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리아누스의 거울 (Der Spiegel des Cyprianus)
테오도르 슈토름(Theodor Storm, 1817-1888)의 창작동화
작품소개
1865년에 출판된 테오도르 슈토름의 창작동화다. 늙은 유모와 착한 계모가 백작의 아픈 외아들을 돌보는 겉이야기와 유모가 들려주는 속이야기로 구성된 액자형 구조로 되어 있다. 옛날에 그 성채에 훌륭한 백작 부부가 살았는데 아들이 없어서 근심이 크던 중에 선량한 백작 부인이 부상당한 마법사 키프리아누스를 정성껏 치료해주었다. 고향으로 돌아간 키프리아누스는 거울을 선물로 보냈는데, 거울의 도움으로 후손을 볼 것이나 거울 앞에서 악행이 일어나면 후손이 죽을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전달되었다. 얼마 후 아들 쿠노가 태어났는데, 백작 부인은 열병에 전염되어 죽고, 백작은 무척 아름다운 새 부인을 맞이한다. 새 백작 부인은 아들 볼프를 낳았는데, 쿠노는 계모는 싫어했지만 볼프를 많이 아끼고 사랑했다. 어느 해에 백작이 사고로 죽자 계모는 쿠노가 죽기를 바라서 먼 인척 뻘인 하거 대령을 사주한다. 하거는 성의 주인이 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쿠노를 죽이는데, 바로 키프리아누스의 거울 앞이었다. 볼프가 어느 날 거울을 들여다보자 그의 가슴에 죽은 쿠노의 가슴에 있었던 검붉은 멍이 생기고 볼프도 죽고 만다. 유모의 이야기를 들은 현재의 백작 부인은 자신의 선조 중에 과거에 악을 행했던 백작 부인이 있음을 알리고, 그녀가 거울의 저주를 푸는 속죄양으로 밝혀지며 거울의 선한 능력이 회복된다. 국내에서는 2008년 박계수에 의해 <치프리아누스의 거울>이라는 제목으로 초역되었다(황금가지).
초판 정보
Storm, Theodor(1865): Der Spiegel des Cyprianus. In: Der Bazar. Illustrierte Damen-Zeitung 11(48), 417-419.
<단행본 초판> Storm, Theodor(1866): Der Spiegel des Cyprianus. In: Drei Märchen. Hamburg: Wilhelm Mauke Söhne.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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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치프리아누스의 거울 | 독일 환상 문학선 | 환상문학전집 9 | 테오도르 슈토름 | 2008 | 황금가지 | 87-122 | 편역 | 완역 | ||
2 | 키프리아누스의 거울 | 세 편의 동화 | 부클래식, Boo classics 58 | 테오도르 슈토름 | 이미선 | 2015 | 부북스 | 91-132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