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도스 경의 편지 (Ein Brief)"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AU0063}}의 산문 {{A01}} <!--작품소개--> 1902년 베를린의 신문 <데어 타크 Der Tag>에 실렸던 호프만스탈의 대표작으로, 제목처럼 편지글의 형...)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AU0063}}의 산문 | {{AU0063}}의 산문 | ||
+ | {{infobox | ||
+ | |title = 찬도스 경의 편지 (Ein Brief) | ||
+ | |label1 = 작가 | ||
+ | |data1 = [[:분류:호프만스탈, 후고 폰|후고 폰 호프만스탈(Hugo von Hofmannsthal)]] | ||
+ | |label2 = 초판 발행 | ||
+ | |data2 = 1902 | ||
+ | |label3 = 장르 | ||
+ | |data3 = 산문 | ||
+ | }} | ||
2024년 7월 27일 (토) 06:48 기준 최신판
후고 폰 호프만스탈(Hugo von Hofmannsthal, 1874-1929)의 산문
작가 | 후고 폰 호프만스탈(Hugo von Hofmannsthal) |
---|---|
초판 발행 | 1902 |
장르 | 산문 |
작품소개
1902년 베를린의 신문 <데어 타크 Der Tag>에 실렸던 호프만스탈의 대표작으로, 제목처럼 편지글의 형식을 띤 산문이다. 편지의 발신자는 가상의 인물 찬도스 경이고, 수신자는 16~17세기의 실존 인물인 영국 경험주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다. 이 때문에 작품의 원제를 직역하면 ‘어떤 편지’이지만, ‘프랜시스 베이컨에게 보내는 찬도스 경의 편지’ 또는 간단하게 ‘찬도스 경의 편지’라고도 불린다. 편지에서는 발신자 찬도스 자신이 처한 창작 위기를 다루고 있다. 편지에 의하면 이미 19세의 나이에 엄청난 문학적 성공을 거둔 찬도스는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 이유를 스스로 탐색한다. 이 위기 상황에 대한 그의 통찰은 화려한 수사학만이 난무하는 문학 자체에 대한 회의로부터 출발하여, 문학의 질료가 되는 언어 자체에 대한 회의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그 언어를 구사하는 주체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소급된다. 그러나 이 통찰이 부정과 파괴로만 봉착하는 것은 아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찬도스는 ‘새로운 관계 맺음’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즉 찬도스는 사물들이 자신에 의해 객체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사물들을 투영한 대상이 되기를, 다시 말하면 사물들이 자신에게 말 걸어 오기를 고대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제기된 호프만스탈의 선구적인 언어회의는 이후 표현주의, 다다이즘, 구체시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는 2001년 곽복록에 의해 <찬도스 경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으며, <호프만스탈>이라는 제목의 번역서 안에 <예더만>과 함께 수록되었다(지식공작소).
초판 정보
Hofmannsthal, Hugo von(1902): Ein Brief. In: Der Tag, 18. Oct. 1902, 1-3/ 19. Oct. 1902, 1-3.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