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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3일 (토) 04:17 기준 최신판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시

호수 위에서 (Auf dem See)
작가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초판 발행1789
장르


작품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로 1789년에 출판되었다. 괴테는 스위스의 취리히호수에서 보트를 탄 경험을 1775년 6월 15일 자 일기에 시로 남겼고 후에 이를 수정하여 출판하였다. 총 20행이며, 8행-4행-8행인 3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의 일인칭 화자는 여행동행자들과 첫새벽에 보트를 타고 있다. 1연은 약강격(단장격)의 시행으로 교차운 abab, cdcd의 운율을 갖는다. 2연은 강약격(장단격)과 쌍운 aabb의 각운을 가져 리듬과 분위기가 달라진다. 3연은 강약격과 강약약격(장단단격)이 섞여 있고 1연과 같이 교차운을 갖는다. 시는 그 형식에 있어서 잔잔한 물결에 노를 젓듯이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리듬감을 만들어낸다. 내용상으로는 자연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1행에서 4행까지 시적 자아는 자연을 성스러운 모성을 지닌 존재로 의인화하고, 자신을 어머니 자연의 품에서 생명의 양분을 섭취하며 자라는 배아로 형상화한다. ‘어머니 자연’의 모티브는 클롭슈톡의 시 <취리히호수>(Der Zürichersee)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2연에서는 시선이 밖에서 안으로 향하고 화자는 자신과 대화하는데, 과거의 기억인 “금빛 꿈들”이 다가오나 내치면서 현재의 현실에 마음을 활짝 연다. 2연의 금빛 꿈은 속박으로 다가와서, 1연의 자유를 주는 자연에 대비된다. 3연에서 화자의 눈에 다시금 1연의 “물결”이 나타나고, 물결에 반짝이며 떠다니는 별들, 산정에 휘감긴 안개, 물가에 부는 아침 바람, 호수에 비치는 나무 열매 등 구체적인 자연이 풍경화처럼 그려진다. 화자는 그림의 전면에 나타나지 않으나 그가 자연을 즐기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시는 시적 자아가 자연에서 생명력을 얻어 성장하는 이야기로 해석되는데, 괴테가 릴리 쇠네만과 약혼한 후 심리적인 혼란을 겪고 스위스로 훌쩍 떠난 전기적 배경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1958년에 이승우가 <湖水에서>로 번역하여 <세계명작 괴-테 서정시>에 실렸다(충문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789): Auf dem See. In: Goethe’s Schriften. Vol. 8. Leipzig: Georg Joachim Göschen, 144–145.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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