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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1일 (금) 10:59 판

고트프리트 켈러(Gottfried Keller, 1819-1890)의 시


작품소개

고트프리트 켈러가 1847년 무렵에 쓴 시로 1연 4행, 4연의 시다. 강약격 운보를 보여주며, 강음으로 시작하여 강약이 규칙적으로 교차하는 이중 박자가 특징이다. 1연은 제목이 말하는 겨울밤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온 세상에 하얀 눈이 쌓여 있고, 고요한 호수에는 한 가닥 물결도 일지 않는다. 그런데 2연에서는 다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시의 화자는 호수에 “호수나무”가 자라고 요정이 그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오는 것을 본다. 켈러는 단순한 겨울밤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염두에 두고 이 시를 쓴 듯하다. 겨울 풍경은 외부 세계를, 호수 속의 요정은 화자의 내면세계를 상징할 수 있다. 화자는 얼음 위에 서서 얼음 아래 아름다운 모습의 요정을 보는데(3연), 절규하며 단단한 얼음판을 이리저리 더듬는 요정의 어두운 얼굴을 화자는 결코 잊을 수 없다(4연). 요정의 아름다운 모습과 절규하는 어두운 얼굴이 서로 대비되는바, 이는 화자의 내면세계가 차갑고 얼어붙어 있어 우울하면서도 또 그 안에서는 삶에 대한 욕구가 자라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은밀한 욕구를 지닌 화자의 내면 풍경을 자연 풍경에 대비시켜 보여주는 것이 이 시의 매력이다. 국내에서는 1975년 박재삼(편)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삼성당).


초판 정보

Keller, Gottfried(1847): Ⅳ. Winternacht. Aus den Nachtgesängen. In: Lyrische Blätter. Ulm: H. Müller’s Buchhandlung, 76.

<단행본 초판 정보> Keller, Gottfried(1851): Winternacht. In: Neuere Gedichte. Braunschweig: Vieweg.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겨울밤 世界靑春詩集 (永遠한 世界의 名詩) 켈러, G. 0 1975 三省堂 123-124 편역 완역
2 겨울밤 독일시집 켈러 김정환 2019 자음과모음 596-596 편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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