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Momo)
미햐엘 엔데(Michael Ende, 1929-1995)의 소설
작가 | 미햐엘 엔데(Michael Ende) |
---|---|
초판 발행 | 1973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미하엘 엔데가 1973년에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도난당한 시간을 찾아주는 한 아이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어린 소녀 모모는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거대한 도시의 끝자락에 있는 낡고 황폐한 원형극장에서 산다. 모모는 가난하지만 아주 특별한 재주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재주다. 사람들은 모모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중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기쁨으로 가득 차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 회색 신사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시간저축은행의 요원들로 잿빛 양복 차림에 회색 중절모자를 쓰고 항상 회색 시가를 피운다. 그들은 시간을 절약하면 더욱 보람되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시간을 아껴 살도록 설득한다. 요원들에게 설득되어 현대적이고 진보적으로 된 사람들은 돈을 더 잘 벌게 되지만 얼굴에는 피곤함과 불만이 가득하다. 모모는 회색 신사들이 제기하는 위험을 친구들과 함께 도시 전체에 알리는데, 이로 인해 회색 신사들의 사업을 방해하기에 그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회색 신사들과 쫓고 쫓기는 싸움에서 모모는 “시간의 청지기”인 마이스터 호라 및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와 힘을 합쳐 회색 신사들을 물리친다. 모모가 옛 친구들과 다시 만나 예전처럼 즐거운 파티를 여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시간을 아끼며 바둥바둥 사느라 인생의 좋은 것들을 즐길 줄 모르고 각박해지는 현대인의 이 이야기에서 작가는 오늘날의 자본 시스템을 비판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국내에서는 1977년 차경아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청람문화사).
초판 정보
Ende, Michael(1973): Momo oder: Die seltsame Geschichte von den Zeit-Dieben und von dem Kind, das den Menschen die gestohlene Zeit zurückbrachte. Stuttgart: K. Thienemanns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