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론 (Zur Farbenle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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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소설


작품소개

예술적 감수성과 실험을 바탕으로 뉴턴과 다른 새로운 색채론을 만들려는 야심에 따라 괴테가 1810년에 3부로 집필한 대작이다. 뉴턴은 모든 색을 양적인 것으로 환원하고, 다양한 색채를 서로 다른 굴절 각도로 정의되는 광선이라고 본다. 뉴턴은 색채를 관찰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객관적 대상으로 단색 광선들의 결합 유무와 그 정도에 따라 생성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괴테는 밝음과 어둠의 경계선상에서 색채가 만들어지며 인간의 감각과 연관된다고 주장한다. 괴테의 색채론은 인간의 감각 중 눈을 매개로 한 자연 관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색채를 빛과 눈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생겨난 것으로 본다. 눈 속에는 일종의 빛이 있어서 내부 혹은 외부로부터 미세한 자극이 주어지면 색채가 촉발된다는 것이다. 황색은 주황색을 거쳐 적색으로 상승한다(짙어지는 대신에 어두워진다)는 상승의 원리와 양극의 원리가 조합하여 생성된 색들이 대립과 조화를 이루면서 색채환의 원주상에서 일목요연하게 나타난다는 총체성의 원리가 괴테의 색채론을 특징짓는다. 괴테는 색이 생리적, 물리적, 화학적 특성 외에도 감정과 도덕성을 겸비하여 언어처럼 말을 하고 대중이 알아차릴 수 있는 상징성을 내포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빨강은 정열과 흥분, 파랑은 수축과 차분함을 상징한다. 이처럼 색들은 상징적이고 신비적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감각적이고 도덕적이며 미학적인 목적에 사용될 수 있다. 색채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기술하고자 한 괴테의 색채론은 당시에는 일부 화가와 생리학자의 주목을 받았을 뿐 주류 물리학자들한테 완전히 외면당하다가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일부 물리학자들을 비롯한 연구자들에 의해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장희창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민음사).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810): Zur Farbenlehre. Vol. 1-2. Tübingen: J. G. Cotta’sche Buchhandlung.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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