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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8일 (목) 06:56 기준 최신판
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1878-1956)의 산문
작가 | 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
---|---|
초판 발행 | 1929 |
장르 | 산문 |
작품소개
로베르트 발저가 1929년에 발표한 짧은 산문 텍스트로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폴 세잔을 소재로 하고 있다. 결코 고답적인 예술 작업을 수행하지 않았던 세잔은 폭넓은 관찰력과 탁월한 손놀림으로 대상의 생생한 (자기) 현전과 비밀스러운 본질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발저에 따르면 세잔은 사물의 형태에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가령 과일이나 테이블보 등에 감정 이입을 하며 자기 나름의 다양한 회화적 탐색을 시도했다. 고유한 예술적 재현의 대상인 사물의 윤곽에 대해 세잔은 끊임없이 세밀한 관찰과 천착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렇게 얻어진 “매복자의 눈”은 그가 사물의 본질적인 형상을 재발견하는 데 동원했던 전복적 상상력의 바탕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으로 발저는 세잔 부인의 헌신적 역할을 강조하는데, 일상 현실을 항상 떠나 있었던 “아틀리에형 인간”의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그녀는 여러 고귀한 미덕의 화신이었다. <세잔에 대한 생각>에는 특이하게도 회화적 표현 방식과 유사성을 갖는 자신의 글에 대한 발저의 비판적 성찰이 짧게 삽입되어 있는데, 이것은 중간에 끼어들어 서술의 본래 대상을 주변으로 옮기는 그의 문학적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에 처음 번역되어 두 권의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임홍배의 번역은 <세잔 생각>이라는 작품명으로 로베르트 발저 산문·단편 선집 <세상의 끝>에 수록되었고(문학판), 배수아의 번역은 로베르트 발저 작품집 <산책자>에 수록되었다(한겨례출판).
초판 정보
Walser, Robert(1929): Cézannegedanken. In: Prager Presse 3. Mar. 1929, 2.
<단행본 초판> Walser, Robert(1967): Cézannegedanken. In: Greven, Jochen(ed.): Das Gesamtwerk. Vol. 8. Olympia. Prosa aus der Berner Zeit (I). 1925/1926. Genf/Hamburg: Kossodo, 269-272.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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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세잔 생각 | 세상의 끝 | 로베르트 발저 | 임홍배 | 2017 | 문학판 | 490-495 | 편역 | 완역 | ||
2 | 세잔에 대한 생각 | 산책자 | 로베르트 발저 | 배수아 | 2017 | 한겨레출판 | 243-249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