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阿Q)정전 (Wahre Geschichte des Ah Q)"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새 문서: {{AU0082}}의 연극 {{A01}} <!--작품소개--> 크리스토프 하인이 근대중국의 작가 류신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쓴 8막 연극으로 1984년에 출간되...)
 
1번째 줄: 1번째 줄:
{{AU0082}}의 연극
+
{{AU0082}}의 희곡
  
  

2024년 6월 26일 (수) 06:40 판

크리스토프 하인(Christoph Hein, 1944-)의 희곡


작품소개

크리스토프 하인이 근대중국의 작가 류신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쓴 8막 연극으로 1984년에 출간되었다. 1983년 12월 22일 베를린 도이체스 테아터에서 초연(연출: Alexander Langam)되었고, 이어 45회 공연되었다. 그 후 1984년에 스트라스부르와 파리, 카셀에서, 1985년에는 그라츠, 취리히, 베른, 뒤셀도르프, 포르투갈의 다라인하, 뉘른베르크 등에서, 그 이후 1990년까지 매해 유럽 전역에서 집중적으로 공연되었다. 이 연극에는 두 부랑자 아큐와 왕 크레체바르트, 늙은 사찰지기, 젊은 수녀 마리아, 마을경찰관 마스케, 그리고 훌륭하고 명예로운 혁명가 차오가 등장한다. 아큐는 혁명에서 무정부적 삶의 틈을 기대하고, 왕은 위대한 혁명이론가이다. 둘은 쓰러져가는 사찰 폐허에서 겨울을 날 잠자리를 찾는다. 늙은 사찰지기는 자유의 적, 피, 혁명, 무정부에 대해서 논쟁하는 둘을 감금하고, 지붕 수리를 시킨다. 그러나 오로지 도시에서의 혁명 소식이 궁금할 뿐인 두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아큐는 자신들에게 생필품을 챙겨주는 젊은 수녀를 탐하다가 차오의 명령으로 마스케에게 죽도록 체벌을 당한 뒤, 도시로 도망갔다가 재물을 챙겨 다시 돌아온다. 그는 마리아를 유혹하여 겁탈하다가 그녀를 죽게 만든다. 아큐는 결국 무정부 만세를 외치며 처형의 순간을 맞는다. 이 연극은 총 등장인물 5명 중 2명이 죽는다는 점에서는 비극적이지만, 중국 문화와 서양 문화의 요소들을 시대구분 없이 마음껏 뒤섞어 놓았다는 점에서는 희극적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노영돈에 의해 최초로 <阿Q정전. 독일현대희곡선>으로 번역되었다(성균관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Hein, Christoph(1984): Wahre Geschichte des Ah Q. Darmstadt: Verlag Luchterhand.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