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뷔르거의 운명 (Doktor Bürgers E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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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카로사(Hans Carossa, 1878-1956)의 소설

의사 뷔르거의 운명
(Doktor Bürgers Ende)
작가한스 카로사(Hans Carossa)
초판 발행1913
장르소설


작품소개

한스 카로사의 소설로 1913년에 출판되었다. 이때 제목은 <의사 뷔르거의 최후. 일기의 마지막 장>이었는데, 1930년부터 <의사 뷔르거의 운명. 탈출>로 제목이 바뀌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일기 형식의 소설로, 첫 일기는 1908년 7월 30일이고 마지막 일기는 1909년 5월 16일이다. 주인공인 뷔르거는 결핵 전문의로 숭고한 소명 의식과 무거운 사명감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폐결핵 치료에 헌신했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데,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 수가 늘어날수록 압박감, 무력감, 절망감도 커간다. 뷔르거는 환자인 한나 코르넷을 사랑하게 되고 치료의 의무를 잊고 그녀의 곁에서 위안을 찾기도 한다. 한나의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자 뷔르거가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르핀으로 잠시 고통을 잊도록 돕는 것뿐이다. 한나는 4월 25일에 죽고 뷔르거는 한나가 선물했던 은잔에 독을 담아 마시고 최후를 맞는다. 뷔르거 스스로 세웠던 높은 직업적 이상에 지친 상태였으며 한 가닥 위안마저 잃은 것이 자살의 이유로 짐작되나, 그의 일기는 자살의 동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 작가인 카로사는 의사였으며 그의 부친도 결핵 전문의였다. 카로사는 개업의로 활동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소설에 반영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1959년 진영철이 처음 <의사 뷔르게르의 운명>으로 번역하였다(양문사).


초판 정보

Carossa, Hans(1913): Doktor Bürgers Ende. Letzte Blätter eines Tagebuches. Leipzig: Insel. / Carossa, Hans(1930): Die Schicksale Doktor Bürgers. Die Flucht. Leipzig: Insel.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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