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Erlkönig)"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AU0004}}의 시 {{A01}} <!--작품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담시(Ballade)로 1782년 경가극(Singspiel)인 <어촌 소녀>(Die Fischerin)에 제목 없이 수...)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AU0004}}의 시 | {{AU0004}}의 시 | ||
− | + | {{infobox | |
+ | |title = 마왕 (Erlkönig) | ||
+ | |label1 = 작가 | ||
+ | |data1 = [[:분류:괴테, 요한 볼프강 폰|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
+ | |label2 = 초판 발행 | ||
+ | |data2 = 1782 | ||
+ | |label3 = 장르 | ||
+ | |data3 = 시 | ||
+ | }} | ||
{{A01}} <!--작품소개--> | {{A01}} <!--작품소개--> |
2024년 7월 13일 (토) 03:30 기준 최신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작가 |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
초판 발행 | 1782 |
장르 | 시 |
작품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담시(Ballade)로 1782년 경가극(Singspiel)인 <어촌 소녀>(Die Fischerin)에 제목 없이 수록되었다. 총 32행이며 4행씩 모두 8개의 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병행운 aabb를 갖고 있어서 인물들의 대화임을 나타낸다. 시의 1연과 8연은 화자가 이야기하고, 2연에서 7연까지는 아버지, 어린 아들, 마왕이 하는 대사이다. 한밤중, 어둠과 바람을 뚫고 한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보듬어 안고 말을 타고 달린다(1연). 아이는 마왕을 보고 겁에 질리고 아버지는 안개라면서 아들을 달랜다(2연). 마왕은 아이에게 자기와 함께 가자고 속삭이고, 아이는 아버지에게 마왕의 속삭임을 듣지 못하냐고 묻는데 아버지는 마른 이파리들에 바람이 이는 소리라고 달랜다(3,4연). 마왕은 그의 딸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춤추고 노래하고 재워줄 거라고 유혹한다(5연). 아이는 더 크게 무서워하면서 마왕의 딸들이 보이지 않냐고 아버지에게 묻는데, 아버지는 버드나무라고 말한다(6연). 마왕의 형체는 점점 위협적으로 되어 아이를 폭력적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아이는 아픈 비명을 내뱉는다(7연). 아버지는 이성을 잃은 채 사력을 다해 말을 달려 집에 도착한다. 하지만 아들은 그의 품 안에서 숨져 있었다(8연). 모든 시행이 현재형인데, 마지막 시행에서 과거형으로 극적인 전환을 한다. 이 시의 내용이 된 소재는 괴테와 친분이 깊었던 헤르더가 독일어로 번역한 덴마크의 담시이다. 마왕으로 상징되는 자연은 북유럽적인 특색을 보이는데,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안개에 덮인 거대한 숲과 마법적인 힘으로 인간의 생사여부에 관여하는 정령에 대한 상상이 그 예이다. 이 시는 고전음악과 현대 팝음악의 여러 작곡가가 멜로디를 붙였는데, 특히 프란츠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동명의 노래(Lied)는 음악적 재창조로 높이 평가되고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1972년에 이동일이 처음 번역했다(문창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782): 제목 없음. In: Die Fischerin. Ein Singspiel. Auf dem natürlichen Schauplatz zu Tiefurth vorgestellt, 2-3.
<단행본 초판> Goethe, Johann Wolfgang von(1815): Erlkönig. In: Goethe’s Werke. Vol. 1. Stuttgart/Tübingen: J. G. Cotta’sche Buchhandlung, 169-170.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