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Die schöne Stadt)
게오르크 트라클(Georg Trakl, 1887-1914)의 시
작가 | 게오르크 트라클(Georg Trak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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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11 |
장르 | 시 |
작품소개
1911년 오스트리아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게오르크 트라클이 잡지에 처음 발표한 시이다. 도시는 표현주의 시인들이 선호한 주제 중의 하나이다. 4개의 강약격이 모여 하나의 시행을 이루고, 4개의 시행이 모여 1개의 연을 구성하는 이 시는 전체 7연이다. 포옹운(abba)으로 구성된 각 연에서 1행의 마지막 단어가 4행의 마지막에서 대개 반복됨으로써 각 연은 자체완결성을 지니는 작은 단위를 형성한다. 그리하여 7개의 연에서 각각 ‘아름다운 도시’의 다른 장소가, 즉 무더운 여름날의 광장(1연), 제후의 무덤이 있는 교회(2연), 꽃핀 나무가 있는 분수(3연), 소녀가 바라보고 있는 문간(4연), 교회의 계단(5연), 노래와 웃음소리가 들리는 정원(6연), 주변에 꽃이 피어있는 창문(7연) 등이 묘사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관찰자는 때로는 보면서(1, 2, 3, 4연), 때로는 들으면서(1, 5, 6연), 때로는 냄새를 맡으면서(7연) 도시에 있는 여러 장소의 인상을 즉흥적으로 서술한다. 아름다운 도시 이면에는 세기말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종종걸음치는 수녀, 무더운 너도밤나무, 죽은 위대한 제후, 불안정한 소년과 소녀, 발톱처럼 위협적인 꽃, 떨리는 종소리, 행군, 초병의 외침, 꽃향기 속의 타르 냄새, 피곤한 눈꺼풀 등). 이 시에서 묘사된 도시는 시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로 추정되며, 그곳에 있는 시인의 생가에는 이 시를 새긴 동판이 부착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1975년 손재준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민음사).
초판 정보
Trakl, Georg(1911): Die schöne Stadt [Gedicht]. In: Ton und Wort - Zeitschrift für Musik und Literatur 6, 15.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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