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Die Bürgsch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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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1759-1805)의 시

인질 (Die Bürgschaft)
작가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초판 발행1799
장르


작품소개

1798년에 쓴 쉴러의 담시. 1연 7행, 20연이며, 각 연은 abbaacc의 각운 구조를 지닌다. <용과의 싸움>과 함께 1799년도 <문학연감>에 발표되었다. 쉴러는 괴테가 빌려준 고대 그리스 작가 히기누스의 우화를 소재로 삼았다. 시라큐스의 독재자 디오니스를 암살하려다가 붙잡힌 뫼로스가 처형 직전에, 누이를 혼인시킬 3일의 말미를 달라고 왕에게 청하며, 약속한 기일에 돌아오지 않으면 인질로 세운 친구 셀리눈티우스가 그의 벌을 대신 받기로 한다. 누이를 혼인시킨 뫼로스는 귀로에 오르지만 갑자기 큰 비를 만나고, 강도의 습격을 받으며, 타는 듯한 더위와 싸우느라 지체한다. 3일째 되는 날 뫼로스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왕은 셀리눈티우스를 처형하라고 명령하고, 사형집행인이 그를 십자가에 매다는 순간, 멈추라고 외치는 뫼로스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그는 이미 처형되었을 친구를 포기하고 도망가서 스스로의 목숨이나 지키라는 지인의 권유도 마다하고 친구와 함께 죽으려고 시라큐스로 돌아온 것이다. 이 사실을 보고 받은 왕은 그들의 우정과 신의에 감동을 받아 뫼로스를 사면해 준다. 프란츠 슈베르트가 이 소재를 작곡한 일이 있고, 빌헬름 부쉬, 베르톨트 브레히트 등의 패러디가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 장상용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인하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Schiller, Friedrich(1799): Die Bürgschaft. In: Musen-Almanach für das Jahr 1799. Tübingen: Cotta Verlag, 176-182.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인질 이비쿠스의 두루미 쉴러 장상용 2000 인하대학교출판부 52-73 편역 완역


바깥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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