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겐. 3부작 독일비극 (Die Nibelungen. Ein deutsches Trauerspiel in drei Abteilungen)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프리드리히 헵벨(Friedrich Hebbel, 1813-1863)의 희곡

니벨룽겐. 3부작 독일비극
(Die Nibelungen. Ein deutsches Trauerspiel in drei Abteilungen)
작가프리드리히 헵벨(Friedrich Hebbel)
초판 발행1862
장르희곡


작품소개

프리드리히 헵벨이 1861년에 발표한 드라마로 작가의 최고 대작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헵벨은 중세 영웅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를 ‘각질 피부의 지크프리트’, ‘지크프리트의 죽음’, ‘크림힐트의 복수’ 3부작으로 극화하였고, 이틀 저녁 상연용으로 구성하였다. 1부에서는 영웅 지크프리트가 마법으로 브륀힐트를 제압해 군터 왕의 부인이 되게 하고, 자신은 군터의 누이동생 크림힐트와 결혼한다. 그러나 두 여인의 자존심 대결 끝에 브륀힐트는 자기 결혼의 배후를 알게 되고, 신하 하겐을 끌어들여 지크프리트를 살해하게 만든다. 억울하게 남편을 잃은 크림힐트는 훈족 에첼 왕의 청혼을 받아들여 부르군트족을 떠난다. 그러나 크림힐트는 어느 날 에첼의 궁성으로 군터 왕과 그 일족을 초대한 뒤, 훈족 병사를 시켜 혈육인 군터의 머리를 치게 하고, 지크프리트의 칼로 직접 하겐의 목을 자른다. 순식간에 축제의 마당은 오랫동안 벼르던 복수의 지옥으로 변하고 만 것이다. 헵벨은 옛 서사시의 내용을 대부분 수용하고, 부르군트족 모두의 멸망을 이끈 크림힐트의 복수에서 정점과 결말을 구성해 놓았는데, 특히 수줍고 소심하던 여인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화하는 크림힐트의 성격적 변화에 비극성의 핵심을 두었다. 완전한 몰락과 죽음만이 존재하는 서사시와는 달리 헵벨의 <니벨룽겐. 3부작 독일비극>에서는 체념한 에첼 왕이 기사 디트리히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되며, 디트리히는 기독교 세계를 예고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맺는다. 헵벨이 1850년부터 10년간 집필한 <니벨룽겐. 3부작 독일비극>은 니벨룽엔 소재를 재작업한 드라마 분야의 성과물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2012년 김충남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 정보

Hebbel, Friedrich(1862): Die Nibelungen. Ein deutsches Trauerspiel in drei Abteilungen. Hamburg: Hoffmann und Campe.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