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더만과 방화범들. 교훈 없는 교훈극 (Biedermann und die Brandstifter. Ein Lehrstück ohne Le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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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프리쉬(Max Frisch, 1911-1991)의 희곡

비더만과 방화범들. 교훈 없는 교훈극
(Biedermann und die Brandstifter.
Ein Lehrstück ohne Lehre)
작가막스 프리쉬(Max Frisch)
초판 발행1958
장르희곡


작품소개

막스 프리쉬의 희곡으로 1958년 취리히의 샤우슈필하우스에서 초연되었다. <안도라>와 함께 프리쉬의 가장 잘 알려진 이 연극은 막이 없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릿기름 공장 공장주인 비더만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부르주아지이다. 그는 거처가 없다며 다락방에서 하룻밤 재워달라고 청한 뒤에 그 집에 불을 지르는 방화범들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보고 격분한다. 그런데 비더만은 자신의 오랜 직원을 매정하게 해고한 약점 때문에 슈미츠와 크네히틀링이 방화범임을 눈치챘음에도 그들을 자기 집 다락방에 머물게 한다. 비더만은 이들과 친구 관계를 맺음으로써 화를 면하려 하지만, 결국은 그들이 자기 집에 불을 지르고 도시를 파멸시키는 것을 돕게 된다. ‘교훈 없는 교훈극’이라는 부제와 생소화 효과를 유발하는 합창대의 등장은 이 작품과 브레히트의 서사극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한편 비더만과 방화범이라는 인물들과 그들에 의한 방화 및 도시 파멸이라는 비유담(Parabel)적 줄거리는 핵폭탄 및 대량 파괴 무기로 재무장된 세계와 그로 인한 인류의 파멸을 연상케 하는바, 이 희곡은 비유담적 연극으로 이해된다. 국내에서는 김형국에 의해 1992년 처음 번역 출판되었다(한실).

초판 정보

Frisch, Max(1958): Biedermann und die Brandstifter. Ein Lehrstück ohne Lehre. Frankfurt a. M.: Suhrkamp.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비더만과 방화범들 - 교훈 없는 교훈극 이제 그들은 또다시 노래를 부른다 한실신서 7 막스 프리쉬 김형국 1992 한실 233-336 편역 완역
2 비더만과 방화범들: 교훈 없는 교훈극 비더만과 방화범들 독일현대희곡선Ⅰ 13 막스 프리쉬 봉원웅 1999 성균관대학교출판부 9-92 완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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