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침묵했다 (Der Engel schwi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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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뵐(Heinrich Böll, 1917-1985)의 소설
작가 | 하인리히 뵐(Heinrich Bö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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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92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전후 서독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하인리히 뵐의 장편소설이다. 원래는 1949-50년에 집필되었으나 1992년에서야 뒤늦게 출판되었다. 연합군의 공습으로 초토화된 전후 쾰른의 풍경을 다루는 이 소설이 당시 독일인들에게 괴로운 현실을 떠올리게 하므로 외면받을 것이라는 출판사의 만류로 인하여 결국 작가 생전에는 출판되지 못한 것이다. 소설은 패망한 독일의 황폐한 현실을 묘사하면서 동시에 폐허 속에서 싹튼 새로운 사랑도 이야기한다. 패망 직전 탈영죄로 사형당할 뻔했으나 군법무관 서기 곰페르츠의 자발적인 희생으로 목숨을 부지한 한스는 폐허의 도시에서 레기나와 사랑에 빠지고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진다. 한편 가톨릭교회의 비호 아래 나치에 부역한 피셔 박사에 의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멸문되는 곰페르츠 가의 이야기는 나치 시대 교회가 저지른 죄를 비판하는 작가의 의도를 잘 보여준다. 침묵한 천사상은 나치의 만행과 전후 현실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가톨릭교회를 상징한다. 국내 초역은 1995년에 나온 안인길 번역의 <천사는 말이 없었다>이다(대학출판).
초판 정보
Böll, Heinrich(1992): Der Engel schwieg. Roman. Mit einem Nachwort von Werner Bellmann. Köln: Kiepenheuer & Witsch.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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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천사는 말이 없었다 | 천사는 말이 없었다 | 하인리히 뵐 | 안인길 | 1995 | 대학출판사 | 1-276 | 완역 | 완역 | ||
2 | 천사는 침묵했다 | 천사는 침묵했다 | 창비세계문학 69 | 하인리히 뵐 | 임홍배 | 2019 | 창비 | 7-220 | 완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