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의 정체성 (Die Verteidigung der Kindheit)"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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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3일 (일) 00:25 판
마르틴 발저(Martin Walser, 1927-2023)의 소설
작품소개
마르틴 발저가 독일 통일 직후인 1991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4부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한편에서는 주인공 알프레트 도른의 일생을 보여준다. 그는 1929년 드레스덴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동서독 분단을 겪었고,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서독의 헤센주에서 국장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1987년 자살인지 약물 사고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죽음을 맞이한다. 다른 한편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삶을 매개로 독일의 역사적, 정치적 사건들이 서술된다. 1945년 2월의 드레스덴 폭격, 법학 분야의 복습코스, 동독 관청의 자의(恣意)적인 처사, 나치 피해자의 보상 문제, 전후의 독일영화 또는 장벽 건설 등이 현실감 있게 묘사된다. 발저의 다른 주인공들처럼 도른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영웅상이 아니라 비활동적이고 수동적인 인간상을 보여주는데, 그는 분단으로 인해 상실된 유년시절과 고향 도시를 복원하는 일에 매달린다. 그의 이런 노력은 그와 그 시대를 산 동독 출신 독일인들을 포함한 독일 민족 전체의 정체성 찾기 시도로 이해된다. 작가는 알프레트 도른의 일상과 그가 겪는 고통을 통해 분단된 독일의 일상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분단 극복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2001년 권선형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종문화사).
초판 정보
Walser, Martin(1991): Die Verteidigung der Kindheit. Frankfurt a. M.: Suhrkamp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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