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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4일 (월) 03:52 판
볼프강 보르헤르트(Wolfgang Borchert , 1921-1947)의 단편
작품소개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단편으로 1946년 11월 13일 함부르크 자유신문에 발표되었고, 작가의 사후에 출간된 전집에 유작의 한 편으로 수록되었다. 전쟁 직후 식량부족과 굶주림이 일상을 지배하는 상황을 배경으로, 이 단편은 한 조각의 빵에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관계마저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남편은 한밤중에 아내 몰래 빵 한 조각을 먹었고, 자신의 행동을 거짓 변명으로 감춘다. 아내는 남편이 한 행동과 거짓말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 날에는 소화가 안 된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 몫의 빵을 남편에게 양보한다. 남편은 그 순간 아내가 자신이 한 일을 알고 있음을 알아챈다. 이야기의 끝에 남편과 아내 사이에 다시금 신뢰가 회복되는 것의 여부는 열려 있다. 이 단편은 2차 세계 대전 직후 패망한 독일의 물질적 파괴와 정신적 궁핍을 그리고 있는데, 작가는 자신이 좋아했던 미국의 쇼트 스토리에 영향을 받아 하나의 구체적인 에피소드에 집중하며 이를 자연주의적으로 묘사한다. 그러나 사건의 장소를 임의적인 부엌으로 제시하고 인물을 그와 그녀로 전형화하여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다. <빵>은 보르헤르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독일 폐허문학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현대 단편소설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고, 1950년대부터 독일 중등교육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이동승이 1964년에 초역했다(휘문출판사).
초판 정보
Borchert, Wolfgang(1946): Das Brot. In: Hamburger Freien Presse, 13. Nov. 1946. <단행본 초판> Borchert, Wolfgang(1949): Gesamtwerk. Reinbek: Rowohlt, 304-306.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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