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Die Verwirrungen des Zöglings Törleß)"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새 문서: {{AU0041}}의 소설 {{A01}}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로베르트 무질의 첫 소설로 1906년에 발표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1번째 줄: 1번째 줄:
{{AU0041}}의 소설
+
{{AU0056}}의 소설
  
  
21번째 줄: 21번째 줄:
  
 
[[분류: 독일문학]]
 
[[분류: 독일문학]]
[[분류: 한트케, 페터]]
+
[[분류: 무질, 로베르트]]

2024년 4월 29일 (월) 11:52 판

로베르트 무질(Robert Musil, 1880-1942)의 소설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로베르트 무질의 첫 소설로 1906년에 발표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권위주의적 사회구조에 속한 한 기숙학교에서 사춘기를 보내며 엄격한 스파르타식 훈육에 고통받는 생도 4명의 심리적 혼란을 묘사한 삼인칭 소설이다. 합리성과 감수성 또는 지성주의와 신비주의적 세계체험 사이의 긴장 관계에서 겪는 자아발견 과정을 주인공 퇴를레스를 중심으로 묘사하고 있다. 퇴를레스는 동급생 바이네베르크, 라이팅과 함께 그들보다 어린 바지니의 절도 행위를 감춰주는 대신 바지니를 심리적, 성적으로 학대하고 고문한다. 퇴를레스는 바지니를 성적 노리개로 폄하하고, 노예처럼 대하면서도 점점 바이네베르크와 라이팅의 가학적 억압행위가 싫어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 바지니의 굴욕에 묘한 자극을 받고, 그의 태도에서 인간의 “영혼” 이면으로 들어가는 관건을 찾으려고 한다. 성인이 된 퇴를레스는 기숙학교 생도 시절에 자신이 행한 가학행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으며, 그것은 마치 성장하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이 말 없는, 압도적인 감정에 의한 것으로서 용서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삼인칭 서술자의 결론으로 옹호되고 있다. 이 소설은 세기말의 격동기를 맞이한 빈의 사회적, 정신적 불안을 반영하고 있으며, 20세기 ‘현대소설’의 초기 대표작으로 간주되어 디 차이트 문고 100권과 디 차이트 학생문고에 포함되었다. 국내에서는 1990년 김명수에 의해 <생도 퇴를레스의 미혹>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됐다(금성출판사).


초판 정보

Musil, Robert(1906): Die Verwirrungen des Zöglings Törleß. Wien: Wiener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