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 유희 (Das Glasperlenspiel)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소설
작가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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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43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헤세가 10여 년에 걸친 작업 끝에 1942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1943년 스위스에서 출간되었다. 헤세의 마지막 장편소설이며 헤세 문학의 총결산이라 할 만한 대작이다. 소설은 2200년경의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데, 이보다도 더 후대의 역사가가 과거의 역사를 서술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소설의 중심 내용은 주인공 요제프 크네히트의 전기이며, 그에 앞서 크네히트의 삶을 이해하는 데 전제가 되는 유리알 유희의 본질과 역사가 서술되고, 크네히트의 전기 뒤에는 크네히트가 남긴 시 작품과 그가 자신의 삶을 과거 여러 시대의 다양한 문화권에 투영하여 쓴 반(半)허구적인 세 편의 자서전이 덧붙여져 있다. 유리알 유희는 “저널리즘의 시대”(헤세에 따르면 19세기와 20세기)가 초래한 정신과 문화의 파괴를 극복하려는 일군의 양심적 학자와 음악학자, “동방순례자 연맹”이라 불리는 경건한 공동체의 금욕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이들의 운동이 발전하여 소설의 중심 배경이 되는 카스탈리엔 수도원이 성립한다. 카스탈리엔은 세속적 현실이나 정치의 영향이 차단된 자율적 교육 지구로서 인류의 모든 학문과 예술을 완전한 조화 속에 통일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젊은이들을 교육한다. 고도로 제의적인 성격을 지니는 유리알 유희는 “우리 문화의 내용과 가치 전체를 가지고 하는 놀이”이며 바로 카스탈리엔 수도원이 추구하는 문화의 완전한 미적 종합이라는 목적에 기여한다. 카스탈리엔의 문화가 전성기에 이른 시대의 대표적 인물인 요제프 크네히트는 특히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이며 최고 엘리트로 성장하며 결국 수도원 최고의 지위인 유희의 명장 Magister Ludi으로 선출된다. 그러나 현실이 완전히 차단된 채 순수한 정신적 세계에만 갇혀 있는 수도원의 삶에 점점 회의를 느끼고 자기 아들의 가정교사가 되어달라는 친구 데시뇨리의 청에 응해 수도원을 떠난다. 그 이후 그의 행적에 관해서는 수도원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익사했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질 뿐이어서 현실로의 복귀는 미완의 시도로 남겨진다. 헤세는 나치 독일에 의한 상상을 초월한 문화 파괴의 시대에 정신의 저항을 그리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외부 세계와의 단절 속에서 추구되는 카스탈리엔의 문화적 이상도 근본적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음이 드러난다. 독일에서는 2차 대전이 끝난 뒤 1946년에야 출간되었으며, 곧 김나지움의 필독서로 자리 잡을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어판은 1958년 지정의 편역이 나온 후 1961년 박종서에 의해 처음으로 완역 출판되었다(을유문화사).
초판 정보
Hesse, Hermann(1943): Das Glasperlenspiel. Versuch einer Lebensbeschreibung des Magister Ludi Josef Knecht samt Knechts hinterlassenen Schriften 1-2. Zürich: Fretz & Wasmuth.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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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세 이력서 | 세 이력서 | 위성문고 61 | 헤르만 헤세 | 지정 | 1958 | 法文社 | 3-134 | 편역 | 편역 | 역자가 유리알 유희에서 특정 부분만 발췌해서 번역했음을 해설에서 먼저 밝힘 |
2 | 유리알 遊戱 | 유리알 유희 | 世界文學全集 10 | 헬만 헷세 | 朴鍾緖(박종서) | 1961 | 乙酉文化社 | 21-457 | 완역 | 완역 | |
3 | 유리알 遊戱 | 헤르만 헷세 全集 5 | 헤르만 헷세 全集 5 | 헤르만 헷세 | 손재준 | 1968 | 藝文館 | 17-432 | 완역 | 완역 | |
4 | 순수 존재의 形成 | (세계의 문예사조를 바꾼 문제 序文集, 新로맨티시즘 文學을 완성한 '유리알 遊戱'의 序文) 순수 존재의 形成 | 文學思想 | 헬만 헤세 | 朴鍾緖(박종서) | 1975년 3월호 | 文學思想社 | 324-327 | 편역 | 편역 | 잡지. 역자가 유리알 유희의 서문만 발췌역했다고 밝힘, 제목도 역자가 임의로 붙임 |
5 | 유리알 遊戱 | 유리알 遊戲 | 世界文學全集 54 | 헤세 | 朴鍾緖(박종서) | 1979 | 乙酉文化社 | 21-457 | 완역 | 완역 | 신장판 |
6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헬만 헷세 | 박영식 | 1980 | 白眉社 | 11-350 | 편역 | 편역 |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만 실림 | |
7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헤세 | 강주환 | 1985 | 을지출판사 | 4-341 | 편역 | 편역 |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만 실림 | |
8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3 | 헤르만 헤세 | 박환덕 | 1986 | 汎友社 | 7-487 | 완역 | 완역 | |
9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헤세 전집 5 | 헤르만 헤세 | 손재준 | 1986 | 성창출판사 | 17-432 | 완역 | 완역 | |
10 | 유리알 遊戱 | 유리알 遊戱 | 헤르만 헤세 | 朴鍾緖(박종서) | 1988 | 乙酉文化社 | 7-502 | 완역 | 완역 | 61, 79년판에 이은 개정판 | |
11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헷세 | 함희준 | 1988 | 배재서관 | 7-445 | 완역 | 완역 | ||
12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헤세 | 홍석연 | 1988 | 文志社 | 11-430 | 편역 | 편역 | 1992년 3판이라 표기되어 있지만 3쇄로 짐작됨,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만 실림 | |
13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1 | 헤세 전집 3 | 헤르만 헤세 | 손재준 | 1988 | 성창출판사 | 9-378 | 편역 | 완역 | 1986년판과 다른 규격으로 출판됨, 해당 번역서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해당 도서의 1986년도 판에 역자가 손재준으로 표기되어 있기에 이에 따름 |
14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2, 싯다르타 | 헤세 전집 4 | 헤르만 헤세 | 손재준 | 1988 | 성창출판사 | 9-247 | 편역 | 완역 | 1986년판과 다른 규격으로 출판됨, 해당 번역서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해당 도서의 1986년도 판에 역자가 손재준으로 표기되어 있기에 이에 따름 |
15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선영헤세전집 8 | 헤르만 헤세 | 김기태 | 1989 | 선영사 | 11-336 | 편역 | 편역 | 1993년 중판,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와 유고시만 실림 |
16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헤세 | 한기찬 | 1989 | 청하 | 13-515 | 완역 | 완역 | ||
17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삼성기획신서 12 | 헤르만 헤세 | 김광요 | 1990 | 삼성기획 | 5-373 | 편역 | 편역 |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와 유고만 실림 |
18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靑木 精選 世界文學 47 | 헤르만 헤세 | 박성환 | 1990 | 靑木 | 5-468 | 편역 | 편역 |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와 유고만 실림 |
19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하서세계문학 21 | 헤르만 헤세 | 윤순호 | 1991 | 하서출판사 | 9-520 | 완역 | 완역 | 1992년판 판권기에 따르면 3판이라 표기되어 있음. 그러나 이후의 판본들에 따르면 1991년 초판에 새로운 쇄로만 출판됨. (후자에 따라 1991년 초판 표기) |
20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헤세 | 박경준 | 1992 | 예지원 | 11-274 | 편역 | 편역 |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만 실림 | |
21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Hongshin elite books 78 | 헤르만 헤세 | 박혜령 | 1994 | 홍신문화사 | 11-548 | 완역 | 완역 | |
22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을지세계문학선 3 | 헤르만 헤세 | 강주환 | 1994 | 을지출판사 | 5-441 | 편역 | 편역 | 2판,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만 실림 |
23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혜원세계문학 80 | 헤르만 헤세 | 남순우 | 1995 | 혜원출판사 | 7-534 | 완역 | 완역 | 표제면에는 역자가 김재경으로 표기되어 있고 이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에도 역자가 김재경으로 등록되어 있음. 그러나 표지와 책날개의 역자 소개, 판권기에는 남순우로 표기되어 있기에 이에 따라 역자를 '남순우'로 표기함 |
24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High class book 13 | 헤르만 헤세 | 김광요 | 1995 | 육문사 | 5-374 | 편역 | 편역 |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와 유고시만 실림 |
25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World literature 35 | 헤르만 헤세 | 노태한 | 1996 | 백양출판사 | 9-612 | 완역 | 완역 | |
26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9 | 헤르만 헤세 | 박환덕 | 1999 | 범우사 | 11-493 | 완역 | 완역 | 2판 |
27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한아름문고 40 | 헤르만 헤세 | 최달식 | 2000 | 교육문화연구회 | 7-362 | 편역 | 편역 | 크네히트의 전기 1장부터 12장까지와 유고시만 실림 |
28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하서세계문학 21 | 헤르만 헤세 | 윤순호 | 2004 | 하서출판사 | 9-520 | 완역 | 완역 | |
29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1 | 세계문학전집 273 | 헤르만 헤세 | 이영임 | 2011 | 민음사 | 9-420 | 편역 | 완역 | |
30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2 | 세계문학전집 274 | 헤르만 헤세 | 이영임 | 2011 | 민음사 | 7-336 | 편역 | 완역 | |
31 | 유리알 유희 | 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헤세 선집 11 | 헤르만 헤세 | 박계수 | 2013 | 현대문학 | 7-766 | 완역 | 완역 | 작품과 관련된 헤세의 서신들도 함께 실려 있음 |
32 | 유리알 유희 | 유리알유희 | Olje classics 37 | 헤르만 헤세 | 노태한 | 2014 | Olje(올재) | 28-617 | 완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