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밤 노래/같은 제목의 시 (Wanderers Nachtlied/Ein Gleiches)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작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
초판 발행 | 1815 |
장르 | 시 |
작품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780년에 쓴 시로 1815년에 처음 출판되었다. 괴테는 이미 1776년에 <나그네의 밤 노래>를 제목으로 시를 쓴 바 있어서, 이 시에는 “같은 제목”이라는 제목을 붙여 1776년의 시와 나란히 한 면에 수록하였다. 이 시는 1776년의 시와 구별하기 위해서 <나그네의 밤 노래/같은 제목의 시>로 표기되며 시의 첫 행을 따서 “산봉우리마다 Über allen Gipfeln”로 불리기도 한다. 형식적으로 이 시는 총 8행에 불과한 짧은 시이다. 1행에서 4행까지는 강약격과 약강격이 행마다 바뀌는 율격이고, 교차운(abab)의 각운이다. 5행에서 8행은 율격이 없이 자유로운 리듬이며 포옹운(cddc)의 각운을 갖는다.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고요한 밤중에 시적 화자는 사위에서 고요함을 느끼고 자신도 쉬게 될 것을 기대하거나 예견한다. 화자의 감각은 산봉우리의 원경에서 우듬지를 거쳐 지척에 있는 숲의 근경으로 이동하는데, 이는 높이 떠 있는 밤하늘에서 나무 꼭대기를 지나 숲으로 높이가 낮아지는 것과 함께한다. 감각의 이동은 7행과 8행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낮은 위치의 ‘너’에 집중된다. 이 시에서 조용하고 고요한 상태의 ‘쉼Ruhe’은 낮의 활동이 잠시 멈춘 상태를 의미하는 동시에 영원한 휴식을 가져다주는 죽음을 가리킨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이 시는 괴테의 가장 유명한 시로 손꼽히며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국내에서는 1932년 서항석이 처음 <길손의 밤노래>로 번역하여 잡지 <동광>의 4권 3호에 실렸다.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815): Wanderers Nachtlied/Ein Gleiches. In: Goethe’s Werke 1, Stuttgart und Tübingen: J. G. Cotta’sche Buchhandlung, 99.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