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의 백묵원 (Der Augsburger Kreidekreis)

Bib02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21일 (일) 01:14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의 소설

아우크스부르크의 백묵원
(Der Augsburger Kreidekreis)
작가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초판 발행1941
장르소설


작품소개

브레히트가 1939년과 1940년 사이에 집필한 단편소설이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30년 전쟁이고, 공간적 배경은 아우크스부르크이다. 구교도들이 아우크스부르크까지 진군하자 신교도들은 목숨의 위협에 처한다. 스위스 출신 제혁공장의 주인은 처형당하고, 그 아내는 아이도 버려둔 채 귀중품을 챙겨 혼자 도망쳐버린다. 이 집의 하녀 안나는 홀로 요람에 남겨진 아이를 보고, 아이 엄마의 은신처를 찾아가지만, 일신의 위험 때문에 누구 하나 신교도의 아이를 맡을 생각을 하지 않자 자신이 아이를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안나는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오빠와 올케 밑에서 일을 하고, 사람들이 아이와 자신을 의심하자 위장 결혼도 감내하며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집을 비운 사이 아이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제혁공장의 상속 문제가 걸리자 상속자인 아이를 아이 엄마가 데려가 버린 것이다. 결국 안나는 아이를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고, 이렇게 해서 ‘백묵원’ 재판이 열리게 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브레히트는 이행도의 백묵원 모티브를 클라분트가 번안한 중국의 백묵원 이야기를 통해 처음 접했다. 이후 1944년 유명한 서사극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발표하는데, 시공간적 배경의 차이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플롯을 지니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 단편소설은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예비하는 과도기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1986년 정지창에 의해서 처음 번역되었으며, <상어가 사람이라면>이라는 제목의 선집에 수록되어 있다(한마당).


초판 정보

Brecht, Bertolt(1941): Der Augsburger Kreidekreis. In: Internationale Literatur. 11(6). Moskau, 18-27.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우우크스부르크의 분필 裁判 獨逸短篇文學大系, 現代篇 2 獨逸短篇文學大系 3 베르톨트 브레히트 姜斗植 1971 一志社 223-237 편역 완역
2 아우그스부르크의 백묵 원 상어가 사람이라면 한마당문예 4 베르톨트 브레히트 정지창 1986 한마당 126-141 편역 완역
3 아우크스부르크 백묵원 브레히트 백묵원 베르톨트 브레히트 유창국; 김선형 1994 책세상 21-37 편역 완역
4 아우그스부르크의 백묵 원 상어가 사람이라면 한마당문예 4 베르톨트 브레히트 정지창 1996 한마당 158-178 편역 완역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