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죽음 (Der Wanderer an den T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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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시
작가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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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20 |
장르 | 시 |
작품소개
1920년에 출간된 헤르만 헤세의 여행 소설 <방랑>에 들어 있는 시다. 전체 3연 12행으로 이루어진 작품의 각 연은 교차운(abab)으로 되어 있다.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이 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죽음인데, 1연에서 그것은 때가 되면 서정적 자아인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고통스러운 속박에서 해방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하지만 곤경에 처해 있는 ‘나’에겐 “사랑하는 형제인 죽음”이 “냉담한 별”처럼 아직 “낯설고 멀게”만 느껴진다. 이것이 2연의 내용이다. 앞의 연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마지막 3연에서 ‘나’는 언젠가 “불꽃”으로 가득 차 가까이 다가올 죽음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온전히 몸을 맡긴다. 이 세상에 내던져진 상태로 누구나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은 죽음으로 가는 도정에 있는 방랑자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장차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대상을 열린 자세로 기꺼이 받아들인다. 국내에선 <나그네 죽음을 向하여>라는 제목으로 1958년 윤순호가 처음 번역하여 <放浪>에 수록했다(신양사).
초판 정보
Hesse, Hermann(1920): Der Wanderer an den Tod. In: Wanderung. Aufzeichnungen von Hermann Hesse. Mit farbigen Bildern vom Verfasser. Berlin: S. Fischer, 88.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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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臨終의 방랑객 | 永遠한 鄕愁, 詩隨筆.評論.短篇 | 헤르만 헷세 | 鄭庚錫 | 1962 | 三中堂 | 66-66 | 편역 | 완역 | ||
2 | 나그네 죽음을 向하여 | 佛蘭西短篇選集.放浪. 眞珠 | 헤르만 헷세 | 尹順豪 | 1965 | 新楊社 | 57-58 | 편역 | 완역 | ||
3 | 나그네의 죽음 | 헷세 短篇集 | 헷세 | 최현 | 1972 | 尙書閣 | 305-306 | 편역 | 완역 | ||
4 | 나그네 죽음을 향하여 | 放浪 | 헤르만 헷세 | 윤순호 | 1974 | 靑林社 | 98-98 | 완역 | 완역 | ||
5 | 죽음으로 이르는 방랑자 | 放浪 | 汎友에세이選 29 | 헤르만 헷세 | 洪京鎬 | 1976 | 汎友社 | 63-64 | 편역 | 완역 | |
6 | 나그네 죽음을 向하여 | 放浪 | 文藝思想新書 9 | 헤르만 헤세 | 尹順豪 | 1976 | 家庭文庫社 | 57-58 | 편역 | 완역 | |
7 | 나그네, 죽음을 향하여 | 放浪 | 헤르만 헤세 | 金昌活 | 1977 | 太宗出版社 | 111-112 | 완역 | 완역 | ||
8 | 죽음으로 이르는 방랑자 | 빨간 지붕의 집 | 헤르만 헷세 | 홍경호 | 1986 | 自由文學社 | 125-125 | 편역 | 완역 | ||
9 | 나그네, 죽음을 향하여 | 붓꽃, 방랑 | 헤르만 헤세 | 김우강 | 1987 | 예일문학사 | 168-168 | 편역 | 완역 | ||
10 | 나그네의 죽음 | (헤세의)방랑 | 헤르만 헤세의 소설선 | 헤르만 헤세 | 최혁순 | 1991 | 한소리 | 36-36 | 편역 | 완역 | |
11 | 나그네 죽음을 向하여 | 放浪 | 敎養新書 27 | 헤르만 헷세 | 尹順豪 | 단기4291[1958] | 新楊社 | 57-58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