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Die 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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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6일 (목) 04:5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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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하인리히 뵐이 1974년에 발표한 중편소설이다. 이 소설에는 “혹은 폭력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여기서 말하는 폭력은 언론의 폭력을 의미하는바, 뵐은 이 소설에서 황색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방식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가정관리사로 성실하게 일하는 27세의 이혼녀 카타리나 블룸은 한 파티에서 괴텐이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그는 은행강도이자 살인자라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사실 괴텐의 혐의는 상당 부분 오류이고, 카타리나는 그와 하룻밤을 지낸 것이 전부인데 그의 도주를 도왔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받고 풀려난다. 그런데 “차이퉁” 지는 괴텐의 혐의를 사실로 간주하고 블룸을 공범이자 “매춘부”로 몰아가면서 그녀의 삶을 철저히 망가트린다. 언론의 폭력에 의해 처참히 짓밟혀 명예를 잃은 블룸은 자신의 명예를 보상받고자 자신을 그렇게 만든 “차이퉁” 지의 퇴트게스라는 기자를 권총으로 사살하고 경찰에 자수한다. 언론의 횡포와 폭력에 의해 무고한 개인이 명예를 잃게 되고, 그것이 다시 기자의 살해로 이어지는 폭력의 악순환을 통해 작가는 선정적인 저널리즘에 대해 비판한다. 당시 뵐은 적군파(RAF)에 대한 슈프링거 계열사 “빌트” 지의 그릇된 보도 방식을 비판했다가 보수 시민들로부터 큰 곤욕을 치렀는데, 이 소설은 이에 대한 작가적 대응이기도 하다. 국내 초역은 1981년 김주연에 의해 이루어졌다(한길사).

초판 정보

Böll, Heinrich(1974): Die 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 oder: Wie Gewalt entstehen und wohin sie führen kann. In: Der Spiegel. Jul./Aug. <단행본 초판> Böll, Heinrich(1974): Die 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 oder: Wie Gewalt entstehen und wohin sie führen kann. Köln: Kiepenheuer & Witsch.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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