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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1일 (일) 04:27 기준 최신판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1759-1805)의 논문
작가 |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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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792 |
장르 | 논문 |
작품소개
쉴러가 1792년에 <노이에 탈리아>에 발표한 예술철학논문이다. 비극의 본질과 목표를 주제로 하는 이 논문은 특히 동정의 원천과 본질을 다룬다. 인간은 강하게 감정을 야기하는 모든 것, 특히 비참하거나 경악스러운 현상에 관심을 가지는데, 예를 들어 대립된 기질 사이의 갈등에 처하고 열정으로 인해 비탄에 빠지는 인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비극적 예술은 동정심의 만족을 목표로 하면서, 감정을 일으키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킬 과제를 지닌다. 이때 동요는 세심하게 조정되어야 한다. 즉 너무 강해도, 너무 약해도 안 된다. 어떤 불행의 원인에 대해 느끼는 불쾌감이 너무 강하게 되면, 그러한 불쾌감은 고통받는 인물에 대한 동정심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고통받는 인물이 그의 불행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불행한 자가 용서할 수 없는 죄로 인해 타락하거나 사고력 부족과 우유부단으로 인해 불행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때도 우리의 관심은 약해진다.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적합한 경우는, 사악한 의지가 아니라 상황의 압박에 의해 불행이 초래될 때이다. 이 경우에도 개인이 어떤 압도적인 운명에 내맡겨진 듯한 인상을 불러일으켜서는 안 되고, 이성의 활동여지가 남아야 한다. 쉴러는 궁극적으로 필연에 호소하는 그리스 시대 작품들을 비판한다. 그리스 비극의 숙명론에 반대하면서 쉴러는, 인간은 가장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유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내에서는 1996년 장상용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인하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Schiller, Friedrich(1792): Über die tragische Kunst. In: Neue Thalia 1, 176-228.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
1 | 비극예술론 | 소박문학과 감상문학 | 프리트리히 쉴러 | 장상용 | 1996 | 仁荷大學校出版部 | 169-200 | 편역 | 완역 |
바깥 링크
1. Projekt-Gutenberg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