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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는 부제가 달린 이 창작동화는 1922년 헤르만 헤세가 친필로 쓰거나 직접 타자한 텍스트에 손수 그린 수채화를 곁들여서 자가 출판되었다. 이런 점에서 현재 100권쯤 존재한다고 알려진 초판본은 애서가와 장서가들에게 걸작으로 손꼽힌다. 인쇄본은 1925년에 출간되었다. 낙원에 들어간 픽토르는 뱀의 조언을 듣고 보석이 지닌 마법의 힘을 빌려 나무로 변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는 낙원에 있는 모든 존재가 자주 변신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무가 된 그는 처음에는 매우 행복했으나 더 이상 변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슬퍼지고 쇠약해진다. 어느 날 길잃은 소녀가 낙원으로 들어오게 된다. 나무는 소녀와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그녀를 향해 내면의 모든 생명력을 집중시킨다. 어느 날 새가 떨어뜨린 보석을 소녀가 집어 들자 소녀의 소원이 실현된다. 소녀는 나무와 하나가 된 것이다. 반쪽이 전체를 이루는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나무는 영원한 변신이 가능하게 된다. 발전된 단계에 만족하고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극의 합일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주제는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Klingsors letzter Sommer)|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데미안 (Demian)|데미안]]>, <[[싯다르타 (Siddhartha)|싯다르타]]> 등 이 무렵의 작품들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한다. 국내 초역은 1968년 이상일에 의해 이루어졌다(예문관).
  
  

2024년 7월 27일 (토) 06:21 기준 최신판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동화

픽토르의 변신
(Piktors Verwandlungen)
작가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초판 발행1925
장르소설


작품소개

‘동화’라는 부제가 달린 이 창작동화는 1922년 헤르만 헤세가 친필로 쓰거나 직접 타자한 텍스트에 손수 그린 수채화를 곁들여서 자가 출판되었다. 이런 점에서 현재 100권쯤 존재한다고 알려진 초판본은 애서가와 장서가들에게 걸작으로 손꼽힌다. 인쇄본은 1925년에 출간되었다. 낙원에 들어간 픽토르는 뱀의 조언을 듣고 보석이 지닌 마법의 힘을 빌려 나무로 변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는 낙원에 있는 모든 존재가 자주 변신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무가 된 그는 처음에는 매우 행복했으나 더 이상 변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슬퍼지고 쇠약해진다. 어느 날 길잃은 소녀가 낙원으로 들어오게 된다. 나무는 소녀와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그녀를 향해 내면의 모든 생명력을 집중시킨다. 어느 날 새가 떨어뜨린 보석을 소녀가 집어 들자 소녀의 소원이 실현된다. 소녀는 나무와 하나가 된 것이다. 반쪽이 전체를 이루는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나무는 영원한 변신이 가능하게 된다. 발전된 단계에 만족하고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극의 합일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주제는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데미안>, <싯다르타> 등 이 무렵의 작품들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한다. 국내 초역은 1968년 이상일에 의해 이루어졌다(예문관).


초판 정보

Hesse, Hermann(1925): Piktors Verwandlungen. Ein Märchen. Gesellschaft der Bücherfreunde zu Chemnitz.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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