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진 하늘 (Der geteilte Himmel)"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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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0일 (토) 08:10 기준 최신판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 1929-2011)의 소설
작가 |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 |
---|---|
초판 발행 | 1963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1963년에 출간된 크리스타 볼프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베를린 장벽 건설 전 동독 사회를 그린 작품으로 동독문학에 대한 관심을 서독에 본격적으로 불러일으킨 계기가 된다. 소설은 병원에 입원한 리타가 1961년 6월 24일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기 전의 2년간을 되돌아보는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동독의 한 시골 마을에 있는 보험회사지국에서 일하는 19세 여성 리타는 무도회장에서 열 살 연상의 화학박사 만프레트를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리타는 교사 지망생을 모집하러 온 슈바르첸바흐의 제안에 따라 도시로 나가 교원양성교육을 받기로 한다. 할레라는 도시에서 리타는 만프레트와 함께 살면서 교원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차량조립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리타는 만프레트와는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노동자 메터나겔, 공장장 벤드란트 등 모범적인 사회주의자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리타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는 반면, 만프레트는 미흡한 과거 청산, 당의 무능, 인민들의 이기주의를 보면서 사회주의 현실에 냉소적이고 비판적이 된다. 이에 두 사람은 점점 더 서로에게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만프레트는 자신이 발명한 방적기가 당국에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망하던 차에 서베를린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러 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리타는 서베를린으로 그를 찾아가 그를 설득하나 만프레트는 머물고 싶어 한다. 자본주의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공허해 보이는 서독의 단면을 본 리타는 궁핍하지만 희망이 있고 동료들이 있는 동독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동독으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1961년 8월 13일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고 만트레트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직면한 리타는 자살을 시도할 정도의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리타는 자신이 겪은 아픔을 역사적 소용돌이에서 개인이 겪은 희생으로 감수하면서 사회주의 이상 국가 건설에 동참해야 한다는 신념을 되찾는다. 이 소설은 동독사회의 단면을 내적 독백, 현재와 과거의 시점 교차, 서정적인 자연묘사 등 동독의 도식적인 소설과는 다른 서술기법과 문체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줄거리, 인물 묘사에서 교조적인 특성을 배제하고 동독의 경제상황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 선동문학과는 구분된다. 대체로 이 소설은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개인보다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주제를 통해 사회주의 문학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1989년에 전영애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민음사).
초판 정보
Wolf, Christa(1963): Der geteilte Himmel. Halle: Mitteldeutscher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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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나누어진 하늘 | 나누어진 하늘 | 民音의 文學 | 크리스타 볼프 | 全英愛(전영애) | 1989 | 民音社 | 10-323 | 완역 | 완역 | |
2 | 나누어진 하늘 | 나누어진 하늘 | 세계문학전집 294 | 크리스타 볼프 | 전영애 | 2012 | 민음사 | 9-369 | 완역 | 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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