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장파장 (Die Mitschuld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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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희곡

피장파장 (Die Mitschuldigen)
작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초판 발행1787
장르희곡


작품소개

괴테의 3막 희극(Lustspiel)으로, 1769년 처음에는 단막극으로 쓰였다가 같은 해 3막극으로 개작되었다. <연인의 변덕>과 함께 괴테의 가장 초기의 드라마에 속한다. 원제를 직역하면 “공범자들 Die Mitschuldigen”에 가깝다. 독일 소도시의 한 여관을 무대로 하여, 여관주인, 여관주인의 딸 조피, 그녀의 남편이자 한량인 죌러, 여관에 머무는 귀족이자 조피의 옛 애인인 알체스트 사이에서 하루 안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알체스트가 받은 편지에서 최근 전쟁 소식을 알고 싶어 하는 여관주인, 알체스트의 돈을 훔치려는 죌러, 서로 밀회를 나누고자 하는 알체스트와 조피 등 등장인물들의 서로 다른 욕망들이 뒤얽히며 소동이 벌어진다. 알체스트의 돈이 없어지자 여관주인과 그의 딸 조피는 서로를 의심하며 불화가 생겨난다. 결말에 가서는 죌러가 범인으로 밝혀지지만, 그들 각자의 잘못으로 인해 결국 상황은 ‘피장파장’이 되어 버리며, 사람들은 죌러의 잘못을 용서한다. 프랑스 고전주의의 전형적인 시행인 알렉산드리너로 쓰였으며 로코코 풍의 여흥을 위한 형식을 계승했다는 점 등 괴테의 초기 드라마로서 <연인의 변덕>과 몇 가지 공통점을 갖는다. 겉으로는 윤리적으로 보이는 시민사회의 실상 및 귀족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 등에서 슈투름 운트 드랑적 요소들을 볼 수 있다. 무대에 처음 오른 것은 1776년에 바이마르 궁정에서였는데, 이때 괴테는 알체스트 역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1999년에 최민숙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민음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1787): Die Mitschuldigen. Ein Lustspiel. Leipzig: Georg Joachim Göschen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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