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유희 (Spiel des Schicks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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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1759-1805)의 소설

운명의 유희 (Spiel des Schicksals)
작가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초판 발행1789
장르소설


작품소개

쉴러가 1789년 <토이체 메르쿠르> 지 1월호에 “진정한 이야기의 단편”이라는 부제와 함께 익명으로 발표한 소설이다. 쉴러는 이 소설을 1792년 거의 그대로 그의 산문선집에 수록하였다. 시민계급 출신의 알로이지우스가 왕자와의 친분으로 급격한 신분 상승을 하여 궁정에서 방자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를 시기한 마르티넹고 백작의 음모에 걸려들었고, 왕자는 그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해 그를 5백 명 이상의 의장병이 사열하는 앞에서 강등시키고 투옥했다. 알로이지우스는 그를 동정한 위수부대 군목의 도움으로 10년 만에 풀려났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외국에서 높은 자리에 오른 뒤에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와 왕을 만나고, 곧 옛날의 지위를 되찾는다. 그는 국사범들을 가두는 요새의 사령관으로 근무하다가 19년 후에 세상을 떠난다. 그는 죄수들을 학대함으로써 잔혹한 본성을 죽을 때까지 버리지 않는다. 쉴러는 주인공 알로이지우스의 사건을 통해 뷔르템베르크의 카를 오이겐 대공의 독재를 조명할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과 정치비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알로이지우스의 모순적 성격을 묘사한다. 이 주인공은 실제 인물인 쉴러의 대부 필립 프리드리히 폰 리거를 모델로 삼았다. 쉴러는 1781년에 친구 다니엘 슈바르트와 함께 10년 복역 중인 그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그 자신은 1772년에 사관학교 무단 이탈로 2주간 구금된 경험이 있다. 1788년 12월 바이마르에서 슈바르트의 방문을 받은 직후 쉴러는 이 소설에 착수하였다. 이 소설은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에 속하는 쉴러의 산문으로 격정적인 문체와 극적 사건 전개라는 특징을 지니며, 허구로서의 문학과 역사적 사실의 경계에 대한 의문을 야기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쉴러는 “역사적 진실은, 사건들이 꼭 그렇게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했으며, “개인으로서 보다는 종(種)으로서의 인간”을 알게 된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1973년 홍경호에 의해 번역되었다(문우사).


초판 정보

Schiller, Friedrich(1789): Spiel des Schicksals. Ein Bruchstück aus einer wahren Geschichte. In: Der Teutsche Merkur, Januarheft. 52-71.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運命의 遊戱 全小說集 外 世界古典文學大全集 3 Fredrich Von Schiller 姜斗植; 朴煥德; 洪京鎬(강두식; 박환덕; 홍경호) 1973 文友社 187-194 편역 완역
2 運命의 遊戱 靈視者 프리드리히 실러 洪京鎬(홍경호) 1977 大運堂 245-260 편역 완역
3 運命의 遊戱 群盜 世界代表古典文學 6 실러 강두식 1982 韓國出版社 187-194 편역 완역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