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씨의 결혼 (Die Ehe des Herrn Mississippi)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Friedrich Dürrenmatt, 1921-1990)의 극
작가 |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Friedrich Dürrenma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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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52 |
장르 | 극 |
작품소개
스위스 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2막 극으로 1952년 3월 26일 뮌헨의 실내극 공연장에서 초연되었다. 검찰총장 미시시피는 남편을 독살했다고 자백하는 아나스타지아에게 자신도 아나스타지아의 남편과 바람난 아내를 독살했다고 말하면서 결혼을 제안한다. 결혼으로써 각자의 살인 행위에 대해 속죄하자는 것이다. 1막은 두 사람의 결혼으로 끝난다. 2막에서 미시시피는 정부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다. 검찰총장의 과격함이 화해 분위기를 요구하는 세계 상황에 맞지 않으며 좌파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한다는 이유에서다. 미시시피는 이를 거부하고 얼마 안 되어 친구 쌩 클로드를 만난다. 소련 공산당 정치국원인 쌩 클로드는 공산당을 재조직하는 데 동참하자고 미시시피를 종용한다. 미시시피가 말을 듣지 않자 그는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협박한다. 법무부 장관에서 총리로 승진한 디에고는 쌩 클로드가 시작한 반란을 좌초시키고 미시시피를 직위 해제한 뒤 정신병원에 가둔다. 쌩 클로드는 세계 혁명을 기획하러 포르투갈로 함께 도주하자고 아나스타지아에게 제안하지만, 그녀는 이를 거절하고 쌩 클로드가 마실 커피에 몰래 독을 탄다. 정신병원에서 도망친 미시시피는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서 아나스타지아를 죽이러 그녀의 살롱에 찾아온다. 그는 아나스타지아가 준비한 다른 잔에 몰래 독을 탄다. 미시시피와 아나스타지아는 상대의 잔에 독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며 잔을 비운다. 소련 공산당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은 쌩 클로드는 총으로 자살한다. 1950년대 냉전체제를 배경으로 이 작품은 모세의 율법으로 세상을 개선하겠다는 미시시피와 공산주의 세계의 개선을 꿈꾸는 쌩 클로드처럼 이념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을 지닌 두 인물을 통해 극단적인 이데올로기 대립과 이로 인한 비극적 종말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1972년에 홍경호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다리).
초판 정보
Dürrenmatt, Friedrich(1952): Die Ehe des Herrn Mississippi. Eine Komödie in zwei Teilen. Zürich: Oprecht.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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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미시시피 氏의 結婚 | 미시시피 氏의 結婚 | 瑞文文庫 178 | F. 뒤렌마트 | 金昌活 | 1975 | 瑞文堂 | 7-155 | 편역 | 완역 | |
2 | 미시시피 씨의 결혼 | 미시시피 씨의 결혼 | 서문문고 178 | 뒤렌마트 | 김창활 | 1996 | 서문당 | 7-130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