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고리 (Die Ringe des Saturn)
W. G. 제발트(W. G. Sebald, 1944-2001)의 소설
작가 | W. G. 제발트(W. G. Seba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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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95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W. G. 제발트가 1995년에 발표한 ‘산문 픽션’이다. “영국 순례”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이 이 작품은 일종의 여행기 형식을 띠고 있다. 서술자 ‘나’는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일 년 전인 1992년 8월 영국 동부의 써퍽 카운티 도처에 퍼져 있는 우울, 고독, 죽음, 파괴의 잔허를 순례한 기록을 떠올리면서 그때의 메모들과 이와 관련된 잡다한 상념들, 여러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의 생애에 관해 조사한 내용들, 또 역시 그의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출처 불명의 이미지들을 한데 엮어낸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결과물은 영국 동부 해안 지역을 넘어, 역사의 잊혀진 기억 속으로 떠나는 세계사적인 차원에 걸쳐져 있는 일종의 정신적 여행기로 드러난다. 서술자의 이야기는 방랑자나 순례자의 걸음처럼 비체계적이고 산발적으로 나아가며, 역사의 한 심연에서 다른 심연으로 가볍게 도약하기도 한다. 토성이 서양에서 멜랑콜리의 행성으로 통하는 데서 암시되듯 이 여행은 우울증으로 시작되어 우울증으로 끝이 난다. 그러나 서술자 ‘나’의 멜랑콜리의 이면에는 공인된 역사에 가려진 억압과 폭력을 발굴하고 이를 문학으로 구원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국내에서는 2011년 이재영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창비).
초판 정보
Sebald, W. G.(1995): Die Ringe des Saturn. Eine englische Wallfahrt. Frankfurt a. M.: M. Eichborn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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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토성의 고리 | 토성의 고리 | W.G.제발트 | 이재영 | 2011 | 창비 | 10-345 | 완역 | 완역 | ||
2 | 토성의 고리 | 토성의 고리 | W. G. 제발트 | 이재영 | 2019 | 창비 | 10-345 | 완역 | 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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