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통의 죽음 (Dantons Tod)

Root03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12일 (일) 18:27 판 (새 문서: {{AU0038}}의 희곡 {{A01}} <!--작품소개--> 뷔히너가 1835년에 쓴 4막 극으로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희곡이다. 초연은 1902년 1월 5일 베를린의 벨...)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게오르크 뷔히너 (Georg Büchner, 1813-1837)의 희곡


작품소개

뷔히너가 1835년에 쓴 4막 극으로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희곡이다. 초연은 1902년 1월 5일 베를린의 벨레-알리앙스-극장에서 열렸다. 1789년 프랑스 혁명 이후 자코뱅당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를 배경으로 1794년 3월 16일에서 지롱드 당의 지도자 당통이 처형된 4월 5일까지의 상황이 다루어진다. 당통은 로베스피에르와 달리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공화국을 만들려고 한다. 당통, 데몰랭과 몇몇 사람은 로베스피에르의 조치들이 야기하는 테러와 폭력을 더 이상 묵과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혁명 공회 집회에서 로베스피에르는 자코뱅당이 민중의 편에 서 있으며 민중의 적은 모두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참석자들을 설득한다. 로베스피에르는 당통이 여자와 노름에 관심을 둔다고 비난하면서 민중의 의지에 반하고 혁명의 성공에 위협이 되는 당통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통은 로베스피에르의 계획에 대해 알게 되지만 국민 공회가 자신에게 불리한 결정을 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동지들은 당통에게 도피하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과거에 암살 명령을 내린 적이 있는 당통은 혁명의 후유증으로 큰 죄의식을 느끼고 도피를 거부한다. 점차 스스로 죽음을 바라게 되는 당통은 이를 부인 쥘리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시민군이 어느 날 그의 집을 포위하고 그를 체포한다. 로베스피에르와 쥐스트는 당통 체포의 당위성을 공회 앞에서 방어하는데 공회의 의견은 분분하다. 그러나 로베스피에르와 쥐스트는 자신들의 입지를 관철시킨다. 사형을 기다리는 당통은 감옥에서 혁명가들과 몇몇 추종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신에 대해, 삶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투표를 통해 당통에게 모반죄가 있다는 판결이 내려지고 당통과 그의 추종자들은 처형된다. 이 작품에서 뷔히너는 1793~1794년에 걸친 자코뱅당 독재를 통해 원래의 자유 이념이 자의적 권력의 수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국내에서는 1987년 임호일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한마당).


초판 정보

Büchner, Georg(1835): Dantons Tod. Dramatische Bilder aus Frankreichs Schreckenherrschaft. Frankfurt a. M.: Johann David Sauerländ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바깥 링크