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마그달레네 (Maria Magdalene)
프리드리히 헵벨(Friedrich Hebbel, 1813-1863)의 희곡
작가 | 프리드리히 헵벨(Friedrich Hebb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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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844 |
장르 | 희곡 |
작품소개
프리드리히 헵벨의 3막 비극으로 1846년 3월 13일 쾨니히스베르크 시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독일의 마지막 시민비극으로 간주되는 이 비극의 제목은 신약 성경에 나오는 죄지은 여성 마리아 마그달레나에서 따온 것인데, 첫판에서 식자공의 오류로 마리아 마그달레네로 발간된 후 헵벨 자신도 이 제목으로 사용하기도 하여 마그달레나와 마그달레네 둘 다 사용되고 있다. 가부장적 가치 질서의 폭력에 희생되는 여성의 운명을 그린 이 비극은 헵벨이 하숙하고 있던 목수 집안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에 바탕을 두고 있다. 목수 안톤의 딸 클라라는 회계사 레온하르트와 약혼하지만, 둘 사이에 진실한 애정은 없다. 클라라와 외국 유학에서 돌아온 옛 애인의 재회를 질투하던 레온하르트는 클라라에게 동침을 요구하여 그녀를 임신시킨다. 그러나 동생 카를이 보석 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 그녀의 어머니가 충격으로 급사하고, 가정의 명예 회복을 부탁하며 자살하려는 아버지를 말리기 위해 클라라는 레온하르트의 청혼을 받아들일 결심을 하지만, 이 순간 파혼을 선언하는 그의 편지가 배달된다. 동생의 체포로 가정의 명예가 훼손된 그녀와 혼인할 수 없다고 했으나, 진짜 이유는 그가 노렸던 결혼지참금 1천 탈러를 클라라의 아버지가 옛 스승에게 선물로 드린 데 있었다. 없어진 줄 알았던 보석은 곧 발견되어 동생은 누명을 벗었지만, 부친은 여전히 가족의 명예 상실을 괴로워하는데, 옛 애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의 청혼을 받은 클라라는 아버지에게 더 이상의 치욕을 안기지 않기 위해 수모를 무릅쓰고 레온하르트에게 혼인을 구걸하게 된다. 그러나 그사이 레온하르트가 시장의 딸과 혼인을 추진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 클라라는 절망하여 우물에 투신한다. 국내에서는 1962년 이해창이 <마리아 ﹡ 마그다아레네>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했다(성문각).
초판 정보
Hebbel, Friedrich(1844): Maria Magdalene. Ein bürgerliches Trauerspiel in drei Akten. Hamburg: Hoffmann und Campe.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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