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화단(내가 만난 중국인) (Boxeraufstand)"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새 문서: {{AU0011}}의 노벨레 {{A01}} <!--작품소개--> 슈니츨러의 노벨레 초안 또는 노벨레 단편(斷片)으로 1901년 집필되었다. 주인공은 의화단을 진압...)
 
15번째 줄: 15번째 줄:
 
{|{{TI}}
 
{|{{TI}}
 
{{TH}}
 
{{TH}}
|-
+
|-
 +
|-
 +
| 1 || 내가 만났던 한 중국인 || 사랑의 묘약 || || 아르투어 슈니츨러 || 백종유 || 1996 || 문예출판사 || 137-148 || 편역 || 완역 ||
 +
|-
 +
| 2 || 내가 만났던 한 중국인 || 사랑의 묘약 || || 아르투어 슈니츨러 || 백종유 || 2004 || 문예출판사 || 75-86 || 편역 || 완역 ||
 +
|-
 +
| 3 || 내가 만났던 한 중국인 || 엘제 아씨 || || 아르투어 슈니츨러 || 백종유 || 2010 || 문학과지성사 || 369-378 || 편역 || 완역 ||
 +
|-
 
|}
 
|}
  

2023년 2월 27일 (월) 05:16 판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 1862-1931)의 노벨레


작품소개

슈니츨러의 노벨레 초안 또는 노벨레 단편(斷片)으로 1901년 집필되었다. 주인공은 의화단을 진압하는 오스트리아 군대의 중위로, 중국인의 심리에 관심이 있어 처형을 앞둔 의화단 교도들을 관찰해 왔다. 사형수에게는 선고 후 집행 전까지 통상 3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 동안 이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대화를 나누고, 가족과 만나거나 기도하고, 또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런데 베이징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만난 어느 사형수는 이 시간 동안 소설을 읽고 있었다. 주변의 동요에도 흔들림 없이 소설을 읽는 그에게 궁금증이 생긴 주인공은 그 남자에게 어차피 끝까지 읽지도 못할 소설을 왜 읽는지 질문한다. 그 중국인의 대답은 “한 시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그런 것은 결코 완벽하게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주인공은 갑자기 이 남자가 소설을 끝까지 읽지도 못한 채 죽는다는 것이 끔찍한 일처럼 여겨져 그를 사면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먼 친척인 연대장에게 이 남자를 사면해달라고 청한다. 연대장은 주인공이 그 중국인에 의해 간파당했다고 호탕하게 웃으면서도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 결국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사면받은 남자는 “자아. 내가 뭐라고 했나요. 눈앞의 일도 결코 알 수 없는 법”이라는 말을 남긴 채 유유히 사라진다. 슈니츨러가 어떤 의도를 갖고 미완성작인 이 작품을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중국인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그들을 대상으로 삼아 면밀하게 관찰하던 주인공이 오히려 중국인에게 간파당하고, 심리적으로 조종당하는 아이러니에 작품의 묘미가 있다. 이 단편은 2010년 백종유에 의해 <내가 만났던 한 중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문학과지성사).


초판 정보

Schnitzler, Arthur(1957): Boxeraufstand. Entwurf zu einer Novelle. In: Neue Rundschau 68(1), 84-87. <단행본 초판> Schnitzler, Arthur(1979): Boxeraufstand. In: Traumnovelle und andere Erzählungen. Das erzählerische Werk. Vol. 6, Frankfurt a. M.: S. Fischer, 207-210.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내가 만났던 한 중국인 사랑의 묘약 아르투어 슈니츨러 백종유 1996 문예출판사 137-148 편역 완역
2 내가 만났던 한 중국인 사랑의 묘약 아르투어 슈니츨러 백종유 2004 문예출판사 75-86 편역 완역
3 내가 만났던 한 중국인 엘제 아씨 아르투어 슈니츨러 백종유 2010 문학과지성사 369-378 편역 완역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