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에 부쳐 (An den A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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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횔덜린(Friedrich Hölderlin, 1770-1843)의 찬가

천공에 부쳐 (An den Aether)
작가프리드리히 횔덜린(Friedrich Hölderlin)
초판 발행1798
장르찬가


작품소개

횔덜린이 1796년에 초고를 작성한 찬가로서, 6운보 시행이 불규칙적으로 시연을 구성한(5, 6, 10, 5, 10, 11, 5행) 전체 7개의 시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테르’라고도 번역되는 천공(天空)은 대기(大氣)를 뜻하기도 하는데, 이 시는 천공을 “아버지”라 부르며 찬미하고, “하늘의 음료”로서 만물의 본질 속에 혼을 불어넣는 “신성한 숨결”에 대한 동식물의 격렬한 동경을 노래한다. 껍질을 깨트리고 움트는 씨앗, 빠르게 흐르는 시냇물, 땅을 박차고 달리는 숫말, 미풍처럼 시내를 건너뛰는 노루 등의 모습이 천공에 대한 동경으로 묘사되고 있다. 새들은 “천공의 총아(寵兒)”라고 명명된다. 미지의 “황금해안”에서 천공을 만나기 위해 바다의 조류에 뛰어든다고 말하는 서정시 일인칭은 “꽃피는 과일나무의 우듬지”에 내려온 천공의 소리를 듣고 행복감을 느낀다. 이처럼 만물의 존재 원리가 천공 속에 있다는 사상은 고대 그리스 철학 사상에 그 근원을 두며, 헤르더나 셸링에 의해 18세기 독일에서 계승되었다. 한국어 초역은 장영태 역주로 1990년 발간된 횔덜린 시집 <궁핍한 시대의 노래>를 통해 발표되었다(혜원출판사).


초판 정보

Hölderlin, Friedrich(1798): An den Aether. In: Musen-Almanach für das Jahr 1798. Tübingen: J. G. Cottaische Buchhandlung, 131-136.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천공에 부쳐 궁핍한 시대의 노래 혜원세계시인선 ; 25 25 횔덜린 장영태 1990 혜원출판사 44-49 완역 완역 송가, 에피그람 및 각운시
2 천공에 부쳐 횔덜린 시선(詩選), 머무는 것은 그러나 시인이 짓는다 프리드리히 횔덜린 장영태 2008 유로서적 24-30 편역 완역 『궁핍한 시대의 노래』 장영태(1990)의 증보판
3 천공에 부쳐 궁핍한 시대에 시인은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프리드리히 횔덜린 장영태 2012 유로서적 24-29 완역 완역 1. 자연과 고향
4 천공에 부쳐 횔덜린 시 전집 1 프리드리히 횔덜린 장영태 2017 책세상 344-347 완역 완역 Ⅳ. 1796-1798 프랑크푸르트 시절
5 천공(天公)에게 드리는 노래 독일시집 J.Ch.F. 횔덜린 송용구 2019 자음과모음 26-30 편역 완역 제1부 독일인의 노래 Menschenbeifall


번역비평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