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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가 1917년 집필한 이 단편소설은 1920년에 『시골의사』(Ein Landarzt)에 수록되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오드라데크'는 납작한 별 모양의 실패처럼 보이는 사물이면서 말도 가끔 하는 인간이기도 한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집안 곳곳에서 자기 멋대로 생활하고 아무 때나 나타나고 사라지며, 말은 할 줄 알지만 종종 침묵하고 쏜살같이 움직여서 붙잡기 어려울 정도다. 일인칭 화자인 가장은 오드라데크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만 확실한 결론에 이르지 못한다.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어떠한 행동도 할 줄 모르는 오드라데크를 바라보는 가장에게 그는 가장 근심스런 존재가 된다. 작품에서 오드라데크의 본질과 의미는 모호하다. 오드라데크를 가정 안에 적응시키려는 시도는 좌절된다. 오드라데크는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나타내는 알레고리 혹은 공동체로부터 고립된 작가 자신을 표현하는 알레고리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1984년에 전영애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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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ka, Franz(1920): Die Sorge des Hausvaters, in: Ein Landarzt. Kleine Erzählungen. München/Leipzig: Kurt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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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3일 (수) 08:24 판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소설


작품소개

카프카가 1917년 집필한 이 단편소설은 1920년에 『시골의사』(Ein Landarzt)에 수록되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오드라데크'는 납작한 별 모양의 실패처럼 보이는 사물이면서 말도 가끔 하는 인간이기도 한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집안 곳곳에서 자기 멋대로 생활하고 아무 때나 나타나고 사라지며, 말은 할 줄 알지만 종종 침묵하고 쏜살같이 움직여서 붙잡기 어려울 정도다. 일인칭 화자인 가장은 오드라데크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만 확실한 결론에 이르지 못한다.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어떠한 행동도 할 줄 모르는 오드라데크를 바라보는 가장에게 그는 가장 근심스런 존재가 된다. 작품에서 오드라데크의 본질과 의미는 모호하다. 오드라데크를 가정 안에 적응시키려는 시도는 좌절된다. 오드라데크는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나타내는 알레고리 혹은 공동체로부터 고립된 작가 자신을 표현하는 알레고리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1984년에 전영애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민음사).

초판 정보

Kafka, Franz(1920): Die Sorge des Hausvaters. In: Ein Landarzt. Kleine Erzählungen. München/Leipzig: Kurt Wolf.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가장(家長)의 근심 변신 세계문학전집 4 프란츠 카프카 전영애 1998 민음사 191-196 편역 완역
2 가장의 근심 선고 을유세계문학전집 72 프란츠 카프카 김태환 2015 을유출판사 183-185 편역 완역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