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센 지방의 전령 (Der Hessische Landb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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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뷔히너 (Georg Büchner, 1813-1837)의 소설

헤센 지방의 전령
(Der Hessische Landbote)
작가게오르크 뷔히너 (Georg Büchnert)
초판 발행1834
장르소설


작품소개

슈트라스부르크에서 공부하면서 프랑스 7월 왕정의 빈부격차 문제를 접하고 초기 공산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게오르크 뷔히너가 1834년 봄에 기센에서 작성한 8페이지 분량의 혁명적 격문으로, 신학자 프리드리히 루트비히 바이디히의 상당한 수정을 거쳐 그해 7월 31일에 인쇄되었다. 서두의 구호 “오두막집에 평화를, 궁전에 전쟁을”이 보여주는 것처럼, 당시 헤센 대공국 농민과 수공업자의 비참한 삶과 제후와 상류층의 사치와 낭비를 대비시키며 민중에게 지배자들을 타도함으로써만 노예 상태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호소한다. 뷔히너는 자신의 원고를 인쇄하기 위해서 비밀 인쇄소와 관계가 있는 바이디히에 의지하게 되었지만, 바이디히는 뷔히너의 원고를 그대로 인쇄하기를 거부하고 일부 표현을 온건하게 바꾸고 성경 인용과 혁명에 대한 자신의 기독교적 관점을 첨가하는 등, 뷔히너가 동의할 수 없는 방식으로 글의 내용을 변경하였다. 바이디히가 세운 비밀 배포 계획이 사전에 탄로 나는 바람에 인쇄된 격문을 배포하려던 카를 민니거로데(Karl Minnigerode)는 체포되고 그가 가지고 있던 격문도 압수되었지만, 압수되지 않은 800여 부가 8월 중순 이후 오버헤센 지역에 뿌려졌다. 뷔히너는 격문의 공저자임이 점차 드러나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자 1835년 3월에 슈트라스부르크로 피신하였고 바이디히는 같은 해 4월 체포되어 다름슈타트의 감옥에서 1837년에 사망하였다. 독일 3월 혁명 이전 시기(Vormärz)의 대표적인 혁명 문건으로 꼽힌다. 최초의 한국어 번역은 1987년에 임호일이 번역 출간한 <뷔히너 문학전집>에 수록되어 있다(한마당).


초판 정보

Büchner, Georg / Weidig, Friedrich Ludwig(1834): Der Hessische Landbote. Offenbach.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헤센 급전(急傳) 뷔히너 文學全集 한마당문예 6 게오르그 뷔히너 임호일 1987 한마당 239-258 편역 완역
2 헤센 급전(急傳) 뷔히너 문학전집 지식을만드는지식 게오르크 뷔히너 임호일 2008 지식을만드는지식 267-288 편역 완역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