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의 밤 (Die Nacht von Lissa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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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Erich Maria Remarque, 1898-1970)의 소설

리스본의 밤
(Die Nacht von Lissabon)
작가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Erich Maria Remarque)
초판 발행1962
장르소설


작품소개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가 1962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나치라는 재앙이 전 유럽을 잠식하고 포르투갈의 리스본만이 유럽을 탈출하려는 자들의 희망으로 남아 있던 1942년, 리스본에서 미국 비자도 받지 못하고 미국행 뱃삯을 치를 돈도 없는 ‘나’에게 미국 비자와 미국행 배표 2장을 순순히 넘겨주겠다는 사내가 나타난다. 슈바르츠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그 조건으로 대신 자신과 하룻밤을 같이 있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한다. 이에 ‘나’는 남자와 리스본의 술집을 전전하며 밤새 그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다. 나치 독일을 떠나 망명객으로 하루살이처럼 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살아가던 남자는 슈바르츠라는 오스트리아 미술상의 여권을 운 좋게 물려받은 후,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고향을 찾아간다. 5년 전에 독일 오스나브뤼크에 남겨두고 온 아내가 너무 보고 싶었던 것이다. 나치 독일을 증오하는 아내는 혼자 남겨진 것에 남편을 원망하고 있었고 남편과 기꺼이 고된 망명길에 오르려고 한다. 부부는 숱하게 위험을 넘기며 국경을 넘어 스위스와 프랑스를 지나, 결국 리스본까지 도착한다. 그러나 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나치 돌격대원인 아내의 오빠 게오르그를 따돌리기 쉽지 않은 데다, 아내는 사실 시한부 환자였다. 아내는 결국 미국행 배가 떠나는 전날 자살하고, 슈바르츠는 외인부대에 자원하여 나치에 맞서 싸울 것을 결심한다. 나치 체제를 견딜 수 없어 망명길에 올랐던 레마르크는 이 소설에서도 나치의 박해를 받는 망명자들의 삶과 애환을 극적으로 다룬다. 출간된 해에만 80만 부가 넘게 팔리며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972년에 이승위에 의해서 <우리가 약속한 땅>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번역되었으나(서정출판사), 이는 영역본에서 번역한 것이고, 독어본에서의 초역은 1974년도 김재민의 번역이다(범조사).


초판 정보

Remarque, Erich Maria(1962): Die Nacht von Lissabon. Köln: Kiepenheuer und Witsch.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우리가 約束한 땅 우리가 約束한 땅 E.M.레마르크 李承韋 1972 書正出版社 11-263 완역 완역 원제 <리스본의 밤 Die Nacht von Lissabon>
2 리스본의 밤 레마르크全集 레마르크全集 4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金在玟 1974 汎潮社 17-232 편역 완역 초판 제4권
3 리스본의 밤 리스본의 밤 에리히 M. 레마르크 洪京鎬 1978 汎友社 11-342 완역 완역
4 리스본의 밤 리스본의 밤 레마르크全集 9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金在玟 1984 汎潮社 17-232 완역 완역 5판 제9권
5 리스본의 밤 리스본의 밤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Apr-45 E.M. 레마르크 홍경호 2006 범우사 9-326 완역 완역 2판; 1978년 초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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