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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7일 (수) 11:24 판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Friedrich Dürrenmatt, 1921-1990)의 희곡
작가 |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Friedrich Dürrenma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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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66 |
장르 | 희곡 |
작품소개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2막으로 된 희극으로 1966년 1월 20일 취리히 샤우슈필하우스에서 초연되었다. 극의 시간과 장소가 지극히 한정되어 있는데, 일 년 중 가장 낮이 긴 하짓날 오후 한 아틀리에이다. 방송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볼프강 슈비터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가운데, 그가 한 아틀리에에 나타난다. 그는 젊은 시절 화가로 살았던 곳에서 죽으려고 여기에 온 것이다. 슈비터는 이 세계와 자기 작품에 대한 철저한 환멸에 사로잡혀 계속해서 죽으려 하지만, 두 번이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이 아틀리에에서 그는 여러 사람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 만남이라는 단편적 사건들에 의해 극이 구성된다. 1막에서는 화가 니펜슈반더와 그의 아내 아우구스테, 목사 루츠, 사업가 무하임, 슈비터의 아내와 아들인 올가와 요헨이, 2막에서는 비평가 게오르겐, 출판사 사장 코펜, 외과 의사 슐라터, 올가의 어머니 놈젠 부인, 구세군 사령관 프리들리가 슈비터와 마주한다. 이들 대부분은 현실을 도외시한 채 공허한 삶을 살던 중 슈비터와 만난 후 이런저런 이유로 죽는다. 슈비터는 자기가 죽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대체 난 언제 뒈지는 거지?”라고 말하는데, 이로써 연극은 막을 내린다. 이 드라마는 희극이라 하지만 등장인물 여럿이 기이하게 죽는 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뒤렌마트가 즐겨 사용한 희비극이며, 작가가 현대사회의 모습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형식이라고 말한 그로테스크의 양식을 보여준다. 이 희극은 급진적인 사회 비판을 담고 있으며, 뒤렌마트의 자기 패러디로 읽히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1999년 이경미에 의해 처음 번역 출간되었다(성균관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Dürrenmatt, Friedrich(1966): Der Meteor. Eine Komödie in zwei Akten. Zürich: Verlag der Arche.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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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혜성 | 혜성 | 독일현대희곡선Ⅰ 14 |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 이경미 | 1999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7-84 | 완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