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수국 (Blaue Horten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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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시
작가 |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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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07 |
장르 | 시 |
작품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이며 1907년 시인의 시집 <신시집>에 수록되었다. 시는 총 14행으로 4행-4행-3행-3행의 4연인 소네트의 형식이다. 약강격(단장격)의 리듬에 1,2연은 포옹운(abba bccb)이고 3,4연은 사슬운(ded fef)을 갖는다. 이 시의 수국은 이파리들이 시든 상태이다. 꽃잎의 색깔은 자기 안에서 발현되지 않은 듯 푸르스름하다(1연). 꽃잎의 색바랜 푸른 빛은 오래된 푸른색 편지지처럼 그 안에 누르스름하고 회색빛 보랏빛이 섞여 있다(2연). 3연에서는 수국의 시들어가는 푸른 빛이 물 빠진 아이들 앞치마와 비유된다. 시적 화자는 3인칭 일반명사인 “사람(man)”으로 자신을 드러내면서 수국의 여린 생명의 짧은 삶을 느낀다. 4연에서 “그런데 갑자기”의 반전이 일어난다. 인생무상을 느꼈던 화자는 꽃차례 하나에서 싱싱한 푸른 빛을 보고 감동받는다. “~보인다”가 “본다”로 상승하면서 현상에 대한 시각적인 지각과 주관적인 감정이 만나는 것이다. 국내 초역은 성춘복의 번역으로 1981년 릴케의 시들을 엮은 <장미의 기도>에 수록되었다(신영출판사).
초판 정보
Rilke, Rainer Maria(1907): Blaue Hortensie. In: Neue Gedichte. Leipzig: Insel-Verlag, 67.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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