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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7일 (수) 10:56 기준 최신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소설

새로운 멜루지네
(Die neue Melusine)
작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초판 발행1817 - 1819
장르소설


작품소개

괴테의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성격을 띤 이야기로, 1817/19년에 독자적으로 출간되었다가 나중에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제1판(1821)과 제2판(1829)에 모두 실렸는데, 이때 빌헬름이 만난 이주자 동맹의 일원인 이발사가 자신의 과거 경험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틀을 갖추게 되었다(3부 6장). 이야기 속에서 ‘나’는 젊었을 때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무절제한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만난 한 신비로운 여성을 사랑하게 되는데, 나중에 그녀가 소인국의 왕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비밀이 노출되자 그의 곁을 떠나려고 하지만, 그녀와 헤어지고 싶지 않은 그는 술과 화내는 일을 조심하고 지금 한 발견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그는 이 비밀을 마음속에서 계속 꺼림칙하게 느끼고 있다가, 어느 날 파티 석상에서 그녀가 난쟁이라는 것을 비난하는 거친 말을 함으로써 약속을 깨뜨린다. 그가 또 잘못을 뉘우치며 떠나려는 그녀를 만류하자, 그녀는 그도 난쟁이가 되면 자신의 왕국에서 함께 지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주저하다가 그는 결국 난쟁이 나라에서 그녀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살아간다. 그러나 자신의 변모한 모습과 여러 가지 속박을 견디지 못한 그가 마법의 반지를 줄칼로 썰어 다시 커지고 마침내 자신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원래 멜루지네는 프랑스에서 건너와 독일에 널리 퍼진 민화의 주인공으로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물의 요정이다. 이발사의 지난 삶은 절제와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주자 동맹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우리말로는 장기욱의 번역으로 1963년에 출간된 <윌헬름 마이스터의 遍歷時代> 4권)에 “신(新)멜루시네”라는 제목으로 실려 처음 나왔다(휘문출판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817/1819): Die neue Melusine. In: Taschenbuch für Damen auf das Jahr 1817. Tübingen: J. G. Cotta’sche Buchhandlung, 1-24.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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