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방 (Die Zeit und das Zimmer)"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사용자 3명의 중간 판 7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 '''작품 소개'''==
+
{{AU0035}}의 희곡
 +
{{infobox
 +
|title =시간과 방<br>(Die Zeit und das Zimmer)
 +
|label1 = 작가
 +
|data1 = [[:분류:슈트라우스, 보토|보토 슈트라우스 (Botho Strauß)]]
 +
|label2 = 초판 발행
 +
|data2 = 1995
 +
|label3 = 장르
 +
|data3 = 희곡
 +
}}
  
  
== '''초판 정보'''==
+
{{A01}} <!--작품소개-->
  
 +
1989년 베를린 샤우뷔네에서 초연된 보토 슈트라우스의 극작품이다. 시공간을 명징하게 상징하는 작품의 제목은 물리적으로 같은 시간에 속한 한 공간 속의 사람들이 결코 가까워지지 못한 역설을 암시한다. 등장인물에는 고유명사로 명명된 인물들과 고유한 이름이 있으나 특징으로 묘사된 인물들이 있다(시계 없는 남자, 초조해하는 여자, 잠자는 여인, 겨울 외투를 입은 남자, 완전히 미지의 남자). 이 인물들은 뚜렷한 인과성 없이 때론 특징으로, 때론 이름으로 호명되어, 인물들 간의 비-소통성이 강조된다. 극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제목과 같이 세 개의 창이 있는 방으로, 이 방에는 외부와 통하는 왼쪽 문과 다른 방과 통하는 오른쪽 문이 있다. 이러한 공간 배치 또한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인물들의 관계를 형상화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현관을 통해 들어오지만, 방문의 목적은 분명히 드러나지 않고, 독백과 다름없는 짧은 대화 후엔 다시 문으로 나가버림으로써 방은 안식하고 머무르는 곳이 아닌 지나가는 곳일 뿐이다. 도로를 향한 방안의 창도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아니라 등장인물 간의 단절을 강화하는 장치로 역설적으로 작용한다. 슈트라우스는 ‘거리에서 온 여인’ 마리 슈토이버의 ‘메데아와 야손’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통해 이성과 합리성이 지배하는 계몽주의적 자본주의에서 의사소통의 불가능성과 인간 소외의 원인을 찾는다. 국내에서는 1999년 김형기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성균관대학교출판부).
  
  
== '''번역서지 목록''' ==
+
{{A02}}<!--초판 정보-->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width:100%; text-align: center;"
+
 
!style="width:3%"| 번호 ||style="width:10%"| 작품명 ||style="width:17%"| 번역서명 ||style="width:12%"| 총서명 ||style="width:6%"| 작품 원저자 ||style="width:6%"| 작품 역자 ||style="width:4%"| 발행연도 ||style="width:8%"| 출판사 ||style="width:4%"| 작품수록 페이지 ||style="width:4%"| 번역유형(번역서) ||style="width:4%"| 번역유형(작품) ||style="width:22%"| 비고
+
Strauß, Botho(1995): Die Zeit und das Zimmer / Sieben Türen / Bagatellen. Theaterstücke. ‎München: dtv.
 +
 
 +
 
 +
{{A03}}<!--번역서지 목록-->
 +
{|{{TI}}
 +
{{TH}}
 
|-
 
|-
| 1 || 시간과 방 || 시간과 방 || 독일 현대 희곡선 Ⅰ 17 || 보토 슈트라우스 || 김형기(허영재) || 1999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9-57 || 완역 || 완역 ||
+
| 1 || 시간과 방 || 시간과 방 || 독일 현대 희곡선 Ⅰ 17 || 보토 슈트라우스 || 김형기 || 1999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9-57 || 완역 || 완역 ||
  
 
|}
 
|}
  
=='''번역비평'''==
+
{{A04}}<!--번역비평-->
 
 
  
=='''바깥 링크(원서 읽기)'''==
+
{{A05}}<!--바깥 링크(원서 읽기)-->
  
 
[[분류: 독일문학]]
 
[[분류: 독일문학]]
 
[[분류: 슈트라우스, 보토]]
 
[[분류: 슈트라우스, 보토]]

2024년 7월 21일 (일) 06:08 기준 최신판

보토 슈트라우스 (Botho Strauß, 1944-)의 희곡

시간과 방
(Die Zeit und das Zimmer)
작가보토 슈트라우스 (Botho Strauß)
초판 발행1995
장르희곡


작품소개

1989년 베를린 샤우뷔네에서 초연된 보토 슈트라우스의 극작품이다. 시공간을 명징하게 상징하는 작품의 제목은 물리적으로 같은 시간에 속한 한 공간 속의 사람들이 결코 가까워지지 못한 역설을 암시한다. 등장인물에는 고유명사로 명명된 인물들과 고유한 이름이 있으나 특징으로 묘사된 인물들이 있다(시계 없는 남자, 초조해하는 여자, 잠자는 여인, 겨울 외투를 입은 남자, 완전히 미지의 남자). 이 인물들은 뚜렷한 인과성 없이 때론 특징으로, 때론 이름으로 호명되어, 인물들 간의 비-소통성이 강조된다. 극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제목과 같이 세 개의 창이 있는 방으로, 이 방에는 외부와 통하는 왼쪽 문과 다른 방과 통하는 오른쪽 문이 있다. 이러한 공간 배치 또한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인물들의 관계를 형상화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현관을 통해 들어오지만, 방문의 목적은 분명히 드러나지 않고, 독백과 다름없는 짧은 대화 후엔 다시 문으로 나가버림으로써 방은 안식하고 머무르는 곳이 아닌 지나가는 곳일 뿐이다. 도로를 향한 방안의 창도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아니라 등장인물 간의 단절을 강화하는 장치로 역설적으로 작용한다. 슈트라우스는 ‘거리에서 온 여인’ 마리 슈토이버의 ‘메데아와 야손’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통해 이성과 합리성이 지배하는 계몽주의적 자본주의에서 의사소통의 불가능성과 인간 소외의 원인을 찾는다. 국내에서는 1999년 김형기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성균관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Strauß, Botho(1995): Die Zeit und das Zimmer / Sieben Türen / Bagatellen. Theaterstücke. ‎München: dtv.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시간과 방 시간과 방 독일 현대 희곡선 Ⅰ 17 보토 슈트라우스 김형기 1999 성균관대학교출판부 9-57 완역 완역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