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의 청춘 (Eine Jugend in Deutschland)
에른스트 톨러(Ernst Toller, 1893-1939)의 자서전
작가 | 에른스트 톨러(Ernst Toller) |
---|---|
초판 발행 | 1933 |
장르 | 자서전 |
작품소개
독일의 극작가이자 사회주의 혁명가 에른스트 톨러가 1933년에 발표한 자서전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1924년 감옥에서 석방되고 바이에른에서 추방될 때까지를 다룬다. 1893년 폴란드인이 주민의 다수를 이루는 옛 프로이센의 사모친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톨러는 윤택한 유년기를 보냈으나 빈부격차와 유대인 혐오 등 사회적으로 불평등한 현실에 의문을 품는다.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그는 민족주의적이고 군국주의적인 열기에 영향을 받아 전쟁에 자원한다. 그러나 전쟁의 참상을 몸소 겪으며 반전주의자로 돌아선 톨러는 독립사회민주당에 입당하여 반전운동과 노동자 파업을 이끌다가 11월 혁명의 여파로 수립된 바이에른 소비에트공화국의 수상이 된다. 그러나 이 미숙한 신생 공화국은 공산주의자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수립 이틀 만에 무너지고, 노동자들은 반혁명군과의 전쟁에 돌입한다. 여기서 패배한 톨러는 국가내란죄로 체포되어 바이마르공화국 치하에서 정치범으로 탄압받으며 5년간 비인간적인 수감 생활을 한다. 옥중에서도 작품 활동을 하여 1920년대를 대표하는 극작가로 부상한 톨러의 작품 중에서도 그의 자서전은 유독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33년 유럽의 암울한 미래를 목전에 둔 톨러는 “독일에서 내 책들이 불태워지는 날”이라는 서문에서 나치의 집권을 이해하려면 1918년과 1919년 독일에서 일어난 사회주의 혁명이 어떻게 해서 실패했는지 알아야 하고, 자신의 자서전은 바로 이를 위해 쓰였다고 쓴다. 그는 자신의 자서전이 개인의 삶보다는 “한 세대의 청년기”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일종의 시대사”라고 자부하는데, 실제로 이 책은 11월 혁명에 대한 매우 중요한 시대사적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국내에서는 2015년 이상복에 의해 처음 완역되었다(지만지).
초판 정보
Toller, Ernst(1933): Eine Jugend in Deutschland. Amsterdam: Querido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