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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5일 (목) 06:34 판

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üskind, 1949-)의 소설

사랑과 죽음에 대하여 (Über Liebe und Tod)
작가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üskind)
초판 발행2005
장르소설

작품소개

사랑과 죽음에 대한 쥐스킨트의 에세이다. 에세이는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다. 소크라테스가 에로스를 성스러운 광기 혹은 아름다움 속에서의 잉태와 분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표현한 이래로 사랑은 문학 작품이나 노래 등에서 일종의 종교적인 성역으로 추앙된다. 작가는 세 가지 사례를 들어 공통점을 찾기 힘든 사랑의 상이한 모습을 제시한다. 자동차 안에서 육체적인 행각을 벌이는 한 쌍의 젊은 연인, 만찬에서도 서로의 관계에만 빠져 있는 한 쌍의 부부, 젊은 남자 종업원에 대한 에로스에 빠진 노작가. 이 세 사례 모두 공통점을 찾기 힘든 각기 다른 사랑을 보여주는데, 모두 진정한 사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작가는 사랑이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측면을 지니고 있음을 의식하고 사랑의 양면성을 지적한다. 한편에서 ‘사랑은 언제나 이성의 상실, 자포자기, 그로 인한 미성숙함이라는 대가를 치러야만 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에서 ‘인간이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 가장 고귀한 것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작가가 느끼는 난제는, ‘우리를 멍청하게 만들고 잠재적으로 야만적으로 만드는 감정을 가장 커다란 행복으로 느끼고 또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사랑에 이어 작가는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작가는 죽음이 어떻게 에로스와 결합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사랑하면 죽음에 초연해지는 일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작가는 사랑과 죽음의 불행한 결합의 예로 〈젊은 베르터의 고뇌〉, 〈안나 카레리나〉 등 문학 작품을 들기도 하고, 연인과의 동반자살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한 작가 클라이스트의 사례를 들기도 한다. 이와는 정반대로 작가는 사랑 때문에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의 선구자로 오르페우스를 든다. 죽은 아내를 구하러 하데스로 내려간 오르페우스는 결국 실패하지만 인간 실존의 수수께끼 같은 두 개의 근원적 힘, 즉 사랑과 죽음을 서로 화해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이 에세이는 현대판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담은 독일 영화 〈사랑의 추구와 발견〉에 대한 일종의 해설서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 강명순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열린책들).


초판 정보

Süskind, Patrick(2005): Über Liebe und Tod. In: Vom Suchen und Finden der Liebe. Zürich: Diogenes.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사랑을 생각하다 사랑을 생각하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강명순 2006 열린책들 9-86 완역 완역 역자의 저본, 원작 발행연도 표기에 오류가 있음
2 사랑과 죽음에 대하여 사랑 파트리크 쥐스킨트 강명순 2020 열린책들 223-277 편역 완역 신판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