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처 (Die Maßnah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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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의 학습극

조처 (Die Maßnahme)
작가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초판 발행1930/31
장르학습극


작품소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학습극으로 1930년 12월 13일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브레히트는 앞선 작품 <예라고 하는 사람>을 정치적으로 구체화하는 개작을 통해 계급투쟁이라는 의제를 극에 끌어들였다. 중국에서 혁명 작업을 끝낸 4명의 소련 공산당 선동가는 혁명 활동 중에 젊은 동지를 죽인 조처에 대해 당의 재판부(=감독합창단) 앞에서 해명한다. 그들은 이 조처의 필요성을 증명하기 위해 젊은 동지의 잘못된 정치적 행동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상황을 재판부 앞에서 연기한다. 극중극 형식의 이 8개의 연기 장면이 극의 주된 내용을 형성하는데, 네 명의 선동가는 젊은 동지, 작업 감독, 경찰, 상인 등 여러 역을 번갈아 가면서 맡아 연기한다. 작가는 이 연극이 관객이 아니라 연기자를 위한 것이라며, 특정 인물이 젊은 동지의 역을 맡는 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한 번씩 다 연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젊은 동지의 역은 학습 가치를 지니는 부정적 본보기의 성격을 지닌다. 연기를 통해 이런 부정적 모델을 비판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실제 현실에서는 올바로 행동하게 하려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다. 브레히트는 이 드라마에서 프롤레타리아적 혁명 운동을 다루고 있는데, 이 점에서 시민적 개혁운동을 보여주었던 이전의 학습극과 차이를 보인다. 국내에서는 2011년 오제명에 의해 처음 번역 출판되었다(연극과인간).


초판 정보

Brecht, Bertolt(1930/31): Die Maßnahme. In: Versuche 4. Berlin: Kiepenheu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조처 브레히트 선집 1 브레히트 선집 1 브레히트 오제명 2011 연극과인간 468-502 편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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