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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슈토름, 테오도르]]

2024년 5월 1일 (수) 04:18 판

프리드리히 슐레겔(Friedrich Schlegel, 1772-1829)의 노벨레


작품소개

테오도르 슈토름이 1860년에 발표한 노벨레이다. 서술자는 주인공인 루돌프의 오랜 친구이나, 루돌프가 서술자에게 들려주는 일인칭 시점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루돌프는 문학적 관심과 재능이 컸던 소년이었으나 사업의 길로 들어서서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계획도 크고 걱정도 많던 청년 사업가 시절에 영리하고 현명한 누이동생의 친구를 만나 결혼했는데, 곧 일에 몰두하게 되었고 아내에 대한 감정은 목적 지향적인 결혼생활로 희미해졌다. 루돌프는 서술자에게 사랑의 감정이 용솟음쳤던 두 번의 경험을 말하는데, 모두 중세의 서사시 <트리스탄>(고트프리트 폰 스트라스부르크의 작품)을 읽는 중에 일어났다. 한번은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사랑의 묘약을 마시는 장면을 읽을 때로, 이때 루돌프는 그가 영위하는 부부생활에서는 욕망을 억압할 수밖에 없다고 알게 된다. 두 번째 경험은 중년에 접어드는 마흔 살 생일날 하게 된다. 그는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성에서 추방되어 위험하지만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을 읽었고, 이때 마치 사랑의 묘약을 마신 듯이 긴 세월을 함께 산 아내에게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솟구치면서 트리스탄과 이졸데처럼 세상을 등지고 둘만의 사랑으로 관계를 완성할 가능성을 늦게, 하지만 너무 늦지는 않게, 깨닫는다. 그리하여 중년의 부부는 마치 신혼부부처럼 애정이 넘치는 사이가 된다. 이로써 슈토름의 노벨레는 친숙한 배우자에게서 애인을 새롭게 발견한다는 문학사에서 드물게 만나는 소재를 형상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60년 구기성에 의해 처음 번역되어 <근대독일단편집>에 수록되었다(을유문화사).


초판 정보

Storm, Theodor(1860): Späte Rosen. In: Argo. Album für Kunst und Dichtung. Breslau: Eduard Trewendt, 31-36.

<단행본 초판>

Storm, Theodor(1861): Späte Rosen. In: Drei Novellen. Berlin: Verlag von Gebrüder Paetel, 31-50.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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