 박환덕과 김수용의 번역이 원문의 의미를 살리는데, 김수용의 번역은 박환덕의 번역에 비해서 원문의 어휘도 살리는 번역을 시도한다.&lt;br /&gt;
&lt;br /&gt;
결론적으로 김수용의 번역은 번역의 동기를 직접적으로 밝히기도 하고, 가상의 “작가 인터뷰” 방식인 작품해설도 특이하며, 또 &amp;lt;파우스트&amp;gt;를 고전주의로 읽어온 전통에서 벗어나서 이질성과 모순성의 혼재를 작품의 기본 구조로 내세우는 점에서 새롭다. 내용적으로는 이인웅의 번역처럼 연구번역으로 원문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언어적인 차원에서는 선행번역과의 차이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이 번역에 고유한 특색을 끄집어내기가 어려우나, 역자가 참조한 자료들을 번역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무난히 녹여내어 전체적으로 표현이 자연스럽고 대사와 대사가 매끄럽게 연결되어 가독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장희창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2015)'''&lt;br /&gt;
&lt;br /&gt;
장희창의 번역은 2015년에 을유세계문학전집 74권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는데, &amp;lt;파우스트&amp;gt; 1부와 2부를 분권해서 출판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합본하여 한 권으로 나왔다. 김수용의 번역본처럼 알브레히트 쇠네가 편집한 프랑크푸르트 판본을 저본으로 한다. &amp;lt;발푸르기스의 밤&amp;gt; 중 괴테 생전에 출판되지 않았으나 쇠네가 복원한 ‘사탄 장면’과 ‘그레트헨 처형 장면’을 번역하여 부록으로 실은 점이 특별하다. 작품해설 또한 기존의 해설을 확장한 면이 있는데, 그레트헨 비극의 사회적 의미를 처음으로 작품해설에 포함하였다.&lt;br /&gt;
&lt;br /&gt;
번역자로서 장희창은 앞선 번역자들과 달리 설명조의 번역을 지양하는 한편, 원문에 있는 어휘를 생략하기도 하여 선행 번역들보다 음절의 수가 적어지고 시행의 길이가 짧아진다. &amp;lt;숲과 동굴&amp;gt; 장면에서 파우스트가 자신을 가리켜 “바위에서 바위로 울부짖으며, 폭포처럼/ 심연을 향해 탐욕스럽게 돌진하지 않는가?”(장희창, 214)라고 말하는 문장은 박환덕의 번역인 “바위에서 바위로 쏟아져 부서지는 폭포수처럼/ 정욕에 몸부림치면서 심연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박환덕 1998, 156), 그리고 김수용의 번역인 “물 사태처럼 바위에서 바위로 쏟아져 내리며, 미친 듯/ 탐욕스레 날뛰면서 나락을 향해 떨어져 내리는 비인간이?”(김수용, 213)와 같은 문장보다 간결하고 이미지도 선명하다. 과감하게 의역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리듬감이 살고 인물의 상황이 훨씬 잘 느껴지기도 한다. &amp;lt;그레트헨의 방&amp;gt; 장면을 이루는 그레트헨의 독백을 원문과 나란히 놓아보자.&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30%; margin:auto;&amp;quot;&lt;br /&gt;
|-&lt;br /&gt;
| style=&amp;quot;width:40%; text-align:center; vertical-align:middle; padding:0 20px;&amp;quo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display:inline-block; text-align:left; width:26em; white-space:normal;&amp;quot;&amp;gt;&lt;br /&gt;
Meine Ruh ist hin,&amp;lt;br&amp;gt;&lt;br /&gt;
Mein Herz ist schwer;&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Ich&amp;lt;/u&amp;gt; finde sie nimmer&amp;lt;br&amp;gt;&lt;br /&gt;
und nimmermehr.&amp;lt;br&amp;gt;&lt;br /&gt;
[...]&amp;lt;br&amp;gt;&lt;br /&gt;
Nach &amp;lt;u&amp;gt;ihm&amp;lt;/u&amp;gt; nur schau &amp;lt;u&amp;gt;ich&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Zum Fenster hinaus,&amp;lt;br&amp;gt;&lt;br /&gt;
Nach &amp;lt;u&amp;gt;ihm&amp;lt;/u&amp;gt; nur geh &amp;lt;u&amp;gt;ich&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Aus dem Haus.&amp;lt;br&amp;gt;&lt;br /&gt;
[...]&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Mein Busen drängt&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Sich nach ihm hin&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Ach dürft ich fassen&amp;lt;br&amp;gt;&lt;br /&gt;
Und halten ihn,&amp;lt;br&amp;gt;&lt;br /&gt;
&lt;br /&gt;
Und küssen ihn,&amp;lt;br&amp;gt;&lt;br /&gt;
So wie &amp;lt;u&amp;gt;ich&amp;lt;/u&amp;gt; wollt,&amp;lt;br&amp;gt;&lt;br /&gt;
An seinen Küssen&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Vergehen sollt!&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3374-3413행)&amp;lt;br&amp;gt;&lt;br /&gt;
&lt;br /&gt;
| style=&amp;quot;width:40%; text-align:center; vertical-align:middle; padding:0 20px;&amp;quo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display:inline-block; text-align:left; width:26em; white-space:normal;&amp;quot;&amp;gt;&lt;br /&gt;
평화는 사라지고,&amp;lt;br&amp;gt;&lt;br /&gt;
마음은 답답하네.&amp;lt;br&amp;gt;&lt;br /&gt;
마음의 평화를 다시는,&amp;lt;br&amp;gt;&lt;br /&gt;
다시는 찾지 못하리.&amp;lt;br&amp;gt;&lt;br /&gt;
[...]&amp;lt;br&amp;gt;&lt;br /&gt;
행여나 오실까&amp;lt;br&amp;gt;&lt;br /&gt;
창밖을 내다보네&amp;lt;br&amp;gt;&lt;br /&gt;
행여나 만날까&amp;lt;br&amp;gt;&lt;br /&gt;
집 밖으로 나가 보네.&amp;lt;br&amp;gt;&lt;br /&gt;
[...]&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아, 내 마음 언제나&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그이를 향해 사무치네.&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아, 그이를 꼭 붙들어&amp;lt;br&amp;gt;&lt;br /&gt;
이제는 놓지 않으리!&amp;lt;br&amp;gt;&lt;br /&gt;
&lt;br /&gt;
그리고 입 맞추리라,&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영원히 언제까지나.&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그이의 입맞춤에&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온몸이 녹아 버릴지라도!&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장희창, 216-218)&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그레트헨이 파우스트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혼잣말로 표현하는데 극의 전개에 있어서는 파멸을 향해 발을 내딛는 중요한 대목이다.&amp;lt;ref&amp;gt;작품의 출간 이후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였는데 “물레 옆 그레트헨의 노래Gretchen am Spinnrad”로 잘 알려져 있다.&amp;lt;/ref&amp;gt; 소박한 어휘로 구성된 원문은 네 개의 행이 하나의 연을 이루며, 약강격의 얌부스와 변형교차운(abcb)를 기본적인 운율로 갖고 한 행에 두 번 정도씩의 강음이 있다. 장희창의 번역은 원문의 운율을 옮기지 않을 뿐 아니라, 원문에 있는 문장의 주어 “ich”를 번역에서 생략한다. 삼인칭 단수 인칭대명사도 꼭 필요치 않으면 생략한다. 마지막 연, 두 번째 행인 “so wie ich wollt”를 “영원히 언제까지나”로 의도적으로 오역하며, 마지막 행의 “vergehen sollt!”에서 조동사 sollte의 기능을 왜곡하기도 한다. 하지만 소박한 어휘와 평이한 문장을 2음보 내지 3음보에 3음절로 균형을 맞춘 형식에 실어서, 원문의 음악적인 효과가 살아나도록 옮긴다.&lt;br /&gt;
&lt;br /&gt;
죄와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그레트헨이 성모상에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하는 &amp;lt;성벽의 안쪽&amp;gt; 장면도 그레트헨의 처지가 저절로 느껴지도록 옮긴다.&lt;br /&gt;
&lt;br /&gt;
{| class=&amp;quot;wikitable&amp;quot; style=&amp;quot;width:30%; margin:auto;&amp;quot;&lt;br /&gt;
|-&lt;br /&gt;
| style=&amp;quot;width:40%; text-align:center; vertical-align:middle; padding:0 20px;&amp;quo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display:inline-block; text-align:left; width:26em; white-space:normal;&amp;quot;&amp;gt;&lt;br /&gt;
Wer fühlet,&amp;lt;br&amp;gt;&lt;br /&gt;
Wie &amp;lt;u&amp;gt;wühlet&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Der Schmerz mir im Gebein?&amp;lt;br&amp;gt;&lt;br /&gt;
...&amp;lt;br&amp;gt;&lt;br /&gt;
Wohin ich immer gehe&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Wie weh, wie weh, wie weh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Wird mir im Busen hier!&amp;lt;br&amp;gt;&lt;br /&gt;
Ich bin, ach! kaum alleine,&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Ich wein, ich wein, ich weine,&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Das Herz zerbricht in mir.&amp;lt;br&amp;gt;&lt;br /&gt;
&lt;br /&gt;
Die Scherben vor meinem Fenster&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Betaut&amp;lt;/u&amp;gt; ich mit Tränen, ach!&amp;lt;br&amp;gt;&lt;br /&gt;
Als ich am frühen Morgen&amp;lt;br&amp;gt;&lt;br /&gt;
Dir diese Blumen brach.&amp;lt;br&amp;gt;&lt;br /&gt;
(3596-3611행)&amp;lt;br&amp;gt;&lt;br /&gt;
&lt;br /&gt;
&lt;br /&gt;
| style=&amp;quot;width:40%; text-align:center; vertical-align:middle; padding:0 20px;&amp;quo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display:inline-block; text-align:left; width:26em; white-space:normal;&amp;quot;&amp;gt;&lt;br /&gt;
그 누가 느낄까요,&amp;lt;br&amp;gt;&lt;br /&gt;
뼈 &amp;lt;u&amp;gt;마디마디&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사무치는 저의 고통을?&amp;lt;br&amp;gt;&lt;br /&gt;
...&amp;lt;br&amp;gt;&lt;br /&gt;
저는 어디를 가도,&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아프고, 또 아프고, 또 아파요,&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여기 이 가슴이 아파요!&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아아&amp;lt;/u&amp;gt;, 혼자 있기만 하면,&amp;lt;br&amp;gt;&lt;br /&gt;
&amp;lt;u&amp;gt;울고, 또 울고, 또 울어요&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가슴이 &amp;lt;u&amp;gt;갈기갈기&amp;lt;/u&amp;gt; 찢어져요.&amp;lt;br&amp;gt;&lt;br /&gt;
&lt;br /&gt;
&amp;lt;u&amp;gt;아아&amp;lt;/u&amp;gt;, 창문 앞의 화분을&amp;lt;br&amp;gt;&lt;br /&gt;
눈물로 &amp;lt;u&amp;gt;적시고 또 적셨어요!&amp;lt;/u&amp;gt;&amp;lt;br&amp;gt;&lt;br /&gt;
이른 아침&amp;lt;br&amp;gt;&lt;br /&gt;
당신에게 드릴 이 꽃들을 꺾으면서요.&amp;lt;br&amp;gt;&lt;br /&gt;
(장희창, 233)&amp;lt;br&amp;gt;&lt;br /&gt;
&lt;br /&gt;
|} &lt;br /&gt;
&lt;br /&gt;
여기서도 주어를 가능한 한 생략한다. 도입부에 있는 어휘 “wühlt”를 옮기지 않고 원문의 구성을 굴절시키고, “zerbricht”에 “갈기갈기”라고 부사를 더한다든지, “betaut”를 “적시고 적신다”라고 동사를 반복하는 등, 일종의 ‘과도한 번역’을 시도한다. 원문이 반복하는 병렬구문인 “Wie weh, wie weh, wie wehe”, “Ich wein, ich wein, ich weine,”에서는 동사 앞에 “또”, “또”를 삽입하여 점층법적으로 감정을 고조시키는 한편 “마디마디”, “아아”, “갈기갈기”, “아아, 적시고 또 적시고” 등을 가미해서 반복의 리듬적인 효과를 강화한다. 이는 원문에서 멀어지는 번역이지만 그레트헨의 단말마적 고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점에서는 원문의 의미를 살리는 번역이기도 하다. 이렇듯이 장희창은 원문을 직역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원문에 대해서 좀 더 자유로운 태도를 취한다. 때로는 원문에서 너무 멀어져서 중요한 문맥을 잃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앞서 김수용의 번역비평에서 살펴본 문장인) “전력을 다해 노력하는 것,/ 바로 그게 내가 약속하는 것이니까.”를 장희창은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이 약속만은 지키도록 하겠네.”로 옮긴다. 파우스트가 계약을 지키겠다고 말하는 것이니 문맥과 영 동떨어지지는 않으나, 파우스트가 자신의 본성대로 전력을 다해서 애쓰는 것을 약속한다는 원문의 의미를 놓치고 있다.&lt;br /&gt;
&lt;br /&gt;
장희창 번역의 또 다른 특징은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언어 사용에서 나타난다. 언어가 현대화되어 현재의 독자에게 익숙한 어휘들이 동원되곤 하는데 때로는 “농담 따먹기”(장희창, 165), “열받다”(장희창, 175) 등 비속어에 가까운 어휘들이 있다. 파우스트가 &amp;lt;밤&amp;gt; 장면에서 학자의 한계를 토로하면서 “젠장, 개라도 더 이상은 살고 싶지 않을 거야!”라고 하거나, “&amp;lt;u&amp;gt;제기랄&amp;lt;/u&amp;gt;, 내가 아직도 이 감옥에 처박혀 있단 말인가?”라고 욕하는 것은 노학자인 파우스트가 입에 담기에는 뜨악하리만치 가볍다. 그리고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욕하는, “Du Spottgeburt von Dreck und Feuer!”(3536행)를 “너, 오물과 불에서 태어난 괴물 놈아!”(전영애, 473) 정도로 직역하는 대신에, “똥물로 튀겨 만든 잡놈아!”로 옮기는데 이런 원색적인 표현은 도착어 문화에 익숙한 용어라고 해도 파우스트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과해 보인다. 결과적으로 드라마의 인물로서 파우스트가 장희창의 번역에서 여느 번역자의 손에서보다 거칠고 감정적으로 그려지는 감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8) '''전영애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2019)'''&lt;br /&gt;
&lt;br /&gt;
전영애가 번역한 &amp;lt;파우스트&amp;gt;는 2019년에 길출판사에서 괴테 전집 1권, 2권으로 출간되었다. 독문학자이면서 시집과 수필집을 낸 작가이기도 한 전영애는 이 번역서의 출간 전에 이미 괴테의 &amp;lt;서·동시집&amp;gt;(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2), &amp;lt;괴테 시 전집&amp;gt;(민음사 2009), &amp;lt;시와 진실&amp;gt;(공역, 민음사 2009) 등을 번역했고 &amp;lt;괴테의 도시 바이마르에서 온 편지&amp;gt;(문학과지성사 1999) 등 괴테와 관련하여 여러 권의 저서를 낸 바 있다. 독일 바이마르 괴테학회에서 수여하는 ‘괴테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한 괴테 전문가로, 현재도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작가 괴테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amp;lt;파우스트&amp;gt;는 역자가 단독으로 번역하는 &amp;lt;괴테 전집&amp;gt; 프로젝트의 첫 번째 권이며, 이 전집은 무려 20권을 예상한다고 하는데 2021년에는 &amp;lt;서·동시집&amp;gt;이 전집의 4권으로 나왔다.&lt;br /&gt;
&lt;br /&gt;
전영애의 &amp;lt;파우스트&amp;gt;는 독일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을 나란히 병치한 대역본으로 이 형식으로는 현재까지 유일한 번역이다. 옮긴이 해제는 작품의 수용사를 비롯하여 총 12,111행의 운문의 운율형식 정보 및 각 장면이 집필된 시기 등을 담고 있어서, 이 번역서가 독일어를 아는 핵심적인 독자층뿐 아니라 일반 독자마저도 작품을 깊이 읽도록 ‘끌어 올리려는’ 느낌을 준다. 역자는 번역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하는데, “운율의 보고(寶庫)”인 &amp;lt;파우스트&amp;gt;를 “운문답게 옮겨보고”, “시(詩)다움이 느껴지는 번역”(전영애, 5)을 해보고 싶었음을 일차적인 번역의 의도로 제시한다. 이와 함께 번역들 사이에 상호참조가 관행으로 내려온 점을 지적하면서, 자신은 선행 번역을 전혀 보지 않고 원작만을 보면서 번역했음을 밝힌다. 저본으로 삼은 판본도 에리히 투른츠의 함부르크 판, 알브레히트 쇠네의 프랑크푸르트판, 뮌헨판, 안네 보넨캄프의 하이브리드판 등 다양한데, 실제 번역에서 독일어 판본 간의 차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 아무튼 역자는 번역의 기획부터 번역의 전략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번역을 “새로운 번역”으로 역설한다. 다른 한편 번역자의 과제를 “텍스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하여 ‘원문에 밀착한 번역하기’에서 찾는 점에서는 앞선 번역자들과 공통적이다.&lt;br /&gt;
&lt;br /&gt;
번역자의 밝은 눈이 원문의 세세한 부분까지 포착했음은 첫 장면부터 이곳저곳에서 드러난다. 일례로 &amp;lt;천상의 서곡&amp;gt;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등장하면서 주님에게 인사하는 대사를 강두식이 “게다가 늘 저같은 것도 기꺼이 만나주시니,/ &amp;lt;u&amp;gt;저도 이렇게 하인배 속에 끼어 나왔습죠&amp;lt;/u&amp;gt;.”라고 번역한 이후, 이 번역이 답습되어 왔는데, 전영애는 “또 여느 때도 보통 저를 보시기 좋아하셨으니,/ &amp;lt;u&amp;gt;하인들 틈에 끼인 제 모습도 보시누먼요&amp;lt;/u&amp;gt;.”(전영애, 87)로 번역하여 독일어 원문대로 문장의 주어를 주님으로 되돌렸다.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적지 않은데, 또 다른 예로 “Euch ist &amp;lt;u&amp;gt;kein Maß und Ziel&amp;lt;/u&amp;gt; gesetzt.”(1760행)의 경우, 많은 번역들이 Maß와 Ziel을 각각 번역했다. 이 문장은 메피스토펠레스가 계약을 맺은 후 파우스트가 세상에 뛰어들어 온갖 경험을 최대한으로 하겠다고 하자, 이렇듯 극단을 향해 치닫는 파우스트의 성향을 가리켜 하는 말인데, 관용구 ‘Maß und Ziel’이 부정형으로 쓰일 때는 ‘한도 없이’, ‘고삐 풀린’, ‘과도하게’, ‘과하게’를 뜻한다. 전영애는 “선생께는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군요.”(전영애, 243)로 번역하여 원문의 의미를 보다 더 정확히 옮겼다.&amp;lt;ref&amp;gt;원문의 행과 번역문의 행을 맞추어 시행을 구성하는 형식도 돋보인다. 기존 번역은 대개 다섯 행 단위로 행맞춤을 했고, 그 범위 안에서는 가독성을 고려하여 행의 순서를 바꾸기도 한다. 일례로 “Ein wenig besser würd’ er leben,/ Hätt’st du ihm nicht den Schein des Himmelslichts gegeben;”(283-284행)처럼 주문장이 나오고 조건문인 부문장이 뒤따르는 경우, 김수용은 한국어의 구문 체계에 맞추어 조건문을 주문장의 앞으로 옮겨서 “당신께서 이들에게 하늘의 빛의 허상을 주지 않았던들,/ 이들은 지금보다 약간은 더 잘 살고 있을 겁니다.”(김수용, 23)로 번역한다. 이에 비해서 전영애의 번역은 원문의 구문을 살려서 “그자들 사는 게 조금은 나았으련만,/ 당신이 하늘빛을 얼핏 비쳐주지 않으셨던들.”(전영애, 87)로 조건문인 부문장을 후치시킨다.&amp;lt;/ref&amp;gt; 번역자가 번역 의도를 상세히 밝힌 경우도 있는데, 바로 “Es irrt der Mensch, so lang’ er strebt.”이다. 이 문장은 &amp;lt;천상의 서곡&amp;gt;에 나오는데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를 유혹할 수 있다면서 주님께 내기를 제안하고 주님이 이를 허락하면서 하는 말씀이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고 번역되어왔고 이제는 널리 알려져서 텍스트에서 떨어져 나와 한 마디 명언처럼 인구에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lt;br /&gt;
&lt;br /&gt;
 그가 지상에서 사는 동안,&lt;br /&gt;
 그동안만은 그걸 금하지 않겠노라.&lt;br /&gt;
 &amp;lt;u&amp;gt;인간은, 지향(志向)이 있는 한, 방황하느니라&amp;lt;/u&amp;gt;.(전영애, 91)&amp;lt;ref&amp;gt;Solang’ er auf der Erde lebt,/ Solange sei dir’s nicht verboten./ Es irrt der Mensch, solang’ er strebt.(315-317행)&amp;lt;/ref&amp;gt;&lt;br /&gt;
&lt;br /&gt;
전영애의 번역은 ‘노력하다’로 번역이 굳어진 “streben”을 “지향”이라고 번역하는데, 왜냐하면 이 동사가 “불철주야, 일로매진 같은 의미보다는 마음속의 솟구침을 더 많이 담은 단어이기 때문이다.”(전영애, 14) 역자는 원문의 구문을 변형하여 주어와 술어 사이에 “지향이 있는 한”이라는 부사절을 삽입한다. 역자가 원문에 깊이 개입하여, 조건을 나타내는 종속절을 문장의 한 가운데 위치시킨 데서 강한 번역 의지가 읽힌다. 그런데 종속절의 ‘지향이 있다’가 주절의 ‘인간’과 무관하게 실재하는 목표나 목적처럼 읽히기도 한다.&lt;br /&gt;
&lt;br /&gt;
전체적으로 전영애의 번역은 원문의 내용뿐 아니라 형식에도 밀착하여 어휘 하나하나를 충실히 옮기려고 시도한다. 은연중에 답습되어온 정확하지 않은 부분까지 세세히 살핀 번역으로, 여러모로 &amp;lt;파우스트&amp;gt; 번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번역으로 판단된다. 재번역이길 거부하고 “첫 번역”이길 원한다는 역자의 말에는 번역작업에 대한 자부심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독일어를 이해하는 독자라면 원문과 번역문을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 한국어로만 읽는 독자라면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낄 수 있고, 자연스러운 한국어의 리듬이 아니어서 원문의 운율을 살리려는 번역 의도가 무색하게 리듬감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겠다.&lt;br /&gt;
&lt;br /&gt;
&lt;br /&gt;
9) '''안인희 역의 &amp;lt;파우스트&amp;gt;(2024)'''&lt;br /&gt;
&lt;br /&gt;
2000년대에 들어와서 김인순의 &amp;lt;파우스트&amp;gt;(2009), 김재혁의 &amp;lt;파우스트&amp;gt;(2012) 등 전문번역가이기도 한 독문학자들의 번역이 출간되었다. 가장 최근인 2024년에 현대지성 클래식으로 출판된 &amp;lt;파우스트&amp;gt;의 역자인 안인희도 독문학자이자 전문번역가이다. 안인희의 번역은 울리히 가이어가 편집하고 레클람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저본으로 한다. 이 번역서의 표지에는 그레트헨 비극에 해당하는 장면들과 인물들을 하나의 화폭에 담은 제임스 타소의 그림이 실려 있다. 책 안에도 작품과 관련된 이미지가 상당수 수록되었는데 고화질의 컬러 그림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하고 감상하는 재미가 크다. 상세한 작품해설과 함께 이인웅의 번역에 육박하는 방대한 양의 주석을 첨부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앞선 번역들과 크게 차별되는 부분은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관계 설정에 있다. 역자의 작품해설에 의하면,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는 “이중 주인공”(안인희, 656)으로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 혹은 친구처럼 대등한 관계로 계약을 맺는다.”(안인희, 100). 역자의 이러한 관점은 번역에 반영되어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를 “그대”, “자네”라고 부르면서 말을 놓고, &amp;lt;파우스트&amp;gt; 2부에서는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한테 “동지 Geselle”(6190행)로 부르기도 한다. 호칭과 함께 대화체도 기존의 번역과 차별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와 계약을 맺은 후에는 “새 삶의 첫걸음을 축하하네!”(안인희, 117)라고 반말을 한다. 이는 예컨대 파우스트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당신의 새 인생 행로를 축하합니다.”(전영애, 277)라고 높임말을 하는 전영애의 번역과 대조된다. 그런데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에게 계약을 제안하면서 “나는 그대의 하인, 시종이오!”(안인희, 98)라고 말하는 식으로 중간높임말을 섞기도 하는데, 반말과 높임말의 이동과 변환이 항상 매끄럽지만은 않다. &lt;br /&gt;
&lt;br /&gt;
안인희의 번역은 책의 세련된 편집과 함께 언어가 현대적이고 표현이 발랄하여 가독성에 장점이 있다. 이전의 번역들은 원작을 충실하게 옮기려다 보니 되려 문장이 경직되거나 어휘가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안인희의 번역은 원문에서 형식적으로 한층 자유롭게 번역하고 인물들의 대화를 생생하게 만들어 텍스트를 독자에게 한층 가깝게 가져간다. 역자는 “늘 시의 운율과 호흡을 염두에 두고” 번역작업을 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원작의 운율을 살렸다기보다는 한국어의 어감과 리듬감을 살려서 옮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가끔 기존 번역들의 오역이 반복되기도 하고, 때로는 오역을 더하기도 하는 아쉬움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amp;lt;파우스트&amp;gt;는 국내로의 이입과 수용의 초기부터 위대한 작가가 쓴 측량할 수 없는 깊이를 가진 고전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번역자들의 해설에서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경외심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와 반비례해서 번역자가 번역작업에 대한 소회를 언급한 경우에는 몸을 낮추는 겸양이 일반적이다. 운율을 옮기는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제대로 된 번역”(김수용, 829)인지 걱정하기도 하며, 박환덕은 비록 수사적인 표현이겠으나 1994년 이전에 출간된 자신의 번역을 “괴테 숭배적 성격 내지 파우스트 신화화의 성격”을 벗어나지 않은 “실패”라고 비판하기도 한다.&amp;lt;ref&amp;gt;박환덕(1994): 파우스트 번역과 해석에 있어서의 제 문제 – 파우스트 像의 변천을 중심으로 -, ｢번역연구｣ 2, 84.&amp;lt;/ref&amp;gt; 여기 이 번역비평에서 살펴본 번역자들은 공통적으로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지향한다. 그런데 작품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보다는, &amp;lt;파우스트&amp;gt;의 내적인 완결성을 전제로 하여 작품을 ‘올바르게’ 이해하는가에 중점을 둔 듯 보인다. 원작의 모호한 부분에 부딪히면 텍스트의 의미를 새롭게 캐어내는 모험을 감행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선행 번역을 따르는 선택을 하는 듯 보이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번역과 번역이 비슷해지고 개별 번역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는 국면들이 있다. 강두식의 번역은 일본어 번역을 참조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중역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큰 시도를 한 성취로 판단된다. 박환덕이 그레트헨의 비극이 본격화되는 부분에서 ‘정욕’과 ‘관능’을 역어를 선택하고, 이인웅이 파우스트가 그레트헨에게 사랑에 빠지는 부분에서 어휘 ‘오입장이’를 고수하여 여느 번역들과 차별화한 것은 주목을 요한다. 어휘의 선택이 번역자의 비평행위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운율에 천착하고 원문을 직역하는 경향을 갖는 전영애의 번역은 눈에 띄는 오역이 없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 출판된 번역들은 작품해설에서 이전의 관점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amp;lt;파우스트&amp;gt;를 측량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하면 옛날에는 그 깊이가 헤아릴 수 없이 심오하다는 의미였으나, 현재에는 풀리지 않는 문제 같아서 계속해서 관찰을 되풀이해야 한다는 의미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역자들의 작품해설에서 나타나는 관점의 변화를 실제 번역된 텍스트에서 찾기란 무척 어려웠다. 그래도 장희창이 옮긴 파우스트가 격정적인 어투를 갖는다거나, 안인희가 옮긴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와 호형호제하는 데서 변화의 단초를 엿볼 수 있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김달호(1962): 파우스트. 정음사.&amp;lt;br&amp;gt;&lt;br /&gt;
강두식(1965): 파우스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박환덕(1974): 파우스트. 대양서적.&amp;lt;br&amp;gt;&lt;br /&gt;
박환덕(1998): 파우스트-비극 제1부. 서울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이인웅(1983): 파우스트. 학원사.&amp;lt;br&amp;gt;&lt;br /&gt;
이인웅(2006): 파우스트. 문학동네.&amp;lt;br&amp;gt;&lt;br /&gt;
이인웅(2009): 파우스트 1. 문학동네.&amp;lt;br&amp;gt;&lt;br /&gt;
정서웅(1999): 파우스트. 민음사.&amp;lt;br&amp;gt;&lt;br /&gt;
김수용(2006): 파우스트 1. 책세상&amp;lt;br&amp;gt;&lt;br /&gt;
장희창(2015): 파우스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전영애(2019): 파우스트 1. 길.&amp;lt;br&amp;gt;&lt;br /&gt;
안인희(2024): 파우스트. 현대지성.&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박희경&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괴테, 요한 볼프강 폰]]&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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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선문 (Arch of Triump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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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2:27:18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틀:AU0049}}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개선문 (Arch of Triumph)&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레마르크, 에리히 마리아|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Erich Maria Remarqu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45&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945년에 영어로 먼저 출판된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장편소설로 2차 세계 대전 직전 파리로 피난 온 피난민들의 삶을 그린다. 1948년에 루이스 마일스톤에 의해 미국에서 영화화되었다. 1938년 독일의 외과의사 라빅은 나치 정권의 박해를 피해 파리로 도피한다. 프랑스에서 불법 체류하는 그는 언제라도 쫓겨날 위험에 시달리며, 자신의 불법적 지위를 악용하는 양심 없는 프랑스 의사들에게 경제적인 착취를 당한다. 라빅은 나치에 의한 고문과 추방을 잊지 못한다. 그는 다른 추방자들, 독일과 오스트리아계 유대인, 스페인 사람들, 러시아 사람들과 함께 비슷한 운명을 나눈다. 자신은 이미 사랑할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만, 파시스트들에게서 도망쳐온 이탈리아 여가수 조안 마두와 사랑에 빠진다. 정치권 소식은 엄청난 전쟁이 다가옴을 예감하게 한다. 여행객으로 가장한 독일 비밀경찰들 가운데서 라빅은 과거 자신을 고문한 하케를 발견한다. 그는 여행안내원으로 가장해 그를 끌어내어 살해하고 시체를 제거한다. 소설은 조안 마두가 질투하는 애인에 의해 치명상을 입는 것으로 끝난다. 라빅이 죽어가는 그녀 옆에 머무르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고백한다. 그 후 독일군은 폴란드로 진격하고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다. 라빅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프랑스 경찰에게 체포되어 독일인 수용소로 옮겨간다. 프랑스가 패할 경우 자신은 나치에게 살해당할 것을 알면서도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이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1945년부터 1948년 사이에 이미 22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국내 초역은 1950년 채연근에 의해 이루어졌다(정음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Remarque, Erich Maria(1945): Arch of Triumph. Sorell, Walter / Lindley, Denver(Tr.). Springfeld, OH: Collier’s 116. &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 Remarque, Erich Maria(1945): Arch of Triumph. Sorell, Walter / Lindley, Denver(Tr.). New York: Appleton-Century. &lt;br /&gt;
&lt;br /&gt;
&amp;lt;독일어 초판&amp;gt; Remarque, Erich Maria(1946): Arc de Triomphe. Roman. Zürich: F.G. Micha.&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채정근(1950)&amp;quot; /&amp;gt;[[#채정근(1950)R|1]]	||	凱旋門	||	凱旋門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蔡廷根	||	1950	||	正音社	||	5-62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	||	개선문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햄릿 외	||	 	||	르마루크	||	正信社編輯部 編	||	1959	||	正信社	||	175-230	||	편역	||	축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구기성(1962)&amp;quot; /&amp;gt;[[#구기성(1962)R|3]]	||	凱旋門	||	凱旋門, 西部戰線 異狀없다	||	世界文學全集 42	||	레마르크	||	丘冀星	||	1962	||	乙酉文化社	||	8-419	||	편역	||	완역	||	초판		&lt;br /&gt;
|-																									&lt;br /&gt;
|	4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後期 19	||	레마르크	||	姜斗植	||	1964	||	正音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	||	凱旋門	||	쟝 크리스토프 外	||	世界名作選集 4	||	레마르크	||	金光洲	||	1965	||	硏學社	||	53-74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後期 19	||	레마르크	||	姜斗植	||	1967	||	正音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	||	凱旋門	||	(컬러版)世界의 文學大全集 28 西部戰線 異狀 없다, 凱旋門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朴煥德	||	1971	||	同和出版公社	||	179-57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	||	凱旋門	||	凱旋門	||	 	||	레마르크	||	黃龍夏	||	1972	||	大韓出版社	||	11-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	||	凱旋門	||	凱旋門	||	 	||	레마르크	||	孫載駿	||	1972	||	主婦生活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상호대차 제공불가		&lt;br /&gt;
|-																									&lt;br /&gt;
|	10	||	凱旋門	||	西部戰線 異狀없다	||	세계의문학대전집 28	||	레마르크	||	박환덕	||	1972	||	同和出版社	||	179-57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46	||	에리히 M. 레마르크	||	姜斗植	||	1973	||	正音社	||	13-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大全集 16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4	||	大洋書籍	||	9-4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	||	凱旋門	||	레마르크全集	||	레마르크全集 2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74	||	汎潮社	||	21-522	||	완역	||	완역	||	초판 제2권		&lt;br /&gt;
|-																									&lt;br /&gt;
|	14	||	凱旋門	||	凱旋門 (上)	||	三中堂文庫 67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5	||	三中堂	||	5-392	||	편역	||	완역	||	상권		&lt;br /&gt;
|-																									&lt;br /&gt;
|	15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文學全集 2	||	에리히 레마르크	||	박종호	||	1975	||	凱旋門出版社	||	11-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	||	凱旋門	||	西部戰線異常없다, 凱旋門	||	(컬라版)世界의 文學大全集 28	||	레마르크	||	박환덕	||	1975	||	同和出版公社	||	179-579	||	완역	||	완역	||	1970 초판, 1975 중판		&lt;br /&gt;
|-																									&lt;br /&gt;
|	17	||	凱旋門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孫載駿	||	1975	||	大洋出版社	||	-	||	편역	||	완역	||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소장: 훼손으로 쪽수 확인불가		&lt;br /&gt;
|-																									&lt;br /&gt;
|	18	||	凱旋門	||	凱旋門 (下)	||	三中堂文庫 68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5	||	三中堂	||	5-387	||	편역	||	완역	||	하권		&lt;br /&gt;
|-																									&lt;br /&gt;
|	19	||	凱旋門	||	凱旋門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49	||	레마르크	||	李榮久	||	1976	||	三省出版社	||	13-4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11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8	||	平凡社	||	11-3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김순배	||	1978	||	오성출판사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	||	凱旋門	||	世界文學大全集. 凱旋門	||	 28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0	||	文學堂	||	9-524	||	완역	||	완역	||	4판		&lt;br /&gt;
|-																									&lt;br /&gt;
|	23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6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1	||	暢日出判事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 6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1	||	三信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	||	凱旋門	||	凱旋門	||	(The)World literature, 世界文學大全集 28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2	||	三省堂	||	7-524	||	완역	||	완역	||	1986년 개정판 발행		&lt;br /&gt;
|-																									&lt;br /&gt;
|	26	||	凱旋門	||	凱旋門 (Ⅰ)	||	世界文學全集 22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2	||	知星出版社	||	11-44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	||	凱旋門	||	凱旋門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49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2	||	금성출판사	||	5-4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4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2	||	民衆圖書	||	13-5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	||	凱旋門	||	凱旋門 (Ⅱ)	||	世界文學全集 23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2	||	知星出版社	||	11-42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	||	개선문	||	개선문	||	마당문고 51	||	레마르크	||	송영택	||	1983	||	마당	||	5-4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	||	凱旋門	||	凱旋門 (Ⅰ)	||	(特選)世界文學全集 20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3	||	時代文化社	||	11-448	||	편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32	||	凱旋門	||	凱旋門 (Ⅱ)	||	(特選)世界文學全集 21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3	||	時代文化社	||	11-426	||	편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33	||	개선문	||	개선문	||	(가정판)세계문학전집 	||	레마르크	||	송영택	||	1984	||	영	||	7-32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4	||	凱旋門(上)	||	개선문 (상)	||	레마르크全集 4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84	||	汎潮社	||	21-270	||	완역	||	완역	||	5판 제4권		&lt;br /&gt;
|-																									&lt;br /&gt;
|	35	||	凱旋門 (下)	||	개선문 (하)	||	레마르크全集 5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84	||	汎潮社	||	11-262	||	완역	||	완역	||	5판 제5권		&lt;br /&gt;
|-																									&lt;br /&gt;
|	36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V.46	||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4	||	正音文化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7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김기선	||	1985	||	학원사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소재확인불가		&lt;br /&gt;
|-																									&lt;br /&gt;
|	38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文學大全集, (The)World literature 25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6	||	三省堂	||	21-522	||	완역	||	완역	||	개정판; 1982년이 이전판		&lt;br /&gt;
|-																									&lt;br /&gt;
|	39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판)세계문학전집, World's famous classics 40	||	레마르크	||	이영구	||	1986	||	삼성출판사	||	13-486	||	완역	||	완역	||	13판; 1984년 9월 초판 발행		&lt;br /&gt;
|-																									&lt;br /&gt;
|	40	||	개선문	||	개선문	||	 	||	레마르크	||	김태화	||	1986	||	正岩	||	5-43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1	||	개선문	||	(精選)世界代表文學選集. v.4	||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1986	||	文仁出版社	||	25-45	||	편역	||	편역	||	축역		&lt;br /&gt;
|-																									&lt;br /&gt;
|	42	||	개선문	||	개선문	||	(The)Golden classics, 골든世界文學全集 32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7	||	中央文化社	||	19-4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3	||	凱旋門	||	凱旋門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56	||	레마르크	||	金大範	||	1987	||	금성출판사	||	3-5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4	||	개선문	||	다이아몬드世界文學大全集 38 개선문	||	다이아몬드世界文學大全集 38	||	레마르크	||	鄭周永	||	1987	||	靑化	||	8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5	||	개선문	||	개선문	||	學園세계문학 50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7	||	學園社	||	15-4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6	||	개선문	||	개선문Ⅰ	||	한권의 책 93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8	||	學園社	||	11-243	||	완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47	||	개선문	||	개선문Ⅱ	||	한권의 책 94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8	||	學園社	||	11-247	||	완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48	||	개선문	||	개선문	||	(The)world literature,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24	||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교육문화사	||	11-4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9	||	개선문	||	개선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8	||	에리히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범우사	||	11-5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개선문	||	개선문	||	Kemongsa's literary works, (우리시대의)세계문학 23	||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계몽사	||	3-45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1	||	개선문	||	개선문	||	Silver world literature 18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8	||	中央文化社	||	7-5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2	||	개선문	||	개선문	||	乙支選書 54	||	E.M.레마르크	||	송영택	||	1988	||	을지출판사	||	9-49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3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기획신서 7	||	레마르크	||	성동민	||	1989	||	삼성기획	||	9-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4	||	개선문	||	개선문	||	靑木 精選 世界文學 24	||	레마르크	||	김진현	||	1989	||	靑木	||	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5	||	개선문	||	개선문Ⅰ	||	그랜드북스 174	||	레마르크	||	金敏英	||	1989	||	一信書籍公社	||	7-260	||	완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56	||	개선문	||	개선문 Ⅱ	||	그랜드북스 175	||	레마르크	||	金敏英	||	1989	||	一信書籍公社	||	7-249	||	완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57	||	개선문	||	개선문	||	영상세계문학 	||	Erich Maria Remarque	||	홍경호	||	1990	||	어문각	||	3-3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8	||	개선문	||	개선문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The) world literature 24	||	레마르크	||	홍경호	||	1990	||	교육문화사	||	9-4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凱旋門	||	凱旋門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World's famous classics 108	||	레마르크	||	金大範	||	1990	||	金星出版社	||	3-5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개선문	||	개선문	||	靑木 精選 世界文學 24	||	레마르크	||	김진현	||	1991	||	靑木	||	7-442	||	완역	||	완역	||	중판		&lt;br /&gt;
|-																									&lt;br /&gt;
|	61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판 세계문학전집 40	||	레마르크	||	李榮久	||	1991	||	삼성출판사	||	13-4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개선문	||	개선문	||	하서세계문학 22	||	E.M. 레마르크	||	윤순호	||	1991	||	하서출판사	||	7-53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3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名作 100選 21	||	레마르크	||	김민영	||	1991	||	일신서적출판사	||	7-437	||	완역	||	완역	||	중판		&lt;br /&gt;
|-																									&lt;br /&gt;
|	64	||	개선문	||	개선문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31	||	레마르크	||	이영구	||	1992	||	삼성출판사	||	11-4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5	||	개선문	||	개선문	||	혜원세계문학 23	||	E.M. 레마르크	||	신승야	||	1992	||	혜원출판사	||	5-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6	||	개선문	||	개선문	||	마당세계문학전집 28	||	에리히 레마르크	||	홍경호	||	1993	||	마당	||	3-3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개선문	||	개선문	||	골든세계문학선 15	||	레마르크	||	강두식	||	1994	||	중앙미디어	||	3-5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개선문	||	개선문. 1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9	||	레마르크	||	홍경호	||	1994	||	계몽사	||	9-332	||	편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69	||	개선문	||	개선문	||	Highclass book 38	||	레마르크	||	성동민	||	1995	||	육문사	||	9-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0	||	개선문	||	(必讀) 세계대표문학	||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1996	||	한국교육산업	||	325-351	||	편역	||	편역	||	편저자에 의한 축약 번역		&lt;br /&gt;
|-																									&lt;br /&gt;
|	71	||	개선문	||	개선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Jan-45	||	에리히 M. 레마르크	||	홍경호	||	1999	||	범우사	||	9-550	||	완역	||	완역	||	2판; 1988년 초판 발행		&lt;br /&gt;
|-																									&lt;br /&gt;
|	72	||	개선문	||	개선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0	||	E.M. 레마르크	||	송영택	||	2001	||	한국뉴턴	||	7-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3	||	개선문	||	개선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20	||	E.M. 레마르크	||	송영택	||	2002	||	뉴턴코리아	||	7-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개선문	||	개선문	||	(The)golden classics, 골든세계문학전집 43	||	레마르크	||	姜斗植 외	||	2005	||	JDM중앙출판사	||	3-508	||	완역	||	완역	||	2판		&lt;br /&gt;
|-																									&lt;br /&gt;
|	75	||	개선문	||	개선문, 변신	||	주니어 논술문학 18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98	||	편역	||	편역	||	내용 축약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소연(2006)&amp;quot; /&amp;gt;[[#김소연(2006)R|76]]	||	개선문	||	개선문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3	||	E.M. 레마르크	||	김소연 엮음	||	2006	||	삼성비엔씨	||	9-112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77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M. 레마르크	||	홍경호	||	2013	||	범우	||	11-55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개선문	||	개선문	||	문예 세계문학선 16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5-617	||	완역	||	완역	||	2판 1쇄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장희창(2015)&amp;quot; /&amp;gt;[[#장희창(2015)R|79]]	||	개선문	||	개선문 1	||	세계문학전집 331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장희창	||	2015	||	민음사	||	7-3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개선문	||	개선문 2	||	세계문학전집 332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장희창	||	2015	||	민음사	||	7-3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1929년 출판된 [[서부전선 이상없다 (Im Westen nichts Neues)|&amp;lt;서부전선 이상없다&amp;gt;]]를 필두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로 꼽혀도 무방하다. 국내에서는 1930년 &amp;lt;서부전선 이상없다&amp;gt;를 시작으로 그의 주요 작품들이 차례로 번역되었다. 그중에서도 레마르크가 누린 인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amp;lt;개선문&amp;gt;은 1950년에 채정근에 의해 처음 번역된 이후 지금까지 70여 종의 번역본이 나와 있다, 레마르크가 일찍부터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의 작품이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나 의의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처럼 많은 번역본이 현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는 기현상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원인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자.&lt;br /&gt;
&lt;br /&gt;
1946년에 원작이 출판된 &amp;lt;개선문&amp;gt;의 경우 현재 저작권은 소멸되었고, 오늘날은 인류 공통의 자산에 해당하는 셈이다. 그러나 저작권이 살아있던 시절에도 베른 협약의 효력이 발생한 1996년까지 &amp;lt;개선문&amp;gt;은 부단히, 그리고 가차 없이 한국의 출판사들에 의해 착취되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내놓았던 전집류의 단골 목록으로 빠지지 않았고, 전집과 더불어 출판계의 또 하나의 축을 이루었던 문고판으로도 적극적으로 출판되었다. 심지어 1980, 90년대 논술이 대학입시에 주요 대목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사고 및 논술 문고의 일환으로도 활용되었다.&lt;br /&gt;
&lt;br /&gt;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에 열광하게 했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여러 세대의 독자들을 매료시킨 작품내재적 요인이 크겠지만 그 외에도 흔히 ‘전보문’이라 불리는 원작의 글쓰기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짧고 의미전달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레마르크의 문장들은 많은 역자들에게 번역에 도전할 용기를 주지 않았을까?&lt;br /&gt;
&lt;br /&gt;
또한 수많은 번역을 낳게 한 대중적 인기의 원인은 일정 부분 이 작품의 영화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1948년 개봉한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의 영화가 국내에서는 1954년 7월 28일 수도극장에서 처음 개봉되어 전쟁의 와중에서 문화와 예술에 갈증을 느끼던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듬해인 1954년 ‘한국영화입장세면세조치’&amp;lt;ref&amp;gt;한국영화 면세조치는 전후 한국영화 산업의 부흥을 이끈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이었다. 이승만 정부가 시행한 이 조치는 국산영화에 대한 입장세(관람세)를 면제함으로써 한국영화의 제작과 소비를 장려하려는 목적이었다.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사회에서 영화는 국민의 정서적 위로와 문화적 활력소 역할을 했다. 면세조치 이후 영화 제작 편수가 급증했고, (1955년 15편에서 1959년 111편으로 증가) 한국영화의 첫 번째 중흥기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 극장가에서는 제작비나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던 외국영화의 상영이 압도적이었다.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참고.&amp;lt;/ref&amp;gt;가 도입되어 국내에서도 영화 제작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실제로 극장가의 상영작 중에는 외국영화, 특히 미국영화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lt;br /&gt;
&lt;br /&gt;
영화 &amp;lt;개선문&amp;gt;은 원작의 시각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2차세계대전 직전 파리의 불안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어두운 조명(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 조명)과 그림자를 적극 활용한 느와르 영화 풍의 분위기는 불법 난민들의 고단한 삶과 미래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던 것이다.&lt;br /&gt;
&lt;br /&gt;
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이 내포하고 있는 크고 작은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생략하고 남녀 주인공의 애정관계에 집중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작품을 반전 소설이나 휴머니즘 소설보다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이고 애절한 멜로드라마로 인식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또한 4시간에 달하는 초벌 편집본을 2시간으로 대폭 줄이는 과정에서 서사적 개연성이나 캐릭터의 몰입도가 깨졌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당대 최고의 배우들(잉그리드 버그만, 샤를르 보이에 등)과 막대한 제작비, 뛰어난 감독 등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회자되었고,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lt;br /&gt;
&lt;br /&gt;
이어지는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이국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해 보려 한다. 2차세계대전 직전의 프랑스 파리라는 공간적 배경은 말할 것도 없고, 유대인의 도피를 도왔다는 죄목으로 여러 차례 수감되었다가 이곳에 불법 체류 중인 독일인 의사 라빅과 혼혈 여배우 조앙 마두의 관계, 곳곳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의 혼돈과 불안이 지배하는 대도시의 분위기 속에는 이국적 정서가 다분하다. 특히 여주인공 조앙 마두는 혼혈 여배우로, 혼혈이란 정체성은 그녀의 불안정한 삶과 사회적 주변성, 그리고 사랑과 인간관계에서의 복잡한 감정들을 강조하는 장치로 사용되면서 소설의 이국적 이미지를 강화한다.&lt;br /&gt;
&lt;br /&gt;
이에 더하여 1933년 이미 스위스로 넘어갔고 1939년부터는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글을 썼던 작가의 초국가적인 삶의 방식도 이 작품의 ‘이국성’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소설의 번역에서는 이국성 혹은 국제성을 어떻게 살려내는지, 또한 이국성과 불가분하게 연결되는 감상성이나 시적 정서를 비롯한 복합적인 심리적 갈등을 어떻게 우리말로 재현해내는지가 번역의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다. 나아가 기록적인 중복번역이 문제가 되는 만큼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의 문제 또한 짚어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채정근(1950)|채정근&amp;lt;ref&amp;gt;이동조 편저(2006): 저널리스트 채정근 작품집,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머리말 참고. 채정근은 1910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건너가 릿교(立敎) 대학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후 귀국하여 1932년 1월에 동아일보 신의주 지국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겨 1939년부터 1940년 폐간 때까지 근무하였다. 그 이후 ‘라미라 가극단’ 결성단원으로, 번역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해방 이후에는 고려문화사를 창립하여 ‘민성’ 등의 잡지를 발간했고, ‘전조선문필가협회’ 등에 참여하여 문화 건국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채정근은 1950년 인민군 치하의 서울에 남았다가 보위부에 출두한 후 북으로 간 것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그 이후의 소식을 알 수 없다.&amp;lt;/ref&amp;gt;역의 &amp;lt;개선문&amp;gt;(1950)]]&amp;lt;span id=&amp;quot;채정근(195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개선문&amp;gt;의 국내 최초 번역자로 알려진 채정근(1910-1950?)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공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신문기자, 번역가, 예술인이지만, 한국전쟁 동안 북으로 옮겨간 이후부터의 행방은 모호하다. 일본 유학을 시도한 바 있고 일본어에 능통했던 그가 이 소설을 일본어판에서 옮겼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는 처음에는 ‘콜리어스’지에 실린 연재물을, 나중에는 크로웰 콜리어 출판사에서 출판된 영어판에서 옮긴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그는 애초에 출판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소설 공부로 정독할 기회”&amp;lt;ref&amp;gt;채정근(2006): 저널리스트 채정근 작품집,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221.&amp;lt;/ref&amp;gt;를 갖고자 한 것이 본래의 의도였다고 말한다. &lt;br /&gt;
&lt;br /&gt;
그는 번역의 완결성을 위해 프랑스 번역본도 참고했고, 마지막 교정을 볼 때는 일본어 번역본도 참고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둘 다 영어본보다 생략된 곳이 많았다고 지적하는데, “프랑스어 역본은 묘사의 간결을 위한 것으로 보이나. 일본어 역본은 가다가 몇 줄씩 그냥 뺀 곳이 드문드문 있고, 또 오독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는 오역이 적지 아니 산재하였다”(222)고 기술하는 것을 보면 그가 여러 외국어에 박식했고, 무엇보다 충실한 번역을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를 알 수 있다. 그의 번역은 책의 말미에 수많은 각주를 달아 지명이나 인명, 혹은 중요한 사실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등 단순히 오락적인 독서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대단히 진지하고 치밀한 일종의 ‘연구번역’에 가까운 성격을 띤다. &lt;br /&gt;
그는 작가가 “제2차세계대전의 전날 밤의 유로프를 그리며 모든 것의 부정으로부터 모든 것의 긍정에의 심적 경과를 묘파”(221)했으며, 그 점에서 일본어 역자가 “‘일종의 실존주의’로 단정한 것도 일리가 있을”(같은 곳) 것이라고 별도의 기고문에서 덧붙인 것을 보면,&amp;lt;ref&amp;gt;레마르크는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태평양 전쟁의 폐해를 직접 체험했던 일본 독자들에게 레마르크의 작품이 주는 반전 메시지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전쟁의 외형적이고 물리적 파괴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황폐함과 불안감을 다룬 이 작품은 전쟁의 비극성, 인간의 고독과 소외, 절망 속에서의 사랑과 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전쟁 직후의 일본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amp;lt;/ref&amp;gt; 그 역시 이 작품을 실존주의적 계열로 이해하는 듯하다. 하지만 일본어 역자나 그 말에 동조하는 채정근 자신도 실제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전쟁이 시작되고, 주인공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어딘지도 모르게 실려 가는 결말 부분을 ‘모든 것의 긍정’으로 심정이 바뀌었다고 본 것은 독특하다.&lt;br /&gt;
&lt;br /&gt;
채정근의 번역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앞서 언급한 이국성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는 외래어를 상당히 많이, 즐겨 사용한 것이 눈에 띄고 (빠쟈마, 클로-붜, 빠리장...) 이 작품에 유독 많은 낯선 지명과 인명 등 외국어 표현과 관련해서는 조선어학회의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을 따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대한 정확성을 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의 외래어 표기법이 오늘날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예를 들면 조앙을 쟌느로 표기한다) 그의 번역은 영어본이나 우리말 모두에게 대단히 충실한 번역이라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그는 또한 본문에 나오는 외국어 대화들도 그대로 살리고자 했다. 예를 들어 주인공 라비크가 자신을 고문했던 게슈타포 출신의 하케와 파리에서 예기치 않게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아우프 비더 젠”(441)이라고 독일어로 말하는 장면이나 “도너베터(440)”와 같은 말들은 그대로 음차(transcription)하는 방식을 택한다. 나아가 라빅과 하케가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은 원문에서는 별도로 이탤릭체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방점 표시를 통해 구분하였다.&lt;br /&gt;
&lt;br /&gt;
이국성과 관련하여 작품의 결말 부분에서 정부(情夫)의 총에 맞은 조앙 마두가 죽어가는 장면을 살펴보자. 최후의 순간 점차 의식을 잃어가는 그녀는 라빅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어린 시절의 언어인 이탈리아어로 말한다. 여기에는 모든 의식과 사고가 사라져갈 때 인간에게 남은 언어는 유년 시절의 언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lt;br /&gt;
 &lt;br /&gt;
 Sie sprach die Sprache ihrer Kindheit. Sie war zu müde für das andere, Ravic nahm ihre leblosen Hände [...]&lt;br /&gt;
 “&amp;lt;u&amp;gt;Mi ami?&amp;lt;/u&amp;gt;”&lt;br /&gt;
 Es war die Frage eines Kindes, das sich schlafen legen will. Es war die letzte Müdigkeit hinter allen anderen. [...]&lt;br /&gt;
 “&amp;lt;u&amp;gt;Sono stata... sempre con te...&amp;lt;/u&amp;gt;” &lt;br /&gt;
 “&amp;lt;u&amp;gt;Baciami...&amp;lt;/u&amp;gt;”[...]&lt;br /&gt;
 Sie hatten immer in einer geborgten Sprache miteinander gesprochen. Jetzt, zum erstenmal, sprach jeder, ohne es zu wissen in seiner. Die Barrieren der  Worte fielen, und sie verstanden sich mehr als je.&lt;br /&gt;
 “&amp;lt;u&amp;gt;Sino stata ... perdura... senza di te...&amp;lt;/u&amp;gt;”(470-471; 모든 밑줄 강조 필자)&amp;lt;ref&amp;gt;Remarque, Erich Maria(2003): Arc de Triomphe. Köln: Kiepenheuer &amp;amp; Witsch 2003년 판을 사용했고, 이후로는 위에서처럼 괄호 안에 쪽수만 표기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여자는 어린 시절의 말로 말하였다. 다른 나라 말에 지친 것이었다. 라비크는 여자의 생명없는 손을 잡았다. &lt;br /&gt;
 “&amp;lt;u&amp;gt;미 아미, 투? (당신도 저를 사랑하셔요?)&amp;lt;/u&amp;gt;” &lt;br /&gt;
 이는 잠들려는 어린애의 물음이었다. 다른 모든 것을 초월한 마지막 피로였다. [...] &lt;br /&gt;
 “&amp;lt;u&amp;gt;소노 스-타타-셈프레 콘 테 (저는 당신과 ... 언제나 함께 있었어요...)&amp;lt;/u&amp;gt;” [...]&lt;br /&gt;
 이때까지는 언제나 서로 남한테서 빌린 국어로 말하였었다. 그런데 지금 처음으로, 이를 의식하지 않고서, 서로 자기들의 모국어로 말하는데, 말의 장벽은 허물어지어 서로 언제보다도 더 잘 이해하는 것이었다.&lt;br /&gt;
 “&amp;lt;u&amp;gt;바치아미 (키쓰해 주셔요.)&amp;lt;/u&amp;gt; [...]&lt;br /&gt;
 “&amp;lt;u&amp;gt;손 스타-타, 페르두타 센짜 더 테 (저는 당신 없이는 못살아요.)&amp;lt;/u&amp;gt;”(616)&lt;br /&gt;
&lt;br /&gt;
이처럼 외국어 원문을 음차하고 한국어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은 이후 다수의 번역자들에게도 그대로 계승되었다.&amp;lt;ref&amp;gt;구기성의 경우도 원어를 번역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는 방법을 취했다.(411) 그것은 이영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정영호는 위의 부분을 음차하지 않고 아예 이탈리아 원어를 그대로 남겨두는 방식을 취했다. 이들은 이국성을 살리기 위해 외국어를 전략적으로 사용한 경우에 해당한다.&amp;lt;/ref&amp;gt; 하지만 세밀한 노력을 기울인 채정근의 번역본은 그가 북으로 넘어간 후에는 남한의 출판계에서 더 이상 유통되지 않았고, 다른 역자들의 번역으로 대체되었다. 그의 국내 최초 번역본을 출판했던 정음사도 다른 번역으로 대체했고, 현재 채정근의 판본은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2) '''[[#구기성(1962)|구기성 역의 &amp;lt;개선문&amp;gt;(1962)과 여타의 번역들]]&amp;lt;span id=&amp;quot;구기성(196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채정근의 초역 이후 강두식을 비롯하여 많은 독문학자들이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에 착수하였다. 실제로 어지간한 독문학자들은 대부분 이 작품의 번역에 관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amp;lt;ref&amp;gt;구기성(1962), 강두식(1964), 김광주(1965), 박환덕(1971), 손재준(1972), 홍경호(1974), 박종호(1975), 이영구(1976), 정영호(1980), 남정현(1983), 송영택(1983), 김기선(1985), 김홍진(1987), 윤순호(1991), 장희창(2015) 등의 독문학자와 그 외 독문학자가 아닌 다른 역자들도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자에 이름을 올렸다.&amp;lt;/ref&amp;gt; 이들의 번역은 출판사와 출판연도를 바꿔가며 여러 차례 발행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들의 번역은 일부 개인적인 문체적 특징을 제외하면 서로 큰 차이가 없어, 뚜렷한 변별 요소를 찾기 어렵다.&lt;br /&gt;
&lt;br /&gt;
이국성에 더하여 그것과 직결되는 서정적, 시적 문체를 옮기는 문제를 살펴보자. 레마르크는 보고나 객관적인 서술을 위해서는 짧고 간결한 문장을, 심리 상태나 사유하는 부분에서는 길고 시적인 문장을 사용한다. 특유의 간결체 문장 사이사이에 인물의 내면적 고뇌와 회상 장면 등에서는 긴 복합문을 사용하여 다층적이고 복잡한 감정의 연속적 흐름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짧은 문장과 긴 문장, 객관성이 두드러지는 문장과 주관적이고 감정적 혹은 감상적인 문장의 혼합을 적절히 옮김으로써 전체적인 리듬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lt;br /&gt;
&lt;br /&gt;
또한 인물들의 미묘하고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는 어휘나 뉘앙스를 옮기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역자들은 직역보다는 얼마간의 의역을 통해 정서적, 시적 뉘앙스를 살리는 방안을 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몇몇 역자의 번역을 비교해 보자.&lt;br /&gt;
&lt;br /&gt;
다음은 소설의 초반에 개선문을 묘사하는 장면이다. 실제로 개선문은 반복적으로 묘사되면서 단순한 배경으로서뿐 아니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적 구심점의 역할을 한다. 거대하고 웅장한 개선문과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절박한 인간들, 장구한 역사와 필멸의 개인이 대면하는 장소인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인들과는 달리, 각처에서 모여든 난민들에게 그것은 승리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무력감과 소외된 아웃사이더라는 인식을 한층 더 강하게 불러일으킨다.&lt;br /&gt;
&lt;br /&gt;
 Sie erreichten den Etoile. Der Platz lag im rieselnden Grau mächtig und unendlich vor ihnen. Der Nebel hatte sich verdichtet, und die Straßen, die rundum abzweigten, waren nicht mehr zu sehen. &amp;lt;u&amp;gt;Nur noch der weite Platz war da mit den verstreuten, trüben Monden der Laternen und dem steinerenen Bogen des Arc, der sich riesig im Nebel verlor, als stütze er den schwermütigen Himmel und schütze unter sich die einsame, bleiche Flamme auf dem Grab des Unbekannten Soldaten, das aussah wie das letzte Grab der Menschheit inmitten von Nacht und Verlassenheit&amp;lt;/u&amp;gt;.(15)  &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왈르에 이르렀다. 이 광장은 그들 앞에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잿빛의 비에 젖어&amp;lt;/u&amp;gt; 우람하고 끝도 없이 가로놓여 있었다. 안개는 짙어져 있었다. 그래서 방사상으로 갈라진 거리들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다만 널따란 광장만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가로등의 희미한 달들과 석조의 아치를 지니고 거기 있었을 따름이었다. 이 아아치는 안개 속에 그 거대한 모습이 스며들어 흡사 우울한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것 같았으며, 그 밑에, &amp;lt;u&amp;gt;밤과 고독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amp;lt;/u&amp;gt; 인류 최후의 무덤처럼 보이는 무명용사의 묘 위를 비쳐주고 있는, &amp;lt;u&amp;gt;호젓하고 파리한 불꽃&amp;lt;/u&amp;gt;을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았다.(구기성 1962, 14)&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와르까지 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회색의 이슬비 속에&amp;lt;/u&amp;gt; 기다랗고 끝없이 &amp;lt;u&amp;gt;가로누워&amp;lt;/u&amp;gt; 있었다. 안개가 짙어서, 광장에서 팔방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이제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만 끝없이 널다란 광장에는 &amp;lt;u&amp;gt;가로등의 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amp;lt;/u&amp;gt;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석조 아아치는 우뚝 솟아 안개 속에 자취를 감추고, 마치 우울에 쌓인 하늘을 떠받들어, 그 밑에 자리잡은 무명전사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외롭고 희푸른 불길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다. 무명전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 어둠과 고독 속에서&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지처럼 보였다.(이영구 1976, 18)&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뚜알 광장에 이르렀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비 내리는 침침한 어둠 속에&amp;lt;/u&amp;gt; 기다랗게 누워 있었다. &amp;lt;u&amp;gt;짙은 안개 탓으로&amp;lt;/u&amp;gt; 광장에서 갈라져 나가는 길들을 분간할 수조차 없었다. 다만 그 넓은 광장 여기저기에는 &amp;lt;u&amp;gt;가로등들이 희미하게 눈을 뜨고 있었고&amp;lt;/u&amp;gt;, 우뚝 솟은 개선문 석조 아치는 안개 속에 모습을 감춘 채였다. 마치 암울한 하늘을 떠받들고, 그 아래 묻힌 무명 용사들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amp;lt;u&amp;gt;버림받은 창백한 불길을 지켜주고 있는 듯이&amp;lt;/u&amp;gt;. 무명 용사의 묘지는 &amp;lt;u&amp;gt;고독한 밤에 묻혀&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소처럼 보였다.(정영호 1980, 27)&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와르까지 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회색의 이슬비 속에&amp;lt;/u&amp;gt; 기다랗고 끝없이 가로누워 있었다. 안개가 짙어서 팔방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이제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만 끝없이 널다란 광장에는 가로등의 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석조 아치는 우뚝 솟아 안개 속에 자취를 감추고, 마치 우울에 싸인 하늘을 떠받들어, 그 밑에 자라잡은 무명전사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amp;lt;u&amp;gt;외롭고 희푸른 불길&amp;lt;/u&amp;gt;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다. 무명전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 어둠과 고독 속에서&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지처럼 보였다.(송영택 1983, 17)&lt;br /&gt;
&lt;br /&gt;
 그들은 에투알 광장까지 걸어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비 내리는 잿빛 어둠 속에서&amp;lt;/u&amp;gt; 거대하고 무한한 모습으로 그들 앞에 누워 있었다. 안개가 짙게 깔려, 광장을 중심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더 이상 분간할 수 없었다. 다만 드넓은 광장엔 여기저기 흩어져 &amp;lt;u&amp;gt;희끄무레하게 빛나는 가로등 불빛들&amp;lt;/u&amp;gt;, 그리고 개선문의 석조 아치만 눈에 띄었다. &amp;lt;u&amp;gt;거인처럼 치솟은&amp;lt;/u&amp;gt; 개선문은 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추며, 위로는 &amp;lt;u&amp;gt;우울증에 빠진&amp;lt;/u&amp;gt; 하늘을 떠받들고, 밑으로는 무명용사의 묘지에서 고독하고 창백하게 타오르는 불길을 지켜 주는 듯했다. 무명용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amp;lt;/u&amp;gt; &amp;lt;u&amp;gt;황량함 속에서&amp;lt;/u&amp;gt; 인류 최후의 묘지처럼 보였다.(장희창 2015, 16-17)&lt;br /&gt;
&lt;br /&gt;
위의 몇 가지 번역 중 이영구의 번역과 송영택의 번역은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고 동일하다. 그 외의 역자들은 다소간 표현상의 차이 속에서, 다시 말해 우리말 어휘 선택이나 어휘들의 연결 방식에서 오역이라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을 보여주면서, 최대한 감상적이고, 시적 문장을 재현해낸다. 이것은 역자에게 허용된 선택의 공간이자 각 역자의 언어적 습관과 특성이 드러나는 차이의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길게 연속되는 마지막 문장의 경우 예외 없이 두세 문장으로 나누어 번역하였다. 이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도착어의 문장 구조와 사유 구조에 상응하고자 애쓴 결과이지만, 관계사를 통해 긴 문장에도 자연스럽게 읽히는 원문의 리듬과는 분명 차이가 나는 선택이라 하겠다. 다시 말해 의미 전달을 위해 문장의 리듬을 달리한 ‘자국화’ 번역의 경우에 해당한다 하겠다.&lt;br /&gt;
&lt;br /&gt;
&lt;br /&gt;
3) '''[[#장희창(2015)|장희창 역의 &amp;lt;개선문 1,2&amp;gt;(2015)]]&amp;lt;span id=&amp;quot;장희창(201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개선문&amp;gt;은 “세대마다 문학의 고전은 새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1998년부터 다시 발간되기 시작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되어 2015년 장희창에 의해 다시 번역되었다. 그는 2010년에 이미 같은 출판사에서 레마르크의 [[사랑할 때와 죽을 때 (Zeit zu leben und Zeit zu sterben)|&amp;lt;사랑할 때와 죽을 때&amp;gt;]]를 펴낸 바 있다.&lt;br /&gt;
&lt;br /&gt;
장희창의 번역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단히 순화하고 부드러워진 언어이다. 이미 수십 차례 번역되고 출판된 만큼 외국어가 가지는 언어적 낯섦이나 생경한 이음새 없이 유려한 우리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Rede keinen Unsinn. Das ist &amp;lt;u&amp;gt;ein ziemlich großes Luder&amp;lt;/u&amp;gt;.”&lt;br /&gt;
 “Was?” sagte Revic.&lt;br /&gt;
 “&amp;lt;u&amp;gt;Ein Luder&amp;lt;/u&amp;gt;. Keine Hure. Wenn du ein Russe wärest, würdest du das verstehen.”&lt;br /&gt;
 Ravic lachte. “Dann muß sie sich sehr geändert haben. &amp;lt;u&amp;gt;Servus&amp;lt;/u&amp;gt;, Boris! &amp;lt;u&amp;gt;Gott segne deine Augen&amp;lt;/u&amp;gt;.”(93)&lt;br /&gt;
&lt;br /&gt;
이를 여러 역자들은 다음과 같이 옮긴다. &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작작 하게. &amp;lt;u&amp;gt;제법 대단한 말괄량일세&amp;lt;/u&amp;gt;.”&lt;br /&gt;
 “뭐라고?” 라고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말광량이야&amp;lt;/u&amp;gt;. &amp;lt;u&amp;gt;창녀가 아니라 말광량이지&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인이라면 그걸 이해하련만.”&lt;br /&gt;
 라비크는 웃었다. “그럼 달라진 게로군,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보리스! &amp;lt;u&amp;gt;눈을 조심하게나&amp;lt;/u&amp;gt;.”(구기성, 82)&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말게. 그녀는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amp;lt;/u&amp;gt;야.”&lt;br /&gt;
 “뭐라구?”하고 라빅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여간내기가 아니란 말이야. 창녀는 아니야. 닳았어&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텐데 말야.”&lt;br /&gt;
 라빅은 소리내어 웃었다. “그렇다면 아주 달라진 게로군, 보리스,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amp;lt;u&amp;gt;자네 눈을 소중하게 하라고!&amp;lt;/u&amp;gt;”(이영구, 86)&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말게. 그녀는 이젠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야&amp;lt;/u&amp;gt;.”&lt;br /&gt;
 “뭐라고?”&lt;br /&gt;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여간내기가 아니란 말이야. 창녀는 아니지만 대단한 여자야&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알 수가 있었을 텐데.”&lt;br /&gt;
 라비크는 소리내어 웃었다.&lt;br /&gt;
 “그럼 아주 달라진 게로군. 자, 보리스, &amp;lt;u&amp;gt;실례하겠네&amp;lt;/u&amp;gt;. &amp;lt;u&amp;gt;자네의 눈을 소중하게 하라고&amp;lt;/u&amp;gt;.”(정영호, 108)&lt;br /&gt;
&lt;br /&gt;
 “멍청한 소린 그만두게. 그 여자는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야&amp;lt;/u&amp;gt;!”&lt;br /&gt;
 “뭐라고?”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걸레야&amp;lt;/u&amp;gt;. 매춘부는 아니지만,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금방 알 텐데.”&lt;br /&gt;
 라비크는 큰소리로 웃었다. “그럼 그 여잔 아주 달라진 거로군.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보리스! &amp;lt;u&amp;gt;자네의 감식안에 축복이 있기를!&amp;lt;/u&amp;gt;”(장희창, 138-139) &lt;br /&gt;
&lt;br /&gt;
장희창은 deine Augen을 ‘자네의 감식안’으로 옮겨 그간에 반복되던 오역이나 살짝 빗나간 오해를 피했고, 나아가 Luder를 ‘걸레’로 옮기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렇게 오늘날의 언어감각에 맞게 다듬어진 번역은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일 수 있다. 그러나 Servus를 다른 역자들과 마찬가지로 “실례하네”로 옮긴 것은 이전 번역본들을 답습한 것으로 보인다.&lt;br /&gt;
&lt;br /&gt;
또한 장희창은 라빅과 조앙 마두의 관계가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대화에서 라빅은 해라체를, 조앙 마두는 해요체를 사용하여 두 사람이 대등한 관계라기보다는 라빅이 우월적 위상을 취하는 듯한 뉘앙스를 준다. 이는 기존의 역자들이 사용했던 하오체가 줄 수 있는 고어적 느낌을 피하고, 갖은 시련을 겪은 주인공의 짐짓 굳어진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어투라 하더라도 자칫 남성중심적인 인상을 줄 소지가 있어 보인다.&lt;br /&gt;
&lt;br /&gt;
장희창의 번역을 비롯하여 앞으로 나올 번역들은 마치 모국어처럼 편안하게 읽히는 천의무봉(天衣無縫)의 번역이나 지나치게 매끄러워진 우리말 구사에 주력하기보다는 이 소설에 두텁게 덧씌워진 통속소설의 이미지를 벗겨내는 데 일조해야 하지 않을까.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소연(2006)|김소연 엮은이, 그린이 김순생의 &amp;lt;개선문&amp;gt;(2006)&amp;lt;ref&amp;gt;이와 유사하게 청소년물로 출판된 개선문의 종류도 대단히 다양하다. 그중에 몇 가지 예를 들면 대일출판사의 세계명작 85 &amp;lt;개선문&amp;gt;(1995), 한국교육산업출판사에서 나온 수학능력연구회 역 &amp;lt;개선문&amp;gt;(1996) 등이 있다.&amp;lt;/ref&amp;gt;]]&amp;lt;span id=&amp;quot;김소연(2006)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여기서 삼성비엔씨(주)에서 펴낸 &amp;lt;개선문&amp;gt;을 별도의 항목으로 다루고자 하는 이유는 많은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의 사례에 해당되어 한 번쯤 언급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 판본은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주니어 논술문학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청소년들의 논리논술을 도와준다는 것이 이 시리즈가 내건 슬로건이지만, 실제로 이런 류의 세계문학 시리즈의 구성 목록은 성인들을 위한 일반적인 세계문학 목록과 대동소이하다. &lt;br /&gt;
&lt;br /&gt;
 지금까지 세계문학은 오랫동안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양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방대하고 난해하여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니어 논술문학은 청소년 세대들의 눈높이에 역점을 두고 편집을 하였습니다. 폭넓은 문학 작품 감상은 물론 등장인물의 소개, 감상 포커스, 줄거리, 작가 및 작품 세계를 자세히 다루었으며, 논리논술문항을 수록하였습니다.&lt;br /&gt;
&lt;br /&gt;
이처럼 ‘세계문학’ 혹은 ‘양서’를 통한 사고 및 논술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은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전이 가지는 교육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런 명작 시리즈는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고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습관을 기르게 하는 입문서로 작용해 왔다. 이때 무엇보다 서사구조를 단순화하여 작품의 길이를 대폭 줄이고 줄거리 위주로 재구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야한) 삽화를 곁들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인물들의 혼재된 시점이나 심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부분을 최소화하여 핵심적인 이야기만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언어예술로서 문학이 가지는 상징이나 은유와 비유 등 다양한 문학적 장치들이 사라지고, 언어적, 문체적 요소들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비교적 쉬운 언어로 바꾸어 쓰는 과정에서 원작이 가진 사유의 깊이나 정서적 감동이 사라지기도 한다.&lt;br /&gt;
 &lt;br /&gt;
김소연이 엮은 &amp;lt;개선문&amp;gt;의 경우 청소년 독자들에게 2차세계대전 발발 직전이란 시대적 상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나아가 독자들은 라비크가 하케를 살해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라비크가 게슈타포에게 고문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애인 시빌이 자살을 하는 등 과거 사실에 대한 언급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청소년에게 살해가 줄 수 있는 잔인성이나 충격 등을 고려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겠으나 하케에 대한 복수 서사가 이 작품의 주요 모티프 중 하나이자 라빅에게 주어진 일종의 정치적 행위가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내도 좋았을 것이다. 또한 이처럼 축약 번역으로 읽는 데 익숙해진 청소년들이 긴 분량의 원작 읽기를 회피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애초에 전쟁문학, 반전소설이란 카테고리로 분류되던 &amp;lt;개선문&amp;gt;은 한국사회가 점차 대중소비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작품에 내재된 대중성이나 통속성을 강하게 부각시키면서 이제는 반전소설로서의 이미지보다는 멜로드라마 혹은 대중소설로 읽히는 경향이 강해졌다. &lt;br /&gt;
&lt;br /&gt;
앞서 지적한 바대로 출판사들은 위험 부담이 적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문학적 가치와 대중적 인지도가 검증된 작품들을 선호하고 무분별하게 양산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출판사들의 이 같은 생존 전략은 하나의 작품을 고전문학의 반열에서 베스트셀러 문학, 대중문학으로, 심지어는 질 낮은 통속문학이자 오락 문학으로 위상을 격하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쯤 되면 대중의 사랑이란 이름으로 예술작품을 착취하고 싸구려 소모품으로 전락시킨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베누티가 말하는 번역사의 ‘스캔들’에 해당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오직 상업적 의도로 원작의 품격을 훼손하는 이들에게 번역의 윤리란 한갓 허울뿐인 개념에 불과하다. &lt;br /&gt;
&lt;br /&gt;
이른바 축약식 번역에서도 보다 세심한 가공이 필요할 것이다. 기왕에 청소년물로 구성할 경우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적 상황,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에 대한 왜곡이나 검열보다는 다음 세대에게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출판사들과 편집인들은 영업상의 안전을 위해 기존의 작가와 작품을 편의주의식으로 재출판하기보다는 새로운 작가와 작품의 발굴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채정근(1950): 개선문. 정음사.&amp;lt;br&amp;gt;&lt;br /&gt;
구기성(1962): 개선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이영구(1975): 개선문. 삼성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영호(1980): 개선문. 삼성당.&amp;lt;br&amp;gt; &lt;br /&gt;
송영택(1983): 개선문. 을지출판사.&amp;lt;br&amp;gt;&lt;br /&gt;
김소연(2005): 개선문 – 변신, 주니어 논술문학, 삼성비앤씨.&amp;lt;br&amp;gt;&lt;br /&gt;
장희창(2015): 개선문 1, 2. 민음사.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안미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레마르크, 에리히 마리아]]&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A%B0%9C%EC%84%A0%EB%AC%B8_(Arch_of_Triumph)&amp;diff=8774</id>
		<title>개선문 (Arch of Triump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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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2:13:5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틀:AU0049}}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개선문 (Arch of Triumph)&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레마르크, 에리히 마리아|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Erich Maria Remarqu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45&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945년에 영어로 먼저 출판된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장편소설로 2차 세계 대전 직전 파리로 피난 온 피난민들의 삶을 그린다. 1948년에 루이스 마일스톤에 의해 미국에서 영화화되었다. 1938년 독일의 외과의사 라빅은 나치 정권의 박해를 피해 파리로 도피한다. 프랑스에서 불법 체류하는 그는 언제라도 쫓겨날 위험에 시달리며, 자신의 불법적 지위를 악용하는 양심 없는 프랑스 의사들에게 경제적인 착취를 당한다. 라빅은 나치에 의한 고문과 추방을 잊지 못한다. 그는 다른 추방자들, 독일과 오스트리아계 유대인, 스페인 사람들, 러시아 사람들과 함께 비슷한 운명을 나눈다. 자신은 이미 사랑할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만, 파시스트들에게서 도망쳐온 이탈리아 여가수 조안 마두와 사랑에 빠진다. 정치권 소식은 엄청난 전쟁이 다가옴을 예감하게 한다. 여행객으로 가장한 독일 비밀경찰들 가운데서 라빅은 과거 자신을 고문한 하케를 발견한다. 그는 여행안내원으로 가장해 그를 끌어내어 살해하고 시체를 제거한다. 소설은 조안 마두가 질투하는 애인에 의해 치명상을 입는 것으로 끝난다. 라빅이 죽어가는 그녀 옆에 머무르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고백한다. 그 후 독일군은 폴란드로 진격하고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다. 라빅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프랑스 경찰에게 체포되어 독일인 수용소로 옮겨간다. 프랑스가 패할 경우 자신은 나치에게 살해당할 것을 알면서도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이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1945년부터 1948년 사이에 이미 22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국내 초역은 1950년 채연근에 의해 이루어졌다(정음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Remarque, Erich Maria(1945): Arch of Triumph. Sorell, Walter / Lindley, Denver(Tr.). Springfeld, OH: Collier’s 116. &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 Remarque, Erich Maria(1945): Arch of Triumph. Sorell, Walter / Lindley, Denver(Tr.). New York: Appleton-Century. &lt;br /&gt;
&lt;br /&gt;
&amp;lt;독일어 초판&amp;gt; Remarque, Erich Maria(1946): Arc de Triomphe. Roman. Zürich: F.G. Micha.&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채정근(1950)&amp;quot; /&amp;gt;[[#채정근(1950)R|1]]	||	凱旋門	||	凱旋門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蔡廷根	||	1950	||	正音社	||	5-62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	||	개선문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햄릿 외	||	 	||	르마루크	||	正信社編輯部 編	||	1959	||	正信社	||	175-230	||	편역	||	축역	||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구기성(1962)&amp;quot; /&amp;gt;[[#구기성(1962)R|3]]	||	凱旋門	||	凱旋門, 西部戰線 異狀없다	||	世界文學全集 42	||	레마르크	||	丘冀星	||	1962	||	乙酉文化社	||	8-419	||	편역	||	완역	||	초판		&lt;br /&gt;
|-																									&lt;br /&gt;
|	4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後期 19	||	레마르크	||	姜斗植	||	1964	||	正音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	||	凱旋門	||	쟝 크리스토프 外	||	世界名作選集 4	||	레마르크	||	金光洲	||	1965	||	硏學社	||	53-74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後期 19	||	레마르크	||	姜斗植	||	1967	||	正音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	||	凱旋門	||	(컬러版)世界의 文學大全集 28 西部戰線 異狀 없다, 凱旋門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朴煥德	||	1971	||	同和出版公社	||	179-57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	||	凱旋門	||	凱旋門	||	 	||	레마르크	||	黃龍夏	||	1972	||	大韓出版社	||	11-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	||	凱旋門	||	凱旋門	||	 	||	레마르크	||	孫載駿	||	1972	||	主婦生活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상호대차 제공불가		&lt;br /&gt;
|-																									&lt;br /&gt;
|	10	||	凱旋門	||	西部戰線 異狀없다	||	세계의문학대전집 28	||	레마르크	||	박환덕	||	1972	||	同和出版社	||	179-57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46	||	에리히 M. 레마르크	||	姜斗植	||	1973	||	正音社	||	13-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大全集 16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4	||	大洋書籍	||	9-4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	||	凱旋門	||	레마르크全集	||	레마르크全集 2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74	||	汎潮社	||	21-522	||	완역	||	완역	||	초판 제2권		&lt;br /&gt;
|-																									&lt;br /&gt;
|	14	||	凱旋門	||	凱旋門 (上)	||	三中堂文庫 67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5	||	三中堂	||	5-392	||	편역	||	완역	||	상권		&lt;br /&gt;
|-																									&lt;br /&gt;
|	15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文學全集 2	||	에리히 레마르크	||	박종호	||	1975	||	凱旋門出版社	||	11-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	||	凱旋門	||	西部戰線異常없다, 凱旋門	||	(컬라版)世界의 文學大全集 28	||	레마르크	||	박환덕	||	1975	||	同和出版公社	||	179-579	||	완역	||	완역	||	1970 초판, 1975 중판		&lt;br /&gt;
|-																									&lt;br /&gt;
|	17	||	凱旋門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孫載駿	||	1975	||	大洋出版社	||	-	||	편역	||	완역	||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소장: 훼손으로 쪽수 확인불가		&lt;br /&gt;
|-																									&lt;br /&gt;
|	18	||	凱旋門	||	凱旋門 (下)	||	三中堂文庫 68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5	||	三中堂	||	5-387	||	편역	||	완역	||	하권		&lt;br /&gt;
|-																									&lt;br /&gt;
|	19	||	凱旋門	||	凱旋門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49	||	레마르크	||	李榮久	||	1976	||	三省出版社	||	13-4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11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8	||	平凡社	||	11-3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김순배	||	1978	||	오성출판사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	||	凱旋門	||	世界文學大全集. 凱旋門	||	 28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0	||	文學堂	||	9-524	||	완역	||	완역	||	4판		&lt;br /&gt;
|-																									&lt;br /&gt;
|	23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6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1	||	暢日出判事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 6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1	||	三信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	||	凱旋門	||	凱旋門	||	(The)World literature, 世界文學大全集 28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2	||	三省堂	||	7-524	||	완역	||	완역	||	1986년 개정판 발행		&lt;br /&gt;
|-																									&lt;br /&gt;
|	26	||	凱旋門	||	凱旋門 (Ⅰ)	||	世界文學全集 22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2	||	知星出版社	||	11-44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	||	凱旋門	||	凱旋門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49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2	||	금성출판사	||	5-4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4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2	||	民衆圖書	||	13-5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	||	凱旋門	||	凱旋門 (Ⅱ)	||	世界文學全集 23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2	||	知星出版社	||	11-42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	||	개선문	||	개선문	||	마당문고 51	||	레마르크	||	송영택	||	1983	||	마당	||	5-4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	||	凱旋門	||	凱旋門 (Ⅰ)	||	(特選)世界文學全集 20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3	||	時代文化社	||	11-448	||	편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32	||	凱旋門	||	凱旋門 (Ⅱ)	||	(特選)世界文學全集 21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3	||	時代文化社	||	11-426	||	편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33	||	개선문	||	개선문	||	(가정판)세계문학전집 	||	레마르크	||	송영택	||	1984	||	영	||	7-32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4	||	凱旋門(上)	||	개선문 (상)	||	레마르크全集 4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84	||	汎潮社	||	21-270	||	완역	||	완역	||	5판 제4권		&lt;br /&gt;
|-																									&lt;br /&gt;
|	35	||	凱旋門 (下)	||	개선문 (하)	||	레마르크全集 5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84	||	汎潮社	||	11-262	||	완역	||	완역	||	5판 제5권		&lt;br /&gt;
|-																									&lt;br /&gt;
|	36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V.46	||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4	||	正音文化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7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김기선	||	1985	||	학원사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소재확인불가		&lt;br /&gt;
|-																									&lt;br /&gt;
|	38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文學大全集, (The)World literature 25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6	||	三省堂	||	21-522	||	완역	||	완역	||	개정판; 1982년이 이전판		&lt;br /&gt;
|-																									&lt;br /&gt;
|	39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판)세계문학전집, World's famous classics 40	||	레마르크	||	이영구	||	1986	||	삼성출판사	||	13-486	||	완역	||	완역	||	13판; 1984년 9월 초판 발행		&lt;br /&gt;
|-																									&lt;br /&gt;
|	40	||	개선문	||	개선문	||	 	||	레마르크	||	김태화	||	1986	||	正岩	||	5-43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1	||	개선문	||	(精選)世界代表文學選集. v.4	||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1986	||	文仁出版社	||	25-45	||	편역	||	편역	||	축역		&lt;br /&gt;
|-																									&lt;br /&gt;
|	42	||	개선문	||	개선문	||	(The)Golden classics, 골든世界文學全集 32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7	||	中央文化社	||	19-4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3	||	凱旋門	||	凱旋門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56	||	레마르크	||	金大範	||	1987	||	금성출판사	||	3-5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4	||	개선문	||	다이아몬드世界文學大全集 38 개선문	||	다이아몬드世界文學大全集 38	||	레마르크	||	鄭周永	||	1987	||	靑化	||	8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5	||	개선문	||	개선문	||	學園세계문학 50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7	||	學園社	||	15-4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6	||	개선문	||	개선문Ⅰ	||	한권의 책 93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8	||	學園社	||	11-243	||	완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47	||	개선문	||	개선문Ⅱ	||	한권의 책 94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8	||	學園社	||	11-247	||	완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48	||	개선문	||	개선문	||	(The)world literature,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24	||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교육문화사	||	11-4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9	||	개선문	||	개선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8	||	에리히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범우사	||	11-5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개선문	||	개선문	||	Kemongsa's literary works, (우리시대의)세계문학 23	||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계몽사	||	3-45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1	||	개선문	||	개선문	||	Silver world literature 18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8	||	中央文化社	||	7-5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2	||	개선문	||	개선문	||	乙支選書 54	||	E.M.레마르크	||	송영택	||	1988	||	을지출판사	||	9-49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3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기획신서 7	||	레마르크	||	성동민	||	1989	||	삼성기획	||	9-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4	||	개선문	||	개선문	||	靑木 精選 世界文學 24	||	레마르크	||	김진현	||	1989	||	靑木	||	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5	||	개선문	||	개선문Ⅰ	||	그랜드북스 174	||	레마르크	||	金敏英	||	1989	||	一信書籍公社	||	7-260	||	완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56	||	개선문	||	개선문 Ⅱ	||	그랜드북스 175	||	레마르크	||	金敏英	||	1989	||	一信書籍公社	||	7-249	||	완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57	||	개선문	||	개선문	||	영상세계문학 	||	Erich Maria Remarque	||	홍경호	||	1990	||	어문각	||	3-3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8	||	개선문	||	개선문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The) world literature 24	||	레마르크	||	홍경호	||	1990	||	교육문화사	||	9-4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凱旋門	||	凱旋門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World's famous classics 108	||	레마르크	||	金大範	||	1990	||	金星出版社	||	3-5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개선문	||	개선문	||	靑木 精選 世界文學 24	||	레마르크	||	김진현	||	1991	||	靑木	||	7-442	||	완역	||	완역	||	중판		&lt;br /&gt;
|-																									&lt;br /&gt;
|	61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판 세계문학전집 40	||	레마르크	||	李榮久	||	1991	||	삼성출판사	||	13-4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개선문	||	개선문	||	하서세계문학 22	||	E.M. 레마르크	||	윤순호	||	1991	||	하서출판사	||	7-53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3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名作 100選 21	||	레마르크	||	김민영	||	1991	||	일신서적출판사	||	7-437	||	완역	||	완역	||	중판		&lt;br /&gt;
|-																									&lt;br /&gt;
|	64	||	개선문	||	개선문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31	||	레마르크	||	이영구	||	1992	||	삼성출판사	||	11-4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5	||	개선문	||	개선문	||	혜원세계문학 23	||	E.M. 레마르크	||	신승야	||	1992	||	혜원출판사	||	5-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6	||	개선문	||	개선문	||	마당세계문학전집 28	||	에리히 레마르크	||	홍경호	||	1993	||	마당	||	3-3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개선문	||	개선문	||	골든세계문학선 15	||	레마르크	||	강두식	||	1994	||	중앙미디어	||	3-5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개선문	||	개선문. 1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9	||	레마르크	||	홍경호	||	1994	||	계몽사	||	9-332	||	편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69	||	개선문	||	개선문	||	Highclass book 38	||	레마르크	||	성동민	||	1995	||	육문사	||	9-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0	||	개선문	||	(必讀) 세계대표문학	||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1996	||	한국교육산업	||	325-351	||	편역	||	편역	||	편저자에 의한 축약 번역		&lt;br /&gt;
|-																									&lt;br /&gt;
|	71	||	개선문	||	개선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Jan-45	||	에리히 M. 레마르크	||	홍경호	||	1999	||	범우사	||	9-550	||	완역	||	완역	||	2판; 1988년 초판 발행		&lt;br /&gt;
|-																									&lt;br /&gt;
|	72	||	개선문	||	개선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0	||	E.M. 레마르크	||	송영택	||	2001	||	한국뉴턴	||	7-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3	||	개선문	||	개선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20	||	E.M. 레마르크	||	송영택	||	2002	||	뉴턴코리아	||	7-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개선문	||	개선문	||	(The)golden classics, 골든세계문학전집 43	||	레마르크	||	姜斗植 외	||	2005	||	JDM중앙출판사	||	3-508	||	완역	||	완역	||	2판		&lt;br /&gt;
|-																									&lt;br /&gt;
|	75	||	개선문	||	개선문, 변신	||	주니어 논술문학 18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98	||	편역	||	편역	||	내용 축약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김소연(2006)&amp;quot; /&amp;gt;[[#김소연(2006)R|76]]	||	개선문	||	개선문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3	||	E.M. 레마르크	||	김소연 엮음	||	2006	||	삼성비엔씨	||	9-112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77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M. 레마르크	||	홍경호	||	2013	||	범우	||	11-55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개선문	||	개선문	||	문예 세계문학선 16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5-617	||	완역	||	완역	||	2판 1쇄		&lt;br /&gt;
|-																									&lt;br /&gt;
|	&amp;lt;div id=&amp;quot;장희창(2015)&amp;quot; /&amp;gt;[[#장희창(2015)R|79]]	||	개선문	||	개선문 1	||	세계문학전집 331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장희창	||	2015	||	민음사	||	7-3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개선문	||	개선문 2	||	세계문학전집 332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장희창	||	2015	||	민음사	||	7-3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1929년 출판된 &amp;lt;서부전선 이상없다&amp;gt;를 필두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로 꼽혀도 무방하다. 국내에서는 1930년 &amp;lt;서부전선 이상없다&amp;gt;를 시작으로 그의 주요 작품들이 차례로 번역되었다. 그중에서도 레마르크가 누린 인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amp;lt;개선문&amp;gt;은 1950년에 채정근에 의해 처음 번역된 이후 지금까지 70여 종의 번역본이 나와 있다, 레마르크가 일찍부터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의 작품이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나 의의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처럼 많은 번역본이 현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는 기현상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원인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자.&lt;br /&gt;
&lt;br /&gt;
1946년에 원작이 출판된 &amp;lt;개선문&amp;gt;의 경우 현재 저작권은 소멸되었고, 오늘날은 인류 공통의 자산에 해당하는 셈이다. 그러나 저작권이 살아있던 시절에도 베른 협약의 효력이 발생한 1996년까지 &amp;lt;개선문&amp;gt;은 부단히, 그리고 가차 없이 한국의 출판사들에 의해 착취되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내놓았던 전집류의 단골 목록으로 빠지지 않았고, 전집과 더불어 출판계의 또 하나의 축을 이루었던 문고판으로도 적극적으로 출판되었다. 심지어 1980, 90년대 논술이 대학입시에 주요 대목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사고 및 논술 문고의 일환으로도 활용되었다.&lt;br /&gt;
&lt;br /&gt;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에 열광하게 했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여러 세대의 독자들을 매료시킨 작품내재적 요인이 크겠지만 그 외에도 흔히 ‘전보문’이라 불리는 원작의 글쓰기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짧고 의미전달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레마르크의 문장들은 많은 역자들에게 번역에 도전할 용기를 주지 않았을까?&lt;br /&gt;
&lt;br /&gt;
또한 수많은 번역을 낳게 한 대중적 인기의 원인은 일정 부분 이 작품의 영화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1948년 개봉한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의 영화가 국내에서는 1954년 7월 28일 수도극장에서 처음 개봉되어 전쟁의 와중에서 문화와 예술에 갈증을 느끼던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듬해인 1954년 ‘한국영화입장세면세조치’&amp;lt;ref&amp;gt;한국영화 면세조치는 전후 한국영화 산업의 부흥을 이끈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이었다. 이승만 정부가 시행한 이 조치는 국산영화에 대한 입장세(관람세)를 면제함으로써 한국영화의 제작과 소비를 장려하려는 목적이었다.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사회에서 영화는 국민의 정서적 위로와 문화적 활력소 역할을 했다. 면세조치 이후 영화 제작 편수가 급증했고, (1955년 15편에서 1959년 111편으로 증가) 한국영화의 첫 번째 중흥기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 극장가에서는 제작비나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던 외국영화의 상영이 압도적이었다.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참고.&amp;lt;/ref&amp;gt;가 도입되어 국내에서도 영화 제작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실제로 극장가의 상영작 중에는 외국영화, 특히 미국영화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lt;br /&gt;
&lt;br /&gt;
영화 &amp;lt;개선문&amp;gt;은 원작의 시각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2차세계대전 직전 파리의 불안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어두운 조명(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 조명)과 그림자를 적극 활용한 느와르 영화 풍의 분위기는 불법 난민들의 고단한 삶과 미래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던 것이다.&lt;br /&gt;
&lt;br /&gt;
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이 내포하고 있는 크고 작은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생략하고 남녀 주인공의 애정관계에 집중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작품을 반전 소설이나 휴머니즘 소설보다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이고 애절한 멜로드라마로 인식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또한 4시간에 달하는 초벌 편집본을 2시간으로 대폭 줄이는 과정에서 서사적 개연성이나 캐릭터의 몰입도가 깨졌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당대 최고의 배우들(잉그리드 버그만, 샤를르 보이에 등)과 막대한 제작비, 뛰어난 감독 등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회자되었고,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lt;br /&gt;
&lt;br /&gt;
이어지는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이국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해 보려 한다. 2차세계대전 직전의 프랑스 파리라는 공간적 배경은 말할 것도 없고, 유대인의 도피를 도왔다는 죄목으로 여러 차례 수감되었다가 이곳에 불법 체류 중인 독일인 의사 라빅과 혼혈 여배우 조앙 마두의 관계, 곳곳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의 혼돈과 불안이 지배하는 대도시의 분위기 속에는 이국적 정서가 다분하다. 특히 여주인공 조앙 마두는 혼혈 여배우로, 혼혈이란 정체성은 그녀의 불안정한 삶과 사회적 주변성, 그리고 사랑과 인간관계에서의 복잡한 감정들을 강조하는 장치로 사용되면서 소설의 이국적 이미지를 강화한다.&lt;br /&gt;
&lt;br /&gt;
이에 더하여 1933년 이미 스위스로 넘어갔고 1939년부터는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글을 썼던 작가의 초국가적인 삶의 방식도 이 작품의 ‘이국성’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소설의 번역에서는 이국성 혹은 국제성을 어떻게 살려내는지, 또한 이국성과 불가분하게 연결되는 감상성이나 시적 정서를 비롯한 복합적인 심리적 갈등을 어떻게 우리말로 재현해내는지가 번역의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다. 나아가 기록적인 중복번역이 문제가 되는 만큼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의 문제 또한 짚어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채정근(1950)|채정근&amp;lt;ref&amp;gt;이동조 편저(2006): 저널리스트 채정근 작품집,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머리말 참고. 채정근은 1910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건너가 릿교(立敎) 대학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후 귀국하여 1932년 1월에 동아일보 신의주 지국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겨 1939년부터 1940년 폐간 때까지 근무하였다. 그 이후 ‘라미라 가극단’ 결성단원으로, 번역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해방 이후에는 고려문화사를 창립하여 ‘민성’ 등의 잡지를 발간했고, ‘전조선문필가협회’ 등에 참여하여 문화 건국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채정근은 1950년 인민군 치하의 서울에 남았다가 보위부에 출두한 후 북으로 간 것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그 이후의 소식을 알 수 없다.&amp;lt;/ref&amp;gt;역의 &amp;lt;개선문&amp;gt;(1950)]]&amp;lt;span id=&amp;quot;채정근(1950)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개선문&amp;gt;의 국내 최초 번역자로 알려진 채정근(1910-1950?)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공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신문기자, 번역가, 예술인이지만, 한국전쟁 동안 북으로 옮겨간 이후부터의 행방은 모호하다. 일본 유학을 시도한 바 있고 일본어에 능통했던 그가 이 소설을 일본어판에서 옮겼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는 처음에는 ‘콜리어스’지에 실린 연재물을, 나중에는 크로웰 콜리어 출판사에서 출판된 영어판에서 옮긴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그는 애초에 출판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소설 공부로 정독할 기회”&amp;lt;ref&amp;gt;채정근(2006): 저널리스트 채정근 작품집,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221.&amp;lt;/ref&amp;gt;를 갖고자 한 것이 본래의 의도였다고 말한다. &lt;br /&gt;
&lt;br /&gt;
그는 번역의 완결성을 위해 프랑스 번역본도 참고했고, 마지막 교정을 볼 때는 일본어 번역본도 참고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둘 다 영어본보다 생략된 곳이 많았다고 지적하는데, “프랑스어 역본은 묘사의 간결을 위한 것으로 보이나. 일본어 역본은 가다가 몇 줄씩 그냥 뺀 곳이 드문드문 있고, 또 오독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는 오역이 적지 아니 산재하였다”(222)고 기술하는 것을 보면 그가 여러 외국어에 박식했고, 무엇보다 충실한 번역을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를 알 수 있다. 그의 번역은 책의 말미에 수많은 각주를 달아 지명이나 인명, 혹은 중요한 사실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등 단순히 오락적인 독서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대단히 진지하고 치밀한 일종의 ‘연구번역’에 가까운 성격을 띤다. &lt;br /&gt;
그는 작가가 “제2차세계대전의 전날 밤의 유로프를 그리며 모든 것의 부정으로부터 모든 것의 긍정에의 심적 경과를 묘파”(221)했으며, 그 점에서 일본어 역자가 “‘일종의 실존주의’로 단정한 것도 일리가 있을”(같은 곳) 것이라고 별도의 기고문에서 덧붙인 것을 보면,&amp;lt;ref&amp;gt;레마르크는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태평양 전쟁의 폐해를 직접 체험했던 일본 독자들에게 레마르크의 작품이 주는 반전 메시지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전쟁의 외형적이고 물리적 파괴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황폐함과 불안감을 다룬 이 작품은 전쟁의 비극성, 인간의 고독과 소외, 절망 속에서의 사랑과 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전쟁 직후의 일본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amp;lt;/ref&amp;gt; 그 역시 이 작품을 실존주의적 계열로 이해하는 듯하다. 하지만 일본어 역자나 그 말에 동조하는 채정근 자신도 실제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전쟁이 시작되고, 주인공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어딘지도 모르게 실려 가는 결말 부분을 ‘모든 것의 긍정’으로 심정이 바뀌었다고 본 것은 독특하다.&lt;br /&gt;
&lt;br /&gt;
채정근의 번역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앞서 언급한 이국성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는 외래어를 상당히 많이, 즐겨 사용한 것이 눈에 띄고 (빠쟈마, 클로-붜, 빠리장...) 이 작품에 유독 많은 낯선 지명과 인명 등 외국어 표현과 관련해서는 조선어학회의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을 따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대한 정확성을 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의 외래어 표기법이 오늘날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예를 들면 조앙을 쟌느로 표기한다) 그의 번역은 영어본이나 우리말 모두에게 대단히 충실한 번역이라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그는 또한 본문에 나오는 외국어 대화들도 그대로 살리고자 했다. 예를 들어 주인공 라비크가 자신을 고문했던 게슈타포 출신의 하케와 파리에서 예기치 않게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아우프 비더 젠”(441)이라고 독일어로 말하는 장면이나 “도너베터(440)”와 같은 말들은 그대로 음차(transcription)하는 방식을 택한다. 나아가 라빅과 하케가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은 원문에서는 별도로 이탤릭체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방점 표시를 통해 구분하였다.&lt;br /&gt;
&lt;br /&gt;
이국성과 관련하여 작품의 결말 부분에서 정부(情夫)의 총에 맞은 조앙 마두가 죽어가는 장면을 살펴보자. 최후의 순간 점차 의식을 잃어가는 그녀는 라빅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어린 시절의 언어인 이탈리아어로 말한다. 여기에는 모든 의식과 사고가 사라져갈 때 인간에게 남은 언어는 유년 시절의 언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lt;br /&gt;
 &lt;br /&gt;
 Sie sprach die Sprache ihrer Kindheit. Sie war zu müde für das andere, Ravic nahm ihre leblosen Hände [...]&lt;br /&gt;
 “&amp;lt;u&amp;gt;Mi ami?&amp;lt;/u&amp;gt;”&lt;br /&gt;
 Es war die Frage eines Kindes, das sich schlafen legen will. Es war die letzte Müdigkeit hinter allen anderen. [...]&lt;br /&gt;
 “&amp;lt;u&amp;gt;Sono stata... sempre con te...&amp;lt;/u&amp;gt;” &lt;br /&gt;
 “&amp;lt;u&amp;gt;Baciami...&amp;lt;/u&amp;gt;”[...]&lt;br /&gt;
 Sie hatten immer in einer geborgten Sprache miteinander gesprochen. Jetzt, zum erstenmal, sprach jeder, ohne es zu wissen in seiner. Die Barrieren der  Worte fielen, und sie verstanden sich mehr als je.&lt;br /&gt;
 “&amp;lt;u&amp;gt;Sino stata ... perdura... senza di te...&amp;lt;/u&amp;gt;”(470-471; 모든 밑줄 강조 필자)&amp;lt;ref&amp;gt;Remarque, Erich Maria(2003): Arc de Triomphe. Köln: Kiepenheuer &amp;amp; Witsch 2003년 판을 사용했고, 이후로는 위에서처럼 괄호 안에 쪽수만 표기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여자는 어린 시절의 말로 말하였다. 다른 나라 말에 지친 것이었다. 라비크는 여자의 생명없는 손을 잡았다. &lt;br /&gt;
 “&amp;lt;u&amp;gt;미 아미, 투? (당신도 저를 사랑하셔요?)&amp;lt;/u&amp;gt;” &lt;br /&gt;
 이는 잠들려는 어린애의 물음이었다. 다른 모든 것을 초월한 마지막 피로였다. [...] &lt;br /&gt;
 “&amp;lt;u&amp;gt;소노 스-타타-셈프레 콘 테 (저는 당신과 ... 언제나 함께 있었어요...)&amp;lt;/u&amp;gt;” [...]&lt;br /&gt;
 이때까지는 언제나 서로 남한테서 빌린 국어로 말하였었다. 그런데 지금 처음으로, 이를 의식하지 않고서, 서로 자기들의 모국어로 말하는데, 말의 장벽은 허물어지어 서로 언제보다도 더 잘 이해하는 것이었다.&lt;br /&gt;
 “&amp;lt;u&amp;gt;바치아미 (키쓰해 주셔요.)&amp;lt;/u&amp;gt; [...]&lt;br /&gt;
 “&amp;lt;u&amp;gt;손 스타-타, 페르두타 센짜 더 테 (저는 당신 없이는 못살아요.)&amp;lt;/u&amp;gt;”(616)&lt;br /&gt;
&lt;br /&gt;
이처럼 외국어 원문을 음차하고 한국어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은 이후 다수의 번역자들에게도 그대로 계승되었다.&amp;lt;ref&amp;gt;구기성의 경우도 원어를 번역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는 방법을 취했다.(411) 그것은 이영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정영호는 위의 부분을 음차하지 않고 아예 이탈리아 원어를 그대로 남겨두는 방식을 취했다. 이들은 이국성을 살리기 위해 외국어를 전략적으로 사용한 경우에 해당한다.&amp;lt;/ref&amp;gt; 하지만 세밀한 노력을 기울인 채정근의 번역본은 그가 북으로 넘어간 후에는 남한의 출판계에서 더 이상 유통되지 않았고, 다른 역자들의 번역으로 대체되었다. 그의 국내 최초 번역본을 출판했던 정음사도 다른 번역으로 대체했고, 현재 채정근의 판본은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2) '''[[#구기성(1962)|구기성 역의 &amp;lt;개선문&amp;gt;(1962)과 여타의 번역들]]&amp;lt;span id=&amp;quot;구기성(196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채정근의 초역 이후 강두식을 비롯하여 많은 독문학자들이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에 착수하였다. 실제로 어지간한 독문학자들은 대부분 이 작품의 번역에 관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amp;lt;ref&amp;gt;구기성(1962), 강두식(1964), 김광주(1965), 박환덕(1971), 손재준(1972), 홍경호(1974), 박종호(1975), 이영구(1976), 정영호(1980), 남정현(1983), 송영택(1983), 김기선(1985), 김홍진(1987), 윤순호(1991), 장희창(2015) 등의 독문학자와 그 외 독문학자가 아닌 다른 역자들도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자에 이름을 올렸다.&amp;lt;/ref&amp;gt; 이들의 번역은 출판사와 출판연도를 바꿔가며 여러 차례 발행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들의 번역은 일부 개인적인 문체적 특징을 제외하면 서로 큰 차이가 없어, 뚜렷한 변별 요소를 찾기 어렵다.&lt;br /&gt;
&lt;br /&gt;
이국성에 더하여 그것과 직결되는 서정적, 시적 문체를 옮기는 문제를 살펴보자. 레마르크는 보고나 객관적인 서술을 위해서는 짧고 간결한 문장을, 심리 상태나 사유하는 부분에서는 길고 시적인 문장을 사용한다. 특유의 간결체 문장 사이사이에 인물의 내면적 고뇌와 회상 장면 등에서는 긴 복합문을 사용하여 다층적이고 복잡한 감정의 연속적 흐름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짧은 문장과 긴 문장, 객관성이 두드러지는 문장과 주관적이고 감정적 혹은 감상적인 문장의 혼합을 적절히 옮김으로써 전체적인 리듬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lt;br /&gt;
&lt;br /&gt;
또한 인물들의 미묘하고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는 어휘나 뉘앙스를 옮기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역자들은 직역보다는 얼마간의 의역을 통해 정서적, 시적 뉘앙스를 살리는 방안을 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몇몇 역자의 번역을 비교해 보자.&lt;br /&gt;
&lt;br /&gt;
다음은 소설의 초반에 개선문을 묘사하는 장면이다. 실제로 개선문은 반복적으로 묘사되면서 단순한 배경으로서뿐 아니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적 구심점의 역할을 한다. 거대하고 웅장한 개선문과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절박한 인간들, 장구한 역사와 필멸의 개인이 대면하는 장소인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인들과는 달리, 각처에서 모여든 난민들에게 그것은 승리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무력감과 소외된 아웃사이더라는 인식을 한층 더 강하게 불러일으킨다.&lt;br /&gt;
&lt;br /&gt;
 Sie erreichten den Etoile. Der Platz lag im rieselnden Grau mächtig und unendlich vor ihnen. Der Nebel hatte sich verdichtet, und die Straßen, die rundum abzweigten, waren nicht mehr zu sehen. &amp;lt;u&amp;gt;Nur noch der weite Platz war da mit den verstreuten, trüben Monden der Laternen und dem steinerenen Bogen des Arc, der sich riesig im Nebel verlor, als stütze er den schwermütigen Himmel und schütze unter sich die einsame, bleiche Flamme auf dem Grab des Unbekannten Soldaten, das aussah wie das letzte Grab der Menschheit inmitten von Nacht und Verlassenheit&amp;lt;/u&amp;gt;.(15)  &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왈르에 이르렀다. 이 광장은 그들 앞에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잿빛의 비에 젖어&amp;lt;/u&amp;gt; 우람하고 끝도 없이 가로놓여 있었다. 안개는 짙어져 있었다. 그래서 방사상으로 갈라진 거리들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다만 널따란 광장만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가로등의 희미한 달들과 석조의 아치를 지니고 거기 있었을 따름이었다. 이 아아치는 안개 속에 그 거대한 모습이 스며들어 흡사 우울한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것 같았으며, 그 밑에, &amp;lt;u&amp;gt;밤과 고독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amp;lt;/u&amp;gt; 인류 최후의 무덤처럼 보이는 무명용사의 묘 위를 비쳐주고 있는, &amp;lt;u&amp;gt;호젓하고 파리한 불꽃&amp;lt;/u&amp;gt;을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았다.(구기성 1962, 14)&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와르까지 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회색의 이슬비 속에&amp;lt;/u&amp;gt; 기다랗고 끝없이 &amp;lt;u&amp;gt;가로누워&amp;lt;/u&amp;gt; 있었다. 안개가 짙어서, 광장에서 팔방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이제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만 끝없이 널다란 광장에는 &amp;lt;u&amp;gt;가로등의 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amp;lt;/u&amp;gt;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석조 아아치는 우뚝 솟아 안개 속에 자취를 감추고, 마치 우울에 쌓인 하늘을 떠받들어, 그 밑에 자리잡은 무명전사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외롭고 희푸른 불길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다. 무명전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 어둠과 고독 속에서&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지처럼 보였다.(이영구 1976, 18)&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뚜알 광장에 이르렀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비 내리는 침침한 어둠 속에&amp;lt;/u&amp;gt; 기다랗게 누워 있었다. &amp;lt;u&amp;gt;짙은 안개 탓으로&amp;lt;/u&amp;gt; 광장에서 갈라져 나가는 길들을 분간할 수조차 없었다. 다만 그 넓은 광장 여기저기에는 &amp;lt;u&amp;gt;가로등들이 희미하게 눈을 뜨고 있었고&amp;lt;/u&amp;gt;, 우뚝 솟은 개선문 석조 아치는 안개 속에 모습을 감춘 채였다. 마치 암울한 하늘을 떠받들고, 그 아래 묻힌 무명 용사들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amp;lt;u&amp;gt;버림받은 창백한 불길을 지켜주고 있는 듯이&amp;lt;/u&amp;gt;. 무명 용사의 묘지는 &amp;lt;u&amp;gt;고독한 밤에 묻혀&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소처럼 보였다.(정영호 1980, 27)&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와르까지 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회색의 이슬비 속에&amp;lt;/u&amp;gt; 기다랗고 끝없이 가로누워 있었다. 안개가 짙어서 팔방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이제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만 끝없이 널다란 광장에는 가로등의 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석조 아치는 우뚝 솟아 안개 속에 자취를 감추고, 마치 우울에 싸인 하늘을 떠받들어, 그 밑에 자라잡은 무명전사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amp;lt;u&amp;gt;외롭고 희푸른 불길&amp;lt;/u&amp;gt;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다. 무명전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 어둠과 고독 속에서&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지처럼 보였다.(송영택 1983, 17)&lt;br /&gt;
&lt;br /&gt;
 그들은 에투알 광장까지 걸어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비 내리는 잿빛 어둠 속에서&amp;lt;/u&amp;gt; 거대하고 무한한 모습으로 그들 앞에 누워 있었다. 안개가 짙게 깔려, 광장을 중심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더 이상 분간할 수 없었다. 다만 드넓은 광장엔 여기저기 흩어져 &amp;lt;u&amp;gt;희끄무레하게 빛나는 가로등 불빛들&amp;lt;/u&amp;gt;, 그리고 개선문의 석조 아치만 눈에 띄었다. &amp;lt;u&amp;gt;거인처럼 치솟은&amp;lt;/u&amp;gt; 개선문은 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추며, 위로는 &amp;lt;u&amp;gt;우울증에 빠진&amp;lt;/u&amp;gt; 하늘을 떠받들고, 밑으로는 무명용사의 묘지에서 고독하고 창백하게 타오르는 불길을 지켜 주는 듯했다. 무명용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amp;lt;/u&amp;gt; &amp;lt;u&amp;gt;황량함 속에서&amp;lt;/u&amp;gt; 인류 최후의 묘지처럼 보였다.(장희창 2015, 16-17)&lt;br /&gt;
&lt;br /&gt;
위의 몇 가지 번역 중 이영구의 번역과 송영택의 번역은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고 동일하다. 그 외의 역자들은 다소간 표현상의 차이 속에서, 다시 말해 우리말 어휘 선택이나 어휘들의 연결 방식에서 오역이라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을 보여주면서, 최대한 감상적이고, 시적 문장을 재현해낸다. 이것은 역자에게 허용된 선택의 공간이자 각 역자의 언어적 습관과 특성이 드러나는 차이의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길게 연속되는 마지막 문장의 경우 예외 없이 두세 문장으로 나누어 번역하였다. 이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도착어의 문장 구조와 사유 구조에 상응하고자 애쓴 결과이지만, 관계사를 통해 긴 문장에도 자연스럽게 읽히는 원문의 리듬과는 분명 차이가 나는 선택이라 하겠다. 다시 말해 의미 전달을 위해 문장의 리듬을 달리한 ‘자국화’ 번역의 경우에 해당한다 하겠다.&lt;br /&gt;
&lt;br /&gt;
&lt;br /&gt;
3) '''[[#장희창(2015)|장희창 역의 &amp;lt;개선문 1,2&amp;gt;(2015)]]&amp;lt;span id=&amp;quot;장희창(2015)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amp;lt;개선문&amp;gt;은 “세대마다 문학의 고전은 새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1998년부터 다시 발간되기 시작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되어 2015년 장희창에 의해 다시 번역되었다. 그는 2010년에 이미 같은 출판사에서 레마르크의 &amp;lt;사랑할 때와 죽을 때&amp;gt;를 펴낸 바 있다.&lt;br /&gt;
&lt;br /&gt;
장희창의 번역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단히 순화하고 부드러워진 언어이다. 이미 수십 차례 번역되고 출판된 만큼 외국어가 가지는 언어적 낯섦이나 생경한 이음새 없이 유려한 우리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Rede keinen Unsinn. Das ist &amp;lt;u&amp;gt;ein ziemlich großes Luder&amp;lt;/u&amp;gt;.”&lt;br /&gt;
 “Was?” sagte Revic.&lt;br /&gt;
 “&amp;lt;u&amp;gt;Ein Luder&amp;lt;/u&amp;gt;. Keine Hure. Wenn du ein Russe wärest, würdest du das verstehen.”&lt;br /&gt;
 Ravic lachte. “Dann muß sie sich sehr geändert haben. &amp;lt;u&amp;gt;Servus&amp;lt;/u&amp;gt;, Boris! &amp;lt;u&amp;gt;Gott segne deine Augen&amp;lt;/u&amp;gt;.”(93)&lt;br /&gt;
&lt;br /&gt;
이를 여러 역자들은 다음과 같이 옮긴다. &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작작 하게. &amp;lt;u&amp;gt;제법 대단한 말괄량일세&amp;lt;/u&amp;gt;.”&lt;br /&gt;
 “뭐라고?” 라고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말광량이야&amp;lt;/u&amp;gt;. &amp;lt;u&amp;gt;창녀가 아니라 말광량이지&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인이라면 그걸 이해하련만.”&lt;br /&gt;
 라비크는 웃었다. “그럼 달라진 게로군,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보리스! &amp;lt;u&amp;gt;눈을 조심하게나&amp;lt;/u&amp;gt;.”(구기성, 82)&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말게. 그녀는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amp;lt;/u&amp;gt;야.”&lt;br /&gt;
 “뭐라구?”하고 라빅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여간내기가 아니란 말이야. 창녀는 아니야. 닳았어&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텐데 말야.”&lt;br /&gt;
 라빅은 소리내어 웃었다. “그렇다면 아주 달라진 게로군, 보리스,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amp;lt;u&amp;gt;자네 눈을 소중하게 하라고!&amp;lt;/u&amp;gt;”(이영구, 86)&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말게. 그녀는 이젠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야&amp;lt;/u&amp;gt;.”&lt;br /&gt;
 “뭐라고?”&lt;br /&gt;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여간내기가 아니란 말이야. 창녀는 아니지만 대단한 여자야&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알 수가 있었을 텐데.”&lt;br /&gt;
 라비크는 소리내어 웃었다.&lt;br /&gt;
 “그럼 아주 달라진 게로군. 자, 보리스, &amp;lt;u&amp;gt;실례하겠네&amp;lt;/u&amp;gt;. &amp;lt;u&amp;gt;자네의 눈을 소중하게 하라고&amp;lt;/u&amp;gt;.”(정영호, 108)&lt;br /&gt;
&lt;br /&gt;
 “멍청한 소린 그만두게. 그 여자는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야&amp;lt;/u&amp;gt;!”&lt;br /&gt;
 “뭐라고?”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걸레야&amp;lt;/u&amp;gt;. 매춘부는 아니지만,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금방 알 텐데.”&lt;br /&gt;
 라비크는 큰소리로 웃었다. “그럼 그 여잔 아주 달라진 거로군.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보리스! &amp;lt;u&amp;gt;자네의 감식안에 축복이 있기를!&amp;lt;/u&amp;gt;”(장희창, 138-139) &lt;br /&gt;
&lt;br /&gt;
장희창은 deine Augen을 ‘자네의 감식안’으로 옮겨 그간에 반복되던 오역이나 살짝 빗나간 오해를 피했고, 나아가 Luder를 ‘걸레’로 옮기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렇게 오늘날의 언어감각에 맞게 다듬어진 번역은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일 수 있다. 그러나 Servus를 다른 역자들과 마찬가지로 “실례하네”로 옮긴 것은 이전 번역본들을 답습한 것으로 보인다.&lt;br /&gt;
&lt;br /&gt;
또한 장희창은 라빅과 조앙 마두의 관계가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대화에서 라빅은 해라체를, 조앙 마두는 해요체를 사용하여 두 사람이 대등한 관계라기보다는 라빅이 우월적 위상을 취하는 듯한 뉘앙스를 준다. 이는 기존의 역자들이 사용했던 하오체가 줄 수 있는 고어적 느낌을 피하고, 갖은 시련을 겪은 주인공의 짐짓 굳어진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어투라 하더라도 자칫 남성중심적인 인상을 줄 소지가 있어 보인다.&lt;br /&gt;
&lt;br /&gt;
장희창의 번역을 비롯하여 앞으로 나올 번역들은 마치 모국어처럼 편안하게 읽히는 천의무봉(天衣無縫)의 번역이나 지나치게 매끄러워진 우리말 구사에 주력하기보다는 이 소설에 두텁게 덧씌워진 통속소설의 이미지를 벗겨내는 데 일조해야 하지 않을까.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소연(2006)|김소연 엮은이, 그린이 김순생의 &amp;lt;개선문&amp;gt;(2006)&amp;lt;ref&amp;gt;이와 유사하게 청소년물로 출판된 개선문의 종류도 대단히 다양하다. 그중에 몇 가지 예를 들면 대일출판사의 세계명작 85 &amp;lt;개선문&amp;gt;(1995), 한국교육산업출판사에서 나온 수학능력연구회 역 &amp;lt;개선문&amp;gt;(1996) 등이 있다.&amp;lt;/ref&amp;gt;]]&amp;lt;span id=&amp;quot;김소연(2006)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여기서 삼성비엔씨(주)에서 펴낸 &amp;lt;개선문&amp;gt;을 별도의 항목으로 다루고자 하는 이유는 많은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의 사례에 해당되어 한 번쯤 언급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 판본은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주니어 논술문학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청소년들의 논리논술을 도와준다는 것이 이 시리즈가 내건 슬로건이지만, 실제로 이런 류의 세계문학 시리즈의 구성 목록은 성인들을 위한 일반적인 세계문학 목록과 대동소이하다. &lt;br /&gt;
&lt;br /&gt;
 지금까지 세계문학은 오랫동안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양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방대하고 난해하여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니어 논술문학은 청소년 세대들의 눈높이에 역점을 두고 편집을 하였습니다. 폭넓은 문학 작품 감상은 물론 등장인물의 소개, 감상 포커스, 줄거리, 작가 및 작품 세계를 자세히 다루었으며, 논리논술문항을 수록하였습니다.&lt;br /&gt;
&lt;br /&gt;
이처럼 ‘세계문학’ 혹은 ‘양서’를 통한 사고 및 논술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은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전이 가지는 교육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런 명작 시리즈는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고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습관을 기르게 하는 입문서로 작용해 왔다. 이때 무엇보다 서사구조를 단순화하여 작품의 길이를 대폭 줄이고 줄거리 위주로 재구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야한) 삽화를 곁들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인물들의 혼재된 시점이나 심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부분을 최소화하여 핵심적인 이야기만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언어예술로서 문학이 가지는 상징이나 은유와 비유 등 다양한 문학적 장치들이 사라지고, 언어적, 문체적 요소들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비교적 쉬운 언어로 바꾸어 쓰는 과정에서 원작이 가진 사유의 깊이나 정서적 감동이 사라지기도 한다.&lt;br /&gt;
 &lt;br /&gt;
김소연이 엮은 &amp;lt;개선문&amp;gt;의 경우 청소년 독자들에게 2차세계대전 발발 직전이란 시대적 상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나아가 독자들은 라비크가 하케를 살해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라비크가 게슈타포에게 고문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애인 시빌이 자살을 하는 등 과거 사실에 대한 언급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청소년에게 살해가 줄 수 있는 잔인성이나 충격 등을 고려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겠으나 하케에 대한 복수 서사가 이 작품의 주요 모티프 중 하나이자 라빅에게 주어진 일종의 정치적 행위가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내도 좋았을 것이다. 또한 이처럼 축약 번역으로 읽는 데 익숙해진 청소년들이 긴 분량의 원작 읽기를 회피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애초에 전쟁문학, 반전소설이란 카테고리로 분류되던 &amp;lt;개선문&amp;gt;은 한국사회가 점차 대중소비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작품에 내재된 대중성이나 통속성을 강하게 부각시키면서 이제는 반전소설로서의 이미지보다는 멜로드라마 혹은 대중소설로 읽히는 경향이 강해졌다. &lt;br /&gt;
&lt;br /&gt;
앞서 지적한 바대로 출판사들은 위험 부담이 적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문학적 가치와 대중적 인지도가 검증된 작품들을 선호하고 무분별하게 양산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출판사들의 이 같은 생존 전략은 하나의 작품을 고전문학의 반열에서 베스트셀러 문학, 대중문학으로, 심지어는 질 낮은 통속문학이자 오락 문학으로 위상을 격하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쯤 되면 대중의 사랑이란 이름으로 예술작품을 착취하고 싸구려 소모품으로 전락시킨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베누티가 말하는 번역사의 ‘스캔들’에 해당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오직 상업적 의도로 원작의 품격을 훼손하는 이들에게 번역의 윤리란 한갓 허울뿐인 개념에 불과하다. &lt;br /&gt;
&lt;br /&gt;
이른바 축약식 번역에서도 보다 세심한 가공이 필요할 것이다. 기왕에 청소년물로 구성할 경우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적 상황,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에 대한 왜곡이나 검열보다는 다음 세대에게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출판사들과 편집인들은 영업상의 안전을 위해 기존의 작가와 작품을 편의주의식으로 재출판하기보다는 새로운 작가와 작품의 발굴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채정근(1950): 개선문. 정음사.&amp;lt;br&amp;gt;&lt;br /&gt;
구기성(1962): 개선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이영구(1975): 개선문. 삼성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영호(1980): 개선문. 삼성당.&amp;lt;br&amp;gt; &lt;br /&gt;
송영택(1983): 개선문. 을지출판사.&amp;lt;br&amp;gt;&lt;br /&gt;
김소연(2005): 개선문 – 변신, 주니어 논술문학, 삼성비앤씨.&amp;lt;br&amp;gt;&lt;br /&gt;
장희창(2015): 개선문 1, 2. 민음사.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안미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레마르크, 에리히 마리아]]&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A%B0%9C%EC%84%A0%EB%AC%B8_(Arch_of_Triumph)&amp;diff=8773</id>
		<title>개선문 (Arch of Triumph)</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A%B0%9C%EC%84%A0%EB%AC%B8_(Arch_of_Triumph)&amp;diff=8773"/>
		<updated>2025-09-16T02:07:01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틀:AU0049}}의 소설&lt;br /&gt;
{{infobox&lt;br /&gt;
|title =개선문 (Arch of Triumph)&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레마르크, 에리히 마리아|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Erich Maria Remarqu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945&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소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945년에 영어로 먼저 출판된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장편소설로 2차 세계 대전 직전 파리로 피난 온 피난민들의 삶을 그린다. 1948년에 루이스 마일스톤에 의해 미국에서 영화화되었다. 1938년 독일의 외과의사 라빅은 나치 정권의 박해를 피해 파리로 도피한다. 프랑스에서 불법 체류하는 그는 언제라도 쫓겨날 위험에 시달리며, 자신의 불법적 지위를 악용하는 양심 없는 프랑스 의사들에게 경제적인 착취를 당한다. 라빅은 나치에 의한 고문과 추방을 잊지 못한다. 그는 다른 추방자들, 독일과 오스트리아계 유대인, 스페인 사람들, 러시아 사람들과 함께 비슷한 운명을 나눈다. 자신은 이미 사랑할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만, 파시스트들에게서 도망쳐온 이탈리아 여가수 조안 마두와 사랑에 빠진다. 정치권 소식은 엄청난 전쟁이 다가옴을 예감하게 한다. 여행객으로 가장한 독일 비밀경찰들 가운데서 라빅은 과거 자신을 고문한 하케를 발견한다. 그는 여행안내원으로 가장해 그를 끌어내어 살해하고 시체를 제거한다. 소설은 조안 마두가 질투하는 애인에 의해 치명상을 입는 것으로 끝난다. 라빅이 죽어가는 그녀 옆에 머무르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고백한다. 그 후 독일군은 폴란드로 진격하고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된다. 라빅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프랑스 경찰에게 체포되어 독일인 수용소로 옮겨간다. 프랑스가 패할 경우 자신은 나치에게 살해당할 것을 알면서도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이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1945년부터 1948년 사이에 이미 22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국내 초역은 1950년 채연근에 의해 이루어졌다(정음사).&lt;br /&gt;
&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Remarque, Erich Maria(1945): Arch of Triumph. Sorell, Walter / Lindley, Denver(Tr.). Springfeld, OH: Collier’s 116. &lt;br /&gt;
&lt;br /&gt;
&amp;lt;단행본 초판&amp;gt; Remarque, Erich Maria(1945): Arch of Triumph. Sorell, Walter / Lindley, Denver(Tr.). New York: Appleton-Century. &lt;br /&gt;
&lt;br /&gt;
&amp;lt;독일어 초판&amp;gt; Remarque, Erich Maria(1946): Arc de Triomphe. Roman. Zürich: F.G. Micha.&lt;br /&gt;
&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TI}}&lt;br /&gt;
{{TH}}&lt;br /&gt;
|-&lt;br /&gt;
|-																									 &lt;br /&gt;
|	1	||	凱旋門	||	凱旋門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蔡廷根	||	1950	||	正音社	||	5-62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	||	개선문	||	世界名作 다이제스트. 1, 햄릿 외	||	 	||	르마루크	||	正信社編輯部 編	||	1959	||	正信社	||	175-230	||	편역	||	축역	||			&lt;br /&gt;
|-																									&lt;br /&gt;
|	3	||	凱旋門	||	凱旋門, 西部戰線 異狀없다	||	世界文學全集 42	||	레마르크	||	丘冀星	||	1962	||	乙酉文化社	||	8-419	||	편역	||	완역	||	초판		&lt;br /&gt;
|-																									&lt;br /&gt;
|	4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後期 19	||	레마르크	||	姜斗植	||	1964	||	正音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	||	凱旋門	||	쟝 크리스토프 外	||	世界名作選集 4	||	레마르크	||	金光洲	||	1965	||	硏學社	||	53-74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6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後期 19	||	레마르크	||	姜斗植	||	1967	||	正音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	||	凱旋門	||	(컬러版)世界의 文學大全集 28 西部戰線 異狀 없다, 凱旋門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朴煥德	||	1971	||	同和出版公社	||	179-57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	||	凱旋門	||	凱旋門	||	 	||	레마르크	||	黃龍夏	||	1972	||	大韓出版社	||	11-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9	||	凱旋門	||	凱旋門	||	 	||	레마르크	||	孫載駿	||	1972	||	主婦生活社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상호대차 제공불가		&lt;br /&gt;
|-																									&lt;br /&gt;
|	10	||	凱旋門	||	西部戰線 異狀없다	||	세계의문학대전집 28	||	레마르크	||	박환덕	||	1972	||	同和出版社	||	179-579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1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46	||	에리히 M. 레마르크	||	姜斗植	||	1973	||	正音社	||	13-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2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大全集 16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4	||	大洋書籍	||	9-41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3	||	凱旋門	||	레마르크全集	||	레마르크全集 2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74	||	汎潮社	||	21-522	||	완역	||	완역	||	초판 제2권		&lt;br /&gt;
|-																									&lt;br /&gt;
|	14	||	凱旋門	||	凱旋門 (上)	||	三中堂文庫 67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5	||	三中堂	||	5-392	||	편역	||	완역	||	상권		&lt;br /&gt;
|-																									&lt;br /&gt;
|	15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文學全集 2	||	에리히 레마르크	||	박종호	||	1975	||	凱旋門出版社	||	11-46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16	||	凱旋門	||	西部戰線異常없다, 凱旋門	||	(컬라版)世界의 文學大全集 28	||	레마르크	||	박환덕	||	1975	||	同和出版公社	||	179-579	||	완역	||	완역	||	1970 초판, 1975 중판		&lt;br /&gt;
|-																									&lt;br /&gt;
|	17	||	凱旋門	||	凱旋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孫載駿	||	1975	||	大洋出版社	||	-	||	편역	||	완역	||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소장: 훼손으로 쪽수 확인불가		&lt;br /&gt;
|-																									&lt;br /&gt;
|	18	||	凱旋門	||	凱旋門 (下)	||	三中堂文庫 68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5	||	三中堂	||	5-387	||	편역	||	완역	||	하권		&lt;br /&gt;
|-																									&lt;br /&gt;
|	19	||	凱旋門	||	凱旋門	||	(三省版)世界文學全集 49	||	레마르크	||	李榮久	||	1976	||	三省出版社	||	13-431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0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11	||	레마르크	||	洪京鎬	||	1978	||	平凡社	||	11-397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1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김순배	||	1978	||	오성출판사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2	||	凱旋門	||	世界文學大全集. 凱旋門	||	 28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0	||	文學堂	||	9-524	||	완역	||	완역	||	4판		&lt;br /&gt;
|-																									&lt;br /&gt;
|	23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6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1	||	暢日出判事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4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 6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1	||	三信	||	9-52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5	||	凱旋門	||	凱旋門	||	(The)World literature, 世界文學大全集 28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2	||	三省堂	||	7-524	||	완역	||	완역	||	1986년 개정판 발행		&lt;br /&gt;
|-																									&lt;br /&gt;
|	26	||	凱旋門	||	凱旋門 (Ⅰ)	||	世界文學全集 22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2	||	知星出版社	||	11-448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7	||	凱旋門	||	凱旋門	||	愛藏版)世界文學大全集 49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2	||	금성출판사	||	5-44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8	||	凱旋門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4	||	레마르크	||	金順培	||	1982	||	民衆圖書	||	13-51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29	||	凱旋門	||	凱旋門 (Ⅱ)	||	世界文學全集 23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2	||	知星出版社	||	11-426	||	편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0	||	개선문	||	개선문	||	마당문고 51	||	레마르크	||	송영택	||	1983	||	마당	||	5-41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1	||	凱旋門	||	凱旋門 (Ⅰ)	||	(特選)世界文學全集 20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3	||	時代文化社	||	11-448	||	편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32	||	凱旋門	||	凱旋門 (Ⅱ)	||	(特選)世界文學全集 21	||	레마르크	||	南廷賢	||	1983	||	時代文化社	||	11-426	||	편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33	||	개선문	||	개선문	||	(가정판)세계문학전집 	||	레마르크	||	송영택	||	1984	||	영	||	7-32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4	||	凱旋門(上)	||	개선문 (상)	||	레마르크全集 4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84	||	汎潮社	||	21-270	||	완역	||	완역	||	5판 제4권		&lt;br /&gt;
|-																									&lt;br /&gt;
|	35	||	凱旋門 (下)	||	개선문 (하)	||	레마르크全集 5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洪京鎬	||	1984	||	汎潮社	||	11-262	||	완역	||	완역	||	5판 제5권		&lt;br /&gt;
|-																									&lt;br /&gt;
|	36	||	凱旋門	||	世界文學全集. V.46	||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4	||	正音文化社	||	15-423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37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김기선	||	1985	||	학원사	||	-	||	확인불가	||	확인불가	||	소재확인불가		&lt;br /&gt;
|-																									&lt;br /&gt;
|	38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文學大全集, (The)World literature 25	||	레마르크	||	鄭永鎬	||	1986	||	三省堂	||	21-522	||	완역	||	완역	||	개정판; 1982년이 이전판		&lt;br /&gt;
|-																									&lt;br /&gt;
|	39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판)세계문학전집, World's famous classics 40	||	레마르크	||	이영구	||	1986	||	삼성출판사	||	13-486	||	완역	||	완역	||	13판; 1984년 9월 초판 발행		&lt;br /&gt;
|-																									&lt;br /&gt;
|	40	||	개선문	||	개선문	||	 	||	레마르크	||	김태화	||	1986	||	正岩	||	5-43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1	||	개선문	||	(精選)世界代表文學選集. v.4	||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1986	||	文仁出版社	||	25-45	||	편역	||	편역	||	축역		&lt;br /&gt;
|-																									&lt;br /&gt;
|	42	||	개선문	||	개선문	||	(The)Golden classics, 골든世界文學全集 32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7	||	中央文化社	||	19-477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3	||	凱旋門	||	凱旋門	||	Sunshine series, 世界文學全集 56	||	레마르크	||	金大範	||	1987	||	금성출판사	||	3-5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4	||	개선문	||	다이아몬드世界文學大全集 38 개선문	||	다이아몬드世界文學大全集 38	||	레마르크	||	鄭周永	||	1987	||	靑化	||	8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5	||	개선문	||	개선문	||	學園세계문학 50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7	||	學園社	||	15-464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6	||	개선문	||	개선문Ⅰ	||	한권의 책 93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8	||	學園社	||	11-243	||	완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47	||	개선문	||	개선문Ⅱ	||	한권의 책 94	||	에리히 레마르크	||	김홍진	||	1988	||	學園社	||	11-247	||	완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48	||	개선문	||	개선문	||	(The)world literature,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24	||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교육문화사	||	11-4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49	||	개선문	||	개선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8	||	에리히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범우사	||	11-52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0	||	개선문	||	개선문	||	Kemongsa's literary works, (우리시대의)세계문학 23	||	레마르크	||	홍경호	||	1988	||	계몽사	||	3-45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1	||	개선문	||	개선문	||	Silver world literature 18	||	레마르크	||	강두식	||	1988	||	中央文化社	||	7-56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2	||	개선문	||	개선문	||	乙支選書 54	||	E.M.레마르크	||	송영택	||	1988	||	을지출판사	||	9-495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3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기획신서 7	||	레마르크	||	성동민	||	1989	||	삼성기획	||	9-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4	||	개선문	||	개선문	||	靑木 精選 世界文學 24	||	레마르크	||	김진현	||	1989	||	靑木	||	7-44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5	||	개선문	||	개선문Ⅰ	||	그랜드북스 174	||	레마르크	||	金敏英	||	1989	||	一信書籍公社	||	7-260	||	완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56	||	개선문	||	개선문 Ⅱ	||	그랜드북스 175	||	레마르크	||	金敏英	||	1989	||	一信書籍公社	||	7-249	||	완역	||	완역	||	2권		&lt;br /&gt;
|-																									&lt;br /&gt;
|	57	||	개선문	||	개선문	||	영상세계문학 	||	Erich Maria Remarque	||	홍경호	||	1990	||	어문각	||	3-3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8	||	개선문	||	개선문	||	(High seller)世界文學大全集, (The) world literature 24	||	레마르크	||	홍경호	||	1990	||	교육문화사	||	9-45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59	||	凱旋門	||	凱旋門	||	(金星版)世界文學大全集, World's famous classics 108	||	레마르크	||	金大範	||	1990	||	金星出版社	||	3-52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0	||	개선문	||	개선문	||	靑木 精選 世界文學 24	||	레마르크	||	김진현	||	1991	||	靑木	||	7-442	||	완역	||	완역	||	중판		&lt;br /&gt;
|-																									&lt;br /&gt;
|	61	||	개선문	||	개선문	||	삼성판 세계문학전집 40	||	레마르크	||	李榮久	||	1991	||	삼성출판사	||	13-4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2	||	개선문	||	개선문	||	하서세계문학 22	||	E.M. 레마르크	||	윤순호	||	1991	||	하서출판사	||	7-53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3	||	개선문	||	개선문	||	世界名作 100選 21	||	레마르크	||	김민영	||	1991	||	일신서적출판사	||	7-437	||	완역	||	완역	||	중판		&lt;br /&gt;
|-																									&lt;br /&gt;
|	64	||	개선문	||	개선문	||	Ever books.삼성세계문학 31	||	레마르크	||	이영구	||	1992	||	삼성출판사	||	11-49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5	||	개선문	||	개선문	||	혜원세계문학 23	||	E.M. 레마르크	||	신승야	||	1992	||	혜원출판사	||	5-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6	||	개선문	||	개선문	||	마당세계문학전집 28	||	에리히 레마르크	||	홍경호	||	1993	||	마당	||	3-38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7	||	개선문	||	개선문	||	골든세계문학선 15	||	레마르크	||	강두식	||	1994	||	중앙미디어	||	3-508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68	||	개선문	||	개선문. 1	||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9	||	레마르크	||	홍경호	||	1994	||	계몽사	||	9-332	||	편역	||	완역	||	1권		&lt;br /&gt;
|-																									&lt;br /&gt;
|	69	||	개선문	||	개선문	||	Highclass book 38	||	레마르크	||	성동민	||	1995	||	육문사	||	9-51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0	||	개선문	||	(必讀) 세계대표문학	||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1996	||	한국교육산업	||	325-351	||	편역	||	편역	||	편저자에 의한 축약 번역		&lt;br /&gt;
|-																									&lt;br /&gt;
|	71	||	개선문	||	개선문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Jan-45	||	에리히 M. 레마르크	||	홍경호	||	1999	||	범우사	||	9-550	||	완역	||	완역	||	2판; 1988년 초판 발행		&lt;br /&gt;
|-																									&lt;br /&gt;
|	72	||	개선문	||	개선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20	||	E.M. 레마르크	||	송영택	||	2001	||	한국뉴턴	||	7-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3	||	개선문	||	개선문	||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Selection for thinking &amp;amp; writing 20	||	E.M. 레마르크	||	송영택	||	2002	||	뉴턴코리아	||	7-466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4	||	개선문	||	개선문	||	(The)golden classics, 골든세계문학전집 43	||	레마르크	||	姜斗植 외	||	2005	||	JDM중앙출판사	||	3-508	||	완역	||	완역	||	2판		&lt;br /&gt;
|-																									&lt;br /&gt;
|	75	||	개선문	||	개선문, 변신	||	주니어 논술문학 18	||	레마르크	||	확인불가	||	2005	||	삼성비엔씨  	||	9-98	||	편역	||	편역	||	내용 축약		&lt;br /&gt;
|-																									&lt;br /&gt;
|	76	||	개선문	||	개선문	||	그랑프리 세계 대표 문학, (초등학교·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논리논술 세계 대표 문학 3	||	E.M. 레마르크	||	김소연 엮음	||	2006	||	삼성비엔씨	||	9-112	||	편역	||	편역	||			&lt;br /&gt;
|-																									&lt;br /&gt;
|	77	||	개선문	||	개선문	||	 	||	에리히 M. 레마르크	||	홍경호	||	2013	||	범우	||	11-550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78	||	개선문	||	개선문	||	문예 세계문학선 16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송영택	||	2014	||	문예출판사	||	5-617	||	완역	||	완역	||	2판 1쇄		&lt;br /&gt;
|-																									&lt;br /&gt;
|	79	||	개선문	||	개선문 1	||	세계문학전집 331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장희창	||	2015	||	민음사	||	7-379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	80	||	개선문	||	개선문 2	||	세계문학전집 332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장희창	||	2015	||	민음사	||	7-382	||	완역	||	완역	||			&lt;br /&gt;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1929년 출판된 &amp;lt;서부전선 이상없다&amp;gt;를 필두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로 꼽혀도 무방하다. 국내에서는 1930년 &amp;lt;서부전선 이상없다&amp;gt;를 시작으로 그의 주요 작품들이 차례로 번역되었다. 그중에서도 레마르크가 누린 인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amp;lt;개선문&amp;gt;은 1950년에 채정근에 의해 처음 번역된 이후 지금까지 70여 종의 번역본이 나와 있다, 레마르크가 일찍부터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의 작품이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나 의의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처럼 많은 번역본이 현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는 기현상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원인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자.&lt;br /&gt;
&lt;br /&gt;
1946년에 원작이 출판된 &amp;lt;개선문&amp;gt;의 경우 현재 저작권은 소멸되었고, 오늘날은 인류 공통의 자산에 해당하는 셈이다. 그러나 저작권이 살아있던 시절에도 베른 협약의 효력이 발생한 1996년까지 &amp;lt;개선문&amp;gt;은 부단히, 그리고 가차 없이 한국의 출판사들에 의해 착취되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내놓았던 전집류의 단골 목록으로 빠지지 않았고, 전집과 더불어 출판계의 또 하나의 축을 이루었던 문고판으로도 적극적으로 출판되었다. 심지어 1980, 90년대 논술이 대학입시에 주요 대목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사고 및 논술 문고의 일환으로도 활용되었다.&lt;br /&gt;
&lt;br /&gt;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에 열광하게 했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여러 세대의 독자들을 매료시킨 작품내재적 요인이 크겠지만 그 외에도 흔히 ‘전보문’이라 불리는 원작의 글쓰기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짧고 의미전달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레마르크의 문장들은 많은 역자들에게 번역에 도전할 용기를 주지 않았을까?&lt;br /&gt;
&lt;br /&gt;
또한 수많은 번역을 낳게 한 대중적 인기의 원인은 일정 부분 이 작품의 영화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1948년 개봉한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의 영화가 국내에서는 1954년 7월 28일 수도극장에서 처음 개봉되어 전쟁의 와중에서 문화와 예술에 갈증을 느끼던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듬해인 1954년 ‘한국영화입장세면세조치’&amp;lt;ref&amp;gt;한국영화 면세조치는 전후 한국영화 산업의 부흥을 이끈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이었다. 이승만 정부가 시행한 이 조치는 국산영화에 대한 입장세(관람세)를 면제함으로써 한국영화의 제작과 소비를 장려하려는 목적이었다.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사회에서 영화는 국민의 정서적 위로와 문화적 활력소 역할을 했다. 면세조치 이후 영화 제작 편수가 급증했고, (1955년 15편에서 1959년 111편으로 증가) 한국영화의 첫 번째 중흥기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 극장가에서는 제작비나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던 외국영화의 상영이 압도적이었다.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참고.&amp;lt;/ref&amp;gt;가 도입되어 국내에서도 영화 제작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실제로 극장가의 상영작 중에는 외국영화, 특히 미국영화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lt;br /&gt;
&lt;br /&gt;
영화 &amp;lt;개선문&amp;gt;은 원작의 시각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2차세계대전 직전 파리의 불안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어두운 조명(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 조명)과 그림자를 적극 활용한 느와르 영화 풍의 분위기는 불법 난민들의 고단한 삶과 미래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던 것이다.&lt;br /&gt;
&lt;br /&gt;
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이 내포하고 있는 크고 작은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생략하고 남녀 주인공의 애정관계에 집중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작품을 반전 소설이나 휴머니즘 소설보다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이고 애절한 멜로드라마로 인식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또한 4시간에 달하는 초벌 편집본을 2시간으로 대폭 줄이는 과정에서 서사적 개연성이나 캐릭터의 몰입도가 깨졌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당대 최고의 배우들(잉그리드 버그만, 샤를르 보이에 등)과 막대한 제작비, 뛰어난 감독 등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회자되었고,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lt;br /&gt;
&lt;br /&gt;
이어지는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이국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해 보려 한다. 2차세계대전 직전의 프랑스 파리라는 공간적 배경은 말할 것도 없고, 유대인의 도피를 도왔다는 죄목으로 여러 차례 수감되었다가 이곳에 불법 체류 중인 독일인 의사 라빅과 혼혈 여배우 조앙 마두의 관계, 곳곳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의 혼돈과 불안이 지배하는 대도시의 분위기 속에는 이국적 정서가 다분하다. 특히 여주인공 조앙 마두는 혼혈 여배우로, 혼혈이란 정체성은 그녀의 불안정한 삶과 사회적 주변성, 그리고 사랑과 인간관계에서의 복잡한 감정들을 강조하는 장치로 사용되면서 소설의 이국적 이미지를 강화한다.&lt;br /&gt;
&lt;br /&gt;
이에 더하여 1933년 이미 스위스로 넘어갔고 1939년부터는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글을 썼던 작가의 초국가적인 삶의 방식도 이 작품의 ‘이국성’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소설의 번역에서는 이국성 혹은 국제성을 어떻게 살려내는지, 또한 이국성과 불가분하게 연결되는 감상성이나 시적 정서를 비롯한 복합적인 심리적 갈등을 어떻게 우리말로 재현해내는지가 번역의 중요한 사안이 될 수 있다. 나아가 기록적인 중복번역이 문제가 되는 만큼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의 문제 또한 짚어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채정근&amp;lt;ref&amp;gt;이동조 편저(2006): 저널리스트 채정근 작품집,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머리말 참고. 채정근은 1910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건너가 릿교(立敎) 대학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후 귀국하여 1932년 1월에 동아일보 신의주 지국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겨 1939년부터 1940년 폐간 때까지 근무하였다. 그 이후 ‘라미라 가극단’ 결성단원으로, 번역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해방 이후에는 고려문화사를 창립하여 ‘민성’ 등의 잡지를 발간했고, ‘전조선문필가협회’ 등에 참여하여 문화 건국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채정근은 1950년 인민군 치하의 서울에 남았다가 보위부에 출두한 후 북으로 간 것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그 이후의 소식을 알 수 없다.&amp;lt;/ref&amp;gt;역의 &amp;lt;개선문&amp;gt;(1950)&lt;br /&gt;
&lt;br /&gt;
&amp;lt;개선문&amp;gt;의 국내 최초 번역자로 알려진 채정근(1910-1950?)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공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신문기자, 번역가, 예술인이지만, 한국전쟁 동안 북으로 옮겨간 이후부터의 행방은 모호하다. 일본 유학을 시도한 바 있고 일본어에 능통했던 그가 이 소설을 일본어판에서 옮겼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는 처음에는 ‘콜리어스’지에 실린 연재물을, 나중에는 크로웰 콜리어 출판사에서 출판된 영어판에서 옮긴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그는 애초에 출판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소설 공부로 정독할 기회”&amp;lt;ref&amp;gt;채정근(2006): 저널리스트 채정근 작품집,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221.&amp;lt;/ref&amp;gt;를 갖고자 한 것이 본래의 의도였다고 말한다. &lt;br /&gt;
&lt;br /&gt;
그는 번역의 완결성을 위해 프랑스 번역본도 참고했고, 마지막 교정을 볼 때는 일본어 번역본도 참고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둘 다 영어본보다 생략된 곳이 많았다고 지적하는데, “프랑스어 역본은 묘사의 간결을 위한 것으로 보이나. 일본어 역본은 가다가 몇 줄씩 그냥 뺀 곳이 드문드문 있고, 또 오독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는 오역이 적지 아니 산재하였다”(222)고 기술하는 것을 보면 그가 여러 외국어에 박식했고, 무엇보다 충실한 번역을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를 알 수 있다. 그의 번역은 책의 말미에 수많은 각주를 달아 지명이나 인명, 혹은 중요한 사실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등 단순히 오락적인 독서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대단히 진지하고 치밀한 일종의 ‘연구번역’에 가까운 성격을 띤다. &lt;br /&gt;
그는 작가가 “제2차세계대전의 전날 밤의 유로프를 그리며 모든 것의 부정으로부터 모든 것의 긍정에의 심적 경과를 묘파”(221)했으며, 그 점에서 일본어 역자가 “‘일종의 실존주의’로 단정한 것도 일리가 있을”(같은 곳) 것이라고 별도의 기고문에서 덧붙인 것을 보면,&amp;lt;ref&amp;gt;레마르크는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태평양 전쟁의 폐해를 직접 체험했던 일본 독자들에게 레마르크의 작품이 주는 반전 메시지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전쟁의 외형적이고 물리적 파괴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황폐함과 불안감을 다룬 이 작품은 전쟁의 비극성, 인간의 고독과 소외, 절망 속에서의 사랑과 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전쟁 직후의 일본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amp;lt;/ref&amp;gt; 그 역시 이 작품을 실존주의적 계열로 이해하는 듯하다. 하지만 일본어 역자나 그 말에 동조하는 채정근 자신도 실제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전쟁이 시작되고, 주인공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어딘지도 모르게 실려 가는 결말 부분을 ‘모든 것의 긍정’으로 심정이 바뀌었다고 본 것은 독특하다.&lt;br /&gt;
&lt;br /&gt;
채정근의 번역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앞서 언급한 이국성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는 외래어를 상당히 많이, 즐겨 사용한 것이 눈에 띄고 (빠쟈마, 클로-붜, 빠리장...) 이 작품에 유독 많은 낯선 지명과 인명 등 외국어 표현과 관련해서는 조선어학회의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을 따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대한 정확성을 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의 외래어 표기법이 오늘날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예를 들면 조앙을 쟌느로 표기한다) 그의 번역은 영어본이나 우리말 모두에게 대단히 충실한 번역이라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그는 또한 본문에 나오는 외국어 대화들도 그대로 살리고자 했다. 예를 들어 주인공 라비크가 자신을 고문했던 게슈타포 출신의 하케와 파리에서 예기치 않게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아우프 비더 젠”(441)이라고 독일어로 말하는 장면이나 “도너베터(440)”와 같은 말들은 그대로 음차(transcription)하는 방식을 택한다. 나아가 라빅과 하케가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은 원문에서는 별도로 이탤릭체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방점 표시를 통해 구분하였다.&lt;br /&gt;
&lt;br /&gt;
이국성과 관련하여 작품의 결말 부분에서 정부(情夫)의 총에 맞은 조앙 마두가 죽어가는 장면을 살펴보자. 최후의 순간 점차 의식을 잃어가는 그녀는 라빅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어린 시절의 언어인 이탈리아어로 말한다. 여기에는 모든 의식과 사고가 사라져갈 때 인간에게 남은 언어는 유년 시절의 언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lt;br /&gt;
 &lt;br /&gt;
 Sie sprach die Sprache ihrer Kindheit. Sie war zu müde für das andere, Ravic nahm ihre leblosen Hände [...]&lt;br /&gt;
 “&amp;lt;u&amp;gt;Mi ami?&amp;lt;/u&amp;gt;”&lt;br /&gt;
 Es war die Frage eines Kindes, das sich schlafen legen will. Es war die letzte Müdigkeit hinter allen anderen. [...]&lt;br /&gt;
 “&amp;lt;u&amp;gt;Sono stata... sempre con te...&amp;lt;/u&amp;gt;” &lt;br /&gt;
 “&amp;lt;u&amp;gt;Baciami...&amp;lt;/u&amp;gt;”[...]&lt;br /&gt;
 Sie hatten immer in einer geborgten Sprache miteinander gesprochen. Jetzt, zum erstenmal, sprach jeder, ohne es zu wissen in seiner. Die Barrieren der  Worte fielen, und sie verstanden sich mehr als je.&lt;br /&gt;
 “&amp;lt;u&amp;gt;Sino stata ... perdura... senza di te...&amp;lt;/u&amp;gt;”(470-471; 모든 밑줄 강조 필자)&amp;lt;ref&amp;gt;Remarque, Erich Maria(2003): Arc de Triomphe. Köln: Kiepenheuer &amp;amp; Witsch 2003년 판을 사용했고, 이후로는 위에서처럼 괄호 안에 쪽수만 표기한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여자는 어린 시절의 말로 말하였다. 다른 나라 말에 지친 것이었다. 라비크는 여자의 생명없는 손을 잡았다. &lt;br /&gt;
 “&amp;lt;u&amp;gt;미 아미, 투? (당신도 저를 사랑하셔요?)&amp;lt;/u&amp;gt;” &lt;br /&gt;
 이는 잠들려는 어린애의 물음이었다. 다른 모든 것을 초월한 마지막 피로였다. [...] &lt;br /&gt;
 “&amp;lt;u&amp;gt;소노 스-타타-셈프레 콘 테 (저는 당신과 ... 언제나 함께 있었어요...)&amp;lt;/u&amp;gt;” [...]&lt;br /&gt;
 이때까지는 언제나 서로 남한테서 빌린 국어로 말하였었다. 그런데 지금 처음으로, 이를 의식하지 않고서, 서로 자기들의 모국어로 말하는데, 말의 장벽은 허물어지어 서로 언제보다도 더 잘 이해하는 것이었다.&lt;br /&gt;
 “&amp;lt;u&amp;gt;바치아미 (키쓰해 주셔요.)&amp;lt;/u&amp;gt; [...]&lt;br /&gt;
 “&amp;lt;u&amp;gt;손 스타-타, 페르두타 센짜 더 테 (저는 당신 없이는 못살아요.)&amp;lt;/u&amp;gt;”(616)&lt;br /&gt;
&lt;br /&gt;
이처럼 외국어 원문을 음차하고 한국어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은 이후 다수의 번역자들에게도 그대로 계승되었다.&amp;lt;ref&amp;gt;구기성의 경우도 원어를 번역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는 방법을 취했다.(411) 그것은 이영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정영호는 위의 부분을 음차하지 않고 아예 이탈리아 원어를 그대로 남겨두는 방식을 취했다. 이들은 이국성을 살리기 위해 외국어를 전략적으로 사용한 경우에 해당한다.&amp;lt;/ref&amp;gt; 하지만 세밀한 노력을 기울인 채정근의 번역본은 그가 북으로 넘어간 후에는 남한의 출판계에서 더 이상 유통되지 않았고, 다른 역자들의 번역으로 대체되었다. 그의 국내 최초 번역본을 출판했던 정음사도 다른 번역으로 대체했고, 현재 채정근의 판본은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2) 구기성 역의 &amp;lt;개선문&amp;gt;(1962)과 여타의 번역들&lt;br /&gt;
&lt;br /&gt;
&lt;br /&gt;
채정근의 초역 이후 강두식을 비롯하여 많은 독문학자들이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에 착수하였다. 실제로 어지간한 독문학자들은 대부분 이 작품의 번역에 관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amp;lt;ref&amp;gt;구기성(1962), 강두식(1964), 김광주(1965), 박환덕(1971), 손재준(1972), 홍경호(1974), 박종호(1975), 이영구(1976), 정영호(1980), 남정현(1983), 송영택(1983), 김기선(1985), 김홍진(1987), 윤순호(1991), 장희창(2015) 등의 독문학자와 그 외 독문학자가 아닌 다른 역자들도 &amp;lt;개선문&amp;gt;의 번역자에 이름을 올렸다.&amp;lt;/ref&amp;gt; 이들의 번역은 출판사와 출판연도를 바꿔가며 여러 차례 발행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들의 번역은 일부 개인적인 문체적 특징을 제외하면 서로 큰 차이가 없어, 뚜렷한 변별 요소를 찾기 어렵다.&lt;br /&gt;
&lt;br /&gt;
이국성에 더하여 그것과 직결되는 서정적, 시적 문체를 옮기는 문제를 살펴보자. 레마르크는 보고나 객관적인 서술을 위해서는 짧고 간결한 문장을, 심리 상태나 사유하는 부분에서는 길고 시적인 문장을 사용한다. 특유의 간결체 문장 사이사이에 인물의 내면적 고뇌와 회상 장면 등에서는 긴 복합문을 사용하여 다층적이고 복잡한 감정의 연속적 흐름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짧은 문장과 긴 문장, 객관성이 두드러지는 문장과 주관적이고 감정적 혹은 감상적인 문장의 혼합을 적절히 옮김으로써 전체적인 리듬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lt;br /&gt;
&lt;br /&gt;
또한 인물들의 미묘하고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는 어휘나 뉘앙스를 옮기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역자들은 직역보다는 얼마간의 의역을 통해 정서적, 시적 뉘앙스를 살리는 방안을 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몇몇 역자의 번역을 비교해 보자.&lt;br /&gt;
&lt;br /&gt;
다음은 소설의 초반에 개선문을 묘사하는 장면이다. 실제로 개선문은 반복적으로 묘사되면서 단순한 배경으로서뿐 아니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상징적 구심점의 역할을 한다. 거대하고 웅장한 개선문과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절박한 인간들, 장구한 역사와 필멸의 개인이 대면하는 장소인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인들과는 달리, 각처에서 모여든 난민들에게 그것은 승리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무력감과 소외된 아웃사이더라는 인식을 한층 더 강하게 불러일으킨다.&lt;br /&gt;
&lt;br /&gt;
 Sie erreichten den Etoile. Der Platz lag im rieselnden Grau mächtig und unendlich vor ihnen. Der Nebel hatte sich verdichtet, und die Straßen, die rundum abzweigten, waren nicht mehr zu sehen. &amp;lt;u&amp;gt;Nur noch der weite Platz war da mit den verstreuten, trüben Monden der Laternen und dem steinerenen Bogen des Arc, der sich riesig im Nebel verlor, als stütze er den schwermütigen Himmel und schütze unter sich die einsame, bleiche Flamme auf dem Grab des Unbekannten Soldaten, das aussah wie das letzte Grab der Menschheit inmitten von Nacht und Verlassenheit&amp;lt;/u&amp;gt;.(15)  &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왈르에 이르렀다. 이 광장은 그들 앞에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잿빛의 비에 젖어&amp;lt;/u&amp;gt; 우람하고 끝도 없이 가로놓여 있었다. 안개는 짙어져 있었다. 그래서 방사상으로 갈라진 거리들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다만 널따란 광장만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가로등의 희미한 달들과 석조의 아치를 지니고 거기 있었을 따름이었다. 이 아아치는 안개 속에 그 거대한 모습이 스며들어 흡사 우울한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것 같았으며, 그 밑에, &amp;lt;u&amp;gt;밤과 고독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amp;lt;/u&amp;gt; 인류 최후의 무덤처럼 보이는 무명용사의 묘 위를 비쳐주고 있는, &amp;lt;u&amp;gt;호젓하고 파리한 불꽃&amp;lt;/u&amp;gt;을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았다.(구기성 1962, 14)&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와르까지 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회색의 이슬비 속에&amp;lt;/u&amp;gt; 기다랗고 끝없이 &amp;lt;u&amp;gt;가로누워&amp;lt;/u&amp;gt; 있었다. 안개가 짙어서, 광장에서 팔방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이제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만 끝없이 널다란 광장에는 &amp;lt;u&amp;gt;가로등의 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amp;lt;/u&amp;gt;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석조 아아치는 우뚝 솟아 안개 속에 자취를 감추고, 마치 우울에 쌓인 하늘을 떠받들어, 그 밑에 자리잡은 무명전사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외롭고 희푸른 불길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다. 무명전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 어둠과 고독 속에서&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지처럼 보였다.(이영구 1976, 18)&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뚜알 광장에 이르렀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비 내리는 침침한 어둠 속에&amp;lt;/u&amp;gt; 기다랗게 누워 있었다. &amp;lt;u&amp;gt;짙은 안개 탓으로&amp;lt;/u&amp;gt; 광장에서 갈라져 나가는 길들을 분간할 수조차 없었다. 다만 그 넓은 광장 여기저기에는 &amp;lt;u&amp;gt;가로등들이 희미하게 눈을 뜨고 있었고&amp;lt;/u&amp;gt;, 우뚝 솟은 개선문 석조 아치는 안개 속에 모습을 감춘 채였다. 마치 암울한 하늘을 떠받들고, 그 아래 묻힌 무명 용사들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amp;lt;u&amp;gt;버림받은 창백한 불길을 지켜주고 있는 듯이&amp;lt;/u&amp;gt;. 무명 용사의 묘지는 &amp;lt;u&amp;gt;고독한 밤에 묻혀&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소처럼 보였다.(정영호 1980, 27)&lt;br /&gt;
&lt;br /&gt;
 그들은 에뜨와르까지 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보슬 내리는 회색의 이슬비 속에&amp;lt;/u&amp;gt; 기다랗고 끝없이 가로누워 있었다. 안개가 짙어서 팔방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이제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만 끝없이 널다란 광장에는 가로등의 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석조 아치는 우뚝 솟아 안개 속에 자취를 감추고, 마치 우울에 싸인 하늘을 떠받들어, 그 밑에 자라잡은 무명전사의 묘지에서 타고 있는 &amp;lt;u&amp;gt;외롭고 희푸른 불길&amp;lt;/u&amp;gt;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다. 무명전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 어둠과 고독 속에서&amp;lt;/u&amp;gt; 인류의 마지막 묘지처럼 보였다.(송영택 1983, 17)&lt;br /&gt;
&lt;br /&gt;
 그들은 에투알 광장까지 걸어갔다. 광장은 &amp;lt;u&amp;gt;보슬비 내리는 잿빛 어둠 속에서&amp;lt;/u&amp;gt; 거대하고 무한한 모습으로 그들 앞에 누워 있었다. 안개가 짙게 깔려, 광장을 중심으로 갈라져 나간 길들은 더 이상 분간할 수 없었다. 다만 드넓은 광장엔 여기저기 흩어져 &amp;lt;u&amp;gt;희끄무레하게 빛나는 가로등 불빛들&amp;lt;/u&amp;gt;, 그리고 개선문의 석조 아치만 눈에 띄었다. &amp;lt;u&amp;gt;거인처럼 치솟은&amp;lt;/u&amp;gt; 개선문은 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추며, 위로는 &amp;lt;u&amp;gt;우울증에 빠진&amp;lt;/u&amp;gt; 하늘을 떠받들고, 밑으로는 무명용사의 묘지에서 고독하고 창백하게 타오르는 불길을 지켜 주는 듯했다. 무명용사의 묘지는 &amp;lt;u&amp;gt;밤의&amp;lt;/u&amp;gt; &amp;lt;u&amp;gt;황량함 속에서&amp;lt;/u&amp;gt; 인류 최후의 묘지처럼 보였다.(장희창 2015, 16-17)&lt;br /&gt;
&lt;br /&gt;
위의 몇 가지 번역 중 이영구의 번역과 송영택의 번역은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고 동일하다. 그 외의 역자들은 다소간 표현상의 차이 속에서, 다시 말해 우리말 어휘 선택이나 어휘들의 연결 방식에서 오역이라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을 보여주면서, 최대한 감상적이고, 시적 문장을 재현해낸다. 이것은 역자에게 허용된 선택의 공간이자 각 역자의 언어적 습관과 특성이 드러나는 차이의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길게 연속되는 마지막 문장의 경우 예외 없이 두세 문장으로 나누어 번역하였다. 이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도착어의 문장 구조와 사유 구조에 상응하고자 애쓴 결과이지만, 관계사를 통해 긴 문장에도 자연스럽게 읽히는 원문의 리듬과는 분명 차이가 나는 선택이라 하겠다. 다시 말해 의미 전달을 위해 문장의 리듬을 달리한 ‘자국화’ 번역의 경우에 해당한다 하겠다.&lt;br /&gt;
&lt;br /&gt;
&lt;br /&gt;
3) 장희창 역의 &amp;lt;개선문 1,2&amp;gt;(2015) &lt;br /&gt;
&lt;br /&gt;
&amp;lt;개선문&amp;gt;은 “세대마다 문학의 고전은 새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1998년부터 다시 발간되기 시작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되어 2015년 장희창에 의해 다시 번역되었다. 그는 2010년에 이미 같은 출판사에서 레마르크의 &amp;lt;사랑할 때와 죽을 때&amp;gt;를 펴낸 바 있다.&lt;br /&gt;
&lt;br /&gt;
장희창의 번역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단히 순화하고 부드러워진 언어이다. 이미 수십 차례 번역되고 출판된 만큼 외국어가 가지는 언어적 낯섦이나 생경한 이음새 없이 유려한 우리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lt;br /&gt;
&lt;br /&gt;
 “Rede keinen Unsinn. Das ist &amp;lt;u&amp;gt;ein ziemlich großes Luder&amp;lt;/u&amp;gt;.”&lt;br /&gt;
 “Was?” sagte Revic.&lt;br /&gt;
 “&amp;lt;u&amp;gt;Ein Luder&amp;lt;/u&amp;gt;. Keine Hure. Wenn du ein Russe wärest, würdest du das verstehen.”&lt;br /&gt;
 Ravic lachte. “Dann muß sie sich sehr geändert haben. &amp;lt;u&amp;gt;Servus&amp;lt;/u&amp;gt;, Boris! &amp;lt;u&amp;gt;Gott segne deine Augen&amp;lt;/u&amp;gt;.”(93)&lt;br /&gt;
&lt;br /&gt;
이를 여러 역자들은 다음과 같이 옮긴다. &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작작 하게. &amp;lt;u&amp;gt;제법 대단한 말괄량일세&amp;lt;/u&amp;gt;.”&lt;br /&gt;
 “뭐라고?” 라고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말광량이야&amp;lt;/u&amp;gt;. &amp;lt;u&amp;gt;창녀가 아니라 말광량이지&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인이라면 그걸 이해하련만.”&lt;br /&gt;
 라비크는 웃었다. “그럼 달라진 게로군,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보리스! &amp;lt;u&amp;gt;눈을 조심하게나&amp;lt;/u&amp;gt;.”(구기성, 82)&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말게. 그녀는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amp;lt;/u&amp;gt;야.”&lt;br /&gt;
 “뭐라구?”하고 라빅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여간내기가 아니란 말이야. 창녀는 아니야. 닳았어&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텐데 말야.”&lt;br /&gt;
 라빅은 소리내어 웃었다. “그렇다면 아주 달라진 게로군, 보리스,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amp;lt;u&amp;gt;자네 눈을 소중하게 하라고!&amp;lt;/u&amp;gt;”(이영구, 86)&lt;br /&gt;
&lt;br /&gt;
 “어리석은 소리 말게. 그녀는 이젠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야&amp;lt;/u&amp;gt;.”&lt;br /&gt;
 “뭐라고?”&lt;br /&gt;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여간내기가 아니란 말이야. 창녀는 아니지만 대단한 여자야&amp;lt;/u&amp;gt;.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알 수가 있었을 텐데.”&lt;br /&gt;
 라비크는 소리내어 웃었다.&lt;br /&gt;
 “그럼 아주 달라진 게로군. 자, 보리스, &amp;lt;u&amp;gt;실례하겠네&amp;lt;/u&amp;gt;. &amp;lt;u&amp;gt;자네의 눈을 소중하게 하라고&amp;lt;/u&amp;gt;.”(정영호, 108)&lt;br /&gt;
&lt;br /&gt;
 “멍청한 소린 그만두게. 그 여자는 &amp;lt;u&amp;gt;닳고 닳은 여자야&amp;lt;/u&amp;gt;!”&lt;br /&gt;
 “뭐라고?” 라비크가 물었다.&lt;br /&gt;
 “&amp;lt;u&amp;gt;걸레야&amp;lt;/u&amp;gt;. 매춘부는 아니지만, 자네가 러시아 사람이라면 금방 알 텐데.”&lt;br /&gt;
 라비크는 큰소리로 웃었다. “그럼 그 여잔 아주 달라진 거로군. &amp;lt;u&amp;gt;실례하네&amp;lt;/u&amp;gt;, 보리스! &amp;lt;u&amp;gt;자네의 감식안에 축복이 있기를!&amp;lt;/u&amp;gt;”(장희창, 138-139) &lt;br /&gt;
&lt;br /&gt;
장희창은 deine Augen을 ‘자네의 감식안’으로 옮겨 그간에 반복되던 오역이나 살짝 빗나간 오해를 피했고, 나아가 Luder를 ‘걸레’로 옮기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렇게 오늘날의 언어감각에 맞게 다듬어진 번역은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일 수 있다. 그러나 Servus를 다른 역자들과 마찬가지로 “실례하네”로 옮긴 것은 이전 번역본들을 답습한 것으로 보인다.&lt;br /&gt;
&lt;br /&gt;
또한 장희창은 라빅과 조앙 마두의 관계가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대화에서 라빅은 해라체를, 조앙 마두는 해요체를 사용하여 두 사람이 대등한 관계라기보다는 라빅이 우월적 위상을 취하는 듯한 뉘앙스를 준다. 이는 기존의 역자들이 사용했던 하오체가 줄 수 있는 고어적 느낌을 피하고, 갖은 시련을 겪은 주인공의 짐짓 굳어진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어투라 하더라도 자칫 남성중심적인 인상을 줄 소지가 있어 보인다.&lt;br /&gt;
&lt;br /&gt;
장희창의 번역을 비롯하여 앞으로 나올 번역들은 마치 모국어처럼 편안하게 읽히는 천의무봉(天衣無縫)의 번역이나 지나치게 매끄러워진 우리말 구사에 주력하기보다는 이 소설에 두텁게 덧씌워진 통속소설의 이미지를 벗겨내는 데 일조해야 하지 않을까.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소연 엮은이, 그린이 김순생의 &amp;lt;개선문&amp;gt;(2006)&amp;lt;ref&amp;gt;이와 유사하게 청소년물로 출판된 개선문의 종류도 대단히 다양하다. 그중에 몇 가지 예를 들면 대일출판사의 세계명작 85 &amp;lt;개선문&amp;gt;(1995), 한국교육산업출판사에서 나온 수학능력연구회 역 &amp;lt;개선문&amp;gt;(1996) 등이 있다.&amp;lt;/ref&amp;gt;&lt;br /&gt;
&lt;br /&gt;
 &lt;br /&gt;
여기서 삼성비엔씨(주)에서 펴낸 &amp;lt;개선문&amp;gt;을 별도의 항목으로 다루고자 하는 이유는 많은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의 사례에 해당되어 한 번쯤 언급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 판본은 논리논술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 주니어 논술문학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청소년들의 논리논술을 도와준다는 것이 이 시리즈가 내건 슬로건이지만, 실제로 이런 류의 세계문학 시리즈의 구성 목록은 성인들을 위한 일반적인 세계문학 목록과 대동소이하다. &lt;br /&gt;
&lt;br /&gt;
 지금까지 세계문학은 오랫동안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양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방대하고 난해하여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니어 논술문학은 청소년 세대들의 눈높이에 역점을 두고 편집을 하였습니다. 폭넓은 문학 작품 감상은 물론 등장인물의 소개, 감상 포커스, 줄거리, 작가 및 작품 세계를 자세히 다루었으며, 논리논술문항을 수록하였습니다.&lt;br /&gt;
&lt;br /&gt;
이처럼 ‘세계문학’ 혹은 ‘양서’를 통한 사고 및 논술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축약 번역 혹은 편역은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전이 가지는 교육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런 명작 시리즈는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고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습관을 기르게 하는 입문서로 작용해 왔다. 이때 무엇보다 서사구조를 단순화하여 작품의 길이를 대폭 줄이고 줄거리 위주로 재구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야한) 삽화를 곁들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인물들의 혼재된 시점이나 심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부분을 최소화하여 핵심적인 이야기만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언어예술로서 문학이 가지는 상징이나 은유와 비유 등 다양한 문학적 장치들이 사라지고, 언어적, 문체적 요소들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비교적 쉬운 언어로 바꾸어 쓰는 과정에서 원작이 가진 사유의 깊이나 정서적 감동이 사라지기도 한다.&lt;br /&gt;
 &lt;br /&gt;
김소연이 엮은 &amp;lt;개선문&amp;gt;의 경우 청소년 독자들에게 2차세계대전 발발 직전이란 시대적 상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나아가 독자들은 라비크가 하케를 살해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라비크가 게슈타포에게 고문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애인 시빌이 자살을 하는 등 과거 사실에 대한 언급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청소년에게 살해가 줄 수 있는 잔인성이나 충격 등을 고려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겠으나 하케에 대한 복수 서사가 이 작품의 주요 모티프 중 하나이자 라빅에게 주어진 일종의 정치적 행위가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내도 좋았을 것이다. 또한 이처럼 축약 번역으로 읽는 데 익숙해진 청소년들이 긴 분량의 원작 읽기를 회피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애초에 전쟁문학, 반전소설이란 카테고리로 분류되던 &amp;lt;개선문&amp;gt;은 한국사회가 점차 대중소비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작품에 내재된 대중성이나 통속성을 강하게 부각시키면서 이제는 반전소설로서의 이미지보다는 멜로드라마 혹은 대중소설로 읽히는 경향이 강해졌다. &lt;br /&gt;
&lt;br /&gt;
앞서 지적한 바대로 출판사들은 위험 부담이 적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문학적 가치와 대중적 인지도가 검증된 작품들을 선호하고 무분별하게 양산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출판사들의 이 같은 생존 전략은 하나의 작품을 고전문학의 반열에서 베스트셀러 문학, 대중문학으로, 심지어는 질 낮은 통속문학이자 오락 문학으로 위상을 격하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쯤 되면 대중의 사랑이란 이름으로 예술작품을 착취하고 싸구려 소모품으로 전락시킨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베누티가 말하는 번역사의 ‘스캔들’에 해당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오직 상업적 의도로 원작의 품격을 훼손하는 이들에게 번역의 윤리란 한갓 허울뿐인 개념에 불과하다. &lt;br /&gt;
&lt;br /&gt;
이른바 축약식 번역에서도 보다 세심한 가공이 필요할 것이다. 기왕에 청소년물로 구성할 경우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적 상황,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에 대한 왜곡이나 검열보다는 다음 세대에게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출판사들과 편집인들은 영업상의 안전을 위해 기존의 작가와 작품을 편의주의식으로 재출판하기보다는 새로운 작가와 작품의 발굴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lt;br /&gt;
&lt;br /&gt;
채정근(1950): 개선문. 정음사.&amp;lt;br&amp;gt;&lt;br /&gt;
구기성(1962): 개선문. 을유문화사.&amp;lt;br&amp;gt;&lt;br /&gt;
이영구(1975): 개선문. 삼성출판사.&amp;lt;br&amp;gt;&lt;br /&gt;
정영호(1980): 개선문. 삼성당.&amp;lt;br&amp;gt; &lt;br /&gt;
송영택(1983): 개선문. 을지출판사.&amp;lt;br&amp;gt;&lt;br /&gt;
김소연(2005): 개선문 – 변신, 주니어 논술문학, 삼성비앤씨.&amp;lt;br&amp;gt;&lt;br /&gt;
장희창(2015): 개선문 1, 2. 민음사. &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안미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레마르크, 에리히 마리아]]&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B0%A4%EC%97%90_%EB%96%A0%EC%98%A4%EB%A5%B4%EB%8A%94_%EC%83%9D%EA%B0%81_(Nachtgedanken)&amp;diff=8772</id>
		<title>밤에 떠오르는 생각 (Nachtgedank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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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20:11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73}}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밤에 떠오르는 생각&amp;lt;br&amp;gt;(Nachtgedanken)&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하이네, 하인리히|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84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844년에 발표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이다. 1830년 7월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여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하이네는 1831년 파리로 이주했다가 결국 그곳에서 남은 반평생을 살게 된다. 이 시는 하이네가 독일을 떠난 지 열두 해가 지났을 무렵에 쓰였다. 불면의 밤을 보내는 시적 화자는 독일을 생각하면 독일에 두고 온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연로한 모친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로한다. 이때 늙고 약한 어머니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함없이 건재한 “뼛속까지 튼튼한” 독일이 대비된다. 이제 시적 화자의 상념은 불의에 맞서 싸우다가 피 흘리고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게로 향한다. 밤새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으로부터 시적 화자를 구해주는 것은 “프랑스의 화사한 햇살”과 그런 햇살을 닮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오는 자기 아내다. 역시 낙후한 어둠의 독일과 혁명의 나라인 빛의 프랑스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시대의 시”(Zeitgedichten) 연작의 마지막 시로, &amp;lt;신시집&amp;gt;에 실려 &amp;lt;독일. 겨울동화&amp;gt;와 함께 발표되었다. 시집은 출간되자마자 프로이센과 독일 연방국가에서 압류되고 시인에게 체포령이 떨어졌다. 집필 시기나 주제 면에서 ‘포어메르츠 Vormärz’(메테르니히 치하의 복고 체제를 비판하는 1848년 3월 혁명 발발 전의 문학)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시의 첫 구절 “독일을 생각하면 [...]”이 매우 유명하다. 시의 운율은 ‘쌍운’(aabb)이며, 주로 4음보 약강격을 보인다. 국내 초역은 1965년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이다(성문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Heine, Heinrich(1844): Nachtgedanken. In: Neue Gedichte. Hamburg: Hoffmann und Campe, 274-276.&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바다의 亡靈 || 世界詩人選 22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75 || 民音社 || 85-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야사(夜思) || 하이네 詩集 || 世界의 詩人 2 || 하인리히 하이네 || 世界의 詩人 編纂會 編譯 || 1976 || 文化公倫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야사(夜思) || 아름다운 5월 ||  || 하인리히 하이네 || 石鄕 編譯 || 1976 || 文化公論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19세기 독일시 || 探求新書 176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80 || 探求堂 || 74-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밤에 나는 생각한다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김남주 번역시집 2 || 하인리히 하이네 || 김남주 || 1995 || 푸른숲 || 85-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밤의 상념 || 독일시 : 독일 서정 ||  || 하인리히 하이네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174-1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밤중의 상념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대표 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하인리히 하이네 || 최연숙 || 2023 || 창비 || 82-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하이네의 시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시대 비판적·풍자적 시들을 묶은 연작 &amp;lt;시대시&amp;gt;(Zeitgedichte)의 마지막 시로 1844년 &amp;lt;신시집&amp;gt;(Neue Gedichte&amp;gt;에 실려 처음 발표되었다. 한국에서 &amp;lt;신시집&amp;gt;은 1989년 김수용에 의해 단 한 차례 완역되었을 뿐이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2025년 현재까지 최소 일곱 명의 역자에 의해 번역되었다. &amp;lt;신시집&amp;gt;에 실린 작품 다수가 이미 다양한 하이네 시선집에 수록되어 여러 차례 소개된 것처럼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도 대부분 이런 경로로 국역되었다. 초역은 1965년 이동일의 번역 &amp;lt;밤이면&amp;gt;이다. 1920년대부터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다수 소개된 것을 고려할 때, 초역이 늦은 편이다. 초역 이후 한동안 새 번역이 없다가 1975년에서야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김광규에 의해 재번역되었다. 이후 짜깁기식 번역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시는 1988년 김남주 시인의 번역시집 &amp;lt;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에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라는 제목으로 실리며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1987년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명수도 이 시의 번역을 시도했고, 1989년 하이네를 전공한 독문학자 김수용이 &amp;lt;신시집&amp;gt;을 국내 최초로 완역함으로써 비로소 원전에 충실한 번역본이 나오게 되었다. 80년대 후반 이렇게 세 종이나 새 번역이 출판된 것은 하이네의 정치시가 소개되기 어려웠던 군사정권 하의 엄혹한 분위기가 87년 민주 항쟁으로 완화되었던 덕분일 것이다. &amp;lt;신시집&amp;gt;이 완역되기도 했고 정치시에 대한 관심도 퇴조하면서 그 뒤로 30년 넘게 새로운 번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2년에서야 독문학자 정명순이 시선집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을 내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고, 1년 뒤 독문학자 임홍배가 역시 독일시선집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2023)에서 하이네의 대표시 중 하나로 이 시를 소개했다.&lt;br /&gt;
&lt;br /&gt;
시의 원제 “Nachtgedanken”은 ‘밤의 상념’ 혹은 ‘한밤의 생각’이라는 뜻의 비교적 일상적인 어휘이지만, 한국어로는 제각기 다르게 번역되었다. 이동일의 초역에서는 &amp;lt;밤이면&amp;gt;, 김광규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김명수는 &amp;lt;밤생각&amp;gt;, 김남주는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 김수용은 &amp;lt;밤의 생각&amp;gt;, 정명순은 &amp;lt;밤의 상념&amp;gt;, 임홍배는 &amp;lt;밤중의 상념&amp;gt;이라고 제목을 옮겼다. 이외에도 70년대 중후반에 &amp;lt;야사(夜思)&amp;gt;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제목은 다양하나 정확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전체 개관에서만 표준 제목을 따르고 개별 번역비평에서는 역자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다.&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하이네의 시 중에서도 소박하고 일상적인 어휘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문도 단순하고 사용된 상징이나 기교도 적은 편이다. 운율은 4음보 약강격에 쌍운(aabb)을 취하며 속마음을 덤덤하게 토로하는 어조이다. 또 시어의 반복이 많으며 이를 통해 특정한 효과를 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러한 시의 형식적 특징이 어떻게 번역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lt;br /&gt;
&lt;br /&gt;
이외에도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하이네는 망명 생활 중에 독일의 상황을 비판 · 풍자하는 시를 다수 남겼으며, 독일에 대한 향수를 토로하는 시를 쓰기도 했다.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12년 동안이나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여 어머니와 생이별 상태에 놓여 있는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해 양가적 감정을 내비친다. 특히 “참나무와 보리수”라는 독일의 전통적 상징과 함께 독일의 지속성과 튼튼함이 강조되는 6연에서 이 감정은 매우 모호하게 드러난다. 우선 이것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그리움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하이네의 다른 시 &amp;lt;객지에서&amp;gt;(In der Fremde)에서 시적 화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Ich hatte einst ein schönes Vaterland./Der Eichenbaum/Wuchs dort so hoch”&amp;lt;ref&amp;gt;Heinrich Heine(1972): Werke und Briefe in zehn Bänden. Bd. 1, Berlin und Weimar: Aufbauverlag, 277. (http://www.zeno.org/nid/20005024749) (최종확인일: 2025.09.02.)&amp;lt;/ref&amp;gt;(한때 나는 아름다운 조국이 있었노라./참나무가/거기서 드높이 자랐고). 여기서 참나무는 시적 화자가 떠올리는 독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정경이다. 그렇다면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6연에서 “참나무”가 자라는 독일은 긍정적인 대상, 그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과 함께 &amp;lt;시대시&amp;gt;에 실린 다른 시 &amp;lt;안심하시오&amp;gt;(Zur Beruhigung)에서 “참나무”와 “보리수”는 반역도 혁명도 일으킬 깜냥이 없는 그저 우직하고 순종적이기만 한 게르만인들의 상징으로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불과 몇 편 앞에서 이런 은유를 읽은 독자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6연을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아이러니의 표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면 6연은 늙어가는 어머니와 달리 건재하기만 한 독일, 수많은 동지를 피 흘리게 했으나 여전히 변함없는 독일을 비꼬는 말로 읽힌다. 이제 개별 번역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갖는 태도를 각 역자들이 어떻게 전달하는지 살펴보겠다. 원전 번역이 아닌 번역도 번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번역비평에 포함시켰음을 미리 일러둔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1959)&lt;br /&gt;
&lt;br /&gt;
국내 초역인 이동일 역은 1965년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성문사)에 발표되었다(66-67쪽). 역자에 대한 정보가 책에 실려 있지 않아 이 번역이 원전 번역인지는 확실치 않다. 시선집 구성이 하이네의 대표 시집 순을 따른다는 점에서(1부는 &amp;lt;노래책&amp;gt;, 2부는 &amp;lt;신시집&amp;gt;, 3부는 &amp;lt;로만체로&amp;gt;, 4부는 &amp;lt;최후의 시집&amp;gt;) 나름의 전문성을 자랑하며, 해설에서 역자가 한국에서 당시까지 가장 많은 하이네 시를 수록한 번역서라고 자부하지만, 동일한 역자의 이름으로 같은 해, 같은 출판사에서 &amp;lt;괴에테시완역전집&amp;gt;과 &amp;lt;바이런 시 전집&amp;gt;이 출간된 정황으로 보아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는 이후 &amp;lt;장미의 기도&amp;gt;, &amp;lt;낙엽지는 오솔길&amp;gt;이라는 달라진 제목으로 (바이런, 괴테 시선집과 함께) 출판사를 옮겨가며 수 차례(1967년, 1968년, 1972년, 1977년) 재간행됐다. &lt;br /&gt;
&lt;br /&gt;
이동일의 &amp;lt;밤이면&amp;gt;은 전체적으로 시의 내용을 매끄럽게 전달하고 시적 화자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도록 원문에는 없거나 느슨하게만 암시된 시행 간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명확히 한 것이 눈에 띈다. 가령 2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 Jahre kommen und vergehn!/Seit ich die Mutter nicht gesehn,/Zwölf Jahre sind schon hingegangen;/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지나간다!/어머니를 만난지도/어언 열두 해가 &amp;lt;u&amp;gt;흘렀건만&amp;lt;/u&amp;gt;/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amp;lt;u&amp;gt;갈뿐&amp;lt;/u&amp;gt;.(모든 밑줄 강조 필자)&lt;br /&gt;
&lt;br /&gt;
2연 3행 번역에서 역자는 “흘렀건만”이라는 어미를 사용하여 어머니를 보지 못하고 흘러버린 세월에 대한 야속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4행에서도 “갈뿐”이라는 어미를 사용해 시적 화자의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진하게 드러낸다. 이렇게 시적 화자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면모는 대부분의 문장을 ‘~다’ 어미를 사용해 덤덤하고 건조하게 끝낸 김수용 역과 비교해 보면 보다 뚜렷이 드러난다.&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간다!/어머니를 보지 못한 이래/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lt;br /&gt;
다음으로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태도가 이동일 역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자.&lt;br /&gt;
&lt;br /&gt;
 Deutschland hat ewigen Bestand,/Es ist ein kerngesundes Land;/Mit seinen Eichen, seinen Linden,/Werd ich es immer wiederfinden.&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그 떡갈나무와, 그 보리수를/나는 어느 때까지 기억하리라. &lt;br /&gt;
&lt;br /&gt;
6연 1행을 역자는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라고 번역했다. 이것이 3행에 나오는 떡갈나무와 보리수의 이미지를 빌려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의 상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시적 화자의 애국주의적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독일이 계속해서 확장될 나라라고 말한다. 이에 비해 2행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는 아이러니한 느낌이 없지 않다. 독일에 대한 하이네의 태도를 고려해보면, 독일은 왜 이렇게 고장도 나지 않고 튼튼한 것인가 하는 불만 섞인 표현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자는 시에 붙인 짤막한 해설에서 “조국과 어머니를 생각할 땐 독설가 &amp;lt;하이네&amp;gt;의 야유는 자취를 감추고 사모의 정만 우러났음”(67)이라고 쓰고 있어, 이러한 해석이 역자의 의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동일은 4행을 시적 화자가 독일의 상징 “떡갈나무”와 “보리수”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시적 화자가 다시는 독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임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독일을 보다 아련하고 애틋한 그리움의 대상으로 만든다. &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lt;br /&gt;
 내가 독일을 하직한 뒤로/그 땅에서는 내가 사랑하던/많은 사람들이 죽어 없어졌다/그 분들을 생각할적마다 내 맘은 피를 흘린다 &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초역이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번역이 눈에 띈다. 3행의 “zähle”를 ‘생각하다’라고 번역했는데 정확성도 떨어지지만 바로 뒷 연에서 같은 동사가 반복(“그러나 역시 헤어보지 않을순 없다 Und &amp;lt;u&amp;gt;zählen&amp;lt;/u&amp;gt; muß ich”)되므로 ‘헤어보다’로 동일하게 번역해야 한국 독자가 시어의 반복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동일 역은 시어의 반복 기법을 잘 살리지 않아 번역문에서 이것을 음미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lt;br /&gt;
&lt;br /&gt;
 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amp;lt;u&amp;gt;Sie&amp;lt;/u&amp;gt; weichen!&lt;br /&gt;
 &lt;br /&gt;
 마치 내 가슴 위를 시체가 딩굴어 가는듯한 이 마음,/―그러나 고맙게도 &amp;lt;u&amp;gt;이런 마음은&amp;lt;/u&amp;gt; 차츰 사라져 간다!(밑줄 강조 필자) &lt;br /&gt;
&lt;br /&gt;
또한 고맙게도 시체들이 물러난다고 해야 할 것을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부채감이 사라져간다고 해석했다. 이는 시적 화자가 느끼는 부채감이 의식적으로 억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원문과 거리가 멀다.&lt;br /&gt;
 &lt;br /&gt;
종연 종행에서 “die deutschen Sorgen”을 “독일의 우수”라고 번역하였는데, “독일에 대한 시름”(김광규)과 달리 독일 자체가 비탄이나 우울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는 혁명의 나라 “프랑스의 환한 햇살”과 보기 좋게 대조를 이루지만, 앞에서 나온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로서의 독일과는 상충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광규 역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2001)&lt;br /&gt;
&lt;br /&gt;
이동일 역이 추정컨대 중역이라면, 원전 번역으로서 초역의 영예는 김광규 역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이 누려야 할 것이다(85-87쪽). 당시 부산대 독어교육과 교수이자 &amp;lt;문학과지성&amp;gt;에 막 등단한 신인 시인이었던 역자는 1975년 민음사 세계시인선 제22권에 하이네 시선집 &amp;lt;바다의 망령&amp;gt;을 발표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번역 저본이 밝혀져 있다. 1970년에 나온 비스바덴판 2권짜리 하이네 전집을 기초로 했으며, 역주에 참고한 도서명도 함께 밝혀놓았다. 한독 대역본이며, “가급적 우리말의 어감을 살려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해보고자 노력했다”(12)는 번역 의도도 밝혀져 있다.&lt;br /&gt;
&lt;br /&gt;
김광규 역은 역자의 번역 지향에 맞게 원문의 표현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시적 화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늙은 여자/부인 die alte Frau”라고 부르는 부분을 김광규 역은 최대한 존중하려고 했다. &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behext,/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lt;br /&gt;
 그 늙은 부인이 나를 매혹했음인가,/나는 언제나 그녀만을 생각한다./그 늙은 부인을, 하느님 보호해 주소서!&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so lieb,/Und in den Briefen, die sie schrieb,/Seh ich, wie ihre Hand gezittert,/Wie tief das Mutterherz erschüttert.&lt;br /&gt;
 &lt;br /&gt;
 그 늙은 부인은 나를 무척 사랑했다,/이제 그녀가 쓴 편지를 보면,/얼마나 그녀의 손이 떨리고,/얼마나 어머니의 마음이 아팠는가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대부분의 역자들은 한국어로 어머니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 불손해 보일뿐더러 사모곡의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어머니라고 옮겼다. 심지어 김명수는 “어머님”이라고 높여서 옮기기도 했다. 김광규 역시 이러한 직역이 한국어에서 어색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어 이 ‘늙은 부인’이 어머니를 가리킨다는 것을 주를 달아 설명해 놓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생경한 표현을 끝까지 관철시킨다. 심지어 인칭대명사 ‘sie’도 원문대로 ‘그녀’라고 옮긴다. 지금도 한국어에서 어머니를 ‘그녀’라고 부르면 어머니를 객관화하거나 거리를 두어 바라보는 효과가 생기는데, 당시에는 이 효과가 훨씬 컸으리라 짐작된다. 이로써 김광규 역은 이동일 역에 비해 시적 화자의 감정이 훨씬 절제되어 있고, 자신의 감정을 보다 거리를 두고 성찰적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준다. 물론 일부는 서투른 번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령 바로 위에서 인용한 4연에서 2행과 3행은 ‘그녀’라고 하고 4행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옮겨 인칭대명사가 일관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대목이 그렇다. &lt;br /&gt;
&lt;br /&gt;
또 김광규 역은 원시의 반복어법을 번역문에서 최대한 살려내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교차배열법(Chiasmus)이 사용된 부분을 보자. &lt;br /&gt;
&lt;br /&gt;
 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Mein Sehnen und Verlangen wächst.&lt;br /&gt;
 &lt;br /&gt;
 날이 갈수록 그립고 보고 싶다.//그리움과 보고싶음 점점 커진다.(김광규)&lt;br /&gt;
 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갈뿐.//내 갈망은 자꾸만 늘어간다(이동일)&lt;br /&gt;
 그리움과 동경만 더해 간다//그리움과 동경만이 더해 간다(김남주)&lt;br /&gt;
 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갈수록 커진다.//그리움과 보고픔이 이토록 짙어짐은(정명순)&lt;br /&gt;
 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임홍배)&lt;br /&gt;
&lt;br /&gt;
예시들을 훑어보기만 해도 원시의 교차배열법을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도치된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이동일은 아예 반복과 교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김남주, 김수용, 임홍배는 (거의) 동일한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복을 통해 일부 점층적 효과를 내기는 하였으나, 원문보다 단조로워 보인다. 정명순은 주술의 위치를 뒤집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로 반복되었을 때 이것을 주절로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하였다. 이와는 달리 김광규는 첫 번째 문장의 “그립고 보고 싶다”를 두 번째 문장에서 명사화하여 교차배열법을 살려낸다.&lt;br /&gt;
&lt;br /&gt;
문제의 6연에서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갖는 태도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하리라,/독일은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그곳의 떡갈나무, 그곳의 보리수와 함께/언제고 나는 독일을 다시 보겠지. &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고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독일이 썩기는 썩었되,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즉 독일이 부패하고 후진적인 나라이긴 하나, 그 근본에는 순수함과 저력이 있는 나라로 희망이 남아 있는 나라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음을 전달하며, 언젠가는 독일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씩씩하게 품는 것으로 해석된다. &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역자가 1980년에 에히터마이어(Echtermeyer)의 &amp;lt;독일시선집. 시초부터 현재까지. 벤노 폰 비제가 새로 엮음 Deutsche Gedichte von den Anfängen bis zur Gegenwart, neugestaltet von Benno von Wiese&amp;gt;(Düsseldorf 1974)에서 낭만주의부터 사실주의까지를 번역하여 낸 책 &amp;lt;19세기 독일시&amp;gt;(탐구당)에 시구의 어미 정도만 일부 수정되어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명수 역의 &amp;lt;밤생각&amp;gt;(1987)&lt;br /&gt;
&lt;br /&gt;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김명수는 1970년대 초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수학하고 돌아와 다수의 독일어권 청소년·아동 문학을 번안해 소개했다. 그는 하이네 문학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의 하이네 번역은 1987년 일월서각에서 출판된 두 권의 하이네 시집에 실려 소개되었다. 하나는 &amp;lt;하이네 시집-정치시&amp;gt;&amp;lt;ref&amp;gt;이 책은 &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김명수 시인 출간도서 목록&amp;gt;에 등재되어 있으나 도서관 소장본이 검색되지 않는다.&amp;lt;/ref&amp;gt;이고, 다른 하나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amp;lt;ref&amp;gt;&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하이네 시 해설서&amp;gt;로 등재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 103-105쪽을 비평의 기초로 삼았다.&amp;lt;/ref&amp;gt;이다. 두 권의 시집 제목은 사뭇 다르다. 전자는 뚜렷하게 정치적 색채를 내세운 반면, 후자는 그러한 색채를 완전히 숨기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amp;lt;엮은이의 말&amp;gt;에서 김명수는 하이네 번역에 담긴 정치적 의도를 분명히 한다. 그는 한국의 하이네 수용이 주로 연애시 위주로 편향되어 있는 문제를 비판하면서 1830년 이후에 나온 하이네의 정치시를 소개하여 시인의 투사적 면모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또 19세기 중엽의 독일과 20세기 후반 한국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었으나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점에서 평행하므로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현재성을 지닐 것이라 보았다. 번역의 저본은 1986년에 나온 바이마르판 &amp;lt;하이네 전집&amp;gt; 중 1권으로 역자가 여기서 하이네의 대표시들을 추려내어 엮었다.&lt;br /&gt;
김명수 역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부에서 번역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첫 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enk ich an Deutschland in der Nacht,/Dann bin ich um den Schlaf gebracht,/Ich kann nicht mehr die Augen schließen./Und meine heißen Tränen fließen.&lt;br /&gt;
 &lt;br /&gt;
 밤중에 나는 독일을 생각한다/나는 잠을 잃었기 때문에/나는 더 이상 눈을 감을 수 없고/그리고 내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 &lt;br /&gt;
&lt;br /&gt;
첫 행을 유일하게 조건절로 번역하지 않은 번역이다. 2행에서는 원문에 없는 인과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 또 4행 맨 앞의 병렬접속사 ‘und’는 이미 3행의 “없고”에서 충분히 옮겨졌는데도 굳이 ‘그리고’라고 하여 서툰 느낌을 준다. 그밖에도 3연 4행 “하느님이 보호하시는, 어머님!”은 “하느님이시여 어머니를 보호해주소서”의 오역이다. 9연 4행 “내 가슴에―고마와라! 그들은 길을 비켜 준다!”에서 “길을 비켜준다”가 원어 ‘weichen’의 한 가지 뜻이기는 하나, 문맥상 ‘물러나다’가 더 적합하다. 10연 2행 “청명한 프랑스의 낮의 햇볕이”라는 번역도 내용상 맞지 않다. 시의 시점이 밤에서 아침으로 이동하는 국면에서 ‘낮의 햇볕’이라는 표현은 흐름을 방해한다. 이것은 독일어 “Tageslicht”를 그대로 직역한 결과로 보인다. 시의 종행 “그리고 잇달아 독일의 근심을 웃어버리리”도 문장의 전체 의미를 번역했다기보다는 개별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조합한 결과에 가깝다. &lt;br /&gt;
&lt;br /&gt;
이밖에도 시행의 순서를 바꿔 번역해 원문과 강조하는 바가 달라지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Das Vaterland wird nie verderben,/Jedoch die alte Frau kann sterben.&lt;br /&gt;
 &lt;br /&gt;
 그러나 어머니는 돌아가실 수 있다 해도/조국은 결코 멸망하지 않으리라 &lt;br /&gt;
&lt;br /&gt;
원문에서는 조국은 망하지 않아도 어머니는 죽을 수 있음이 강조된다면, 여기서는 행순서가 바뀌어 조국이 망하지 않는다는 것에 방점이 찍히게 된다. 이는 6연 1행과 2행(“독일은 영원하다/내 조국은 왕성한 나라”)의 의미와 결합하여 조국의 영속성을 강조한다. 역자는 시의 이해를 돕는 &amp;lt;감상 노우트&amp;gt;에서 이 시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사모곡”(105)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념으로 무장된 혁명가에게도 어머니의 존재란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것임을 깨우치게 된다”(105)라고 해설하나, 번역시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그리움만이 아니라 혁명가의 사무치는 애국심도 느껴진다. 역자는 독일의 시 &amp;lt;위안으로&amp;gt;(Zur Beruhigung)도 “희망에 찬 조국의 정치적 징조를 보며 조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복”(194)을 보내는 시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amp;lt;밤생각&amp;gt;은 2013년에 &amp;lt;김명수 전집&amp;gt;이 간행되면서 제7권 &amp;lt;시 해설&amp;gt;에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남주 역의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1988)&lt;br /&gt;
&lt;br /&gt;
김남주 시인은 한국에 하이네의 정치시를 알리는 데 기여한 문인 중 한 명이다. 1988년 옥중에서 낸 그의 &amp;lt;해방시집 I.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남풍)는 네루다, 브레히트와 더불어 하이네의 시 36편을 소개하며, 1991년 창비에서 하이네의 &amp;lt;아타 트롤&amp;gt;과 12편의 시사시를 번역한 시집이 나오기도 했다.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띤 것이었다. 시집 맨 앞에는 “싸우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 시들을 읽어주기 바랍니다”라고 모토를 달았으며, 시대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번역을 했다고 밝힌다. &lt;br /&gt;
&lt;br /&gt;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염무웅 평론가에게 보내는 옥중 편지에서 그는 하이네와 브레히트 등을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시인으로 꼽으며 이들의 시를 주로 영어와 일어로 읽었다고 쓰고 있다.&amp;lt;ref&amp;gt;염무웅(1995): 순결한 삶, 불꽃 같은 언어. 김남주 번역시집 2.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푸른숲, 299.&amp;lt;/ref&amp;gt; 그러나 독일어 지식이 없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시인은 자신이 6개의 외국어를 한다는 헛소문이 돈다면서도, 영어와 일어, 독일어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도 말한다.&amp;lt;ref&amp;gt;같은 곳. 일설에 따르면 김남주 시인이 독문학 전공자와 하이네 시를 독일어로 같이 읽고 공부하기도 했다고 한다.&amp;lt;/ref&amp;gt; 그러나 조재룡의 연구에 따르면 김남주가 주로 저본으로 삼았던 것은 일어본으로 보인다.&amp;lt;ref&amp;gt;조재룡(2014): 김남주 번역의 양상과 특성에 대한 연구-번역을 통한 정치성의 관철 과정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53, 2014, 247-257.&amp;lt;/ref&amp;gt; 아무튼 수인의 몸으로 극한의 상황에서 감시의 눈길을 피해 성취한 김남주의 번역은 염무웅 평론가의 말마따나 “세계 번역사에 남을 참혹하게 위대한, 최악의 고통에서만 솟아오를 수 있는 영광의 한 페이지”&amp;lt;ref&amp;gt;염무웅(1995), 301.&amp;lt;/ref&amp;gt;인 것은 분명하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79-80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다. 우선 제목 번역 “밤에 나는 생각하네”에서 드러나듯 독일 생각은 시적 화자의 머릿속에서 어쩌다가 떠오른 것이 아니다. “밤중에 독일이 생각나면”(이동일), “밤중에 문득 독일 생각이 나면”(김광규), “한밤중 독일 생각이 나면”(정명순)과 달리, 김남주는 시의 첫 행도 “밤에 독일을 생각하면”이라 옮긴다. 시적 화자가 독일을 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뉘앙스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망명으로 인해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하는 대목에서 김남주는 “Seit ich sie nicht ans Herz geschlossen”을 “내가 어머니 품을 떠난 이래”라고 옮겨 시적 주체의 능동성을 표현한다. “내 어머니의 품 속에 안겨본 뒤로”(김광규), “어머니 품에 안겨본 지”(정명순)와 같은 번역은 시적 화자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어린 아이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내가 어머니와 단절된 이후부터”(김명수)는 시적 화자가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김수용), “어머니를 가슴에 안아보지 못한 지”(임홍배)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능동성을 강조하지만, 김남주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대의를 위해 “어머니의 품을 떠”났다는 뜻으로, 혁명가 상에 맞게 의역했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한국 독자가 쉽게 이입할 수 있도록 자국화한 면도 있다. 가령 김광규 역에서 “늙은 부인”이라 번역된 부분을 “늙으신 어머니”라고 옮긴 부분, 3인칭 ‘그녀’로 직역된 부분을 ‘당신’이라고 옮긴 부분이 그렇다. 어머니를 모두 한국적 존대법에 맞게 자연스럽게 높인 것이다. &lt;br /&gt;
&lt;br /&gt;
 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lt;br /&gt;
 늙으신 어머니 생각만 한다/신이여 어머니를 보살펴 주소서!&lt;br /&gt;
&lt;br /&gt;
 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의 손이/얼마나 떨리고 당신의 가슴은/얼마나 쓰라렸는지를&lt;br /&gt;
&lt;br /&gt;
또 이 시 특유의 반복의 맛과 묘미를 잘 살린 부분도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Zwölf lange Jahre flossen hin,/Zwölf lange Jahre sind verflossen,&lt;br /&gt;
 &lt;br /&gt;
 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갔다/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가버렸다(김남주)&lt;br /&gt;
 열두 해라는 세월이 흐르고/열두 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이동일) &lt;br /&gt;
 열두 해란 긴 세월이 지나가 버렸다./열두 해란 긴 세월이 흘러가 버렸다(김광규)&lt;br /&gt;
 열두 해 긴 시간/열두 해 긴 세월이 흘렀다.(정명순)&lt;br /&gt;
 열두해가 흘러갔다/열두해가 속절없이 흘러갔다(임홍배)&lt;br /&gt;
&lt;br /&gt;
원문을 보면 단순한 표현이 반복·변주되고 있다. 첫 행에서는 ‘흘러가다fließen’의 과거 시제가, 다음 행에서는 현재완료 시제가 쓰였고, 첫 행은 그 전 행의 ‘Sinn’과 각운이 맞는 ‘hin’이라는 분리 전철이 쓰인 것이 다를 뿐이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반복적인 표현이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김광규는 앞에서는 ‘지나가다’, 뒤에서는 ‘흘러가다’라고 제각기 다른 시어를 사용했으며, 정명순도 “긴 시간”, “긴 세월” 이렇게 다르게 옮겼다. 임홍배는 뒷 행에 ‘속절없이’라는 부사를 넣어서 반복만으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 점층적 효과를 내고자 했다. 그런데 김남주는 ‘버리다’라는 보조동사를 사용해 이 문제를 비교적 간단히 해결한다. 자연스럽게 반복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점층법적인 수사적 효과도 낸 것이다. 역자의 절묘한 번역 감각이 잘 드러난다.&lt;br /&gt;
 &lt;br /&gt;
그 밖에도 김남주 역은 시의 흐름에서 반전 효과를 극적으로 살려낸다.&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lt;br /&gt;
 내가 조국을 떠난 이후/참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사랑했던 사람들 ― 그 수를 헤아리면/내 영혼에서는 피가 흐를 것이다&lt;br /&gt;
&lt;br /&gt;
위 7연에서 3행 앞부분은 관계절로 2행의 선행대명사 “viele”를 받는데, 김남주 역에서는 별개의 문장처럼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앞에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임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원문의 배치대로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는 반전 효과가 잘 살아난다. 이렇게 함으로써 관계문대로 해석한 “내가 사랑하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 속으로 사라졌는가”(김광규),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에 묻혔다”(김수용)와 같이 선행사를앞의 수식어로 바꾼 번역보다 좀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난다. 원문대로 옮겨놓은 줄표가 바로 이런 효과를 의도한 것이기도 하다.&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Schwillt immer höher meine Qual,/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sie weichen!&lt;br /&gt;
 &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고통만 더해 가고 시체가/내 가슴 위에서 뒹구는 것만 같지만―/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 그들이 물러가 주니&lt;br /&gt;
&lt;br /&gt;
그다음 연에서도 이러한 반전 효과가 잘 살아 있다. 번역문을 보면 원문과 달리 3행에 나오는 단어인 “시체가”(die Leichen)가 2행 끝에 올라와 있다. 이렇게 앙잠브망 기법을 씀으로써 3행의 내용, 즉 죄책감과 부채감을 더욱 주목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3행 끝에서는 ‘~지만’ 뒤에 줄표를 붙여 다음 행에 상반된 내용이 나올 것을 예감케 하면서 원문의 줄표가 갖는 반전 효과도 증폭시켜 놓았다. &lt;br /&gt;
김남주 역은 대체로 직설적이며 표현에 군더더기가 없다. 앞에서 볼 수 있듯이 직역하면 “수많은 이들이 무덤 속으로 쓰러졌다”(임홍배) 정도일 행도 그냥 ‘죽었다’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마지막 행만은 예외다. “Gottlob”을 “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라고 비교적 장황하게 옮겨 놓았다. 그러자 이 부분에서 유달리 시적 화자의 고통과 안도감이 더 격렬하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시적 화자의 감정에 깊게 공감했을 역자의 주관성을 엿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시인의 타계 1주기를 추념하여 1995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재간되었다. 개정판에는 마야코프스키와 아라공의 시가 추가되었다. 2018년에 또다시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이 판본에서 하이네의 시는 시인명의 ‘가나다’ 순에 따라 맨 마지막으로 밀려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김수용 역의 &amp;lt;밤의 생각&amp;gt;(1989)&lt;br /&gt;
&lt;br /&gt;
김수용의 &amp;lt;Nachtgedanken&amp;gt; 번역(200-202쪽)은 &amp;lt;신시집&amp;gt;의 국내 최초 완역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하이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amp;lt;신시집&amp;gt;을 번역 출간하고, 하이네의 시세계에서 &amp;lt;신시집&amp;gt;이 갖는 의미와 &amp;lt;신시집&amp;gt;의 구성 및 각 연작시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해설을 붙여놓았다. 그는 &amp;lt;신시집&amp;gt;의 연작시 &amp;lt;시대시&amp;gt;가 당시 1840년대 독일에서 쏟아져 나온 정치시와는 그 내용과 형식에서 구분됨을 분명히 하면서, “하이네의 ‘시대시’는 어떠한 정치적 노선도 추종하지 않으며, 보수 진보 양대 세력을 모두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215)고 쓰고 있다. 이로써 하이네의 &amp;lt;시대시&amp;gt;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전공자들의 번역이 그렇듯이 직역에 가깝다. 줄표는 물론 세미콜론과 같이(“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 한국어 문어에서 자리잡지 못한 문장부호까지 그대로 번역문에 옮겨놓았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김광규 역처럼 어머니를 가리키는 “늙은 부인”이라는 생경한 표현을 감행했다. 또한 주어를 생략하곤 하는 한국어의 어법에 맞서 독일어 원문대로 ‘나는’을 빼놓지 않고 번역했다. 예컨대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 “그녀가 쓴 편지에서 나는”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하자 문장의 간결성은 다소 희생되지만,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 보다 강조된다. &lt;br /&gt;
김수용 역에서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으며, 혁명의 투지도 잃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해갈 것이다,/독일은 아주 건강한 나라이다,/참나무와 보리수를 지닌 이 나라를/나는 항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김수용은 “ein kerngesundes Land”를 말 그대로 “아주 건강한 나라”로 해석했다. 이것은 어머니의 노환과 대비되지만, 독일에 대한 아이러니는 별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 ‘나’의 생각에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며, 이 나라를 “항시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애정이 굳건하며, 이런 독일을 자신의 손으로 해방시키겠다는 투쟁적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해석했다.&lt;br /&gt;
&lt;br /&gt;
이러한 투쟁적 의지는 9연에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서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의 숫자가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lt;br /&gt;
 &lt;br /&gt;
 그러나 나는 세어보아야 한다―숫자와 함께(김수용)&lt;br /&gt;
 그러나 헤아려 보지 않을 수 없고―그 수효와 함께(김광규)&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김남주)&lt;br /&gt;
&lt;br /&gt;
김광규와 김남주 역에서는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세어보지 않을 수 없는 시적 화자의 부채감과 죄의식이 두드러진다면, 김수용 역에서는 그들을 잊지 않고 세어보아야 한다는 의지와 의무감이 더욱 강조된다. 김수용 역은 아무래도 직역에 가까워 전체적으로 감정 표현이 딱딱한 편이며, 단호하고 의연한 어조가 두드러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6)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밤의 상념&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 역은 80년대 후반 이후 오랜만에 나온 새 번역이다. &amp;lt;밤의 상념&amp;gt;은 역자가 편역한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전남대학교출판부, 2022)에 실려 발표되었다(174-177쪽). 이 책은 독일의 유명 문학평론가 라이히-라니츠키가 엮은 독일 시선집 &amp;lt;최고의 독일 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n&amp;gt;를 참고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독일 대표 시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시선집은 수업 교재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한독 대역본이며, 하이네의 시는 총 일곱 편 번역되어 있다.&lt;br /&gt;
&lt;br /&gt;
역자는 원문의 문장 구조에 얽매이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롭게 문장을 재구성했다. 원시의 시행이월을 따르기보다는 의미가 행마다 일단락되도록 시행을 재배치했으며, 한국 독자에게 이해가 잘 되는 관습적 표현을 취한 경우도 많다. 가령 “세월이 오고 또 간다!”(임홍배)라고 직역할 수 있을 2연 1행은 “세월은 무심히 흐르는구나!”로 옮겨졌으며,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김수용)라는 3연 3행은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로 되어 있다. 또 바로 이 예시에서도 드러나듯이 정명순은 동사로 끝나는 문장을 명사구로 바꿔서 번역하는 경향을 보인다. 원문을 직역하려 한 김수용 혹은 임홍배의 번역과 비교해 보자. &lt;br /&gt;
&lt;br /&gt;
 내 마음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어머니.(정명순)&lt;br /&gt;
 어머니는 항시 내 마음속에 있다.(김수용)&lt;br /&gt;
&lt;br /&gt;
 점점 더 커지는 나의 고통,(정명순)&lt;br /&gt;
 내 고통은 점점 부풀어오른다.(임홍배)&lt;br /&gt;
&lt;br /&gt;
 비치는 활기찬 프랑스 햇살,(정명순) &lt;br /&gt;
 프랑스의 밝은 햇빛이 들어온다;(김수용)&lt;br /&gt;
&lt;br /&gt;
독일 걱정을 몰아내는 내 여인이구나.(정명순)&lt;br /&gt;
미소 지으며 독일 걱정을 쫓아버린다.(임홍배)&lt;br /&gt;
&lt;br /&gt;
이러한 명사구로의 전환은 시적 화자가 덤덤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어조가 아니라 영탄조로 전환되어 보다 경쾌한 맛이 있다. 그러나 다소 관습적인 시적인 언어의 느낌도 난다.&lt;br /&gt;
&lt;br /&gt;
이와는 반대로 매우 직설적인 표현을 쓴 경우도 있는데, 가령 6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끝까지 살아남겠지/참 강한 나라야!/떡갈나무, 보리수가 있는 그 나라를/언젠가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6연 1행은 많은 역자들이 “독일은 영원히 존속한다”라고 직역을 했는데, 독일에 대한 시인의 양가적 태도를 염두에 두면, 정명순 역이 제일 정확하게 그 뉘앙스를 짚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 단순히 영원히 존속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망해도 당연한 독일은 망하지 않고 계속 버틸 것이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2행 “참 강한 나라야”도 그렇게 읽을 수 있다. 독일이 강했으면 하고 염원하거나 정말로 강한 나라이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도 아닌, 다소 비꼬는 뉘앙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4행 독일을 “언젠가 다시 보겠지”도 독일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나 독일에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비해 독일을 생각하는 마음은 훨씬 가볍게 표현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임홍배 역의 &amp;lt;밤중의 상념&amp;gt;(2023)&lt;br /&gt;
&lt;br /&gt;
정명순 역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임홍배 역 역시 독일의 대표시들을 선별한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창비, 2023)에 실려 발표되었다(82-84쪽). 총 51명의 시인, 105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 책에서 하이네의 시는 다섯 편이 선정되어 있으며, &amp;lt;밤중의 상념&amp;gt;도 그중 하나다. 이 시선집의 특징은 역자의 해설이 매우 상세하다는 것이다. 해설이 붙어 있는 시선집들은 많으나, 대개 시 생성 배경이나 작가의 소전 정도만 나와 있고 시 해석과 관련된 부분은 한두 줄에 그치고 만다. 그러나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에서는 모든 시마다 한두 쪽 이상의 해설이 붙어 있어, 시의 이해와 해석을 친절히 돕는다. &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의 특징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태도가 (아마도 처음으로) 가장 분명하게 의도되어 있다는 것이다. 6연의 번역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니까!/참나무와 보리수와 더불어/독일이야 언제든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번역하여 독일어 원어 표현에 충실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옮겨냈다. 또 나이 들고 병약한 어머니와 달리 망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체제를 유지하는 독일의 ‘튼튼함’을 비아냥대는 뉘앙스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4행의 “독일이야 언제든”이라는 표현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나 조국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기존 번역과 달리, “독일쯤이야 언제든”으로 읽혀 독일에 대한 냉소적 태도를 잘 나타낸다. 이러한 역자의 시 해석은 해설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다. “시인과 어머니를 생이별로 갈라놓은 원흉은 아직도 봉건 절대군주가 건재한 독일의 집권세력이다. 따라서 그들에 대한 의분도 토로할 법하지만, 그런 감정은 6연에서 독일을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비꼬는 정도로만 절제되어 있다.”(96) 이는 하이네 시를 액면 그대로 읽기보다는 시인 특유의 아이러니에 주의해서 읽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도 김남주 역이나 김수용 역과 유사하게 전체적으로 시적 화자를 능동적 주체로 번역했으며, “die alte Frau”를 “노인네”라고 새롭게 번역해 보기도 했다. 역자는 이렇게 하여 한국어에서 자연스러움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원문의 뜻을 살려보려 했다. 또 “연로한 어머니”라고 번역하여, ‘늙은’이라는 직설적이고 (한국어에서) 불손하게 들리는 어감을 중화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원문의 의미에서 충실하면서도 한국어로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균형감각이 돋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lt;br /&gt;
하이네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주제를 소박한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비교적 쉽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한국 독자들에게 작품 세부에서 전달되지 못하는 점들이야 있지만 전체 주제는 성공적으로 전달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왕 여러 종의 번역이 나와 있으니 6연의 예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에서 역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번역이 시도되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특정한 해석적 관점에서 원시의 전체 어조나 어휘를 조율함으로써 시의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번역도 필요해 보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 보았지만, 주제적 모호함이 원시의 모호함보다는 역자의 해석 자체의 모호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러 눈에 띄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또한 시의 주제를 잘 전달하면서도 원시의 운율 및 시적 언어의 특징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하는 번역은 여전히 번역의 이상으로 남아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amp;lt;br&amp;gt;&lt;br /&gt;
&lt;br /&gt;
이동일(1959): 밤이면. 성문사.&amp;lt;br&amp;gt;&lt;br /&gt;
김광규(2001): 밤에 떠오르는 생각. 민음사.&amp;lt;br&amp;gt;&lt;br /&gt;
김명수(1987): 밤생각. 일월서각.&amp;lt;br&amp;gt;&lt;br /&gt;
김남주(1988): 밤에 나는 생각하네. 남풍.&amp;lt;br&amp;gt;&lt;br /&gt;
김수용(1989): 밤의 생각. 문학과지성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밤의 상념. 전남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임홍배(2023): 밤중의 상념. 창작과비평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이경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하이네, 하인리히]]&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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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떠오르는 생각 (Nachtgedank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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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19:25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73}}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밤에 떠오르는 생각&amp;lt;br&amp;gt;(Nachtgedanken)&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하이네, 하인리히|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844&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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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844년에 발표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이다. 1830년 7월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여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하이네는 1831년 파리로 이주했다가 결국 그곳에서 남은 반평생을 살게 된다. 이 시는 하이네가 독일을 떠난 지 열두 해가 지났을 무렵에 쓰였다. 불면의 밤을 보내는 시적 화자는 독일을 생각하면 독일에 두고 온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연로한 모친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로한다. 이때 늙고 약한 어머니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함없이 건재한 “뼛속까지 튼튼한” 독일이 대비된다. 이제 시적 화자의 상념은 불의에 맞서 싸우다가 피 흘리고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게로 향한다. 밤새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으로부터 시적 화자를 구해주는 것은 “프랑스의 화사한 햇살”과 그런 햇살을 닮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오는 자기 아내다. 역시 낙후한 어둠의 독일과 혁명의 나라인 빛의 프랑스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시대의 시”(Zeitgedichten) 연작의 마지막 시로, &amp;lt;신시집&amp;gt;에 실려 &amp;lt;독일. 겨울동화&amp;gt;와 함께 발표되었다. 시집은 출간되자마자 프로이센과 독일 연방국가에서 압류되고 시인에게 체포령이 떨어졌다. 집필 시기나 주제 면에서 ‘포어메르츠 Vormärz’(메테르니히 치하의 복고 체제를 비판하는 1848년 3월 혁명 발발 전의 문학)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시의 첫 구절 “독일을 생각하면 [...]”이 매우 유명하다. 시의 운율은 ‘쌍운’(aabb)이며, 주로 4음보 약강격을 보인다. 국내 초역은 1965년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이다(성문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Heine, Heinrich(1844): Nachtgedanken. In: Neue Gedichte. Hamburg: Hoffmann und Campe, 274-276.&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바다의 亡靈 || 世界詩人選 22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75 || 民音社 || 85-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야사(夜思) || 하이네 詩集 || 世界의 詩人 2 || 하인리히 하이네 || 世界의 詩人 編纂會 編譯 || 1976 || 文化公倫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야사(夜思) || 아름다운 5월 ||  || 하인리히 하이네 || 石鄕 編譯 || 1976 || 文化公論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19세기 독일시 || 探求新書 176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80 || 探求堂 || 74-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밤에 나는 생각한다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김남주 번역시집 2 || 하인리히 하이네 || 김남주 || 1995 || 푸른숲 || 85-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amp;lt;div id=&amp;quot;정명순(2022)&amp;quot; /&amp;gt;[[#정명순(2022)R|6]] || 밤의 상념 || 독일시 : 독일 서정 ||  || 하인리히 하이네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174-1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밤중의 상념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대표 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하인리히 하이네 || 최연숙 || 2023 || 창비 || 82-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하이네의 시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시대 비판적·풍자적 시들을 묶은 연작 &amp;lt;시대시&amp;gt;(Zeitgedichte)의 마지막 시로 1844년 &amp;lt;신시집&amp;gt;(Neue Gedichte&amp;gt;에 실려 처음 발표되었다. 한국에서 &amp;lt;신시집&amp;gt;은 1989년 김수용에 의해 단 한 차례 완역되었을 뿐이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2025년 현재까지 최소 일곱 명의 역자에 의해 번역되었다. &amp;lt;신시집&amp;gt;에 실린 작품 다수가 이미 다양한 하이네 시선집에 수록되어 여러 차례 소개된 것처럼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도 대부분 이런 경로로 국역되었다. 초역은 1965년 이동일의 번역 &amp;lt;밤이면&amp;gt;이다. 1920년대부터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다수 소개된 것을 고려할 때, 초역이 늦은 편이다. 초역 이후 한동안 새 번역이 없다가 1975년에서야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김광규에 의해 재번역되었다. 이후 짜깁기식 번역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시는 1988년 김남주 시인의 번역시집 &amp;lt;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에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라는 제목으로 실리며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1987년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명수도 이 시의 번역을 시도했고, 1989년 하이네를 전공한 독문학자 김수용이 &amp;lt;신시집&amp;gt;을 국내 최초로 완역함으로써 비로소 원전에 충실한 번역본이 나오게 되었다. 80년대 후반 이렇게 세 종이나 새 번역이 출판된 것은 하이네의 정치시가 소개되기 어려웠던 군사정권 하의 엄혹한 분위기가 87년 민주 항쟁으로 완화되었던 덕분일 것이다. &amp;lt;신시집&amp;gt;이 완역되기도 했고 정치시에 대한 관심도 퇴조하면서 그 뒤로 30년 넘게 새로운 번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2년에서야 독문학자 정명순이 시선집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을 내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고, 1년 뒤 독문학자 임홍배가 역시 독일시선집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2023)에서 하이네의 대표시 중 하나로 이 시를 소개했다.&lt;br /&gt;
&lt;br /&gt;
시의 원제 “Nachtgedanken”은 ‘밤의 상념’ 혹은 ‘한밤의 생각’이라는 뜻의 비교적 일상적인 어휘이지만, 한국어로는 제각기 다르게 번역되었다. 이동일의 초역에서는 &amp;lt;밤이면&amp;gt;, 김광규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김명수는 &amp;lt;밤생각&amp;gt;, 김남주는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 김수용은 &amp;lt;밤의 생각&amp;gt;, 정명순은 &amp;lt;밤의 상념&amp;gt;, 임홍배는 &amp;lt;밤중의 상념&amp;gt;이라고 제목을 옮겼다. 이외에도 70년대 중후반에 &amp;lt;야사(夜思)&amp;gt;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제목은 다양하나 정확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전체 개관에서만 표준 제목을 따르고 개별 번역비평에서는 역자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다.&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하이네의 시 중에서도 소박하고 일상적인 어휘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문도 단순하고 사용된 상징이나 기교도 적은 편이다. 운율은 4음보 약강격에 쌍운(aabb)을 취하며 속마음을 덤덤하게 토로하는 어조이다. 또 시어의 반복이 많으며 이를 통해 특정한 효과를 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러한 시의 형식적 특징이 어떻게 번역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lt;br /&gt;
&lt;br /&gt;
이외에도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하이네는 망명 생활 중에 독일의 상황을 비판 · 풍자하는 시를 다수 남겼으며, 독일에 대한 향수를 토로하는 시를 쓰기도 했다.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12년 동안이나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여 어머니와 생이별 상태에 놓여 있는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해 양가적 감정을 내비친다. 특히 “참나무와 보리수”라는 독일의 전통적 상징과 함께 독일의 지속성과 튼튼함이 강조되는 6연에서 이 감정은 매우 모호하게 드러난다. 우선 이것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그리움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하이네의 다른 시 &amp;lt;객지에서&amp;gt;(In der Fremde)에서 시적 화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Ich hatte einst ein schönes Vaterland./Der Eichenbaum/Wuchs dort so hoch”&amp;lt;ref&amp;gt;Heinrich Heine(1972): Werke und Briefe in zehn Bänden. Bd. 1, Berlin und Weimar: Aufbauverlag, 277. (http://www.zeno.org/nid/20005024749) (최종확인일: 2025.09.02.)&amp;lt;/ref&amp;gt;(한때 나는 아름다운 조국이 있었노라./참나무가/거기서 드높이 자랐고). 여기서 참나무는 시적 화자가 떠올리는 독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정경이다. 그렇다면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6연에서 “참나무”가 자라는 독일은 긍정적인 대상, 그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과 함께 &amp;lt;시대시&amp;gt;에 실린 다른 시 &amp;lt;안심하시오&amp;gt;(Zur Beruhigung)에서 “참나무”와 “보리수”는 반역도 혁명도 일으킬 깜냥이 없는 그저 우직하고 순종적이기만 한 게르만인들의 상징으로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불과 몇 편 앞에서 이런 은유를 읽은 독자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6연을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아이러니의 표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면 6연은 늙어가는 어머니와 달리 건재하기만 한 독일, 수많은 동지를 피 흘리게 했으나 여전히 변함없는 독일을 비꼬는 말로 읽힌다. 이제 개별 번역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갖는 태도를 각 역자들이 어떻게 전달하는지 살펴보겠다. 원전 번역이 아닌 번역도 번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번역비평에 포함시켰음을 미리 일러둔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1959)&lt;br /&gt;
&lt;br /&gt;
국내 초역인 이동일 역은 1965년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성문사)에 발표되었다(66-67쪽). 역자에 대한 정보가 책에 실려 있지 않아 이 번역이 원전 번역인지는 확실치 않다. 시선집 구성이 하이네의 대표 시집 순을 따른다는 점에서(1부는 &amp;lt;노래책&amp;gt;, 2부는 &amp;lt;신시집&amp;gt;, 3부는 &amp;lt;로만체로&amp;gt;, 4부는 &amp;lt;최후의 시집&amp;gt;) 나름의 전문성을 자랑하며, 해설에서 역자가 한국에서 당시까지 가장 많은 하이네 시를 수록한 번역서라고 자부하지만, 동일한 역자의 이름으로 같은 해, 같은 출판사에서 &amp;lt;괴에테시완역전집&amp;gt;과 &amp;lt;바이런 시 전집&amp;gt;이 출간된 정황으로 보아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는 이후 &amp;lt;장미의 기도&amp;gt;, &amp;lt;낙엽지는 오솔길&amp;gt;이라는 달라진 제목으로 (바이런, 괴테 시선집과 함께) 출판사를 옮겨가며 수 차례(1967년, 1968년, 1972년, 1977년) 재간행됐다. &lt;br /&gt;
&lt;br /&gt;
이동일의 &amp;lt;밤이면&amp;gt;은 전체적으로 시의 내용을 매끄럽게 전달하고 시적 화자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도록 원문에는 없거나 느슨하게만 암시된 시행 간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명확히 한 것이 눈에 띈다. 가령 2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 Jahre kommen und vergehn!/Seit ich die Mutter nicht gesehn,/Zwölf Jahre sind schon hingegangen;/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지나간다!/어머니를 만난지도/어언 열두 해가 &amp;lt;u&amp;gt;흘렀건만&amp;lt;/u&amp;gt;/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amp;lt;u&amp;gt;갈뿐&amp;lt;/u&amp;gt;.(모든 밑줄 강조 필자)&lt;br /&gt;
&lt;br /&gt;
2연 3행 번역에서 역자는 “흘렀건만”이라는 어미를 사용하여 어머니를 보지 못하고 흘러버린 세월에 대한 야속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4행에서도 “갈뿐”이라는 어미를 사용해 시적 화자의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진하게 드러낸다. 이렇게 시적 화자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면모는 대부분의 문장을 ‘~다’ 어미를 사용해 덤덤하고 건조하게 끝낸 김수용 역과 비교해 보면 보다 뚜렷이 드러난다.&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간다!/어머니를 보지 못한 이래/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lt;br /&gt;
다음으로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태도가 이동일 역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자.&lt;br /&gt;
&lt;br /&gt;
 Deutschland hat ewigen Bestand,/Es ist ein kerngesundes Land;/Mit seinen Eichen, seinen Linden,/Werd ich es immer wiederfinden.&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그 떡갈나무와, 그 보리수를/나는 어느 때까지 기억하리라. &lt;br /&gt;
&lt;br /&gt;
6연 1행을 역자는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라고 번역했다. 이것이 3행에 나오는 떡갈나무와 보리수의 이미지를 빌려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의 상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시적 화자의 애국주의적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독일이 계속해서 확장될 나라라고 말한다. 이에 비해 2행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는 아이러니한 느낌이 없지 않다. 독일에 대한 하이네의 태도를 고려해보면, 독일은 왜 이렇게 고장도 나지 않고 튼튼한 것인가 하는 불만 섞인 표현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자는 시에 붙인 짤막한 해설에서 “조국과 어머니를 생각할 땐 독설가 &amp;lt;하이네&amp;gt;의 야유는 자취를 감추고 사모의 정만 우러났음”(67)이라고 쓰고 있어, 이러한 해석이 역자의 의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동일은 4행을 시적 화자가 독일의 상징 “떡갈나무”와 “보리수”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시적 화자가 다시는 독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임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독일을 보다 아련하고 애틋한 그리움의 대상으로 만든다. &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lt;br /&gt;
 내가 독일을 하직한 뒤로/그 땅에서는 내가 사랑하던/많은 사람들이 죽어 없어졌다/그 분들을 생각할적마다 내 맘은 피를 흘린다 &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초역이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번역이 눈에 띈다. 3행의 “zähle”를 ‘생각하다’라고 번역했는데 정확성도 떨어지지만 바로 뒷 연에서 같은 동사가 반복(“그러나 역시 헤어보지 않을순 없다 Und &amp;lt;u&amp;gt;zählen&amp;lt;/u&amp;gt; muß ich”)되므로 ‘헤어보다’로 동일하게 번역해야 한국 독자가 시어의 반복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동일 역은 시어의 반복 기법을 잘 살리지 않아 번역문에서 이것을 음미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lt;br /&gt;
&lt;br /&gt;
 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amp;lt;u&amp;gt;Sie&amp;lt;/u&amp;gt; weichen!&lt;br /&gt;
 &lt;br /&gt;
 마치 내 가슴 위를 시체가 딩굴어 가는듯한 이 마음,/―그러나 고맙게도 &amp;lt;u&amp;gt;이런 마음은&amp;lt;/u&amp;gt; 차츰 사라져 간다!(밑줄 강조 필자) &lt;br /&gt;
&lt;br /&gt;
또한 고맙게도 시체들이 물러난다고 해야 할 것을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부채감이 사라져간다고 해석했다. 이는 시적 화자가 느끼는 부채감이 의식적으로 억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원문과 거리가 멀다.&lt;br /&gt;
 &lt;br /&gt;
종연 종행에서 “die deutschen Sorgen”을 “독일의 우수”라고 번역하였는데, “독일에 대한 시름”(김광규)과 달리 독일 자체가 비탄이나 우울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는 혁명의 나라 “프랑스의 환한 햇살”과 보기 좋게 대조를 이루지만, 앞에서 나온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로서의 독일과는 상충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광규 역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2001)&lt;br /&gt;
&lt;br /&gt;
이동일 역이 추정컨대 중역이라면, 원전 번역으로서 초역의 영예는 김광규 역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이 누려야 할 것이다(85-87쪽). 당시 부산대 독어교육과 교수이자 &amp;lt;문학과지성&amp;gt;에 막 등단한 신인 시인이었던 역자는 1975년 민음사 세계시인선 제22권에 하이네 시선집 &amp;lt;바다의 망령&amp;gt;을 발표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번역 저본이 밝혀져 있다. 1970년에 나온 비스바덴판 2권짜리 하이네 전집을 기초로 했으며, 역주에 참고한 도서명도 함께 밝혀놓았다. 한독 대역본이며, “가급적 우리말의 어감을 살려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해보고자 노력했다”(12)는 번역 의도도 밝혀져 있다.&lt;br /&gt;
&lt;br /&gt;
김광규 역은 역자의 번역 지향에 맞게 원문의 표현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시적 화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늙은 여자/부인 die alte Frau”라고 부르는 부분을 김광규 역은 최대한 존중하려고 했다. &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behext,/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lt;br /&gt;
 그 늙은 부인이 나를 매혹했음인가,/나는 언제나 그녀만을 생각한다./그 늙은 부인을, 하느님 보호해 주소서!&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so lieb,/Und in den Briefen, die sie schrieb,/Seh ich, wie ihre Hand gezittert,/Wie tief das Mutterherz erschüttert.&lt;br /&gt;
 &lt;br /&gt;
 그 늙은 부인은 나를 무척 사랑했다,/이제 그녀가 쓴 편지를 보면,/얼마나 그녀의 손이 떨리고,/얼마나 어머니의 마음이 아팠는가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대부분의 역자들은 한국어로 어머니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 불손해 보일뿐더러 사모곡의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어머니라고 옮겼다. 심지어 김명수는 “어머님”이라고 높여서 옮기기도 했다. 김광규 역시 이러한 직역이 한국어에서 어색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어 이 ‘늙은 부인’이 어머니를 가리킨다는 것을 주를 달아 설명해 놓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생경한 표현을 끝까지 관철시킨다. 심지어 인칭대명사 ‘sie’도 원문대로 ‘그녀’라고 옮긴다. 지금도 한국어에서 어머니를 ‘그녀’라고 부르면 어머니를 객관화하거나 거리를 두어 바라보는 효과가 생기는데, 당시에는 이 효과가 훨씬 컸으리라 짐작된다. 이로써 김광규 역은 이동일 역에 비해 시적 화자의 감정이 훨씬 절제되어 있고, 자신의 감정을 보다 거리를 두고 성찰적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준다. 물론 일부는 서투른 번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령 바로 위에서 인용한 4연에서 2행과 3행은 ‘그녀’라고 하고 4행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옮겨 인칭대명사가 일관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대목이 그렇다. &lt;br /&gt;
&lt;br /&gt;
또 김광규 역은 원시의 반복어법을 번역문에서 최대한 살려내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교차배열법(Chiasmus)이 사용된 부분을 보자. &lt;br /&gt;
&lt;br /&gt;
 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Mein Sehnen und Verlangen wächst.&lt;br /&gt;
 &lt;br /&gt;
 날이 갈수록 그립고 보고 싶다.//그리움과 보고싶음 점점 커진다.(김광규)&lt;br /&gt;
 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갈뿐.//내 갈망은 자꾸만 늘어간다(이동일)&lt;br /&gt;
 그리움과 동경만 더해 간다//그리움과 동경만이 더해 간다(김남주)&lt;br /&gt;
 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갈수록 커진다.//그리움과 보고픔이 이토록 짙어짐은(정명순)&lt;br /&gt;
 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임홍배)&lt;br /&gt;
&lt;br /&gt;
예시들을 훑어보기만 해도 원시의 교차배열법을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도치된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이동일은 아예 반복과 교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김남주, 김수용, 임홍배는 (거의) 동일한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복을 통해 일부 점층적 효과를 내기는 하였으나, 원문보다 단조로워 보인다. 정명순은 주술의 위치를 뒤집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로 반복되었을 때 이것을 주절로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하였다. 이와는 달리 김광규는 첫 번째 문장의 “그립고 보고 싶다”를 두 번째 문장에서 명사화하여 교차배열법을 살려낸다.&lt;br /&gt;
&lt;br /&gt;
문제의 6연에서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갖는 태도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하리라,/독일은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그곳의 떡갈나무, 그곳의 보리수와 함께/언제고 나는 독일을 다시 보겠지. &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고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독일이 썩기는 썩었되,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즉 독일이 부패하고 후진적인 나라이긴 하나, 그 근본에는 순수함과 저력이 있는 나라로 희망이 남아 있는 나라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음을 전달하며, 언젠가는 독일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씩씩하게 품는 것으로 해석된다. &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역자가 1980년에 에히터마이어(Echtermeyer)의 &amp;lt;독일시선집. 시초부터 현재까지. 벤노 폰 비제가 새로 엮음 Deutsche Gedichte von den Anfängen bis zur Gegenwart, neugestaltet von Benno von Wiese&amp;gt;(Düsseldorf 1974)에서 낭만주의부터 사실주의까지를 번역하여 낸 책 &amp;lt;19세기 독일시&amp;gt;(탐구당)에 시구의 어미 정도만 일부 수정되어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명수 역의 &amp;lt;밤생각&amp;gt;(1987)&lt;br /&gt;
&lt;br /&gt;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김명수는 1970년대 초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수학하고 돌아와 다수의 독일어권 청소년·아동 문학을 번안해 소개했다. 그는 하이네 문학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의 하이네 번역은 1987년 일월서각에서 출판된 두 권의 하이네 시집에 실려 소개되었다. 하나는 &amp;lt;하이네 시집-정치시&amp;gt;&amp;lt;ref&amp;gt;이 책은 &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김명수 시인 출간도서 목록&amp;gt;에 등재되어 있으나 도서관 소장본이 검색되지 않는다.&amp;lt;/ref&amp;gt;이고, 다른 하나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amp;lt;ref&amp;gt;&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하이네 시 해설서&amp;gt;로 등재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 103-105쪽을 비평의 기초로 삼았다.&amp;lt;/ref&amp;gt;이다. 두 권의 시집 제목은 사뭇 다르다. 전자는 뚜렷하게 정치적 색채를 내세운 반면, 후자는 그러한 색채를 완전히 숨기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amp;lt;엮은이의 말&amp;gt;에서 김명수는 하이네 번역에 담긴 정치적 의도를 분명히 한다. 그는 한국의 하이네 수용이 주로 연애시 위주로 편향되어 있는 문제를 비판하면서 1830년 이후에 나온 하이네의 정치시를 소개하여 시인의 투사적 면모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또 19세기 중엽의 독일과 20세기 후반 한국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었으나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점에서 평행하므로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현재성을 지닐 것이라 보았다. 번역의 저본은 1986년에 나온 바이마르판 &amp;lt;하이네 전집&amp;gt; 중 1권으로 역자가 여기서 하이네의 대표시들을 추려내어 엮었다.&lt;br /&gt;
김명수 역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부에서 번역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첫 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enk ich an Deutschland in der Nacht,/Dann bin ich um den Schlaf gebracht,/Ich kann nicht mehr die Augen schließen./Und meine heißen Tränen fließen.&lt;br /&gt;
 &lt;br /&gt;
 밤중에 나는 독일을 생각한다/나는 잠을 잃었기 때문에/나는 더 이상 눈을 감을 수 없고/그리고 내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 &lt;br /&gt;
&lt;br /&gt;
첫 행을 유일하게 조건절로 번역하지 않은 번역이다. 2행에서는 원문에 없는 인과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 또 4행 맨 앞의 병렬접속사 ‘und’는 이미 3행의 “없고”에서 충분히 옮겨졌는데도 굳이 ‘그리고’라고 하여 서툰 느낌을 준다. 그밖에도 3연 4행 “하느님이 보호하시는, 어머님!”은 “하느님이시여 어머니를 보호해주소서”의 오역이다. 9연 4행 “내 가슴에―고마와라! 그들은 길을 비켜 준다!”에서 “길을 비켜준다”가 원어 ‘weichen’의 한 가지 뜻이기는 하나, 문맥상 ‘물러나다’가 더 적합하다. 10연 2행 “청명한 프랑스의 낮의 햇볕이”라는 번역도 내용상 맞지 않다. 시의 시점이 밤에서 아침으로 이동하는 국면에서 ‘낮의 햇볕’이라는 표현은 흐름을 방해한다. 이것은 독일어 “Tageslicht”를 그대로 직역한 결과로 보인다. 시의 종행 “그리고 잇달아 독일의 근심을 웃어버리리”도 문장의 전체 의미를 번역했다기보다는 개별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조합한 결과에 가깝다. &lt;br /&gt;
&lt;br /&gt;
이밖에도 시행의 순서를 바꿔 번역해 원문과 강조하는 바가 달라지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Das Vaterland wird nie verderben,/Jedoch die alte Frau kann sterben.&lt;br /&gt;
 &lt;br /&gt;
 그러나 어머니는 돌아가실 수 있다 해도/조국은 결코 멸망하지 않으리라 &lt;br /&gt;
&lt;br /&gt;
원문에서는 조국은 망하지 않아도 어머니는 죽을 수 있음이 강조된다면, 여기서는 행순서가 바뀌어 조국이 망하지 않는다는 것에 방점이 찍히게 된다. 이는 6연 1행과 2행(“독일은 영원하다/내 조국은 왕성한 나라”)의 의미와 결합하여 조국의 영속성을 강조한다. 역자는 시의 이해를 돕는 &amp;lt;감상 노우트&amp;gt;에서 이 시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사모곡”(105)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념으로 무장된 혁명가에게도 어머니의 존재란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것임을 깨우치게 된다”(105)라고 해설하나, 번역시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그리움만이 아니라 혁명가의 사무치는 애국심도 느껴진다. 역자는 독일의 시 &amp;lt;위안으로&amp;gt;(Zur Beruhigung)도 “희망에 찬 조국의 정치적 징조를 보며 조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복”(194)을 보내는 시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amp;lt;밤생각&amp;gt;은 2013년에 &amp;lt;김명수 전집&amp;gt;이 간행되면서 제7권 &amp;lt;시 해설&amp;gt;에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남주 역의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1988)&lt;br /&gt;
&lt;br /&gt;
김남주 시인은 한국에 하이네의 정치시를 알리는 데 기여한 문인 중 한 명이다. 1988년 옥중에서 낸 그의 &amp;lt;해방시집 I.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남풍)는 네루다, 브레히트와 더불어 하이네의 시 36편을 소개하며, 1991년 창비에서 하이네의 &amp;lt;아타 트롤&amp;gt;과 12편의 시사시를 번역한 시집이 나오기도 했다.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띤 것이었다. 시집 맨 앞에는 “싸우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 시들을 읽어주기 바랍니다”라고 모토를 달았으며, 시대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번역을 했다고 밝힌다. &lt;br /&gt;
&lt;br /&gt;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염무웅 평론가에게 보내는 옥중 편지에서 그는 하이네와 브레히트 등을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시인으로 꼽으며 이들의 시를 주로 영어와 일어로 읽었다고 쓰고 있다.&amp;lt;ref&amp;gt;염무웅(1995): 순결한 삶, 불꽃 같은 언어. 김남주 번역시집 2.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푸른숲, 299.&amp;lt;/ref&amp;gt; 그러나 독일어 지식이 없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시인은 자신이 6개의 외국어를 한다는 헛소문이 돈다면서도, 영어와 일어, 독일어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도 말한다.&amp;lt;ref&amp;gt;같은 곳. 일설에 따르면 김남주 시인이 독문학 전공자와 하이네 시를 독일어로 같이 읽고 공부하기도 했다고 한다.&amp;lt;/ref&amp;gt; 그러나 조재룡의 연구에 따르면 김남주가 주로 저본으로 삼았던 것은 일어본으로 보인다.&amp;lt;ref&amp;gt;조재룡(2014): 김남주 번역의 양상과 특성에 대한 연구-번역을 통한 정치성의 관철 과정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53, 2014, 247-257.&amp;lt;/ref&amp;gt; 아무튼 수인의 몸으로 극한의 상황에서 감시의 눈길을 피해 성취한 김남주의 번역은 염무웅 평론가의 말마따나 “세계 번역사에 남을 참혹하게 위대한, 최악의 고통에서만 솟아오를 수 있는 영광의 한 페이지”&amp;lt;ref&amp;gt;염무웅(1995), 301.&amp;lt;/ref&amp;gt;인 것은 분명하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79-80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다. 우선 제목 번역 “밤에 나는 생각하네”에서 드러나듯 독일 생각은 시적 화자의 머릿속에서 어쩌다가 떠오른 것이 아니다. “밤중에 독일이 생각나면”(이동일), “밤중에 문득 독일 생각이 나면”(김광규), “한밤중 독일 생각이 나면”(정명순)과 달리, 김남주는 시의 첫 행도 “밤에 독일을 생각하면”이라 옮긴다. 시적 화자가 독일을 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뉘앙스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망명으로 인해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하는 대목에서 김남주는 “Seit ich sie nicht ans Herz geschlossen”을 “내가 어머니 품을 떠난 이래”라고 옮겨 시적 주체의 능동성을 표현한다. “내 어머니의 품 속에 안겨본 뒤로”(김광규), “어머니 품에 안겨본 지”(정명순)와 같은 번역은 시적 화자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어린 아이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내가 어머니와 단절된 이후부터”(김명수)는 시적 화자가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김수용), “어머니를 가슴에 안아보지 못한 지”(임홍배)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능동성을 강조하지만, 김남주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대의를 위해 “어머니의 품을 떠”났다는 뜻으로, 혁명가 상에 맞게 의역했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한국 독자가 쉽게 이입할 수 있도록 자국화한 면도 있다. 가령 김광규 역에서 “늙은 부인”이라 번역된 부분을 “늙으신 어머니”라고 옮긴 부분, 3인칭 ‘그녀’로 직역된 부분을 ‘당신’이라고 옮긴 부분이 그렇다. 어머니를 모두 한국적 존대법에 맞게 자연스럽게 높인 것이다. &lt;br /&gt;
&lt;br /&gt;
 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lt;br /&gt;
 늙으신 어머니 생각만 한다/신이여 어머니를 보살펴 주소서!&lt;br /&gt;
&lt;br /&gt;
 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의 손이/얼마나 떨리고 당신의 가슴은/얼마나 쓰라렸는지를&lt;br /&gt;
&lt;br /&gt;
또 이 시 특유의 반복의 맛과 묘미를 잘 살린 부분도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Zwölf lange Jahre flossen hin,/Zwölf lange Jahre sind verflossen,&lt;br /&gt;
 &lt;br /&gt;
 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갔다/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가버렸다(김남주)&lt;br /&gt;
 열두 해라는 세월이 흐르고/열두 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이동일) &lt;br /&gt;
 열두 해란 긴 세월이 지나가 버렸다./열두 해란 긴 세월이 흘러가 버렸다(김광규)&lt;br /&gt;
 열두 해 긴 시간/열두 해 긴 세월이 흘렀다.(정명순)&lt;br /&gt;
 열두해가 흘러갔다/열두해가 속절없이 흘러갔다(임홍배)&lt;br /&gt;
&lt;br /&gt;
원문을 보면 단순한 표현이 반복·변주되고 있다. 첫 행에서는 ‘흘러가다fließen’의 과거 시제가, 다음 행에서는 현재완료 시제가 쓰였고, 첫 행은 그 전 행의 ‘Sinn’과 각운이 맞는 ‘hin’이라는 분리 전철이 쓰인 것이 다를 뿐이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반복적인 표현이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김광규는 앞에서는 ‘지나가다’, 뒤에서는 ‘흘러가다’라고 제각기 다른 시어를 사용했으며, 정명순도 “긴 시간”, “긴 세월” 이렇게 다르게 옮겼다. 임홍배는 뒷 행에 ‘속절없이’라는 부사를 넣어서 반복만으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 점층적 효과를 내고자 했다. 그런데 김남주는 ‘버리다’라는 보조동사를 사용해 이 문제를 비교적 간단히 해결한다. 자연스럽게 반복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점층법적인 수사적 효과도 낸 것이다. 역자의 절묘한 번역 감각이 잘 드러난다.&lt;br /&gt;
 &lt;br /&gt;
그 밖에도 김남주 역은 시의 흐름에서 반전 효과를 극적으로 살려낸다.&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lt;br /&gt;
 내가 조국을 떠난 이후/참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사랑했던 사람들 ― 그 수를 헤아리면/내 영혼에서는 피가 흐를 것이다&lt;br /&gt;
&lt;br /&gt;
위 7연에서 3행 앞부분은 관계절로 2행의 선행대명사 “viele”를 받는데, 김남주 역에서는 별개의 문장처럼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앞에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임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원문의 배치대로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는 반전 효과가 잘 살아난다. 이렇게 함으로써 관계문대로 해석한 “내가 사랑하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 속으로 사라졌는가”(김광규),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에 묻혔다”(김수용)와 같이 선행사를앞의 수식어로 바꾼 번역보다 좀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난다. 원문대로 옮겨놓은 줄표가 바로 이런 효과를 의도한 것이기도 하다.&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Schwillt immer höher meine Qual,/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sie weichen!&lt;br /&gt;
 &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고통만 더해 가고 시체가/내 가슴 위에서 뒹구는 것만 같지만―/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 그들이 물러가 주니&lt;br /&gt;
&lt;br /&gt;
그다음 연에서도 이러한 반전 효과가 잘 살아 있다. 번역문을 보면 원문과 달리 3행에 나오는 단어인 “시체가”(die Leichen)가 2행 끝에 올라와 있다. 이렇게 앙잠브망 기법을 씀으로써 3행의 내용, 즉 죄책감과 부채감을 더욱 주목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3행 끝에서는 ‘~지만’ 뒤에 줄표를 붙여 다음 행에 상반된 내용이 나올 것을 예감케 하면서 원문의 줄표가 갖는 반전 효과도 증폭시켜 놓았다. &lt;br /&gt;
김남주 역은 대체로 직설적이며 표현에 군더더기가 없다. 앞에서 볼 수 있듯이 직역하면 “수많은 이들이 무덤 속으로 쓰러졌다”(임홍배) 정도일 행도 그냥 ‘죽었다’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마지막 행만은 예외다. “Gottlob”을 “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라고 비교적 장황하게 옮겨 놓았다. 그러자 이 부분에서 유달리 시적 화자의 고통과 안도감이 더 격렬하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시적 화자의 감정에 깊게 공감했을 역자의 주관성을 엿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시인의 타계 1주기를 추념하여 1995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재간되었다. 개정판에는 마야코프스키와 아라공의 시가 추가되었다. 2018년에 또다시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이 판본에서 하이네의 시는 시인명의 ‘가나다’ 순에 따라 맨 마지막으로 밀려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김수용 역의 &amp;lt;밤의 생각&amp;gt;(1989)&lt;br /&gt;
&lt;br /&gt;
김수용의 &amp;lt;Nachtgedanken&amp;gt; 번역(200-202쪽)은 &amp;lt;신시집&amp;gt;의 국내 최초 완역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하이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amp;lt;신시집&amp;gt;을 번역 출간하고, 하이네의 시세계에서 &amp;lt;신시집&amp;gt;이 갖는 의미와 &amp;lt;신시집&amp;gt;의 구성 및 각 연작시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해설을 붙여놓았다. 그는 &amp;lt;신시집&amp;gt;의 연작시 &amp;lt;시대시&amp;gt;가 당시 1840년대 독일에서 쏟아져 나온 정치시와는 그 내용과 형식에서 구분됨을 분명히 하면서, “하이네의 ‘시대시’는 어떠한 정치적 노선도 추종하지 않으며, 보수 진보 양대 세력을 모두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215)고 쓰고 있다. 이로써 하이네의 &amp;lt;시대시&amp;gt;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전공자들의 번역이 그렇듯이 직역에 가깝다. 줄표는 물론 세미콜론과 같이(“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 한국어 문어에서 자리잡지 못한 문장부호까지 그대로 번역문에 옮겨놓았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김광규 역처럼 어머니를 가리키는 “늙은 부인”이라는 생경한 표현을 감행했다. 또한 주어를 생략하곤 하는 한국어의 어법에 맞서 독일어 원문대로 ‘나는’을 빼놓지 않고 번역했다. 예컨대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 “그녀가 쓴 편지에서 나는”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하자 문장의 간결성은 다소 희생되지만,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 보다 강조된다. &lt;br /&gt;
김수용 역에서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으며, 혁명의 투지도 잃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해갈 것이다,/독일은 아주 건강한 나라이다,/참나무와 보리수를 지닌 이 나라를/나는 항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김수용은 “ein kerngesundes Land”를 말 그대로 “아주 건강한 나라”로 해석했다. 이것은 어머니의 노환과 대비되지만, 독일에 대한 아이러니는 별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 ‘나’의 생각에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며, 이 나라를 “항시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애정이 굳건하며, 이런 독일을 자신의 손으로 해방시키겠다는 투쟁적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해석했다.&lt;br /&gt;
&lt;br /&gt;
이러한 투쟁적 의지는 9연에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서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의 숫자가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lt;br /&gt;
 &lt;br /&gt;
 그러나 나는 세어보아야 한다―숫자와 함께(김수용)&lt;br /&gt;
 그러나 헤아려 보지 않을 수 없고―그 수효와 함께(김광규)&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김남주)&lt;br /&gt;
&lt;br /&gt;
김광규와 김남주 역에서는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세어보지 않을 수 없는 시적 화자의 부채감과 죄의식이 두드러진다면, 김수용 역에서는 그들을 잊지 않고 세어보아야 한다는 의지와 의무감이 더욱 강조된다. 김수용 역은 아무래도 직역에 가까워 전체적으로 감정 표현이 딱딱한 편이며, 단호하고 의연한 어조가 두드러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6) '''[[#정명순(2022)|정명순 역의 &amp;lt;밤의 상념&amp;gt;(2022)]]&amp;lt;span id=&amp;quot;정명순(2022)R&amp;quot; /&amp;gt;'''&lt;br /&gt;
&lt;br /&gt;
정명순 역은 80년대 후반 이후 오랜만에 나온 새 번역이다. &amp;lt;밤의 상념&amp;gt;은 역자가 편역한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전남대학교출판부, 2022)에 실려 발표되었다(174-177쪽). 이 책은 독일의 유명 문학평론가 라이히-라니츠키가 엮은 독일 시선집 &amp;lt;최고의 독일 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n&amp;gt;를 참고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독일 대표 시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시선집은 수업 교재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한독 대역본이며, 하이네의 시는 총 일곱 편 번역되어 있다.&lt;br /&gt;
&lt;br /&gt;
역자는 원문의 문장 구조에 얽매이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롭게 문장을 재구성했다. 원시의 시행이월을 따르기보다는 의미가 행마다 일단락되도록 시행을 재배치했으며, 한국 독자에게 이해가 잘 되는 관습적 표현을 취한 경우도 많다. 가령 “세월이 오고 또 간다!”(임홍배)라고 직역할 수 있을 2연 1행은 “세월은 무심히 흐르는구나!”로 옮겨졌으며,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김수용)라는 3연 3행은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로 되어 있다. 또 바로 이 예시에서도 드러나듯이 정명순은 동사로 끝나는 문장을 명사구로 바꿔서 번역하는 경향을 보인다. 원문을 직역하려 한 김수용 혹은 임홍배의 번역과 비교해 보자. &lt;br /&gt;
&lt;br /&gt;
 내 마음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어머니.(정명순)&lt;br /&gt;
 어머니는 항시 내 마음속에 있다.(김수용)&lt;br /&gt;
&lt;br /&gt;
 점점 더 커지는 나의 고통,(정명순)&lt;br /&gt;
 내 고통은 점점 부풀어오른다.(임홍배)&lt;br /&gt;
&lt;br /&gt;
 비치는 활기찬 프랑스 햇살,(정명순) &lt;br /&gt;
 프랑스의 밝은 햇빛이 들어온다;(김수용)&lt;br /&gt;
&lt;br /&gt;
독일 걱정을 몰아내는 내 여인이구나.(정명순)&lt;br /&gt;
미소 지으며 독일 걱정을 쫓아버린다.(임홍배)&lt;br /&gt;
&lt;br /&gt;
이러한 명사구로의 전환은 시적 화자가 덤덤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어조가 아니라 영탄조로 전환되어 보다 경쾌한 맛이 있다. 그러나 다소 관습적인 시적인 언어의 느낌도 난다.&lt;br /&gt;
&lt;br /&gt;
이와는 반대로 매우 직설적인 표현을 쓴 경우도 있는데, 가령 6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끝까지 살아남겠지/참 강한 나라야!/떡갈나무, 보리수가 있는 그 나라를/언젠가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6연 1행은 많은 역자들이 “독일은 영원히 존속한다”라고 직역을 했는데, 독일에 대한 시인의 양가적 태도를 염두에 두면, 정명순 역이 제일 정확하게 그 뉘앙스를 짚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 단순히 영원히 존속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망해도 당연한 독일은 망하지 않고 계속 버틸 것이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2행 “참 강한 나라야”도 그렇게 읽을 수 있다. 독일이 강했으면 하고 염원하거나 정말로 강한 나라이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도 아닌, 다소 비꼬는 뉘앙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4행 독일을 “언젠가 다시 보겠지”도 독일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나 독일에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비해 독일을 생각하는 마음은 훨씬 가볍게 표현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임홍배 역의 &amp;lt;밤중의 상념&amp;gt;(2023)&lt;br /&gt;
&lt;br /&gt;
정명순 역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임홍배 역 역시 독일의 대표시들을 선별한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창비, 2023)에 실려 발표되었다(82-84쪽). 총 51명의 시인, 105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 책에서 하이네의 시는 다섯 편이 선정되어 있으며, &amp;lt;밤중의 상념&amp;gt;도 그중 하나다. 이 시선집의 특징은 역자의 해설이 매우 상세하다는 것이다. 해설이 붙어 있는 시선집들은 많으나, 대개 시 생성 배경이나 작가의 소전 정도만 나와 있고 시 해석과 관련된 부분은 한두 줄에 그치고 만다. 그러나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에서는 모든 시마다 한두 쪽 이상의 해설이 붙어 있어, 시의 이해와 해석을 친절히 돕는다. &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의 특징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태도가 (아마도 처음으로) 가장 분명하게 의도되어 있다는 것이다. 6연의 번역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니까!/참나무와 보리수와 더불어/독일이야 언제든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번역하여 독일어 원어 표현에 충실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옮겨냈다. 또 나이 들고 병약한 어머니와 달리 망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체제를 유지하는 독일의 ‘튼튼함’을 비아냥대는 뉘앙스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4행의 “독일이야 언제든”이라는 표현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나 조국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기존 번역과 달리, “독일쯤이야 언제든”으로 읽혀 독일에 대한 냉소적 태도를 잘 나타낸다. 이러한 역자의 시 해석은 해설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다. “시인과 어머니를 생이별로 갈라놓은 원흉은 아직도 봉건 절대군주가 건재한 독일의 집권세력이다. 따라서 그들에 대한 의분도 토로할 법하지만, 그런 감정은 6연에서 독일을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비꼬는 정도로만 절제되어 있다.”(96) 이는 하이네 시를 액면 그대로 읽기보다는 시인 특유의 아이러니에 주의해서 읽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도 김남주 역이나 김수용 역과 유사하게 전체적으로 시적 화자를 능동적 주체로 번역했으며, “die alte Frau”를 “노인네”라고 새롭게 번역해 보기도 했다. 역자는 이렇게 하여 한국어에서 자연스러움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원문의 뜻을 살려보려 했다. 또 “연로한 어머니”라고 번역하여, ‘늙은’이라는 직설적이고 (한국어에서) 불손하게 들리는 어감을 중화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원문의 의미에서 충실하면서도 한국어로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균형감각이 돋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하이네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주제를 소박한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비교적 쉽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한국 독자들에게 작품 세부에서 전달되지 못하는 점들이야 있지만 전체 주제는 성공적으로 전달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왕 여러 종의 번역이 나와 있으니 6연의 예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에서 역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번역이 시도되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특정한 해석적 관점에서 원시의 전체 어조나 어휘를 조율함으로써 시의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번역도 필요해 보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 보았지만, 주제적 모호함이 원시의 모호함보다는 역자의 해석 자체의 모호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러 눈에 띄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또한 시의 주제를 잘 전달하면서도 원시의 운율 및 시적 언어의 특징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하는 번역은 여전히 번역의 이상으로 남아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amp;lt;br&amp;gt;&lt;br /&gt;
&lt;br /&gt;
이동일(1959): 밤이면. 성문사.&amp;lt;br&amp;gt;&lt;br /&gt;
김광규(2001): 밤에 떠오르는 생각. 민음사.&amp;lt;br&amp;gt;&lt;br /&gt;
김명수(1987): 밤생각. 일월서각.&amp;lt;br&amp;gt;&lt;br /&gt;
김남주(1988): 밤에 나는 생각하네. 남풍.&amp;lt;br&amp;gt;&lt;br /&gt;
김수용(1989): 밤의 생각. 문학과지성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밤의 상념. 전남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임홍배(2023): 밤중의 상념. 창작과비평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이경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하이네, 하인리히]]&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ntry>
	<entry>
		<id>http://www.uedeko.or.kr/wiki2/index.php?title=%EB%B0%A4%EC%97%90_%EB%96%A0%EC%98%A4%EB%A5%B4%EB%8A%94_%EC%83%9D%EA%B0%81_(Nachtgedanken)&amp;diff=8770</id>
		<title>밤에 떠오르는 생각 (Nachtgedank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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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09:35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73}}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밤에 떠오르는 생각&amp;lt;br&amp;gt;(Nachtgedanken)&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하이네, 하인리히|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84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844년에 발표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이다. 1830년 7월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여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하이네는 1831년 파리로 이주했다가 결국 그곳에서 남은 반평생을 살게 된다. 이 시는 하이네가 독일을 떠난 지 열두 해가 지났을 무렵에 쓰였다. 불면의 밤을 보내는 시적 화자는 독일을 생각하면 독일에 두고 온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연로한 모친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로한다. 이때 늙고 약한 어머니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함없이 건재한 “뼛속까지 튼튼한” 독일이 대비된다. 이제 시적 화자의 상념은 불의에 맞서 싸우다가 피 흘리고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게로 향한다. 밤새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으로부터 시적 화자를 구해주는 것은 “프랑스의 화사한 햇살”과 그런 햇살을 닮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오는 자기 아내다. 역시 낙후한 어둠의 독일과 혁명의 나라인 빛의 프랑스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시대의 시”(Zeitgedichten) 연작의 마지막 시로, &amp;lt;신시집&amp;gt;에 실려 &amp;lt;독일. 겨울동화&amp;gt;와 함께 발표되었다. 시집은 출간되자마자 프로이센과 독일 연방국가에서 압류되고 시인에게 체포령이 떨어졌다. 집필 시기나 주제 면에서 ‘포어메르츠 Vormärz’(메테르니히 치하의 복고 체제를 비판하는 1848년 3월 혁명 발발 전의 문학)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시의 첫 구절 “독일을 생각하면 [...]”이 매우 유명하다. 시의 운율은 ‘쌍운’(aabb)이며, 주로 4음보 약강격을 보인다. 국내 초역은 1965년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이다(성문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Heine, Heinrich(1844): Nachtgedanken. In: Neue Gedichte. Hamburg: Hoffmann und Campe, 274-276.&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바다의 亡靈 || 世界詩人選 22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75 || 民音社 || 85-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야사(夜思) || 하이네 詩集 || 世界의 詩人 2 || 하인리히 하이네 || 世界의 詩人 編纂會 編譯 || 1976 || 文化公倫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야사(夜思) || 아름다운 5월 ||  || 하인리히 하이네 || 石鄕 編譯 || 1976 || 文化公論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19세기 독일시 || 探求新書 176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80 || 探求堂 || 74-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밤에 나는 생각한다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김남주 번역시집 2 || 하인리히 하이네 || 김남주 || 1995 || 푸른숲 || 85-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 || 밤의 상념 || 독일시 : 독일 서정 ||  || 하인리히 하이네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174-1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밤중의 상념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대표 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하인리히 하이네 || 최연숙 || 2023 || 창비 || 82-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하이네의 시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시대 비판적·풍자적 시들을 묶은 연작 &amp;lt;시대시&amp;gt;(Zeitgedichte)의 마지막 시로 1844년 &amp;lt;신시집&amp;gt;(Neue Gedichte&amp;gt;에 실려 처음 발표되었다. 한국에서 &amp;lt;신시집&amp;gt;은 1989년 김수용에 의해 단 한 차례 완역되었을 뿐이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2025년 현재까지 최소 일곱 명의 역자에 의해 번역되었다. &amp;lt;신시집&amp;gt;에 실린 작품 다수가 이미 다양한 하이네 시선집에 수록되어 여러 차례 소개된 것처럼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도 대부분 이런 경로로 국역되었다. 초역은 1965년 이동일의 번역 &amp;lt;밤이면&amp;gt;이다. 1920년대부터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다수 소개된 것을 고려할 때, 초역이 늦은 편이다. 초역 이후 한동안 새 번역이 없다가 1975년에서야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김광규에 의해 재번역되었다. 이후 짜깁기식 번역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시는 1988년 김남주 시인의 번역시집 &amp;lt;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에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라는 제목으로 실리며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1987년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명수도 이 시의 번역을 시도했고, 1989년 하이네를 전공한 독문학자 김수용이 &amp;lt;신시집&amp;gt;을 국내 최초로 완역함으로써 비로소 원전에 충실한 번역본이 나오게 되었다. 80년대 후반 이렇게 세 종이나 새 번역이 출판된 것은 하이네의 정치시가 소개되기 어려웠던 군사정권 하의 엄혹한 분위기가 87년 민주 항쟁으로 완화되었던 덕분일 것이다. &amp;lt;신시집&amp;gt;이 완역되기도 했고 정치시에 대한 관심도 퇴조하면서 그 뒤로 30년 넘게 새로운 번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2년에서야 독문학자 정명순이 시선집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을 내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고, 1년 뒤 독문학자 임홍배가 역시 독일시선집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2023)에서 하이네의 대표시 중 하나로 이 시를 소개했다.&lt;br /&gt;
&lt;br /&gt;
시의 원제 “Nachtgedanken”은 ‘밤의 상념’ 혹은 ‘한밤의 생각’이라는 뜻의 비교적 일상적인 어휘이지만, 한국어로는 제각기 다르게 번역되었다. 이동일의 초역에서는 &amp;lt;밤이면&amp;gt;, 김광규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김명수는 &amp;lt;밤생각&amp;gt;, 김남주는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 김수용은 &amp;lt;밤의 생각&amp;gt;, 정명순은 &amp;lt;밤의 상념&amp;gt;, 임홍배는 &amp;lt;밤중의 상념&amp;gt;이라고 제목을 옮겼다. 이외에도 70년대 중후반에 &amp;lt;야사(夜思)&amp;gt;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제목은 다양하나 정확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전체 개관에서만 표준 제목을 따르고 개별 번역비평에서는 역자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다.&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하이네의 시 중에서도 소박하고 일상적인 어휘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문도 단순하고 사용된 상징이나 기교도 적은 편이다. 운율은 4음보 약강격에 쌍운(aabb)을 취하며 속마음을 덤덤하게 토로하는 어조이다. 또 시어의 반복이 많으며 이를 통해 특정한 효과를 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러한 시의 형식적 특징이 어떻게 번역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lt;br /&gt;
&lt;br /&gt;
이외에도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하이네는 망명 생활 중에 독일의 상황을 비판 · 풍자하는 시를 다수 남겼으며, 독일에 대한 향수를 토로하는 시를 쓰기도 했다.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12년 동안이나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여 어머니와 생이별 상태에 놓여 있는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해 양가적 감정을 내비친다. 특히 “참나무와 보리수”라는 독일의 전통적 상징과 함께 독일의 지속성과 튼튼함이 강조되는 6연에서 이 감정은 매우 모호하게 드러난다. 우선 이것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그리움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하이네의 다른 시 &amp;lt;객지에서&amp;gt;(In der Fremde)에서 시적 화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Ich hatte einst ein schönes Vaterland./Der Eichenbaum/Wuchs dort so hoch”&amp;lt;ref&amp;gt;Heinrich Heine(1972): Werke und Briefe in zehn Bänden. Bd. 1, Berlin und Weimar: Aufbauverlag, 277. (http://www.zeno.org/nid/20005024749) (최종확인일: 2025.09.02.)&amp;lt;/ref&amp;gt;(한때 나는 아름다운 조국이 있었노라./참나무가/거기서 드높이 자랐고). 여기서 참나무는 시적 화자가 떠올리는 독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정경이다. 그렇다면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6연에서 “참나무”가 자라는 독일은 긍정적인 대상, 그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과 함께 &amp;lt;시대시&amp;gt;에 실린 다른 시 &amp;lt;안심하시오&amp;gt;(Zur Beruhigung)에서 “참나무”와 “보리수”는 반역도 혁명도 일으킬 깜냥이 없는 그저 우직하고 순종적이기만 한 게르만인들의 상징으로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불과 몇 편 앞에서 이런 은유를 읽은 독자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6연을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아이러니의 표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면 6연은 늙어가는 어머니와 달리 건재하기만 한 독일, 수많은 동지를 피 흘리게 했으나 여전히 변함없는 독일을 비꼬는 말로 읽힌다. 이제 개별 번역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갖는 태도를 각 역자들이 어떻게 전달하는지 살펴보겠다. 원전 번역이 아닌 번역도 번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번역비평에 포함시켰음을 미리 일러둔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1959)&lt;br /&gt;
&lt;br /&gt;
국내 초역인 이동일 역은 1965년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성문사)에 발표되었다(66-67쪽). 역자에 대한 정보가 책에 실려 있지 않아 이 번역이 원전 번역인지는 확실치 않다. 시선집 구성이 하이네의 대표 시집 순을 따른다는 점에서(1부는 &amp;lt;노래책&amp;gt;, 2부는 &amp;lt;신시집&amp;gt;, 3부는 &amp;lt;로만체로&amp;gt;, 4부는 &amp;lt;최후의 시집&amp;gt;) 나름의 전문성을 자랑하며, 해설에서 역자가 한국에서 당시까지 가장 많은 하이네 시를 수록한 번역서라고 자부하지만, 동일한 역자의 이름으로 같은 해, 같은 출판사에서 &amp;lt;괴에테시완역전집&amp;gt;과 &amp;lt;바이런 시 전집&amp;gt;이 출간된 정황으로 보아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는 이후 &amp;lt;장미의 기도&amp;gt;, &amp;lt;낙엽지는 오솔길&amp;gt;이라는 달라진 제목으로 (바이런, 괴테 시선집과 함께) 출판사를 옮겨가며 수 차례(1967년, 1968년, 1972년, 1977년) 재간행됐다. &lt;br /&gt;
&lt;br /&gt;
이동일의 &amp;lt;밤이면&amp;gt;은 전체적으로 시의 내용을 매끄럽게 전달하고 시적 화자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도록 원문에는 없거나 느슨하게만 암시된 시행 간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명확히 한 것이 눈에 띈다. 가령 2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 Jahre kommen und vergehn!/Seit ich die Mutter nicht gesehn,/Zwölf Jahre sind schon hingegangen;/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지나간다!/어머니를 만난지도/어언 열두 해가 &amp;lt;u&amp;gt;흘렀건만&amp;lt;/u&amp;gt;/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amp;lt;u&amp;gt;갈뿐&amp;lt;/u&amp;gt;.(모든 밑줄 강조 필자)&lt;br /&gt;
&lt;br /&gt;
2연 3행 번역에서 역자는 “흘렀건만”이라는 어미를 사용하여 어머니를 보지 못하고 흘러버린 세월에 대한 야속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4행에서도 “갈뿐”이라는 어미를 사용해 시적 화자의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진하게 드러낸다. 이렇게 시적 화자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면모는 대부분의 문장을 ‘~다’ 어미를 사용해 덤덤하고 건조하게 끝낸 김수용 역과 비교해 보면 보다 뚜렷이 드러난다.&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간다!/어머니를 보지 못한 이래/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lt;br /&gt;
다음으로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태도가 이동일 역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자.&lt;br /&gt;
&lt;br /&gt;
 Deutschland hat ewigen Bestand,/Es ist ein kerngesundes Land;/Mit seinen Eichen, seinen Linden,/Werd ich es immer wiederfinden.&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그 떡갈나무와, 그 보리수를/나는 어느 때까지 기억하리라. &lt;br /&gt;
&lt;br /&gt;
6연 1행을 역자는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라고 번역했다. 이것이 3행에 나오는 떡갈나무와 보리수의 이미지를 빌려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의 상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시적 화자의 애국주의적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독일이 계속해서 확장될 나라라고 말한다. 이에 비해 2행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는 아이러니한 느낌이 없지 않다. 독일에 대한 하이네의 태도를 고려해보면, 독일은 왜 이렇게 고장도 나지 않고 튼튼한 것인가 하는 불만 섞인 표현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자는 시에 붙인 짤막한 해설에서 “조국과 어머니를 생각할 땐 독설가 &amp;lt;하이네&amp;gt;의 야유는 자취를 감추고 사모의 정만 우러났음”(67)이라고 쓰고 있어, 이러한 해석이 역자의 의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동일은 4행을 시적 화자가 독일의 상징 “떡갈나무”와 “보리수”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시적 화자가 다시는 독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임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독일을 보다 아련하고 애틋한 그리움의 대상으로 만든다. &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lt;br /&gt;
 내가 독일을 하직한 뒤로/그 땅에서는 내가 사랑하던/많은 사람들이 죽어 없어졌다/그 분들을 생각할적마다 내 맘은 피를 흘린다 &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초역이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번역이 눈에 띈다. 3행의 “zähle”를 ‘생각하다’라고 번역했는데 정확성도 떨어지지만 바로 뒷 연에서 같은 동사가 반복(“그러나 역시 헤어보지 않을순 없다 Und &amp;lt;u&amp;gt;zählen&amp;lt;/u&amp;gt; muß ich”)되므로 ‘헤어보다’로 동일하게 번역해야 한국 독자가 시어의 반복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동일 역은 시어의 반복 기법을 잘 살리지 않아 번역문에서 이것을 음미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lt;br /&gt;
&lt;br /&gt;
 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amp;lt;u&amp;gt;Sie&amp;lt;/u&amp;gt; weichen!&lt;br /&gt;
 &lt;br /&gt;
 마치 내 가슴 위를 시체가 딩굴어 가는듯한 이 마음,/―그러나 고맙게도 &amp;lt;u&amp;gt;이런 마음은&amp;lt;/u&amp;gt; 차츰 사라져 간다!(밑줄 강조 필자) &lt;br /&gt;
&lt;br /&gt;
또한 고맙게도 시체들이 물러난다고 해야 할 것을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부채감이 사라져간다고 해석했다. 이는 시적 화자가 느끼는 부채감이 의식적으로 억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원문과 거리가 멀다.&lt;br /&gt;
 &lt;br /&gt;
종연 종행에서 “die deutschen Sorgen”을 “독일의 우수”라고 번역하였는데, “독일에 대한 시름”(김광규)과 달리 독일 자체가 비탄이나 우울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는 혁명의 나라 “프랑스의 환한 햇살”과 보기 좋게 대조를 이루지만, 앞에서 나온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로서의 독일과는 상충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광규 역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2001)&lt;br /&gt;
&lt;br /&gt;
이동일 역이 추정컨대 중역이라면, 원전 번역으로서 초역의 영예는 김광규 역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이 누려야 할 것이다(85-87쪽). 당시 부산대 독어교육과 교수이자 &amp;lt;문학과지성&amp;gt;에 막 등단한 신인 시인이었던 역자는 1975년 민음사 세계시인선 제22권에 하이네 시선집 &amp;lt;바다의 망령&amp;gt;을 발표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번역 저본이 밝혀져 있다. 1970년에 나온 비스바덴판 2권짜리 하이네 전집을 기초로 했으며, 역주에 참고한 도서명도 함께 밝혀놓았다. 한독 대역본이며, “가급적 우리말의 어감을 살려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해보고자 노력했다”(12)는 번역 의도도 밝혀져 있다.&lt;br /&gt;
&lt;br /&gt;
김광규 역은 역자의 번역 지향에 맞게 원문의 표현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시적 화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늙은 여자/부인 die alte Frau”라고 부르는 부분을 김광규 역은 최대한 존중하려고 했다. &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behext,/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lt;br /&gt;
 그 늙은 부인이 나를 매혹했음인가,/나는 언제나 그녀만을 생각한다./그 늙은 부인을, 하느님 보호해 주소서!&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so lieb,/Und in den Briefen, die sie schrieb,/Seh ich, wie ihre Hand gezittert,/Wie tief das Mutterherz erschüttert.&lt;br /&gt;
 &lt;br /&gt;
 그 늙은 부인은 나를 무척 사랑했다,/이제 그녀가 쓴 편지를 보면,/얼마나 그녀의 손이 떨리고,/얼마나 어머니의 마음이 아팠는가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대부분의 역자들은 한국어로 어머니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 불손해 보일뿐더러 사모곡의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어머니라고 옮겼다. 심지어 김명수는 “어머님”이라고 높여서 옮기기도 했다. 김광규 역시 이러한 직역이 한국어에서 어색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어 이 ‘늙은 부인’이 어머니를 가리킨다는 것을 주를 달아 설명해 놓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생경한 표현을 끝까지 관철시킨다. 심지어 인칭대명사 ‘sie’도 원문대로 ‘그녀’라고 옮긴다. 지금도 한국어에서 어머니를 ‘그녀’라고 부르면 어머니를 객관화하거나 거리를 두어 바라보는 효과가 생기는데, 당시에는 이 효과가 훨씬 컸으리라 짐작된다. 이로써 김광규 역은 이동일 역에 비해 시적 화자의 감정이 훨씬 절제되어 있고, 자신의 감정을 보다 거리를 두고 성찰적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준다. 물론 일부는 서투른 번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령 바로 위에서 인용한 4연에서 2행과 3행은 ‘그녀’라고 하고 4행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옮겨 인칭대명사가 일관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대목이 그렇다. &lt;br /&gt;
&lt;br /&gt;
또 김광규 역은 원시의 반복어법을 번역문에서 최대한 살려내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교차배열법(Chiasmus)이 사용된 부분을 보자. &lt;br /&gt;
&lt;br /&gt;
 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Mein Sehnen und Verlangen wächst.&lt;br /&gt;
 &lt;br /&gt;
 날이 갈수록 그립고 보고 싶다.//그리움과 보고싶음 점점 커진다.(김광규)&lt;br /&gt;
 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갈뿐.//내 갈망은 자꾸만 늘어간다(이동일)&lt;br /&gt;
 그리움과 동경만 더해 간다//그리움과 동경만이 더해 간다(김남주)&lt;br /&gt;
 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갈수록 커진다.//그리움과 보고픔이 이토록 짙어짐은(정명순)&lt;br /&gt;
 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임홍배)&lt;br /&gt;
&lt;br /&gt;
예시들을 훑어보기만 해도 원시의 교차배열법을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도치된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이동일은 아예 반복과 교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김남주, 김수용, 임홍배는 (거의) 동일한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복을 통해 일부 점층적 효과를 내기는 하였으나, 원문보다 단조로워 보인다. 정명순은 주술의 위치를 뒤집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로 반복되었을 때 이것을 주절로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하였다. 이와는 달리 김광규는 첫 번째 문장의 “그립고 보고 싶다”를 두 번째 문장에서 명사화하여 교차배열법을 살려낸다.&lt;br /&gt;
&lt;br /&gt;
문제의 6연에서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갖는 태도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하리라,/독일은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그곳의 떡갈나무, 그곳의 보리수와 함께/언제고 나는 독일을 다시 보겠지. &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고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독일이 썩기는 썩었되,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즉 독일이 부패하고 후진적인 나라이긴 하나, 그 근본에는 순수함과 저력이 있는 나라로 희망이 남아 있는 나라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음을 전달하며, 언젠가는 독일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씩씩하게 품는 것으로 해석된다. &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역자가 1980년에 에히터마이어(Echtermeyer)의 &amp;lt;독일시선집. 시초부터 현재까지. 벤노 폰 비제가 새로 엮음 Deutsche Gedichte von den Anfängen bis zur Gegenwart, neugestaltet von Benno von Wiese&amp;gt;(Düsseldorf 1974)에서 낭만주의부터 사실주의까지를 번역하여 낸 책 &amp;lt;19세기 독일시&amp;gt;(탐구당)에 시구의 어미 정도만 일부 수정되어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명수 역의 &amp;lt;밤생각&amp;gt;(1987)&lt;br /&gt;
&lt;br /&gt;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김명수는 1970년대 초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수학하고 돌아와 다수의 독일어권 청소년·아동 문학을 번안해 소개했다. 그는 하이네 문학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의 하이네 번역은 1987년 일월서각에서 출판된 두 권의 하이네 시집에 실려 소개되었다. 하나는 &amp;lt;하이네 시집-정치시&amp;gt;&amp;lt;ref&amp;gt;이 책은 &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김명수 시인 출간도서 목록&amp;gt;에 등재되어 있으나 도서관 소장본이 검색되지 않는다.&amp;lt;/ref&amp;gt;이고, 다른 하나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amp;lt;ref&amp;gt;&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하이네 시 해설서&amp;gt;로 등재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 103-105쪽을 비평의 기초로 삼았다.&amp;lt;/ref&amp;gt;이다. 두 권의 시집 제목은 사뭇 다르다. 전자는 뚜렷하게 정치적 색채를 내세운 반면, 후자는 그러한 색채를 완전히 숨기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amp;lt;엮은이의 말&amp;gt;에서 김명수는 하이네 번역에 담긴 정치적 의도를 분명히 한다. 그는 한국의 하이네 수용이 주로 연애시 위주로 편향되어 있는 문제를 비판하면서 1830년 이후에 나온 하이네의 정치시를 소개하여 시인의 투사적 면모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또 19세기 중엽의 독일과 20세기 후반 한국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었으나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점에서 평행하므로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현재성을 지닐 것이라 보았다. 번역의 저본은 1986년에 나온 바이마르판 &amp;lt;하이네 전집&amp;gt; 중 1권으로 역자가 여기서 하이네의 대표시들을 추려내어 엮었다.&lt;br /&gt;
김명수 역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부에서 번역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첫 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enk ich an Deutschland in der Nacht,/Dann bin ich um den Schlaf gebracht,/Ich kann nicht mehr die Augen schließen./Und meine heißen Tränen fließen.&lt;br /&gt;
 &lt;br /&gt;
 밤중에 나는 독일을 생각한다/나는 잠을 잃었기 때문에/나는 더 이상 눈을 감을 수 없고/그리고 내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 &lt;br /&gt;
&lt;br /&gt;
첫 행을 유일하게 조건절로 번역하지 않은 번역이다. 2행에서는 원문에 없는 인과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 또 4행 맨 앞의 병렬접속사 ‘und’는 이미 3행의 “없고”에서 충분히 옮겨졌는데도 굳이 ‘그리고’라고 하여 서툰 느낌을 준다. 그밖에도 3연 4행 “하느님이 보호하시는, 어머님!”은 “하느님이시여 어머니를 보호해주소서”의 오역이다. 9연 4행 “내 가슴에―고마와라! 그들은 길을 비켜 준다!”에서 “길을 비켜준다”가 원어 ‘weichen’의 한 가지 뜻이기는 하나, 문맥상 ‘물러나다’가 더 적합하다. 10연 2행 “청명한 프랑스의 낮의 햇볕이”라는 번역도 내용상 맞지 않다. 시의 시점이 밤에서 아침으로 이동하는 국면에서 ‘낮의 햇볕’이라는 표현은 흐름을 방해한다. 이것은 독일어 “Tageslicht”를 그대로 직역한 결과로 보인다. 시의 종행 “그리고 잇달아 독일의 근심을 웃어버리리”도 문장의 전체 의미를 번역했다기보다는 개별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조합한 결과에 가깝다. &lt;br /&gt;
&lt;br /&gt;
이밖에도 시행의 순서를 바꿔 번역해 원문과 강조하는 바가 달라지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Das Vaterland wird nie verderben,/Jedoch die alte Frau kann sterben.&lt;br /&gt;
 &lt;br /&gt;
 그러나 어머니는 돌아가실 수 있다 해도/조국은 결코 멸망하지 않으리라 &lt;br /&gt;
&lt;br /&gt;
원문에서는 조국은 망하지 않아도 어머니는 죽을 수 있음이 강조된다면, 여기서는 행순서가 바뀌어 조국이 망하지 않는다는 것에 방점이 찍히게 된다. 이는 6연 1행과 2행(“독일은 영원하다/내 조국은 왕성한 나라”)의 의미와 결합하여 조국의 영속성을 강조한다. 역자는 시의 이해를 돕는 &amp;lt;감상 노우트&amp;gt;에서 이 시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사모곡”(105)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념으로 무장된 혁명가에게도 어머니의 존재란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것임을 깨우치게 된다”(105)라고 해설하나, 번역시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그리움만이 아니라 혁명가의 사무치는 애국심도 느껴진다. 역자는 독일의 시 &amp;lt;위안으로&amp;gt;(Zur Beruhigung)도 “희망에 찬 조국의 정치적 징조를 보며 조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복”(194)을 보내는 시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amp;lt;밤생각&amp;gt;은 2013년에 &amp;lt;김명수 전집&amp;gt;이 간행되면서 제7권 &amp;lt;시 해설&amp;gt;에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남주 역의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1988)&lt;br /&gt;
&lt;br /&gt;
김남주 시인은 한국에 하이네의 정치시를 알리는 데 기여한 문인 중 한 명이다. 1988년 옥중에서 낸 그의 &amp;lt;해방시집 I.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남풍)는 네루다, 브레히트와 더불어 하이네의 시 36편을 소개하며, 1991년 창비에서 하이네의 &amp;lt;아타 트롤&amp;gt;과 12편의 시사시를 번역한 시집이 나오기도 했다.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띤 것이었다. 시집 맨 앞에는 “싸우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 시들을 읽어주기 바랍니다”라고 모토를 달았으며, 시대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번역을 했다고 밝힌다. &lt;br /&gt;
&lt;br /&gt;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염무웅 평론가에게 보내는 옥중 편지에서 그는 하이네와 브레히트 등을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시인으로 꼽으며 이들의 시를 주로 영어와 일어로 읽었다고 쓰고 있다.&amp;lt;ref&amp;gt;염무웅(1995): 순결한 삶, 불꽃 같은 언어. 김남주 번역시집 2.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푸른숲, 299.&amp;lt;/ref&amp;gt; 그러나 독일어 지식이 없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시인은 자신이 6개의 외국어를 한다는 헛소문이 돈다면서도, 영어와 일어, 독일어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도 말한다.&amp;lt;ref&amp;gt;같은 곳. 일설에 따르면 김남주 시인이 독문학 전공자와 하이네 시를 독일어로 같이 읽고 공부하기도 했다고 한다.&amp;lt;/ref&amp;gt; 그러나 조재룡의 연구에 따르면 김남주가 주로 저본으로 삼았던 것은 일어본으로 보인다.&amp;lt;ref&amp;gt;조재룡(2014): 김남주 번역의 양상과 특성에 대한 연구-번역을 통한 정치성의 관철 과정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53, 2014, 247-257.&amp;lt;/ref&amp;gt; 아무튼 수인의 몸으로 극한의 상황에서 감시의 눈길을 피해 성취한 김남주의 번역은 염무웅 평론가의 말마따나 “세계 번역사에 남을 참혹하게 위대한, 최악의 고통에서만 솟아오를 수 있는 영광의 한 페이지”&amp;lt;ref&amp;gt;염무웅(1995), 301.&amp;lt;/ref&amp;gt;인 것은 분명하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79-80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다. 우선 제목 번역 “밤에 나는 생각하네”에서 드러나듯 독일 생각은 시적 화자의 머릿속에서 어쩌다가 떠오른 것이 아니다. “밤중에 독일이 생각나면”(이동일), “밤중에 문득 독일 생각이 나면”(김광규), “한밤중 독일 생각이 나면”(정명순)과 달리, 김남주는 시의 첫 행도 “밤에 독일을 생각하면”이라 옮긴다. 시적 화자가 독일을 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뉘앙스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망명으로 인해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하는 대목에서 김남주는 “Seit ich sie nicht ans Herz geschlossen”을 “내가 어머니 품을 떠난 이래”라고 옮겨 시적 주체의 능동성을 표현한다. “내 어머니의 품 속에 안겨본 뒤로”(김광규), “어머니 품에 안겨본 지”(정명순)와 같은 번역은 시적 화자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어린 아이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내가 어머니와 단절된 이후부터”(김명수)는 시적 화자가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김수용), “어머니를 가슴에 안아보지 못한 지”(임홍배)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능동성을 강조하지만, 김남주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대의를 위해 “어머니의 품을 떠”났다는 뜻으로, 혁명가 상에 맞게 의역했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한국 독자가 쉽게 이입할 수 있도록 자국화한 면도 있다. 가령 김광규 역에서 “늙은 부인”이라 번역된 부분을 “늙으신 어머니”라고 옮긴 부분, 3인칭 ‘그녀’로 직역된 부분을 ‘당신’이라고 옮긴 부분이 그렇다. 어머니를 모두 한국적 존대법에 맞게 자연스럽게 높인 것이다. &lt;br /&gt;
&lt;br /&gt;
 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lt;br /&gt;
 늙으신 어머니 생각만 한다/신이여 어머니를 보살펴 주소서!&lt;br /&gt;
&lt;br /&gt;
 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의 손이/얼마나 떨리고 당신의 가슴은/얼마나 쓰라렸는지를&lt;br /&gt;
&lt;br /&gt;
또 이 시 특유의 반복의 맛과 묘미를 잘 살린 부분도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Zwölf lange Jahre flossen hin,/Zwölf lange Jahre sind verflossen,&lt;br /&gt;
 &lt;br /&gt;
 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갔다/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가버렸다(김남주)&lt;br /&gt;
 열두 해라는 세월이 흐르고/열두 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이동일) &lt;br /&gt;
 열두 해란 긴 세월이 지나가 버렸다./열두 해란 긴 세월이 흘러가 버렸다(김광규)&lt;br /&gt;
 열두 해 긴 시간/열두 해 긴 세월이 흘렀다.(정명순)&lt;br /&gt;
 열두해가 흘러갔다/열두해가 속절없이 흘러갔다(임홍배)&lt;br /&gt;
&lt;br /&gt;
원문을 보면 단순한 표현이 반복·변주되고 있다. 첫 행에서는 ‘흘러가다fließen’의 과거 시제가, 다음 행에서는 현재완료 시제가 쓰였고, 첫 행은 그 전 행의 ‘Sinn’과 각운이 맞는 ‘hin’이라는 분리 전철이 쓰인 것이 다를 뿐이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반복적인 표현이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김광규는 앞에서는 ‘지나가다’, 뒤에서는 ‘흘러가다’라고 제각기 다른 시어를 사용했으며, 정명순도 “긴 시간”, “긴 세월” 이렇게 다르게 옮겼다. 임홍배는 뒷 행에 ‘속절없이’라는 부사를 넣어서 반복만으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 점층적 효과를 내고자 했다. 그런데 김남주는 ‘버리다’라는 보조동사를 사용해 이 문제를 비교적 간단히 해결한다. 자연스럽게 반복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점층법적인 수사적 효과도 낸 것이다. 역자의 절묘한 번역 감각이 잘 드러난다.&lt;br /&gt;
 &lt;br /&gt;
그 밖에도 김남주 역은 시의 흐름에서 반전 효과를 극적으로 살려낸다.&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lt;br /&gt;
 내가 조국을 떠난 이후/참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사랑했던 사람들 ― 그 수를 헤아리면/내 영혼에서는 피가 흐를 것이다&lt;br /&gt;
&lt;br /&gt;
위 7연에서 3행 앞부분은 관계절로 2행의 선행대명사 “viele”를 받는데, 김남주 역에서는 별개의 문장처럼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앞에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임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원문의 배치대로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는 반전 효과가 잘 살아난다. 이렇게 함으로써 관계문대로 해석한 “내가 사랑하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 속으로 사라졌는가”(김광규),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에 묻혔다”(김수용)와 같이 선행사를앞의 수식어로 바꾼 번역보다 좀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난다. 원문대로 옮겨놓은 줄표가 바로 이런 효과를 의도한 것이기도 하다.&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Schwillt immer höher meine Qual,/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sie weichen!&lt;br /&gt;
 &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고통만 더해 가고 시체가/내 가슴 위에서 뒹구는 것만 같지만―/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 그들이 물러가 주니&lt;br /&gt;
&lt;br /&gt;
그다음 연에서도 이러한 반전 효과가 잘 살아 있다. 번역문을 보면 원문과 달리 3행에 나오는 단어인 “시체가”(die Leichen)가 2행 끝에 올라와 있다. 이렇게 앙잠브망 기법을 씀으로써 3행의 내용, 즉 죄책감과 부채감을 더욱 주목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3행 끝에서는 ‘~지만’ 뒤에 줄표를 붙여 다음 행에 상반된 내용이 나올 것을 예감케 하면서 원문의 줄표가 갖는 반전 효과도 증폭시켜 놓았다. &lt;br /&gt;
김남주 역은 대체로 직설적이며 표현에 군더더기가 없다. 앞에서 볼 수 있듯이 직역하면 “수많은 이들이 무덤 속으로 쓰러졌다”(임홍배) 정도일 행도 그냥 ‘죽었다’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마지막 행만은 예외다. “Gottlob”을 “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라고 비교적 장황하게 옮겨 놓았다. 그러자 이 부분에서 유달리 시적 화자의 고통과 안도감이 더 격렬하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시적 화자의 감정에 깊게 공감했을 역자의 주관성을 엿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시인의 타계 1주기를 추념하여 1995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재간되었다. 개정판에는 마야코프스키와 아라공의 시가 추가되었다. 2018년에 또다시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이 판본에서 하이네의 시는 시인명의 ‘가나다’ 순에 따라 맨 마지막으로 밀려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김수용 역의 &amp;lt;밤의 생각&amp;gt;(1989)&lt;br /&gt;
&lt;br /&gt;
김수용의 &amp;lt;Nachtgedanken&amp;gt; 번역(200-202쪽)은 &amp;lt;신시집&amp;gt;의 국내 최초 완역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하이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amp;lt;신시집&amp;gt;을 번역 출간하고, 하이네의 시세계에서 &amp;lt;신시집&amp;gt;이 갖는 의미와 &amp;lt;신시집&amp;gt;의 구성 및 각 연작시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해설을 붙여놓았다. 그는 &amp;lt;신시집&amp;gt;의 연작시 &amp;lt;시대시&amp;gt;가 당시 1840년대 독일에서 쏟아져 나온 정치시와는 그 내용과 형식에서 구분됨을 분명히 하면서, “하이네의 ‘시대시’는 어떠한 정치적 노선도 추종하지 않으며, 보수 진보 양대 세력을 모두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215)고 쓰고 있다. 이로써 하이네의 &amp;lt;시대시&amp;gt;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전공자들의 번역이 그렇듯이 직역에 가깝다. 줄표는 물론 세미콜론과 같이(“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 한국어 문어에서 자리잡지 못한 문장부호까지 그대로 번역문에 옮겨놓았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김광규 역처럼 어머니를 가리키는 “늙은 부인”이라는 생경한 표현을 감행했다. 또한 주어를 생략하곤 하는 한국어의 어법에 맞서 독일어 원문대로 ‘나는’을 빼놓지 않고 번역했다. 예컨대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 “그녀가 쓴 편지에서 나는”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하자 문장의 간결성은 다소 희생되지만,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 보다 강조된다. &lt;br /&gt;
김수용 역에서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으며, 혁명의 투지도 잃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해갈 것이다,/독일은 아주 건강한 나라이다,/참나무와 보리수를 지닌 이 나라를/나는 항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김수용은 “ein kerngesundes Land”를 말 그대로 “아주 건강한 나라”로 해석했다. 이것은 어머니의 노환과 대비되지만, 독일에 대한 아이러니는 별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 ‘나’의 생각에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며, 이 나라를 “항시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애정이 굳건하며, 이런 독일을 자신의 손으로 해방시키겠다는 투쟁적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해석했다.&lt;br /&gt;
&lt;br /&gt;
이러한 투쟁적 의지는 9연에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서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의 숫자가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lt;br /&gt;
 &lt;br /&gt;
 그러나 나는 세어보아야 한다―숫자와 함께(김수용)&lt;br /&gt;
 그러나 헤아려 보지 않을 수 없고―그 수효와 함께(김광규)&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김남주)&lt;br /&gt;
&lt;br /&gt;
김광규와 김남주 역에서는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세어보지 않을 수 없는 시적 화자의 부채감과 죄의식이 두드러진다면, 김수용 역에서는 그들을 잊지 않고 세어보아야 한다는 의지와 의무감이 더욱 강조된다. 김수용 역은 아무래도 직역에 가까워 전체적으로 감정 표현이 딱딱한 편이며, 단호하고 의연한 어조가 두드러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6) 정명순 역의 &amp;lt;밤의 상념&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 역은 80년대 후반 이후 오랜만에 나온 새 번역이다. &amp;lt;밤의 상념&amp;gt;은 역자가 편역한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전남대학교출판부, 2022)에 실려 발표되었다(174-177쪽). 이 책은 독일의 유명 문학평론가 라이히-라니츠키가 엮은 독일 시선집 &amp;lt;최고의 독일 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n&amp;gt;를 참고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독일 대표 시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시선집은 수업 교재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한독 대역본이며, 하이네의 시는 총 일곱 편 번역되어 있다.&lt;br /&gt;
&lt;br /&gt;
역자는 원문의 문장 구조에 얽매이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롭게 문장을 재구성했다. 원시의 시행이월을 따르기보다는 의미가 행마다 일단락되도록 시행을 재배치했으며, 한국 독자에게 이해가 잘 되는 관습적 표현을 취한 경우도 많다. 가령 “세월이 오고 또 간다!”(임홍배)라고 직역할 수 있을 2연 1행은 “세월은 무심히 흐르는구나!”로 옮겨졌으며,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김수용)라는 3연 3행은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로 되어 있다. 또 바로 이 예시에서도 드러나듯이 정명순은 동사로 끝나는 문장을 명사구로 바꿔서 번역하는 경향을 보인다. 원문을 직역하려 한 김수용 혹은 임홍배의 번역과 비교해 보자. &lt;br /&gt;
&lt;br /&gt;
 내 마음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어머니.(정명순)&lt;br /&gt;
 어머니는 항시 내 마음속에 있다.(김수용)&lt;br /&gt;
&lt;br /&gt;
 점점 더 커지는 나의 고통,(정명순)&lt;br /&gt;
 내 고통은 점점 부풀어오른다.(임홍배)&lt;br /&gt;
&lt;br /&gt;
 비치는 활기찬 프랑스 햇살,(정명순) &lt;br /&gt;
 프랑스의 밝은 햇빛이 들어온다;(김수용)&lt;br /&gt;
&lt;br /&gt;
독일 걱정을 몰아내는 내 여인이구나.(정명순)&lt;br /&gt;
미소 지으며 독일 걱정을 쫓아버린다.(임홍배)&lt;br /&gt;
&lt;br /&gt;
이러한 명사구로의 전환은 시적 화자가 덤덤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어조가 아니라 영탄조로 전환되어 보다 경쾌한 맛이 있다. 그러나 다소 관습적인 시적인 언어의 느낌도 난다.&lt;br /&gt;
&lt;br /&gt;
이와는 반대로 매우 직설적인 표현을 쓴 경우도 있는데, 가령 6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끝까지 살아남겠지/참 강한 나라야!/떡갈나무, 보리수가 있는 그 나라를/언젠가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6연 1행은 많은 역자들이 “독일은 영원히 존속한다”라고 직역을 했는데, 독일에 대한 시인의 양가적 태도를 염두에 두면, 정명순 역이 제일 정확하게 그 뉘앙스를 짚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 단순히 영원히 존속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망해도 당연한 독일은 망하지 않고 계속 버틸 것이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2행 “참 강한 나라야”도 그렇게 읽을 수 있다. 독일이 강했으면 하고 염원하거나 정말로 강한 나라이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도 아닌, 다소 비꼬는 뉘앙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4행 독일을 “언젠가 다시 보겠지”도 독일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나 독일에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비해 독일을 생각하는 마음은 훨씬 가볍게 표현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임홍배 역의 &amp;lt;밤중의 상념&amp;gt;(2023)&lt;br /&gt;
&lt;br /&gt;
정명순 역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임홍배 역 역시 독일의 대표시들을 선별한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창비, 2023)에 실려 발표되었다(82-84쪽). 총 51명의 시인, 105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 책에서 하이네의 시는 다섯 편이 선정되어 있으며, &amp;lt;밤중의 상념&amp;gt;도 그중 하나다. 이 시선집의 특징은 역자의 해설이 매우 상세하다는 것이다. 해설이 붙어 있는 시선집들은 많으나, 대개 시 생성 배경이나 작가의 소전 정도만 나와 있고 시 해석과 관련된 부분은 한두 줄에 그치고 만다. 그러나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에서는 모든 시마다 한두 쪽 이상의 해설이 붙어 있어, 시의 이해와 해석을 친절히 돕는다. &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의 특징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태도가 (아마도 처음으로) 가장 분명하게 의도되어 있다는 것이다. 6연의 번역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니까!/참나무와 보리수와 더불어/독일이야 언제든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번역하여 독일어 원어 표현에 충실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옮겨냈다. 또 나이 들고 병약한 어머니와 달리 망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체제를 유지하는 독일의 ‘튼튼함’을 비아냥대는 뉘앙스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4행의 “독일이야 언제든”이라는 표현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나 조국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기존 번역과 달리, “독일쯤이야 언제든”으로 읽혀 독일에 대한 냉소적 태도를 잘 나타낸다. 이러한 역자의 시 해석은 해설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다. “시인과 어머니를 생이별로 갈라놓은 원흉은 아직도 봉건 절대군주가 건재한 독일의 집권세력이다. 따라서 그들에 대한 의분도 토로할 법하지만, 그런 감정은 6연에서 독일을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비꼬는 정도로만 절제되어 있다.”(96) 이는 하이네 시를 액면 그대로 읽기보다는 시인 특유의 아이러니에 주의해서 읽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도 김남주 역이나 김수용 역과 유사하게 전체적으로 시적 화자를 능동적 주체로 번역했으며, “die alte Frau”를 “노인네”라고 새롭게 번역해 보기도 했다. 역자는 이렇게 하여 한국어에서 자연스러움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원문의 뜻을 살려보려 했다. 또 “연로한 어머니”라고 번역하여, ‘늙은’이라는 직설적이고 (한국어에서) 불손하게 들리는 어감을 중화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원문의 의미에서 충실하면서도 한국어로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균형감각이 돋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하이네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주제를 소박한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비교적 쉽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한국 독자들에게 작품 세부에서 전달되지 못하는 점들이야 있지만 전체 주제는 성공적으로 전달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왕 여러 종의 번역이 나와 있으니 6연의 예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에서 역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번역이 시도되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특정한 해석적 관점에서 원시의 전체 어조나 어휘를 조율함으로써 시의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번역도 필요해 보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 보았지만, 주제적 모호함이 원시의 모호함보다는 역자의 해석 자체의 모호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러 눈에 띄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또한 시의 주제를 잘 전달하면서도 원시의 운율 및 시적 언어의 특징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하는 번역은 여전히 번역의 이상으로 남아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amp;lt;br&amp;gt;&lt;br /&gt;
&lt;br /&gt;
이동일(1959): 밤이면. 성문사.&amp;lt;br&amp;gt;&lt;br /&gt;
김광규(2001): 밤에 떠오르는 생각. 민음사.&amp;lt;br&amp;gt;&lt;br /&gt;
김명수(1987): 밤생각. 일월서각.&amp;lt;br&amp;gt;&lt;br /&gt;
김남주(1988): 밤에 나는 생각하네. 남풍.&amp;lt;br&amp;gt;&lt;br /&gt;
김수용(1989): 밤의 생각. 문학과지성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밤의 상념. 전남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임홍배(2023): 밤중의 상념. 창작과비평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이경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하이네, 하인리히]]&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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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떠오르는 생각 (Nachtgedank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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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08:28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73}}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밤에 떠오르는 생각&amp;lt;br&amp;gt;(Nachtgedanken)&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하이네, 하인리히|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84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844년에 발표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이다. 1830년 7월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여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하이네는 1831년 파리로 이주했다가 결국 그곳에서 남은 반평생을 살게 된다. 이 시는 하이네가 독일을 떠난 지 열두 해가 지났을 무렵에 쓰였다. 불면의 밤을 보내는 시적 화자는 독일을 생각하면 독일에 두고 온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연로한 모친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로한다. 이때 늙고 약한 어머니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함없이 건재한 “뼛속까지 튼튼한” 독일이 대비된다. 이제 시적 화자의 상념은 불의에 맞서 싸우다가 피 흘리고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게로 향한다. 밤새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으로부터 시적 화자를 구해주는 것은 “프랑스의 화사한 햇살”과 그런 햇살을 닮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오는 자기 아내다. 역시 낙후한 어둠의 독일과 혁명의 나라인 빛의 프랑스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시대의 시”(Zeitgedichten) 연작의 마지막 시로, &amp;lt;신시집&amp;gt;에 실려 &amp;lt;독일. 겨울동화&amp;gt;와 함께 발표되었다. 시집은 출간되자마자 프로이센과 독일 연방국가에서 압류되고 시인에게 체포령이 떨어졌다. 집필 시기나 주제 면에서 ‘포어메르츠 Vormärz’(메테르니히 치하의 복고 체제를 비판하는 1848년 3월 혁명 발발 전의 문학)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시의 첫 구절 “독일을 생각하면 [...]”이 매우 유명하다. 시의 운율은 ‘쌍운’(aabb)이며, 주로 4음보 약강격을 보인다. 국내 초역은 1965년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이다(성문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Heine, Heinrich(1844): Nachtgedanken. In: Neue Gedichte. Hamburg: Hoffmann und Campe, 274-276.&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바다의 亡靈 || 世界詩人選 22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75 || 民音社 || 85-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야사(夜思) || 하이네 詩集 || 世界의 詩人 2 || 하인리히 하이네 || 世界의 詩人 編纂會 編譯 || 1976 || 文化公倫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야사(夜思) || 아름다운 5월 ||  || 하인리히 하이네 || 石鄕 編譯 || 1976 || 文化公論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19세기 독일시 || 探求新書 176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80 || 探求堂 || 74-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밤에 나는 생각한다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김남주 번역시집 2 || 하인리히 하이네 || 김남주 || 1995 || 푸른숲 || 85-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 || 밤의 상념 || 독일시 : 독일 서정 ||  || 하인리히 하이네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174-1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밤중의 상념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대표 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하인리히 하이네 || 최연숙 || 2023 || 창비 || 82-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하이네의 시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시대 비판적·풍자적 시들을 묶은 연작 &amp;lt;시대시&amp;gt;(Zeitgedichte)의 마지막 시로 1844년 &amp;lt;신시집&amp;gt;(Neue Gedichte&amp;gt;에 실려 처음 발표되었다. 한국에서 &amp;lt;신시집&amp;gt;은 1989년 김수용에 의해 단 한 차례 완역되었을 뿐이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2025년 현재까지 최소 일곱 명의 역자에 의해 번역되었다. &amp;lt;신시집&amp;gt;에 실린 작품 다수가 이미 다양한 하이네 시선집에 수록되어 여러 차례 소개된 것처럼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도 대부분 이런 경로로 국역되었다. 초역은 1965년 이동일의 번역 &amp;lt;밤이면&amp;gt;이다. 1920년대부터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다수 소개된 것을 고려할 때, 초역이 늦은 편이다. 초역 이후 한동안 새 번역이 없다가 1975년에서야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김광규에 의해 재번역되었다. 이후 짜깁기식 번역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시는 1988년 김남주 시인의 번역시집 &amp;lt;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에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라는 제목으로 실리며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1987년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명수도 이 시의 번역을 시도했고, 1989년 하이네를 전공한 독문학자 김수용이 &amp;lt;신시집&amp;gt;을 국내 최초로 완역함으로써 비로소 원전에 충실한 번역본이 나오게 되었다. 80년대 후반 이렇게 세 종이나 새 번역이 출판된 것은 하이네의 정치시가 소개되기 어려웠던 군사정권 하의 엄혹한 분위기가 87년 민주 항쟁으로 완화되었던 덕분일 것이다. &amp;lt;신시집&amp;gt;이 완역되기도 했고 정치시에 대한 관심도 퇴조하면서 그 뒤로 30년 넘게 새로운 번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2년에서야 독문학자 정명순이 시선집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을 내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고, 1년 뒤 독문학자 임홍배가 역시 독일시선집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2023)에서 하이네의 대표시 중 하나로 이 시를 소개했다.&lt;br /&gt;
&lt;br /&gt;
시의 원제 “Nachtgedanken”은 ‘밤의 상념’ 혹은 ‘한밤의 생각’이라는 뜻의 비교적 일상적인 어휘이지만, 한국어로는 제각기 다르게 번역되었다. 이동일의 초역에서는 &amp;lt;밤이면&amp;gt;, 김광규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김명수는 &amp;lt;밤생각&amp;gt;, 김남주는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 김수용은 &amp;lt;밤의 생각&amp;gt;, 정명순은 &amp;lt;밤의 상념&amp;gt;, 임홍배는 &amp;lt;밤중의 상념&amp;gt;이라고 제목을 옮겼다. 이외에도 70년대 중후반에 &amp;lt;야사(夜思)&amp;gt;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제목은 다양하나 정확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전체 개관에서만 표준 제목을 따르고 개별 번역비평에서는 역자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다.&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하이네의 시 중에서도 소박하고 일상적인 어휘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문도 단순하고 사용된 상징이나 기교도 적은 편이다. 운율은 4음보 약강격에 쌍운(aabb)을 취하며 속마음을 덤덤하게 토로하는 어조이다. 또 시어의 반복이 많으며 이를 통해 특정한 효과를 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러한 시의 형식적 특징이 어떻게 번역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lt;br /&gt;
&lt;br /&gt;
이외에도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하이네는 망명 생활 중에 독일의 상황을 비판 · 풍자하는 시를 다수 남겼으며, 독일에 대한 향수를 토로하는 시를 쓰기도 했다.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12년 동안이나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여 어머니와 생이별 상태에 놓여 있는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해 양가적 감정을 내비친다. 특히 “참나무와 보리수”라는 독일의 전통적 상징과 함께 독일의 지속성과 튼튼함이 강조되는 6연에서 이 감정은 매우 모호하게 드러난다. 우선 이것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그리움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하이네의 다른 시 &amp;lt;객지에서&amp;gt;(In der Fremde)에서 시적 화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Ich hatte einst ein schönes Vaterland./Der Eichenbaum/Wuchs dort so hoch”&amp;lt;ref&amp;gt;Heinrich Heine(1972): Werke und Briefe in zehn Bänden. Bd. 1, Berlin und Weimar: Aufbauverlag, 277. (http://www.zeno.org/nid/20005024749) (최종확인일: 2025.09.02.)&amp;lt;/ref&amp;gt;(한때 나는 아름다운 조국이 있었노라./참나무가/거기서 드높이 자랐고). 여기서 참나무는 시적 화자가 떠올리는 독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정경이다. 그렇다면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6연에서 “참나무”가 자라는 독일은 긍정적인 대상, 그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과 함께 &amp;lt;시대시&amp;gt;에 실린 다른 시 &amp;lt;안심하시오&amp;gt;(Zur Beruhigung)에서 “참나무”와 “보리수”는 반역도 혁명도 일으킬 깜냥이 없는 그저 우직하고 순종적이기만 한 게르만인들의 상징으로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불과 몇 편 앞에서 이런 은유를 읽은 독자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6연을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아이러니의 표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면 6연은 늙어가는 어머니와 달리 건재하기만 한 독일, 수많은 동지를 피 흘리게 했으나 여전히 변함없는 독일을 비꼬는 말로 읽힌다. 이제 개별 번역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갖는 태도를 각 역자들이 어떻게 전달하는지 살펴보겠다. 원전 번역이 아닌 번역도 번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번역비평에 포함시켰음을 미리 일러둔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1959)&lt;br /&gt;
&lt;br /&gt;
국내 초역인 이동일 역은 1965년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성문사)에 발표되었다(66-67쪽). 역자에 대한 정보가 책에 실려 있지 않아 이 번역이 원전 번역인지는 확실치 않다. 시선집 구성이 하이네의 대표 시집 순을 따른다는 점에서(1부는 &amp;lt;노래책&amp;gt;, 2부는 &amp;lt;신시집&amp;gt;, 3부는 &amp;lt;로만체로&amp;gt;, 4부는 &amp;lt;최후의 시집&amp;gt;) 나름의 전문성을 자랑하며, 해설에서 역자가 한국에서 당시까지 가장 많은 하이네 시를 수록한 번역서라고 자부하지만, 동일한 역자의 이름으로 같은 해, 같은 출판사에서 &amp;lt;괴에테시완역전집&amp;gt;과 &amp;lt;바이런 시 전집&amp;gt;이 출간된 정황으로 보아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는 이후 &amp;lt;장미의 기도&amp;gt;, &amp;lt;낙엽지는 오솔길&amp;gt;이라는 달라진 제목으로 (바이런, 괴테 시선집과 함께) 출판사를 옮겨가며 수 차례(1967년, 1968년, 1972년, 1977년) 재간행됐다. &lt;br /&gt;
&lt;br /&gt;
이동일의 &amp;lt;밤이면&amp;gt;은 전체적으로 시의 내용을 매끄럽게 전달하고 시적 화자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도록 원문에는 없거나 느슨하게만 암시된 시행 간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명확히 한 것이 눈에 띈다. 가령 2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 Jahre kommen und vergehn!/Seit ich die Mutter nicht gesehn,/Zwölf Jahre sind schon hingegangen;/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지나간다!/어머니를 만난지도/어언 열두 해가 &amp;lt;u&amp;gt;흘렀건만&amp;lt;/u&amp;gt;/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amp;lt;u&amp;gt;갈뿐&amp;lt;/u&amp;gt;.(모든 밑줄 강조 필자)&lt;br /&gt;
&lt;br /&gt;
2연 3행 번역에서 역자는 “흘렀건만”이라는 어미를 사용하여 어머니를 보지 못하고 흘러버린 세월에 대한 야속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4행에서도 “갈뿐”이라는 어미를 사용해 시적 화자의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진하게 드러낸다. 이렇게 시적 화자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면모는 대부분의 문장을 ‘~다’ 어미를 사용해 덤덤하고 건조하게 끝낸 김수용 역과 비교해 보면 보다 뚜렷이 드러난다.&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간다!/어머니를 보지 못한 이래/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lt;br /&gt;
다음으로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태도가 이동일 역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자.&lt;br /&gt;
&lt;br /&gt;
 Deutschland hat ewigen Bestand,/Es ist ein kerngesundes Land;/Mit seinen Eichen, seinen Linden,/Werd ich es immer wiederfinden.&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그 떡갈나무와, 그 보리수를/나는 어느 때까지 기억하리라. &lt;br /&gt;
&lt;br /&gt;
6연 1행을 역자는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라고 번역했다. 이것이 3행에 나오는 떡갈나무와 보리수의 이미지를 빌려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의 상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시적 화자의 애국주의적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독일이 계속해서 확장될 나라라고 말한다. 이에 비해 2행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는 아이러니한 느낌이 없지 않다. 독일에 대한 하이네의 태도를 고려해보면, 독일은 왜 이렇게 고장도 나지 않고 튼튼한 것인가 하는 불만 섞인 표현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자는 시에 붙인 짤막한 해설에서 “조국과 어머니를 생각할 땐 독설가 &amp;lt;하이네&amp;gt;의 야유는 자취를 감추고 사모의 정만 우러났음”(67)이라고 쓰고 있어, 이러한 해석이 역자의 의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동일은 4행을 시적 화자가 독일의 상징 “떡갈나무”와 “보리수”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시적 화자가 다시는 독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임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독일을 보다 아련하고 애틋한 그리움의 대상으로 만든다. &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lt;br /&gt;
 내가 독일을 하직한 뒤로/그 땅에서는 내가 사랑하던/많은 사람들이 죽어 없어졌다/그 분들을 생각할적마다 내 맘은 피를 흘린다 &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초역이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번역이 눈에 띈다. 3행의 “zähle”를 ‘생각하다’라고 번역했는데 정확성도 떨어지지만 바로 뒷 연에서 같은 동사가 반복(“그러나 역시 헤어보지 않을순 없다 Und &amp;lt;u&amp;gt;zählen&amp;lt;/u&amp;gt; muß ich”)되므로 ‘헤어보다’로 동일하게 번역해야 한국 독자가 시어의 반복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동일 역은 시어의 반복 기법을 잘 살리지 않아 번역문에서 이것을 음미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lt;br /&gt;
&lt;br /&gt;
 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amp;lt;u&amp;gt;Sie&amp;lt;/u&amp;gt; weichen!&lt;br /&gt;
 &lt;br /&gt;
 마치 내 가슴 위를 시체가 딩굴어 가는듯한 이 마음,/―그러나 고맙게도 &amp;lt;u&amp;gt;이런 마음은&amp;lt;/u&amp;gt; 차츰 사라져 간다!(밑줄 강조 필자) &lt;br /&gt;
&lt;br /&gt;
또한 고맙게도 시체들이 물러난다고 해야 할 것을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부채감이 사라져간다고 해석했다. 이는 시적 화자가 느끼는 부채감이 의식적으로 억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원문과 거리가 멀다.&lt;br /&gt;
 &lt;br /&gt;
종연 종행에서 “die deutschen Sorgen”을 “독일의 우수”라고 번역하였는데, “독일에 대한 시름”(김광규)과 달리 독일 자체가 비탄이나 우울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는 혁명의 나라 “프랑스의 환한 햇살”과 보기 좋게 대조를 이루지만, 앞에서 나온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로서의 독일과는 상충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광규 역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2001)&lt;br /&gt;
&lt;br /&gt;
이동일 역이 추정컨대 중역이라면, 원전 번역으로서 초역의 영예는 김광규 역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이 누려야 할 것이다(85-87쪽). 당시 부산대 독어교육과 교수이자 &amp;lt;문학과지성&amp;gt;에 막 등단한 신인 시인이었던 역자는 1975년 민음사 세계시인선 제22권에 하이네 시선집 &amp;lt;바다의 망령&amp;gt;을 발표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번역 저본이 밝혀져 있다. 1970년에 나온 비스바덴판 2권짜리 하이네 전집을 기초로 했으며, 역주에 참고한 도서명도 함께 밝혀놓았다. 한독 대역본이며, “가급적 우리말의 어감을 살려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해보고자 노력했다”(12)는 번역 의도도 밝혀져 있다.&lt;br /&gt;
&lt;br /&gt;
김광규 역은 역자의 번역 지향에 맞게 원문의 표현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시적 화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늙은 여자/부인 die alte Frau”라고 부르는 부분을 김광규 역은 최대한 존중하려고 했다. &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behext,/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그 늙은 부인이 나를 매혹했음인가,/나는 언제나 그녀만을 생각한다./그 늙은 부인을, 하느님 보호해 주소서!&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so lieb,/Und in den Briefen, die sie schrieb,/Seh ich, wie ihre Hand gezittert,/Wie tief das Mutterherz erschüttert.&lt;br /&gt;
 그 늙은 부인은 나를 무척 사랑했다,/이제 그녀가 쓴 편지를 보면,/얼마나 그녀의 손이 떨리고,/얼마나 어머니의 마음이 아팠는가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대부분의 역자들은 한국어로 어머니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 불손해 보일뿐더러 사모곡의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어머니라고 옮겼다. 심지어 김명수는 “어머님”이라고 높여서 옮기기도 했다. 김광규 역시 이러한 직역이 한국어에서 어색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어 이 ‘늙은 부인’이 어머니를 가리킨다는 것을 주를 달아 설명해 놓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생경한 표현을 끝까지 관철시킨다. 심지어 인칭대명사 ‘sie’도 원문대로 ‘그녀’라고 옮긴다. 지금도 한국어에서 어머니를 ‘그녀’라고 부르면 어머니를 객관화하거나 거리를 두어 바라보는 효과가 생기는데, 당시에는 이 효과가 훨씬 컸으리라 짐작된다. 이로써 김광규 역은 이동일 역에 비해 시적 화자의 감정이 훨씬 절제되어 있고, 자신의 감정을 보다 거리를 두고 성찰적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준다. 물론 일부는 서투른 번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령 바로 위에서 인용한 4연에서 2행과 3행은 ‘그녀’라고 하고 4행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옮겨 인칭대명사가 일관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대목이 그렇다. &lt;br /&gt;
&lt;br /&gt;
또 김광규 역은 원시의 반복어법을 번역문에서 최대한 살려내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교차배열법(Chiasmus)이 사용된 부분을 보자. &lt;br /&gt;
&lt;br /&gt;
 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Mein Sehnen und Verlangen wächst.&lt;br /&gt;
 &lt;br /&gt;
 날이 갈수록 그립고 보고 싶다.//그리움과 보고싶음 점점 커진다.(김광규)&lt;br /&gt;
 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갈뿐.//내 갈망은 자꾸만 늘어간다(이동일)&lt;br /&gt;
 그리움과 동경만 더해 간다//그리움과 동경만이 더해 간다(김남주)&lt;br /&gt;
 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갈수록 커진다.//그리움과 보고픔이 이토록 짙어짐은(정명순)&lt;br /&gt;
 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임홍배)&lt;br /&gt;
&lt;br /&gt;
예시들을 훑어보기만 해도 원시의 교차배열법을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도치된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이동일은 아예 반복과 교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김남주, 김수용, 임홍배는 (거의) 동일한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복을 통해 일부 점층적 효과를 내기는 하였으나, 원문보다 단조로워 보인다. 정명순은 주술의 위치를 뒤집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로 반복되었을 때 이것을 주절로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하였다. 이와는 달리 김광규는 첫 번째 문장의 “그립고 보고 싶다”를 두 번째 문장에서 명사화하여 교차배열법을 살려낸다.&lt;br /&gt;
&lt;br /&gt;
문제의 6연에서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갖는 태도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하리라,/독일은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그곳의 떡갈나무, 그곳의 보리수와 함께/언제고 나는 독일을 다시 보겠지. &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고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독일이 썩기는 썩었되,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즉 독일이 부패하고 후진적인 나라이긴 하나, 그 근본에는 순수함과 저력이 있는 나라로 희망이 남아 있는 나라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음을 전달하며, 언젠가는 독일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씩씩하게 품는 것으로 해석된다. &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역자가 1980년에 에히터마이어(Echtermeyer)의 &amp;lt;독일시선집. 시초부터 현재까지. 벤노 폰 비제가 새로 엮음 Deutsche Gedichte von den Anfängen bis zur Gegenwart, neugestaltet von Benno von Wiese&amp;gt;(Düsseldorf 1974)에서 낭만주의부터 사실주의까지를 번역하여 낸 책 &amp;lt;19세기 독일시&amp;gt;(탐구당)에 시구의 어미 정도만 일부 수정되어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명수 역의 &amp;lt;밤생각&amp;gt;(1987)&lt;br /&gt;
&lt;br /&gt;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김명수는 1970년대 초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수학하고 돌아와 다수의 독일어권 청소년·아동 문학을 번안해 소개했다. 그는 하이네 문학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의 하이네 번역은 1987년 일월서각에서 출판된 두 권의 하이네 시집에 실려 소개되었다. 하나는 &amp;lt;하이네 시집-정치시&amp;gt;&amp;lt;ref&amp;gt;이 책은 &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김명수 시인 출간도서 목록&amp;gt;에 등재되어 있으나 도서관 소장본이 검색되지 않는다.&amp;lt;/ref&amp;gt;이고, 다른 하나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amp;lt;ref&amp;gt;&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하이네 시 해설서&amp;gt;로 등재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 103-105쪽을 비평의 기초로 삼았다.&amp;lt;/ref&amp;gt;이다. 두 권의 시집 제목은 사뭇 다르다. 전자는 뚜렷하게 정치적 색채를 내세운 반면, 후자는 그러한 색채를 완전히 숨기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amp;lt;엮은이의 말&amp;gt;에서 김명수는 하이네 번역에 담긴 정치적 의도를 분명히 한다. 그는 한국의 하이네 수용이 주로 연애시 위주로 편향되어 있는 문제를 비판하면서 1830년 이후에 나온 하이네의 정치시를 소개하여 시인의 투사적 면모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또 19세기 중엽의 독일과 20세기 후반 한국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었으나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점에서 평행하므로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현재성을 지닐 것이라 보았다. 번역의 저본은 1986년에 나온 바이마르판 &amp;lt;하이네 전집&amp;gt; 중 1권으로 역자가 여기서 하이네의 대표시들을 추려내어 엮었다.&lt;br /&gt;
김명수 역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부에서 번역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첫 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enk ich an Deutschland in der Nacht,/Dann bin ich um den Schlaf gebracht,/Ich kann nicht mehr die Augen schließen./Und meine heißen Tränen fließen.&lt;br /&gt;
 밤중에 나는 독일을 생각한다/나는 잠을 잃었기 때문에/나는 더 이상 눈을 감을 수 없고/그리고 내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 &lt;br /&gt;
&lt;br /&gt;
첫 행을 유일하게 조건절로 번역하지 않은 번역이다. 2행에서는 원문에 없는 인과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 또 4행 맨 앞의 병렬접속사 ‘und’는 이미 3행의 “없고”에서 충분히 옮겨졌는데도 굳이 ‘그리고’라고 하여 서툰 느낌을 준다. 그밖에도 3연 4행 “하느님이 보호하시는, 어머님!”은 “하느님이시여 어머니를 보호해주소서”의 오역이다. 9연 4행 “내 가슴에―고마와라! 그들은 길을 비켜 준다!”에서 “길을 비켜준다”가 원어 ‘weichen’의 한 가지 뜻이기는 하나, 문맥상 ‘물러나다’가 더 적합하다. 10연 2행 “청명한 프랑스의 낮의 햇볕이”라는 번역도 내용상 맞지 않다. 시의 시점이 밤에서 아침으로 이동하는 국면에서 ‘낮의 햇볕’이라는 표현은 흐름을 방해한다. 이것은 독일어 “Tageslicht”를 그대로 직역한 결과로 보인다. 시의 종행 “그리고 잇달아 독일의 근심을 웃어버리리”도 문장의 전체 의미를 번역했다기보다는 개별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조합한 결과에 가깝다. &lt;br /&gt;
&lt;br /&gt;
이밖에도 시행의 순서를 바꿔 번역해 원문과 강조하는 바가 달라지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Das Vaterland wird nie verderben,/Jedoch die alte Frau kann sterben.&lt;br /&gt;
 그러나 어머니는 돌아가실 수 있다 해도/조국은 결코 멸망하지 않으리라 &lt;br /&gt;
&lt;br /&gt;
원문에서는 조국은 망하지 않아도 어머니는 죽을 수 있음이 강조된다면, 여기서는 행순서가 바뀌어 조국이 망하지 않는다는 것에 방점이 찍히게 된다. 이는 6연 1행과 2행(“독일은 영원하다/내 조국은 왕성한 나라”)의 의미와 결합하여 조국의 영속성을 강조한다. 역자는 시의 이해를 돕는 &amp;lt;감상 노우트&amp;gt;에서 이 시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사모곡”(105)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념으로 무장된 혁명가에게도 어머니의 존재란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것임을 깨우치게 된다”(105)라고 해설하나, 번역시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그리움만이 아니라 혁명가의 사무치는 애국심도 느껴진다. 역자는 독일의 시 &amp;lt;위안으로&amp;gt;(Zur Beruhigung)도 “희망에 찬 조국의 정치적 징조를 보며 조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복”(194)을 보내는 시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amp;lt;밤생각&amp;gt;은 2013년에 &amp;lt;김명수 전집&amp;gt;이 간행되면서 제7권 &amp;lt;시 해설&amp;gt;에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남주 역의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1988)&lt;br /&gt;
&lt;br /&gt;
김남주 시인은 한국에 하이네의 정치시를 알리는 데 기여한 문인 중 한 명이다. 1988년 옥중에서 낸 그의 &amp;lt;해방시집 I.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남풍)는 네루다, 브레히트와 더불어 하이네의 시 36편을 소개하며, 1991년 창비에서 하이네의 &amp;lt;아타 트롤&amp;gt;과 12편의 시사시를 번역한 시집이 나오기도 했다.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띤 것이었다. 시집 맨 앞에는 “싸우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 시들을 읽어주기 바랍니다”라고 모토를 달았으며, 시대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번역을 했다고 밝힌다. &lt;br /&gt;
&lt;br /&gt;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염무웅 평론가에게 보내는 옥중 편지에서 그는 하이네와 브레히트 등을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시인으로 꼽으며 이들의 시를 주로 영어와 일어로 읽었다고 쓰고 있다.&amp;lt;ref&amp;gt;염무웅(1995): 순결한 삶, 불꽃 같은 언어. 김남주 번역시집 2.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푸른숲, 299.&amp;lt;/ref&amp;gt; 그러나 독일어 지식이 없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시인은 자신이 6개의 외국어를 한다는 헛소문이 돈다면서도, 영어와 일어, 독일어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도 말한다.&amp;lt;ref&amp;gt;같은 곳. 일설에 따르면 김남주 시인이 독문학 전공자와 하이네 시를 독일어로 같이 읽고 공부하기도 했다고 한다.&amp;lt;/ref&amp;gt; 그러나 조재룡의 연구에 따르면 김남주가 주로 저본으로 삼았던 것은 일어본으로 보인다.&amp;lt;ref&amp;gt;조재룡(2014): 김남주 번역의 양상과 특성에 대한 연구-번역을 통한 정치성의 관철 과정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53, 2014, 247-257.&amp;lt;/ref&amp;gt; 아무튼 수인의 몸으로 극한의 상황에서 감시의 눈길을 피해 성취한 김남주의 번역은 염무웅 평론가의 말마따나 “세계 번역사에 남을 참혹하게 위대한, 최악의 고통에서만 솟아오를 수 있는 영광의 한 페이지”&amp;lt;ref&amp;gt;염무웅(1995), 301.&amp;lt;/ref&amp;gt;인 것은 분명하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79-80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다. 우선 제목 번역 “밤에 나는 생각하네”에서 드러나듯 독일 생각은 시적 화자의 머릿속에서 어쩌다가 떠오른 것이 아니다. “밤중에 독일이 생각나면”(이동일), “밤중에 문득 독일 생각이 나면”(김광규), “한밤중 독일 생각이 나면”(정명순)과 달리, 김남주는 시의 첫 행도 “밤에 독일을 생각하면”이라 옮긴다. 시적 화자가 독일을 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뉘앙스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망명으로 인해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하는 대목에서 김남주는 “Seit ich sie nicht ans Herz geschlossen”을 “내가 어머니 품을 떠난 이래”라고 옮겨 시적 주체의 능동성을 표현한다. “내 어머니의 품 속에 안겨본 뒤로”(김광규), “어머니 품에 안겨본 지”(정명순)와 같은 번역은 시적 화자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어린 아이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내가 어머니와 단절된 이후부터”(김명수)는 시적 화자가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김수용), “어머니를 가슴에 안아보지 못한 지”(임홍배)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능동성을 강조하지만, 김남주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대의를 위해 “어머니의 품을 떠”났다는 뜻으로, 혁명가 상에 맞게 의역했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한국 독자가 쉽게 이입할 수 있도록 자국화한 면도 있다. 가령 김광규 역에서 “늙은 부인”이라 번역된 부분을 “늙으신 어머니”라고 옮긴 부분, 3인칭 ‘그녀’로 직역된 부분을 ‘당신’이라고 옮긴 부분이 그렇다. 어머니를 모두 한국적 존대법에 맞게 자연스럽게 높인 것이다. &lt;br /&gt;
&lt;br /&gt;
 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늙으신 어머니 생각만 한다/신이여 어머니를 보살펴 주소서!&lt;br /&gt;
&lt;br /&gt;
 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의 손이/얼마나 떨리고 당신의 가슴은/얼마나 쓰라렸는지를&lt;br /&gt;
&lt;br /&gt;
또 이 시 특유의 반복의 맛과 묘미를 잘 살린 부분도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Zwölf lange Jahre flossen hin,/Zwölf lange Jahre sind verflossen,&lt;br /&gt;
 &lt;br /&gt;
 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갔다/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가버렸다(김남주)&lt;br /&gt;
 열두 해라는 세월이 흐르고/열두 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이동일) &lt;br /&gt;
 열두 해란 긴 세월이 지나가 버렸다./열두 해란 긴 세월이 흘러가 버렸다(김광규)&lt;br /&gt;
 열두 해 긴 시간/열두 해 긴 세월이 흘렀다.(정명순)&lt;br /&gt;
 열두해가 흘러갔다/열두해가 속절없이 흘러갔다(임홍배)&lt;br /&gt;
&lt;br /&gt;
원문을 보면 단순한 표현이 반복·변주되고 있다. 첫 행에서는 ‘흘러가다fließen’의 과거 시제가, 다음 행에서는 현재완료 시제가 쓰였고, 첫 행은 그 전 행의 ‘Sinn’과 각운이 맞는 ‘hin’이라는 분리 전철이 쓰인 것이 다를 뿐이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반복적인 표현이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김광규는 앞에서는 ‘지나가다’, 뒤에서는 ‘흘러가다’라고 제각기 다른 시어를 사용했으며, 정명순도 “긴 시간”, “긴 세월” 이렇게 다르게 옮겼다. 임홍배는 뒷 행에 ‘속절없이’라는 부사를 넣어서 반복만으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 점층적 효과를 내고자 했다. 그런데 김남주는 ‘버리다’라는 보조동사를 사용해 이 문제를 비교적 간단히 해결한다. 자연스럽게 반복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점층법적인 수사적 효과도 낸 것이다. 역자의 절묘한 번역 감각이 잘 드러난다.&lt;br /&gt;
 &lt;br /&gt;
그 밖에도 김남주 역은 시의 흐름에서 반전 효과를 극적으로 살려낸다.&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내가 조국을 떠난 이후/참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사랑했던 사람들 ― 그 수를 헤아리면/내 영혼에서는 피가 흐를 것이다&lt;br /&gt;
&lt;br /&gt;
위 7연에서 3행 앞부분은 관계절로 2행의 선행대명사 “viele”를 받는데, 김남주 역에서는 별개의 문장처럼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앞에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임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원문의 배치대로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는 반전 효과가 잘 살아난다. 이렇게 함으로써 관계문대로 해석한 “내가 사랑하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 속으로 사라졌는가”(김광규),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에 묻혔다”(김수용)와 같이 선행사를앞의 수식어로 바꾼 번역보다 좀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난다. 원문대로 옮겨놓은 줄표가 바로 이런 효과를 의도한 것이기도 하다.&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Schwillt immer höher meine Qual,/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sie weichen!&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고통만 더해 가고 시체가/내 가슴 위에서 뒹구는 것만 같지만―/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 그들이 물러가 주니&lt;br /&gt;
&lt;br /&gt;
그다음 연에서도 이러한 반전 효과가 잘 살아 있다. 번역문을 보면 원문과 달리 3행에 나오는 단어인 “시체가”(die Leichen)가 2행 끝에 올라와 있다. 이렇게 앙잠브망 기법을 씀으로써 3행의 내용, 즉 죄책감과 부채감을 더욱 주목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3행 끝에서는 ‘~지만’ 뒤에 줄표를 붙여 다음 행에 상반된 내용이 나올 것을 예감케 하면서 원문의 줄표가 갖는 반전 효과도 증폭시켜 놓았다. &lt;br /&gt;
김남주 역은 대체로 직설적이며 표현에 군더더기가 없다. 앞에서 볼 수 있듯이 직역하면 “수많은 이들이 무덤 속으로 쓰러졌다”(임홍배) 정도일 행도 그냥 ‘죽었다’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마지막 행만은 예외다. “Gottlob”을 “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라고 비교적 장황하게 옮겨 놓았다. 그러자 이 부분에서 유달리 시적 화자의 고통과 안도감이 더 격렬하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시적 화자의 감정에 깊게 공감했을 역자의 주관성을 엿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시인의 타계 1주기를 추념하여 1995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재간되었다. 개정판에는 마야코프스키와 아라공의 시가 추가되었다. 2018년에 또다시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이 판본에서 하이네의 시는 시인명의 ‘가나다’ 순에 따라 맨 마지막으로 밀려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김수용 역의 &amp;lt;밤의 생각&amp;gt;(1989)&lt;br /&gt;
&lt;br /&gt;
김수용의 &amp;lt;Nachtgedanken&amp;gt; 번역(200-202쪽)은 &amp;lt;신시집&amp;gt;의 국내 최초 완역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하이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amp;lt;신시집&amp;gt;을 번역 출간하고, 하이네의 시세계에서 &amp;lt;신시집&amp;gt;이 갖는 의미와 &amp;lt;신시집&amp;gt;의 구성 및 각 연작시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해설을 붙여놓았다. 그는 &amp;lt;신시집&amp;gt;의 연작시 &amp;lt;시대시&amp;gt;가 당시 1840년대 독일에서 쏟아져 나온 정치시와는 그 내용과 형식에서 구분됨을 분명히 하면서, “하이네의 ‘시대시’는 어떠한 정치적 노선도 추종하지 않으며, 보수 진보 양대 세력을 모두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215)고 쓰고 있다. 이로써 하이네의 &amp;lt;시대시&amp;gt;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전공자들의 번역이 그렇듯이 직역에 가깝다. 줄표는 물론 세미콜론과 같이(“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 한국어 문어에서 자리잡지 못한 문장부호까지 그대로 번역문에 옮겨놓았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김광규 역처럼 어머니를 가리키는 “늙은 부인”이라는 생경한 표현을 감행했다. 또한 주어를 생략하곤 하는 한국어의 어법에 맞서 독일어 원문대로 ‘나는’을 빼놓지 않고 번역했다. 예컨대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 “그녀가 쓴 편지에서 나는”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하자 문장의 간결성은 다소 희생되지만,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 보다 강조된다. &lt;br /&gt;
김수용 역에서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으며, 혁명의 투지도 잃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해갈 것이다,/독일은 아주 건강한 나라이다,/참나무와 보리수를 지닌 이 나라를/나는 항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김수용은 “ein kerngesundes Land”를 말 그대로 “아주 건강한 나라”로 해석했다. 이것은 어머니의 노환과 대비되지만, 독일에 대한 아이러니는 별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 ‘나’의 생각에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며, 이 나라를 “항시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애정이 굳건하며, 이런 독일을 자신의 손으로 해방시키겠다는 투쟁적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해석했다.&lt;br /&gt;
&lt;br /&gt;
이러한 투쟁적 의지는 9연에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서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의 숫자가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lt;br /&gt;
 &lt;br /&gt;
 그러나 나는 세어보아야 한다―숫자와 함께(김수용)&lt;br /&gt;
 그러나 헤아려 보지 않을 수 없고―그 수효와 함께(김광규)&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김남주)&lt;br /&gt;
&lt;br /&gt;
김광규와 김남주 역에서는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세어보지 않을 수 없는 시적 화자의 부채감과 죄의식이 두드러진다면, 김수용 역에서는 그들을 잊지 않고 세어보아야 한다는 의지와 의무감이 더욱 강조된다. 김수용 역은 아무래도 직역에 가까워 전체적으로 감정 표현이 딱딱한 편이며, 단호하고 의연한 어조가 두드러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6) 정명순 역의 &amp;lt;밤의 상념&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 역은 80년대 후반 이후 오랜만에 나온 새 번역이다. &amp;lt;밤의 상념&amp;gt;은 역자가 편역한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전남대학교출판부, 2022)에 실려 발표되었다(174-177쪽). 이 책은 독일의 유명 문학평론가 라이히-라니츠키가 엮은 독일 시선집 &amp;lt;최고의 독일 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n&amp;gt;를 참고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독일 대표 시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시선집은 수업 교재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한독 대역본이며, 하이네의 시는 총 일곱 편 번역되어 있다.&lt;br /&gt;
&lt;br /&gt;
역자는 원문의 문장 구조에 얽매이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롭게 문장을 재구성했다. 원시의 시행이월을 따르기보다는 의미가 행마다 일단락되도록 시행을 재배치했으며, 한국 독자에게 이해가 잘 되는 관습적 표현을 취한 경우도 많다. 가령 “세월이 오고 또 간다!”(임홍배)라고 직역할 수 있을 2연 1행은 “세월은 무심히 흐르는구나!”로 옮겨졌으며,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김수용)라는 3연 3행은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로 되어 있다. 또 바로 이 예시에서도 드러나듯이 정명순은 동사로 끝나는 문장을 명사구로 바꿔서 번역하는 경향을 보인다. 원문을 직역하려 한 김수용 혹은 임홍배의 번역과 비교해 보자. &lt;br /&gt;
&lt;br /&gt;
 내 마음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어머니.(정명순)&lt;br /&gt;
 어머니는 항시 내 마음속에 있다.(김수용)&lt;br /&gt;
&lt;br /&gt;
 점점 더 커지는 나의 고통,(정명순)&lt;br /&gt;
 내 고통은 점점 부풀어오른다.(임홍배)&lt;br /&gt;
&lt;br /&gt;
 비치는 활기찬 프랑스 햇살,(정명순) &lt;br /&gt;
 프랑스의 밝은 햇빛이 들어온다;(김수용)&lt;br /&gt;
&lt;br /&gt;
독일 걱정을 몰아내는 내 여인이구나.(정명순)&lt;br /&gt;
미소 지으며 독일 걱정을 쫓아버린다.(임홍배)&lt;br /&gt;
&lt;br /&gt;
이러한 명사구로의 전환은 시적 화자가 덤덤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어조가 아니라 영탄조로 전환되어 보다 경쾌한 맛이 있다. 그러나 다소 관습적인 시적인 언어의 느낌도 난다.&lt;br /&gt;
&lt;br /&gt;
이와는 반대로 매우 직설적인 표현을 쓴 경우도 있는데, 가령 6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끝까지 살아남겠지/참 강한 나라야!/떡갈나무, 보리수가 있는 그 나라를/언젠가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6연 1행은 많은 역자들이 “독일은 영원히 존속한다”라고 직역을 했는데, 독일에 대한 시인의 양가적 태도를 염두에 두면, 정명순 역이 제일 정확하게 그 뉘앙스를 짚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 단순히 영원히 존속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망해도 당연한 독일은 망하지 않고 계속 버틸 것이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2행 “참 강한 나라야”도 그렇게 읽을 수 있다. 독일이 강했으면 하고 염원하거나 정말로 강한 나라이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도 아닌, 다소 비꼬는 뉘앙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4행 독일을 “언젠가 다시 보겠지”도 독일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나 독일에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비해 독일을 생각하는 마음은 훨씬 가볍게 표현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임홍배 역의 &amp;lt;밤중의 상념&amp;gt;(2023)&lt;br /&gt;
&lt;br /&gt;
정명순 역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임홍배 역 역시 독일의 대표시들을 선별한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창비, 2023)에 실려 발표되었다(82-84쪽). 총 51명의 시인, 105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 책에서 하이네의 시는 다섯 편이 선정되어 있으며, &amp;lt;밤중의 상념&amp;gt;도 그중 하나다. 이 시선집의 특징은 역자의 해설이 매우 상세하다는 것이다. 해설이 붙어 있는 시선집들은 많으나, 대개 시 생성 배경이나 작가의 소전 정도만 나와 있고 시 해석과 관련된 부분은 한두 줄에 그치고 만다. 그러나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에서는 모든 시마다 한두 쪽 이상의 해설이 붙어 있어, 시의 이해와 해석을 친절히 돕는다. &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의 특징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태도가 (아마도 처음으로) 가장 분명하게 의도되어 있다는 것이다. 6연의 번역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니까!/참나무와 보리수와 더불어/독일이야 언제든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번역하여 독일어 원어 표현에 충실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옮겨냈다. 또 나이 들고 병약한 어머니와 달리 망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체제를 유지하는 독일의 ‘튼튼함’을 비아냥대는 뉘앙스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4행의 “독일이야 언제든”이라는 표현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나 조국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기존 번역과 달리, “독일쯤이야 언제든”으로 읽혀 독일에 대한 냉소적 태도를 잘 나타낸다. 이러한 역자의 시 해석은 해설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다. “시인과 어머니를 생이별로 갈라놓은 원흉은 아직도 봉건 절대군주가 건재한 독일의 집권세력이다. 따라서 그들에 대한 의분도 토로할 법하지만, 그런 감정은 6연에서 독일을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비꼬는 정도로만 절제되어 있다.”(96) 이는 하이네 시를 액면 그대로 읽기보다는 시인 특유의 아이러니에 주의해서 읽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도 김남주 역이나 김수용 역과 유사하게 전체적으로 시적 화자를 능동적 주체로 번역했으며, “die alte Frau”를 “노인네”라고 새롭게 번역해 보기도 했다. 역자는 이렇게 하여 한국어에서 자연스러움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원문의 뜻을 살려보려 했다. 또 “연로한 어머니”라고 번역하여, ‘늙은’이라는 직설적이고 (한국어에서) 불손하게 들리는 어감을 중화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원문의 의미에서 충실하면서도 한국어로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균형감각이 돋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하이네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주제를 소박한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비교적 쉽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한국 독자들에게 작품 세부에서 전달되지 못하는 점들이야 있지만 전체 주제는 성공적으로 전달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왕 여러 종의 번역이 나와 있으니 6연의 예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에서 역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번역이 시도되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특정한 해석적 관점에서 원시의 전체 어조나 어휘를 조율함으로써 시의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번역도 필요해 보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 보았지만, 주제적 모호함이 원시의 모호함보다는 역자의 해석 자체의 모호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러 눈에 띄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또한 시의 주제를 잘 전달하면서도 원시의 운율 및 시적 언어의 특징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하는 번역은 여전히 번역의 이상으로 남아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amp;lt;br&amp;gt;&lt;br /&gt;
&lt;br /&gt;
이동일(1959): 밤이면. 성문사.&amp;lt;br&amp;gt;&lt;br /&gt;
김광규(2001): 밤에 떠오르는 생각. 민음사.&amp;lt;br&amp;gt;&lt;br /&gt;
김명수(1987): 밤생각. 일월서각.&amp;lt;br&amp;gt;&lt;br /&gt;
김남주(1988): 밤에 나는 생각하네. 남풍.&amp;lt;br&amp;gt;&lt;br /&gt;
김수용(1989): 밤의 생각. 문학과지성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밤의 상념. 전남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임홍배(2023): 밤중의 상념. 창작과비평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이경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하이네, 하인리히]]&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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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떠오르는 생각 (Nachtgedank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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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0:58:47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Han10: &lt;/p&gt;
&lt;hr /&gt;
&lt;div&gt;{{AU000073}}의 시&lt;br /&gt;
&lt;br /&gt;
{{infobox&lt;br /&gt;
|title = 밤에 떠오르는 생각&amp;lt;br&amp;gt;(Nachtgedanken)&lt;br /&gt;
|label1 = 작가&lt;br /&gt;
|data1 = [[:분류:하이네, 하인리히|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lt;br /&gt;
|label2 = 초판 발행&lt;br /&gt;
|data2 = 1844&lt;br /&gt;
|label3 = 장르&lt;br /&gt;
|data3 = 시&lt;br /&gt;
}}&lt;br /&gt;
&lt;br /&gt;
{{A01}} &amp;lt;!--작품소개--&amp;gt;&lt;br /&gt;
&lt;br /&gt;
1844년에 발표한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이다. 1830년 7월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여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하이네는 1831년 파리로 이주했다가 결국 그곳에서 남은 반평생을 살게 된다. 이 시는 하이네가 독일을 떠난 지 열두 해가 지났을 무렵에 쓰였다. 불면의 밤을 보내는 시적 화자는 독일을 생각하면 독일에 두고 온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연로한 모친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토로한다. 이때 늙고 약한 어머니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함없이 건재한 “뼛속까지 튼튼한” 독일이 대비된다. 이제 시적 화자의 상념은 불의에 맞서 싸우다가 피 흘리고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게로 향한다. 밤새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으로부터 시적 화자를 구해주는 것은 “프랑스의 화사한 햇살”과 그런 햇살을 닮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오는 자기 아내다. 역시 낙후한 어둠의 독일과 혁명의 나라인 빛의 프랑스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시대의 시”(Zeitgedichten) 연작의 마지막 시로, &amp;lt;신시집&amp;gt;에 실려 &amp;lt;독일. 겨울동화&amp;gt;와 함께 발표되었다. 시집은 출간되자마자 프로이센과 독일 연방국가에서 압류되고 시인에게 체포령이 떨어졌다. 집필 시기나 주제 면에서 ‘포어메르츠 Vormärz’(메테르니히 치하의 복고 체제를 비판하는 1848년 3월 혁명 발발 전의 문학)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시의 첫 구절 “독일을 생각하면 [...]”이 매우 유명하다. 시의 운율은 ‘쌍운’(aabb)이며, 주로 4음보 약강격을 보인다. 국내 초역은 1965년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이다(성문사).&lt;br /&gt;
&lt;br /&gt;
{{A02}}&amp;lt;!--초판 정보--&amp;gt;&lt;br /&gt;
&lt;br /&gt;
Heine, Heinrich(1844): Nachtgedanken. In: Neue Gedichte. Hamburg: Hoffmann und Campe, 274-276.&lt;br /&gt;
&lt;br /&gt;
&amp;lt;references /&amp;gt;&lt;br /&gt;
&lt;br /&gt;
{{A03}}&amp;lt;!--번역서지 목록--&amp;gt;&lt;br /&gt;
{| {{TI}} style=&amp;quot;width:100%; text-align: center;&amp;quot;&lt;br /&gt;
{{TH}}&lt;br /&gt;
|-&lt;br /&gt;
| 1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바다의 亡靈 || 世界詩人選 22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75 || 民音社 || 85-90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2 || 야사(夜思) || 하이네 詩集 || 世界의 詩人 2 || 하인리히 하이네 || 世界의 詩人 編纂會 編譯 || 1976 || 文化公倫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3 || 야사(夜思) || 아름다운 5월 ||  || 하인리히 하이네 || 石鄕 編譯 || 1976 || 文化公論社 || 25-28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4 || 밤에 떠오르는 생각 || 19세기 독일시 || 探求新書 176 || 하인리히 하이네 || 金光圭 譯 || 1980 || 探求堂 || 74-119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5 || 밤에 나는 생각한다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김남주 번역시집 2 || 하인리히 하이네 || 김남주 || 1995 || 푸른숲 || 85-87 || 편역 || 편역 || &lt;br /&gt;
|-&lt;br /&gt;
| 6 || 밤의 상념 || 독일시 : 독일 서정 ||  || 하인리히 하이네 || 정명순 || 2022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174-17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 7 || 밤중의 상념 ||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 독일대표 시선 || 창비세계문학 91 || 하인리히 하이네 || 최연숙 || 2023 || 창비 || 82-84 || 편역 || 완역 ||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4+}}&amp;lt;!--번역비평--&amp;gt;&lt;br /&gt;
&lt;br /&gt;
1. '''번역 현황 및 개관'''&lt;br /&gt;
&lt;br /&gt;
하이네의 시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시대 비판적·풍자적 시들을 묶은 연작 &amp;lt;시대시&amp;gt;(Zeitgedichte)의 마지막 시로 1844년 &amp;lt;신시집&amp;gt;(Neue Gedichte&amp;gt;에 실려 처음 발표되었다. 한국에서 &amp;lt;신시집&amp;gt;은 1989년 김수용에 의해 단 한 차례 완역되었을 뿐이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2025년 현재까지 최소 일곱 명의 역자에 의해 번역되었다. &amp;lt;신시집&amp;gt;에 실린 작품 다수가 이미 다양한 하이네 시선집에 수록되어 여러 차례 소개된 것처럼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도 대부분 이런 경로로 국역되었다. 초역은 1965년 이동일의 번역 &amp;lt;밤이면&amp;gt;이다. 1920년대부터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다수 소개된 것을 고려할 때, 초역이 늦은 편이다. 초역 이후 한동안 새 번역이 없다가 1975년에서야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김광규에 의해 재번역되었다. 이후 짜깁기식 번역이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으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시는 1988년 김남주 시인의 번역시집 &amp;lt;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에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라는 제목으로 실리며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1987년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명수도 이 시의 번역을 시도했고, 1989년 하이네를 전공한 독문학자 김수용이 &amp;lt;신시집&amp;gt;을 국내 최초로 완역함으로써 비로소 원전에 충실한 번역본이 나오게 되었다. 80년대 후반 이렇게 세 종이나 새 번역이 출판된 것은 하이네의 정치시가 소개되기 어려웠던 군사정권 하의 엄혹한 분위기가 87년 민주 항쟁으로 완화되었던 덕분일 것이다. &amp;lt;신시집&amp;gt;이 완역되기도 했고 정치시에 대한 관심도 퇴조하면서 그 뒤로 30년 넘게 새로운 번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2년에서야 독문학자 정명순이 시선집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을 내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고, 1년 뒤 독문학자 임홍배가 역시 독일시선집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2023)에서 하이네의 대표시 중 하나로 이 시를 소개했다.&lt;br /&gt;
&lt;br /&gt;
시의 원제 “Nachtgedanken”은 ‘밤의 상념’ 혹은 ‘한밤의 생각’이라는 뜻의 비교적 일상적인 어휘이지만, 한국어로는 제각기 다르게 번역되었다. 이동일의 초역에서는 &amp;lt;밤이면&amp;gt;, 김광규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김명수는 &amp;lt;밤생각&amp;gt;, 김남주는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 김수용은 &amp;lt;밤의 생각&amp;gt;, 정명순은 &amp;lt;밤의 상념&amp;gt;, 임홍배는 &amp;lt;밤중의 상념&amp;gt;이라고 제목을 옮겼다. 이외에도 70년대 중후반에 &amp;lt;야사(夜思)&amp;gt;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제목은 다양하나 정확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전체 개관에서만 표준 제목을 따르고 개별 번역비평에서는 역자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다.&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하이네의 시 중에서도 소박하고 일상적인 어휘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문도 단순하고 사용된 상징이나 기교도 적은 편이다. 운율은 4음보 약강격에 쌍운(aabb)을 취하며 속마음을 덤덤하게 토로하는 어조이다. 또 시어의 반복이 많으며 이를 통해 특정한 효과를 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는 이러한 시의 형식적 특징이 어떻게 번역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lt;br /&gt;
&lt;br /&gt;
이외에도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하이네는 망명 생활 중에 독일의 상황을 비판 · 풍자하는 시를 다수 남겼으며, 독일에 대한 향수를 토로하는 시를 쓰기도 했다.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12년 동안이나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여 어머니와 생이별 상태에 놓여 있는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해 양가적 감정을 내비친다. 특히 “참나무와 보리수”라는 독일의 전통적 상징과 함께 독일의 지속성과 튼튼함이 강조되는 6연에서 이 감정은 매우 모호하게 드러난다. 우선 이것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그리움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하이네의 다른 시 &amp;lt;객지에서&amp;gt;(In der Fremde)에서 시적 화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Ich hatte einst ein schönes Vaterland./Der Eichenbaum/Wuchs dort so hoch”&amp;lt;ref&amp;gt;Heinrich Heine(1972): Werke und Briefe in zehn Bänden. Bd. 1, Berlin und Weimar: Aufbauverlag, 277. (http://www.zeno.org/nid/20005024749) (최종확인일: 2025.09.02.)&amp;lt;/ref&amp;gt;(한때 나는 아름다운 조국이 있었노라./참나무가/거기서 드높이 자랐고). 여기서 참나무는 시적 화자가 떠올리는 독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정경이다. 그렇다면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 6연에서 “참나무”가 자라는 독일은 긍정적인 대상, 그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과 함께 &amp;lt;시대시&amp;gt;에 실린 다른 시 &amp;lt;안심하시오&amp;gt;(Zur Beruhigung)에서 “참나무”와 “보리수”는 반역도 혁명도 일으킬 깜냥이 없는 그저 우직하고 순종적이기만 한 게르만인들의 상징으로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불과 몇 편 앞에서 이런 은유를 읽은 독자는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에서도 6연을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아이러니의 표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면 6연은 늙어가는 어머니와 달리 건재하기만 한 독일, 수많은 동지를 피 흘리게 했으나 여전히 변함없는 독일을 비꼬는 말로 읽힌다. 이제 개별 번역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해 갖는 태도를 각 역자들이 어떻게 전달하는지 살펴보겠다. 원전 번역이 아닌 번역도 번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번역비평에 포함시켰음을 미리 일러둔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 '''개별 번역 비평'''&lt;br /&gt;
&lt;br /&gt;
1) 이동일 역의 &amp;lt;밤이면&amp;gt;(1959)&lt;br /&gt;
&lt;br /&gt;
국내 초역인 이동일 역은 1965년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성문사)에 발표되었다(66-67쪽). 역자에 대한 정보가 책에 실려 있지 않아 이 번역이 원전 번역인지는 확실치 않다. 시선집 구성이 하이네의 대표 시집 순을 따른다는 점에서(1부는 &amp;lt;노래책&amp;gt;, 2부는 &amp;lt;신시집&amp;gt;, 3부는 &amp;lt;로만체로&amp;gt;, 4부는 &amp;lt;최후의 시집&amp;gt;) 나름의 전문성을 자랑하며, 해설에서 역자가 한국에서 당시까지 가장 많은 하이네 시를 수록한 번역서라고 자부하지만, 동일한 역자의 이름으로 같은 해, 같은 출판사에서 &amp;lt;괴에테시완역전집&amp;gt;과 &amp;lt;바이런 시 전집&amp;gt;이 출간된 정황으로 보아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네 시선집 &amp;lt;로오렐라이&amp;gt;는 이후 &amp;lt;장미의 기도&amp;gt;, &amp;lt;낙엽지는 오솔길&amp;gt;이라는 달라진 제목으로 (바이런, 괴테 시선집과 함께) 출판사를 옮겨가며 수 차례(1967년, 1968년, 1972년, 1977년) 재간행됐다. &lt;br /&gt;
&lt;br /&gt;
이동일의 &amp;lt;밤이면&amp;gt;은 전체적으로 시의 내용을 매끄럽게 전달하고 시적 화자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도록 원문에는 없거나 느슨하게만 암시된 시행 간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명확히 한 것이 눈에 띈다. 가령 2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ie Jahre kommen und vergehn!/Seit ich die Mutter nicht gesehn,/Zwölf Jahre sind schon hingegangen;/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lt;br /&gt;
 해는 오고 또 지나간다!/어머니를 만난지도/어언 열두 해가 흘렀건만/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갈뿐.(모든 밑줄 강조 필자)&lt;br /&gt;
&lt;br /&gt;
2연 3행 번역에서 역자는 “흘렀건만”이라는 어미를 사용하여 어머니를 보지 못하고 흘러버린 세월에 대한 야속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4행에서도 “갈뿐”이라는 어미를 사용해 시적 화자의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진하게 드러낸다. 이렇게 시적 화자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면모는 대부분의 문장을 ‘~다’ 어미를 사용해 덤덤하고 건조하게 끝낸 김수용 역과 비교해 보면 보다 뚜렷이 드러난다.&lt;br /&gt;
&lt;br /&gt;
 해는 오고 또 간다!/어머니를 보지 못한 이래/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lt;br /&gt;
다음으로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태도가 이동일 역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자.&lt;br /&gt;
&lt;br /&gt;
 Deutschland hat ewigen Bestand,/Es ist ein kerngesundes Land;/Mit seinen Eichen, seinen Linden,/Werd ich es immer wiederfinden.&lt;br /&gt;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그 떡갈나무와, 그 보리수를/나는 어느 때까지 기억하리라. &lt;br /&gt;
&lt;br /&gt;
6연 1행을 역자는 “독일은 영원히 뻗어나갈 나라”라고 번역했다. 이것이 3행에 나오는 떡갈나무와 보리수의 이미지를 빌려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의 상을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시적 화자의 애국주의적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독일이 계속해서 확장될 나라라고 말한다. 이에 비해 2행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다”는 아이러니한 느낌이 없지 않다. 독일에 대한 하이네의 태도를 고려해보면, 독일은 왜 이렇게 고장도 나지 않고 튼튼한 것인가 하는 불만 섞인 표현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자는 시에 붙인 짤막한 해설에서 “조국과 어머니를 생각할 땐 독설가 &amp;lt;하이네&amp;gt;의 야유는 자취를 감추고 사모의 정만 우러났음”(67)이라고 쓰고 있어, 이러한 해석이 역자의 의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동일은 4행을 시적 화자가 독일의 상징 “떡갈나무”와 “보리수”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시적 화자가 다시는 독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임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독일을 보다 아련하고 애틋한 그리움의 대상으로 만든다. &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내가 독일을 하직한 뒤로/그 땅에서는 내가 사랑하던/많은 사람들이 죽어 없어졌다/그 분들을 생각할적마다 내 맘은 피를 흘린다 &lt;br /&gt;
&lt;br /&gt;
아무래도 초역이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번역이 눈에 띈다. 3행의 “zähle”를 ‘생각하다’라고 번역했는데 정확성도 떨어지지만 바로 뒷 연에서 같은 동사가 반복(“그러나 역시 헤어보지 않을순 없다Und zählen muß ich”)되므로 ‘헤어보다’로 동일하게 번역해야 한국 독자가 시어의 반복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동일 역은 시어의 반복 기법을 잘 살리지 않아 번역문에서 이것을 음미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lt;br /&gt;
&lt;br /&gt;
 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Sie weichen!&lt;br /&gt;
 마치 내 가슴 위를 시체가 딩굴어 가는듯한 이 마음,/―그러나 고맙게도 이런 마음은 차츰 사라져 간다!(밑줄 강조 필자) &lt;br /&gt;
&lt;br /&gt;
또한 고맙게도 시체들이 물러난다고 해야 할 것을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부채감이 사라져간다고 해석했다. 이는 시적 화자가 느끼는 부채감이 의식적으로 억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원문과 거리가 멀다.&lt;br /&gt;
 &lt;br /&gt;
종연 종행에서 “die deutschen Sorgen”을 “독일의 우수”라고 번역하였는데, “독일에 대한 시름”(김광규)과 달리 독일 자체가 비탄이나 우울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는 혁명의 나라 “프랑스의 환한 햇살”과 보기 좋게 대조를 이루지만, 앞에서 나온 “고장도 없이 튼튼한 나라”로서의 독일과는 상충된다. &lt;br /&gt;
&lt;br /&gt;
&lt;br /&gt;
2) 김광규 역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2001)&lt;br /&gt;
&lt;br /&gt;
이동일 역이 추정컨대 중역이라면, 원전 번역으로서 초역의 영예는 김광규 역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이 누려야 할 것이다(85-87쪽). 당시 부산대 독어교육과 교수이자 &amp;lt;문학과지성&amp;gt;에 막 등단한 신인 시인이었던 역자는 1975년 민음사 세계시인선 제22권에 하이네 시선집 &amp;lt;바다의 망령&amp;gt;을 발표했다. 당시로서는 드물게 번역 저본이 밝혀져 있다. 1970년에 나온 비스바덴판 2권짜리 하이네 전집을 기초로 했으며, 역주에 참고한 도서명도 함께 밝혀놓았다. 한독 대역본이며, “가급적 우리말의 어감을 살려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해보고자 노력했다”(12)는 번역 의도도 밝혀져 있다.&lt;br /&gt;
&lt;br /&gt;
김광규 역은 역자의 번역 지향에 맞게 원문의 표현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시적 화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늙은 여자/부인 die alte Frau”라고 부르는 부분을 김광규 역은 최대한 존중하려고 했다. &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behext,/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그 늙은 부인이 나를 매혹했음인가,/나는 언제나 그녀만을 생각한다./그 늙은 부인을, 하느님 보호해 주소서!&lt;br /&gt;
&lt;br /&gt;
 Die alte Frau hat mich so lieb,/Und in den Briefen, die sie schrieb,/Seh ich, wie ihre Hand gezittert,/Wie tief das Mutterherz erschüttert.&lt;br /&gt;
 그 늙은 부인은 나를 무척 사랑했다,/이제 그녀가 쓴 편지를 보면,/얼마나 그녀의 손이 떨리고,/얼마나 어머니의 마음이 아팠는가 알 수 있다.&lt;br /&gt;
&lt;br /&gt;
대부분의 역자들은 한국어로 어머니를 그렇게 부르는 것이 불손해 보일뿐더러 사모곡의 분위기를 해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어머니라고 옮겼다. 심지어 김명수는 “어머님”이라고 높여서 옮기기도 했다. 김광규 역시 이러한 직역이 한국어에서 어색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어 이 ‘늙은 부인’이 어머니를 가리킨다는 것을 주를 달아 설명해 놓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 생경한 표현을 끝까지 관철시킨다. 심지어 인칭대명사 ‘sie’도 원문대로 ‘그녀’라고 옮긴다. 지금도 한국어에서 어머니를 ‘그녀’라고 부르면 어머니를 객관화하거나 거리를 두어 바라보는 효과가 생기는데, 당시에는 이 효과가 훨씬 컸으리라 짐작된다. 이로써 김광규 역은 이동일 역에 비해 시적 화자의 감정이 훨씬 절제되어 있고, 자신의 감정을 보다 거리를 두고 성찰적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준다. 물론 일부는 서투른 번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령 바로 위에서 인용한 4연에서 2행과 3행은 ‘그녀’라고 하고 4행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옮겨 인칭대명사가 일관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대목이 그렇다. &lt;br /&gt;
&lt;br /&gt;
또 김광규 역은 원시의 반복어법을 번역문에서 최대한 살려내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교차배열법(Chiasmus)이 사용된 부분을 보자. &lt;br /&gt;
&lt;br /&gt;
 Es wächst mein Sehnen und Verlangen.//Mein Sehnen und Verlangen wächst.&lt;br /&gt;
 &lt;br /&gt;
 날이 갈수록 그립고 보고 싶다.//그리움과 보고싶음 점점 커진다.(김광규)&lt;br /&gt;
 그리움은 점점 더 깊어져 갈뿐.//내 갈망은 자꾸만 늘어간다(이동일)&lt;br /&gt;
 그리움과 동경만 더해 간다//그리움과 동경만이 더해 간다(김남주)&lt;br /&gt;
 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내 그리움과 동경은 커져만 간다.(김수용)&lt;br /&gt;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갈수록 커진다.//그리움과 보고픔이 이토록 짙어짐은(정명순)&lt;br /&gt;
 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보고 싶은 그리움 커져만 간다(임홍배)&lt;br /&gt;
&lt;br /&gt;
예시들을 훑어보기만 해도 원시의 교차배열법을 번역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도치된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이동일은 아예 반복과 교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김남주, 김수용, 임홍배는 (거의) 동일한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복을 통해 일부 점층적 효과를 내기는 하였으나, 원문보다 단조로워 보인다. 정명순은 주술의 위치를 뒤집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로 반복되었을 때 이것을 주절로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하였다. 이와는 달리 김광규는 첫 번째 문장의 “그립고 보고 싶다”를 두 번째 문장에서 명사화하여 교차배열법을 살려낸다.&lt;br /&gt;
&lt;br /&gt;
문제의 6연에서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갖는 태도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하리라,/독일은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그곳의 떡갈나무, 그곳의 보리수와 함께/언제고 나는 독일을 다시 보겠지. &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고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독일이 썩기는 썩었되, 속까지 썩지는 않은 나라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즉 독일이 부패하고 후진적인 나라이긴 하나, 그 근본에는 순수함과 저력이 있는 나라로 희망이 남아 있는 나라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음을 전달하며, 언젠가는 독일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씩씩하게 품는 것으로 해석된다. &lt;br /&gt;
&lt;br /&gt;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역자가 1980년에 에히터마이어(Echtermeyer)의 &amp;lt;독일시선집. 시초부터 현재까지. 벤노 폰 비제가 새로 엮음 Deutsche Gedichte von den Anfängen bis zur Gegenwart, neugestaltet von Benno von Wiese&amp;gt;(Düsseldorf 1974)에서 낭만주의부터 사실주의까지를 번역하여 낸 책 &amp;lt;19세기 독일시&amp;gt;(탐구당)에 시구의 어미 정도만 일부 수정되어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3) 김명수 역의 &amp;lt;밤생각&amp;gt;(1987)&lt;br /&gt;
&lt;br /&gt;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김명수는 1970년대 초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수학하고 돌아와 다수의 독일어권 청소년·아동 문학을 번안해 소개했다. 그는 하이네 문학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의 하이네 번역은 1987년 일월서각에서 출판된 두 권의 하이네 시집에 실려 소개되었다. 하나는 &amp;lt;하이네 시집-정치시&amp;gt;&amp;lt;ref&amp;gt;이 책은 &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김명수 시인 출간도서 목록&amp;gt;에 등재되어 있으나 도서관 소장본이 검색되지 않는다.&amp;lt;/ref&amp;gt;이고, 다른 하나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amp;lt;ref&amp;gt;&amp;lt;김명수 전집&amp;gt;에는 &amp;lt;하이네 시 해설서&amp;gt;로 등재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amp;lt;하이네 시가 있는 명상 노우트&amp;gt;, 103-105쪽을 비평의 기초로 삼았다.&amp;lt;/ref&amp;gt;이다. 두 권의 시집 제목은 사뭇 다르다. 전자는 뚜렷하게 정치적 색채를 내세운 반면, 후자는 그러한 색채를 완전히 숨기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amp;lt;엮은이의 말&amp;gt;에서 김명수는 하이네 번역에 담긴 정치적 의도를 분명히 한다. 그는 한국의 하이네 수용이 주로 연애시 위주로 편향되어 있는 문제를 비판하면서 1830년 이후에 나온 하이네의 정치시를 소개하여 시인의 투사적 면모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또 19세기 중엽의 독일과 20세기 후반 한국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었으나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점에서 평행하므로 한국에서 하이네 시가 현재성을 지닐 것이라 보았다. 번역의 저본은 1986년에 나온 바이마르판 &amp;lt;하이네 전집&amp;gt; 중 1권으로 역자가 여기서 하이네의 대표시들을 추려내어 엮었다.&lt;br /&gt;
김명수 역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부에서 번역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첫 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Denk ich an Deutschland in der Nacht,/Dann bin ich um den Schlaf gebracht,/Ich kann nicht mehr die Augen schließen./Und meine heißen Tränen fließen.&lt;br /&gt;
 밤중에 나는 독일을 생각한다/나는 잠을 잃었기 때문에/나는 더 이상 눈을 감을 수 없고/그리고 내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 &lt;br /&gt;
&lt;br /&gt;
첫 행을 유일하게 조건절로 번역하지 않은 번역이다. 2행에서는 원문에 없는 인과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 또 4행 맨 앞의 병렬접속사 ‘und’는 이미 3행의 “없고”에서 충분히 옮겨졌는데도 굳이 ‘그리고’라고 하여 서툰 느낌을 준다. 그밖에도 3연 4행 “하느님이 보호하시는, 어머님!”은 “하느님이시여 어머니를 보호해주소서”의 오역이다. 9연 4행 “내 가슴에―고마와라! 그들은 길을 비켜 준다!”에서 “길을 비켜준다”가 원어 ‘weichen’의 한 가지 뜻이기는 하나, 문맥상 ‘물러나다’가 더 적합하다. 10연 2행 “청명한 프랑스의 낮의 햇볕이”라는 번역도 내용상 맞지 않다. 시의 시점이 밤에서 아침으로 이동하는 국면에서 ‘낮의 햇볕’이라는 표현은 흐름을 방해한다. 이것은 독일어 “Tageslicht”를 그대로 직역한 결과로 보인다. 시의 종행 “그리고 잇달아 독일의 근심을 웃어버리리”도 문장의 전체 의미를 번역했다기보다는 개별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조합한 결과에 가깝다. &lt;br /&gt;
&lt;br /&gt;
이밖에도 시행의 순서를 바꿔 번역해 원문과 강조하는 바가 달라지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Das Vaterland wird nie verderben,/Jedoch die alte Frau kann sterben.&lt;br /&gt;
 그러나 어머니는 돌아가실 수 있다 해도/조국은 결코 멸망하지 않으리라 &lt;br /&gt;
&lt;br /&gt;
원문에서는 조국은 망하지 않아도 어머니는 죽을 수 있음이 강조된다면, 여기서는 행순서가 바뀌어 조국이 망하지 않는다는 것에 방점이 찍히게 된다. 이는 6연 1행과 2행(“독일은 영원하다/내 조국은 왕성한 나라”)의 의미와 결합하여 조국의 영속성을 강조한다. 역자는 시의 이해를 돕는 &amp;lt;감상 노우트&amp;gt;에서 이 시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사모곡”(105)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념으로 무장된 혁명가에게도 어머니의 존재란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것임을 깨우치게 된다”(105)라고 해설하나, 번역시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그리움만이 아니라 혁명가의 사무치는 애국심도 느껴진다. 역자는 독일의 시 &amp;lt;위안으로&amp;gt;(Zur Beruhigung)도 “희망에 찬 조국의 정치적 징조를 보며 조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복”(194)을 보내는 시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lt;br /&gt;
&lt;br /&gt;
&amp;lt;밤생각&amp;gt;은 2013년에 &amp;lt;김명수 전집&amp;gt;이 간행되면서 제7권 &amp;lt;시 해설&amp;gt;에 재수록되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4) 김남주 역의 &amp;lt;밤에 나는 생각하네&amp;gt;(1988)&lt;br /&gt;
&lt;br /&gt;
김남주 시인은 한국에 하이네의 정치시를 알리는 데 기여한 문인 중 한 명이다. 1988년 옥중에서 낸 그의 &amp;lt;해방시집 I.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amp;gt;(남풍)는 네루다, 브레히트와 더불어 하이네의 시 36편을 소개하며, 1991년 창비에서 하이네의 &amp;lt;아타 트롤&amp;gt;과 12편의 시사시를 번역한 시집이 나오기도 했다.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띤 것이었다. 시집 맨 앞에는 “싸우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 시들을 읽어주기 바랍니다”라고 모토를 달았으며, 시대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번역을 했다고 밝힌다. &lt;br /&gt;
&lt;br /&gt;
김남주의 하이네 번역은 원전 번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염무웅 평론가에게 보내는 옥중 편지에서 그는 하이네와 브레히트 등을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시인으로 꼽으며 이들의 시를 주로 영어와 일어로 읽었다고 쓰고 있다.&amp;lt;ref&amp;gt;염무웅(1995): 순결한 삶, 불꽃 같은 언어. 김남주 번역시집 2.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푸른숲, 299.&amp;lt;/ref&amp;gt; 그러나 독일어 지식이 없었던 것은 아닌 듯하다. 시인은 자신이 6개의 외국어를 한다는 헛소문이 돈다면서도, 영어와 일어, 독일어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도 말한다.&amp;lt;ref&amp;gt;같은 곳. 일설에 따르면 김남주 시인이 독문학 전공자와 하이네 시를 독일어로 같이 읽고 공부하기도 했다고 한다.&amp;lt;/ref&amp;gt; 그러나 조재룡의 연구에 따르면 김남주가 주로 저본으로 삼았던 것은 일어본으로 보인다.&amp;lt;ref&amp;gt;조재룡(2014): 김남주 번역의 양상과 특성에 대한 연구-번역을 통한 정치성의 관철 과정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53, 2014, 247-257.&amp;lt;/ref&amp;gt; 아무튼 수인의 몸으로 극한의 상황에서 감시의 눈길을 피해 성취한 김남주의 번역은 염무웅 평론가의 말마따나 “세계 번역사에 남을 참혹하게 위대한, 최악의 고통에서만 솟아오를 수 있는 영광의 한 페이지”&amp;lt;ref&amp;gt;염무웅(1995), 301.&amp;lt;/ref&amp;gt;인 것은 분명하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79-80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다. 우선 제목 번역 “밤에 나는 생각하네”에서 드러나듯 독일 생각은 시적 화자의 머릿속에서 어쩌다가 떠오른 것이 아니다. “밤중에 독일이 생각나면”(이동일), “밤중에 문득 독일 생각이 나면”(김광규), “한밤중 독일 생각이 나면”(정명순)과 달리, 김남주는 시의 첫 행도 “밤에 독일을 생각하면”이라 옮긴다. 시적 화자가 독일을 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뉘앙스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망명으로 인해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하는 대목에서 김남주는 “Seit ich sie nicht ans Herz geschlossen”을 “내가 어머니 품을 떠난 이래”라고 옮겨 시적 주체의 능동성을 표현한다. “내 어머니의 품 속에 안겨본 뒤로”(김광규), “어머니 품에 안겨본 지”(정명순)와 같은 번역은 시적 화자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어린 아이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내가 어머니와 단절된 이후부터”(김명수)는 시적 화자가 어머니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김수용), “어머니를 가슴에 안아보지 못한 지”(임홍배)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능동성을 강조하지만, 김남주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대의를 위해 “어머니의 품을 떠”났다는 뜻으로, 혁명가 상에 맞게 의역했다고 할 수 있다. &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한국 독자가 쉽게 이입할 수 있도록 자국화한 면도 있다. 가령 김광규 역에서 “늙은 부인”이라 번역된 부분을 “늙으신 어머니”라고 옮긴 부분, 3인칭 ‘그녀’로 직역된 부분을 ‘당신’이라고 옮긴 부분이 그렇다. 어머니를 모두 한국적 존대법에 맞게 자연스럽게 높인 것이다. &lt;br /&gt;
&lt;br /&gt;
 Ich denke immer an die alte,/Die alte Frau, die Gott erhalte!&lt;br /&gt;
 늙으신 어머니 생각만 한다/신이여 어머니를 보살펴 주소서!&lt;br /&gt;
&lt;br /&gt;
 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의 손이/얼마나 떨리고 당신의 가슴은/얼마나 쓰라렸는지를&lt;br /&gt;
&lt;br /&gt;
또 이 시 특유의 반복의 맛과 묘미를 잘 살린 부분도 눈에 띈다. &lt;br /&gt;
&lt;br /&gt;
 Zwölf lange Jahre flossen hin,/Zwölf lange Jahre sind verflossen,&lt;br /&gt;
 &lt;br /&gt;
 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갔다/12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가버렸다(김남주)&lt;br /&gt;
 열두 해라는 세월이 흐르고/열두 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이동일) &lt;br /&gt;
 열두 해란 긴 세월이 지나가 버렸다./열두 해란 긴 세월이 흘러가 버렸다(김광규)&lt;br /&gt;
 열두 해 긴 시간/열두 해 긴 세월이 흘렀다.(정명순)&lt;br /&gt;
 열두해가 흘러갔다/열두해가 속절없이 흘러갔다(임홍배)&lt;br /&gt;
&lt;br /&gt;
원문을 보면 단순한 표현이 반복·변주되고 있다. 첫 행에서는 ‘흘러가다fließen’의 과거 시제가, 다음 행에서는 현재완료 시제가 쓰였고, 첫 행은 그 전 행의 ‘Sinn’과 각운이 맞는 ‘hin’이라는 분리 전철이 쓰인 것이 다를 뿐이다. 대부분의 역자들은 반복적인 표현이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김광규는 앞에서는 ‘지나가다’, 뒤에서는 ‘흘러가다’라고 제각기 다른 시어를 사용했으며, 정명순도 “긴 시간”, “긴 세월” 이렇게 다르게 옮겼다. 임홍배는 뒷 행에 ‘속절없이’라는 부사를 넣어서 반복만으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 점층적 효과를 내고자 했다. 그런데 김남주는 ‘버리다’라는 보조동사를 사용해 이 문제를 비교적 간단히 해결한다. 자연스럽게 반복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점층법적인 수사적 효과도 낸 것이다. 역자의 절묘한 번역 감각이 잘 드러난다.&lt;br /&gt;
 &lt;br /&gt;
그 밖에도 김남주 역은 시의 흐름에서 반전 효과를 극적으로 살려낸다.&lt;br /&gt;
&lt;br /&gt;
 Seit ich das Land verlassen hab,/So viele sanken dort ins Grab,/Die ich geliebt ― wenn ich sie zähle,/So will verbluten meine Seele.&lt;br /&gt;
 내가 조국을 떠난 이후/참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사랑했던 사람들 ― 그 수를 헤아리면/내 영혼에서는 피가 흐를 것이다&lt;br /&gt;
&lt;br /&gt;
위 7연에서 3행 앞부분은 관계절로 2행의 선행대명사 “viele”를 받는데, 김남주 역에서는 별개의 문장처럼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앞에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임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원문의 배치대로 죽은 사람들이 ‘나’가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는 반전 효과가 잘 살아난다. 이렇게 함으로써 관계문대로 해석한 “내가 사랑하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 속으로 사라졌는가”(김광규),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그곳에서 무덤에 묻혔다”(김수용)와 같이 선행사를앞의 수식어로 바꾼 번역보다 좀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난다. 원문대로 옮겨놓은 줄표가 바로 이런 효과를 의도한 것이기도 하다.&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Schwillt immer höher meine Qual,/Mir ist, als wälzten sich die Leichen/Auf meine Brust ― Gottlob! sie weichen!&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고통만 더해 가고 시체가/내 가슴 위에서 뒹구는 것만 같지만―/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 그들이 물러가 주니&lt;br /&gt;
&lt;br /&gt;
그다음 연에서도 이러한 반전 효과가 잘 살아 있다. 번역문을 보면 원문과 달리 3행에 나오는 단어인 “시체가”(die Leichen)가 2행 끝에 올라와 있다. 이렇게 앙잠브망 기법을 씀으로써 3행의 내용, 즉 죄책감과 부채감을 더욱 주목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3행 끝에서는 ‘~지만’ 뒤에 줄표를 붙여 다음 행에 상반된 내용이 나올 것을 예감케 하면서 원문의 줄표가 갖는 반전 효과도 증폭시켜 놓았다. &lt;br /&gt;
김남주 역은 대체로 직설적이며 표현에 군더더기가 없다. 앞에서 볼 수 있듯이 직역하면 “수많은 이들이 무덤 속으로 쓰러졌다”(임홍배) 정도일 행도 그냥 ‘죽었다’라고 번역했다. 그런데 마지막 행만은 예외다. “Gottlob”을 “아 그러나 고맙기도 해라”라고 비교적 장황하게 옮겨 놓았다. 그러자 이 부분에서 유달리 시적 화자의 고통과 안도감이 더 격렬하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시적 화자의 감정에 깊게 공감했을 역자의 주관성을 엿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남주 역은 시인의 타계 1주기를 추념하여 1995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재간되었다. 개정판에는 마야코프스키와 아라공의 시가 추가되었다. 2018년에 또다시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이 판본에서 하이네의 시는 시인명의 ‘가나다’ 순에 따라 맨 마지막으로 밀려나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5) 김수용 역의 &amp;lt;밤의 생각&amp;gt;(1989)&lt;br /&gt;
&lt;br /&gt;
김수용의 &amp;lt;Nachtgedanken&amp;gt; 번역(200-202쪽)은 &amp;lt;신시집&amp;gt;의 국내 최초 완역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하이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amp;lt;신시집&amp;gt;을 번역 출간하고, 하이네의 시세계에서 &amp;lt;신시집&amp;gt;이 갖는 의미와 &amp;lt;신시집&amp;gt;의 구성 및 각 연작시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해설을 붙여놓았다. 그는 &amp;lt;신시집&amp;gt;의 연작시 &amp;lt;시대시&amp;gt;가 당시 1840년대 독일에서 쏟아져 나온 정치시와는 그 내용과 형식에서 구분됨을 분명히 하면서, “하이네의 ‘시대시’는 어떠한 정치적 노선도 추종하지 않으며, 보수 진보 양대 세력을 모두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215)고 쓰고 있다. 이로써 하이네의 &amp;lt;시대시&amp;gt;를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전공자들의 번역이 그렇듯이 직역에 가깝다. 줄표는 물론 세미콜론과 같이(“십이 년이 벌써 흘러갔다;”) 한국어 문어에서 자리잡지 못한 문장부호까지 그대로 번역문에 옮겨놓았다.&lt;br /&gt;
&lt;br /&gt;
김수용 역도 김광규 역처럼 어머니를 가리키는 “늙은 부인”이라는 생경한 표현을 감행했다. 또한 주어를 생략하곤 하는 한국어의 어법에 맞서 독일어 원문대로 ‘나는’을 빼놓지 않고 번역했다. 예컨대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 “내가 어머니를 가슴에 안지 못한 이래”, “그녀가 쓴 편지에서 나는”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하자 문장의 간결성은 다소 희생되지만, 시적 화자의 능동성이 보다 강조된다. &lt;br /&gt;
김수용 역에서 시적 화자는 독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으며, 혁명의 투지도 잃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해갈 것이다,/독일은 아주 건강한 나라이다,/참나무와 보리수를 지닌 이 나라를/나는 항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김수용은 “ein kerngesundes Land”를 말 그대로 “아주 건강한 나라”로 해석했다. 이것은 어머니의 노환과 대비되지만, 독일에 대한 아이러니는 별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 ‘나’의 생각에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며, 이 나라를 “항시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자는 시적 화자가 독일에 대한 애정이 굳건하며, 이런 독일을 자신의 손으로 해방시키겠다는 투쟁적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해석했다.&lt;br /&gt;
&lt;br /&gt;
이러한 투쟁적 의지는 9연에서 시적 화자가 독일에서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의 숫자가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lt;br /&gt;
&lt;br /&gt;
 Und zählen muß ich – Mit der Zahl&lt;br /&gt;
 &lt;br /&gt;
 그러나 나는 세어보아야 한다―숫자와 함께(김수용)&lt;br /&gt;
 그러나 헤아려 보지 않을 수 없고―그 수효와 함께(김광규)&lt;br /&gt;
 그러나 헤아리지 않을 수도 없다 – 그 수를 헤아리면(김남주)&lt;br /&gt;
&lt;br /&gt;
김광규와 김남주 역에서는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세어보지 않을 수 없는 시적 화자의 부채감과 죄의식이 두드러진다면, 김수용 역에서는 그들을 잊지 않고 세어보아야 한다는 의지와 의무감이 더욱 강조된다. 김수용 역은 아무래도 직역에 가까워 전체적으로 감정 표현이 딱딱한 편이며, 단호하고 의연한 어조가 두드러진다. &lt;br /&gt;
&lt;br /&gt;
&lt;br /&gt;
6) 정명순 역의 &amp;lt;밤의 상념&amp;gt;(2022)&lt;br /&gt;
&lt;br /&gt;
정명순 역은 80년대 후반 이후 오랜만에 나온 새 번역이다. &amp;lt;밤의 상념&amp;gt;은 역자가 편역한 &amp;lt;독일시독일서정&amp;gt;(전남대학교출판부, 2022)에 실려 발표되었다(174-177쪽). 이 책은 독일의 유명 문학평론가 라이히-라니츠키가 엮은 독일 시선집 &amp;lt;최고의 독일 시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n&amp;gt;를 참고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독일 대표 시들을 옮겨놓은 것이다. 시선집은 수업 교재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한독 대역본이며, 하이네의 시는 총 일곱 편 번역되어 있다.&lt;br /&gt;
&lt;br /&gt;
역자는 원문의 문장 구조에 얽매이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롭게 문장을 재구성했다. 원시의 시행이월을 따르기보다는 의미가 행마다 일단락되도록 시행을 재배치했으며, 한국 독자에게 이해가 잘 되는 관습적 표현을 취한 경우도 많다. 가령 “세월이 오고 또 간다!”(임홍배)라고 직역할 수 있을 2연 1행은 “세월은 무심히 흐르는구나!”로 옮겨졌으며, “나는 항시 그 늙은 부인을 생각한다”(김수용)라는 3연 3행은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로 되어 있다. 또 바로 이 예시에서도 드러나듯이 정명순은 동사로 끝나는 문장을 명사구로 바꿔서 번역하는 경향을 보인다. 원문을 직역하려 한 김수용 혹은 임홍배의 번역과 비교해 보자. &lt;br /&gt;
&lt;br /&gt;
 내 마음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어머니.(정명순)&lt;br /&gt;
 어머니는 항시 내 마음속에 있다.(김수용)&lt;br /&gt;
&lt;br /&gt;
 점점 더 커지는 나의 고통,(정명순)&lt;br /&gt;
 내 고통은 점점 부풀어오른다.(임홍배)&lt;br /&gt;
&lt;br /&gt;
 비치는 활기찬 프랑스 햇살,(정명순) &lt;br /&gt;
 프랑스의 밝은 햇빛이 들어온다;(김수용)&lt;br /&gt;
&lt;br /&gt;
독일 걱정을 몰아내는 내 여인이구나.(정명순)&lt;br /&gt;
미소 지으며 독일 걱정을 쫓아버린다.(임홍배)&lt;br /&gt;
&lt;br /&gt;
이러한 명사구로의 전환은 시적 화자가 덤덤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어조가 아니라 영탄조로 전환되어 보다 경쾌한 맛이 있다. 그러나 다소 관습적인 시적인 언어의 느낌도 난다.&lt;br /&gt;
&lt;br /&gt;
이와는 반대로 매우 직설적인 표현을 쓴 경우도 있는데, 가령 6연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끝까지 살아남겠지/참 강한 나라야!/떡갈나무, 보리수가 있는 그 나라를/언젠가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6연 1행은 많은 역자들이 “독일은 영원히 존속한다”라고 직역을 했는데, 독일에 대한 시인의 양가적 태도를 염두에 두면, 정명순 역이 제일 정확하게 그 뉘앙스를 짚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 단순히 영원히 존속한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망해도 당연한 독일은 망하지 않고 계속 버틸 것이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2행 “참 강한 나라야”도 그렇게 읽을 수 있다. 독일이 강했으면 하고 염원하거나 정말로 강한 나라이구나 하고 감탄하는 것도 아닌, 다소 비꼬는 뉘앙스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4행 독일을 “언젠가 다시 보겠지”도 독일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나 독일에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비해 독일을 생각하는 마음은 훨씬 가볍게 표현되어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7) 임홍배 역의 &amp;lt;밤중의 상념&amp;gt;(2023)&lt;br /&gt;
&lt;br /&gt;
정명순 역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임홍배 역 역시 독일의 대표시들을 선별한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창비, 2023)에 실려 발표되었다(82-84쪽). 총 51명의 시인, 105편의 시가 실려 있는 이 책에서 하이네의 시는 다섯 편이 선정되어 있으며, &amp;lt;밤중의 상념&amp;gt;도 그중 하나다. 이 시선집의 특징은 역자의 해설이 매우 상세하다는 것이다. 해설이 붙어 있는 시선집들은 많으나, 대개 시 생성 배경이나 작가의 소전 정도만 나와 있고 시 해석과 관련된 부분은 한두 줄에 그치고 만다. 그러나 &amp;lt;모든 이별에 앞서가라&amp;gt;에서는 모든 시마다 한두 쪽 이상의 해설이 붙어 있어, 시의 이해와 해석을 친절히 돕는다. &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의 특징은 독일에 대한 시적 화자의 냉소적 태도가 (아마도 처음으로) 가장 분명하게 의도되어 있다는 것이다. 6연의 번역을 보자. &lt;br /&gt;
&lt;br /&gt;
 독일은 영원히 존속할 것이다/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니까!/참나무와 보리수와 더불어/독일이야 언제든 다시 보겠지&lt;br /&gt;
&lt;br /&gt;
역자는 “ein kerngesundes Land”를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번역하여 독일어 원어 표현에 충실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옮겨냈다. 또 나이 들고 병약한 어머니와 달리 망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체제를 유지하는 독일의 ‘튼튼함’을 비아냥대는 뉘앙스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4행의 “독일이야 언제든”이라는 표현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나 조국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기존 번역과 달리, “독일쯤이야 언제든”으로 읽혀 독일에 대한 냉소적 태도를 잘 나타낸다. 이러한 역자의 시 해석은 해설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다. “시인과 어머니를 생이별로 갈라놓은 원흉은 아직도 봉건 절대군주가 건재한 독일의 집권세력이다. 따라서 그들에 대한 의분도 토로할 법하지만, 그런 감정은 6연에서 독일을 “뼛속까지 튼튼한 나라”라고 비꼬는 정도로만 절제되어 있다.”(96) 이는 하이네 시를 액면 그대로 읽기보다는 시인 특유의 아이러니에 주의해서 읽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임홍배 역에서도 김남주 역이나 김수용 역과 유사하게 전체적으로 시적 화자를 능동적 주체로 번역했으며, “die alte Frau”를 “노인네”라고 새롭게 번역해 보기도 했다. 역자는 이렇게 하여 한국어에서 자연스러움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원문의 뜻을 살려보려 했다. 또 “연로한 어머니”라고 번역하여, ‘늙은’이라는 직설적이고 (한국어에서) 불손하게 들리는 어감을 중화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원문의 의미에서 충실하면서도 한국어로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균형감각이 돋보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 '''평가와 전망'''&lt;br /&gt;
하이네의 &amp;lt;밤에 떠오르는 생각&amp;gt;은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주제를 소박한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비교적 쉽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한국 독자들에게 작품 세부에서 전달되지 못하는 점들이야 있지만 전체 주제는 성공적으로 전달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왕 여러 종의 번역이 나와 있으니 6연의 예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에서 역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번역이 시도되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특정한 해석적 관점에서 원시의 전체 어조나 어휘를 조율함으로써 시의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번역도 필요해 보인다. 개별 번역 비평에서 보았지만, 주제적 모호함이 원시의 모호함보다는 역자의 해석 자체의 모호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러 눈에 띄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또한 시의 주제를 잘 전달하면서도 원시의 운율 및 시적 언어의 특징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하는 번역은 여전히 번역의 이상으로 남아 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 '''개별 비평된 번역 목록'''&amp;lt;br&amp;gt;&lt;br /&gt;
&lt;br /&gt;
이동일(1959): 밤이면. 성문사.&amp;lt;br&amp;gt;&lt;br /&gt;
김광규(2001): 밤에 떠오르는 생각. 민음사.&amp;lt;br&amp;gt;&lt;br /&gt;
김명수(1987): 밤생각. 일월서각.&amp;lt;br&amp;gt;&lt;br /&gt;
김남주(1988): 밤에 나는 생각하네. 남풍.&amp;lt;br&amp;gt;&lt;br /&gt;
김수용(1989): 밤의 생각. 문학과지성사.&amp;lt;br&amp;gt;&lt;br /&gt;
정명순(2022): 밤의 상념. 전남대학교출판부.&amp;lt;br&amp;gt;&lt;br /&gt;
임홍배(2023): 밤중의 상념. 창작과비평사.&lt;br /&gt;
&lt;br /&gt;
&lt;br /&gt;
&amp;lt;div style=&amp;quot;text-align: right&amp;quot;&amp;gt;이경진&amp;lt;/div&amp;gt;&lt;br /&gt;
&lt;br /&gt;
&lt;br /&gt;
*'''각주'''&lt;br /&gt;
&amp;lt;references/&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A05}}&amp;lt;!--바깥 링크(원서 읽기)--&amp;gt;&lt;br /&gt;
&lt;br /&gt;
[[분류: 독일문학]]&lt;br /&gt;
[[분류: 하이네, 하인리히]]&lt;br /&gt;
[[분류: 비평된작품]]&lt;/div&gt;</summary>
		<author><name>Han10</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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