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파하 전투 (Die Schlacht bei Sempach)

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1878-1956)의 산문

작품소개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젬파흐 전투를 소재로 한 로베르트 발저의 대표적인 산문으로 1908년에 발표되었다. 젬파흐 전투는 1386년 루체른 주 젬파흐에서 벌어졌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운명을 건 격전으로, 스위스는 여기서 승리함으로써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을 쟁취한다. 발저는 레오폴트 3세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원정대로 참전한 기사들과 하인들의 해이해진 기강을 비전투적인 태도로 묘사한다. 레오폴트 3세는 그중에서 유일하게 심각한 단 한 사람이다. 이어서 오스트리아 원정대에 저항하는 스위스 농민군들의 격렬한 전투 장면과 전투가 끝난 후 찾아온 일상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극적으로 묘사한다. 작가는 역사적이고 운명적인 사건에 임하는 인물들의 심리 상태와 매 순간 상황의 변화를 보여주며, 여기에 작동하는 일상적 삶의 원칙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박광자가 2016년 처음 번역했다(민음사).

초판 정보

Walser, Robert(1908): Die Schlacht bei Sempach. In: Die Zukunft, Januar 1908. <단행본 초판> Walser, Robert(1914): Die Schlacht bei Sempach. In: Geschichten. Leipzig: Kurt Wolff Verlag, 182-198.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