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고용인 (Herren und Angestel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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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1878-1956)의 산문

주인과 고용인
(Herren und Angestellte)
작가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초판 발행1928
장르산문


작품소개

스위스 출신의 작가 로베르트 발저가 1928년에 발표한 산문이다. 10대 때부터 생계를 잇기 위해 하인과 비서, 조수 등 주로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해왔던 발저는 고용주와 피고용자 사이의 권력관계를 문학적으로 탐구하고 형상화하는 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 산문 역시 그러한 관심이 표명된 텍스트로서, 고용주와 고용자 간의 기묘한 역학관계를 파헤친다. 이것은 통상적인 사회학적 혹은 계급론적 분석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발저의 관찰은 고용주로서, 즉 주인으로서 살고 명령한다는 것이 실은 얼마나 고독하고 고달픈 일인지를 고용자의 관점에서 헤아리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물론 고용주의 애환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노사관계의 회복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고용주를 작게 만들고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고용관계에 내재한 권력을 다소간이라도 전복시키려는 시도인지는 해석의 몫으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배수아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한겨레출판).


초판 정보

Walser, Robert(1928): Herren und Angestellte. In: Berliner Tageblatt – Abendausgabe, 3. Aug. 1928.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주인과 피고용인 세상의 끝 로베르트 발저 임홍배 2017 문학판 405-410 편역 완역
2 주인과 고용인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배수아 2017 한겨레출판 57-62 편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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