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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8일 (수) 01:56 판

{{틀:AU0031}}의 희곡


작품소개

볼프강 보르헤르트는 1946년 늦가을, 단 며칠 만에 이 작품을 쓰고 지인들에게 들려주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작가의 유일한 희곡이 되었는데,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의 절망적인 상황을 그린다. 러시아 전선에서 부상당한 채 돌아온 귀환병 베크만은 자기 집, 애인의 집, 연대장의 집, 극장, 부모님의 집에서 차례로 쫓겨난다. 아내는 딴 사내와 있고 얼굴도 보지 못한 아기가 죽은 걸 알게 된 그는 엘베강에 투신했으나 강물에서도 밀려난다. 한 젊은 여인을 만나지만 부상병으로 귀환한 남편에게 쫓기고, 연대장을 찾아가서 자신을 짓누르는 악몽의 책임을 묻지만 실패하고, 카바레극장에서 배우로 시작하려 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리고 나치 추종자였던 부모는 자살했고 부모의 집은 남의 손에 넘어간 상태다. 베크만은 자기 부하 열한 명이 죽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사람들은 죄다 과거를 잊고 산다. 특히 ‘타자’로 불리는 그의 또 다른 자아가 그에게 새로운 시작을 주문하면서 그의 자살 시도를 막는다.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베크만은 신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살란 말이야!”라는 질문에 신은 응답하지 않는다. 이 작품의 부제는 “공연하려는 극장도 없고 보려는 관객도 없는 작품”이지만 보르헤르트의 이름을 단번에 알리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패망한 독일의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희곡에서 독일의 죄와 책임을 묻지 않고 너무 쉽게 실존적 고통으로 넘어감으로써 독일에 면죄부를 주었다는 비판도 있다. 국내에서는 강두식이 1971년 최초로 번역했다 (동아출판사).

초판 정보

Borchert, Wolfgang(1947): Draußen vor der Tür. Ein Stück, das kein Theater spielen und kein Publikum sehen will. Hamburg: Rowohlt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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