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찬가 (An die Freude)"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21년 4월 19일 (월) 04:49 판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1759-1805)의 시

작품소개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가운데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인 이 시는 1785년 여름에 쓰였고, 작가 자신이 발행하는 잡지 ｢탈리아 Thalia｣에 수록되었다. 1824년에는 루드비히 폰 베토벤에 의해 곡이 붙여져 그의 교향곡 9번 4악장에서 포함되었다. 그때까지 나온 쉴러 작품의 전집을 발간해준 크리스티안 고트프리트 쾨르너 Christian Gottfried Körner에 대한 우정의 표현으로 쓰인 이 찬가는 모든 인류의 단결과 우애라는 이상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등한 권리를 가진 인간들의 연합이란 고전적 이상을 열정적으로 노래하는데, 이 연합은 환희와 우정의 결합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시가 1785년 발표될 때에는 8절씩 9연으로 이루어졌고, 합창 Chor으로 표시된 4절의 후렴이 매연마다 뒤따르도록 구성되었다. 이후에 쉴러는 이 작품을 여러 곳을 수정했고, 개정본은 1808년 사후에 발표되었다. 1연에서 ‘환희 Freude’가 직접 호명되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엘리시온과 관련해서 신성하게 묘사된다. 2연에서는 사회적 결속이나 사람들 사이의 인간성이 삶의 최고 상태로 그려진다. 3연과 4연은 자연과 관련되고, 환희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세계의 동력으로 표현된다. 국내에서는 1960년 정칠조에 의해 ｢기쁨에 붙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청우출판사에 나온 ｢별이 부르는 노래｣(한국독일문학회 편)에 수록되었다.

초판 정보

Schiller, Friedrich(1785): An die Freude. In: Thalia.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환희의 찬가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 2	창비세계문학 55	쉴러	장상용	2018	창비	162-181	편역	완역

바깥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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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가운데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인 이 시는 1785년 여름에 쓰였고, 작가 자신이 발행하는 잡지 ｢탈리아 Thalia｣에 수록되었다. 1824년에는 루드비히 폰 베토벤에 의해 곡이 붙여져 그의 교향곡 9번 4악장에서 포함되었다. 그때까지 나온 쉴러 작품의 전집을 발간해준 크리스티안 고트프리트 쾨르너 Christian Gottfried Körner에 대한 우정의 표현으로 쓰인 이 찬가는 모든 인류의 단결과 우애라는 이상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등한 권리를 가진 인간들의 연합이란 고전적 이상을 열정적으로 노래하는데, 이 연합은 환희와 우정의 결합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시가 1785년 발표될 때에는 8절씩 9연으로 이루어졌고, 합창 Chor으로 표시된 4절의 후렴이 매연마다 뒤따르도록 구성되었다. 이후에 쉴러는 이 작품을 여러 곳을 수정했고, 개정본은 1808년 사후에 발표되었다. 1연에서 ‘환희 Freude’가 직접 호명되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엘리시온과 관련해서 신성하게 묘사된다. 2연에서는 사회적 결속이나 사람들 사이의 인간성이 삶의 최고 상태로 그려진다. 3연과 4연은 자연과 관련되고, 환희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세계의 동력으로 표현된다. 국내에서는 1960년 정칠조에 의해 ｢기쁨에 붙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청우출판사에 나온 󰡔별이 부르는 노래󰡕(한국독일문학회 편)에 수록되었다.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가운데 가장 유명한 시 중 하나인 이 시는 1785년 여름에 쓰였고, 작가 자신이 발행하는 잡지 ｢탈리아 Thalia｣에 수록되었다. 1824년에는 루드비히 폰 베토벤에 의해 곡이 붙여져 그의 교향곡 9번 4악장에서 포함되었다. 그때까지 나온 쉴러 작품의 전집을 발간해준 크리스티안 고트프리트 쾨르너 Christian Gottfried Körner에 대한 우정의 표현으로 쓰인 이 찬가는 모든 인류의 단결과 우애라는 이상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등한 권리를 가진 인간들의 연합이란 고전적 이상을 열정적으로 노래하는데, 이 연합은 환희와 우정의 결합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시가 1785년 발표될 때에는 8절씩 9연으로 이루어졌고, 합창 Chor으로 표시된 4절의 후렴이 매연마다 뒤따르도록 구성되었다. 이후에 쉴러는 이 작품을 여러 곳을 수정했고, 개정본은 1808년 사후에 발표되었다. 1연에서 ‘환희 Freude’가 직접 호명되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엘리시온과 관련해서 신성하게 묘사된다. 2연에서는 사회적 결속이나 사람들 사이의 인간성이 삶의 최고 상태로 그려진다. 3연과 4연은 자연과 관련되고, 환희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세계의 동력으로 표현된다. 국내에서는 1960년 정칠조에 의해 ｢기쁨에 붙이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청우출판사에 나온 ｢별이 부르는 노래｣(한국독일문학회 편)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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